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10 06:10:12

마츠야마 히카루

1. 개요2. 활약
2.1. 무인편2.2. 월드유스편2.3. Road to 20022.4. 골든23
3. 기타

1. 개요

松山 光
캡틴 츠바사의 등장인물. 주역캐릭터 중 한 명이다.
한국판:송일도
주인공인 오오조라 츠바사가 천재적인 축구 센스를 가진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 캡틴이라면, 이 쪽은 근성과 팀웍을 앞세우는 캡틴이다. 때문에 오히려 90년대~2000년대의 전형적인 만화 주인공이나 리더로는 마츠야마 쪽이 더 가깝다. 그 덕분에 작중 비중이 츠바사나 휴가 코지로, 미사키 타로에 비해서 턱없이 낮음에도, 만만치 않은 지지를 얻고 있는 작중 인기 캐릭터이다.

성우는 83년 작에서는 이치류사이 테이유우[1] / 극장판 '최강의 적! 네덜란드 유스'에서는 키쿠치 마사미 / 캡틴 츠바사 J에서는 카시와쿠라 츠토무 / 캡틴 츠바사 2001에서는 이시다 아키라 / 캡틴 츠바사 2018년 버전에서는 하타노 와타루

2. 활약

2.1. 무인편

홋카이도의 후라노 출신으로 후라노FC의 캡틴이고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북부지방의 춥고 고단한 환경에서도 축구를 포기하지 않는 엄청난 근성과 팀워크로 후라노FC를 전국대회로 이끈다. 전학이 잦은 미사키도 마츠야마와 함께 플레이한 적이 있다.
전국대회 개막식 후 식당에서 미사키와 재회하여 인사를 나누다가 휴가 코지로와 부딪쳐 밀침을 당하게 되고 그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갖게 된다.
결국 준결승전에서 휴가 코지로의 메이와FC와 일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휴가의 컨디션이 나쁜 상태이긴 하였으나 근성과 팀워크로 메이와FC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갔다. 그리고 경기 후반 패널티킥을 얻어 승리를 기대하였지만 갑자기 등장한 와카시마즈 켄에게 막히고 휴가의 필사적인 반격으로 패배한다. 태도는 거칠지만 필사적으로 축구를 하는 휴가의 플레이를 보고 그를 인정하였다.
소학교전국대회 이후에는 후라노중학에 입학하여 역시 캡틴으로서 활약하게 되는데 이 때 축구부매니저인 후지사와 요시코연애플래그가 생긴다 . 중학 입학 후 바로 활약한 츠바사나 휴가와 달리 빛을 보지 못한 마츠야마는 여전히 힘든 환경에서 둘에게 투지를 불태우며 자신만의 필살기인 이글샷을 익히기에 이른다.
중학 전국대회에서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휴가 코지로에게 아직 소학교전국대회 때의 빚을 갚지 못했기 때문에 결승전에는 반드시 출전하라며 휴가를 독려했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오오조라 츠바사가 이끄는 난카츠중학교와의 대결에서 츠바사를 전담마크하고 눈사태공격 등으로 츠바사를 고전시켰으나 결국 츠바사의 필사의 드라이브 슛을 맞고 패배하였다. 경기 직후 머리에 맺던 머리끈이 풀리고 거기 적혀있던 후지사와의 고백을 눈치채고 후지사와가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에 쫓아가 고백하여 연인이 되었다.
전국대회가 끝난 후에는 프랑스 세계청소년축구대회 23인에 뽑혀 부주장이 되었고 이때 근성과 투지를 인정받아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유럽에 도착해서 처음 붙게된 함부르크SV주니어와의 경기에서 분투하지만 압도적인 실력 차이에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도중에 부상치료로 늦게 도착한 츠바사의 출전여부를 두고 합숙에 참가하지 않은 츠바사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휴가와 함께 반대했다. 경기 후 휴가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받고 다음 상대인 브레멘주니어와 대결하게 된다. 주장 완장은 마츠야마가 차고 있었지만 브레멘주니어의 에이스인 프란츠 셰스터는 츠바사를 주장으로 인식하고 그에게 악수를 청하여 살짝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여전히 츠바사의 출전을 반대하던 마츠야마였지만 브레멘에게 패한 직후 일본과의 대결을 거부한 이탈리아주니어대표팀에게 한 방 먹여준 츠바사의 플레이를 보고 고집을 접고 츠바사의 출전을 인정하며 주장 완장도 양보한다.
대회 본선 첫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는 일본팀 수비의 핵심으로서 수비진을 지휘하고 전반전에는 오버랩하여 퍼펙트 골키퍼 지노 헤르난데스에게 이글샷을 날렸지만 막히고 오버랩한 사이 구멍난 수비진을 노출당해 선취점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실점 후에는 철저히 수비에 힘을 기울여 팀의 승리를 도왔다. 아르헨티나전에서는 후안 디아스에게 수비진이 여러번 농락당했으나 마지막에 디아스도 빼앗지 못할만큼 튼튼한 키핑력을 보여주며 츠바사에게 패스를 건네주었다. 이후 프랑스, 독일을 상대로도 분투하여 우승을 거머쥔다.
귀국 후에는 후라노고교 입학시험을 본듯하며 이때 후지사와도 돌아온다. 본격 염장의 시작 (...)

2.2. 월드유스편

미사키 타로, 휴가 코지로 등의 제안에 따라 J리그에 입단하지 않고 월드유스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한다. 그러나 가모 미나토와 리얼 재팬 7의 등장으로 휴가와 미사키등 7인이 훈련에서 쫓겨나고 위기를 맞게 된다. 이후 가모 미나토의 지옥훈련에 참가하여 감독이 된 가모와 리얼 재팬 7의 존재목적을 가장 먼저 눈치챘다. 츠바사 공백에 대한 의무감으로 훈련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휴가 코지로에게 펀치와 일갈을 날려 그가 새로운 필살슛을 익히러 떠나도록 독려했다. 1차 아시아 예선에서 리얼 재팬 7을 출전시키지 않는 가모에 불평을 늘어놓는 동료들에게 그들에게 의지하지 말라며 독려하였다. 미스기가 리베로로서 복귀하였기 때문에 츠바사가 없을 때에는 여전히 미드필더로 활약한다.
츠바사 합류 후에는 부주장으로서 미스기와 일본의 수비진을 책임지고 아시아 예선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월드유스 본선에서도 활약했지만 스웨덴과의 8강전 직전에 약혼자인 후지시와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지금의 나는 축구보다 후지사와가 중요하다"며 츠바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경기출전을 거부했다. 마츠야마 대신에 아카이 토메야가 출전했다. 그러나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마음에 걸려 라디오로 중계를 들었으나 기적적으로 후지사와의 의식이 돌아왔고 서둘러 경기장으로 향한다. 경기는 0대0으로 연장전에 들어갔고 스테판 레빈을 마크하면서 엄청난 부상을 당한 아카이를 대신하여 출전한다. 경기에 늦게 참가한 만큼 최선을 다하여 츠바사를 보좌하여 가모 미나토가 지향한 저패니즈 존 프레스를 지휘하여 공을 탈취, 츠바사에게 볼을 연결해 골든골을 만들어 낸다. 경기 직후 츠바사에게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 츠바사도 이번 경기에서 졌다면 마츠야마의 입장이 난처했을거라며 독려하였다.
브라질과의 결승전에도 출전하여 결국 우승한다.

2.3. Road to 2002

월드유스 이후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 입단하여 마찬가지로 도쿄FC에 입단한 미스기 준과 일전을 치르게 된다.
여담으로 콘사도레 삿포로 공식 홈페이지에 마츠야마가 선수로서 등록이 되어 있다(!). 등번호는 36번.

2.4. 골든23

올림픽대표에 합류하여 츠바사 부재 시 주장을 맡는다. 미사키, 미스기와 함께 키라 코조의 3M으로서 팀의 핵심이 된다.

3. 기타

한 마디로 표현하면 근성과 투지의 투장. 근성으로는 이시자키 료와 함께 작중 최고를 다툰다. 유니폼 번호는 후라노에서는 10번, 일본대표에서는 12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리베로인 미스기와 함께 소다 마코토, 지토 히로시 등의 멤버들을 지휘하여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진다. 하프라인에서 쏘아 골대의 아래쪽 구석을 노리는 이글 샷으로 득점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볼 키핑 능력은 츠바사나 후안 디아스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작중 경기의 흐름상 상대방 에이스가 위력을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아주 가볍게 털리는 경우도 많아서 능력치가 들쑥날쑥해 보인다.


[1] 당시에는 스즈키 미에(鈴木みえ)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