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91919><width=25%> [[메데이아 벨리아르|]] ||<width=25%> [[프시케 폴리|]] ||<width=25%>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width=25%> [[헬리오 트로피움|]] ||
메데이아 프시케 이아로스 헬리오 [[페르온 소브 에페란토|]] [[테시온 벨리아르|]] [[메티 벨리아르|]] [[데키스 벨리아르|]] 페르온 테시온 메티 데키스 [[메데이아의 유모|]] [[버디(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모네 폴리|]] [[이브 폴리|]] 버디 모네 폴리 이브 폴리 [[프시케의 유모|]] [[에페란토 황후|]] [[루시우스 교황|]] [[고트 아테|]] 고트 아테
헬리오 트로피움 Helio Tropium | |
<colbgcolor=#e0cab6><colcolor=#000> 나이 | 20세[1] |
신장 | 177cm → 185cm (성장 중) |
생일 | 2월 29일 |
혈액형 | A형 |
가족 | 아버지 비타 트로피움 후작 † 어머니 디에스 트로피움 후작 부인 † 숙부 돌체 트로피움 † [2] 반려견 멜 † |
신분 | 트로피움 후작가의 가주 |
머리 색 | 은색 |
홍채 색 | 보라색 |
MBTI | ISTJ[3] |
애칭 | 헬리[4] |
성우 | 심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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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5]는 공녀님을 위해 목숨 따위는 버릴 수 있잖아. 하지만 프시케는 다른 걸 위해 메데이아 님을 버릴 수 있을 것처럼 보여.
14화, 헬리오가 프시케를 여전히 마음에 안 들어 한다는 유모의 말에.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주연 4인방 중 한 명이자 프시케 폴리와 같은 서브 주인공. 트로피움 후작 가문의 젊은 가주이다.14화, 헬리오가 프시케를 여전히 마음에 안 들어 한다는 유모의 말에.
북미 웹툰에서의 이름은 Helio Niccolo(헬리오 니콜로), 일본어 이름은 ヘリオᆞトロピウム(헤리오ᆞ토로피우무).
또한 본인들을 제외하고 메데이아와 프시케가 서로 영혼을 바꿀 수 있는 사실이나 프시케가 신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최초의 인물이다. 또 다른 인물은 페르온.
2. 이름
이름의 어원은 '헬리오트로프(heliotrope)'로 추정된다. 헬리오트로프는 자주색 꽃이 피고[6] 향기가 좋은 페루 원산의 식물이고, 학명은 라틴어로 '헬리오트로피움(heliotropium)'이다. 참고로 헬리오트로프의 꽃말은 '사랑이여 영원하라' '영원한 사랑' 그리고 '헌신'. 그의 성격이나 메데이아에 대한 마음을 고려해보면 프시케를 이용할 생각인 이아로스와는 달리 이쪽은 메데이아를 진심으로 사랑한다.참고로 메데이아의 모티브가 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메데이아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손녀이기도 하다. 작중 주인공들의 이름을 대부분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따온 것을 감안했을 때 헬리오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1세대 태양신 헬리오스의 이름과 유사하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 이는 사실 이름의 직접적인 어원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헬리오트로프'가 '헬리오스'를 어원으로 해서 그렇다.
트로피움 후작, 헬리오 후작이라 불릴 때가 많다.
메데이아는 헬리오를 '헬리'라는 애칭으로 부르는데, 성인식 이전에는 헬리오라고 부른 적이 있다고 웹툰 초반부에 나왔다.
3. 성격
강아지상에 순해보이는 외관과 달리 평소에는 싸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나, 메데이아에게만은 활짝 웃으며 대하며, 유모에게도 메데이아 앞에서만큼은 아니지만 살갑게 대했다. 반면, 프시케 앞에서는 굉장히 싸늘한 편이었으나 메데이아의 명으로 메데이아에게 빙의된 프시케를 지켜주면서 가끔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표정을 푸는 편이었고 지금은 메데이아로 인해 협력 관계가 되며 서로 오해를 풀고 어느정도 괜찮은 관계가 되었다.평소에는 침착한 성격이지만 메데이아와 관련된 일에는 극도로 예민하다. 메데이아 앞에서는 약한 모습도 보이며, 신전에서 메데이아가 두통을 호소하자 무릎에 얼굴을 파묻으며 응석을 부렸다.
메데이아와는 짝사랑하는 대상이라면, 프시케와는 협력 관계이며, 무난한 사이인 셈.
프시케의 말에 따르면 남에게 친절한 성격은 아닌 듯.
테시온 벨리아르의 명을 받은 하인들이 유모를 절벽 아래로 던질 때 그 하인들을 죽여 유모를 구할 수 있었으나 테시온 공작이 자신이 한 일이란걸 눈치채는게 두려워 방관했으나, 뒤에 그 하인들을 테시온 공작이 보낸 암살자가 죽였다. 이때 하인들을 죽이고 유모를 구한 뒤, 나중에 왔을 암살자까지 죽였다면 들키지도 않고 유모도 구할 수 있었으나, 사태를 방관해 결국 유모를 구하지 못했다.
다만 이때는 헬리오는 유모가 이미 죽은 줄 알고 있었으며, 위협을 무릅쓰고까지 시체를 찾아올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
냉철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감정적인 면도 있다. 이아로스라는 강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프시케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감정을 억누르고 협력해야 하는데, 순전한 본인의 감정을 이유로 메데이아의 과거를 알려달라는 프시케를 차갑게 뿌리쳤다. 아무것도 모르는것 때문에 유모의 목걸이를 차고 나왔고 그때문에 메데이아의 하녀도 이상해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유모를 포함해 최대한 빨리 많은 과거를 전부 말해줘야할 상황인데도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조를 거부한 것.[7][8]
이아로스나 메데이아는 자신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스스로의 의지와 목적, 사상에 따라 손을 더럽히지만, 헬리오는 그저 '메데이아님을 위해'라는 이유로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9]
의외로 아이들을 좋아한다. 메데이아, 페르온과 보육원의 봉사활동 갔을때 귀찮아하면서도 잘놀아줬다.[10] 또한 프시케를 만나려 신전에 갔을때에도 여자아이랑 부딪혔는데 여자아이가 죄송하다고 하자 괜찮다며 머리를 쓰다듬는 등 자비로운 모습을 보였다.
MBTI는 ISTJ.출처[11]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헬리오 트로피움/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인간관계
- 메데이아 벨리아르
몰락했던 헬리오를 구원해준 사람이자 연모하는 상대. 헬리오는 메데이아를 본인의 주군, 신, 구원자라고 여긴다. 메데이아가 자신을 거둬준 이후 메데이아와 쭉 함께 보냈고[12], 현재 메데이아가 믿고 신뢰하는 사람 단 두 명 중 하나[13][14]이자 그녀의 최측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만큼 메데이아의 행동 하나하나를 잘 알고 있으며 늘 메데이아를 생각하고 걱정한다. 몸이 바뀌거나 변장을 해서 제대로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한눈에 메데이아를 알아본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에겐 차갑고 무심하나 유일하게 메데이아에게만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103화에서 밤을 새워가며 업무를 보는 메데이아에게 '위로해드릴까요?'라며 입을 맞추면서, 그저 주군과 신하로서의 관계뿐만 아니라 육체적 관계도 맺은 듯 하다.[15]
이후에 드러난 헬리오의 과거를 통해 트로피움 가문을 노린 삼촌 돌체 때문에 부모를 잃고 그가 보낸 암살자들에게 죽을 뻔했던 헬리오를 보살펴주며, 돌체에게 복수하고 트로피움의 가주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이 메데이아라는 게 밝혀졌다. 돌체에 의해 소중한 사람들을 차례대로 잃고 절망과 증오에 빠져있던 헬리오에게 살아갈 의지를 다시 불어넣어 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복수를 끝낸 뒤 자신의 행복은 다 부서졌으니 이제부터는 메데이아의 행복만을 위해 살겠다고 결정하면서 현재의 맹목적인 애정으로 진화하였다.[16]
- 프시케 폴리
프시케가 메데이아와 친해지게 되면서 서로 알게 된 사이지만 프시케가 헬리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듯이 헬리오 또한 프시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이는 메데이아의 유모도 간파한 사실로 이유는 프시케가 메데이아를 언젠가 배신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예측대로 프시케가 이아로스에 대한 애정에 눈이 멀어 메데이아를 배신하고, 황태자비 자리를 받아들이면서 이아로스에게로 돌아서자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게 된다. 2화에서 프시케가 아끼는 기사를 죽인 메데이아에게 프시케는 죽는 거냐고 묻고, 그 기사를 찾으러 온 폴리 가문의 사용인도 가차없이 죽일 정도. 다만 슬픔과 증오에 눈이 멀어 프시케를 맹목적으로 적대했던 메데이아와 달리, 헬리오는 현 상황에 대해 진짜 적은 프시케가 아니라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었다. 메데이아의 유모의 목걸이를 찬 프시케에게 분노하긴 했지만[17] 저택으로 돌아온 뒤 자신이 프시케에게 분노할 자격이 있냐고 고뇌하는 걸 보면 무조건적으로 프시케 탓을 하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나중에는 프시케에게 머리로는 그녀의 잘못이 아닌 걸 알고있었지만, 목걸이를 찬 모습을 보자 화가 났다며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한다. 이래저래 메데이아의 명령으로 프시케를 지켜주며 여러가지 지식을 가르쳐주는 스승 노릇도 겸하고 있어 이전보다 접점이 많아졌던 데다가, 프시케가 메데이아의 목숨을 살린 이후로 다시 보게 되면서 사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지만 프시케를 좋아하지 않는 건 여전한 듯.[18]그래도 현 시점에서 메데이아와 죽은 이들을 제외하면 조금이나마 신뢰하고, 마음을 연 사람이다. 때문에 프시케를 좋아하진 않지만 존중은 한다.
- 메데이아의 유모
둘 다 메데이아를 지극히 생각하기 때문인지 마음이 잘 맞는다. 유모는 메데이아와 헬리오가 같이 있는 걸 보면서 자기 자식들인 양 흐뭇해하고, 헬리오는 메데이아를 제외하면 자기 머리를 쓰다듬게 허락하는 유일한 사람이 유모라고. 유모가 살해당한 후 공작의 부하들이 강도에게 쫓기다가 사고로 추락사한 것처럼 뒷처리를 할 때 몰래 숨어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직접 나서서 부하들을 처리하면 헬리오의 짓이라는걸 공작이 눈치채 일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며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아무 것도 하지 못 하고 가만히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것에 심적으로 무척 괴로워했다. 그런데 이때 절벽으로 던져지는 유모와 눈이 마주치면서 그제서야 유모가 살아있는 걸 알고 경악한다. 과거 헬리오가 숙부 돌체에 의해 위험에 처하다가 메데이아에게 구출되고 돌체의 눈을 피해, 잠시 벨리아르 가에 머물렀었는데 이때 즈음부터 유모와도 서로 안면을 튼 것으로 보인다.
-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아직 만나는 모습은 나오진 않았지만 적대 관계일 듯하다. 애초에 메데이아를 죽이려 한 게 이아로스이니 헬리오가 극도로 증오해도 이상하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아로스 역시 후반부에 메데이아를 사랑한다는 게 밝혀지면서 똑같이 그녀를 연모하는 헬리오와는 연적이 되었다. 이아로스도 무투회에서 헬리오가 메데이아에게 청혼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연심을 눈치챘는지 대놓고 표정이 굳어지고 프시케에게 얌전한 개새끼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주인을 물 모양이라며 개는 문밖에서 주인을 지켜야지 불결하게 침대 위까지 탐내면 안된다며 잔뜩 매타작한 다음 죽어서 천국도 못가게 조각내버리겠다고 하면서 노골적인 질투를 드러낸다. 이 말에 프시케가 지금 헬리오 후작님을 얘기하는 거냐고 묻자 여기서 "개"하면 누가 또 있냐면서,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 헬리오를 그저 메데이아가 부리는 수하 1 정도로만 여긴 듯하다.
과거 헬리오의 가짜 장례식에 대사제와 함께 참석한 이아로스가 그 자리에 나타난 헬리오가 숙부 돌체 트로피움의 죄를 폭로하며, 그의 즉결 심판(처형)을 요구하자 흔쾌히 허락하면서 의도치 않게 헬리오의 복수를 더욱 수월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때 이아로스와 헬리오가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 페르온 소브 에페란토
3년 전 제국전쟁 때 처음으로 만난 사이. 첫인상은 상당히 최악이였다. 당시 페르온은 마을을 습격한 적군을 생포한 뒤에 마을 주민과 합당한 의논을 통해서 처리하려고 했으나, 헬리오가 그들을 전부 적군이라는 이유로 죽여버린 것을 계기로 다투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메데이아에게 추기경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이 과거에 만난 인물임을 알아차렸다. 메데이아 앞에서 페르온을 안다는 듯한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고약한 성격을 가졌다고 돌려깐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최악이였던지라 만날 때마다 다툰다. 또한 헬리오는 메데이아를 연모하고 있기에 페르온을 은근히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19]
- 부모님
누구보다 사랑했던 자신의 가족. 살아생전 무척 화목하게 지냈으며 이때의 헬리오는 현재의 냉혹한 모습과는 정반대로 부모에게 응석도 부리고 친근하게 대하는 평범한 어린아이였다. 헬리오의 부모 또한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아들의 생일을 지극 정성으로 챙겨줄 정도로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었다.
- 멜
과거 삼촌 돌체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반려견. 자신의 동생으로 생각하며 매우 아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방에 침입한 암살자로부터 헬리를 지켜주면서 대신 죽게 된다.
- 돌체 트로피움
자신의 삼촌. 일단 겉으로는 원만한 관계로 보였고 부모님의 사후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보살피면서 유일하게 의지하는 사람이 되었지만... 사실 자신의 부모를 마차 사고로 위장시켜 살해한 진범이며 그것도 모자라 자신을 죽이려고 하던 불구대천의 원수. 결국 142화에서 직접 돌체를 죽여 그의 시체마저 들개에게 던져버리고, 돌체에게 동조한 잔당들도 하나둘씩 처리하면서 복수에 성공한다. 돌체에 의해 소중한 사람들을 차례대로 잃은 과거는 본래의 순수한 성격이 뒤틀려 현재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성격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사나
메데이아의 언급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과거 서로 절친했던 친구이다. 그러나 현재는 부모님, 멜과 더불어 죽은 상태다.
6. 평가
6.1. 비판과 반론
- 71화에서 독에 당해서 의식불명의 상태인 메데이아를 살리기 위해서 프시케에게 몸을 바꿔달라고 부탁한 부분 역시 일부 독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헬리오 트로피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기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메데이아를 살리기 위해서 당연히 부탁할만한 위급한 상황이였으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메데이아를 살리기 위해서 프시케에게 죽음을 부탁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몸을 바꾸기 위해서는 신성으로 심장을 잠시 멈춰야만 하는데 이때에도 프시케에게는 많은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는 일이다. 물론 헬리오 트로피움이 프시케가 두려워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프시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이나 다름 없었으므로 일부 독자들에게 염치없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헬리오 역시 프시케에게 미안해하긴 했고 실제로도 당시 상황상 프시케에게 메데이아와 몸을 바꿔달라고 하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20] 무엇보다 당시 프시케가 헬리오의 부탁을 받아들이면서 "탄신연회 때 공녀님이 제 목숨을 살려주셨지요. 그러니 저 또한 보답해야 온당합니다."라고 했으며 독자들 또한 이 방법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헬리오의 행동에 대해 크게 비판하지는 않았다.
- 프시케가 메데이아의 유모의 유품인 목걸이를 걸고 나왔을 때, 화를 내면서 '메데이아 님의 몸이기 때문에 내가 손대지 않는다'라고 협박했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프시케가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상태가 아니었으면 당장에라도 위해를 가했으리라는 뜻이나 다름없다. 그 목걸이가 메데이아가 아끼던 물건이라고 짐작하여 걸었을 뿐 구체적인 사정을 알지 못했던 프시케가 자신이 모르는 게 있다면 배울 테니 알려달라고 청했지만, 계속 위협적이고 고압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화를 낼 뿐 아무것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끝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서 프시케는 벨리아르 공작저 사람들이 하는 말을 통해 겨우 진상을 알 수 있었다. 당연하게도 이것은 메데이아의 유모의 죽음 같은 중대한 사건과 그에 얽힌 사연을 진작에 알려주지 않은 헬리오의 책임이다.
이후 마음을 가다듬은 헬리오가 이성을 찾은 뒤 자신은 프시케에게 화낼 자격이 없었다며 정식으로 사과했고, 프시케가 찾아와 메데이아의 상황에 대해 묻자 성의껏 알려주었기 때문에 둘 사이의 갈등은 마무리 된 상태이다. 이후 메데이아, 헬리오, 유모 이 세 사람의 과거와 헬리오가 유모와 관련해서 왜 그렇게까지 이성을 잃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면서 독자들의 비판은 사라졌다. 무엇보다 헬리오가 유모의 죽음과 그에 얽힌 사연을 진작에 알려주지 않은 게 잘못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유모의 죽음은 어디까지나 메데이아의 사생활이며 현재까지도 메데이아의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메데이아 본인이 아닌 이상 아무리 프시케라 해도 쉽게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헬리오에게 유모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하면 저리 행동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 프시케에 대해 무작정 너무 과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14화 유모와의 대화에서 헬리오가 "우리는 공녀님을 위해 목숨 따위는 버릴 수 있잖아. 하지만 프시케는 다른 걸 위해 메데이아 님을 버릴 수 있을 것처럼 보여."라고 말을 하는데, 이게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보니[21] 딱히 비판받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했다는 점 때문에 왜 저렇게 생각하는 의견도 몇 있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헬리오의 감은 무척이나 좋은 편이기에 작가가 이 점을 이용하여 메데이아와 프시케 사이에 달갑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떡밥을 남긴 걸로도 볼 수 있고 이는 사실로 드러난다. 독자들도 헬리오의 이 말을 두고 오히려 팩트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메데이아와 프시케의 과거편이 밝혀지자 프시케 쪽이 더 욕을 먹고 있는데[22] 14화의 댓글만 봐도 프시케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이며 헬리오의 발언에 대해선 별다른 욕이 없다. 무엇보다 프시케에 대한 헬리오의 부정적인 감정은 아마 황태자비 경합 이후부터 더 커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무작정'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다. 실제로 프시케는 황태자비 경합에서 부정행위로 승리하였는데도 이아로스에게 홀려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에[23] 명백히 메데이아와의 우정을 배신했다. 이로 인해 메데이아가 아버지인 벨리아르 공작에게 무자비하게 폭행당하고 이를 막으려던 유모가 죽게 되었기에 메데이아만큼이나 유모도 오래 보고 지냈던 헬리오 입장에선 오히려 프시케를 좋게 보는게 더 이상할 지경이다. 실제로 메데이아 또한 황태자비 경합 이후로 프시케를 완전히 적대시했다.
- 인명을 매우 쉽게 생각하며, 반인륜적인 행위를 하는 데 있어 거리낌이 없다. '메데이아님을 위해서라면'이라는 말로 포장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24] 살생을 손쉽게 저지른다. 사람들을 자신의 패와 도구로 사용하는 점에서는 이아로스나 메데이아와 동격으로 볼 수 있다.
다만 2부에서부터 헬리오의 과거사가 자세히 나오면서 그동안 왜 그렇게 메데이아에게 집착하고 그녀와 함께 살생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게 된 계기가 밝혀지면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물론 아무리 안타까워도 살생은 살생이기에 동정의 여지를 주는 것은 옳지 않으나 과거부터 현재까지 메데이아와 헬리오의 목숨을 노렸던 인물들만 어림 잡아 100명 이상이며[25] 그 배후에 있는 인물들의 위험도와 그들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26] 헬리오와 메데이아의 무자비한 성향은 어디까지나 환경이 만든 것이었기에[27] 무작정 욕하기도 힘들다.
7. 기타
- 프시케 폴리와 머리색과 눈색이 서로 상반된다.[28][29] 또한 MBTI 역시 정반대이다.[30] 그래도 순해보이는 인상의 소유자라는 것과 한 사람을 향한 순애보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31]
- 메데이아로부터 거둬지고 검술을 배웠고, 이후 헬리오의 검술은 제국 제일의 검사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 되었다.
- 프시케가 처음 신성의 존재를 밝힐 때는 자신이 곁에 있으면 다친 사람이 치유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메데이아의 몸에 들어온 프시케의 칼에 베인 목의 상처가 낫지 않아, 신성력이 주변 사람의 생명력 같은걸 끌어다 쓰는(…) 그런 원리로 작동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다. 마침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나 메데이아 치료 현장에 있었던 헬리오가 그 여파를 받았다는 것. 다만 29화에서 프시케가 신성력을 어느정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상처가 낫지 않은 건 그저 프시케가 의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후 프시케의 그 힘이 온전히 자신에게 왔다는 투의 발언으로 보아, 이전에는 신성을 완전히 제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머리를 묶어 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메데이아, 프시케(메데이아에게 빙의한 상태), 죽은 메데이아의 유모의 머리까지 묶어주었다.
- 감이 매우 좋다. 메데이아의 유모가 헬리오보고 감이 좋다고 말했다.
- 단행본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아로스가 남주인공이라면 헬리오는 서브 남주인공 설정에 충실하게 그린다고 한다. '달빛을 받으면 별처럼 자글자글 빛나는 은발'을 염두에 두고 그린다고.
- 외동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헬리오의 부모님이 헬리오를 매우 사랑했기 때문이다. 형제가 있게 되면 작위를 받기 위해 불필요한 다툼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
- 79화 남매(2)편에 헬리오의 어린시절 모습이 공개되었다.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만해도 화목한 가정이었고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자랐다. 데키스 벨리아르는 그 모습을 보고 자기 남매도 저런 가정에서 자랐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연재 재개 후 헬리오의 과거편이 시작되면서 가족관계가 더 자세히 밝혀졌는데, 예상대로 부모님에게 하나뿐인 외동아들로서 극진히 사랑받으며 자랐었다.
- 프롤로그에서 사망 플래그가 등장하였다.
- 인기투표에서 6933표로 4위를 차지했다.
8. 관련 문서
[1] 4화에 따르면 메데이아에게 거둬진 것이 12세 이후이며, 그로부터 최소 7년이 흘렀다. 그리고 성년이 되는 해에 트로피움 가문이 큰 부흥기를 맞았다고 했기에 19~21세 정도로 추정. 그리고 단행본 1권에서 20세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졌다.[2] 헬리의 과거 편에서 돌체의 동생이 잠시 언급된 것을 보면 돌체 외에도 다른 숙부/숙모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3] 2020 최애캐의 MBTI 3화에서 공개되었다. ENFP인 프시케와 정 반대이다.[4] 메데이아가 부르는 애칭, 프시케와 메데이아가 몸이 바뀐 날 메데이아 몸의 프시케가 자신을 헬리라고 부르지 않는 것을 보고 메데이아가 아닌 프시케라고 깨닫는다.[5] 헬리오 본인과, 메데이아의 유모.[6] 자주색만 있는 건 아니고 연보라색이나 흰색에 가까운 것도 있다. 또 자주색의 경우 암술과 수술에서 가까운 중심부는 하얗고, 나머지 부분들은 색이 짙다. 어느 쪽이든 헬리의 컬러링(은발에 보라색 눈에 흰 피부)과 비슷한 색깔들.[7] 그 메데이아조차 이성을 잃어 이아로스의 농간을 눈치채지 못하고 프시케를 맹목적으로 증오한걸 생각하면 감정을 억누르는 정신적인 면모를 포함 모든 정신적 강함이 메데이아는 커녕 프시케보다 뒤쳐지긴 하지만, 문제는 헬리오 이상으로 유모를 아끼고 사랑했으며, 그 죽음으로 인해 가장 크게 무너진 메데이아가 이미 프시케에 대한 악감정을 완전히 청산했다는 것과 현재 메데이아가 가진 쓸만한 패는 헬리오와 프시케 단 둘뿐이라는 것이다. 메데이아와 즉각적인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프시케와 확실한 정보 교환과 전폭적인 협력을 해도 이길 수 있을까 말까한 상황에서 단순한 화풀이로 저런 태도를 취한거다. 심지어 프시케에게 네가 말해줄 정도의 정보를 우리가 입수하지 못할것 같냐면서 프시케에게 공작가의 내부 정보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정작 메데이아의 강제적인 약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프시케가 워낙에 착해서 그렇지, 조금만 더 강단 있는 성격이었으면 정말 메데이아를 도울 생각이 있는 거냐고 화냈어도 헬리오로서는 할 말이 없다.[8] 헬리오에게 유모는 분명 소중한 사람이긴 했으나, 애초에 유모의 죽음을 마지막 순간 방관한건 헬리오였다. 이때의 헬리오는 유모의 죽음이 프시케의 탓이 아님을 메데이아보다 먼저 느끼고 있었으며, 유모에 대한 일을 프시케에게 알리지 않은건 헬리오의 책임이다. 즉 이때의 헬리오는 본인의 방관으로 인한 유모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자기혐오를 프시케에게 화풀이한 것인데, 이런 면모가 제국의 후작가의 가주이자 메데이아 벨리아르의 심복에 어울리는 태도냐 하면 절대 아니다. 멘탈이 약한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긴 하지만 이러한 감정적인 면모를 어떻게든 고치지 않는다면 이후 이아로스와의 싸움에서 헬리오는 큰 방해가 될 수 있다.[9] 헤넬 왕국에서 임무를 완수한 자객을 어떻게 하겠냐는 집사의 물음에 눈 하나 깜짝 않고 "죽여야지. 뭘 새삼스레."라고 말한다. 자객이 돌아오면 죽이는 일은 역사에서 흔한 일이기는 하지만 독자들 눈에는 불편할수 밖에 없다.[10] 아이들에게 검술을 가르치기도 했고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11] 프시케 폴리(ENFP)와 정 반대다.[12] 작중 프시케의 언급에 따르면 최소 7년은 알고 지낸 사이이다.[13] 메데이아의 유모 또한 마찬가지였으나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인지라 제외.[14] 나머지 한 명은 프시케. 프시케의 부드러운 강함과 신성력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그 아이는 믿고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강한 신뢰를 표한 적이 있다.[15] 104화에서 메데이아와 헬리오가 밤을 같이 보낸다는 묘사가 나온다.[16] 사실 메데이아가 헬리오를 거둔 이유는 곁을 보좌할 신실한 종이 필요했고 헬리오가 그 조건에 딱 맞아들었기 때문이었다. 헬리오도 그 사실을 알고있었지만 뛰어난 사람이 자신의 복수를 도와준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다정함보다 대놓고 의도적인 메데이아가 더 편하다고 생각했다.[17] 우발적으로 유모의 죽음이 떠올라서 분노한 것에 가깝다.[18] 메데이아가 프시케를 만나라고 말하자 표정이 썩창이 되어버리거나 프시케가 자신에게 친근감을 표해도 딱딱하게 대한다. 서임식 편 때도 의견이 맞지않아 투닥거리기도 했다.[19] 테시온 벨리아르의 처형식 때 페르온과 메데이아의 스캔들을 알게 되자 살벌한 눈빛으로 칼을 들고 서있기도 했다. 알카이드편에서도 메데이아와 페르온이 단 둘이 있는 꼴은 못 본다며 따라오기도 하고, 메데이아가 자신보다 페르온의 의견을 더 수용하고 따르자 눈물까지 흘리며 서러워할 정도로 질투했다. 물론 페르온은 여자에게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메데이아에게도 이성적인 감정은 없으므로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스캔들은 그저 해프닝으로 끝났는데도 여전히 메데이아가 그를 가까이할까봐 안심하지는 못하는 듯.[20] 딱 하나 있었긴 하다만 그건 사지 중 하나를 자르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멀쩡히 살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기에 도박인 건 매한가지였다.[21] 프시케에게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해도 누가 봐도 메데이아를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22] 이에 대해서는 프시케 폴리 6.2 비판에 자세히 적혀 있다.[23] 정정당당히 이루어진 황태자비 경합에서 3판 3패로 졌으면서 이아로스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황태자비 자리에 앉았다.[24] 사실 대부분이 메데이아를 위해서이다.[25] 엑스트라 포함.[26] 틈만 나면 빈틈을 노리고 있는 황제부터 당장 각자 가문의 방계에서도 이 둘의 목숨을 노렸다.[27] 당장 이들의 과거사만 봐도 행복했던 시절의 얼굴이 나온다.[28] 머리색이 은발 - 금발, 눈동자는 자안 - 녹안 보색 대비다.[29] 메데이아와 눈색을 비교하면 헬리오가 좀더 푸른 보라색에 가깝다. #[30] 그래서 2020 최애캐의 MBTI 3화에서 헬리오의 MBTI를 본 독자들은 그 컷에서 프시케랑 겁나 안 맞는다, 일치하는 게 없어서 프시케를 싫어했냐는 베댓도 있을 정도다. 물론 헬리오 입장에서 프시케는 메데이아를 배신하고 황태자비 자리에 오른데다가, 이로 인해 메데이아의 유모도 죽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니 싫어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현재는 오해를 풀고 협력하는 관계이다.[31] 단, 짝사랑 상대와의 관계에 있어서 이 둘의 차이점은 매우 크다. 헬리오는 메데이아와 이어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고, 메데이아 역시 헬리오를 신뢰하고 있다. 반면에, 프시케는 이아로스가 프시케를 그저 도구 취급하기에 플래그가 완전히 박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