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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イ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 캐릭터. 일본판의 성우는 야마다 에이코. 더빙판은 박은숙(비디오판), 배정미(SBS판), 박리나(투니버스판 GT), 윤승희(신들의 전쟁), 김가령(부활의 'F'), 장채연(무인편 재더빙판), 이지현(대원판 무인편 극장판)[1], 윤은서(대원판 슈퍼)피라후 일당 소속이며 피라후의 부하. 첫 등장은 드래곤볼/피라후 편이었다. 이름의 유래는 피라후의 다른 부하인 슈와 합쳐서 슈마이(중국식 만두의 일종).
생년은 AGE 737.[2][3]
2. 작중 활약
2.1. 드래곤볼
드래곤볼 첫 등장 당시의 마이.
피라후 일당 중 일단은 정상적인 인간. 당시의 지구는 원체 이상한 지구인이 바글거리던 시대라 외계인 비슷한 피라후와 수인인 슈 사이에서 유일한 인간역이었다.
나름대로 상위권 외모를 가지고 있고, 머리는 히메컷. 사격 실력과 공학지식도 뛰어난 편, 그리고 슈와 마찬가지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일절 없다는 점에서 보았을 때 집안 형편은 그리 좋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슈가 우마왕 집안의 잔칫날에 손오공으로 위장출입하다 기절했을 때 걱정해주거나, 피콜로 대마왕편 이후로 피라후가 무직 빈털털이 신세로 몰락했음에도 피라후를 끝까지 따른 것을 보면 충성심은 대단한가보다.
원작에선 오공 일행이 갖고 있는 드래곤볼을 훔치러 첫 등장. 손오공 일행을 감시하는 중이었다.
모습이 평범한 인간이라 그런지 세 명 중에 상식인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지만 4차원스러운 언행을 보인다. 등장 초반에는 무표정하고 쿨한 여성으로 보였으나 오공 일당이 드래곤볼을 탈환하러 왔다가 잡혔을 땐 "(저들 중)누가 구슬(드래곤볼)을 가졌을까?"라고 피라후가 묻자 담담한 표정으로 저 녀석 가랑이에 있을지도 모르죠라고 타마드립을 쳤다.
그밖에 타마드립 직후에 닥터슬럼프의 상징물을 가지고 놀아서 핀잔을 받는다든가 하는 장면이 있었다. 분풀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일행을 수면가스로 잠재웠을 땐 유독 피라후한테만 방독면을 주지 않아 피라후까지 잠재워 버렸다.
게다가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타마드립같은 걸 치는 거에 비해서는 순진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피라후와 마찬가지로 야한 것의 한계는 손키스 정도이며 부르마의 발상에 경악한다.
사생활에 대해서도 신경 안 쓰는지 남자인 피라후, 슈와 같은 침실에서 잔다. 물론 침대는 각자 하나씩 있지만. 게다가 저래 보여도 글래머다.[4] 물론 개그형 악당이라 그 한 화도 안 돼서 의미가 없어진다.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는, 1층에 있는 마이가 비행선 2층에 앉아있는 피콜로 대마왕에서 스피커로 드래곤볼을 찾았다고 방송하려다가 실수로 비행기 외부로 방송해서 비행기 밖으로 내부 정보가 유출됐다.
피콜로 대마왕 편을 마지막으로 본편 코믹스에서는 더이상 등장이 없어 작가가 존재를 잊어버린 이 분과 함께 그대로 잊혀지는 듯 했지만..
2.2. 드래곤볼 신극장판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에서의 마이.
피라후가 노인으로 세계 정복해도 의미가 없다며 젊어지게 해줘라고 소원을 비는 바람에 어려지게 된다.[5][6]
이후 트랭크스와의 커플링이 생긴다. 부르마의 생일파티 경품으로 나온 드래곤볼을 노리고 잠입한 마이를 보고 반한 트랭크스가 '저 여자애가 내 여친이야'라며 허세를 부려서 피라후 일당도 파티에 참여하게 되는데, 빙고게임에서 경품으로 나온 드래곤볼이 하나 부족한 걸 눈치채자 도망치려다가 드래곤볼을 빼돌린 걸 들킨다. 얼떨결에 트랭크스를 인질로 잡고 협박하지만 당연히 누구도 무서워하지 않았고, 취한 손오반에게 총을 쏘았지만 손가락으로 전부 튕겨내는 걸 보고 벙찐다. 그 뒤로 파티장에서 계속 있다가 비루스가 푸딩 때문에 폭주하자 그걸 보고 기절, 트랭크스가 그걸 받아준다. 그리고 모든 게 끝난뒤 트랭크스와 같이 단 둘이서 나무에 올라가 있는데 트랭크스가 얼굴이 빨개져서 손을 잡자 웃어준다. 잘된 모양.
드래곤볼 Z: 부활의 'F'에서도 초반부에 나오는데 소르베에게 자기 남자친구가 슈퍼 사이어인인 트랭크스라며 위협 아닌 위협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트랭크스는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가장 큰 대기업인 캡슐코퍼레이션의 차기 후계자이자, 전투력 또한 드래곤볼 상위권이며 얼굴도 미소년이다. 마이는 그런 1등 신랑감인 트랭크스 여친이 된 거니 그야말로 땡잡은 셈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드래곤볼 풀컬러판에 있는 토리야마의 극장판 관련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각본에선 피라후 일당 대신 '세명의 도둑'이라고만 되어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토리야마가 각본을 다시 수정하게 되면서, 이 세명의 도둑을 피라후 일당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출연을 결정시켰다고. 그 후, 피라후 일당이 등장한다면 나이가 꽤 들었을 텐데, 이를 어떻게 할까하다 고민하다 드래곤볼로 어려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극중 트랭트스와의 로맨스도 토리야마는 원래 로맨스 장면을 그리기 싫어하지만 [7]이런 장면이 없으면 정말로 단순한 좀도둑으로 금방 잡혀 끝날 것 같아서 넣어봤다고 한다.
2.3. 드래곤볼 슈퍼
2.3.1. 미래 트랭크스 편
드래곤볼 슈퍼 미래 트랭크스 편의 마이.
신극장판과 마찬가지로 어려진 모습으로 등장. 그러나 신극장판과는 달리 트랭크스와의 커플링 부분은 생략되었으며, 원작과 비슷하게 개그 전담 캐릭터로 살뜰히 활약중이다. 그런데 뒤늦게 미래 트랭크스 편에 들어서면서 커플링이 생기고 있다. 애니판 49화에서 현재로 온 미래의 트랭크스가 현재의 마이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8]
51화에서 미래의 마이와 동일인임을 알게 된 미래 트랭크스가 반가운 나머지 마이의 손을 잡는데 그만 미래 트랭크스에게 반해버린다. 핸섬하면서도 어딘가 그늘진 것 같은 분위기가 멋있어서라고 한다. 문제는 이것이 트랭크스 나이 또래가 쓸만한 표현은 아니어서 부르마에게 어린애가 무슨 아줌마처럼 말하냐고 한소리 들었다. '핸섬(ハンサム)'이 21세기 현대 일본어에서는 중년 이상에서나 쓸법한 대적인 옛날식 표현 취급받기 때문. 지금은 같은 표현을 주로 이케맨이 대체한다.
2.3.2. 슈퍼 히어로 편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의 프리퀄인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의 트랭크스와 오천 신규 스토리에서 다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부르마의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중이며, 자신에게 열심히 대시하는 트랭크스를 은근히 밀당을 하는 편이다.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트랭크스와 오천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처음엔 다니지 않았으나, 트랭크스랑 동갑내기로 보이는데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이상할 거 같아서 89화부터는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이의 실제 나이가 얘네 부모 뻘이란 것을 생각하면 뭔가 미묘하다.
다만, 트랭크스가 그레이트 사이어맨 X1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자신을 구하려 온 그레이트 사이어맨 X1를 보고 미래 트랭크스 같다며 반하게 된다.[9] 잊고 있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된 것 같다고.
후에는 트랭크스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이 세계에서 트랭크스는 너 하나 뿐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감동한 트랭크스가 대뜸 데이트 신청을 하자, 일이 해결되고 나면 얼마든지 해주겠다며 사실상 승낙했다.
2.4. 드래곤볼 GT
애니만의 후속으로 먼 훗날의 가능성을 다룬 외전/패러렐인 드래곤볼 GT에서 조차 피라후를 따라다닌다. 이때는 상당히 늙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해 주었다. [10] 회춘에 성공한데다 재벌 3세 트랭크스와 엮이기까지하는 위의 슈퍼 마이와 비교하면 안습 그 자체.
3. 기타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등장하는 피콜로의 부하인 여전사의 이름도 마이이다. 정황으로 볼때 원작의 마이를 저런 식으로 등장시킨 것 같은데 피라후 일당이라는 아이덴티티가 제거되었기 때문도 아무도 신경쓰지도, 인정하지도 않는다.흑역사격 작품인 국산영화 드래곤볼 한국판에서는 손오공 일행을 미행하기 위해 지네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후 오공 일행과의 전투에서 손오공과 맨몸으로 싸웠는데 계속 밀리자 코트를 벗어던지고 전투복 차림으로 덤볐는데 손오공의 반격에 공격 한번 못해보고 당하면서 원작과는 다르게 그대로 폭사한다.
까맣고 찰랑거리는 머리칼에, 늘씬한 몸매까지 합쳐져 주변에서는 분위기 있는 미인으로 평가받는다. 의외로 성장 후에는 성격이 꽤 시니컬해졌는데, 특유의 강단 있고 적극적인 성격은 여전하다.
4. 나이?
마이가 신극장판에서 스스로 밝힌 실제 나이는 41세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하다.일단 부르마같은 경우, 이 당시 자신의 38번째 생일파티라고 말했는데, 이건 정황상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이 당시 부르마는 연대상 45살이어야 하기 때문. 이후 드래곤볼 2 제노버스 프롤로그에선 "기분도 안좋은데 생일 파티나 할까~ 딱히 생일은 아니지만.." 라는 식으로 설정을 추가했다.[11] 다만 이렇게 되면 마이는 실제 부르마보다 4살이 어리다는 말이 되는데, 첫 원작 등장 당시의 마이는 오공과 동갑인 12살이 되어 버린다. 당시 16살이던 부르마보다도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부르마보다 4살 어리다고 보기도 어렵다.
혹은 부르마의 38번째 생일이 거짓말이 아닌 드래곤볼에서 흔히 있는 설정 오류라고 본다면[12] 단순히 마이가 부르마보다 3살 연상이라는 뜻으로 넣은 대사고 이렇게 되면 실제 나이는 48살이 된다. 다만 이 부분도 첫등장 때는 19살로 외모에 비해 다소 어린 나이라 약간 어색한 면이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마이가 언급한 나이가 드래곤볼로 어려지기 전의 나이를 말한거였다면 얘기가 얼추 맞춰지는데, 이를 토대로 보면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 마이가 어려진 시점이, 연대상으론 부르마보다 7살 연상이 되며 첫 등장도 23살이 되므로 이렇게 보는게 더 끼워맞추는데 타당해진다.
[1] 치치, 차오즈와 중복이다.[2] 다만 이는 마이에 대한 나이 관련 논란이 있어 정확하진 않다. 자세한건 밑에 서술.[3] 손오공은 물론이며 치치가 이해에 태어났고 피라후 편에서 둘 모두 12세의 어린 아이다.[4] 잘 안 드러나지만, 손오공이 괴물원숭이로 변해 비행기로 달아나다가 추락됐을 때 거의 찢어진 잠옷 덕분에 알 수 있다.[5] 레드리본군의 레드 사령관도 비슷한 소원을 원했는데, 그 소원은 키가 크는 것이었다. 레드 왈, "세계 정복은 돈과 시간만 있다면 언제든지 정복할 수 있지만, 키는 키울 수 없잖아! 지도자는 뭐니뭐니해도 키가 커야 돼!"라고 불평을 늘어놓다가 옆에서 이걸 들은 블랙 보좌관한테 사살당한다.[6]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피라후의 소원이 훨씬 효율적인데, 모든 생명은 나이가 젊고 팔팔해야 뭘 할 수 있지, 키만 큰 노인은 재력과 군사가 아무리 많아도 판단력이 흐려져서 똑바로 지휘도 할 수 없으며, 키는 수술 등으로 키울 수 있지만 젊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7] 평소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로맨스 장면을 잘 그리지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공인 손오공과 치치도 한 컷만에 결혼시켜버렸다.[8] 하지만 아직 본인이 아는 미래의 마이와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반하거나 했다기 보다는 자기 애인과 닮은 어린 여자를 과거에 와서 보니 혹시 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마이가 캡슐코퍼레이션에 살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체념하는 모습에 가깝다.[9] 이에 트랭크스는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려고 했지만 손오천이 제지를 했다.[10] GT는 원작의 마이가 어려지는 설정이 만들어진 슈퍼 이전에 만들어졌기에 어려지지 않고 제 나이대로 살다 그대로 늙어 버린 것이다.[11] 실제로 슈퍼에서 나온 극장판에서는 매번 부르마는 나이와 외모에 대한 집착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들의 전쟁 극장판에서 크리링이 몇번째 생일이냐고 묻자 그런거 묻는게 아니냐고 한다든지, 브로리 편에선 아예 드래곤볼을 모은 이유가 자신의 나이를 5년 젊게 만들기 위해서였고, 슈퍼히어로 편에선 나이는 아니지만 힙업과 속눈썹을 2밀리 정도 늘리고, 주름을 줄였다.[12] 당장 후에 나온 부활의 F만 봐도 설정 오류랑 개연성 면에서 어색한 장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