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으로 따지자면 거의 톱을 달리는 컨셉의 괴물이다. 평이 굉장히 좋지 않은 레버레이션이지만 대단히 호평받는 괴물이며 사일런트 힐: 홈커밍에 등장했던 스칼렛 피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마네킹 소재의 몬스터와는 달리 마네킹 골격 + 살점 +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징그러움으로 따지자면 상당히 혐오스러운 축에 속하는데, 사지가 여러개라서 해외에서는 마네킹 스파이더라고 불리며 마네킹의 손으로 빠르게 기어다니고 들고있는 머리들은 하나하나가 이 괴물의 얼굴인 동시에 눈의 역할도 한다.
영화에서는 산 사람을 묶어놓고 마네킹으로 천천히 변환시킨 후 마네킹이 된 희생자에게 다가가 머리를 뽑아버린 다음 위 이미지처럼 자신의 몸에 합체시킨다. 뽑힌 머리는 각자 살아 움직인다.
현실에서는 마네킹 보관창고가 이 녀석한테는 거미둥지라는 컨셉이다. 마네킹을 포장하는 비닐이 거미줄을 대신하고 있으며 납치한 사람 및 마네킹으로 변환된 희생자들을 비닐로 감아서 보관해 놓는다.
무엇보다 백미는 바로 가운데 반으로 쪼개져있는 코어로 보이는 머리. 해당 머리는 세로로 열어 입을 내밀어 먹이를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