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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과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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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무진과 유모차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 24회 방영분이다.

방송 시간: 2001년 10월 27일 밤 11:50~12:50

2. 방송 내용

- 이상이 다른 부부의 갈등과 미로찾기의 과정을 분석.
- 사회적 성공과 안정된 가정을 꿈꾸는 부부가 함께 갈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의류 노점상을 하는 남편 김철수(가명) 씨.
난, 을 벌어 사업가로서 성공하는 것 외엔 관심이 없다. 어린 시절 어머니 속만 끓였던 아들로서 뒤늦게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는 마음, 게다가 남자로서 세상에 큰소리치며 살고 싶다. 아직은 노점상 신세지만 사업가로서 재능도 있고, 날마다 사업구상을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다. 그런데 아내는 늘 이런 나에게 제동을 건다. 나는 아내가 그냥 나만 따라와 주었음 좋겠다. 결혼 8년 차. 나는 돈을 벌 때 까지는 아이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번번이 아이문제만 나오면 신경이 날카롭다. 아이가 뭐 대수인가. 난 성공하고 싶다. 하지만 남자의 이런 불타는 야망을 몰라주는 아내가 난 정말 맘에 안 든다.
남편의 야망 때문에 이젠 지칠 대로 지쳤다는 아내 강명희(가명) 씨.
형편이 나아지면 낳자고 몇 번의 낙태를 거듭하다보니 이젠 잦은 유산으로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여자 나이 서른여덟. 난 마음이 초조해지는데 남편은 아이 문제엔 늘 소극적이다. 아이가 생기면 자연히 사업하는데 지장이 있으니까.. 남편은 리무진을 꿈꾸지만, 내가 바라는 건 아주 소박하다. 돈이 없어도 유모차를 끌고 도란도란 사는 가정..그러나 남편은 정반대다. 심지어 남편은 나를 아내가 아니라 종업원 취급을 한다. 거기다 두 번의 외도와 잦은 폭력행사에 나는 정말 비상구를 찾고 싶다. 남편에게 나는 어떤 존재일까. 난 남편의 충실한 종업원이 아니라 아내이고, 또 엄마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