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세라의 모든 마법은 효과거리의 제곱에 비례해 마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되어있다. 즉 먼 거리에 마법을 걸려면 그만큼 많은 마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강력한 범위형 마법을 쓰지 못한다. 그러나 획기적인 발명품이 등장한다.
그것이 바로 마법대포, 통칭 마법포, 혹은 더 줄여서 법포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법포를 통해 마법을 걸게 되면 마법을 가속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발사할 수 있게 된다. 마법의 효과범위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최소 수십km이상). 물론 모든 마법의 효과거리가 다 늘어나는 건 아니다. 법포를 통해 가속되고 사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발사체를 형성해 날리는 발사형 마법들뿐이었다. 같은 장거리 마법이라 해도 타겟을 향해 직접적으로 마법을 거는 인식형 마법이나 환술계, 정신계 마법은 사정거리 증대의 영향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마법포가 등장함으로서 타이세라 전술의 기본개념이 뒤바뀌었다.
법포는 마법사 4~8명과 마법사들을 호위하는 보병1개 소대를 한 포반으로 하여 운용한다. 가격이 무러 10만 메세타이다. 그래서 강대국인 세븐즈 리그라도 그리 많은 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