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X-014R 리벤볼프 リーベン・ヴォルフ | REBEN-WOLF |
<rowcolor=white> 일반기 |
1. 개요
A.O.Z RE-BOOT 건담 인레 검은 토끼가 꾼 꿈에 등장하는 지온 마즈의 모빌슈트.제 1차 네오지온 전쟁 시기, 네오지온은 다수의 기동병기를 개발하여 실전에 투입했다.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가변기에서부터 거대 MS, MA까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기동병기가 전투에 투입되었다. AMX-014 도벤 울프 또한 그 중 하나이다.
도벤 울프는 네오지온이 개발한 기체이지만 그 베이스가 된 기체는 그리프스 전역때 티탄즈가 운용했던 MRX-010 사이코 건담 Mk-II를 참고하여 소형화를 목표로 한 MS라고 알려져 있다. 티탄즈로부터 액시즈의 손에 넘어간 이 기체를 베이스로 제 4세대 MS로서 개발된 도벤 울프는 동시기에 개발된 AMX-011 자쿠 III와 차기 주력기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던 액시즈로에선 강대한 화력을 시작으로 일기당천의 성능을 자랑하는 도벤 울프의 양산이 결정된다.[1]
이렇게 생산된 도벤 울프였으나 전황의 악화 및 네오 지온의 내분에 의해 제 1차 네오지온 전쟁 시기에는 불과 6기의 실전배치가 확인될 뿐이다. 화성에서 활동하는 지온 마즈는 액시즈와 협력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지원의 일환으로서 하나의 계획이 제안되었다. 그 계획은 '독자적인 개량을 실시한 도벤 울프를 생산하여 지구에 보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도벤 울프의 발전양산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리벤 볼프가 개발되었다. 명칭은 도벤 울프의 리파인(Re)이라는 의미에, 생존을 의미하는 leben이 더해진 중의적인 의미에서 '도벤 울프는 아직 살아있다'는 마음을 담은 명칭이 되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원형기인 도벤 울프와는 달리 리벤 '볼프'라고 읽는 것이 특이한 점.
2. 구성부품의 공용화
리벤 볼프는 구체적인 개량 컨셉으로 이하의 두가지 조건이 제시되었다.- 생산성의 향상
지구권의 전황이 예측불허 상태였기 때문에, 지구 침공을 개시한 네오지온에 대한 지원은 지온 마즈에게 있어도 급선무였다. 한 기라도 더 많은 기체를 네오지온에 건내주기 위해 지온 마즈는 MS 개발비의 코스트 다운을 꾀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도벤 울프를 주력양산기로 채용한 네오지온과는 다르게 지온 마즈는 지온의 전통을 중시, AMX-011 자쿠 III를 채용하여 이를 독자적으로 개량한 AMX-011 자쿠 III-R형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 자쿠 III-R형과 외장의 일부 및 내장부품 등, 상당수의 파츠를 공용화하여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러한 사정에 의해서인지 기체의 실루엣은 원형기인 도벤 울프보다도 곡선적인 형태가 강조되어 기존의 지온 공국군에서 사용하던 기체들을 닮게 되었다. 이것은 지온 마즈의 기술자들이 원래 연방계라고도 할 수 있는 도벤 울프의 각진 외장을 싫어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여기에 더해 액시즈에서 설계가 완료된 신형기의 설계가 포함되었으며 이것은 후에 도가 계열의 MS로 연결된다.
- 과잉장비의 정리
분명 도벤 울프는 높은 전투력을 자랑하는 고급기체이며 에이스 파일럿에 어울리는 기체였다. 그러나 일반병에게 이 기체에 장비된 대량의 화기나 준 사이코뮤 장비 등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은 힘들었다. 때문에 과도하다고 생각되는 내장 병기의 일부를 옵션화, 필요에 따라 추가장비하는 형식으로 바꾸었다. 동시에 이런 변경은 추력 및 조작성의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추진계를 정리, 추가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이러한 조치에 의해 개량된 점은 이하와 같다. - 동체
흉부 메가 입자포는 옵션화, 탑재수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 복수 장비하지 않는 경우에는 메가 런처로 바뀌고 휴행 화기는 빔 머신건, 대함 라이플 등을 장비. - 완부
사출 및 원거리 조작기능을 생략한 노멀 암으로 변경이 가능. 도벤 울프 때도 볼 수 있었던 일반기와 대장기의 차별화를 보다 극명하게 한 것이다. - 백팩
복부에 탑재된 드럼 프레임을 통해 접속된 멀티 커넥터 포드로의 선택장비식으로 변경. 도벤 울프에선 표준으로 장비되어있던 메인 부스터 바인더나 인컴, 대함 미사일 등의 각종 장비에 더해 미사일 포드나 빔 런처 등의 탑재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무장을 교환하는 것으로 중거리 지원임무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개량 방식은 전술했던 자쿠 III-R형에 실시된 개량과 비슷한 컨셉(고급기의 무장이나 추진기를 정리함으로써 성능을 낮추어 일반병도 다루기 쉽고 생산성도 향산된)이라고 할 수 있다.
도벤 울프나 자쿠 III는 원래 과도한 스펙을 지닌 기체였기 때문에 각종 개량을 가한 후에도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것이 고성능 양산기로서 단기간에 양산화에 성공한 이유로 생각된다. 이렇게 완성된 기체는 두자릿수 이상이 개발되어 체스터 Jr.이 이끄는 지구파견함대에 탑재, 지구권으로 옮겨졌다. 이 돌출된 성능을 억제하여 운용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컨셉은 TR계획에 의한 TR-6 하이잭 II 형태와도 가깝다고 할 수 있다.
3. 파생형
- AMX-014Rs 리벤 볼프 커스텀 문스키 전용기
리벤 볼프의 특징으로서 임무에 맞춘 장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기체는 AMA-01S 빅 자므르 전용의 호위기로서 커스텀된 사양이다.
빅 자므르는 거점공략용 MA로서 개발된 기체로, 과거 지온 공국군이 개발한 MA-08 빅 잠의 후계기에 해당하는 기체이다. 기체나 무장의 구성은 원형기인 빅 잠과 같지만 그보다도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을 뿐 아니라 MS와의 근접전투에도 대응하는 장비를 추가되었다. 또한 방어 시스템으로서 이 시대의 대형 MA의 표준적인 장비인 I 필드를 채용하고 있다. I 필드는 미노프스키 입자에 의해 형성되는 역장으로 빔 병기에 대해 높은 방어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실탄병기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적 MS나 미사일과 같은 실탄병기에 대한 방어수단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 수단 중 하나가 호위기를 수반하는 것이며, 빅 자므르의 호위기가 바로 리벤 볼프 커스텀이다.
리벤 볼프 커스텀은 빅 자므르에 수반하여 빅 자므르를 실탄병기로부터 호위하거나 육박해 온 적 MS로부터의 근접공격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체이다. I 필드 전개 하에서의 활동이 주가 되기 때문에 주병장으로서 거대한 2연장 개틀링 건(더블 개틀링 건)을 장비, 탄막을 전개하는 것으로 적의 접근을 방해하는 것 외에도 미사일 등의 요격을 행한다. 그 때문에 백팩에는 대량의 탄약을 장전한 매거진을 장착한다. 이 대형 무장에 의한 중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깨에는 도벤 울프와 동형의 스러스터를 장비하고 허리에는 AMX-011 자쿠 III용으로 설계된 '엑스텐션 부스터'를 장착하는 것으로 기동력을 보충하고 있다. 지휘관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머리에는 대형 안테나를 갖추고 있다. 또한 흉부 메가 입자포는 I 필드 전개시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데드 웨이트가 되기 때문에 제거되었다.
본 기체는 지온 마즈에 의한 화성 강하 작전에서 본격적으로 투입되었다. 이 때, 체스터 함대에 합류한 액시즈 세력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문스키가 탑승, 빅 자므르의 호위에 임했다. 덧붙여 대형 MA와 호위용 MS의 관계는 TR 계획에서의 RX-123 건담 TRS '랩스커틀'과 '엘 아라이라'의 관계와 같다. 왜냐하면 랩스커틀이나 그 베이스가 된 댄더라이언은 '대항병기로서의 티탄즈판 빅 잠(TR-S 빅 잠 형태)를 개발 컨셉으로 하고 있었다. 때문에 강대한 화기와 거대한 클로에 의한 고속전투, 대기권 돌입에 의한 핀포인트 거점 공략과 같은 운용법이나, 실탄이나 근접전을 약점으로 하는 점도 빅 잠과 같다. 이러한 경향은 수반기의 장비형태가 닮게되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그것은 랩스커틀의 수반기인 엘 아라이라가 머신건이나 미사일, 근접전투용 블레이드 암 등, 장비한 수많은 실탄병기를 사용하여 후위 임루를 행하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더블 개틀링 건은 리벤 볼프 커스텀 전용 장비이다. 주로 I 필드 전개 하에서의 호위 임무시에 장비되었다. 이런 대형 기관포는 그 중량이나 취급 용이성때문에 일반적인 장비라고는 하기 힘들다. 그러나 빔 병기가 보급되기 이전의 일년전쟁에서는 지온 공국군의 MS를 중심으로 수 많은 장비 사례가 알려져있다.
그 중에서도 라사 비밀공장기지 공방전에서 MS-07B3 구프 커스텀의 전과 등은 특히나 유명하다. 실드 개틀링을 장비한 이 기체는 파일럿의 역량도이 뛰어난 점도 있어서 기지 주변의 광산도시에 배치된 포격전용 MS를 격파하고 그 호위에 임하고 있던 MS부대를 단기로 농락했다. 또한 전후에도 지온 잔당세력이 운용한 MS-21C 드라체 등, 빔 병기를 운용할 수 없는 기체에 개틀링 건을 장비시키는 것으로 화력을 강화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리벤 볼프 커스텀의 더블 개틀링 건도 그 계보를 잇는 병기이다. 기체의 전고에 필적할 정도의 사이즈를 가진 병기이지만 이것을 탑재, 운용할 수 있는 것은 대형기인 본 기체의 적재능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항하는 지구연방군에서도 소수이지만 동형의 병기가 운용되고 있었다. 그것이 RX-78-5 건담 5호기이다. 자이언트 개틀링을 주 병장으로 하는 이 기체는 메가 빔 런처를 장비하는 건담 4호기와의 연계(빔 런처의 차지 중 탄막을 전개하여 4호기를 호위하는 등)를 상정하고 있었다. 이러한 임무형태는 개틀링 건의 사용 방법으로서도 리벤 볼프 커스텀과 닮아있다.
I 필드 안에서의 호위라고 하는 한정적 상황 하에서, 빔 병기의 일반화를 역이용한 이 장비는 큰 전과를 올렸다. MS의 장갑재가 발전한 것도 있어 개틀링 건이 사용되는 일은 줄었지만 먼 훗날, F90D 건담 F90 데스토로이드 타입이나 잔스칼 제국에서 사용하는 MS의 표준적인 무장 중 하나로서 개틀링건은 계속해서 사용되었다. 그 이유로서 표적에 의해서는 확실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 그리고 기술적인 신뢰성 등이 꼽힌다. 이와 같이 개틀링 건은 MS의 휴행 병기로서 미사일이나 바주카와 같이 일정한 수요가 계속 존재했다.
<rowcolor=#fff> 대함장비 (대장기) | 네오지온 (스페이스 울프) 컬러 |
4. 관련 문서
[1] 자쿠 III는 범용성만 제외하면 애매한 기체라 도벤 울프보다는 전체적인 성능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