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마우스(입력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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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컴퓨터 입력장치 마우스를 고르는 법과 팁을 정리한 문서.클릭부위, 지지부위 내구성이 제대로 된 물건은 옴론 스위치가 아니라도 10년은 간다. 당장 사무실 마우스 중 오래 쓴 물건이 있다면 옴론이 탑재되어있지 않아도 아래 법칙이 충실히 이행된 물건일 것이다.
만약 당신의 마우스를 분해한 사진을 검색했는데 아래 조건들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중고로 처분하거나 환불하는게 좋다. 고치다가 빡쳐서 몇 시간 더 일하고 새거 사고 말지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당연히 돈이 안되기 때문에 글로벌 마우스 업체들은 견고한 설계법칙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고, 이 짓거리 했다 하면 바로 매장되는 보따리상들은 이 내구성 법칙을 상대적으로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로지텍도 초기 G1만들던 시절에는(하단 보강 있음, 상단 보강은 없으나 단단한 소재 사용) 열심히 법칙을 따르다가 g100, g100s(하단법칙은 잘 지켰으나 상단 법칙을 개무시한 케이스, g100s는 추후에 상단 보강이 되었다.)에서 혹평을 듣고 욕을 먹다가 최신작인 g102에서는 좌클릭(상하 법칙 적용) 우클릭(상단만 보강 하단은 보강 없음)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g1은 지금까지 고장도 안나고 거의 15년 넘게 우려먹고 있는 좀비가 되었다.
특히 마우스를 여러 개 사 모으는 사람들은 마니아일 가능성이 높은데, 요새 분해 사진과 사용기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시대에 이런 짓을 하면 고객을 아예 잃어버리기 때문에 제품 내구성의 좋음과 나쁨이 요동치고 있다. 사람들이 떠나간다 싶으면 내구성을 강화하고 아니면 후속작에 은근슬쩍 부서지기 쉽게 만드는 식이다. 이런 행위를 가장 충실하게 행하는 회사 중 하나가 Razer로, chroma 시절에는 상단 클릭 부분과 하단 지지가 부실해서 마모, 기판 변형 결함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다가 Elite에서는 내구성이 강화되어서[1] 사람들이 잘 안 바꾸니까 후속작인 v2에서는 아예 광센서(기판 부착)형으로 바꿔서 자가 수리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Bloody 마냥 광센서가 교체 가능하게 제조할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이런 선택지를 고른건 확실히 빼박이다.
2. 쉘(그립감)
예시 : 조위기어 제품군 높은 대칭형(ZA) / 비대칭형(EC) / 낮은 대칭형(FK) |
마우스의 외장 형태로서, 마우스를 고를 때 다른 것들보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구분으로 대칭형과 비대칭형을 들 수 있으며, 마우스의 높낮이와 곡률에 따라서도 천차만별로 갈린다. 대체로 그립법에 따라 대칭형은 클로그립과 핑거그립, 비대칭형은 팜 그립에 좋다고 하지만, 그것조차도 사람마다 갈리기 때문에 대칭형 마우스를 팜그립으로 잡는 사람도 많고, 비대칭 마우스를 클로그립으로 잡는 사람들도 많다.
마우스가 손에 맞지 않으면 손목 건강에 좋지 않고, 본인의 게임이나 작업 효율에도 좋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손에 맞는 마우스를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마다 잡는 방법도 천차만별이고 그립감이라는 것 자체가 정답이 없다보니 손크기가 같은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한 마우스가 본인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는 한두푼하는 물건이 아니니 가장 좋은 것은 직접 잡아보고 구입하는 것이다. 타건샵이나 일렉트로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잡아보는 것도 좋고, 마우스 대여 업체에서 빌려서 잡아보는 것도 방법. (마우스 쉘 비교 사이트[2])
3. 무게
마우스들은 크기나 재질에 따라 무게가 달라진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무게를 1g이라도 줄이기 위해 쉘에 구멍을 내기도 하고, 2020년대에 들어서는 80g 이하 까지 가볍게 만드는 것이 마우스 마케팅 아이템이 되었다. 가벼우면 그만큼 손목에 무리가 덜하지만, 무게도 그립감처럼 취향을 타는지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일부러 분해해서 무게추를 추가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일부 마우스에 기본 내장으로 무게추를 끼워둔 채 일부러 떼어내기 쉽도록 탈착이 가능하게 제작된 제품도 있다.무선 마우스는 유선과 달리 배터리 때문에 무게가 더 무거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나 충전식인 경우는 충전지 용량에 따라 무게가 달라진다.[3][4]
AA배터리 두 개가 들어가는 제품들은 실사용시 상당히 묵직하게 느껴지게 된다. 직접 만져보고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인데 무거운 마우스는 싫다면 이 부분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AA배터리를 한 개만 사용하거나, AAA를 쓰는 기종이면 그나마 좀 낫다.
건전지의 경우 보통 AAA 배터리 하나만 넣는데 이것이 무슨 건전지에 따라 또 갈린다. 리튬 건전지의 경우[5][6] 흔히 사용하는 알카라인 건전지보다 강하며 지속시간도 길고 무게가 훨씬 가볍기에 변환홀더를 통해 AAA를 AA로 바꾸어 쓸 수 있지만 원판 무게에 건전지 무게가 있기에 충전식 마우스들보다는 무거운 편이다.[7]
4. 센서
게이밍마우스계에서 2010년대는 센서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위 센서에 대한 제조사들의 집착이 강했고, 2010년대 후반 3360과 3360기반 센서들이 게이밍마우스 계열을 평정했다가 2020년대 들어서 3389센서(+3370,3950)와 로지텍의 히어로 센서로 게이밍용 최상위급 센서가 양분된 상태이다. 그러나 2024년 기준 카운터 스트라이크 프로게이머 마우스 분포를 보면 고성능 무선 마우스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지만, 중간중간 3360센서를 사용한 조위기어나 스틸시리즈의 유선 마우스 역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전세대의 상위급 센서 역시 20년도까지 다수의 현역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고 있을 만큼 인게임 퍼포먼스에는 지장이 없다. 한마디로 2020년도 기준으로 센서가 워낙 상향평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인지 유선 마우스의 경우 센서의 중요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무선 마우스의 경우 상황이 약간 달랐다. 2010년대 후반은 무선마우스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의 3360과 3389 기반 무선마우스들이 성능은 좋았지만 배터리 효율에서 고전하면서 2020년까지는 사실상 로지텍의 독자 센서인 HERO센서가 압도적인 전력 효율로 가장 성공적인 센서로 평가받았고, 뒤를 이어 레이저의 Focus+, Focus Pro센서가 히어로 센서 못지 않은 성능을 선보이며 추격하는 상황이었다. 다른 브랜드는 3360,3389를 쓰거나, 3325 기반의 저전력 센서 3335를 튜닝해서 사용해야 했지만, 이 센서는 베이스가 중급 제품이기 때문에 dpi 정확도가 다소 틀어지거나 LOD값을 낮추는 데에 제한이 있었다. 그러다가 Focus+ 센서가 3370이라는 이름으로, Focus Pro 센서가 3950이라는 이름으로 풀리면서 ASUS, Roccat 등의 후발 업체에서도 고성능 무선마우스를 내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게이밍 마우스를 고를 때 흔히 디자인이나 리뷰 영상만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마우스마다 센서나 무게도 다르고 대칭이냐 비대칭이냐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기도 한다. 대체로 상위급 센서인 PMW3360 센서나 이를 튜닝한 센서 이상급의 제품들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그보다 낮은 등급의 센서라도 튜닝 여부나 개인의 성향 차이에 따라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래도 상위 센서로 갈수록 본판이 워낙 좋기 때문에 튜닝을 해도 성능 향상이 크지 않다. 조위기어만 해도 본래 3310센서를 튜닝해서 사용하다가 본판 성능의 한계에 직면해서 전 제품을 3360으로 통일한 상황이다.
3335센서, 3327센서, 3360 센서, 3389센서, 3330센서, 3988센서, 3370센서, 3950센서는 메이커에 관계없이 성능이 보장된다. 마우스 센서 스펙표 기준 IPS(추적속도)가 100을 초과하는 기종들. 인간이 낼 수 있는 순간가속도가 약 198 정도로, IPS가 200을 넘으면 사실상 안정권이라고 생각해도 OK. 로지텍의 독자 센서인 HERO 센서도 굉장한 저전력에도 불구하고 400IPS를 자랑하는 고성능 센서이므로 성능 면에서 부족한 점은 없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3360정도만 돼도 센서 성능보다 사용자의 손이 더 중요해지는데, 센서가 상향평준화된 요즘에는 중소기업에서 파는 2~3만원대의 저렴한 마우스에도 기본적으로 3360, 3389, 3335같은 고사양 센서를 넣고 있으며, 그 정도만 되면 게임을 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고, 그립감이나 클릭감, 무게 등에서 취향에 맞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물론, 3360 미만의 센서들은 DPI값에 오차가 크게 나거나 LOD값이 높은 경우도 있으므로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서 너무 낮은 등급의 센서는 부적절할 수도 있지만, 낮은 센서라도 게임에는 지장이 없다.
실제로 스틸시리즈, 레이저, 로지텍 등도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경량화/광축스위치/무선/저전력 기술과 몇몇 제품들은 화려한 RGB 등으로 세일즈 포인트를 잡고 있지, 센서 성능에 대해서는 점점 관심이 줄고 있다. 3360 튜닝 센서에 필적하는 고성능임에도 충격적인 저전력을 자랑하는 로지텍의 HERO 센서의 등장으로 인해 게이밍마우스 시장의 센서는 마우스 경량화와 무선을 위한 성능 유지 + 전력 효율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으며, 이런 흐름 속에 픽스아트에서 HERO 센서를 견제하기 위해 전력 효율을 높인 제품이 3335(3325기반), 3370(3389기반), 3950(Focus Pro기반)센서이다.
5. 손 크기
그리고 개개인의 손 크기 역시 고려해야 할 부분인데, 흔히 "내 손 크기는 F10이다"라는 식으로 엄지와 소지를 편 길이를 키보드의 펑션키 배열에 대입하는 손 크기 측정법이 퍼져 있지만, 이건 좋은 측정법이 아니다. 사람의 골격 구조와 유연성의 차이가 존재하고 키보드마다 펑션키 간격이 어느 정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 손바닥이 큰데 손가락이 짧거나, 손바닥은 작지만 손가락이 긴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가장 좋은 건 직접 잡고 써보는 거지만 너무 막연할 때 약간의 길잡이로 생각하고 읽는 정도로만 생각하자.커뮤니티 등에 마우스 추천 질문을 하고자 한다면 손바닥의 길이와 중지를 포함한 손 전체의 길이와 폭을 측정한 수치를 알려주는 것이 자신에게 적절한 마우스를 추천받기 쉽다.[8] 더군다나 그립감이라는 게 정답이 없다보니 손 크기가 똑같은 두 사람이 있더라도 취향에 따라 비대칭-대칭, 크기, 무게 등 여러 부분에서 취향이 갈릴 것이다. 때문에 아무리 자신의 손 크기에 적당한 마우스를 추천받더라도 막상 잡아보면 손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키보드 등과 마찬가지로 타건샵 등에서 잡아보고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마우스 마이너 갤러리의 손 크기 관련 팁 당장 링크의 마우스 갤러리에서 손크기 F몆인데 마우스 추천해달라는 글이 올라오면 공지나 읽고 오라고 욕 먹기 딱 좋다.
영미권에서는 신용카드를 손바닥에 올려서 간단하게 손크기를 재기도 한다. 아무래도 자로 일일이 손크기를 재는 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인 듯. 로지텍에서도 손 위에 올라가는 카드 개수를 이용해서 자신에게 적합한 마우스를 추천해 주고 있다.
6. 클릭부위 내구성
아래 사진들은 일반적인 마우스를 분해했을 때의 상단 하우징의 내부 모습이다. 빨갛게 표시된 부분이 사용자가 마우스를 클릭했을 때 힘을 전달하여 마우스 스위치를 누르는 부분인데, 끝부분을 보강하지 않으면 수 년 이상 사용했을 때 클릭부 상단 하우징이 마모돼서 클릭이 안 될 수 있다. [9]레이저 데스애더 엘리트. 보강이 되어 있고 수리도 비교적 편한 모범적인 케이스이다. | 동사의 크로마. 보강도 안 되어 있고, 마모를 수리하기도 힘든 구조이다. |
내구성이 좋으면 신제품 판매에 영향이 있기도 하고, 원가 절감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기 때문인지 마우스 제조사들이 은근히 제품을 부서지기 쉽고 고치기 어렵게 설계하는 경향이 있다. 우측의 십자형 구조가 그 예.
하지만 우측 케이스라 해도 수리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순간접착제와 화장지를 이용해 표면장력으로 모양을 만들든지, 아주 얇은 금속판이나 고강도 플라스틱 판을 작게 오려서 접착제로 붙여주면 된다. 붙였는데도 높이가 불충분하면 여러 겹 붙이거나 좀 더 두꺼운 재질을 쓸 수도 있다. 단, 너무 두껍게 할 경우 조립시 스위치가 자동으로 눌려버리거나 위쪽에서 봤을 때 하우징 버튼 부위가 크게 들뜰 수도 있으므로 클릭감만 확보되는 선에서 적절히 멈추는 것이 좋다. 어차피 수리한 뒤에도 계속 마모는 될 것이기 때문에 한 번의 수리로 영구히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또한 재질의 강도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 물렁한 재질을 붙였다가는 역효과만 날 것이다.
만약 케이스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든지, 우클릭 부위가 너무 얇아서 공장 초기상태의 높이를 가늠할 수 없고 수리도 힘들 정도로 갈려 버렸다면, 스위치 자체를 높이가 높은 걸로 교체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10] 보통 마우스에 들어가는 스위치는 3핀과 2핀을 막론하고 높이가 7.3mm인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이런 키가 높은 스위치를 사용하면 클릭부분이 살짝 갈려나가더라도 스위치 자체의 높이가 높아지니 어느정도 "의도된 마모" 사항을 회피하는게 가능하다.
또는, 예방 차원에서 구입 직후 마우스 구조를 미리 체크해보고 마모에 취약해 보인다면 구입하자마자 위에 설명한 방법으로 미리 강화를 해놓는 방법도 좋다.
한편 저 부위가 찍혀서 고장나는 일(마모로 아예 파이는 경우) 말고 대가 부러져서 고장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이 때에는 금속 등으로 부목을 만들어 접착제로 고정시키든지 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부목도 만들 수 없을 정도로 주어진 공간이 좁다면 접착제로 부러진 부분을 다시 붙이되, 내구성이 여전히 염려된다면 부러진 부분을 휴지로 살짝 둘러싸주고 순간접착제로 적셔주면 내구성을 크게 보강할 수 있다.
7. 기판보강 내구성
첫번째(좌상)의 케이스는 가장 힘을 받는 부분에 지지하는 하우징이 있으므로 잘 휘지 않고 오래 버틴다. 흰 색 부분이 클릭하는 부위라는걸 잊지 말자. 이런 경우의 기대 수명은 적어도 15년 이상. 한국에서 레전드급 내구성으로 평가되는 로지텍 G1이 이런 구조를 따르고 있다. 2021년에도 살아있는 마우스 기종이 있을정도면 거의 임플란트급 내구성이다.
두번째(우상)의 케이스는 안쪽으로 기판이 휘어서 함몰되거나 끊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보통의 내구성이나 첫번째것보다는 덜하다. 데스애더v2(우클릭)가 이런 케이스다. 하지만 이런 경우여도 지지부 2개가 충분히 안 쪽으로 있으면 문제가 안 생긴다.
세번째(좌하) 기판이 한 쪽으로 쏠려서 주저앉을 가능성이 크다.
네번째(우하) 기판이 한 쪽으로 주저 앉을 가능성이 있지만 라이벌 95, 데스애더 크로마가 이런 케이스로 바깥 쪽으로 휜다. 케바케로 기판의 반대 쪽도 지지가 되어 있다면 g502처럼 내구성 문제 회피가 가능하다.
기판 부분의 클릭을 지지하는 부분이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지 않으면 압력에 의해서 기판이 변형된다. 로지텍 G1처럼 이 부분에서 설계를 튼튼하게 하면 15년 이상을 굴려 먹을 수 있는 괴물이 나오지만 요새는 회사들이 대부분 의도적으로 슬슬 피하는 추세이다. 장사가 안되니까.
사진은 개인이 임의로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재료를 사용해 보강을 한 데스애더 크로마로 이것 때문에 욕을 신나게 먹고 후속작 엘리트에서는 하단 지지 내구성을 강화했다.
라이벌 95의 경우다. 이 경우는 젓가락을 사용했다.
7.1. 상단 스위치 장착 마우스의 밸런스 내구성
사진은 로지텍 g403으로 빨간 동그라미가 있는 공간이 힘을 받는 공간인데, 첫번째와 두번째 접점 사이가 우리가 일상적으로 클릭하는 부분이다. 정작 하우징에 결합되며 힘을 받아내야 하는 기둥이 힘을 받는 부분과 약간 비껴가 있어서 장기간 사용 시에 하우징이 변형돼서 더블 클릭이 날 것이 예상된다. 빨갛게 동그라미가 쳐진 곳으로 드라이버를 결합하는 기둥 부위가 옮겨 갔다면 아마 금강불괴가 되었을 것이다.
그에 반해 gpro wireless는 상대적으로 설계가 견고하게 된 모습인데, 좌클릭과 우클릭의 하우징이 서로 한 덩어리로 붙어져 있어서 압력을 분산시키고 한 쪽으로 일방적으로 변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로 바람직하게 설계되어 있다.
8. 광축 스위치는 주의할 것
광축 키보드 항목에도 볼 수 있듯이 내구성 자체는 높지만 납땜을 통해서 수리가 불가능한 구조이므로 유의하는 게 좋다.옴론 계열 3핀 스위치가 호환 부품도 흔하고 수리도 용이하다. 단 블러디의 lk 스위치처럼 스위치 내부에 광 센서가 있어서 납땜으로 교체 가능한 경우는 예외. RAZER, ROCCAT과는 다르게 a4tech의 자회사 블러디같은 경우는 광축 센서가 스위치 내부에 있어서 교체, 수리하기 편하다. 광축 키보드항목에 있듯이 24시간 쉬지 않고 사용할경우 5년인지라 어지간해서는 질려서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다만 Razer 사 제품과 같이 보증기간 내에 이상 발생시 즉각 신품으로 교체를 해주는 등 한국 A/S 품질이 괜찮을 경우 수리하는것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점차 광축 스위치 마우스를 찾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도 광축 스위치는 그 구조상 더블클릭 현상이 발생할수 없으므로 잦은 더블클릭 증상이 일어나는 옴론 기계식 스위치에 신음하다 광축 스위치 마우스로 교체한 후 만족하는 유저들이 많다.
2024년 기준으로 메이저 게이밍기어 제작사들이 전부 광축 스위치로 전환하는 추세인데, RAZER, ROCCAT, 스틸시리즈 등의 경쟁업체들이 광축을 채용하는 와중에 끝까지 옴론 스위치를 고수하던 로지텍도 결국 광축 스위치를 적용시켰다.
Asus의 글라디우스 3 모델은 5핀 광축과 3핀 일반스위치를 겸용으로 바꿔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1] 데스애더 엘리트는 수리도 쉽고(3핀 금속스위치) 내부구조도 로지텍 G1에 가까운 구조에다가 상판 클릭부에도 강화되어있다. 당연히 고장이 날리없는 금강불괴[2] 2020년대에 발매된 마우스 일부는 데이터상에 없다.[3] 예시로 RAZER사의 VIPER와 그 무선 버전인 VIPER Ultimate는 각각 69g과 74g이며 후속 무선 기종인 VIPER V2 Pro는 58g이다.[4] 로지텍의 경우는 좀 다르게 G Pro 시리즈는 무선들이 앞선 유선보다 더욱 가벼워진 경우이며 통칭 지무선이라 불리는 G Pro Wireless는 3g 가벼워진 80g이며 그 후속작인 지슈라(G Pro X Superlight)는 각각 1은 63g, 2는 60g이 되었다.[5] 리튬 AA 건전지 약 14.5g, 리튬 AAA 전지 약 7.5g, AAA-AA 변환 홀더 약 3g이며 리튬 건전지는 가볍기도 가볍고 저장 용량 또한 알카라인보다 훨씬 커서 지속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엔 리튬 건전지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다. 에너자이저의 홍보에 따르면 리튬 건전지는 자사의 알카라인 대비 최대 9배까지 오래 간다고 한다. 다만 리튬 건전지는 가격도 비싸고, 그 특성 상 소프트웨어에서 배터리 잔량이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는다. 알카라인은 수명이 줄어듦에 따라 출력 전압이 선형으로 감소하는데, 리튬 건전지는 수명 내내 출력 전압이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수명이 다하기 직전에 전압이 확 떨어져버리기 때문이다.[6] 에너자이저 기준 리튬 AA 15g, 리튬 AAA 7.6g. 바스맨 리튬이온 충전지는 용량이 1/3~1/4 정도인 대신 에너자이저 리튬보다 조금 더 가벼우니 이걸 쓰는 것도 괜찮다. 타사의 충전지 중에는 에너자이저급으로 용량이 많은 것들도 있지만, 무게가 상당해서 마우스에 넣고 쓰는 건 무리가 있다.[7] 예시로 RAZER사의 VIPER V3 HyperSpeed는 건전지 제외 59g이나 알카라인 AA전지를 끼우면 약 82g으로 상당히 무거워지는데, 리튬 AA 전지를 쓰면 약 74g, 리튬 AAA 전지에 AAA-AA 변환 홀더를 사용하면 약 70g정도로 감량이 가능하며 또다른 예시로는 로지텍 G304가 있다.[8] 예를 들어 누군가의 손이 차례대로 손바닥에서 중지까지의 길이가 19cm이고, 손바닥의 세로 길이가 10cm, 엄지부터 손날까지의 가로 길이가 11cm라고 가정하면, 그 사람의 손크기는 19,10,11이 된다.[9] 당연히 개인 사용패턴이나 제품설계 및 재질 내구성에 따라 소요시간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