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3:17:38

마로

1. 일본어1인칭
1.1. 미토 고몬악역 이치죠 산미의 별칭1.2. 관련 문서
2. 전라남도 광양시의 옛 이름3. 이름
3.1. 실존인물
3.1.1. 고구려의 장수
3.2. 가상인물
4. 에스페란토 단어

1. 일본어1인칭

일본어의 인칭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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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呂, 麿

고대, 중세 일본 귀족인 공가들의 1인칭. 헤이안 시대 이전엔 남, 녀 모두 사용했었으나 이후에는 남성, 그것도 귀족들만이 사용하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극소수의 계층만 사용하다보니 창작물에서 자주 쓰이는 다른 1인칭들에 비하면 마이너하지만 공경들이 악역으로 많이 등장하는 시대극에서는 정말로 많이 들을 수 있다. 한국어로 로컬라이징이나 번역을 할 경우엔 보통 '이몸'이라고 하면 '오레사마'를 떠올리다 보니 주로 '본좌' 정도로 번역된다.

기원으로 신라 귀족들의 이름에 쓰였던 宗(마루)를 들기도 한다.[1]

엘프에로게인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의 제목과 주인공인 '히코마로'도 여기서 따 온 것이다. 실제로 주인공 마로의 얼굴이 중세 일본의 공경들의 모습이다.

1.1. 미토 고몬악역 이치죠 산미의 별칭

마침 에도 시대의 귀족인 이치죠 산미의 1인칭이 마로였기 때문에 붙은 별칭. 으로서 부를 때는 아예 본명 대신 마로라고 부르는 것이 기본이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치죠 산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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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관련 문서

2. 전라남도 광양시의 옛 이름

馬老.

마로라는 지명은 광양불고기의 유래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조선시대 당시 경복궁에서 임금을 모시던 관리가 모종의 이유로 광양으로 유배형을 받았는데, 이 관리가 광양에서 유배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훈장 노릇을 하며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 시켰고 그 아이들 대부분이 어른이 되어 과거 시험에 급제하게 되자, 매우 기뻐한 그들의 부모들이 이 관리에게 광양불고기를 대접했고 이 관리는 광양불고기를 맛있게 먹었고 배가 터질 정도로 상당히 많이 먹었다. 나중에 이 관리는 임금의 용서를 받고 경복궁으로 복귀하게 되었고, 임금에게 직접 광양불고기 요리를 추천함과 동시에 궁녀들에게 광양불고기를 만들어서 수라상에 올릴 것을 지시해서 임금에게 바친 뒤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말이 있다.

3. 이름

3.1. 실존인물

3.1.1. 고구려의 장수

麻盧.

생몰년도는 미상이다.

고구려 대무신왕 때의 인물. 적곡(赤谷) 사람으로 대무신왕이 부여 정벌에 나섰을 때 길 안내를 맡겠다고 자청했는데, 대무신왕이 이를 허락해서 길 안내를 맡았다고 전한다.

바람의 나라 만화에서는 과거 해명태자를 따르던 무리의 일원으로 나온다. 해명이 유리왕의 명으로 자결하는 것에 분개해서 고구려의 그 누구도 섬기지 않겠노라고 결심했으며, 고구려의 집권층에 적개심을 품고 있었다. 그러다가 후에 무휼의 누나인 세류공주가 괴유를 찾아 명림(冥林)[2]에 왔다가 늑대에게 습격[3]당해 쓰러진 것을 구해주면서 그들의 존재가 노출되었고, 이후 태자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내키지 않아 하면서도 적곡의 사람들과 함께 고구려군에 가담해서 부여 정벌에서 활약하다가 전사한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는 장태성이 연기한다. 무휼의 단짝친구로 무휼이 가는 곳 어디든 함께 한다.

3.2. 가상인물

4. 에스페란토 단어

Maro

에스페란토바다를 뜻한다. 링크


[1] 백제에서도 쓰였다. 사실 고대 당시에도 훈이 마루였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은데 예를 들자면 신라 인명에 쓰인 宗은 '부'로 훈독되었다. 여타 국가들에서 어땠는지는 불명.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훈은 이보다는 훨씬 후대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2] 해명을 따랐던 사람들이, 그가 죽은 뒤 각각 적곡과 명림에 나뉘어 숨어 살았는데, 이 중 명림에 살던 사람들은 후에 유리왕이 보낸 군사들에게 토벌당해 몰살당했고, 그 뒤 숲은 원혼들이 울부짖는 음습한 곳이 됐다.[3] 괴유의 여동생 가희가 늑대들을 조종했다. 괴유를 짝사랑하는 그녀는, 평소 괴유와 연이 닿아있던 세류를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