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제 시기에 천수군 난간위(蘭干尉)[1]를 지냈다가 관직을 잃고 농서에 머물면서 강족들과 어울려 지냈다고 한다. 가난하여 장가를 들지 못하다가 강족 여인과 결혼하여 마등을 낳았다고 한다.[2] 마등 또한 어렸을 때 가난해 가산이 없어서 창산(彰山)에서 나무를 해다가 성시(城市)로 가서 생계를 이었다고 한다.
[1] 난간현의 현위를 의미한다.[2] 마등의 탄생시기는 생년이 기록되지 않아서 확실치 않으나, 의형제인 한수가 215년 사망 당시 70여세였다는 점을 미뤄보면 대략 140년대 전후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