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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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1] |
신분 | 현 폴리 백작부인[2] |
가족 | 제부 모네 폴리† 조카 프시케 폴리 쌍둥이 여동생 이브 폴리† |
머리색 | 잿빛 머리, 녹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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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로맨스 판타지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등장인물.프시케 폴리의 친어머니이자 진짜 폴리 백작부인인 이브 폴리의 쌍둥이 언니. 현재에는 모종의 이유로 이브를 가장하여 폴리 백작가의 안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실제 혈연상으로는 대외적 딸인 프시케의 이모이자 대외적 남편인 모네 폴리의 처형이다.
외모가 똑같은 쌍둥이답게 이브와 꼭 닮은 베이지색에 가까운 연갈색 머리[3]와 연두색 눈을 가졌다. 오랜 시간동안 이브의 대역을 아무 문제없이 해내온 걸 보면 비단 머리색과 눈색뿐만 아니라 이목구비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똑같이 생긴 듯 하다.
2. 작중 행적
작중 초반인 2화에서 가족들과 같이 식사 자리에 있는 모습으로 한컷으로 잠시 등장했다. 폴리 백작은 프시케가 어린 시절 내내 지하실에 감금되었던 것을 엄마 때문이라고 해서 이 여자가 프시케를 학대한 주범이 아닐까하는 의문도 있었지만[스포일러] 프시케가 지하실에서 나와, 사교계에 데뷔하고 이아로스와 약혼한 현재 시점에서는 딸을 다정하게 걱정하며 메데이아와 헬리오의 스캔들을 알려주기도 하고 남편인 폴리 백작과도 나름 사이좋게 대화를 하는 모습도 나온다.[5]이후 프시케가 이아로스의 명령으로 지하실에 끌려갈 때는 직접 계단에 몸을 던져서 구르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6] 물론 크게 다치긴 했지만 프시케가 신성으로 치유해줘서 금방 낫게 되었다.
2.1. 상자 속 이야기
그동안 현재 시점에서는 프시케의 친모인 폴리 백작부인과 영락없는 동일인물인 것으로 보였으나 상자 속 이야기에서 프시케의 친어머니가 아니라 이모라는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 쌍둥이 동생인 이브 폴리가 사망한 이후로 오랫동안 프시케의 어머니인 척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상세한 행적이 언급되는 시점은 과거편으로 과거 교황의 명으로 쌍둥이 동생인 이브와 함께 모네 앞에 나타나고 언니처럼 모네에게 첫눈에 반한다. 이때 교황은 모네 앞에서 그녀와 이브 둘 중에 하나를 오르라고 종용하는데, 이때 모네가 이브를 택하자 선택받지 못한 것에 절망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그녀의 동생인 이브가 남편에게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쌍둥이 자매는 빈민가 출신으로 궁핍하게 생활했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며 살아갔다고 한다.[7] 어느 날 누군가가[8] 자매를 발견하여 신전에 데려가면서 이후 교황의 밑에서 거둬져서 그곳에서 지내게 된 것이다. 신전에는 자신들처럼 잿빛 머리와 금발 머리의 어린이들이 있었고 교황이 시험만 잘 본다면 호화로운 의식주를 제공해주겠다고 하자, 같이 동생과 함께 시험에 응하게 된 것.그 시험이라는 것은 어떠한 실험으로 두 사람의 몸을 바꾸는 실험이었는데 교황은 서로 정말 몸이 바뀔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잿빛머리와 금빛머리의 아이들을 길거리에서 데려와서 실험을 했던 것이였다. 결국 이 시험을 이기지 못한 아이들은 죽었지만 유일하게 그녀와 그녀의 동생이었던 이브만 실험에 성공하여 몸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브는 그 후 사흘간 앓았는데 이브 본인은 기억이 없지만 언니쪽인 그녀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번이나 몸이 바뀌었다고 알고 있다.
모네에게 선택받지 못해 신전에 남게 된 이후에는 교황의 옆에서 수녀로 일하고 있었으며 모네가 신전을 찾을 때마다 수시로 그에게 추파를 던진다. 아기를 데리고 신전을 떠나려던 모네를 배웅하는데 그녀는 모네에게 그날 자기 대신 이브와 결혼하겠다고 고른 건 정말 동생이 웃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냐며 생긴 게 더 마음에 들었다거나, 그런 건 없었냐고 상세하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에게 뜬금없이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기도 했다.[9] 하지만 아무리 모네에게 냉대받아도 그를 유혹하는 걸 포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브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모네가 그녀를 찾았을 때도 자신에겐 이름을 안 지어주냐고 묻기도 했다. 이러한 태도를 거슬려한 모네는 그쪽은 그저 이브를 붙잡아둘 인질일 뿐이라고 이야기하자 그녀는 웃으면서 어차피 "당신도 멀리 못간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뒤에는 행적에 대한 언급이 없다가 이브가 딸 프시케를 낳고 얼마 안가 자살해서 사망한 뒤에는 교황의 지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신전에서 폴리 백작저로 이주하여 죽은 동생의 대역을 맡게 된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폴리 백작부인이자 프시케의 엄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겉으로 계속 이브인척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
실제로 내면 심리 묘사가 상세하게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조카인 프시케나 동생의 남편인 모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감정이 좋지는 않은 편인 듯하다.[10] 모네와 프시케가 여행을 떠나면서 백작저에 자기 혼자만 남게되자 자신이 아닌 동생, 모네, 갓 태어난 프시케를 그린 폴리 가의 가족 초상화를 망치로 깨부수며 분노하기도 했다. 또한 유일하게 자신의 친동생이 남기고 간 조카임에도 불구하고 프시케에게는 그닥 애정이 없다. 겉으로는 다정하게 어머니 행세를 하며 아껴줬지만 실제로 취하는 태도는 이와 상반된 편.[11]
222화에서 프시케와 모네가 떠나고 며칠이 지난 뒤 사망했다는 게 확인되었다. 폴리 백작가의 저택에 방화를 저질렀고 이때문에 자신은 물론 백작가에서 일하던 시종들까지 휘말려 모조리 숨졌다고 한다.
방화의 유일한 생존자가 한 말에 의하면 죽기 전에는 미친 사람처럼 알아듣기 힘든 말을 횡설수설 거렸다고 한다. 그때 중얼거리는 말을 보면 생전 교황에게 구속되어 자유롭지 못했던 자신의 삶에 대한 환멸에 이어, 좋아했던 모네까지 사망한 걸 알고 완전히 절망하여 삶의 의지를 잃고 사실상 자살한 듯하다. 게다가 자신을 꺼림칙하게 여기며 싫어했던 모네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그가 자신에게도 웃어주며 이름을 지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후 방화를 저지르고 불에 타서 사망한 후 모네가 그녀에게 편지를 남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편지에 릴리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걸 보면 본인은 모네가 이름을 지어준 줄 모르고 그 편지를 보지 못한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동생 이브의 이름의 유래와 포지션이 성경 속 최초의 여성이자 아담의 아내인 이브(= 하와) 인 것 처럼 이 쪽은 비록 성경에서는 인정하진 않아도 창작물에서 아담의 전처로 자주 묘사되는 릴리스로 추측하는 독자들도 많았으며 이후 모네가 그녀를 '릴리'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릴리스 포지션이 맞다는 것이 밝혀졌다.[12]
[1] 과거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모네 폴리를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2] 이는 쌍둥이 여동생의 대역이며 본래 신분은 신전의 수녀였다.[3] 작중에선 잿빛 머리라고 표현된다. 교황과 똑같은 머리색이라고.[스포일러] 어린 프시케를 지하실에 감금하고 돌본 폴리 백작부인은 본 항목의 쌍둥이 여동생이자 진짜 프시케의 친어머니다.[5] 하지만 이후 과거편에 나온 바에 의하면 이 모습은 죄다 연기에 불과했다.[6] 이유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충격요법을 줘서 프시케가 신성을 다시 되찾게 하기 위함인 듯.[7] 눈비가 내리면 얼어죽지 않기 위해 쌍둥이 언니를 꼭 끌어안고 잤다고 한다.[8] 정황상 신전측과 결탁한 인신매매범일 것이다.[9] 그러나 모네는 이미 이브를 좋아하고 있었던데다 이브와 닮은 얼굴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에 소름이 끼쳤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잡담할 시간 없다며 무시해버린다.[10] 유일하게 보인 행적이라고는 모네에게 반한 것처럼 행동하며 그를 유혹하는 태도가 전부인데 이것조차 모네를 정말로 좋아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교황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한 목적인지 그 내막은 알 수가 없다.[11] 프시케가 이아로스와 파혼한 이후 하녀들이 그녀에 대해 험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관하기만 했다.[12] 다만 모티브가 된 릴리스가 아담의 전처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이쪽은 이브가 죽은 이후에서야 모네(아담)의 대외적 아내가 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