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누엘 노이어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클럽 경력
2.1. FC 샬케 04
FC 샬케 04의 연고지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겔젠키르헨에서 태어나 1991년 5세의 어린 나이부터 샬케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2005년부터 샬케의 1군에 승격되여 팀의 레전드 골키퍼인 옌스 레만을 이어받는 샬케의 주전 골키퍼로써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늘 샬케의 홈경기를 홈서포터석 골대 바로 뒷편에서 보면서 성장해서 레만을 존경해왔다고 한다.06/07시즌 샬케의 준우승과 리가 포칼 준우승에 기여했다. 07-08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며 16강 FC 포르투전에서는 그야말로 전설로 남을 활약을 펼쳤는데, 골이나 다름없는 유효슛상황을 10여차례 선방한데다 승부차기에서도 2번의 선방쇼를 보여준 끝에 팀을 구해내고 8강에 이끌었다. 특히 영상의 두번째 장면에서 5M도 안되는 지점의 헤딩슛을 손으로 막아내는 선방은 경악스러움 그 자체.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맨쇼
8강에서 FC 바르셀로나를 만나 아쉽게 탈락했으나 이러한 활약으로 UEFA 베스트 골키퍼를 뽑는 순위에서 노이어는 유일한 독일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2008년에는 국가대표에 선정되었으며, 현 독일의 황금세대라 불리는 U-21 유로 2009팀의 주전 골키퍼로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 이탈리아전에서 보여준 마리오 발로텔리의 프리킥을 2차례나 막아내는 장면은 압권 그 자체. 특히 종료직전 발로텔리의 무회전 프리킥을 발로 뻥 차듯 막아내줬다.
이러한 활약들로 인해 2009년 여름 바이에른의 수뇌부들은 노이어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으나 새로 부임한 펠릭스 마가트 샬케 감독이 이를 완강히 거부하며 노이어에게 주장완장까지 채웠다.
09-10 시즌에도 환상적인 선방쇼를 이어가며 샬케의 분데스리가 준우승과 DFB-포칼 4강행을 이끌었고, 4강에서는 최강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연장후반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에 1대0으로 패했으나 경기 내내 환상적인 선방쇼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아들러의 부상으로 주전자리를 확실히 했다.
2.1.1. 2010-11 시즌
09/10 시즌 준우승을 한 것 과는 다르게 10/11 시즌 재정난과 수비진의 붕괴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은 FC 샬케 04의 마지막 수호신 마냥 활약하고 있다. 오락가락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샬케가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 데에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기여했다. 그러나 샬케의 재정난 때문에 다른 유럽의 빅 클럽으로의 이적 링크가 마구 뜨고 있다.
혼자 팀의 승점을 만들어낸 대표적인 예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레비어 더비 원정에서 90분 내내 홀로 스페셜을 찍으며 0대0 무승부를 만들어낸다. 패배가 자명했던 경기를 노이어가 홀로 온 몸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점 1점을 만든 것.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인 전반기 9라운드 매치에서도 시종일관 바이에른에게 두들겨 맞던 것을 홀로 온 몸을 던지며 막아내어 라울과 회베데스의 역습 두 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마리오 고메즈의 1대1 찬스와 토니 크로스의 골이나 다름없는 감아차기를 막아낸 것은 전율 그 자체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원맨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는 1대1로 비기던 후반 90분, 노이어가 아군 코너킥 위치에서 걷어낸 볼이 90m를 날아가 카리스테아스에게 정확한 택배 크로스로 연결됐고, 이것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그리고 시즌 종료를 앞두고 샬케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09/10시즌, 10/11시즌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평가가 짜기로 유명한 독일 언론 빌트부터 "월드클래스"(Weltklasse)라고 불리고 있다. 참고로 2011년 현재 분데스리가 선수 중 언론에게 월드클래스 칭호를 듣는 것은 노이어 한 명 뿐이며 과거에 독일 언론이 월드클래스라 불렀던 골키퍼는 2002년의 올리버 칸였다. 그리고 그 기반이 된 또 하나의 유명한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가 있었다.
챔스 역사상 역대급 선방쇼
샬케 홈에서 맨유의 일방적인 공격을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전반전은 0-0으로 마쳤으나 후반전 긱스와 루니의 연속골이 터지며 2-0으로 패배. 비록 골을 허용하며 패배하기는 했지만, 샬케의 수비진들이 삽질만을 반복하며[1] 번번이 맨유 선수들에게 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어주는 최악의 상황에서 엄청난 선방쇼를 보인 것이라 경기 후 노이어에 대해서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죽하면 패배팀 소속의 선수이면서도 골닷컴 평점 9.0에 MOM으로 선정되었다.
워낙 대단한 활약을 펼쳤기에 주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끝난 후 알렉스 퍼거슨은 몸소 그라운드로 들어가 자상한 미소를 보이며 악수를 청했다. 에드빈 반 데 사르의 은퇴가 임박한 시점이기도 한지라 퍼거슨이 얼마나 그를 원하는지 알 듯.
참고로 두 팀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이게 경기 하이라이트인지 노이어 하이라이트인지 구분이 안간다.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차전에선 4골을 내주며 4-1로 패배. 1차전 만큼의 신들린 선방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안데르송의 골문 사각지대를 향하는 논스톱슛과 마이클 오언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강력한 슛을 모두 쳐내는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기는 했다.
에드빈 판데르사르의 은퇴로 마땅한 골키퍼가 없던 맨유는 후계자로 적절하다 판단, 러브콜을 보내 봤으나 해외 여행은 일년에 두 번이면 된다며 본인이 거절했다. 우리 팀에 와주세요! 싫어요
결국 칸 이후 후계자 찾기에 곯머리를 앓던[2]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근데 팬들의 반응이 냉담한데, 그 이유가 바이에른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할때 레전드 올리버 칸을 조롱해서라고 한다.[3] 이런 팬들의 반대를 이겨내기 위해선 노이어 본인이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이적 오피셜팬들의 반응
그림 속의 노이어가 입고 있는 옷은 레더호젠으로 독일의 전통의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엄밀히 말해 독일 내에서의 인식은 바이에른 지역의 전통의상이다. 즉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는 그를 비꼬는 것이다.
포칼컵 4강에서는 이제 곧 이적할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경기내내 선방쇼를 보여주며 1:0승리를 이끈다. 샬케는 결승에서 2부리가팀 뒤스부르크를 5:0으로 털고 2010-11 포칼컵을 우승하며 팀의 01-02시즌 이후 9년간의 무관의 사슬을 끊었다.[4]
바이에른 팬들의 미움이야 선방쇼 몇번이면 사그라들지 모르겠지만, 일단 샬케 팬들의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돈과 타이틀을 원해서 고향을 버린 유다라며 욕하는 중이다. 어느 정도냐면, 유니폼 태우기는 물론이요 포칼 우승 후 퍼레이드중 뺨을 맞았다. 끝으로 노이어는 10-11시즌 분데스리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으며, 2011 독일 올해의 축구선수상까지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2.2. FC 바이에른 뮌헨
[1] 2번째 루니의 골을 보면 샬케의 선수들이 단 한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한다. 골을 먹힌 노이어가 화가 나서 바로 수비진을 닦달하는데 이정도면 많이 참은수준이다.[2] 보드진이 밀어주던 미하엘 렌징이 폭망했고 한스외르크 부트가 회춘하여 그 빈자리를 메꿨지만 부트가 은퇴를 바라보던 시점이었으며, 이후 노이어 영입 대신 쓰려한 토마스 크라프트는 극심한 부진에시달리고있었다.[3] 한창 우승 레이스에 열이 올랐던 08-09시즌 후반기 샬케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자 그는 예전에 올리버 칸이 했던 코너킥 깃발 뽑으며 포효하는 세레모니를 똑같이 흉내낸 바 있다.[4] 이때 팀의 주장으로 가장먼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도 노이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