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3:53:51

마리아 토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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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기사단 시절 기사단 탈퇴 이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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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Maria Thorpe (1161~1228)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조연이자 알타이어의 아내. 성우는 Elanor Noble. 공식 번역명은 '마리아 토르페'지만, 영국인이므로 실제 발음은 '마리아 소프'가 맞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아랍인으로 생각하고 보이는 대로 표기한 듯하다. 그런데 아랍어권에 '마리아'라는 이름이 있었나?

2. 작중 행적

잉글랜드 태생으로, 원래는 템플 기사단의 일원이었다. 로베르 드 사브레의 휘하에서 일종의 카게무샤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여, 로베르를 암살하려던 알타이어를 저지했다. 게다가 단순히 대역에서 그치지 않고 무예도 꽤나 출중하여 알타이어와 오랫동안 싸우기도 한다.
알타이어: 죽더라도 얼굴을 보여라. (투구를 벗기다 로베르가 아님을 알아채고 놀란다)
마리아: 예상이 빗나갔나 보군.
알타이어: 무슨 마법이냐?!
마리아: 마법이 아니다. 네놈이 올 줄 알았거든. 로베르 님께선 피할 시간을 벌려고 하셨다.
알타이어: 도망쳤단 말이지!
마리아: 분명히 네놈은 성공했다. 우리의 계획을 망쳤어. 보물에 이어서, 동료들까지 죽였지. 성지의 지배권도 뺏어갔어. 하지만 그 분께선 이 기회를 틈타, 네놈의 승리를 발판삼아 빼앗긴 것을 되찾으러 가셨다.
알타이어: 보물은 아직 알 무알림께서 갖고 계신다. 네놈들의 군대도 이미 막아봤어. 로베르가 뭘 꾸미건, 또 실패할 거다.
마리아: 하하, 이제 네놈들의 적은 성전 기사단만이 아니다.
알타이어: 똑바로 말해라!
마리아: 로베르 님께선 암살단을 치기 위해 사라센과 기사단의 동맹을 맺으러 아르수프로 가셨다.
알타이어: 그럴 리가 없다! 그럴 이유가 없다고.
마리아: 지금까진 그랬겠지. 이제 네놈 덕분에 생겼어. 아홉 개나 말이야. 네놈의 짓거리 때문에, 양측에서 사망자가 나왔어. 네놈이 암살단을 공공으로 적으로 만들고, 교단의 파멸을 확정지은 거다. 잘 했어.
알타이어: 아홉이 아니야. 여덟이다.
마리아: 무슨 소리냐?
알타이어: 넌 내 목표가 아니다. 그러니 놓아주마. 가도 좋다. 대신 따라오지 마라.
마리아: 그럴 생각도 없다. 이미 늦었으니까.
알타이어: 두고 봐야지.
하지만 알타이어는 예상했던 인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리아를 놓아주었고 마리아는 나름대로 자리를 뜬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이다가 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에서 다시 알타이어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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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라인에서 마리아는 템플 기사단에게 버림받아 고뇌에 휩싸인다. 우연찮게 알타이어와 재회하게 된 마리아는 알타이어에게서 '암살단의 신조'와, 템플 기사단의 잘못된 논지에 대해서 심도있는 토론과 철학을 주제로 한 대화를 통해 생각이 차츰 바뀌기 시작했고, 막판에는 템플 기사단과 과거의 행적에 대한 연을 끊어버리고 '잉글랜드로도, 템플 기사단으로도 돌아가기 싫으니 계속 동쪽으로 여행을 하겠다'라고 밝혔고 그렇다면 자신과 함께 가자는 알타이어의 제안에 따라 그와 동행하게 된다.


사실 알타이어와 함께 가기 이전에, 이미 알타이어의 강한 신념과 철학을 보고 알타이어를 진심으로 흠모하게 되었고, 재회했을 때에는 아크레 성 탑꼭대기에서 성관계를 통해 자식[2]까지 가지게 된 상태였던지라[3] 이러한 변화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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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적들을 속이기 위해 아랍 여인으로 변장하기도 했었다. 나름대로 변장에 일가견이 있는 듯.

레벨레이션에서 에지오 아디토레가 노년이 된 알타이어의 행적을 보게 될 때 마리아의 행적도 보게 된다. 젊었을 때 한 성질 했던 거와는 달리 매우 온화한 성품이 되었으며, 알타이어가 그랜드마스터가 된 이후로 실의에 빠져있을 때 항상 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우리는 파멸을 향해 걷고 있을지도 모르오, 마리아.(We may be walking to our doom, Maria.)
그럴수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함께 걷고 있어요.(We may, but we walk together.)
- 1228년 마샤프의 성, 알타이어와 마리아의 마지막 대화
강해지세요, 알타이어.(Strength, Altair.)
- 마리아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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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바스 소피안이 알타이어에게 열폭하여 온갖 트집을 잡으며 깽판을 놓을 때[4] 아바스의 부하 스와미의 칼날에 목숨을 잃는다. 그 당시 알타이어는 겉으로 감정 표출을 별로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큰 슬픔에 잠겨 있었다.

알타이어와는 처음에는 악연으로 만나게 된 인연이었지만, 이후에는 항상 서로를 도우며 진심으로 사랑했던 부부 사이였다. 알타이어 역시 마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항상 아내를 위하는 마음을 가졌다.

레벨레이션으로 보는 알타이어의 마지막 기억에서 알타이어가 죽기 직전 지난날의 환청이 들려오는데 두 번 모두 마리아와 관련되어 있다. 하나는 에덴의 조각을 얻은 뒤 이것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는 알타이어와 이를 말리는 마리아 그리고 노년의 알타이어가 마리아가 죽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아들 다림에게 마리아가 어디있냐며 화내는 말. 그만큼 알타이어에게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된 소중한 존재였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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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어가 그린 마리아 토르페의 초상화.
2편코덱스에서 볼 수 있다.
  • 알타이어를 속이기 위해 장례식에서 로베르로 변장하고 있을 때 손을 다소곳하게 모으고 대기하고 있다. 사실은 다른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나름 반전이었던 것 같지만, 체격으로 보나[5] 전투시의 음성으로 보나 영락없는 여성이기 때문에 유저들은 아무도 안 속는다. 알타이어만 속지.
  • 알타이어보다 연상이다. 즉 연상연하. 알타이어가 1165년생이고 마리아는 1161년생.


[1] 어쌔신 크리드 2에서 데스몬드의 기억을 통해 나타난 모습[2] 부부의 둘째 아들이자 데스몬드의 모계 쪽 조상인 세프 이븐 라 아하드.[3] 어쌔신 크리드 2의 초중반부에서 데스몬드가 혼입 효과로 이 모습을 지켜본다.[4] 알타이어는 둘째 아들의 죽음 때문에 마시아프로 돌아왔고, 첫째 아들 다림도 마시아프로 부른다.[5] 어깨가 좁고 가슴이 봉긋하게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