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 커닝엄, 또는 머스 커닝햄
1919. 4. 16. - 2009. 7. 26.
미국의 무용가, 안무가로 현대무용에 큰 영향을 준 무용계의 거장이다. 1953년 자신의 무용단을 결성하고 새로운 추상무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이고 전위적인 감각으로 우연성과 즉흥성을 무용에 도입했고, 무용은 몸의 움직임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했다. 전위예술가 존 케이지와는 매우 각별한 예술적 동반자였다.[1] 백남준과도 오랜 친분이 있으며, 백남준의 동영상 작품을 배경으로 한 춤을 안무하는 등 많은 공동작품을 남겼다.[2]
[1] 92년 타계한 평생의 예술적 동반자 존 케이지에게 헌정하는 'Ground Level Overlay' (95년작) (출처: 신윤희, 〈현대무용의 살아있는 전설〉, 《매일경제》, 2004. 3. 25.)[2] (출처: 부지영, 〈[문화의 향기] 현대 무용계 큰 별 머스 커닝햄 타계〉, 《VOA》, 2009.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