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3:05:46

매핵기

인두신경증
咽頭神經症 | Pharynx neurosis
<colbgcolor=#3c6,#272727> 이명 <colbgcolor=#fff,#191919>인두 종괴감
인두이상감증
인후두이상감증
히스테리구(globus hystericus)
매핵기(梅核氣)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F45.8
의학주제표목
(MeSH)
D003291
진료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증상 실체 없는 목의 이물감 또는 불쾌감
관련 질병 감기, 인후염,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 인후두 역류질환(LPR), 비염, 후비루증후군, 부비동염, 신경쇠약, 우울증
참조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1. 개요2. 한의학에서3. 매체에서의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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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두신경증()은 실제로 인두식도에 이상이 없음에도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 '삼키려 해도 삼켜지지 않는 느낌'이 나는 것을 말한다. 히스테리구라고도 하며, 한의학에서는 매핵기라고 부른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인후두 역류질환(LPR)에서도 목의 이물감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정작 검사에서 저것들에서 응당 보여야 할 신체적인 이상은 보이지 않는 경우에 인두신경증이 진단된다. 현대의학에서는 신경성/스트레스성 질환, 즉 신체화 장애(F45 계열)로 분류한다. 매핵기를 호소하는 환자 중에 식도 조영 검사를 할 때 근육이 수축되어 좁아져 있는 경우가 관측 된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근육이 수축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각종 근육들이 긴장을 한다. 하부 괄약근과 골반 근육이 수축되면 만성 방광염,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질 등이 생기고, 상부 괄약근이 제대로 된 기능을 못하면 매핵기, 연하곤란 장애, 역류성 식도염 등이 나타난다. 근육 문제로 매핵기가 생긴 것이라면 스트레스로 부터 심리와 육체를 이완해야 한다. 매핵기에 대해서 크게 걱정 안 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심리 치료를 하다보면 낫는 병이다. 당장 불편한데, 정신과 약을 먹기는 싫다면, 약국에 가서 반하후박탕이라는 약을 처방받아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인두 이물감과 함께 가슴쓰림이나 ("기관지에 후추를 뿌려놓은 것 같다"는 증언이 아주 많이 발견된다) 목/어깨의 근육 뭉침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이런 증상이 계속 발견되면 내시경 등 종합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IMS 요법에서는 근막통증후군으로 보고 치료한다.

2. 한의학에서

治痰氣鬱結窒碍於咽喉之間咯之不出嚥之不下謂之梅核氣
담(痰)의 기운이 몰려서 목구멍을 막았기 때문에 뱉아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는 것을 매핵기(梅核氣)라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내경편 담음
"어떤 물건이 목구멍 사이에 있는 듯하면서 내려가지 않는다."
『태조실록(太祖實錄)』, 권14, 7년 8월 26일 기록 中. 정도전을 비롯한 사람들이 참살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성계의 반응.

목구멍에 매실의 씨와 같은 것이 걸린 것처럼 삼켜도 내려가지 않고 뱉어도 나오지 않는 병증. 《적수현주》(赤水玄珠) 제3권에서는 "매핵기(梅核氣)는 목구멍이 칼칼하여 메이는 듯하고, 또 담(痰)이 목구멍에 덩어리져 맺혀 내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 것이다.(梅核氣者, 喉中介介如梗狀. 又曰痰結塊在喉間, 吐之不出, 咽之不下是也.)"라고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매핵기 梅核氣 (한국전통지식포탈)

3. 매체에서의 묘사

  • 노빈손 시리즈의 첫 작품인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에서 노빈손이 겪은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로 나온다. 작 중에서는 '목구멍 안쪽에 혹이 난 것 같다'는 식으로 이물감을 호소하는데, 그 옆쪽에 실린 작가 코멘트에서는 히스테리구라고 명시했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에서도 만화가 아닌 상식 설명 파트에서 짧게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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