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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마계4. 등장 및 작중 행적5. 종류
5.1. 페이타, 벨더 지역 등장 마족5.2. 하멜 지역 등장 마족
5.2.1. 코랄 서펀트
5.3. 샌더 지역 등장 마족5.4. 라녹스 지역 등장 마족5.4.1. 현혹의 마족 진&결속의 마족 인
5.5. 바니미르 지역 등장 마족5.6. 리고모르 지역 등장 마족5.7. 프뤼나움 지역 등장 마족5.7.1. 메손
5.8. 프뤼나움 외곽 지역 등장 마족5.9. 티르노그 지역 등장 마족5.10. 심연 등장 마족5.11. 모나테라 지역 등장 마족5.12. 서펜티움 지역 등장 마족5.13. 플루오네 북부 등장 마족5.14. 반마족5.15. 고위급 마족5.15.1. 군단장
5.16. 최고위급 마족5.17. 마수5.17.1. 플레가스
5.18. 마신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에 등장하는 적 종족인 마족에 관해 서술하는 문서.엘이 축복하는 대륙, 엘리오스가 존재하는 중간계와 반대되는 척박하고 어두운 땅 마계에 거주하는 주 종족. 북부제국에서는 마물이라고 부른다. 마계에 없는 풍족함을 채워주는 엘과 대륙의 자원을 얻고자 수차례 중간계에 침공하여 중간계의 종족 대다수의 적이다.
2. 특징
다른 판타지 작품의 마족과 엇비슷하게, 몬스터보다 상위 종족이며 이들을 집결하거나 현혹할 수 있고, 대다수 뿔이 강력한 힘의 상징으로서 달려있다. 그리고 악마를 종족으로 한 마족 특징 상 엘소드 마족도 마찬가지로 어두운 색, 특히 명도가 낮아 흐리고 탁한 피부색을 지녔다.청의 특정 던전 클리어 대사로 미루어보면 마족들 중에서도 훈련이 잘 되어있는 부류와 그렇지 않은 부류가 있는 듯 하다. 또한 협동을 잘 하는 중간계 종족들과 달리, 마계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특성 상 개인주의 및 실력 위주적인 성향이 크다. 그래서인지 잘 나오지 않지만 의외로 여태까지 나온 종족 중 인간과 맞서게 계급 및 군대 체계가 뛰어나다.
또한 마족들은 태생적으로 엘리오스에 대한 적개심을 품는다고 한다. 리고모르 에픽에서 루가 말하길, 이 특성은 숨을 쉬는 방법을 배워야만 호흡이 가능한 것이 아닌 것과 같은 태생부터 체득하는 본능. 그리고 루 본인도 처음에는 그러했으며,[1] 다른 마족들도 마찬가지.[2]
3. 마계
태초에 어둠의 신 헤니르와 빛의 신 엘리아가 있었다.
엘리아는 물질계를 만들었으나, 그 반작용으로 마계가 생겨났다.
이 물질계를 가장 아꼈던 것은 엘리아를 섬겼던 여신 이스마엘이었다.
(2015년 10월 15일 루리엘의 역사노트 이벤트로 엘의 폭발 이전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 첫번째 파트[3])엘리아는 물질계를 만들었으나, 그 반작용으로 마계가 생겨났다.
이 물질계를 가장 아꼈던 것은 엘리아를 섬겼던 여신 이스마엘이었다.
물질계, 즉 현재의 엘이 존재하는 엘리오스 중간계가 탄생되며 반작용으로 생긴 세계. 때문에 안정적으로 생명력이 풍부한 중간계와 정 반대로 대륙도 힘도 불안정한 혼돈의 세계다. 대지가 시시각각 변동하고 날씨도 불안정해 원래의 지역이 형태도 없이 새로이 바뀌어서 과거의 기억이 의미없을 정도의 헬게이트. 루가 말하길 "엘리오스가 빛이라면 엘리오스의 그림자가 바로 마계."
엘리오스에 축복의 엘이 있다면 마계에는 어둠에 물든 다크 엘이 있다. 그런데 이 다크 엘이라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스토리 내에서 페이타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크 엘로, 중간계에 남아있는 엘의 조각들에 마기를 넣어 만든 '모조품'이다. 하지만 엘 조각이 워낙 원초적인 에너지 그 자체이다보니 마기에 물들이는 행위만으로도 엄청난 어둠의 힘을 내뿜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마계를 수호한다는 진짜 다크 엘로 이쪽은 엘리오스의 엘이 탄생되며 함께 탄생한 태초의 엘의 그림자. 문제는 마계가 워낙 혼돈 그 자체라 그런지 온갖 요소도 변화하거나 불확실한데, 다크 엘 또한 마계를 수호하는 엘이라면서 정작 마신처럼 전설로만 전해져온다.
엘리아노드 이후 엘 수색대가 다음 목적지를 마계로 결정한만큼 다음 신지역으로 결정되었다. 18년 6월 28일 첫 번째 마계 지역인 바니미르가 공개되었고, 19년 7월 18일 두 번째 마계 지역인 리고모르가 공개되었으며, 20년 7월 16일 세 번째 마계 지역인 프뤼나움이, 21년 7월 22일 네 번째 마계 지역인 프뤼나움 외곽이, 21년 12월 23일 다섯 번째 마계 지역인 티르노그가, 22년 8월 4일 여섯 번째 마계 지역인 심연이, 23년 8월 3일 일곱 번째 마계 지역인 모나테라가, 24년 8월 1일 여덟 번째 마계 지역인 서펜티움이 공개되었다.
4. 등장 및 작중 행적
엘 수색대와 1부 스토리의 중반 주적.페이타 지역부터 등장하여 라녹스 지역까지 대대적으로 행해호던 침공을 본격적으로 개시해 엘 수색대 일원 각자의 목표를 처음으로 단합하게 만든다.[5] 신녀를 납치하고 마을마다 공존하던 정령이나 생물을 현혹하여 난동을 부리고 끝내 벨더 왕국 수도까지 패퇴시킨 원흉.
페이타에서 첫 출현으로 교란시킨 뒤, 벨더 왕궁의 내부에서 게이트를 열어 마족을 물량으로 대량 소환해 왕국을 혼란에 빠트린다. 거기에 불의 정령 케냐즈를 이용한 글리터 부대의 폭발로 퇴로를 끊어버리고 결국 다크 엘프들의 수호신 네피림까지 소환해 벨더 왕성을 완벽하게 장악한다. 연합군은 어쩔 수 없이 퇴각, 엘 수색대 일원이 플루오네 대륙의 하멜에 거주하는 붉은 기사단의 원군을 불러들었으나, 정작 하멜마저 마족의 대량 급습에 이쪽도 벨더쪽의 대지의 신녀가 비밀리에 납치된 현황과 똑같이 물의 신녀가 납치되어서 정신 없는 상황이었다. 하물며 물의 신녀는 물의 도시 하멜의 모든 물을 컨트롤하는 지주인지라 상황에 더해 물리적으로 못 나가는 상황. 어찌어찌 신녀를 구출하고 신녀의 예언을 듣고 샌더로 향하고, 이쪽도 역시나 세 번째 신녀 납치사건(...)으로 신녀 구출에 돌입. 라녹스에서는 아예 두 명의 신녀가 납치당한 상황이었고, 꼬인 계략 안에서 마신의 계획까지 드러나라 결국 저지하게 된다.라녹스를 끝으로 아틀라스와 엘리시온 지역으로 넘어가며 일시적으로 나소드가 다시 주적으로 바뀐다.[6] 이렇게 워낙 마족이 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울궈먹었던지라(...) 더 안나올 듯 싶었으나, 엘 수색대 일원에 최강 마계 4대 군주 중 한 명이 있어 마계의 윗 상황(?) 떡밥이 나온지라 충분히 더 등장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엘리아노드 이후 아예 마계로 입성하는 계획으로 되어 못해도 3 ~ 4년은 앞으로 더 주적으로 나올 예정이다.[7]
벨더부터 라녹스까지 일직선으로 마족 침공 + 마족에 의한 계략 + 신녀 납치로 이야기가 통일되지만, 사실 내막을 살펴보면 마족의 각 마을간 중간계 침투는 단결된 계획 하에 저지른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흔적이 보인다. 군단장들에게 서로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질 수 있으나, 그것과 별개로 각 마을마다 일으키려는 목적이 다르다.
- 페이타의 경우 게이트 테스트 및 벨더 왕국의 시선 분리
- 벨더는 페이타로 쏠린 시선의 뒷통수를 쳐서 왕궁 내에서 급습, + 대지의 신녀를 마신의 봉인을 풀기 위해 납치.
- 하멜은 처음부터 물의 신녀의 예언이 목적이었기에 란이 물의 인장을 얻어내고 샤샤로부터 신녀의 예언을 듣자 망설임 없이 바로 퇴각.
- 샌더는 카리스가 신수 베히모스를 이용하여 강한 힘을 얻으려고 바람의 신녀를 납치해 베히모스의 동력원으로 쓰려던 것.
- 라녹스는 벨더에서 납치한 대지의 신녀와 불의 신녀의 힘을 이용해 마신을 깨우려 함. 태양과 달의 신녀는 협박용으로서 납치된 것이다.
특이사항으로 벨더와 하멜은 처음부터 마족이 나오고 중간에 현혹된 정령이나 인외 생명체가 나오는 반면, 샌더와 라녹스는 초반에 현혹된 몬스터들이 나오고 마족이 후대에 몰려나온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설정으로 베르드는 루벤 마을의 엘을 가져가지 않았고(엘을 가져간 것은 벤더스) 페이타에서 나오는 마족들은 봉헌의 제단에서 나오기 시작했으나 차원문을 파괴함으로써 더 이상의 마족은 나오지 않는다. 반면 벨더의 마족들은 왕궁에서 나오기 시작했으며, 일행은 왕궁 진입로에서 왕궁으로 진입하지 못한 채 퇴각하여 하멜의 붉은 기사단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이동한다. 맵을 잘 보면 제3 거주지구부터 왕궁 진입로까지는 전진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남쪽 게이트로 후퇴하는 길이 보인다.
참고로 마족군단의 침공을 막는다는 스토리의 던전인 어둠의 문은 설정상 없는 던전이다. 그저 컨텐츠 추가를 위해 기존의 몹을 짜집기해서 만들어진 던전으로, 듀라한 나이트와 쉐도우 마스터가 군단장인 것도 말이 안 되거니, 단일 개체인 베르드가 종류별로 개체가 나뉘어져 있는 것 또한 말이 안 된다. 베르드는 굉빙의 베르드 한 명 뿐이다.
5. 종류
페이타부터 플루오네 중부 지역까지 나오는 마족들. 각 지역마다 다른 종류의 마족이 등장한다.5.1. 페이타, 벨더 지역 등장 마족
자세한 내용은 백귀군단 문서 참조.5.2. 하멜 지역 등장 마족
자세한 내용은 적마군단 문서 참조.* 고대 코카트리글
코카트리글의 고대 선조들. 수로에 잠들어있던 다른 고대 생명체들과 함께 깨어났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코카트리글이 야생적인 생김새를 가져 신비로움이 돋보이며, 패턴은 코카트리글의 패턴을 강화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통상의 코카트리글보다 호전적이고 위협적인 편이다. 마계 생물인 코카트리글이 어째서 하멜의 고대 수로에 잠들어있었는 지는 불명.
5.2.1. 코랄 서펀트
가라앉은 레시암의 심해에서 발견된 거대한 물뱀. 일단은 물뱀으로 분류되지만 생김새나 위험도로 따지면 수룡으로 불러도 손색없을 수준의 위험도를 자랑한다. 심해 생물 중에서도 드물게 얼음 속성을 다루며, 이를 이용한 냉기 브레스를 통해 순식간에 적을 얼려 버리고 온 몸으로 들이박는 공격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그냥 물뱀도 아니고 독사인 것인지 맹독까지 동시에 발사할 수 있고, 힘을 모으면 일대를 쓸어버릴 수준의 초광역 냉기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등 무식해 보이는 생김새와는 달리 공격 패턴들이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다.[8]
통상적으로는 두 개체가 짝으로 무리를 지어 다니는데, 본래는 마계의 해양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족들에 의해 하멜이 침수되자 호기심을 느끼고 마계의 바다에서 엘리오스로 건너왔는지 현재는 하멜의 해양을 지배하고 있다. 멀쩡하게 잘 살던 하멜의 수생물들 입장에선 날벼락이 떨어진 셈(...)
5.3. 샌더 지역 등장 마족
자세한 내용은 적마군단 문서 참조. 샌더와 라녹스의 마족군은 개인 사정상 마을을 침공하지 않고 인근 지역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등장하는 수가 적다.5.4. 라녹스 지역 등장 마족
라녹스 지역에서 등장하는 마족들. 군단장 스카의 수하들이다. 정식 명칭은 흑안군단.- 강철용암 마족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마족. 명칭 때문에 강철군단의 마족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흑안군단의 소속원들이다. 붉은용암 마족과 푸른용암 마족 두종류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체적으로 돌의 형태를 띄면서 온몸이 마그마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상위급 개체들은 주로 인간의 형태를 띄고있는 편. 병과로는 투사, 광전사, 정찰병이 존재한다. - 광전사 아마겟돈
붉은 용암마족의 돌격대장으로 흑안군단의 우노 하운드 포지션이다. 거대한 덩치와 커다란 팔이 특징으로, 이름 그대로 매우 저돌적이고 호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육탄전을 선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5.4.1. 현혹의 마족 진&결속의 마족 인
왼쪽 여성이 진, 오른쪽 남성이 인 |
인의 성우는 최원형(게임), 박성태(애니메이션) / 진의 성우는 김현지.
푸른 용암마족의 지휘관들. 쌍둥이 마족 남매, 스카의 심복이다. 강철의 대장장이들과 세이레나를 비롯한 간헐천의 생물들을 현혹시키고, 불의 신수 이플리탄을 결속시키는 등 스카의 명에 따라 라녹스의 굵직한 사건들은 거의 다 이들이 일으켰다.
진은 상대를 현혹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기로는 사복검을 쌍으로 사용한다. 스데잉과 세이레나를 현혹시켜 모험가들과 싸우게 한 것도 이 처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 쿨뷰티인 듯 하다. 인은 '결속의 구체'라는 무기를 사용하는데, 이걸로 안 그래도 짜증나는 마그 스톤을 무적으로 만들어놨다. 상당히 깐죽거리는 성격인 듯. 라녹스의 마지막 던전에서 모험가와 전투를 벌이게 되지만 결국 일행에게 패해 쓰러지게 된다. 이후 행적이 무너지는 불의 신전 던전에서는 피가 모두 소모되면 도망치지만 라녹스 마지막 던전에서는 죽는 것처럼 묘사되는 걸로 보아 아마 죽은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라녹스의 비밀던전에 다시 등장. 마기의 구체가 폭주하자 엘 수색대에게 폭주한 구체를 떠넘기며 후퇴한다.
5.5. 바니미르 지역 등장 마족
바니미르 지역에서 등장하는 마족들. 여기서부터 등장하는 마족들은 엘리오스를 침공한 마족군과는 별개의 존재들이다.- 다크엘프
벨더에서 나온 그들과 동족이지만 벨더 침략군과는 별개이다. 바니미르[9]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으며, 상당히 폐쇄적이고 공동체 의식이 강한지, 주변에 대한 경계가 강하고 마을을 떠난 적이 있는 클로에를 보고 배신자로 치부하며 적대했다.[10] 벨더의 다크엘프보다 병과가 조금 더 늘어서 활을 쓰는 레인저 이외에도 시미터 형태의 단검을 사용하는 체이서, 아래에 서술한 마타를 타고 다니는 라이더도 존재한다. 또한 의사소통에는 다크엘프 고유의 언어를 사용해서 대화를 한다. 물론 엘리오스의 엘프와 조상이 같기 때문에 고대 엘프어로도 대화가 가능하며, 정령의 안식처를 탐사하는 대원들의 경우 인간의 언어도 할 줄 아는 모양.
- 마계 식물
수호자들의 숲에 서식하는 마계의 식물들. 다크엘프와 공생하며 식물이면서도 저마다의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유사시에는 그들의 전투를 보조하기도 한다. 종류로는 꽃 안에서 덩굴을 뻗어 공격하는 덩굴 식물, 맹독성 포자를 주변에 뿌리는 맹독 식물, 주변 식물을 치료하는 포자를 뿌리는 포자 식물로 나뉜다.
- 마계 정령
정령의 안식처에서 서식하는 마계의 정령들. 오랜 세월 동안 네피림 로드에게 보호받아 왔다. 엘리오스의 정령들이 인간의 모습을 갖춘 것과 달리 마계 정령은 동물에 가까운 생김새를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 하티
검은색 몸통에 보라색 갈기가 자란 사자 형상의 정령. 포효하여 적을 약화시키는 결계를 설치하는 능력이 있다. 다크엘프가 전투를 치를 땐 '센티넬 트레이서'라는 이름으로 동원하기도 한다.
- 마타
검은 몸통 곳곳에 새겨진 푸른 라인이 특징인 늑대 형상의 정령. 센티넬 라이더가 타고 다니는 늑대가 이 녀석이다.
- 모플
나방을 닮은 생김새의 조그마한 정령. 아래의 작은 정령도 이 개체에 속한다.
- 니오르
나비와 인간을 합쳐 놓은 생김새의 정령.
- 페어리 팬서
푸른 수호자라 불리며 센티널 커맨더와 함께 활동하는 마계 정령. 거대한 흑표범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몸 곳곳에 푸른 라인이 새겨져 있다.
- 이노 네피림
아직 다 자라지 못한 다크 네피림의 유체(幼體) 내지는 아성체(兒盛體)로 보이는 형태의 네피림. 다 자라지 못한 상태임에도 네피림 특유의 강한 힘과 마력을 보유하고 있다.
- 쉐도우
하멜 지역에서 등장한 쉐도우와 같은 종족이자 군단장 란이 부대장 네로와 함께 그림자 광맥에 파견한 적마군단의 채굴부대. 그림자 광맥에서 생산되는 다크 엘의 기운이 깃든 원석들을 채굴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병과로는 드릴을 사용하는 드릴러와 차저 이상의 덩치를 가진 가더, 보이더 이상의 공격 흡수 능력에 자폭 능력을 겸비한 딜리버가 있다.
- 소울 이터
마나 이터, 블러드 이터의 또 다른 변종. 하지만 백귀군단에서 이용되는 저 둘과 달리 적마군단에서 이용되며, 쉐도우의 채굴부대와 함께 움직인다. 검은색 몸체에 보라색의 입이 특징이며, 마나 이터와 블러드 이터의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상대의 체력과 마나를 동시에 흡수해 달아나는 악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같은 능력을 가진 마나 이터나 블러드 이터보다도 도주가 매우 빨라 상당히 위협적이다.
5.5.1. 이디스
(C.V: 김현심)
제 이름은 이디스. 마을의 장로이자 총 책임자입니다.
거의 최초로 등장한 아군 마족 NPC다.[11] 다크엘프 마을의 장로로 레나에게 고대어로 말을 건 것으로 마계의 다크엘프와 엘리오스의 다크엘프는 원래 같은 조상을 가진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엘 수색대 일행에게 용건을 묻는다. 다크엘프는 본디 엘리오스의 엘프와 같았으나 마계에 적응하기 위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하며 그들 또한 마계의 정령과 대화(교류)가 가능하기에 클로에에게서 마족의 침공계획을 듣고 네피림 로드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라고 한다.다크엘프 커맨더에게 말로써 물러나게 하는 것으로 보아 다크엘프 커맨더보단 한참 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나가 쏜 화살을 간단히 사라지게 했다는 묘사로 봐선 다크엘프 마을의 장로답게 전투력도 상당한 듯.
5.5.2. 센티넬 커맨더
이 앞으론 나아갈 수 없다. 이곳에 발을 딛은 걸 후회하게 해 주지.
다크엘프 마을을 지키는 센티넬 부대의 지휘관. 클로에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활과는 다르게 조금 더 거대한 장궁을 사용하며 활솜씨도 한때 군단장인 클로에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한다. 화려한 활솜씨와 함께 자신과 함께 바니미르를 수호하는 푸른 수호자 페어리 펜서와 함께 협동하여 공격하는 등 여러가지 전술을 보여 클로에가 보자마자 귀찮은 녀석이라고 할 정도로 강자이다. 하지만, 장로 이디스보다는 아래인지 이디스가 물러나라 명령하자 순순히 물러났다.5.5.3. 마목 포르기네이
수호자들의 숲의 중심부에 피어 있는 거대한 마계의 꽃. 마계에 사는 생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한 광채와 청아한 향기를 내뿜는 아름다운 꽃이다. 다만 엄연한 마계의 식물인 만큼 그 공격성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바니미르의 3대 수호자 중 하나인 붉은 수호자[12]로,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위험해지면 붉은색의 배리어를 둘러 자신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냥 단순히 커다란 꽃 같지만 의외로 대화가 통할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다크 엘프와 공생 관계를 맺고 있어 그들의 보살핌을 받는 대신 경비 겸 수호자로서 다크 엘프들의 마을을 지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수 년에 한 번 과실을 맺는다고 하며, 이 과실은 마계 내에서도 최상급으로 취급되는 천연 각성제라고 한다. 이 설정은 칭호로 구현되어 있는데, 효과는 다름 아닌 부활. 안에 들어있는 영양분이 매우 풍부한 나머지 섭취하면 아드레날린을 주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는 듯하다.
5.5.4. 작은 정령
(C.V: 윤아영)
하루빨리 이상현상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집결지 : 홍염의 경계의 유일한 NPC. 바니미르 레이드에서 수색대 모집과 랭킹 확인을 할 수 있게 해준다.정령의 안식처에 서식하는 정령 중 하나인 '모플' 종족으로 보이는 마계 정령. 조그마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엘프 외의 타 종족과 소통이 가능한 정령으로, 친구들이 정령의 안식처의 오염으로 인해 미쳐날뛰는 상황에서 목숨이 위험해진 상황에 엘 수색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 후에는 엘 수색대를 네피림 로드에게 안내하거나, 안식처의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홍염의 요람으로 향하는 엘 수색대에게 무운을 빌어주거나, 다크 엘의 단서를 찾는 엘 수색대에게 그림자 광맥이 위치한 바위산으로 안내하는 등 엘 수색대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다가 그림자 광맥 중심부에서 남아 있던 란의 병사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데...
- [ 펼쳐보기(스포일러 주의!) ]
- >...그런 흉기를 이렇게 작은 정령에게 휘두르면 쓰나?하아, 정말이지. 흥이 깨져버렸잖아.곧바로 란의 병사의 공격을 막고는 역으로 병사를 처치해 버린 뒤, 위의 대사를 말하며 모습을 바꾼다. 작은 정령은 진짜 정령이 아닌,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이 변장한 모습이었던 것.[13] 이후의 일은 해당 문서 참고.
란 녀석, 이곳의 원석에 손을 대다니, 무슨 꿍꿍이인 건지...
5.5.5. 다크 아게이트
그림자 광맥의 중심부에 잠들어 있던 광맥의 주인. 온 몸이 다크 엘 광석으로 이루어진 괴인으로, 선천적으로 이런 모습이었던 건 아니고 그림자 광맥에 오래 머문 부작용으로 다크 엘에 침식되어 본래의 형체를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흉측하게 변이된 상태이다. 본디 그림자 광맥은 여기저기에서 모인 도굴꾼들에 의해 수시로 광석이 채굴되는 주인없는 광산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이 강대한 존재로 인해 도굴꾼들의 발길이 뚝 끊겨 아무도 찾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현재는 동면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이 틈을 노린 마족들이 조용히 광석을 채굴하고 있었으나, 이들이 란의 부하임을 알아챈 엘 수색대의 방해공작으로 광맥이 소란스러워지자
주로 대검을 이용한 참격 공격을 사용하며, 힘이 매우 강하다는 설정인지 한 방 한 방이 절륜한 위력을 자랑한다. 광맥에 머무르기 전에는 상당한 실력을 가진 준 고위급 마족이었던 모양. 실제로 군단 규모의 마족들이 이 존재 하나가 깨어나는 게 두려워서 최대한 조용히 채굴하기도 했고, 잠에서 깬 걸 확인하자마자 모조리 철수한 것을 보면 상위 마족들 중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듯하다. 무엇보다 자체적인 힘도 강한 편이지만, 다크 엘 자체가 생명체의 마력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크 엘의 특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아게이트 또한 적의 마력을 빼앗아가는 악랄한 능력을 사용하는데, 운이 좋다면 마력을 빼앗기는 선에서 그치겠지만 만약에 마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그 대신 목숨을 거두어 간다.[14]
5.6. 리고모르 지역 등장 마족
이 지역의 마족들은 몬스터로 등장하지 않고 오로지 NPC로만 등장한다. 오히려 몬스터로 등장하는 것들은 리고모르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기계장치 혹은 리고모르에 서식하는 생물들뿐이다.리고모르에서 제작된 A.M.P.S의 경우 백귀군단 문서 참고.
- 마계의 심해 생물
마계의 심해에 서식하는 생물들. - 시렌
투명한 해파리의 외형을 가진 심해 생물.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 - 아르마두라
소라와 물개의 외형을 합쳐 놓은 심해 생물. 적이 나타나면 몸을 뒤집은 후 땅을 찍어서 바닥에 소라껍데기를 생성한 후, 껍데기 안에 숨는다. - 호몬
하얀 머리에 파란 몸통을 가진 해마의 외형을 한 심해 생물. 적이 다가오면 물방울을 쏘아 격퇴한다. - 작은 프로스트 허미트
아직 덜 성장한 프로스트 허미트. - 아이싱 아네모네
아이스레이트를 자양분 삼아 자라는 식물. - 언더 씨 카멜레온
이름 그대로 심해에서 서식하는 푸른색을 띈 카멜레온.
5.6.1. 리바이어던
마계의 심해로 불리는 리고모르의 지배자. 거대한 고래의 외형을 가진 심해 생물로, 마계 해역의 많고 많은 심해 생물들 사이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는 존재이다. 주로 빠른 몸놀림을 이용한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며, 지형을 활용해서 적을 고립시키는 전술을 사용하는 등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기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소멸의 미로를 횡단하는 카오스 레비아탄의 원본 개체이기도 하다. 리고모르가 어떠한 이유로 헤니르의 공간과 연결되었고, 여기로 흘러들어간 리바이어던이 헤니르의 기운에 오래 노출된 여파로 침식된 모습이 바로 카오스 레비아탄인 것. 아무래도 리고모르에서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생물이라 그런지 소멸의 미로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개체로 통하고 있다.
5.6.2. 트로쉬
갯민숭달팽이와 새를 합쳐놓은 형상의 심해 생물. 다수의 개체가 무리를 지어 둥지를 만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리고모르에서 발견된 개체는 3마리로, 마계의 생물들 중에서도 귀여운 생김새와 반짝이는 물건을 수집하는 습성으로 인해 종종 중요한 물건을 의도치 않게 절도질하는 말썽꾸러기들이다. 비유하면 마계의 뽀루인 셈. 악의가 보이지 않는 순수한 수집욕구를 가졌기 때문에 엘소드 일행들도 윈스터의 부탁에 따라 그냥 적당히 혼내준 뒤 필요한 물건만 돌려받고 보내줬는데, 이 모습을 본 아인은 윌리엄을 혼내주고 반성문을 받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단순히 조금 귀엽게 생긴 평범한 심해 생물 같지만, 의외로 상당히 다방면의 능력과 지능을 가지고 있다. 짐승임에도 방패의 쓰임새를 알고, 살짝 서툴지만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등에 솟은 날개인 전기자극 필드를 매개체로 피해를 반사시키는 쏜즈 오라와 피해를 흡수해 체력을 회복하는 힐링 오라를 전개하는 등 외형과는 달리 꽤나 위협적이다.
5.7. 프뤼나움 지역 등장 마족
프뤼나움 지역의 토착 생물들을 제외한 마족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백귀군단 문서 참조.- 드러거 플랜트
옛 마을 터를 시작으로 프뤼나움 곳곳에서 자라난 마계 식물. 외부 자극을 받으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평범한 땅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닌 오래도록 방치된 수도행 열차에서도 자라는 걸 보면 영양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땅을 가리지 않고 자라는 듯하다.
- 예티
프뤼나움 지역에 서식하는 토착 생물. 매우 흉폭한 종족으로 온 몸이 하얀 털로 덮여 있으며, 개체 수 자체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이 나타나면 큰 소리로 울부짖어 동료를 부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위협적이다.
5.7.1. 메손
(C.V: 정영웅)
프뤼나움의 토착 생물 중 하나인 예티의 왕. 매우 흉폭한 종족의 왕인 만큼 엄청난 속도와 호전성을 가지고 있다. 과거엔 출현만 했다 싶으면 인근 지역이 접근 금지 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한 존재였으나, 어째서인지 현재 시점에선 실종 상태였다가 옛 마을 터의 중심부에서 백귀왕의 혼과 함께 발견되었다. 주로 몸을 둥글게 말아 공처럼 빠르게 튕겨 다니면서 혼란을 일으키는 특이한 공격 방식이 특징.[15]
알고 보니 옛 마을 터에서 우연히 백귀왕의 혼을 발견한 메손은 혼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기운에 본능적으로 이끌려 혼을 독식하고자 했고, 이 때문에 서열 싸움에서 밀려나 죽었다고 알려질 정도로 한 자리에 머물고 있었던 것. 혼을 취한 여파인지 통상의 예티들과는 다르게 뿔과 이마의 문양에서 금색의 빛이 나며, 전체적으로 백귀왕의 혼을 닮은 분위기로 변했는데, 이 모습을 본 시엘은 순간적으로 백귀왕의 혼을 지키는 수호자로 착각하기도 했다.
다만 베르드같은 고위급 마족이 아닌 메손으로서는 한 번에 힘을 취하면 육체와 정신이 붕괴될 위험성이 높았기 때문에 조금씩 흡수하는 방식으로 섭취(...) 중이었던 듯하다. 그나마 고위 마족의 손에 넘어간 게 아니라서 다행인 셈.
5.8. 프뤼나움 외곽 지역 등장 마족
프뤼나움 외곽의 유적 내부에서 등장하는 마족들.- 바라타칸
- 차타칸
- 이시칸
- 카이시칸
- 와이타
- 자브타
- 투투마타
- 다크 바라타칸
- 다크 차타칸
- 다크 이시칸
- 다크 자브타
- 다크 투투마타
5.8.1. 타마칸
마수 플레가스의 가장 강력한 두 사념체 중 하나이자, 플레가스의 거처로 향하기 위한 봉인의 열쇠를 수호하는 존재들. 인도 신화풍의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거대한 주먹의 형태를 가진 괴생명체이다. 유적 전체의 사념체들을 통틀어도 상당히 이질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손목의 앞뒤에 각각 비웃는 사람의 얼굴과 분노한 사람의 얼굴이 달려있는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플레가스가 아수라를 모티브로 따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유적의 중심부를 수호하는 존재이자 플레가스의 손을 상징하는 존재로 보인다. 왼손과 오른손 두 개체를 한쌍으로 분류한다.
색상 이외에 두 개체간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따로 없지만, 바닥을 내리찍는 것으로 지진을 일으키거나 엄청난 위력의 유도 레이저 포를 거의 상시로 발사하며, 주먹 한쌍답게 레이저를 서로 엇박자로 발사하는 팀플레이가 상당히 성가시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난적이다.
5.8.2. 쿠샤르타
마수 플레가스의 가장 강력한 두 사념체 중 하나이자, 플레가스의 거처로 향하기 위한 또 다른 봉인의 열쇠를 수호하는 존재. 플레가스의 부하들 중에서도 특이하게 인간형의 외형을 가지고 있는 마물이다. 엘리시스가 아라를 연상할 정도의 현란한 창술이 특징으로, 엄청난 속도로 적들을 교란시킨 뒤 텔레포트로 적의 배후에서 기습하는 기만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이외에도 하드론이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고대 마계의 마법을 통해 여러 속성의 큐브를 소환하여 전투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프뤼나움의 주변 유적에서 발견된 점, 하드론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까마득한 과거 프뤼나움의 주변에 서식하던 고대 가른족의 시조격 개체로 추정되나, 물고기 지느러미 모양의 커다란 꼬리와 마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양식의 복장을 착용한 것을 보면 아에기르프와 수인족들이 프뤼나움에 터를 잡기 이전에 살던 어인족 원주민으로 보인다. 그가 어떠한 경위로 플레가스의 수하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비슷한 외형의 생물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 현재는 멸족했거나 혹은 진화를 거듭해서 사라진 종족인 듯하다. 다만 마지막 개체였던 쿠샤르타는 유적을 지킨다는 명목 하에 죽지도 못한 채 영겁의 시간을 유적에 묶여있어야 했고, 이에 루와 시엘은 그를 동정하면서 죽음을 통한 안식을 주게 된다.
5.9. 티르노그 지역 등장 마족
5.9.1. 디아나(서큐버스: 에리롯드[16])
샌더 시절 | 마그멜리아 |
성우는 샌더 시절엔 윤여진, 마그멜리아에선 박고운. 해산된 인큐버스, 서큐버스들이 마그멜리아의 NPC로 다시 나타난 것과 달리 디아나는 에픽 퀘스트 스크립트로만 등장한다.
서큐버스의 지휘관. 샌더 시절엔 얼굴을 전부 붕대로 가린 서큐버스들과는 다르게 머리카락과 한쪽 눈이 드러나 있다. 마계의 유명 패션 브랜드인 피스 데빌 메이커에서 제작된 특제 확성기를 들고 다니며, 이를 이용한 음파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이후 마그멜리아에선 테마파크일에 집중하며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엘 수색대를 보고 감동받는다. 때문에 바실리만큼 적극적인 복수심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종족은 속일 수 없는지 엘 수색대와 친구가 될겸, 복수도 할겸, 동족도 늘릴 겸 엘 수색대를 트리키 하우스로 안내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바실리에게 '야나'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바실리와 이쿠스에게 '아가씨'라고 불리는 데다 바실리가 디아나가 몽마가 되기 전엔 태어나지도 않았다는 말로 봐선 보기보다 나이도 상당히 많은 듯하다. 모나테라 에픽에서 밝혀지길 카리스에게 영입되기 이전에는 메도바인 여왕의 권속이었다고 한다.
난폭한 성격을 지닌 샌더 부군단장 시절과 현재 마그멜리아 시절 성격이 확연이 차이나는 인쿨로드 바실리와는 다르게 디아나는 샌더 시절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으며 바실리보다도 오래 살아온 영향으로 보인다.
5.9.2. 떠돌이
성우는 홍승효. 테마파크에서 아라와 아인이 고민상담 중이었을 때 둘에게 접근한 인물. 아라가 떨어트린 주머니를 주워다 주며 백귀왕이 부활했다는 백귀령에 대한 상태를 물어본다. 은은 경계했지만 다행히 떠돌이도 바빴는지 둘에게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지만 마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과, 로브의 모습이 헤니르 교단의 것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보아 교단측 인물로 추정된다.[17] 그러나 당시 만난 인물인 아라와 아인은 아직 헤니르 교단을 헨논밖에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친절하게 백귀령에 대해 알려주고 만다.
이후 티르노그 에픽 마지막에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대화에서 이 자로 추정되는 목소리도 끼어 있다.
5.9.3. 미스터 햇 (마술사)
트리키 하우스의 관리인. 장난기가 많아 엘 수색대의 정신을 간섭하고 길을 잃게 만드는 등 엘 수색대를 곤란하게 만든다. 엘 수색대에게 당하고 난 후 순순히 항복하지만 사라진 엘소드, 아이샤, 청, 아라에 대해 묻자 본인이 담당하지 않는 그림 액자 속을 가리킨다. 여담으로 몸이 투명해서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인지 설명할 때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 때문에 말을 해석하기 힘들지만 오베론으로 단련된 코드: 에센시아인 이브가 성공적으로 마술사의 말을 해석해줬다.
5.9.4. 빅토리아
성우는 김보나. 카리스 사후 새롭게 즉위한 몽마들의 여왕, 성격은 상당히 밝고 털털한 편이다. 호전적인것과는 거리가 먼거같다. 처음엔 공연을 가장한 의식으로 엘 수색대를 자신들과 같은 몽마로 만들려고했으나 엘 수색대의 저항과 설득에 끝내 포기하고 의식을 무효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뒤 밤새도록 신나게 공연을 했다.[18] 이후 란과 만났을때의 있었던 일과 그의 상태등을 가르쳐주곤 일행을 돌려보내준다.
5.10. 심연 등장 마족
5.10.1. 심연 숭배자/심연 추종자
아주 오래전 심연 속에 빠져버린 마계의 신이나 그에 비견되는 무언가를 숭배하던 신자들. 전부 수녀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과거 어떤 모습이었든 심연에 들어와 뭔가를 숭배하면서 모습이 공통적으로 같은 모습으로 변질된 것이라고 한다.
여러 명이 있는데 엘 수색대를 자기들처럼 심연을 숭배하게 만들려고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말만 내뱉는다.[19] 그 중 유독 하나가 엘 수색대를 집요하게 공격하고 심연의 힘으로 순식간에 상처를 재생해대서 엘 수색대가 상대하는 데 고생했다. 나머지는 엘 수색대를 바라보거나 그저 슬금슬금 쫒아오기만 했을뿐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았다.
한참을 싸워대다 클라모르의 기지로 빛 무더기를 만들어내 이들이 움찔거리자 엘 수색대는 이 순간을 틈타 바실리가 내려간 통로로 잽싸게 도망친다.
그 이후 막판에 다시 등장. 출입구를 향해 탈출하던 엘 수색대를 마주하나,[20] 엘 수색대를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내려가 엘 수색대를 추적하는 란을 붙잡아 그가 심연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버린다.[21] 어찌보면 마지막에는 엘 수색대를 도와준 셈.
5.10.2. 뮤리코너스
모조 엘 섭취 전 | 모조 엘 섭취 후 |
심연에 잠들어 있던 고대 생물. 마계의 용이라 볼 수 있는 고대 생물로서 슈티르바르겐이 아주 오래전 사라졌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현 시점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부화하지 않았던 하나가 우연찮게 심연에 들어와 부화하지 못하고 잠들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란이 데려온 것인지는 불명이나 란이 만든 모조 엘에 달라붙어 그것을 양식 삼아 곰돌이 인형마냥 껴안고 잠들어있었다가 엘 수색대가 오자 눈을 뜨고 활동을 시작했다.
엘 수색대는 슈티르바르겐의 제안으로 심연 내부에 있을 란을 처리하고 심연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심연을 없애면 뮤리코너스도 함께 사라지는 격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엘 수색대랑 적대하게 된 것을 불쌍하게 여긴 엘 수색대는 제로의 도움으로 뮤리코너스를 심연 바깥으로 내보낸다. 심연을 빠져나온 이후로는 자유를 만끽하며 마계의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연에서 아주 오랫동안 잠들어있었지만 아직 부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신 상태나 신체 상태나 아기나 다름없다고 한다. 그래도 나이는 슈티르바르겐이나 루시엘라보다는 많다고 하니 기본 1000년 이상인 듯. 뿐만 아니라 날갯짓만으로 사람을 날려 보내고 기둥을 무너뜨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것을 보면 뮤리코너스 종족은 아기 때부터 힘이 매우 센 모양이다.
초기에는 이름을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아 뮤리코타스, 뮤리코러스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등장하였고 현재는 하나의 기믹이 되어 뮤리코너스라는 본명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5.11. 모나테라 지역 등장 마족
심연 에픽에서 바실리가 언급했던 악명 높은 두 몽마 세력들이 등장한다.5.11.1. 메도바인 여왕
첫 등장 | 본 모습 |
성우는 강새봄.
적마령의 한 구석을 군림하고 있는 여왕. 일명 아홉 개의 황금 심장의 여왕이라 불린다. 과거 디아나가 소속되어 있었던 곳이다.
겉보기에는 아름답게 치장하며 화려하고도 인자한 할머니같은 언변으로 상대를 안심시키지만, 마지막에 본색을 드러내어 수집품으로 만들어버리는 욕심쟁이.
모종의 이유로 인해 자신의 궁전에서 움직일 수 없어서 심연의 사태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였다. 그래서 일단은 성의 부하들의 안전을 염려해서 모조리 내쫒고 본인은 확장되어가는 심연에 최후를 맞이할 생각이었다. 그러다 엘 수색대가 심연을 닫자, 이들이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뤄줄 수 있다고 여겨 정식으로 초청장을 보냈다. 이 초대장을 보고 자신의 전 상사가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미심쩍게 여긴 디아나가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엘소드에게 마그멜리아가 그려진 액자 하나를 딸려보냈다.
메도바인 여왕은 엘 수색대에게 의뢰를 하고자 초청한 것으로, 두 가지 의뢰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단순하게 성의 보물들에 걸린 보존 마법을 다시 안전하게 걸어두는 것과 성을 청소해두는 것이었다. 엘소드 일행이 성을 정리하는 동안 루시엘라 일행은 메도바인과 대화를 나누며, 지적인 토론을 나눈다.
여기서 밝혀지는 두번째 의뢰는 강철령에 만연한 [오염]이라는 원흉을 제거해 달라는 것. 이에 루시엘라가 정녕 강철군주라면 응당 강철령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았겠느냐며 몰아붙이고, 오염으로 침식된 끔찍한 몸을 보여준다. 오염에서 벗어나고자 심연의 근원인 심핵의 힘까지 빌려 스스로를 식물로 삼았지만, 오히려 오염은 더더욱 심해지며 깨끗해보이는 겉풍경 안에 지독한 오염의 잔여물들이 끈적거리고 있었다.[22]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며, 자신의 성에 이토록 많은 황금이 발에 채이도록 많건만, 정작 자신의 병마를 어찌 할 수가 없으니 메도바인은 광기를 드러낸다.[23]
아홉 개의 황금 심장의 여왕이라는 이명도 여기서 기반된 것으로, 오염으로 인해 썩어들어가는 생명을 어떻게든 연장하기 위해서 심핵으로 만든 황금사과 안에 자신의 새로운 육신을 만들어 계속해서 환생에 환생을 거듭해왔던 것이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죽고 살아나고를 반복하다 보니 붙은 이명이 아홉 개의 황금 심장의 여왕이 되었던 것.
이에 루시엘라는 자신이 응당 해결해야 할 문제이니, 강철령으로 갈 방도를 알려달라 청하자, 메도바인은 토르타 형제단으로 가보면 그들이 방법을 알 것이라며 보내주려 한다. 하지만 거래가 안정적으로 성립되는 것을 원했던 메도바인은 인질을 잡아서라도 의뢰를 반드시 수행하도록 만들려는 야욕을 내보이고, 액자 너머로 메도바인이 본색을 드러냈음을 확인한 디아나가 서둘러 미스터 햇의 마법으로 액자 속으로 엘 수색대를 빨아들여 무사히 구출해낸다.
5.11.2. 샤디
성우는 윤아영
토르타 형제단의 여간부로 카리스의 군단, 빅토리아의 세력의 디아나처럼 토르타 형제단의 에리롯드로 보인다. 보스인 리카르도를 형님이라 부르며, 말끝마다 슴다체를 사용한다.
5.11.3. 토르타의 이쿠스/에리스
토르타의 이쿠스 | 토르타의 에리스 |
성우는 박요한[24]/???.
토르타 형제단의 하급 몽마. 빅토리아 밑의 몽마들은 대개 전부 다 이쪽에서 리카르도의 화풀이로 폭행당하다 쫒겨나온 것이다.
이 중 영토의 문지기를 맡고 있는 토르타의 이쿠스는 복면과 안대를 쓰고 있어 한쪽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있다.
5.11.4. 챔피언
성우는 ???.
토르타 형제단이 운영하는 투기장의 챔피언.
모나테라 에픽퀘스트에서 토르타 형제단중 샤디급의 서열을 가진 이쿠스가 없는걸 보면 이쪽이 형제단의 인쿨로드 포지션으로 보인다.
5.11.5. 리카르도
성우는 홍승효.[25]
토르타 형제단의 단장. 과거 바실리와 빅토리아 휘하의 하급 몽마들을 주무르던 보스. 휘하 몽마들에게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형님이라고 불린다. 여태까지 등장한 적마령의 몽마 세력의 수장 중 유일한 인큐버스 킹이다.
성격은 상당히 난폭한 것으로 보이며 빅토리아 휘하의 몽마들은 전부 리카르도의 화풀이에 못이겨 탈주하여 빅토리아의 세력으로 도망쳐 온 것이다. 하지만 엘 수색대를 안내한 토르타 형제단 출신 에리스의 말에 의하면 한 번 한 약속은 어기지 않는 의리파라고 한다. 다만 몽마답게(...) 더 재미있는 것이 생기면 말을 살짝 바꾸기도 하는 등 기분파스러운 면이 강하다.
5.12. 서펜티움 지역 등장 마족
엘리시온이 연상되는 기계 기술로 집대성한 천공섬이 배경이기 때문인지,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 인형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신사 인형
- 카트 인형
- 경비 인형
- 재즈바 관리 인형
공중도시의 재즈바의 관리인 형태로 만들어진 인형.
- 관리 드론
인형들의 상태를 점검하는 드론.
- 미완성 인형 - Type G
- 미완성 인형 - Type R
5.12.1. 타리스
성우는 김예림. 루시엘라 전대 왕이었던 비프론의 아들. 루가 알고 있는 디그라는 이름은 애칭이며, 본명은 타리스다.
처음에는 잠에서 깬 바르가트를 찾아와 국경에 들어온 침입자와 대해서 대화한다. 강철 성벽 문의 인식 기계에 댔던 루의 얼굴을 봤던 것인지 여왕님일까 기대한다. 하지만 강철여왕이 아니였다며 거짓말을 치면서 안심시키는 바르가트의 태도때문에 그런지 여왕을 찾을 안중이 없는 것 같다고 까고 설교 따위 하지말라면서 방을 나간다.
이후 페이크 시티에서 엘 수색대 사이에 조용히 다가와 투명인간처럼 같이 끼어서 다닌다. 같이 가게로 들어오고 왕처럼 당당하게 말하면서도 어설프게 페이크 시티가 어떠냐, 찾는 사람이 있다고 의뢰를 하고 싶다며 소심하게 말한다. 일행은 타리스가 바르가트인지 의심했기에 떠보는데, 자신은 여기를 떠날 수 없으니 의뢰를 하는 것뿐이라면서 돌아오길 원치 않는다면 소식이라도 듣고 싶다고 한다. 그러고선 일행에게 만나게 된다면 전해줬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디그'가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일행은 이제서야 타리스가 바르가트가 아니냐는 의심을 떨친다.
이와 동시에 가게 안으로 들어온 루를 보고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여왕님인가, 아닌가 하면서 고민하다 자신이 알던 강철여왕 본인이 맞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온전치 않다며 기겁하는데 루에게 왜 그런 모습이 된거냐, 자신처럼 된거냐고 묻는다. 이윽고 강철여왕의 다른 반쪽 영혼이 웬 되먹지 못한 한 인간 남자에게 가있는 것을 안 타리스는 패닉에 빠지고, 이내 시엘이라는 존재에 분노를 가지며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러고선 그 분노는 엘 수색대에게도 향해 믿는게 아니였다며 "인간들은 다 악한 자들이야. 불화의 씨, 파멸의 불꽃!"이라고 소리친 뒤 바르가트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며 경비 로봇을 부르며 따돌리고 자신은 바르가트가 있는 성탑으로 도망친다.
이후 분노한 채로 이 일을 알리며 거짓말한 거냐며 바르가트에게 화내지만 그녀의 입발린 가스라이팅을 받고 일행, 특히 시엘을 죽일려고 경비 태세 발령을 울린 후 지휘자에게도 일러둬야겠다고 등장 종료.
강철여왕을 기다리며 강철령을 재건하려 하고 있었지만, 그 강철여왕은 수백년 동안 자신에게 아무 언질 없이 사라졌다가 영혼의 반쪽을 내준 인간 남자를 데리고 와서 묘사만 봐도 배신감을 느낀거나 마찬가지며, 바르가트가 여왕님을 배신한걸 전혀 모른 채로 그녀의 말만 믿으며 또다시 여왕을 살해할 꿍꿍이&누군가와 내통하는 사실 또한 모르는 것으로 휘둘리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도 사실상 바르가트에게 휘둘리다 끝내 사망했기 때문인지 유저들은 타리스의 행적을 보고 인생 자체가 억까당하는 것 같아 불쌍하다고 평했다.
한편 루는 타리스를 보고 단숨에 디그인 줄 눈치채지 못했는데, 왜냐하면 루 본인이 강철령을 통치하던 시절의 디그의 얼굴은 기억하고 있으나,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디그가 살아있다면 장성한 청년이 되어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보통이라는 전제 하에. 그렇기 때문에 디그는 분명 루를 기억하고 있었지만 루가 기억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어린 모습이고, 더불어 디그는 루에게 간절한 마음을 보여주었기에 루가 이를 마음에 두고 고민하게 된다. 어떻게 어린 모습에서 전혀 성장하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불명이었는데, 이후 스토리에서 그도 원래 오염으로 인한 병으로 죽기 직전이었던 것을 바르가트가 교단에게 넘겨 신체 기계화로 살려내고,[26] 그걸 빌미로 사실상 허수아비 군주가 된 뒤 바르가트에게 휘둘리는 삶을 살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바르가트는 타리스가 대들면 '스위치'를 내세워서 그의 목숨을 얼마든지 갖고 놀 수 있다고 협박하는데, 정황상 타리스를 자폭시키거나 기계 신체를 완전히 정지시켜 사실상 죽음으로 몰아가는 장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지휘자와의 연주를 마치고 서펜티움 타워를 오르는 엘 수색대에 몰래 뒤따라가더니 혼자 뒤처져 있던 시엘을 전기충격기로 급습해 기절시키고 그대로 납치했다.
5.12.2. 마담 코레
성우는 ???. 서펜티움 요새의 성탑에 가는 길을 지키는 정원사 기계 인형.
엘 수색대가 오기 전까지는 멀쩡했지만 일행은 성탑으로 가기 위해 정원사 인형과 싸웠고 결국 챙 모자 바로 아래에 한쪽 눈 겉면이 뜯겨지거나 몸 군데군데 스크래치가 날 정도로 망가져 정원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시간 뒤에 강제 복구를 시도할려고 작동 중지.
그렇게 작동 중지 한 마담 코레를 본 루시엘라는 잠시 과거 회상을 한다. 외관의 주인공은 바로 디그에게 백귀령의 종자를 구해줘서 감사인사를 자기 대신 루에게 전해달라고 하고 강철령에 오염이 퍼진 이후로 식물처럼 시름시름 말라가다 끝내 병사한 '코레'라는 이름을 가진 루시엘라의 정원사.
생전의 코레는 풀이 잘 자라지 못하는 쇠가 많은 억센 강철령의 땅을 꽃밭으로 만들고 나비가 노니게 만들 정도로 신비한 재주를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누군가 이 기계 인형의 외관을 '코레'와 비슷하게 만들어놓았기에 루시엘라는 이 인형을 만든 목적이 추모인지 조롱인지 의중을 알 수 없지만 후자라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치를 떨었고, 다른 엘 수색대 일행도 자기 일 잘하고 있는 기계를 괜히 괴롭힌 것 같은 묘한 죄책감을 느꼈다.
5.12.3. 지휘자
성우는 ???. 성탑 안 오케스트라 홀에서 홀로 연주를 하고있던 기계 인형.
원래는 쥬크박스였다는데, 연주를 위한 빠른 연산 처리를 위해서 개조를 막 했더니 현재는 인간형(?) 기계 인형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개조를 해댔는지 몰라도 연주 실수가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수리를 맡겼지만 복잡해지는 바람에 더 이상 건들일 수 없다고 말하고, 망가진게 분명하니 폐기될 운명이라고 말하지만 망가진 상태라는 건 서로에게 유일한 말동무인 타리스가 숨겨주었기에 바르가트는 모르는 상태고 소음 신경도 안쓰기에 마음껏 연주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브는 그런 지휘자를 보고 나소드인가 생각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타리스의 말동무를 자처하면서 감정과 자아가 생겨난 기계 인형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고민도 함께 해소해주었기에 엘 수색대와 함께 즐거운 연주를 한 후 일행에게 타리스의 외로움을 채워달라고 부탁한다.
5.13. 플루오네 북부 등장 마족
넨야 휘하의 병사들에 대해서는 백귀군단 문서를, 최종보스 영주 넨야에 대해서는 적마군단 문서를 참조.5.14. 반마족
후천적 요인으로 체내에 마기가 섞이거나, 선천적으로 마족의 피가 섞인 인간들. 시엘과 스포일러가 여기에 속한다.5.14.1. 시엘
파일:external/elwiki.net/Ciel_Attack.png모종의 사건을 통해 고위 마족의 권속이 된 청년. 어린 시절 가족을 잃은 소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은 끝에 암흑가의 히트맨으로서 악의 한 축에 군림했으나, 어느 날 라녹스 마을에 벌어진 차원의 균열에서 우연히 중상을 입은 채 기절한 마족 소녀를 발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루' 라는 이름 이외에 아무 것도 기억을 할 수 없었던 소녀는 어렸을 때 죽은 자신의 여동생을 상당히 닮았었기에, 추억을 회상할 겸 정성껏 간병했지만, 별안간 그녀를 노리는 마족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단순한 여자애 한 명을 살해하러 왔다기엔 터무니 없을 정도로 강력했던 암살자의 전투력에 제 몸을 지키는 정도가 고작이었던 그는 루를 노리고 발사된 섬광을 대신 맞고 심장이 꿰뚫려 사망했으나, 그 순간, 당시의 충격으로 기억을 되찾은 전 마족 군주 루시엘라와의 영혼의 계약을 통해 극적으로 부활, 계약의 여파로 얻어낸 힘으로 암살자들을 몰아내고 루시엘라의 왕좌를 되찾기 위한 여정에 동참하여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다.[27] 이 이후의 행적은 루시엘 문서 참조.
5.14.2. 스포일러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5.15. 고위급 마족
마계 내에서도 몇 없는 강력한 존재들. 그 수준은 엘리오스 내에서도 매우 강력한 축에 속하는 엘 수색대조차도 한 명당 전원이 합세해야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만약 이들이 다수로 모여서 엘 수색대를 상대했다면... 대부분의 개체들은 마계의 정점에 달한 4대 군주의 휘하로 활동하며, 굳이 4대 군주의 휘하가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파벌을 형성할 수 있을 만한 파급력을 가진 자들이다.5.15.1. 군단장
군대의 단장이라는 해석에 걸맞게 4대 군주들의 마족 부대를 통솔하는 단장들이다. 라녹스 지역까지를 기준으로 총 5명이 등장하며, 클로에를 제외하면 각 지역의 마지막 던전에서 최종 보스를 맡는다. 엘소드 웹툰북에서 밝혀진 군단장들은 현재 에픽스토리에서 루의 악몽 스토리에서 나온 바르가트를 제외하고 전부 나왔으며, 바르가트 또한 서펜티움에서 드디어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군주별로 군단장을 적어도 두어 명씩은 대동하고 있으니 아직 밝혀지지 않은 군단장이 더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특이하게도 스토리상 주적이라 마족 군단장 대다수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
- 베르드 - 엘소드, 아이샤, 레나, 아인의 튜토리얼에 등장해서 전투를 벌인 전적이 있다. 또한 라비 에피소드에서도 간접적 언급된다.
- 클로에 - 레나의 종족인 엘프의 반대격인 암흑 대륙의 다크엘프. 벨더를 침공한 마족군단에 다크엘프가 가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레나는 기어코 요정의 자긍심을 버리고 마족과 손을 잡았냐며 화를 냈다.
- 란 - 아라의 마을 주민들을 몰살시킨 뒤 오빠인 아렌의 육체를 빼앗은 존재이자, 청의 아버지인 헬퍼트를 타락시킨 원흉.
- 카리스 - 누군가의 사주로 루시엘의 튜토리얼에 등장해서 루의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퇴각한다.
- 스카 - 엘리시스의 튜토리얼에 등장해서 엘리시스와 일기토를 벌인 전적이 있다.
- 바르가트 - 루시엘라의 휘하 군단장이었지만 현재는 루시엘라를 배신하여 유폐시킨 후 마족 군의 수장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
엘소드 웹툰북에서 밝혀진 기준으로 작성한다. 에픽 스토리가 최우선 기준이지만 공개된 정보가 적은 만큼 일단 웹툰북 기준으로 작성한다.
5.15.1.1. 굉빙의 베르드
백귀왕 아에기르프의 심복이자 페이타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5.15.1.2. 다크엘프 클로에
백귀왕 아에기르프의 심복이자 벨더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5.15.1.3. 심연의 백작 란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의 심복이자 하멜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5.15.1.4. 서큐버스 퀸 카리스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의 심복이자 샌더 인근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5.15.1.5. 파괴의/푸른 용암의 스카
흑안왕 베른가르트의 심복이자 라녹스 인근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5.15.1.6. 바르가트
성우는 김채하. 강철여왕 루시엘라의 전직 심복이자 강철 군단의 군단장. 이름이 약간 거친 구석이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남성이라고 추측하였으나, 여성으로 등장하였다.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마족왕의 빈 옥좌를 두고 군주간의 정쟁이 시작되려던 찰나에 제 상사인 루시엘라가 방심한 사이 힘으로 제압, 사슬에 꿰뚫어 깊은 심연속에 그녀를 봉인한다. 루시엘 스토리 퀘스트 악몽에서 시엘이 "추악하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시엘의 관점이 들어가 있었다고는 하나 아무래도 대의명분 없이 그저 권력욕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듯하다. 에픽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웹툰북에서 루시엘라의 대사로는 이미 루의 왕좌에 대신 앉았다는 걸 보니 권력욕이 확실해보였으나, 이후 모나테라에서 루가 언급하길, 권력욕이 없고 남들 눈에 잘 띄지 않는 녀석이라고 칭해, 어째서 쿠데타를 일으켰는지는 미궁속으로 빠졌다.[28] 다만 그것과 별개로 셈에는 밝은 인물이었다고.
어째서 루시엘라를 처리해버리지 않고 봉인시켜두었는지는 불명. 루시엘라를 만에 하나 사용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르지만, 후술하는 또 다른 군주 적마왕도 마력이 봉인당한 사실로 보아, 너무 큰 마력의 소유자라 한번에 죽이는 게 불가능해 서서히 마력을 증발시켜 약화시킨 뒤 사망시키려는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루시엘라를 사용하려는 목적이었다면 암살자에게 처리하기보다 어떻게건 데려오라는 명이 있었을 테고.
대공동: 갈라진 대지의 틈의 루의 클리어 대사로 라녹스 지역까지 등장하는 모든 마족 군단장을 모은 특정한 이[29]가 존재하는데, 이가 바로 바르가트가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최초로 쿠데타를 일으켜 루시엘라를 본보기로 봉인한 뒤, 다른 군단장들을 유혹해 그들의 군주를 전부 처리해버리는 식으로 말이다. 실제로 바르가트는 루의 휘하, 카리스는 적마왕의 휘하인데 굳이 카리스가 제 군주도 아닌 루시엘라를 직접 처단하러 올 이유가 없으며, 라비 에피소드에서 바르가트와 베르드에 의해 백귀왕이 사망했다[30]는 넨야의 언급을 통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는 중이다.
현재는 마족 군의 수장으로서 마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베른가르트, 헤니르 교단과 함께 엘소드의 최종보스 후보로 유력하다. 또한 노아 에픽 12 말미에서 적마령에 모인 엘리오스 침공군이 거의 와해 직전의 상황이라고 언급되었는데, 이 상황을 뒤집기 위해 바르가트 본인이 직접 적마령으로 행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티르노그 지역 에픽에서 적마군단을 란이 직접 해체해 버렸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흐지부지되었다.
그러다가, 모나테라 에픽 후반부에서 강철령이 엄청나게 거대한 미로 형태로 짜여진 성벽에 둘러싸인 데다 성벽은 나소드 기술을 채용한 기계들이 감시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헤니르 교단의 일원인 릴리스가 한창 대결 중이던 레이븐과 리카르도를 제압하고 엘 수색대에게 이 이상 소란을 피우면 강철령의 군주에게 발각될 수 있으니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바르가트가 강철령을 지배하는 동시에 헤니르 교단 소속 혹은 교단과 협력 관계, 혹은 진짜 바르가트가 아닌 그의 외관을 훔친 교단원이 아닌가 하는 초대형 떡밥을 던진 셈. 어느 쪽이든 이 추측이 맞다면 언제부터인지는 불명이나, 아마 루시엘라가 오염이 퍼질 대로 퍼진 강철령의 백성들을 전부 떠나보낸 이후에 교단과의 접촉이 있었고 그 이후 교단원이 되거나 협력을 하거나, 아니면 진짜는 이미 살해당하고 교단원에게 외관을 복제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란 다음 레이드 보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때마침 바르가트가 서펜티움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며 가능성이 올라갔다.
강철령 위의 공중요새의 성탑에서 기거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기겁하며 잠에서 깨며,[31] 자신을 찾으러 온 타리스를 맞이한다. 타리스의 앞에서는 뭐든지 다 해줄것처럼 구는 전형적인 시녀같은 모습으로 굴지만, 정작 타리스가 나가자 혀를 차며 성가시다고 불쾌해하는 등 루시엘라가 말한 대로 본성은 교활하고 야비한 것으로 보인다.
루가 엘 수색대와 함께 도착했음을 알아차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숨기고, 시엘의 존재에 대해 분노한 타리스의 반응을 보고 이간질을 벌일 작전을 꾸며 루를 다시 시해하려고 하는 등 확실히 뭔가 꿍꿍이 속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들(교단)에게 협력을 요청해야하나 고민하면서도 엘 수색대가 자신의 예지몽을 빗겨나가게 만든 원흉일 것이라 여겨 전투를 대비한다.
루시엘라의 반란 당시, 바르가트는 당시의 강철왕 비프론의 부하로서 군단장 직을 위임하던 자였다. 비프론이나 다른 군주들의 군단장들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무력을 소유하였으나, 바르가트에게는 남들에게는 없는 영특함과 영악함, 이 두가지로 빚어낸 천재성과 연기성이 있었기 때문에 비프론도 제 자식인 디그를 학대하고 모질게 굴었을지언정 바르가트에게만큼은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비프론이 폭군으로 변해가고,[32] 이에 반란을 들기로 결심한 루시엘라에게 밀회를 청하여 머리를 조아리며 협력을 약조했다.[33] 성 내부에 갇힌 죄수들을 풀어 병력을 충당하고, 루시엘라를 전폭적으로 도왔기 때문에 유능하고 신뢰하던 바르가트가 루시엘라에게 붙어있는 걸 본 비프론은 망연자실한 얼굴이 되어 루시엘라의 맹공을 받아 처참하게 무너졌다고 한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바르가트는 최소한의 행동으로, 자신은 손 안대고 코 푸는 격으로 군단장 직을 그대로 현직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34]
그동안은 루시엘라의 시선에서 바르가트가 어떤 자인지를 들어온 엘 수색대는 발상을 전환해서 바르가트의 시점으로 루시엘라의 반란 당시를 추측해냈고, 전직 용병단의 단장직을 맡았던 레이븐은 바르가트가 어디까지 내다본 것인지는 몰라도 아예 기회를 틈타서 한 자리 노려보려는 것 이상의 야욕을 가진, 여지껏 엘 수색대가 상대해보지 못한 어느 때보다도 까다로운 상대라고 평했으며, 엘 수색대 중에서 누구보다 군인 경력이 긴 엘리시스마저 바르가트의 야욕을 눈치채고 할 말을 잃어버렸다.
5.16. 최고위급 마족
약육강식의 세계인 마계 내에서도 극소수만 존재하는 정점에 달한 존재들. 마계 내에서 이들의 위상은 가히 엘리오스의 최강자들인 엘의 마스터와 비견되며, 현재의 엘 수색대로서는 전원이 덤벼도 당해낼 수 없는 강자들이다.5.16.1. 네피림 로드
다크 엘프의 수호신, 다크 네피림의 군주이자 태초의 네피림. 정령의 안식처에서 살아온 생명체들 중 가장 오래된 존재로,[35] 마계 정령들의 연결고리격 존재로서 그들의 지식, 기억, 능력은 모두 네피림 로드를 한 번씩은 반드시 거치게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하이브 마인드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이 때문에 정령의 안식처가 오염되기 시작했을 때 정령들이 받은 정신적 타격이 네피림 로드에게 한 번에 쌓이게 되면서 안식처의 수호자였던 그 마저도 이성을 잃고 말았던 것.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네피림 로드의 이성을 빼앗으려면 그 정도 수준의 정신 공격을 해야만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까마득한 세월을 살아왔기 때문에 매우 지혜롭고 현명하며, 이에 걸맞게 벨더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다크 네피림이 따위로 보일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보아 후술될 검붉은 홍염의 마인과도 전면전으로 상대가 가능할 것 같지만, 유감스럽게도 위에 서술된 이유로 인해 손을 쓰기도 전에 미쳐버렸다. 네피림 로드의 보스전 역시 엄연히 이성을 잃어 본능만 남은 네피림 로드의 정신을 되돌리기 위해 자극한 것에 불과하다. 만전 상태에서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마계의 4대 군주보다 강할 지도 모른다. 엘소드 일행 또한 진지한 네피림 로드와의 싸움은 상상도 하기 싫다면서 식은땀을 흘리며 기겁했다.
이후 정령의 안식처의 오염을 해결하고 엘리아노드로 복귀하는 엘 수색대에게 다크 엘에 대한 단서를 약간 던져준다.
이곳은 변칙적인 곳이다. 오늘의 잠자리가 내일의 무덤이 될 수 있는, 나아가다 보면 하늘과 땅이 뒤바뀌어 있는 게 이상하지 않은 곳이지. 그럼에도 우리가 이곳에 터를 잡게 된 건 이 일대가 이 세계의 다른 땅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래. 다크 엘의 기운은 날뛰던 대지를 잠재우고 죽어가던 초목을 키운다. 이 땅 어디에나 퍼져 있으나 그 힘은 매우 미약하다. 하지만 갈라진 핏줄이 모이듯 맥이 뛰는 곳이 몇 군데 있지. 너희들이 다녀왔던 그 바위산[36]처럼.
이에 엘소드는 데니프가 말해준 '엘리아브룬느'[37]와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아인은 그 말대로라면 다크 엘이 엘과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엘 자체가 마계의 침입을 막기 위해 신이 내린 것이라면 어째서 그와 흡사한 다크 엘이 마계에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며, 단순히 창조의 반작용이라기엔 납득할 수 없는 현상이라는 결론을 내린다.성우는 윤호.
5.16.2. 검붉은 홍염의 마인
홍염의 요람의 최상층에서 발견된 바니미르 지역 황폐화의 원인. 2~3년 전부터 갑자기 요람 최상부에 나타나 다크엘프 거주숲 근처의 정령의 안식처를 마기로 망쳐놓았다. 홍염의 요람 자체는 500년 전부터 존재했었지만 딱히 별다른 위협을 보이지 않았기에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던 주인없는 탑이었으나, 엘소드가 거대 엘을 복구해버린 시점부터[38] 갑작스럽게 살기가 담긴 마기를 내뿜으면서 정령들의 생태계를 위협하였고, 이 때문에 네피림 로드의 정신이 오염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성우는 김은아.[39]
이에 다크 엘프 장로의 부탁을 받아 홍염의 요람에 진입한 엘 수색대는 고군분투 끝에 그 정체를 밝혀내는데, 이 수수께끼에 싸여있던 마족은 바로 엘의 마스터 중 하나인 불의 마스터 로쏘가 마기에 침식당한 형태였다. 거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 눈이 이식되어 매우 강력해진 상태로, 4대 군주에 버금가는 마기를 지녔다고 묘사된다. 로쏘 자체는 마기에 조종 당하다시피 하는 모양이지만 어설프게나마 자유의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불의 마스터였기 때문에 원체 실력이 대단한 인물이었고, 거대 엘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 엘소드와 어느 정도 공명이 가능하여[40] 텔레파시로 SOS를 보내 구출당한다.
중간중간 내뱉는 대사나 엘소드가 본 로쏘의 기억파편으로 추론해보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체실험을 당하고 있던 듯 한데, 마스터씩이나 되는 강자에게 누가 마기를 주입한 건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마계를 덮은 식물의 색상과 종류, 그리고 루가 언급한 "군주급 마기"라는 힘의 강도를 보아 마기와 붉은 눈의 주인은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으로, 적마왕 본인의 말에 따르면 기억도 안 나는 과거에 내기를 했다가 져서 한쪽 눈을 내어주었는데 설마 그런 곳에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41]
검붉은 홍염의 마인 자체는 하멜의 아발란쉬처럼 로쏘가 마족화한 상태지만, 정작 로쏘 본인의 종족이 불명이었다가 마스터로드 스토리에서 "반마족"이라는 특이한 종족이었음이 밝혀졌다. 적마왕의 눈에 관련된 자세한 스토리와 이후의 행적은 마스터 문서의 로쏘 항목 참조.
5.16.2.1. 홍염의 파편
검붉은 홍염의 마인에게서 떨어져나간 순수한 홍염의 힘이 스스로 형태를 이뤄 발생한 존재들. 총 4체가 존재하며, 거대한 붉은 용의 형상을 지녔다. 본래대로였다면 홍염의 마인에게 돌아가야 했으나, 홍염의 마인이 입구도 출구도 없는 홍염의 요람에 스스로를 가두게 되면서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채 요람의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거대한 덩치만큼 위협적인 용오름 공격이나 강력한 마기가 담긴 불꽃을 휘두르고, 힘들게 쓰러트려도 주변에 동일 개체가 살아있다면 부활까지 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존재들이다. 이들을 확실하게 쓰러뜨리기 위해선 네 마리를 동시에 물리쳐야 한다.
5.16.3. 4대 군주
본래 마계는 무법천지였으나, 한 강력한 마족이 '거대한 목표와 손에 잡히는 미래'를 포부로 네 명의 귀족 군주를 찾아가 설득 끝에 이들과 함께 전례없는 대전쟁을 일으켜 불가능했던 마계의 통일에 성공한다. 이 위대한 마족은 역사상 최초의 마족왕으로, 마족왕을 따랐던 네 명의 군주들은 그 다음으로 가장 높은 권력을 지니며 각자의 영토를 바탕으로 마계를 다스리게 된다. 4대 군주 중 하나인 루시엘라의 스토리 퀘스트 '악몽'에서 그 목록이 직접적으로 나온다.2018년 후순 기준, 4대 군주 전부 영 좋지 않은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루시엘라와 적마왕은 둘 다 쿠데타를 당해 어딘가 봉인되었다가 힘을 잃고 빠져 나왔고, 흑안왕도 스카 혼자 날뛸 정도면 군주의 명이 무시당했다는 소리이니 권력의 지분이 높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백귀왕이 유일하게 제대로 가설할만한 흔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라비의 이야기에서 사망에 가까운 생사불명이라는 네 군주 중 최악의 상황이 확인되어서 후술하는 적마왕의 발언과 함께 결국 본 문서에 작성된 가설대로 아직 밝혀진 게 없는 흑안왕을 제외한 나머지 군주 전원이 끌어내려진 상태임이 기정사실화되었다.
마족왕이 마계에 안정을 부여하기 위해서 통일한 것인데 바니미르 에픽에서 등장한 적마왕의 "지금 마계의 통치체재는 정상이 아니다."란 발언을 바꿔 생각해보면, 4대 군주 그 누구도 지금 마계를 통치할 수 없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42] 강철여왕은 왕좌에서 쫒겨난지 오래됐고, 백귀왕은 부하의 배신으로 인해 육신은 갈가리 찢겨지고 그 영혼은 다섯 조각으로 나뉘었으며, 적마왕은 애초에 왕좌, 즉 권력에 관심이 없어 힘을 되찾은 지 오래임에도 반역자들로부터 자신의 왕좌를 되찾을 생각은 전혀 없는 상황인데 흑안왕이라고 무사하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여담으로 네 군주 중 루시엘라를 뺀 나머지는 전부 이명에 색을 의미하는 한자가 들어있다. 적마왕의 선례를 보아 마력의 색상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루시엘을 제외한 4대 군주는 독일어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추정된다.
5.16.3.1. 흑안왕 베른가르트
(Dark-Eye King Berngart) 검은 눈의 왕(黑眼王). 4대 군주 중 하나이자 흑안군단의 지도자이다. 이명으로 미루어 보아 홍채와 마력이 검은색일 것으로 추정된다. 알려진 휘하 군단장으로 스카가 있다. 성별은 남성으로 추정.군단장 스카에게 마신 수르트를 깨워 엘리오스를 파괴할 것을 명령한 장본인으로, 인간과 교류를 시도한 아에기르프, 홀로 떠돌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슈티르바르겐, 자신의 거처에서 권력을 지키기 위한 싸움만을 반복해온 루시엘라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엘리오스를 침공할 것을 명령한 유일한 군주이다. 이를 보아 다른 군주들과는 달리 인간에게 매우 적대적인 것으로 보인다.[44]
바니미르, 리고모르 기준 아직까진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으며, 후술하는 나머지 세 군주의 상태로 보아 이쪽도 정상적인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보이나, 4대 군주 중 유일하게 인간에게 적대적인 데다가 딱히 휘하 군단장이 배신했다는 언급도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베른가르트만 인간에게 적대적인 만큼 바르가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을 수 있다.[45]
루와 아에기르프의 언급에 따르면 마족왕에 대한 충성심이 가장 컸다고 한다. 마족왕의 실종 후 같이 소식이 끊겼다고. 동시에 마신을 소환시키려 한 것에 베른가르트가 한 짓인지 의심하기도 했다. 이후 적마왕이 거처를 잃은 마족들이 거주할 만한 장소를 찾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흑안왕의 땅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한 것을 보면 흑안령은 그 혹독한 백귀령이나 아예 텅 빈 황무지나 마찬가지라는 강철령 이상으로 척박한 환경일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흑안왕의 땅은 흑안령이 아니라 흑색지대라고 불리는데 모종의 이유로 과거부터 그렇게 불리었다고 한다.
현재 바르가트, 헤니르 교단과 함께 최종보스 후보로 유력하다.
5.16.3.2. 백귀왕 아에기르프
(White-Ghost King Aegirp) 하얀 영혼의 왕(白鬼王). 4대 군주 중 하나이자 백귀군단의 지도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5.16.3.3. 적마왕 슈티르바르겐
아라 보이스 웹툰 | 마계 지역 by ??? |
5.16.3.4. 강철여왕 루시엘라
(Steel Queen Luciela) 굳센 철의 여왕(鋼鐵女王). 4대 군주 중 하나이자 강철군단의 지도자이다. 알려진 휘하 군단장으로 바르가트가 있으나, 베르드와 란과 마찬가지로 반란을 일으켜 더이상 직속 휘하는 아닌 상태.
성별은 아에기르프와 같은 여성으로, 하루하루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한 싸움만이 반복되는 일상으로 하염없는 세월을 보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목적도 없고 삶의 의미조차 잊어가던 루시엘라의 거처에 한 강자가 찾아왔고, 이 강자는 마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싸움을 일으키려는 포부를 밝히며 루시엘라에게 동료가 되어줄 것을 제안한다. 이에 흥미를 느껴 그의 동료가 된 루시엘라는 그 강자의 제의를 받은 다른 3명의 강자들과 함께 마계의 통일을 위한 싸움을 일으키면서 결국 마계의 통일에 성공, 동료가 될 것을 제안한 강자는 마족왕으로, 큰 공을 세운 루시엘라는 4대 군주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이 평화는 오래 가지 못했고, 어느 날 마족왕이 돌연 실종되면서 빈 마족왕의 자리를 둔 싸움이 일어나려던 찰나[46]에 측근이자 군단장인 바르가트에게 반역을 당해 깊은 심연 속에 유폐당한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가장 믿었던 측근에게 자신의 모든 걸 빼앗겨버린 루시엘라는 분노와 허망감 속에서 묵묵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긴 시간이 지나면서 바르가트의 봉인이 느슨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에 남은 모든 힘을 쥐어짜내 속박을 풀어버리는 동시에 중간계로 차원 이동을 한다는 기적에 가까운 도박에 성공하면서 힘과 기억을 모조리 잃고 어린아이가 되어버린다.
무방비하게 라녹스 마을에 떨어져 우연히 한 청년에게 거두어진 루시엘라는 청년의 보살핌을 받아 아주 오랜만에 평범한 서민의 삶을 만끽하지만, 머지 않아 바르가트가 사주한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이 짧은 평화마저도 오래가지 못한다. 거기다 이 과정에서 청년은 루시엘라를 지켜주려다 마족의 공격을 대신 받아 살해당하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큰 충격을 받은 루시엘라는 그 여파로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죽어가는 청년과 극적으로 영혼의 계약을 체결, 미약하게나마 힘을 얻어내 이 힘으로 암살자들을 격퇴한다.
그렇게 모든 기억을 되찾으면서 목적이 명확해진 루시엘라는 자신의 영혼의 동반자가 된 청년과 함께 제 왕좌의 복귀를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이후의 행적은 루시엘 문서 참조.
여담으로 굳세다는 이명과는 다르게 매우 장난끼가 넘치는 말괄량이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기에 따라 모자라보일 정도. 그러나 마계는 상대에게 얕보이는 순간 바로 칼날이 날아오는 무법지대였던 지라 제대로 표출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모양이다. 이 때문인지 어린아이가 된 이후부터는 무려 수백 살 먹은 할머니(...)나 마찬가지임에도 유독 어리광을 피우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소싯적엔 꽤나 난폭하고 살벌했던 모양이다. 리고모르에서 윈스터가 옛날에 뿜어대던 살기와는 달리 시엘과 함께하는 지금은 위엄과 기품이 넘쳐난다며, 많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마계가 온통 무법지대나 다름없던 전쟁통 시절엔 폭군이었었던 듯하다. 아인이 그때 일을 묻자 얼버무리는 것을 보아 상당히 심할 정도로 난폭했던 듯. 물론 지금의 루시엘라는 이 과거를 흑역사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5.16.3.4.1. 강철왕 비프론
전대 강철령의 군주로 현제는 폐위된 상태.5.16.4. 마족왕
혼돈과 무질서, 그리고 끝 없는 세력싸움으로 무법지대가 된 마계를 통일시킨 마족이자 마족들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영웅이나 다름없는 존재. 그러나 먼 과거의 일이라 기억하는 자는 그리 많지 않다. 과거에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나 다름없었던 마계에 질서를 정립하고 호전시켜 준 장본인으로, 마계 내에서도 가장 강했던 네 명의 강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을 자신의 휘하로 두었고, 불가능할거라 여겨졌던 마계의 통일을 이룩했다. 통일에 큰 공을 세운 4명의 강자는 4대 군주로, 4대 군주와 함께 마계를 통일한 그는 스스로 마족왕의 지위에 올라섰으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마계는 다시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마족왕은 어느날 무력감에 빠져있던 백귀왕 아에기르프의 앞에 나타나, 자신과 함께하면 동족끼리 빼앗고, 짓밟고 증오하는 비극의 굴레를 끊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는 마족왕이 실종 후로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어버렸다. 루시엘라에게도 약속한 것이 있었지만 역시 마찬가지. 베른가르트나 슈티르바르겐에게도 약속한 것이 있었는지는 불명. 그와는 별개로 슈티르바르겐은 그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충성을 바쳤다고 하며, 베른가르트는 아예 4군주 중 마족왕에 대한 충성심이 가장 강했다고 한다.
루의 말에 따르면 혼란스럽던 마계에 어느날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 강한 힘과 뛰어난 통솔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힘으로 수많은 군웅이 난립하던 마계를 통일하고 체제를 만들었다. 마족왕은 내로라하는 마계의 강자들을 차례차례 거꾸러트리고 그들 중 쓸만한 자를 자신의 부하를 삼아 마계를 제패했다. 그리고 마계의 땅을 네 명의 군주에게 내어주고 다스리게 했다. 그러나 마계를 통일하고선 아무런 언질도 없이 종적을 감춰버렸다. 죽은 건지, 모습을 감춘 건지 알길이 없으며 지금에 와서는 마족이 무슨 목적으로 마계를 통일했는지, 그가 어떤 의중을 품고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게되었다.
이름은 물론, 외형, 성별, 나이, 어떤 성격이었는지조차 정보가 없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엘소드 공식 웹코믹북에서 수르트하렌이라는 이름에 정복왕으로 나왔으나, 정작 제 1 미디어인 인게임 튜토리얼, 스토리 퀘스트, 2차 미디어인 동행 코믹스에선 마족왕의 이름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단, 라녹스 에픽 스토리 스크립트에서 루가 굳이 '마신 수르트'의 존재의 실존을 마족왕의 실종과 연관지어 생각한 행위를 보아 어느정도 신뢰가 있어보인다.[47]
이후 라비의 에픽 퀘스트에서 넨야에 의해 조금이나마 언급되는데, 엘리오스라는 좋은 먹잇감이 있는데 4대 군주 시절 때 침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한다. 이를 보아 베른가르트를 제외한 3명의 군주[48]들처럼 중간계의 침략에도 딱히 관심이 없는 듯.
또한 백귀왕과 루의 언급으로는 마족왕의 실종을 기점으로 백귀의 땅을 비롯해 마계가 황폐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 말은 즉슨 존재 자체로 마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만큼 대단한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특히 다크 엘이 마계에서 엘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내용으로 보아 다크 엘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보이며, 작게는 솔레스와 비슷한 마계의 루베니안, 크게는 마계에서 엘의 여인과 비슷한 존재이거나 더 크게는 다크 엘의 의지 그 자체인 것으로 보인다.[49] 이것이 맞다면 마계에 질서를 정립하고 호전시킨 힘과 내로라하는 마계의 강자들을 거꾸러뜨린 힘은 다크 엘 본연의 기운이고, 마족왕의 실종 이후 마계가 불안정해진 것은 다크 엘의 기운이 약해지거나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며, 나아가 마족왕의 신변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5.17. 마수
프뤼나움 외곽 스토리를 통해 추가로 공개된 마계의 존재들. 이름 그대로 마계 곳곳에 상주하는 강력하고 위험한 생물들을 뜻한다. 마수와 마신의 차이점은 현재로선 알 수 없으나, 하나같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주변에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당히 막강한 존재들로 묘사된다. 현재 밝혀진 마수로 플레가스가 있다.5.17.1. 플레가스
프뤼나움 외곽의 이름 모를 유적 속에 봉인되어 있던 고대의 마수. 아수라를 연상시키는 여섯 개의 팔과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거대한 괴물이다. 오로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까마득한 과거, 마계가 무법지대였던 시절부터 유적 속의 아공간에 갇혀있던 태고의 존재이자, 유적 자체가 플레가스 하나를 영원히 가두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비원의 제단에서의 결전의 여파로 유적의 봉인에 상당한 결손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숨겨져 있던 유적의 모습이 드러나버림과 동시에 플레가스와 그의 하수인들도 같이 깨어나버린 것.
설정상 엘 수색대가 지금까지 대면한 적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로, 온전한 상태의 플레가스는 마신에 필적하는 힘을 지녔다고 언급된다.[50] 모든 마수가 마신에 가까운 힘을 지닌 건 아니고, 플레가스가 마수들 중에서도 유독 강한 편이라고 언급되니 과거에는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재앙에 가까운 존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위용은 가히 불완전한 상태에서 자신을 가두기 위해 건설된 유적의 구조를 비틀어 자신에게 유리한 미궁으로 마개조하고, 봉인이 완전히 풀리고 신체를 완벽하게 수복하게 된다면 유적과 아공간을 통째로 부숴서 탈출할 것이라고 언급될 정도. 신에 준하는 힘을 가진 플레가스가 탈출하게 된다면 베르드와 란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재앙을 초래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엘 수색대는 플레가스가 완전하지 못한 상태임을 이용해 필사의 사투를 벌여야 했다. 이후 재생한 부위는 약해진다는 약점을 발견한 덕분에 재생된 부위를 거듭 파괴하는 꼼수에 가까운 방식을 통해 결국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한다.
여담으로 설정상의 강함과 위압감에 비해 아래의 마신들처럼 밝혀진 정보가 거의 없는 존재이기도 한데, 현재의 마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도 신화풍의 가면과 장식들로 온몸이 치장된 모습을 보아 까마득한 과거에는 다수의 생명체들에게 신처럼 숭배받는 존재였던 듯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마계에 위협이 되자 고대 마계인들이 합심하여 생사를 건 격전 끝에 봉인하고 유적 속에 유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신 수르트와 비슷한 힘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의 플레가스를 마계인들이 어떻게 봉인한 건지는 불명.
5.18. 마신
'마족의 신'이라는 뜻으로 그에 걸맞게 마계에서 가장 사악한 존재이나, 우습게도 마계에서조차 진위가 불확실해 고대의 전설로 취급받고 있다. 일단 에픽 스토리에 등장한데다 엘리오스 세계 자체가 신이 만들었으므로 존재 자체는 확정되었지만, 정말로 중간계에서 떠받드는 엘리아나 이스마엘 등과 동급의 '신'인지, 아니면 신이라 불릴 만큼의 특별한 존재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사실 마신이 "불확실한 존재"라는 설정이 유저들에게는 뜬금없었는데, 이는 라녹스 에픽이 훨씬 나오기 전인 약 2010년쯤부터
일단 캐릭터의 전직을 생각하지 않고 에픽 스토리만을 볼 경우 공식(?)적으로 확인된 마신의 존재는 라녹스에서 최후의 결전에 맞붙을 뻔 하던 태고의 마신 수르트뿐이다.
5.18.1. 태고의 마신, 수르트
만일 지금 대공동에서 소환하려는 존재가 수르트가 확실하다면
이 세계의 어느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없을 거다.
- 루
이 세계의 어느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없을 거다.
- 루
이 정도의 마기를 지닌 마족이 정말로 존재한단 말인가?
- 아인
불의 화산을 이루는 불의 신전 아래에 봉인되어있는 마신. 라녹스의 최종보스이자 엘소드 1부의 마지막 마족 보스인 스카가 이루려는 목표가 바로 이 대지 아래 잠든 마신을 깨워 엘리오스를 파괴하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 계획을 위해 불의 신전의 불의 힘을 불안정하게 하여 아무도 접근 못하게 하려 하였고, 불의 신전 대공동에 거대한 대지의 틈을 만들어 마신이 깨어나게끔 했다. 요컨대 벨더 지역과 라녹스 지역의 마족 습격과 신녀 납치 사건의 원흉.[51] - 아인
봉인된 상태임에도[52] 그 위력은 오른쪽 손이 드러난 여파로 엘리오스 전체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도시의 건물들은 붕괴되며, 울창한 숲에는 대화재가 일어날 정도로 가히 엘리오스를 단독으로 파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강함을 보여준다. 엘 수색대조차 전력을 다했지만 그의 오른손에 일절 타격을 주지 못하면서 결국 그대로 부활할 뻔했으나, 그 순간 차기 엘의 여인의 그릇에 강림한 현 세대 엘의 여인이 힘을 발휘하여 재봉인, 다시 잠에 들면서 라녹스 스토리가 끝이 난다.
이게 상당히 무서운 사실인 게, 엘의 여인은 인간의 몸으로 여신 이스마엘의 힘을 계승받은 대리인이다. 즉, 수르트는 여신이 직접 나서야 할 정도로 강하며, 전 마계 군주인 루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 신적 존재가 아니라면 그를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뜻이 된다. 이는 엘의 여인을 수호하는 6인의 마스터와 마계의 4대 군주들보다도 강하다는 뜻이다. 여러모로 신과 미물의 격차를 제대로 보여준 존재. 천계에서 찾아온 천족인 아인조차도 수르트의 위력을 눈 앞에서 실감하고는 절대적인 무력감에 얼굴을 찌푸렸다.
윗 마족왕 문단에서도 나왔듯 마족왕의 이름으로 예상되는 '수르트하렌'과 이름이 상당히 흡사한데 루가 마신 수르트의 실재를 확인하고 마족왕의 실종과 연관지은 반응으로 보아, 마족왕의 이름이 수르트하렌이 맞다면 이 마족왕의 이름과 비슷한데에 관해 무언가 연관점이 있어보인다. 물론 아직까지는 카더라 급의 예상.
여담으로 수르트라는 이름은 옛 노르드어로 검정, 또는 검은 자라는 뜻으로, 북유럽 신화에서는 라그나로크가 오면 세상을 죄다 불태우기 위해 존재하는 거신으로 묘사되어 있다. 즉 모티브가 모티브인 만큼 수르트는 스카가 원하던 그대로 대파괴의 화신인 셈.
5.18.2. 어둠의 근원, 앙고르
퍼밀리어 형태의 쁘띠 앙고르(좌), 본래의 형태에 가깝게 현신한 신체의 앙고르(우) |
아이샤의 2라인 전직에서 아이샤가 2차 보이드 프린세스, 3차 오즈 소서러에서 계약하게 되는 대상. 공식 스토리에서 나오지 않은 전직 한정의 마신이라 비공식(?)이다.
1차 다크 매지션에서는 단순히 저주 등의 흑마법을 쓰던 아이샤였으나, 어떻게 된 경유로 마신 앙고르와 접전해 그와의 계약에 응한다. 처음에는 쁘띠 형태의 앙고르만 소환시킬 수 있었으나, 그래도 마신(?)인 앙고르에게 밀리지 않게 그의 온갖 펑크고딕 코스프레를 부끄러워하면서도 다 들어주며(...) 그를 대하고 천재라 마법 사용량이 뛰어난 아이샤를 앙고르는 마음에 들어한다. 결국 오즈 소서러에서 흑마법의 근원 더 정확하겐 자신을 이루는 본질적인 어둠의 근원을 다루게 하는 제대로 된 계약을 새로 맺는다. 힘을 키운 아이샤가 새롭게 계약을 맺었기에 본래의 모습에 근접하게 어린 남성의 형체를 구축하게 된다. 3차 전직 오즈 소서리의 하이퍼 액티브인 오즈 플라즈마를 쓰면 본래의 모습의 앙고르가 나오는데 이때 앙고르의 성우는 정혜원[53].
나이를 겸해 중성적인 외모 및 복장으로 앙고르의 성별에 대한 논란이 유저 사이에서 간간한데, 일단 엘소드 내에서 신은 엘의 여인과 연관된 여신 이스마엘만 빼면 성별 구분이 모호한데다[54] 디자인도 의도적으로 중성적인 어린아이의 형태라 무성이나 중성으로 생각하는 게 정신적으로 편하다. 다만 엘소드에서 남성은 '그', 여성은 '그녀'를 가리키는 일본식 구분법을 사용하는데[55] 2차 전직에서 앙고르를 '그'로 칭했으므로 굳이 따진다면 남성체의 인상이 지분이 높다.
[1] 그래도 루 본인은 군주급이라 그런지 힘을 제어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서 엘리오스에 대한 충동적인 증오심은 약화되었다고 한다.[2] 예외가 있다면 리고모르의 니찰과 반마족인 이 분. 니찰의 경우는 리고모르가 생긴 이후에 태어나서인지 엘리오스에 별다른 감정이 없다고 하며, 스포일러급 반마족은 반마족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엘리오스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다.[3] 흥미로운 사실이 이 쪽지의 이름이 여신의 탄생이다. 어째서 세계의 탄생이 아닌 여신의 탄생인지는 불명.[4] 클로에가 속한 다크엘프 종족은 다크 엘을 수호하는 마계의 엘프다. 바니미르 에픽 초반에서 암흑 대륙이 언급되는 걸 보면, 다크 엘프 종족 자체도 잘 드러나지 않아서 다크 엘프의 이야기도 그저 잘 알려지지 않은 쪽인듯.[5] 엘 수색대라고 뭉퉁하게 여길 뿐이지 사실 처음부터 엘을 찾아다닌다는 목적은 처음부터 엘 수색대원 일원인 엘소드, 정령계를 안전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세계의 생명 에너지인 엘을 안전히 모으려는 레나, 엘이 동력원인만큼 나소드 부흥을 위해 필수적으로 엘 에너지가 필요한 이브, 엘을 복구시키는 일이 사명인 아인 넷 뿐이었다. 아이샤는 제 힘을 되찾기 위해, 레이븐은 흑화해 약탈단을 일삼는 중이었다가 엘 수색대에게 제압당해 겨우 정신차리고 속죄하려, 청과 아라는 아빠와 오빠를 찾아서, 엘리시스는 붉은기사단 단장으로서 벨더 왕국 수호를 겸해 마족 퇴치를 위해, 애드는 이브 코어 사냥 겸 돌아가기 위한 자료 수집, 루시엘도 권력을 찾아 마계로 돌아가기 위해, 로제는 애초부터 엘보다 혼란의 원인인 대재앙을 해결하기 위해서, 라비 역시 처음에는 소멸의 미로에서 몬스터들에게 막혀 쩔쩔매던 엘 수색대를 구하기 위해, 현재는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노아는 엘 수색대에게 헤니르 교단이 마계에 있음을 알리기 위해, 최종적으로는 자신과 같은 비극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입한 것이다.[6] 나소드가 주적이던 첫 지역은 알테라 지역.[7] 엘소드가 새로운 마을을 내는 데 평균 2년에 1번 꼴이고, 마을 1개마다 던전은 4 ~ 5개인데 신던전을 1년 안에 다 공개해도 다음 마을이 공개될때까지 에픽 보이스 추가 + 비밀던전 추가 등이 이루어질것이므로....[8] 실제로 이 냉기 토네이도는 하멜에 등장하는 모든 보스들의 패턴 중에서도 유일한 즉사기이다.[9] 엘리오스에서 '암흑 대륙'으로 불리는 그곳이 맞다.[10] 유일하게 경계를 풀고 클로에를 적대하지 않은 다크엘프는 장로 이디스뿐이다.[11] 클로에의 경우 처음엔 적이였으며 잠시 동행한 것뿐, 완전히 아군이 된 건 아니며, 로쏘는 이디스보다 나중에 아군이 되었을뿐더러 종족이 마족이라는 건 한참 뒤인 마스터로드 에픽 퀘스트에서 밝혀졌다.[12] 이 외에는 푸른 수호자로 불리는 페어리 팬서가 있고, 다크엘프들도 스스로를 검은 수호자라고 칭한다.[13] 사실, 에픽 34의 끝부분에서 네피림 로드가 이를 짤막하게 눈치채거나, 그림자 광맥에 입성할 당시 은이 작은 정령을 수상하게 여기는 모습이 있었다. 네피림 로드의 경우는 나도 이제 늙었나 보다 하고 넘어갔지만.[14] 이 설정은 패턴으로 구현되어 있다. 일정 체력마다 화면이 암전되며 MP를 200씩 회수해가는데, 가진 MP가 회수되는 MP량에 조금이라도 미달할 시 대상을 즉사시켜버린다.[15] 유저들은 팬텀 시커라고 부른다(...)[16] 에리롯드라는 이름은 각성자 서큐버스로서 인큐버스 킹/서큐버스 퀸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중급 서큐버스를 통칭하는 이름이다.[17] 뿔이 있는 것으로 보아 종족은 마족임이 확실한데, 이는 헤니르 교단이 마족들을 상대로도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18] 이게 의식을 무효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어쩔 수 없던것도 있다.[19] 정확히는 말을 하기는 하는데 여러 단어가 섞여서 나와서 알아서 해석해야하는 것. 일종의 애너그램이었다. 에픽 퀘스트 내의 음성은 도미누스 앙겔루스와 비슷하게 원본 대사를 역재생한 것을 사용하고 에코를 입힌 것으로 되어 있다.[20] 엘 수색대가 처음 마주쳤을 때에는 몇 명만 보이는 정도였는데, 이때는 수백, 수천 명으로 불어나 있었다.[21] 이때 하는 말은 애너그램으로 짜맞춰야 했던 전 대사들과는 다르게 거꾸로 읽으면 되어서 쉽다. 하는 말은 이렇다. "떠나선 안된다 우리의 왕", "떠나게 두지 않겠다 심연의 괴물",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돌아가라", "심연과 하나 되어, 새로운 심핵으로"[22] 시엘이 옆에 흐르는 물을 떠와 찻주전자와 찻잔을 빌려서 차를 내려고 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차가 완성되자 끔찍한 노폐물이 만들어졌다.[23] 아예 뭘 안한 건 아니라서 강철령으로 투사들을 보내보았고, 오염으로 병든 자신의 땅을 정화하려고도 해보았고, 상종하기도 싫었던 토르타 형제단에게까지 힘을 빌렸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한다.[24] 클라모르와 중복[25] 개인 방송에서 밝혔다.[26] 교단에는 마침 신체 기계화가 주 업무였던 프리드리히가 있었다.[27] 루시엘라를 위해 암흑가 히트맨은 이 시점에서 관둔 모양.[28] 다만 후술할 떡밥도 그렇고, 루도 적어도 자신이 아는 한에서 그렇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이조차도 '단편적인'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29] "스카, 베르드, 카리스, 클로에. 그리고, ...란이라고 했나? 강한 녀석들을 잘도 모았구나. 괘씸한 것..."[30] 정확히는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 했다.[31] 이때 묘사가 마치 예지몽을 꾼 것 같은 모습이다. 이 예지몽이 바르가트의 고유 능력인지는 불명.[32] 바르가트의 성격 상 바르가트가 뭔가 귓속말을 불어넣었을 것 같다.[33] 심지어 비프론을 무너뜨린대서 바르가트가 얻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심으로 머리를 조아리며 루시엘라에게 협력을 약조할 때는 루시엘라도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었을 정도였다.[34] 이런 면에서 볼때 강력한 힘을 지닌 왕을 얼굴마담격 허수아비로 내세우고 자신이 실질적인 권력을 쥐는 방식으로 강철령을 휘잡아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런 게 들켜선 안 되니 왕이 된다고 할 때마다 움직이고, 안 된다고 하더라도 들키지 않게 남모르게 예비 플랜을 세워놓는 전형적인 스파이같은 면모가 있을 지도 모른다.[35] 마계가 통일되고 4군주들이 군림하기 한참 전부터 살아왔다. 그를 증명하듯 목소리가 중후하고 에코가 들어가 있다.[36] 그림자 광맥이 있는 지역을 말한다.[37] 엘의 기운이 물이 순환하듯 순환하다가 호수나 계곡처럼 자연스레 모여들어 그 힘이 충만해지는 지역을 의미한다. 인게임의 '잊힌 엘리안의 성소'와 '정령들의 성소'가 이에 해당된다.[38] 여기서 몇 안되게 역사가 아닌 일행의 시간적 흐름이 확실하게 명시된다. 그마저도 몇 달 이라는 대단히 뭉퉁그린 구간이지만 엘소드가 거대 엘을 복구하고 일행이 엘리아노드에 머문 시간이 최소 한 달 이상이라는 사실이 확정되었다.[39] 로쏘 본인의 성우는 안영미.[40] 엘소드가 탑에 가까이 갈 때부터 묘한 데자뷰를 느꼈다고 했는데, 이는 탑이 불의 마스터의 힘을 중추 삼았기 때문에 엘과 공명도가 높은 엘소드가 '불의 엘의 힘으로 보호받는 마을' 라녹스의 기운, 그리고 엘의 여인과 함께 대화를 나눈 공명으로 가능한 일종의 텔레파시를 경험했기 때문이었다.[41] 이 언급을 보아 적마왕이 저지른 짓은 아니다. 게다가 로쏘와 적마왕은 서로 만난 적도 없는 사이이다. 마스터로드 스토리를 보면 붉은 눈을 주입당한 시기가 로쏘가 마스터가 되기 전인데, 이로 미루어 보아 적마왕과의 내기에서 승리한 자가 로쏘 가문의 일원이거나 내기의 승자가 붉은 눈을 얻어낸 후 돌고 돌아서 로쏘 가문이 최종적으로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42] 루 역시 바르가트가 왕이 될 정도의 그릇이 못 된다고 말한 것을 보면 강철군단의 현 상황도 베르드가 군림하던 시절의 백귀군단, 란의 손에 의해 아예 해산된 적마군단 못지 않게 나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43] 일단 아에기르프의 경우 라비 에픽에서 넨야가 언급하기를 바르가트와 베르드의 손에 갈가리 찢겼다고 하는데, 이 점을 보면 후자에 더 가깝다.[44] 마족들이 태생부터 엘리오스를 증오하며 태어나고 루시엘라는 힘을 제어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서 증오심이 약화된 것으로 보아, 베른가르트는 힘을 제어할 시기가 되었음에도 증오를 누그러뜨리기는커녕 오히려 극대화시킨 걸로 보인다.[45] 어쩌면 바르가트의 배후가 베른가르트일지도 모른다. 엘리오스 침공에 부정적이거나 관심이 없는 루, 슈티르바르겐, 아에기르프를 바르가트를 필두로한 군단장들의 반란으로 몰락시킨 뒤 군단장들의 손에 들어간 강철군단, 적마군단, 백귀군단과 합세해 엘리오스를 대대적으로 침공하려고 했을지도 모르는 일. 별다른 설정이 밝혀지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46] 그런데 지금껏 나온 에픽 스토리를 보면 4대군주들이 권력싸움을 일으켰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루시엘라와 아에기르프는 온건파, 슈티르바르겐은 무관심인 상태에 남은 베른가르트 혼자 설친다고 해도 루시엘라와 아에기르프가 가만 뒀을리도 없을텐데 누가 과연 왕좌 쟁탈전을 진행했을지 의문이다.[47] " 마신 수르트…? 그 존재가 실재한다고? 혹시 마족왕께서 사라지신 것과 연관이 있는 건가…?" 굳이 마족왕의 실종을 이 대사로 꺼낸 이유로 보아 정말로 태고의 마신 수르트와 마족왕의 이름으로 예상되는 수르트하일의 이름이 비슷한데서 어느정도 루가 생각하는 의심이 있어보인다.[48] 백귀왕과 루시엘라는 온건파라 침략을 좋아하진 않았고, 적마왕은 자신의 재미만을 중시하는 사람이기에 중간계 침략에 별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49] 눈치 챘겠지만, 마족왕의 실종 이후의 마계의 상황은 엘의 대폭발이 발생한 당시의 엘리오스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엘리오스가 엘의 대폭발 이후 헤니르의 힘이 강림하고 거대한 지진이 일어나는 등의 혼란을 겪었는데, 백귀의 땅 역시 이와 비슷하게 땅이 매우 거칠어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후 서펜티움 에픽에서 직접적으로 두 현상이 비슷하다고 언급되며, 하이반은 사람 한 명이 없어졌다고 해서 세상이 바뀔 순 없다고 말하고 엘 수색대도 이에 수긍하지만 이에 아인이 사람이라면 그럴 것이라고 독백함으로써 마족왕이 평범한 마족이 아님이 사실상 확정되었다.[50] 로쏘를 포함한 엘의 마스터는 물론 4대 군주 중 하나인 아에기르프의 힘을 찬탈한 베르드, 심연의 마기를 지배하고 심연의 왕이 된 란조차도 상회한다.[51] 단, 마족들이 워낙 개별행동 위주인데다 스카는 신녀의 예언에 관심이 없었으므로 하멜, 샌더(정확히는 칼루소)의 신녀 납치 사건은 스카가 저지른 일이 아니다. 상황을 보아 스카가 벨더의 신녀 납치를 시작하며 벨더 왕국을 본격적으로 습격하자 이 때다 싶어 다른 군단장들도 노 저으며(...) 신녀 납치에 가세한 걸로 보인다.[52] 봉인되어있다는 상황으로 보아 다른 마신들도 존재하며 어딘가에 봉인당해 있을 가능성도 높다.[53] 애니판 아이샤, 하르니에, 네로와 동일 성우.[54] 이스마엘 이외 다른 신인 엘리아, 헤니르, 마신 수트르 등은 전부 성별이 불확실하다. 심지어 황혼과 여명의 신과 관련있는 엔데 펫과 빈트 펫이 내뱉는 대사에는 "신에게 성별 구분은 무의미"가 있다.[55] 한국어에는 그녀라는 표현이 없고 남녀 모두 '그'로 칭하므로 제대로 된 한국식 표기법을 따랐다면 서술한 신의 모호한 성별건과 합쳐서 명확하게 성별 무의미에 종점을 찍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