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9 16:34:38

마상편곤

무예도보통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권 찌르는 무기 장창(長槍), 죽장창(竹長槍), 기창(旗槍), 당파(鐺鈀), 기창(騎槍), 낭선(狼先)
2권 베는 무기 쌍수도(雙手刀), 예도(銳刀), 왜검(倭劍), 교전(交戰)1
3권 제독검(提督劍), 본국검(本國劍), 쌍검(雙劍), 마상쌍검(馬上雙劍), 월도(月刀), 마상월도(馬上月刀), 협도(挾刀), 등패(藤牌)
4권 치는 무기 권법(拳法), 곤방(棍棒), 편곤(鞭棍), 마상편곤(馬上鞭棍), 격구(擊毬), 마상재(馬上才)
1:흔히들 왜검교전이라고 이야기하나 무예도보통지에는 '교전' 이라고만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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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上鞭棍

1. 개요2. 대중매체에서

1. 개요



마상육기의 하나.

무예도보통지 4권에 기록된 기병무예이다. 편곤은 조선 후기 기병들이 항시 착용하였던 기본 무기였으며, 보통때의 연습은 편추(鞭芻)라 하여 짚으로 만든 인형을 세워두고 말을 타고 달리다가 편곤으로 내려치는 연습을 하였다.

편곤 자체가 서융의 기병들이 사용하던 무기에서 비롯되었으나, 모양새가 농민들이 쓰던 도리깨와 비슷하여 사용법이 간단하였다. 평지에서 써도 막강한 위력을 보여줬는데 여기에 말의 추진력을 더하니 자연스레 그 위력은 곱절이 되었으며 제작도, 보급도 간편해 여러 민란진압용으로 쓸 만하기에 조선시대 후기 가장 많은 재고를 자랑하던 무기였다.

무예24기보존회나 기타 마상무예 복원단체에서 시범하는 모습을 보면 살 떨린다. 기본적으로 편곤 자체가 무게+원심력에서 오는 파괴력이 뛰어난 무기인데, 거기에 말을 타고 오는 운동 에너지까지 더해지면 일단 어디든 맞으면 멀쩡할 수가 없다. 이런 사용법이 간단한 무기를 말 위에서 휘두르는 만큼, 보병이 중심인 민란군들에게는 귀신이 따로 없다.

2.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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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이괄의 난을 다룬 칼부림을 보면 이 마상편곤의 위력을 살떨리는 작화로 제대로 묘사해냈다. 한방에 골통이 빠개지고 얼굴이 박살나는 흉악한 위력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