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前 축구 심판 | ||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 마크 가이거 Mark Geiger | |
본명 | 마크 윌리엄 가이거 Mark William Geiger | |
출생 | 1974년 8월 25일 ([age(1974-08-25)]세) 뉴저지 주 비치우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1] | |
직업 | 축구 심판 | |
소속 | 심판 | 미국-캐나다 A리그 (2002~2004) 메이저 리그 사커 (2004~2019) FIFA (2008~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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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전 축구 심판. CONCACAF 주관 대회와 2014년 FIFA 월드컵 등의 다양한 국제 경기의 주심으로도 활약했으며 전 고등학교 수학 교사였다.2014년 월드컵 때는 '콜롬비아 vs 그리스', '칠레 vs 스페인', '프랑스 vs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필드에 나왔다. 2017년 컨페드컵에서는 뉴질랜드 vs 포르투갈, 호주 vs 독일의 조별리그 경기를 주관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 때는 뉴질랜드 vs 페루 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 1차전에서 주심으로 나왔다. 또한 2018 ACL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4강 2차전에서 주심으로 나왔다.
2. 심판 경력
2.1. FIFA 월드컵
3. 비판 및 논란
그의 편파판정 이전부터 이미 러시아 월드컵은 다수의 편파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주로 유럽이 VAR의 혜택을 보고 타 지역 국가들은 그 혜택을 보지 못하며 VAR을 볼 것인지 여부조차 심판이 편파적으로 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전까지는 한국 vs 스웨덴 전을 제외하면 아주 치명적인 오심은 없었다고 할 만 했다.하지만 마크 가이거가 주심을 맡았던 문제의 포르투갈 vs 모로코 전에서 지나치게 대놓고 편파판정[2]을 하면서 전 세계의 축구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고, VAR 시스템과 편파판정에 대해 전 세계가 반발하는 계기가 됐다.[3] 그리고 노르딘 암라바트도 "VAR은 쓰레기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러시아를 떠났다.[4] 누구의 눈으로 봐도 명백히 반칙인 페페의 완벽한 핸드볼을 파울 선언하지 않는 등 편파를 너무 대놓고 한 점이 엄청난 역풍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편파성은 딱히 바뀌지 않았다. 한국 vs 독일 전 역시 판정 문제가 있었는데, 독일 선수 둘에게 손흥민이 몸싸움에 밀려 넘어진 상황에서 수비 성공으로 인정하고 넘어가도 뭐라 안 할 상황을 두고, 손흥민이 파울을 요구하는 제스쳐를 일절 하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손흥민에게 과잉액션을 했다며 옐로 카드를 선언하는 심각한 판정을 했다.[5] VAR 판정이야 혼전 상황이어서 못 봤다 치고,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야 이용의 부상과 VAR 판정하느라 추가시간을 더 줘서 그렇다 치지만, 홍철을 끌고 넘어트린 티모 베르너에게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판정과 함께 이 경기의 가장 심각한 오심이었다.
이게 왜 문제냐면, 독일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거칠게 해도 파울을 불지 않아 독일 선수들에겐 자신감을, 한국 선수들은 설사 상대에 걸려 넘어지더라도 오히려 경고를 받기 때문에 적극적인 돌파를 억제하게 되는, 양 팀의 플레이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판정이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한국 팬들에겐 스웨덴전 주심이었던 호엘 아길라르 주심에 버금가는 러시아 월드컵 최악의 심판으로 불리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독일전에서의 행보는 오히려 독일이 대참사를 겪는데 도움 아닌 도움을 주었다. 후반전 추가시간을 6분을 주었다가 후반 46분 대한민국이 골을 넣자 오프사이드가 아닌지 맞는지 알아보겠다고 VAR 판독을 했다가 골로 인정되자 추가시간을 9분으로 늘이는 전무후무한 일을 벌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후반 51분 손흥민이 골을 넣어버린 것. 그러니까 추가시간을 5분만 가져갔다면, 또 6분에서 9분으로 늘리지만 않았다면 독일이 한 골을 더 먹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워낙에 대놓고 한 편파 판정이라, 2002년의 이탈리아와 달리 독일은 지고서 심판이 편파 판정을 했다고 주장할 수 없게 되었고, 대한민국은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독일이 이기라고 내린 편파판정이 오히려 독일이 희대의 개망신을 당하는데 큰 도움이 된 셈이다.
이후 콜롬비아 vs 잉글랜드 경기의 주심으로 필드에 왔다가 또 한번 잉글랜드에 편파적인 판정을 내렸다는 논란에 휘말렸지만 워낙 콜롬비아의 플레이가 애매모호한 판정으로 인해 쉴드 쳐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닐 정도로 거칠었기 때문에 포르투갈-모로코, 대한민국-독일 전 만큼의 영향은 없다.
여담으로 그는 2014년 월드컵 4강 브라질 vs 독일전에서도 대기심 자격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직접 현장을 지휘하진 않았지만 현장에서 엄청난 이변을 직접 목도했을 터, 4년 뒤 그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팀이 새로운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직접 보았으니 스스로도 아이러니했을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1월 10일에 은퇴했다.
참고로 영국의 앤서니 테일러[6] 만큼은 아니지만 한국 네티즌들은 이 주심도 좋아하지 않는다.
[1] 독일계 미국인임을 여러 문서에서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성을 물려준 조상이 독일에 연고를 두고 있을 뿐 그냥 미국인이라 보는 게 맞다. 미국은 건국 초창기부터 다민족, 다인종 국가였고 유럽계 민족국가 출신들끼리의 통혼도 잦았기에 혈통 의식이 희박해진 지 오래이다. 덧붙여, 미국에서 가장 많은 민족이 독일계 미국인이기도 하다. 불과 근래에 미국으로 이주한 클린스만과는 달리 이쪽은 독일계 정체성이 희박한 그냥 미국인이라 보는 게 옳다. 단, 일반적인 미국 영어식 독음으로는 '게이저'라고 불릴 법도 한데, 본인은 '가이거'라고 부르는 걸 보니 독일계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진 않은 듯하기도 하다.[2] ex) 모로코 VAR 미판독 논란[3] 게다가 경기 후 호날두와 페페의 유니폼까지 받아가려고 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더더욱 까였다. 참고로 이 사건을 폭로한 사람이 바로 노르딘 암라바트.[4] 스페인전에서 제라르 피케의 핸들링 파울을 심판들이 두 번이나 넘어간 것을 보고 한 말이다.[5] 다만 미국의 폭스뉴스의 경우 전혀 걸려 넘어질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넘어진 거라는 한국 팬들과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 실제로도 장면을 돌려보면 독일 선수들이 당시 손으로 등의 옷자락을 잡았을지언정 밀거나 발을 거는 장면은 없었고, 피지컬도 손흥민이 독일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그런 판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6] 이 주심은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가 조별리그에서 맞붙었을 때 주심이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말미에 대한민국이 코너킥 찬스를 가졌는데,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어 논란이 됐었고, 심지어 항의하는 벤투 감독에게도 레드카드를 줘서 논란이 됐었다. 그 결과 한국 네티즌들에게 본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욕설, 패드립, 협박성 댓글 등 악플로 공격을 받아 게시글의 댓글이 온통 악플로 도배를 받았다. 게다가 F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전에서도 휘슬을 불러 경기를 강제로 종료시키는 만행을 저질려서 또 논란이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