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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특이하게도 해외 리그인 LPL의, 그것도 용병이 아닌 현지인 프로게이머임에도 LCK 팬덤발 밈이 상당히 많다.2. 와하하하 나 리위안하오!
와하하하! 나 리위안하오! 적장을 물리치고 오겠소! 하하하!
2021 MSI 4강 티저에 샤오후가 비장하게 포효하는 장면이 삽입되었는데(해당 영상 50초 부근), 국내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그 장면을 웃는 얼굴로 왜곡한 게 너무 적절하게 웃겨서 어느 순간부터 밈이 되었다. "와하하하하" 하고 호탕하게 웃으면서 무협지의 대협 문체를 대충 갖다붙이면 어지간하면 어울리는 점이 재미 포인트. 해당 사진에서 파생된 팬아트 모음집도 있다. LCK 공식 해설가인 클템도 해당 밈을 알고 있는지 2021 롤드컵 당시 RNG가 출전한 경기에서 은근히 언급을 하였고, 강퀴는 아예 개인방송에서 낭독을 하였다. 이는 원산지(?)인 중국으로도 역수출되어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심지어 RNG의 공식 웨이보마저도[1] 이를 사용할 정도.
롤드컵 단골급의 상위귄 팀인 RNG의 프랜차이즈 스타임에도 같은 팀에 넘사벽 인기를 가진 우지가 있어 국내에서 인지도가 미비한 편이었던 샤오후가[2] 이 밈을 통해 국내에서의 인지도도 부쩍 올랐다. 한국 서버에서 트롤이나 패드립을 일삼는 여러 중국 프로게이머들과 달리 샤오후는 별다른 논란도 없었고 프로 의식을 보여주는 인터뷰[3]에 유쾌한 밈까지 생기면서 한국 롤팬들 사이에서 호감 이미지가 장착되었었지만 2022년 스프링 기간 터진 낙태 논란에 이어 2022 MSI RNG 특혜 논란으로 인해 MSI에서 경기를 치른 RNG 멤버 전체에 대한 인기가 추락하여 현재는 죽은 밈이 되었다.
이후 낙태 논란이 거짓 음해였다는 쪽으로 흘러가고 2022 MSI 특혜 논란 당시 재경기 판정이 난 이후 천칭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이 재조명되어 커뮤니티에서의 이미지는 회복되었지만, 월즈 우승 이후 EDG가 바이퍼와 스카웃의 스찌 원딜 밈으로 흥하고, 서머 이후 롤드컵 즈음부터는 야가오가 한국에서 징동건설의 야가다햄 밈으로 유명해지면서 예전만큼의 언급은 되지 않고 있다. 이후 샤오후 본인도 WBG로 이적하면서 RNG 시절의 이 밈보다는 춘제 밈이 더 자주 쓰이고 있기도 하고...
다만 사진 자체는 호탕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인지, 역수출된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2022 롤드컵 기간에도 RNG 응원석에서 여전히 자주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Weibo Gaming FAW Audi로 이적한 후에도 여전히 자주 사용되고 있다.
3. 웨이와 샤오후
샤오후와 웨이의 투샷 사진이 업로드 되었는데, 샤오후는 근엄한 자세로 앉아있는 와중에[4] 웨이가 마치 어딘가를 가리키는 듯한 모습이 묘하게 보스와 그의 오른팔 느낌을 연상시켜 밈이 되었다.
디시 롤갤에서는 특히 개와 엮어서 그날 RNG가 이긴 상대팀에서 부진한 선수를 웨이가 잡아온 개로 표현하는 드립이 주로 쓰이는데, 이는 MSI 결승 직후 중국 RNG 팬덤에서 과거 우지의 'KR DOG' 발언과 연관지어 샤오후가 페이커를 쓰러뜨린 것을 '개목줄을 채웠다' 라는 굴욕적인 그림으로 묘사한 전적이 있어 샤오후를 '개 조련사, 샤형욱'으로 부르는 밈이 있었으나, 2022 롤드컵 8강에서 T1이 RNG를 3:0으로 잡아내면서 오히려 개목줄이 샤오후에게 채워지거나 하는 식으로 역관광당하게 되었다.
밈이 발전하면서 처음에는 근엄하고 진지한 리더로 그려지던 샤오후는 점점 어디 하나가 이상한 보스로 나오며, 그냥 샤오후의 명령이나 따르는 부하로 그려지던 웨이는 점점 이상한 보스에게 한 소리 하는 상식인 포지션으로 변하고 있는데, 일례로 RNG가 강력한 진출 후보로 뽑히던 롤드컵 플인에서 DRX에게 패배하고 DFM에게 1세트를 내주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알파카를 개라고 말하는등 맛이 간 샤오후를 웨이가 딴지를 걸며 말리는 상황극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결국 8강에서 이 밈의 역사처럼 샤오후의 저점이 터져버리며 T1에게 0:3 복수를 허용하는 씁쓸한 결말을 맞게 되었다.
2023년 기준으로는 샤오후가 이적하며 팀이 갈라져서 사실상 죽은 밈이 되었다. 갸끔 나오면 더샤이의 파멸적 역캐리와 대비되는 빈의 역대급 횔약으로 인해 치매가 온 듯한(...) 밈으로 쓰이는 중. 같은 팀에 웨이웨이가 있던 2023 서머 ~ 월즈 때까지는 저 짤에서 웨이만 두 명으로 복붙해서 쓰기도 했었다.
4. 봄의 황제(춘제)
그의 커리어의 스포트라이트가 대부분 스프링-MSI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봄의 황제라는 별명이 있다. 실제로 MSI만 3번(18, 21, 22)을 들어올렸다. 특히 21년과 2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는데, 21년에는 담원 기아를, 22년에는 T1을 이기며 페이커와 T1의 MSI 2회 우승 기록을 능가하는 커리어를 세웠다.반면에 서머~월즈 기간에는 본인과 더불어 RNG라는 팀 자체가 폼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단 샤오후 본인부터 팀을 옮긴 2023년에야 월즈 결승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5], 그 전까지 월즈 최고성적은 17년 4강 진출이고, 이때 전설의 5연갈 경기가 나오며 석패, 18년 그랜드슬램을 앞두고 있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8강에서 G2에게 패배, 19년또한 끝이 좋지 못했고 20년엔 아예 오지도 못한데다 21년엔 EDG에게 졸전 끝에 패배,[6] 22년엔 또다시 T1에게 8강에서 3대0 패배를 당하며 늘상 시즌 말기를 아쉽게 끝마치고 있다.
그렇다보니 그 중심에 있는 샤오후를 두고 항상 봄에는 역대급 고점을 보이면서도 서머~월즈에서는 저점을 보이다보니 '봄의 황제'라는 별명이 자주 사용되는데, 강퀴 해설은 바이오리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 특히 23년에는 오랫동안 몸 담아온 RNG를 떠나 WBG로 이적했는데, 이를 두고 팬들에게는 샤오후와 RNG 둘 중에 누가 진정한 봄의 황제였는지 가릴 수 있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2023 LPL 스프링에서 RNG가 심각하게 부진하고 있는 반면, 샤오후가 속한 WBG이 슈퍼팀 TES와 JDG를 격침시키며 잘 나가고 있어서
그러나 RNG의 뒤를 이어 본인도 광탈해버린터라 이젠 본인마저도 이 별명을 쓰기에는 무색한 시즌을 보내버렸다. 그나마 결승에 진출하여 MSI 출전권을 따낸 22 RNG 출신인 빈, 타베 감독도 결국 MSI에서 준우승을 한터라 22 RNG들중 본인을 포함하여 누구도 봄의 황제라는 별명을 계승받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샤오후가 봄이 아닌 여름 막바지에 기적 같은 경기력 상승으로 WBG를 롤드컵으로 보내며 샤오후를 봄의 황제라고 부르기도 애매해졌다. 그래서 봄의 황제라기보단 가을만 되면 부진한다는 컨셉으로 변환되기도 한다. 그 연장선상으로, 당장 2023년 월즈에서 결승까지 간 것도 가을을 극복한 게 아니라 11월 둘째주부터 한국이 갑자기 추워진 바람에 가을이 빨리 지나가고 봄에 가까운 겨울이 와서(...)라는 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볕 들 날이 온 건지 2023년, 무려 10년차에 월즈 결승에 오르며 어느 정도 가을에 약한 기질을 극복해냈다. 비록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부터 지속적으로 흔들리던 폼이 완전히 개선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은 채 괜찮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본인 커리어 사상 첫 월즈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결승전에서 T1과 페이커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우지에 이어서 페이커에게 월즈 싸이클링 탈락을 당하기는 했지만(...)[7]
5. 샤네
사실 어느 선수라도 못하는 챔피언은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샤오후는 미드 라이너 중에서도 탑급의 실력자였기에 이런 반대되는 면모가 더욱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다른 선수들은 못하는 걸 잡아봐야 그냥 평범하게 말리고 끝나는 반면, 샤오후는 못하는 걸 넘어서 아예 개그 캐릭터화가 되는 수준이라 그 갭이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인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일설에 의하면, 아무리 못하는 챔피언이라도 어떻게든 숙련시키도록 한다는 양대인 감독조차 샤오후의 요네는 그냥 포기했다고 한다.
그래도 여러 번 연마를 하면서 정이 들기는 시작했는지, 23 월즈 중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가장 좋아하는 챔프로 요네를 선택하기도 했다. 롤드컵에서는 장난식으로 요네를 픽하려고 했다가 양대인 감독에게 만류당한 적이 있었고, 이후 월즈 직후 진행된 네스트컵에서는 2~3군 선수들과 함께 참여하여 전 소속팀인 RNG 2군 선수들을 상대로 당당하게 요네를 픽했다가 그야말로 웃음이 나오는 여러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며 스스로 게임을 침몰시키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오죽하면 경기를 지켜보던 크리스피는 샤오후의 요네 픽과 동시에 웨이보에 '오명을 씻을 시간'이라는 웨이보를 게시했다가 샤오후의 끔찍한 요네 플레이를 보고 그 웨이보를 칼삭(...)했다. 직후 다시 어이가 없다는 듯한 이모티콘을 올려 웃음을 샀다.2023 LPL 올스타 1vs1 대회에서 웨이웨이의 호응에 힘입어 크리스피가 요네를 픽했는데, 경기 전 "샤오후에게 요네를 배워왔다"라고 인터뷰하더니 마치 샤오후를 따라하듯 그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플레이로 솔킬을 당했고, 이를 중계하던 해설자 관저위안이 '샤오후에게 아주 잘 배워왔다'라고 언급하며 모두 함께 샤오후의 요네를 시원하게 돌려깠다.2024 현재도 툭하면 샤오후의 요네가 해설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회자되고 있으며, 하도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한국 LPL 시청자 등지에서도 "절댓값 씌우면 쵸네 이상이다." 등의 드립이 성행했다. 오죽하면 "요네를 못하는 선수는 많지만, 샤오후 정도의 커리어를 가지고 요네를 저렇게 못하는 선수는 없다."란 말이 나왔을까... 그나마 이후 꼴찌팀인 UP에게 업셋을 당하는 등 안 좋았던 팀 상태에서 당시 1위팀인 AL을 상대로 요네를 꺼내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오명을 약간 씻긴 했지만 여전히 샤오후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숙련도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NIP전에서는 반대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요네 숙련도를 기반으로 루키를 상대로 미드 차이를 내고 승리에 일조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끌어 모았다. 아무리 못한다 못한다 하더라도 꾸준히 연습한 끝에 마침내 요네를 깎아온 그는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 쵸비의 플레이를 보고 연습하면서도 궁극기로 이니시를 열면 안된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웃음을 주면서도 드디어 요네 쓰는 법을 깨달았다며 큰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웨이보가 서머 준우승에 이어 선발전에서도 LNG에게 패해 끝장까지 몰린 가운데, 월즈 진출 or 시즌 종료가 걸린 JDG와의 최종전 5세트에서 요네를 꺼냈다. 심지어는 맞상대 야가오의 제리를 상대로 솔킬을 낼 뻔하는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여 끝내 승리까지 차지하고 월즈 티켓을 손에 넣으며 제대로 방점을 찍어버렸다. 그렇게 진출한 월즈에서도 이기면 8강, 지면 탈락이라는 벼랑 끝인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에서 1세트를 패한 뒤 2세트에서 DK가 요네를 풀자 망설이지 않고 픽해 그대로 승리를 따내며 DK를 응징, 끝내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요네를 하는 것 이외에도 요네를 상대하는 방법에도 통달했는지, 월즈 8강에서 요네로 극강의 폼을 보여주던 스카웃에게 요네를 2세트와 4세트 총 두 번 풀고 두 번 다 오로라로 카운터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9]. 2세트는 팀원들에게 휩쓸려 패배했지만 두 세트 모두 라인전부터 요네를 찍어눌렀고, 오리아나를 플레이한 3세트와 또 오로라를 꺼낸 4세트를 연달아 노데스 승리로 장식하며 4강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샤네가 발굴되던 당시에는 끔찍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으로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현재는 자신있게 꺼낼 수도 있고 선수 본인의 넓은 챔프폭과 연륜으로 주고도 상대할 수 있는 픽이 되었다. 물론 이런 밈이 다 그렇지만 워낙 초창기 샤네의 임팩트가 강하게 남아서 다른 선수들이 요네 궁으로 마당쓸기를 한다던지의 퍼포먼스가 나올 경우 채팅창이 여전히 샤네로 도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2024년 월즈 4강 BLG전에서 1,3세트 모두 요네를 꺼냈으나, 본인의 부진한 폼과 더불어 상대의 집중 견제에 제대로 된 활약을 해내지 못하고 패배에 기여하여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
샤네라는 밈은 샤오후라는 선수의 평가에 있어서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 처참한 숙련도와 퍼포먼스로 리그 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연습과 다른 선수로부터의 배움으로 숙련도를 완벽에 가깝게 올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프로게이머도 사람인지라 모든 챔피언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특정 챔피언의 숙련도가 영 늘지 않을 경우 아예 포기해버리는 선수들도 많은데, 젊은 선수도 아니고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인 샤오후가 어떻게든 요네를 깎아온 집념에 진심으로 감탄한 이들도 많다.
6. 하오
“하오.”
“한국말로 해 맞짱깔새끼야.”
“네...”
“한국말로 해 맞짱깔새끼야.”
“네...”
2023년 샤오후가 웨이보로 이적하고나서 생긴 밈으로, 더샤이의 말에 샤오후가 ‘하오.’[10] 라고 대답하고, 위와 같이 맞짱깔새끼라고 갈굼당하며 중국어 사용을 단속 당하는 템플릿이 기본이다. 예전에는 평범한 외형이었던 샤오후지만 웨이보로 이적하며 헤어스타일의 변화와 체중 변화로 인해 전혀 나이대로 보이지 않는 완전한 아저씨(...)의 모습이 되었고, 그 결과 과묵한 더샤이의 오른팔, 더 나아가 하오 밖에 말할 줄 모르는 바보 형 이미지가 붙어버려 이 밈이 흥하게 되었다. 굳이 하오인 이유는 ‘와하하하 나 리위안하오.’ 밈에서의 무협지 대협 문체에서 파생된 것이기도 하고, 샤오후의 본명이 ‘리위안하오’ 이기도하기 때문.
더샤이가 휴식을 결정하며 샤오후를 갈구는 더샤이의 역할은 공백이 되었지만, 샤오후에게 완전히 무림 고수 말투의 이미지가 붙어버렸고 그에 맞게 헤어스타일의 유지, 체중이 더욱 증가하여 이젠 춘제는 물론 웨이보 자체를 상징하는 밈 중 하나로 발전하게 되었다. 2024 서머에 타잔이 웨이보의 정글로 합류하며 어둠잔 밈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1] 3분 32초[2] 롤드컵만 오면 경기력이 죽을 쒀서 실력에 대한 디스는 덤.[3] 한 예로 RNG의 2021 롤드컵 8강 탈락 이후 인터뷰에서 유일하게 바른 태도를 보인 모습이 있다.[4] 그래서 사진이 처음 알려졌을 무렵에는 국민당의 호랑이라는 밈이 있는 주쥔란과 대척되는 포지션으로 엮이기도 했다.#[5] 결승에 진출하긴 했지만 폼은 결코 좋지 않았다.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6] 그나마 상대인 EDG가 과정은 깔끔하지 않았어도 결과적으로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를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해서 어느 정도는 재평가되었지만 어쨌든 월즈 잔혹사를 갱신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7] 사실 샤오후 본인이 RNG에서 우지와 함께 활동한 기간이 길다보니 자연스레 비슷한 커리어가 생길 수밖에 없긴 하지만 우지가 월즈 결승에 올라간 건 샤오후가 데뷔하기 전인 2013년, 2014년이라 2023 월즈 이전까지 사이클링 탈락은 우지와 룰러, 레클레스, 소아즈, 퍽즈, 캡스에게만 해당되었다.[8] 이후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요네를 픽할 당시엔 자신 있게 뽑았지만 결과가 끔찍했다고#.. 스킬 매커니즘을 잘못 이해한 거 같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경기를 보면 Q 장전도 안 하고 냅다 E쓰고 궁만 반복한다. 그마저도 상대 챔피언을 자꾸 사이드로 스치게 써서 그냥 휙 지나가버리기 일쑤였다. 경기 끝나고 서폿인 크리스피한테 요네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피드백을 들었다고 한다. 직후 솔랭에서도 요네를 픽해 화려한 데드무비를 보여주며 1/7/4를 찍고 패배했다. 다음날 요네를 다신 하지 않겠다고 한탄하기도#...[9] 해당 시리즈에선 유난히 스카웃의 폼이 저점이기도 했지만 샤오후의 폼도 상당했다.[10] 중국어로 ‘좋다.’ 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