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2-08 10:43:11

리볼트 소나타

문서가 존재하는 쯔꾸르 시리즈
{{{#!wiki style="margin:-0px -10px -5px;min-height:calc(1.5em + 5px);text-align:center;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letter-spacing:-.2px"
<colbgcolor=#DDD,#383B40> RPG 계열 95 · 2000 · 2003 · XP · VX · VX Ace · MV · MZ · Unite
기타 계열 2D 격투 쯔꾸르 95 · 2D 격투 쯔꾸르 2nd · 액션 게임 쯔꾸르
관련 유틸 RPG Maker 2009 Ultimate · DynRPG · 초코 플레이어 · 네코 플레이어 · EasyRPG
쯔꾸르 게임 목록
개별 문서가 없는 쯔꾸르 시리즈는 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
1. 개요2. 특징
2.1. 난이도2.2. 음악2.3. 미완성
3. 설정 및 스포일러4. 등장 인물
4.1. 주인공 파티
4.1.1. 신 (전작의 용준)4.1.2. 애니4.1.3. 창 (전작의 준호)4.1.4. 유라4.1.5. 슈우
4.2. 카이저 제국4.3. 미라클 왕국4.4. 반제국군 바레나지오4.5. 성인족4.6. 그 외
5. 챕터 일람 및 요약 (스포일러 포함)

REVOLT SONATA

파트1 오프닝
파트2 오프닝 대사 중2병 주의

1. 개요

PC통신 알만툴계의 전설 아더스 히어로즈의 후속작
전작을 초월해 DANTE PC 쯔꾸르의 오버스펙 정점을 찍은 게임.

한국동인 게임

리볼트 소나타(Revolt Sonata) 라는 명칭은 반란과 혁명의 소나타란 의미로 추정된다. 후속작으로 리볼트 소나타 파이널이 있다. PC 통신 시절 도스 버전의 RPG 쯔꾸르 DANTE PC 게임 중 상당히 후기작에 속한다.

리볼트 소나타의 제작자인 클라딘은 이미 아더스 히어로즈를 통해서 쯔꾸르로 이 이상의 퀄리티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쯔꾸르 테크닉에 있어서는 극에 달한 선구자들 중 하나였는데 리볼트 소나타는 전작을 뛰어넘어서 쯔꾸르로 만든 RPG가 아니라 기업에서 정식으로 발매한 RPG 수준의 연출 및 컨텐츠를 보여주었다. 당시의 쯔꾸르 게임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도입부에서 책장을 넘기는 연출에 전율을 느꼈을 것이다.

제작자는 클라딘. 본명은 김부강. 모바일 게임의 전설이라 불리는 영웅서기 시리즈 3~5편에 참여, 기획파트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블로그가 있지만 2009년을 기점으로 끊긴 상태. 본 게임에서 월광 소나타가 상당히 비장하고 여운을 남기는 배경음으로 자주 쓰이는지라, 검은방 제작자가 본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비장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고 실제로 검은방의 팀장인 수일배도 당시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

스샷 공략글

2. 특징

쯔꾸르라는 툴 자체의 용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세이브 파일은 이어서 사용하되 파트마다 새로운 게임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쯔꾸르 자체의 기능만으로 세이브 포인트를 구현한 획기적인 방식이었던 아더스 히어로즈의 파트 시스템을 발전시킨 챕터 시스템을 사용하여 작품을 여러 개의 챕터로 나누어서 한정된 캐릭터와 맵타일을 최대한 활용하는 식으로 쯔꾸르 게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과 맵 구성을 보여주었다.

전작의 전체적인 설정을 이어받은 후속작이지만, 고전적인 판타지 세계관에 가까웠던 전작과는 달리 기차나 증기기관 등이 강조된 보다 스팀펑크적인 세계관이 되었고 제작자의 심상 정신세계 변화에 따라 스토리는 전작에 비해 훨씬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다루는 등 구체적인 설정은 상당부분 바뀌었다. 일단 아더스 히어로즈 파트 1의 중요 사건은 비슷하게 진행된 것으로 설정되었지만 파트 2는 스토리 상 이어지지 않는다. 파트 2 스토리 진행의 핵심축이었던 시뮤의 행적 및 성인족 측의 설정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회상으로 이루어진 리볼트 소나타 챕터 9와 후속작인 리볼트 소나타 파이널 MAP 19 참형숙명의 창의 과거에서 어느정도 세가지 이야기가 이어짐을 언급하고 있다. 일종의 패러랠 월드라고 보면 될 듯. 암울한 배경과 폼 잡는 캐릭터는 약간의 중2 감성을 떠오르게 한다.

2.1. 난이도

에디트 없이는 클리어하기 빠듯할 정도로 노가다가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이브 파일의 에디트가 매우 쉬운 편인데, 시나리오에 집중하기 위한 쾌적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에디트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MP만 있으면 스킬과 마법을 쓸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본작에서 마법은 소모품인 마법 아이템 (마석) 으로 바뀐다. 리볼트 소나타 파이널까지 가야 밝혀지지만 마법을 마석으로 쓰는 이유는 시나리오 상의 안배이다.

그 외 맵에서 길을 내기 위한 지형 변화 아이템도 있고, 비공정 격추 게임 등의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한 제작자의 노력이 상당하다.

2.2. 음악

참고로 작품의 테마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 1악장이다.

그렇지만 게임 내 삽입된 버전은 원곡에서 중간 부분이 잘려나가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 의 메인 테마인 '너를 태우고' 또한 종종 삽입되는데, 두 곡 모두 게임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 마수 등장시 배경음악으로 이스 3의 '날개달린 소년'의 어레인지 버전도 특기할 만 하다.

특히 챕터 6을 진행할 때 이 음악만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이 철렁했을 것이다.

2.3. 미완성

약 십여 개의 챕터가 제작되었으나, 제작자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도 완결은 보지 못했다.

시나리오상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SRPG 쯔꾸르로 제작된 리볼트 소나타 파이널이 있으나 흐지부지하게 완결되었다...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원작자 역시 수십페이지에 달하는 설정집을 분실하여 이후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게다가 리볼트 소나타 파이널 엔딩에서 군대갈 시기여서 중간에 끊었다고 언급된다.

3. 설정 및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아더스의 세계는 빛의 여신 엔데리아나와 어둠의 마신 크레루시스가 주관한다. 엔데리아나는 인간을, 크레루시스는 야수 (해당 세계관의 몬스터) 를 만들어냈다고 전해진다.
  • 그 상위에 절대신이라는 존재도 있다. 절대신이 직접 만든 인종을 성인족이라고 한다. 성인족의 문명은 보통 인간들의 문명과는 떨어져 있었다.
  • 유령이나 정령과 비슷한 존재로 피아라라는 존재가 있다. 드물게 인간 중에 피아라를 잉태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피아라를 잉태한 자는 눈동자가 에메랄드 빛으로 변한다고 한다.
  • 보통 인간은 마석 없이 마법을 쓸 수 없다. 성인족은 마석 없이 마법을 쓸 수 있다.
  • 인간은 마법을 물리력으로, 혹은 물리력을 마법으로 바꿀 수 있는 마증기관을 발명해 냈다. 이 마증기관은 사용될 때 붉은 연기를 내뿜는다.
  • 매 문명마다 말세가 올 때 엔데리아나의 사도와 크레루시스의 사도가 나타나 싸우고 그 싸움으로 인해 문명이 멸망한다.
  • 애니는 엔데리아나의 사도이며, 이후에 등장하는 데노스는 크레루시스의 사도이다.
  • 사도에게는 그를 지키는 수호령이 있다. 수호령은 자신이 지키는 사도가 위기에 처하거나 자기의 반대 속성의 마수를 만나면 힘을 각성하게 된다. 익숙해지면 스스로 힘을 꺼낼 수도 있게 된다.
  • 별도로 사도는 마수를 사역할 수 있는데, 인간이나 야수에게 생명구를 이식하면 마수로 개조할 수 있다. 마수가 되면 이성을 잃고 흉폭해지며 전투력이 높아진다. 한번 마수가 된 생물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 아더스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예언을 모은 바이블이 있으며, 이 바이블에는 열람이 제한된 부분이 있다. 이 제한록에 따르면 세 개의 세아나를 모은 자는 신이 된다고 한다.
  • 리볼트 소나타 게임 시점에서 아더스의 세계의 주요 세력으로는 카이저 제국 (통칭 제국), 미라클 왕국, 성인족 등이 있다.[1] 제국에 대항하는 반제국군 바레나지오도 있다.
  • 애니는 몸 안에 세아나를 가지고 있다. 그녀를 쫒는 세력은 대부분 그녀 몸 속의 세아나를 노리고 있다. [2]

4. 등장 인물

4.1. 주인공 파티

4.1.1. 신 (전작의 용준)

게임의 주인공. 클래스는 DQ 식으로 한다면 아마도 용사? 정의롭지만 침착한 전형적인 주인공 성격. 언제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부르짖지만 이 게임 주인공인 이상 그건 이미 틀렸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주제에 추락 이벤트는 언제나 이 녀석 차지. 검과 마법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편이라고 하고 싶지만 이제 이 세계관에서 마법은 마석으로 대치되어 있다. 속성은 전격. (DQ 용사 맞구만..)

4.1.2. 애니

여주인공. 클래스는 간호사. 아름다운 얼굴과 가녀린 몸에 흰 원피스를 입고 검고 긴 머리칼을 휘날리는 전형적인 청순가련 타입의 히로인이다. 캐릭터에 걸맞게 착하고 헌신적인 성격. 가는 곳 마다 그녀에게 반하는 남자가 늘 한 명 이상씩 나온다. 이명은 불행을 부르는 소녀. 이 세계관의 모든 주요 세력들에게 노림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녀가 머무는 곳은 언제나 아수라장이 된다.

4.1.3. 창 (전작의 준호)

주인공의 친구 라는 말로 설명 끝. 애니를 좋아하고 있지만... 주인공의 어릴 적부터의 친구이자 좋아하는 여자를 주인공에게 빼앗긴다는 것까지도 정말 전형적인 주인공의 친구 패턴을 따른다. 클래스는 전사. 주인공인 신의 성격과 대조를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전작에 비해 다혈질인 성격이 더 부각되어 있다. 근데 이것도 전형적인 주인공의 친구 속성이잖아....[3]

4.1.4. 유라

리볼트 소나타에서 처음 등장한 신 캐릭터. 클래스는 무투가. 창을 좋아하지만 창은 애니 일편단심이다. 초반 주인공들과 행동을 함께 했는데 오로지 창과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후 챕터 7에서 창과 상반될 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운명과 자신의 마음이 보답받지 못할 거라는 사실에 절망해 주인공 일행을 떠나고 이후 주인공들의 적으로 돌아선다.

4.1.5. 슈우

미라클 출신의 젋고 강한 검사. 젊다고는 하지만 위의 주인공들보다는 연상이다. 마왕을 물리치고 (리볼트 소나타 시점에서 3년 전의 과거이자 아더스 히어로즈 파트 1의 또다른 가능성) 전도가 유망한 사람이었으나 돌연 수도의 직책을 버리고 외곽의 일개 성 경비대장이 되었다. 신, 창 등과는 3년 전에 함께 싸웠었다. 주인공들과는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챕터 5부터 파티에 합류한다.

4.2. 카이저 제국

  • 카인 황제
    '파괴는 발전을 낳는다'를 모토로 확장 정책을 펴고 있는 제국의 황제. 신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기 위해 애니를 노리고 있다.
  • 제국 삼투왕
    • 마이크
      투장 마이크. 황제의 (양?)아들로 인조 마수를 실전에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휘해 왔다.
    • 슈나이더
      검황 슈나이더. 애니에게 반한 남자 3호. 황제에게 전투력을 빌려주는 대신 애니를 찾아주는 조건으로 황제의 양자가 되었다. 전투력은 작중 등장하는 인물 중 최고급에 속한다.
    • 노오라
      마성 노오라. 마법사.

4.3. 미라클 왕국

  • 리키
얼마 전 세상을 뜬 아버지를 이어 미라클 왕국의 새로운 왕이 되었다. 세아나를 모으고 있다. 애니에게 반한 남자 4호. 세아나를 취하되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 제트
미라클의 젊은 여성 무장. 몰락한 귀족 출신으로 자수성가로 현재의 위치를 얻어냈다.

4.4. 반제국군 바레나지오

반제국군 바레나지오의 장. 창의 아버지이다.
  • 라임
대현자 라임으로 알려진 자로, 애니의 양아버지인 피에르, 제국 황제인 카인, 그리고 반제국군의 장인 진을 가르친 적이 있다.

4.5. 성인족

  • 테크모
성인족의 족장, 연령 불명.
세아나를 모아 성인족의 신화(神化)를 이루려 한다.
  • 포르테
성인족의 4대 천황중 한명이다. 냉기의 창을 다루는 기사.
  • 세일리아
성인족의 4대 천황중 한명이다. 화염의 마법을 다루는 마법사.
  • 왕후
성인족의 4대 천황중 한명이며 대지의 권을 다루는 권술가.

4.6. 그 외

  • 데노스
크레루시스의 사도. 잔혹하고 비정한 성격으로, 세아나를 모으고 애니를 섬멸하고자 한다. 성인족의 4대 천황중 한명이기도 하다.
  • 비스무트
데노스를 섬기는 영(靈).
  • 다크
늘 얼굴을 가리고 있는, 그 목적을 알 수 없는 주술사. 카인 황제와 리키에게 조언하고 있다.
  • 피에르
애니의 양아버지. 명의 피에르로 알려져 있다.
  • 시뮤
무투가. 대단히 강하다. 카이저 제국의 마법사이던 어머니가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으며 이로 인해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인간에 대한 증오를 품고 강해지기 위해 수련해 왔다.
  • 유나
노오라의 쌍둥이 자매로 시뮤와는 어릴 적에 만난 친구이다.
  • 사라사
챕터 6에서 등장하는 간호사.

5. 챕터 일람 및 요약 (스포일러 포함)

  • 0. 제한록
마증기관의 사용으로 늘 붉은 구름에 감싸여 있는 아더스. 아더스 바이블의 제한록은 하늘에 붉은 구름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세 개의 세아나를 손에 넣는 자는 신이 되리라고 예언한다. 신의 힘을 가지고 싶은 자들의 야망에 세계는 비틀려 간다. 그리고 그에 비해 너무나도 미약하던, 운명에 의해 놀려지는 말과 같던 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들의 의지로 더욱 큰 우주를 움직이기 위해...
  • 1. 추락 천사
반제국군 바레나지오의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가던 신, 창, 유라. 우연히 같은 기차에 타고 있던 제국 삼투왕 중 하나인 노오라가 그들을 발견하고 공격해 온다. 가까스로 시간에 맞춰 나타난 창의 아버지(이름이..)의 비공정으로 창과 유라는 구출받지만, 신은 노오라의 공격에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깨어난 후 알 수 없는 부름에 이끌려 간 신은 얼음 속에 잠들어 있는 소녀를 발견한다. 어릴 적부터의 친구이자 행방불명되었던 애니를. 그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마수가 애니를 공격해오고, 신은 하얀 날개와 함께 나타난 알지 못했던 힘에 각성하여 마수를 물리친다.
  • 2. 붉은 하늘
애니를 업고 바레나지오의 본거지인 북방의 샘플제요트로 돌아온 신. 그렇지만 그들의 존재를 알아챈 제국이 샘플제요트를 공격해 온다. 제국이 노리는 건 애니. 창의 아버지와 라임은 의논 끝에 신, 창, 유라, 애니를 도망치게 한다. 도망친 일행을 맞은 건 애니를 노리는 또 다른 마수였다. 그리고 신은 전에 각성했던 애니를 지키기 위한 힘을 자각하여 마수를 물리친다.
  • 3. 인조 악마
빠져나온 일행이 도달한 마을은 한 사채업자가 장악한 어두운 분위기의 작은 마을이었다. 창은 펍에서 일하며 혼자 사는 벤이란 소년을 만난다. 벤은 착한 성격이지만 그의 어머니를 자살하게 만든 사채업자를 향한 복수심만은 마음에 품고 있었다. 데노스라는 이름의 젊은 검사는 창을 도발하고, 도발에 넘어간 창은 데노스를 공격한다. 그러나 공격에 맞은 건 자신도 깨닫지 못한 채 필사적으로 데노스를 감싼 유라. 유라가 의식을 잃은 사이 사채업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는 창. 알아낸 진상은 참혹한 것이었다...

사채업자의 정부는 사실 벤의 친모로써, 벤이 사랑하는 양모를 질시하여 양모에게 자살을 강요했다. 펍에서 벤에게 좋은 대우를 해 준 것도 친모가 손을 썼기 때문이었다. 펍의 채무 상환 기한이 돌아오는데 펍 주인은 이를 상환할 능력이 없었고, 펍이 망하면 아들의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깨달은 벤의 친모는 사채업자를 살해한다.

진상을 깨달은 창은 서둘러 일행에게로 돌아오지만, 벤과 벤의 친모는 사라지고, 유라 역시 데노스를 지키기 위한 수호령으로서 각성하여 검은 날개를 달고 사라져버린 상태였다.

마을 인근 야산에서 그들이 발견된다. 엔데리아나의 마수로 개조되어 크레루시스의 사도인 데노스를 공격하던 벤의 친모, 그리고 데노스를 지키기 위해 각성해 벤의 친모와 싸우는 유라. 데노스는 벤을 크레루시스의 마수로 개조하고, 마수가 된 벤은 그의 친모를 공격한다. 크레루시스의 마수를 보자 신 또한 각성해 벤과 유라를 공격하게 된다. 벤과 친모는 서로를 공격하여 서로를 죽이게 된다. 복수심이 낳은 비극, 그리고 사도라는 거대한 힘에 너무나도 쉽게 농락당하는 인간의 운명.
  • 4. 숲 속의 침묵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상반된 운명은 함께 했던 시간의 무게조차 우습게 만든다. 침묵한 채 숲 속을 걷는 그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윽고 그들은 미라클 왕국으로 접어드는 국경 지대에 도착하고, 그 지역에서 경비대장으로 일하고 있던 슈우와 재회한다.
  • 5. 인간은...
  • 6. 암흑연회
  • 7. 암연지심
  • 8. 광영찬양
  • 9. 명성전이
  • 10. 파쇄
  • 11. 회색전운 (미발매)


[1] 처음 설정이 나온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설정이나 작명이 다소 세련되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다...[2] 사실 이 모든 이야기는 다 낚시다. 애시당초 이야기의 떡밥이 되는 설정은 모두, 전부, 싸그리 다 낚시였다. 리볼트 소나타 파이널에서 이에 관한 이야기가 조금 다루어진다.[3] 훌륭한 주인공의 친구 속성 보유자답게 원작자가 완성하지 못한 최종 스토리에서는 사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