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8:18:48

마킹


Marking

1. 일반적인 의미의 마킹2. 유니폼에 새기는 마킹3. OMR 카드에 정답을 표시하는 것4. 마운틴 킹의 축약어5. 동물의 습성
5.1. 수컷 소변으로 영역표시를 하는 행위

1. 일반적인 의미의 마킹

표식을 남기는 행위.

2. 유니폼에 새기는 마킹

축구야구 등의 스포츠에서 선수유니폼이름등번호를 새기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은 열을 이용해서 부착한다.

마킹 시점에서 자팀 유니폼에 타팀 선수의 이름을 새기는 행위는 스포츠에서 비매너 행위로 취급당하기 좋다. 특히 스토브리그에서 선수 계약기간이 끝나기 직전이라면 더더욱 욕을 먹는다.

3. OMR 카드에 정답을 표시하는 것

한국의 경우 보통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표기하며, 해당 번호에 해당하는 칸을 까맣게 채운다.[1] 그러나 국제적으로 광학적 마킹 인식 기기의 선두주자인 scantron 의 인식기기들은 연필의 납성분을 인식하기 때문에, HB연필(#2)을 사용하는 것이 표준이다. 이에 따라 TOEIC, JPT, HSK도 연필로 마킹한다. 한국에서 오늘날 사용하는 OMR 판독기도 기본적으로 HB연필을 인식한다.

4. 마운틴 킹의 축약어

워크래프트 3 휴먼 얼라이언스의 영웅중 하나인 마운틴 킹을 줄여서 부르는 용어.

5. 동물의 습성

동물들이 자신의 페로몬이나 배설물 냄새를 이용해 자신의 소유물이나 영역을 표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예시로 애완묘가 집사의 몸에 자신의 몸을 문질러 냄새를 남기거나, 하마가 꼬리로 대변을 사방팔방 흩뿌리는 행위 등이 있다.

5.1. 수컷 소변으로 영역표시를 하는 행위

수컷 강아지의 경우 성적으로 성숙해지는 나이(약 5~7개월)부터 서서히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로 야외나 혹은 실내에서 영역표시를 하는 행위를 마킹이라고 한다.

이러한 마킹행동을 예방하려고 수컷 견주들은 일찍 중성화 수술을 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수의사나 훈련사에게 마킹 관련된 조언을 구하면 견주에게 수컷 강아지의 중성화 여부를 꼭 물어볼 정도로 중성화 수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수컷 강아지가 마킹을 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컷 강아지의 성 호로몬에 의한 마킹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2] 그러나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마킹을 한다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통 밖에서만 하지만 실내마킹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라면 벽지랑 가구,이불, 침구류, 옷들이 남아나질 않을 것이며 세탁기가 하루에 몇번씩 돌아갈수도 있다 견주는 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럴 때에도 역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게 바람직하다.
마킹을 고치겠다고 많은 견주들이 무조건 혼부터 내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마킹은 그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오히려 개가 겁을 먹고 여기저기 마킹을 할수도 있다. (겁먹고 지리는 오줌이 마킹인가..?)

산책 시에는 암컷도 마킹을 하는데, 다리만 안 들 뿐 산책도중 틈틈히 소변흔적을 남긴다. 간혹 아주 드물게 영역의식이 높은 녀석들은 수컷처럼 다리를 들고 싸는 암컷 개들도 종종 있다.
[1] 이는 1970년대 한국에서 표준화시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와중에 외국의 OMR기기를 정식수입하지 않고 자체 개발하려했던 노력에서 기인한다. 종이에 마킹한 것을 컴퓨터로 자동 인식하는 기기를 개발하고자 했는데, 기술력의 한계로 인식률이 영 좋지 않았다. 그 때 시중 펜 중 유독 잘 인식되는 펜이 바로 모나미의 AUDENA '어데나' 펜이었고, 그 펜의 사용을 의무화한 것이 컴퓨터용 사인펜의 시작이다. 즉, 한국의 기술력 부족으로 인한 compromise였고, OMR 기술 자체는 납성분 인식이 맞다.[2] 마킹이 매우 심하던 수컷 강아지도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서는 마킹을 아예 하지 않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모든 수컷 강아지들이 중성화 수술 후 똑같이 마킹을 아예 하지 않는 건 아니며, 마킹의 횟수만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눈에 띄게 많이 줄어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