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01:03:00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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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문고판
1. 개요2. 발매 현황3. 평가

1. 개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코믹스판. 작가는 나가사와 사토루로 마가렛에서 4년간 연재.

한권당 원작 한권이라는 내용 분배로 선대 장미님들의 졸업으로 끝이 난다. 내용상으론 소설과 만화라는 표현 방식의 차이상 어느 정도의 축약만 될뿐 충실하게 따라간다는게 장점이자 단점. 반감이 생길만한 정도의 사건, 전개의 재해석은 없다. 오리지널 전개까지는 아니고 등장인물 배분 변경이나[1] 중요하지 않은 자잘한 내용이 만화에 맞게 조금씩 바뀐 정도.

2. 발매 현황

코믹스 발매 목록
1권 2권 3권 4권 5권
2004년 2월 25일 2004년 7월 23일 2005년 1월 25일 2005년 6월 24일 2006년 1월 25일
6권 7권 8권 9권
2006년 8월 25일 2007년 7월 23일 2008년 1월 25일 2010년 10월 25일
문고판 발매 목록
1권 2권 3권 4권 5권
2010년 4월 16일 2010년 4월 16일 2010년 5월 18일 2010년 6월 18일 2010년 7월 16일
정식 발매분은 8권까지. 실제로도 8권에서 완결됐으나 완결 후 근 3년만에[2] 9권 체리 블로썸이 나왔고 이후론 다시 끊겨 레이니 블루 등은 출간되지 못하였다. 이 9권은 발간 후 3년이 지난 2013년 10월에 뜬금없이 정발됐다.

2016년 2월 현재 대형 인터넷 서점에서는 8권이 품절 또는 절판 상태로 나오며, 나머지 단행본은 구입이 가능하다. 24년 시점엔 9권까지 e-book이 발매되었다.
코발트사 부정기 연재분
제목 발매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유미의 발렌타인 이브 2003년 2월호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축제전 2003년 10월호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크리스마스 선물 2003년 12월호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졸업까지는… 2004년 2월호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혼자만의 일요일 2004년 4월호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한 해의 시작의 2004년 12월호
원작 소설 내용이나 소설에도 없는 오리니날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다. 일러스트 담당은 히비키 레이네.

3. 평가

원작 팬들에게 원성을 들은 부분은 그림의 문제.[3] 원작의 일러스트 담당 히비키 레이네와 그림체가 다른건 작가가 다른 사람이니만큼 당연한 부분이나 히비키 레이네의 늘씬한 비례의 그림을 보다가 나가사와 사토루의 상대적으로 작달막해보이는 비례의 그림을 보면 취향의 차이도 있겠지만 위화감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반대로 호평하는 의견으론 히비키 레이네의 그림체가 미려하다면 나가사와 사토루의 그림체는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특히 중간중간 순정만화 특유의 빈공간에 들어가는 보너스 일러스트들이 다양한 컨셉의 의상을 입은 산백합회 인물들이라 눈요기가 된다.[4]

일부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원작과 애니를 통해 팬들에게 익숙한 것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어느 정도는 그림체의 문제로 볼 수 있고, 일부는 연재가 계속되면서 작가의 손에 익숙해져 가는지 원작풍으로 교정되는 모습이 보이지만, 대표적인 예로 들만한 오가사와라 사치코의 머리스타일 같은 경우는 끝까지 원작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이마를 드러낸 스타일을 유지한다.

원작 팬이라도 그림체 문제와 캐릭터 디자인의 차이가 크게 맘에 걸리지 않는다면 내용면에선 특별히 책잡을 게 없는 괜찮은 각색이다. 연출 면에서 애니의 정적인 묘사[5]에 실망했다면 만화적인 과장이 잘 들어간 부분들을 오히려 애니보다 높게 평가할 수도 있다. 캐릭터 해석도 애니와 그 묘사에서 차이가 보이니 찾아가면서 즐기면 좋다. 하지만 연출의 활달함에 비례하여 소설, 애니에 비해 상당히 유치하다. 타깃 연령층이 확실히 낮기 때문에 2000년대 여아용 순정만화 느낌이 강하다.


[1] 카츠라가 나올 자리에 로사 키넨시스가 나왔다든가.[2] 실사판 영화 개봉에 맞춘 홍보성 연재로 보인다. 문고판 발매도 마찬가지.[3] 항목 상단 1권 표지의 뭔가 말하기 미묘한 그림체는 1권 안에서 급격하게 정리돼서 2권부터는 확 나아진다.[4] 전통복편에선 한복입은 사토 세이를 볼 수 있다.[5] 과장해서 말하면 유미의 백면상말곤 움직이는게 없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