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2:30:51

마커스 코르비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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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칸의 피로 뱀파이어-라이칸 혼종이 됨으로서 변신한 상태. 마이클 코빈과 같은 혼종이지만, 늑대인간의 느낌은 전혀 없고 얼굴과 귀, 그리고 날개까지 보면 박쥐인간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다. 처음에 박쥐에게 물려 최초의 뱀파이어가 되었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언더월드(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토니 커랜.[1][2] 이 시리즈의 주요한 흑막이자 진 최종보스이며 진정한 최초의 뱀파이어.

2. 작중 행적

알렉산더 코르비누스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알렉산더는 영주였지만 전염병이 돌아 모든 영지민이 죽었을 때 혼자 살아남았고 그 때 유전자가 변이되어 불사의 괴물이 되었는데, 그것을 아들인 그도 물려받았기에 나중에 박쥐에 물려 뱀파이어가 되었다.

한편 쌍둥이 동생인 윌리엄 코르비누스늑대에 물려서 웨어울프가 되어버리는데, 인간으로서의 지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자신과 달리 완전한 괴수로 변해버린 동생이 폭주하여 마구 사람들을 죽이고 같은 웨어울프들을 양산해내자 이를 막기 위해 당시 동유럽의 강력한 지배자였지만 노환으로 죽어가던 빅터에게 접근, 뱀파이어로 만들어 영생을 주는 대가로 폭주하는 윌리엄을 상대로 군대를 이끌고 싸워줄 것을 요구하여 계약을 성립.

이때 그는 빅터에게 자신은 뱀파이어의 시조이며 윌리엄은 웨어울프의 시조이므로, 자신을 죽이면 모든 뱀파이어가, 윌리엄을 죽이면 모든 웨어울프가 죽는다고 뻥을 친다. 그것은 이미 생전에 강대한 권력을 손에 쥔 빅터가 원래 영주의 아들이었으나 모든 영지민들을 전염병으로 잃고 현재는 평민이나 다름 없는 처지에 불과한 최초의 뱀파이어인 자신을 이용해 뱀파이어의 힘만 얻고 토사구팽 하려는 것을 막기 위한 고도의 술수였다. 그리고 이 거짓말을 빅터는 죽는 순간까지 알지 못했다.

이후 빅터, 아멜리아와 함께 뱀파이어들의 3대 군주가 되었으며 뱀파이어의 군대를 이끌고 윌리엄의 웨어울프들을 계속해서 무찌른다. 결국 윌리엄을 포로로 잡는데 성공하지만, 무력화시키되 죽이면 안된다는 마커스의 요구와 웨어울프들을 노예로 부리려는 빅터의 야욕이 겹친 탓에 윌리엄은 죽임을 당하는 대신 특수 제작한 감옥에 영원히 가두어지게 된다.

그 뒤 3대 군주들이 시대에 따라 순환하여 종족을 통치하기로 함에 따라 동면에 들어, 3편이자 프리퀄인 '라이칸의 반란'에는 등장하지 않는다.(이 때는 빅터의 통치시기.) 그리고 그 이후까지 등장이 없다가 1편의 시기(아멜리아의 통치시기)에 때마침 순환의 주기가 찾아와 아멜리아가 동면에 들고 마커스가 깨어날 것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러나 아멜리아와 뱀파이어 수뇌부 대다수가 라이칸들에게 급습당해서 암살당하는 참사가 터지고, 빅터의 측근이자 생존한 뱀파이어들의 실질적인 리더였던 크레이븐이, 라이칸들의 지도자인 루시안과 짜고 배반의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아챈 셀린느가 마커스보다는 빅터가 이 음모를 진압하기에 적절한 통치자라고 여겨 원래 순서인 마커스가 아닌 빅터를 깨운다. 이후 빅터가 심문 도중에 죽인 한 라이칸의 피가 마커스가 동면하고 있던 관 속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는 바람에 부활할 것임을 알리는 떡밥이 던져지고[3], 결국 2편에서 부활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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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칸의 피를 섭취하여 혼종이 되는 과정에서, 이전에는 갖지 못했던 괴물 형태로의 변신 능력을 손에 넣음으로서 자신의 부활을 막고 동면한 상태로 죽이려고 했던 크레이븐 일당을 역으로 몰살하고, 필요한 정보를 캐낸 뒤 살려달라고 구걸하는 크레이븐을 끔살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리고 빅터의 저택을 비롯한 집회를 불사르고 셀린느와 마이클 코빈일행을 추적하며 셀린느로부터 무언가 중요한 것을 얻으려고 하는 흑막스런 모습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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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커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뱀파이어 종족의 지배자가 되는 것을 넘어, 웨어울프의 시조인 동생 윌리엄을 봉인에서 풀어줌으로서 윌리엄과 함께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었다. 이로써 세계정복 플래그를 세움.[4]

목적을 위해서는 윌리엄을 가둔 봉인을 풀어야만 했는데 그 봉인의 열쇠 중 하나는 원래 빅터의 딸 소냐가 가지고 있었으나 그녀가 루시안을 사랑한 대가로 아버지 빅터에게 처형당한 뒤 루시안이 죽은 소냐의 열쇠를 탈취하여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하나의 열쇠는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없었던 빅터가 자신의 체내에 넣어 직접 보관했었다. 이후 루시안이 가지고 있던 소냐의 열쇠는 셀린느가 탈취하였으며, 빅터가 가지고 있던 열쇠는 셀린느에게 살해당한 빅터의 시체를 입수한 알렉산더 코르비누스의 손에 들어갔다. 마커스가 찾는 것은 바로 이 열쇠들.

그리고, 마커스가 셀린느에게 접근한 결정적인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가 바로 윌리엄을 봉인한 감옥을 설계하고 건축한 기술자였으며 딸인 셀린느는 그 감옥의 설계와 구조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5] 이 과정에서 같은 뱀파이어-라이칸 혼종인 마이클과 난전을 벌이다가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마이클을 급습하여 죽이는데 성공하고, 결국 셀린느의 열쇠와 알렉산더의 열쇠를 모두 빼앗음으로서 윌리엄의 봉인을 풀어버리고 만다.

봉인이 풀린 윌리엄이 처음에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난폭하게 달려들자 자신이 그의 친형임을 호소하며 진정시키는데 성공[6], 마침내 세계정복의 토대를 열지만 자신과 윌리엄을 능가하는 유일한 존재인 아버지 알렉산더의 피를 마셔 진정한 불멸의 힘을 계승한 셀린느에게 털린다. 결국 봉인의 열쇠를 셀린느에게 빼앗겨 윌리엄을 가두었던 감옥에 도리어 자신이 봉인당하지만, 괴물 형태에서의 괴력 덕분에 간신히 빠져나오기에 성공.[7]

이때 윌리엄이 셀린느와 그녀를 지원하는 알렉산더의 잔당들이 조종하는 헬기의 화망에 갇혀 궁지에 몰려있는 모습을 보고 헬기를 추락시키는 활약을 보여주나,[8] 부활한 마이클에게 머리와 턱이 분리되는 끔살을 당하고 마커스 자신은 셀린느와 육박전을 벌이다가 팔이 붙잡혀 자신이 추락시켰던 헬기 프로펠러에 오른팔을 잃게 된다. 이에 최후의 발악으로 날개를 꺼내 셀린느를 꿰어버리지만 이미 먼치킨이 된 셀린느에게 도리어 날개마저 두동강나고 부러진 날개로 턱에서부터 두개골을 꿰뚫린 다음 프로펠러로 밀려서 온 몸이 통째로 갈리며 끔살.

3. 기타

동료 군주들인 빅터, 아멜리아와의 사이는 매우 나쁘다. 그도 그럴것이 돌아가며 뱀파이어들을 통치했다곤 하나 실질적인 권세는 빅터에게 있었고, 아멜리아를 포함한 절대 다수의 뱀파이어들은 마커스가 아닌 빅터에게 충성했다: 당장 데스 딜러들부터만 해도...[9] 이래서 마커스는 형식적으로는 '군주'였지만 다스릴 가신이 없는 껍데기 왕이었다.[10] 이 때문에 자신이 한 때 거느렸던 뱀파이어들에게는 전혀 애착이 없으며 부활하여 모든 진실을 알게 되자 빅터의 저택을 박살내버리고 떠났다.[11] 빅터의 저택에 잔존했던 친빅터 뱀파이어 대부분도 덤으로 학살당했을것으로 추정.

설정상으로는 빅터를 능가하는 최초-최강의 뱀파이어지만 워낙 빅터 역의 빌 나이옹의 연기가 강렬해 묻히는 느낌이 없지 않은, 게다가 윌리엄을 잡으러 갈 때에는 빅터의 권력에 쫄아 군주님이라고 부르는 페이크 최종보스보다 못한 진 최종보스라는 의견이 많다.

어째 주인공인 셀린느보다도 먼저, 이 영화의 등장인물 중에서는 최초로 나무위키에 등재되었다. 이 영화 자체가 마이너해서 그렇지만서도...

여담으로 마커스가 변신하는 박쥐형태의 모습은 게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의 첫번째 DLC인 던가드에서 등장하는 플레이어가 변신할 수 있는 뱀파이어 로드 폼 과 굉장히 흡사하다. 스카이림 제작진 에서 언더월드 팬이 있어서 오마쥬 를 한것인지 그냥 우연의 일치인지는 알길이 없으나 딱봐도 너무나도 흡사하다.

5편인 언더월드: 블러드 워에선 다른 군주들과 함께 동부 집회의 저택에 르네상스나 바로크 풍의 차림을 한 초상화로 짧게 나온다.


[1] 은근히 뱀파이어와 인연이 있는 배우. 블레이드2에서도 뱀파이어의 블러드팩의 일원으로 출연. 다만 별다른 활약없이 변종에게 끔살당하고 만다. 젠틀맨 리그에서는 투명인간 로드니 스키너로 출연해서 꼭 해보고 싶었다며 뱀파이어인 미나의 엉덩이를 더듬거나 눈오는데 한참을 다 벗고 있었다, 그게 다 쪼그라들었다는 등의 섹드립을 쳤다.[2] 글래디에이터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다. 극 초반에 막시무스를 처형하려던 병사로 등장. 파일:tony curran gladiator.jpg 이 장면 바로 뒤엔...[3] 피가 관 속으로 흘러들어가 입에 들어가는데 눈을 뜸과 동시에 검게 변해서 혼종이 된 것임을 암시한다[4] 당연한 얘기지만 둘이서 세계 정복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마커스가 약 1800년에 동면에 들어간 200년 전 사람이기에 오판한 것. 냉병기 시대를 아득히 뛰어넘어 핵무기까지 개발한 현대 인류에게 둘은 상대도 안 된다. 게다가 은 탄환, 햇빛 등 둘에겐 약점도 너무 많다.[5] 빅터는 너무 어린 시절의 기억이기에 잊혀졌다고 생각했으나 마커스는 그 기억이 그녀의 피속에 간직되어 있다고 알고 있었고, 실제로 이는 적중했다.[6] 아버지 알렉산더는 그가 절대 동생을 제어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지만 스스로 주장하길 동생과는 인간이었던 시절부터 아버지가 제대로 보지 못한 깊은 유대감이 있었다고 한다. 윌리엄이 형을 알아보고 진짜로 얌전해진 걸 보면 맞는 말인 듯.[7] 원래 자력으로 빠져나오기는 불가능했으나 셀린느와의 격투 도중에 부서진 돌의 잔해가 돌문 아래에 끼어 틈을 만들었고, 마커스는 이 틈을 이용해 돌문을 들어올려 빠져나올 수 있었다.[8] 마이클이 헬기에서 뛰어내릴 때 사용한 로프를 힘으로(!) 잡아당겨 추락시킨다.[9] 셀린느만 하더라도 원래대로라면 동면에서 깨어나 통치해야할 마커스보다는 빅터에게 군주로서 충성하고 있었다. 물론 이건 역사를 조작하고 셀린느에게 거짓말로 신뢰를 얻은 빅터 탓도 있었지만[10] 3편에 나오는 핵심 흡혈귀 원로들 중 콜로만과 오르소바는 마커스에게 충성하는 자들이었으나(소설판에서 밝혀졌다) 라이칸 반란때 다른 원로들과 함께 몰살당하는 바람에 자신의 유일한 충신 두명이 없어져버렸다.[11] 감시하던 알렉산더의 부하가 자멸을 택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애초부터 녀석의 집회가 아니었다 일축한다.


언더월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