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제 한 번 놀아볼까?"[1]
성우는 홍소영. 머털도사(2012)의 주인공. 머리털을 세워서 도술을 부리거나 머리털을 뽑아 날려서 도술을 부릴 수 있다. 이번작에서는 누덕도사의 명령으로 도술을 쓸 때는 탈을 쓰게 되고,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탈도사로 불린다. 10년간 누덕봉에서 밥을 지은 덕에 요리 하나는 잘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로써 나이는 10살 이상이라는 것이 밝혀진다.2. 작중 행적
2.1. 누덕도사 봉인 전
1화: 누덕봉에서 누덕도사에게 수업 중에 조는 스승이 어디 있나며 따지는 걸로 첫 등장. 이후 사람을 옮기는 도술을 보여 달라고 하지만, 누덕도사는 그냥 머털이가 자신에게 걸어오도록 한 다음 그 도술을 가르쳤다고 하자 이게 무슨 도술이냐며 어이없어한다. 이후 누덕도사가 밥을 달라고 하자, 장을 봐야 밥을 한다며 장보러 간다.[2] 이후 자신에게 망신을 준 고수를 찾다가 왕질악이 꺼낸 요물인 외눈박이 도깨비와 만난다. 그러고는 외눈박이 도깨비에게 마을에서 가져온 집을 다시 옮길 수 있다고 말하고 본인이 이기면 다시 장난치지 말라고 내기를 건다. 그러고는 도깨비에게 이 집을 다시 옮겨놔 보라고 말을 해서 도깨비는 거기에 속아 집을 옮겼고, 내기에서 이긴다.[3] 마지막에는 누덕봉으로 돌아온 뒤 누덕도사에게 탈을 하나 받는데, 그 탈의 모습[4]에 놀라고는 내 얼굴 돌려놓으라며 불만을 표출한다.2화: 누덕도사가 손가락으로 공중에 그림을 그려 만든 음식을 먹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한다. 사실 당연한 것이, 누덕도사의 도술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게 하는 도술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활화령 때문에 날이 더워지자 묘선이와 같이 호수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다가 활화령의 불꽃을 맞고 잠시 기절한다. 이후 깨어난 뒤 묘선이가 기절해 있다는 걸 안 뒤 탈도사로 변신하고, 활화령과 대치한다.[5] 처음에는 고전했지만, 누덕도사의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게 하는 도술을 써서 먹구름, 비, 번개, 파도를 만들어 활화령을 처치한다. 이후 마지막에는 누덕도사를 상대로 그 도술을 이용한 식탁을 차렸지만, 누덕도사에게는 당연히 안 통했다.
3화: 분신술을 처음으로 성공하고 신기해하지만, 누덕도사는 엉터리 분신술이라며 더 수련하라고 할 뿐이다.[6] 이후 누덕도사가 밥을 지어달라고 하자, 분신을 불러 분신에게 그걸 시키고는 놀러가지만 장사꾼들이 갑자기 음식 값을 내라고 막아선다.[7] 그러다가 불가사리를 유인하는 묘선이를 보고 묘선이가 위험에 빠진 줄 알고 탈도사로 변신해 불가사리를 물리친다.[8] 마지막에는 제대로 밥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누덕도사가 배탈이 났다며 죽을 달라고 한다(...).
4화: 1년동안 날 밝을 때만 일하면[9] 돈을 많이 준다는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 부잣집 대감에게 찾아가 일을 하겠다고 한다. 그래도 일 하나는 잘해서 대감이 시키는 엄청난 일도 다 한다. 이후 대감의 실체를 알고 나서는 분신술을 이용해서 일을 다 처리하고는 대감의 식량을 다 거덜내며 골탕을 먹인다. 이후 떠리를 상대하는데, 떠리가 눈물을 흘리면 작아진다는 걸 알고는 간지럽혀 눈물을 흘리게 하여 힘을 다 빼내며 승리한다.[10] 나중에 고수도 만나지만, 분신을 이용해서 속인 뒤 도망간다.
5화: 흙, 바람, 물의 흐름을 느끼는 수련을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그리고 나중에 바람을 몸 안에 넣어보라는 누덕도사의 말에 숨을 들이마셔 배를 빵빵하게 불리다가 누덕도사의 수염으로 꿀밤을 맞는다. 이후 누덕도사와 같이 잔치에 가다가 그만 황소를 만나 쫓기게 된다.[11] 이후 누덕도사를 다시 만나 잔치에 제대로 오긴 했지만, 고수가 입구에서 막자 묘선이를 만나겠다는 핑계로 들어간다. 이후 방앗간에서 묘선이를 만나긴 했지만, 묘선이에게 붙어있는 떠리를 보고 경계하다가 몰래 잔칫상으로 들어가 만두를 하나 먹으려 했지만, 먹깨비 때문에 실패한다.[12] 결국 그날 쫄쫄 굶게 된 머털이는 탈도사로 변신해 범인을 찾기로 하고, 마침내 쪽물을 먹깨비에게 뿌려서 모습을 밝히는 데 성공한다. 그 후 먹깨비가 입에서 뱉은 끈끈이에 발이 붙기도 했지만 곧바로 먹깨비의 입에 나무토막을 끼워서 제압한다.
6화: 누덕도사가 물을 다루는 모습을 보고 감탄한다.[13] 이후에는 벌에게 쫓기다가 물로 뛰어드는데, 물고기들이 본인 입에 숨을 불어 넣어준 덕분에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아주 잠깐일 뿐이라서 숨을 쉬려 다시 머리를 내밀게 되었고 벌에게 공격당하고 만다.[14] 이후에는 밖에 나갔다가 묘선이가 위험에 빠졌다는 걸 떠리를 통해 알게 되고, 물가로 가지만, 물가에 있는 것은 웬 노파. 그 노파의 성화에 결국 노파를 업고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노파가 갑자기 본인을 물속으로 집어넣는다. 사실 그 노파는 개구리 요물이 변신한 모습이었고, 이후 개구리 요물에 의해 물속에서 계속 공격받는다. 머리털도 젖어서 도술도 못 쓰는 상태. 그러다가 개구리 요물의 공격으로 물 위로 솟구쳐 올라간 순간, 자연의 힘을 이용해 머리털을 말린 후 탈도사로 변신한다.[15] 이후 개구리 요물이 개구리의 본능을 못 벗어난다는 걸 알고는 벌집으로 개구리 요물을 유인해 벌들 사이에 들어가 벌로 변신한 후 개구리 요물 몸 속에 들어가 안쪽에서 벌침 공격을 하여 승리한다.
7화: 동굴 속에 갇혀서 고행을 한다. 집중력을 강화하여 둥근 흙더미 속에서 수박을 한 통 만들자 기뻐하고 먹으려는데, 그 수박은 속이 텅 비었던지라 충격을 받아 기절한다. 그 후 동굴 속에서 굶어 죽게 생겼다며[16] 스스로 동굴을 탈출한 후 잠깐 식물 뿌리로 배를 채운다. 이후에는 누덕봉에 찾아와서 귀신 행세를 하다가 누덕도사에게 수염으로 얻어맞는다(...).
그 후 자신에게 붙은 주인 잃은 생각들을 원래 자리로 데려가는 길에 피리 요물을 만나 탈도사로 변신해[17] 쓰러트리고, 고수하고도 싸워서 승리한다. 그러면서 요물들을 왕질악이 다루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8화: 누덕도사가 며칠 동안 들어오지 않자 폐인처럼 있다가 기절하는데, 사실 밥을 지으라고 시키는 누덕도사가 없어 밥 하기가 귀찮아서 배고파 기절했던 거였다(...).[18] 이후 오랜만에 배불리 먹었더니 졸리다는 핑계로 묘선이를 밖으로 내보낸 후, 누덕도사에게 흑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듣는다. 어쩔 수 없이 검은 개를 찾으러 나가다가 사나워진 개한테 물리기까지 한다.[19] 그러다가 고수가 검은 개를 하늘 위로 올리는 걸 보고는 그걸 방해했고, 탈도사로 변신해[20] 고수를 제압한다. 그때 왕질악이 찾아오는데...
고수를 제압한 탈도사에게 다가오는 왕질악.
왕질악: 솜씨가 제법이군. 자네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미 들어 잘 알고 있네. 직접 보니 기대 이상이군 그래.
탈도사: (의아해하며) 그런가?
왕질악: 어떤가? 자네에게 기회를 줄까 하는데 생각이 있나?
탈도사: 기회?
왕질악: 큰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 말일세.
탈도사: 말씀은 고맙지만, 전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왕질악: 응? 왜 마다하는지 물어봐도 되겠는가?
탈도사: 그거야 당연하지 않나요? 저는...(무슨 일이지 갑자기 말이 막히게 되는데, 고수의 도술 때문이다.)
고수: (탈도사에게 도술을 걸며) 난 야망이 크기 때문...
탈도사: 난, 야망이 크기 때문이오. (왕질악이 이에 놀란 후) 세상을 당신과 나눠 가질 생각 없소!
왕질악: 그래? 그렇군.
탈도사: (방백) 왜 제멋대로 말이 나오지? 왕질악 도사님! 제가 하려던 말은 그게 아니에요!
고수: (둘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며) 뭐? 세상을 혼자서? 이 녀석은 제가 맡겠습니다.
왕질악: (고수에게) 넌 나서지 말거라. (탈도사에게) 자, 생각이 그렇다면 유감스럽군.
결국 이 말을 듣고 분노한 왕질악에게 크게 당하고 가까스로 도망친다.[21]왕질악: 솜씨가 제법이군. 자네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미 들어 잘 알고 있네. 직접 보니 기대 이상이군 그래.
탈도사: (의아해하며) 그런가?
왕질악: 어떤가? 자네에게 기회를 줄까 하는데 생각이 있나?
탈도사: 기회?
왕질악: 큰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 말일세.
탈도사: 말씀은 고맙지만, 전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왕질악: 응? 왜 마다하는지 물어봐도 되겠는가?
탈도사: 그거야 당연하지 않나요? 저는...(무슨 일이지 갑자기 말이 막히게 되는데, 고수의 도술 때문이다.)
고수: (탈도사에게 도술을 걸며) 난 야망이 크기 때문...
탈도사: 난, 야망이 크기 때문이오. (왕질악이 이에 놀란 후) 세상을 당신과 나눠 가질 생각 없소!
왕질악: 그래? 그렇군.
탈도사: (방백) 왜 제멋대로 말이 나오지? 왕질악 도사님! 제가 하려던 말은 그게 아니에요!
고수: (둘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며) 뭐? 세상을 혼자서? 이 녀석은 제가 맡겠습니다.
왕질악: (고수에게) 넌 나서지 말거라. (탈도사에게) 자, 생각이 그렇다면 유감스럽군.
9화: 옥수수가 잔뜩 열려서 기뻐하다가[22] 누덕도사가 만들어준 강냉이를 먹기도 한다.[23] 이후 누덕도사 친구인 하늘도사에게 선물로 줄 강냉이를 들고 하늘산을 오르려 하는데, 거기서 만난 건 웬 영감. 그 영감에게 강냉이를 준 뒤 쉽게 가는 방법을 알려 달라 하지만, 영감은 세 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하고 문제를 낸다. 첫 번째 관문은 지혜의 관문[24], 두 번째 관문은 나무로 만든 자전거인데, 그냥 그걸 타고 가면 되는 거인 줄 알았지만, 이후 비바람이 몰아친다. 그래도 위기의 순간에 누르라는 가지를 누르자 나뭇잎들이 나와서 우산과 와이퍼가 되어준다. 그렇게 계속 가다가 본인을 살려냈다는 김 의원이라는 사람과 빈사 상태인 노인을 만난다. 세 명 이상은 자전거에 탈 수가 없어서 두 명만 타야 되는 상황. 이후에는 본인이 좋아하는 상대인 묘선이까지 와서 본인은 서 있기도 힘들다며 같이 자전거를 타자고 한다. 머털이는 빈사 상태인 노인과 그 노인을 계속 지켜보고 치료할 수 있는 의원을 자전거에 태우는 걸 선택하고는 둘을 보낸다. 묘선이는 그 먼 거리를 걸어서 가라는 거냐며 화를 내지만, 머털이는 묘선이라면 처음부터 양보했을 거라며 정체를 밝히라고 한다. 그러자 묘선이는 본모습인 구미호로 돌아오고, 구미호에게 쫓기다가 탈도사로 변신한 후[25] 맞서는데, 갑자기 꼬리가 하나가 되고 도망치는 구미호를 보고 의아해한다. 이후에 남은 산길을 올라 끝까지 도달해 하늘도사를 만나고, 잠만용을 선물받는다.
10화: 지팡이로 변신하는 변신술을 익히지만 흐물흐물거려 쓰러지고, 누덕도사의 뒷모습으로 모습을 바꾸는데, 앞뒤의 모습이 똑같게 되기도 하는 등 불완전하다. 나중에는 왕질악의 음모를 알기 위해 질악마전에 들어가기로 하는데, 직접 걸어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니 변신술로 몰래몰래 들어가면 된다고 판단하고 본인은 역시 머리가 좋다며 자화자찬한다.[26] 질악마전의 서재에 들어간 이후 왕질악이 혼자 보는 책의 주문인 '봄마드네 수리마 드지지 부마해라'를 반복하다가[27] 복잡하다며 책을 덮어버린다. 이후 묘선이가 들어오자 책으로 변신하는데, 묘선이의 엉터리 분신술에 킥킥 웃다가 나중에 묘선이가 요물에게 당하자, 요물을 쫓아가 탈도사로 변신한 후[28] 고수와 묘선이를 몰래 지켜보다가[29] 장승에게 잡혀 쫓겨난다.
11화: 마을 사람들에게 사기를 쳐서 그 말을 믿어도 10냥, 안 믿어도 10냥을 거두는 사기꾼을 만났다가 누덕도사에게 그 사기꾼이 역관광당하는 걸 보게 된다. 이후에는 떡 바구니를 엄청 높게 쌓고 그걸 머리에 이고 걸어가는 아낙, 만두를 빚어 대열을 맞춰 던져 넣는 만두 장사꾼, 엿을 만들고 엿을 훔쳐가는 도둑을 엿으로 잡는 엿장수를 차례대로 본다.[30] 이후에는 누덕도사에게 왕질악과 고수가 요물을 부리고 있고, 왕질악을 빨리 막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누덕도사는 머털이가 해결할 일이라고만 하고 심각해 하지 않자 답답해한다. 이후 묘선이를 따라가는 고수를 보고는 몰래 소로 변신하지만, 본인이 도망간 소라고 착각한 소 주인에게 회초리를 맞는다(...). 그래도 다행히 어떻게 따돌렸는지 절벽 위에서 재등장 후 고수를 발견하고 탈도사로 변신해[31] 고수를 상대하다가 독수리로 변신한 고수에 낚아채인 상태로 물에 빠지고 고수에 의해 물로 떨어지는데, 머리가 젖어서 도술도 못 쓰는 상황. 그 순간 본인은 질악마전에서 읽은 '봄마드네 수리마 드지지 부마해라'라는 주문을 외웠고, 그 순간 잠만용이 깨어나고 잠만용에서 구출된다.
12화: 악몽을 꾸게 되어 깨어나는데, 그걸 본 누덕도사가 등을 긁어달라고 하자 등을 긁어준다. 이후에는 잠만용을 부르는 주문이 뭔지 기억이 안 나 고민하다가 민들레 홀씨를 분다. 이후 누덕도사가 민들레 홀씨를 모아 올라탄 뒤 날아가자 본인도 같이 탄다.[32] 위로 올라탄 후 스승 누덕도사는 이 홀씨를 본인에게 준다고 한다.[33] 그날 밤이 되고 왕질악이 피운 악몽의 연기가 본인에게 들어가자 악몽을 꾸게 된다. 꿈속으로 들어가자 보이는 사람들은 탈도사를 찾는다는 말만 하는 마을 사람들뿐이다.[34] 나중에는 고수를 만나 탈도사가 누구냐고 심문받는데, 처음에는 탈을 쓴 사람이라고, 두 번째에는 본인이라고 진실을 말했지만 고수는 믿지 않고 물에 빠뜨린다. 이후 물에 떠내려가다가 고수의 어린 모습을 만난다.[35] 하지만 본인에게 다짜고짜 아버지가 어딨냐고 물어보는 고수의 어린 모습에 쫓기다가 물에 다시 빠진다. 그렇게 계속 꿈속에서 정신없던 순간, 누덕봉이 불타고 있는 걸 보고 누덕봉 위로 올라가는데, 거기서 나타난 건 악몽 요물. 게다가 고수의 꿈속이라서 도술도 못 쓰는 상황. 결국 누덕도사와 악몽 요물의 공격에 휘말리면서 악몽 요물에게 붙잡히고, 화산 속으로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36] 악몽 요물이 손을 놓고 화산 속으로 떨어지는데...
그 순간 누덕도사가 밑에서 머털이를 밀어주고 대신 화산 밑으로 떨어져 봉인된다. 이후 본인 때문에 스승님 누덕도사가 봉인당하자 절규한다.
2.2. 누덕도사 봉인 후
13화: 악몽 속에 갇혔다가 바닷가에서 깨어났는데, 늦잠 잤다고 또 스승에게 혼날거라고 생각하지만, 곧 스승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뜻을 알고는 울음을 터뜨리다가 웬 집에서 나온 낚싯줄에 걸려 집 안으로 끌려들어간다. 그 낚싯줄의 주인은 해우. 하지만 해우는 낚시를 하루에 한 번만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본인이 물고기를 잡기로 하고, 한 말이나 잡아준다.[37] 이후에는 해우의 뛰어난 물의 도술 실력을 보고는 정체를 심문하다가 실수로 해우와 함께 바다에 빠져 물속에 가라앉았다가 물고기들이 숨을 불어넣어 숨을 쉴 수 있게되고 다시 심문하지만, 해우의 도술 때문에 날아갔다가 깨어난 후 본인이 해우에게 심문당한다.[38] 그 후 본인은 해우에게 물과 대화를 하라는 말을 본인에게 해 주고 어떻게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냐는 질문도 받고, 해우에게 물을 다루는 법을 배우기로 한다.첫 번째 수업은 우물에서 물 길기. 처음에는 실패하지만, 물도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해우의 말에 물에게 물이 좀 필요하다고 한 후 다시 두레박을 던져 물을 긷는데 성공한다.[39] 그 이후 바닷가에서 파도를 만드는 훈련, 바다 위를 걷는 훈련도 한다.[40] 당연히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기에 본인은 허탕만 친다며 불만을 갖는다. 그리고 그날 밤, 바다 위에서 솟아오른 용 모양 물줄기를 보고 크게 놀란다.[41] 이후 밤중에 바다와 대화를 한 후 물줄기를 쏘는 모습을 보여준다.
14화: 손가락으로 물줄기를 쏘지만 물줄기가 오래 가지는 않는다. 이후 해우가 혼자서 보는 문서를 보고는 읽기 위해서 탈도사로 변신까지 하고 훔쳐가지만,[42] 그건 빈 종이일 뿐이었다.[43] 이후 계속 물의 도술을 가르쳐달라고 해우를 졸졸 따라다녀 마침내 해우에게 다시 가르침을 받고 제법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다. 나중에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둘 다 지치는데, 여기서 해우가 머털이의 도술 비법을 알게 된다.[44] 이 일을 계기로 해우와 친한 친구가 되었고, 모험을 떠난다.[45] 나중에 사막에 도착하고 사막을 걷다고 모래 늪에 빠지는데, 이때 잠시 과거 회상을 한다. 과거 머털이는 눈에 다크서클도 있고, 더 사나운 인상이었지만, 묘선이는 이걸 보고 웃기다고 생각하고 친구가 되어준다는 뜻으로 손을 잡아준다. 현실에서는 해우가 모래 늪에서 끌어내주고, 이후 사비에게 잡히고 만다.
15화: 해우와 함께 사비에게 붙잡혀 머슴이 되는데, 해우와는 달리 시킨 일을 척척 해낸다.[46] 이후 사비와 함께 물건을 팔러 수레를 끌고 가 해우가 먼저 도착해 있던[47] 오아시스에 도착한다. 오아시스에 도착 후 해우가 사비에게 당하자, 민들레 씨앗을 타고 해우가 쓰러진 자리로 날아간 다음 상자에 있는 퍼즐을 푼다.[48] 이후 사비의 도술은 일종의 축지법이지만, 땅을 조각내서 자신뿐만 아니라 지형과 상대도 같이 움직이게 하는 도술이라는 걸 깨닫는다. 마치 섞인 타일을 움직여 원래대로 맞추는 퍼즐처럼.
그 후에 바람에 날아가는 낙타와 팔 물건들을 쫓아가다 뻗어버린 사비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구출된 후에도 머털이와 해우를 머슴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비의 태도에 화가 난 해우를 말리려다 실수로 해우의 허리띠를 푸는 바람에 해우의 바지가 벗겨져 버렸다(...).[49] 나중에 누덕도사가 사비가 있는 곳에도 왔다 간 것을 알고, 사비 할머니가 본인들이 올 것을 미리 예상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다음 날 새벽에는 해우, 사비와 함께 민들레 씨앗을 타고 떠나가는데, 이때 입맞춤을 하는 바람에 기분이 나빠진 민들레 씨앗이 더욱 빠르게 날아가고, 결국 해우, 사비와 같이 강 쪽으로 추락하고 만다(...).
16화: 가장 개그씬을 많이 보여준 화. 뗏목에서 깨어난 후 폭포로 떨어질 거라는 걸 알아챈 뒤 해우와 사비를 깨운다. 가까스로 해우가 물을 갈라 절벽 앞에 가까스로 멈추긴 했지만, 본인이 피하려다 해우에게 머리로 어퍼컷(...)을 날리는 바람에 폭포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50] 그래도 어찌저찌 잘 빠져나왔고,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나무로 불을 피워서 연기까지 나는 건 좋았는데, 그 불이 자기 손에 붙어버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17화: 도술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왕질악과 고수와 대치하면서 분노하지만 해우에게 제지된다. 이후 호호발에게 도술 대회가 50년에 한 번 열린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는데, 감독관에게 본인만 경고 도장을 찍히고, 감독관 도사들에게 머털이는 오지 않았고, 머털이가 모자라다는 소리까지 듣는다(...).[59] 이후에는 도술을 쓰지 않고 대둔산에 어떻게 갈지 고민하다가 민들레 씨앗을 키워서 올라가기로 하지만, 민들레 씨앗은 커지지 않는다.[60] 이후 탈을 쓴 묘선이를 보고는 왜 본인 흉내를 내나 궁금해하지만, 곧 해우에게 잡혀 끌려간다. 이후에는 해우, 사비, 잠만용과 걷는데,[61] 해우의 말대로 근처 어른들에게 관문을 통과하는 방법을 묻기로 한다. 그런데 본인들이 가는 길에 사람이 없다는 것에 의문을 가진다. 그렇게 계속 길을 걷다가 한 노인을 만나고, 거기서 식사를 하다가 노인의 말을 들으면서[62] 잠이 들어버린다.[63] 이후 깨어보니 노인이 바친 이무기의 제물은 본인과 해우, 사비였고, 가까스로 탈출해 동굴 밖으로 나가지만, 이무기의 박치기에 날아가 머리를 나무에 부딪힌다. 이때 '봄마드네 수리마 드지지 부마해라'라는 주문을 외워 잠만용이 본래의 백룡 모습으로 돌아오고, 본인을 구해준다. 이후 잠만용 위에서 이무기 입 속으로 뛰어 들어간 뒤, 이무기의 입을 나뭇가지로 고정시켜 이무기가 물고 있는 세 개의 여의주 중 하나만 남기고 두 개를 밖으로 버린다. 하지만 곧바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이무기의 입이 닫히고, 이후 이무기의 입속에서 발사된 광선에 맞아 날아가 쓰러지고, 호흡과 심장이 멈춘다.
18화: 그러나 금방 다시 숨을 쉬고 살아난다.[64] 이후 해우와 사비가 잠만용을 어떻게 불렀는지 물어보지만, 본인은 멀쩡한 정신으로는 부를 수 없다고 한다. 아마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주문인듯. 이후에 마을 노인이 버린 여의주 두 개를 주지만, 여의주는 이미 박살나 효과가 없는 상태.[65] 게다가 잠만용도 다시 잠들어버렸다. 그래도 이후 동굴 속의 이무기가 용이 된 후 고마움의 표시로 본인 일행을 대둔산까지 데려다준다.
다음 관문은 지혜의 관문. 이번에도 도술은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런데 설명 도중 탈을 쓴 묘선이를 보다가 감독관 도사들에게 한눈을 팔았다는 이유로 경고 도장을 또 찍히고, 과제 종이를 받다가 한눈을 팔아 꿀밤까지 맞는다.[68] 일단 본인의 과제는 지도에 표시된 부분에서 금지된 행위를 하고 살아남는 것. 일단 해우, 사비와 같이 길을 걷다가 휘파람 금지라는 푯말을 보고 휘파람을 불자 커다란 뱀이 나와서 해우, 사비와 함께 도망치다가 [69]뱀에게 휘감기지만, 이후 뱀에게 주먹을 날려 뱀을 쓰러뜨린다.
19화: 사비, 해우에게 구출된 후, 신발을 가져와라 말라 하는 것으로 싸우는 해우와 사비를 보다가 사비의 과제 해결 방법을 떠올린다. 그 방법이란 건 나머지 한 짝을 산 꼭대기에 가져다 놓는 것. 그러면 지나가는 사람이 신발을 주워도 한 짝 뿐이라 그냥 둘 것이라고, 만약 사람이 나머지 한 짝을 찾는다고 해도 산 밑까지 내려가기 귀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성공하면서 사비의 과제는 해결한 후 출입 금지라고 써진 집으로 들어간다.[70] 그 집의 주인은 도깨비였고 이때 머리카락을 세우는데 1화의 도깨비가 그랬던 것처럼 그 도깨비가 놀란다.[71] 일단 출입 금지였던 집에 들어오게 되어 도깨비에게 밭에 씨를 모두 뿌리라는 명령을 실행하는데,[72] 씨앗을 아무리 뿌려도 줄지가 않는다. 그러자 내기를 좋아하는 도깨비의 특성을 이용하여 도깨비에게 숨바꼭질을 하여 본인들이 이기면 보내주고, 지면 평생 일해주겠다고 한다. 머털이는 도깨비의 특성인 내기를 아주 좋아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더 기를 쓰고 하려는 점을 이용해 도깨비를 자루 속에 가둔 뒤, 해우 과제의 답도 알아낸 후 기뻐한다.
20화: 누덕도사가 전에 가르쳐줬던 내용인 본인의 최후는 죽는 날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해우의 과제를 해결한다. 이후에는 호호발에게 스승이 누구냐고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길 위에 스승님이 있다'는 누덕도사의 말을 이용해 정체를 들키지 않았다. 이후에는 고수에게 본인이 사라진 것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탈도사를 믿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묘선이도 다가가자 자리를 피해버린다.[73]
(자리를 피해 달려가며 방백)"묘선아, 미안해. 내 실력을 더 키워서 스승님도 구하고 마을 사람들도 도울게.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이후 숙소에서 잠을 자는데 잠버릇이 나빠서 해우의 배를 발로 차는 걸 반복하고, 잠꼬대를 하며 또 잠만용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다가 아침이 밝고, 사비에게 묘선이가 본인에게 하고 싶었다는 말을 듣지만, 아직 본인 스승도 못 구했고, 숙적인 왕질악과 고수때문에 묘선이를 만나면 마음이 약해져서 아직은 만나기 싫다고 한다. 이후 밤에 예도와 대결을 하게 되어 서로 마주본다.21화: 예도가 분신술을 쓰자 본인도 분신술을 쓰는데 분신이 하나밖에 안 나와서 비웃음을 산다. 하지만 이후 분신과 함께 반딧불이로 변신하여 예도의 시선을 혼란시키고, 예도의 분신들을 모두 없앤다. 대결이 분신술 대결이었기 때문에 처음 만들었던 분신 수 그대로 남아있는 본인이 승리했지만, 예도가 감독관이 멈추라는 말 이후 침을 쏘는 바람에 분신이 침에 맞았고, 본인도 영향을 받게 된다.[74]
다음 날 아침 생존의 관문. 참가자는 9명이 남은 상태.[75] 아직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일단 생존의 관문에서는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이다.[76] 이후 주위를 살피는데 발을 헛디디며 물에 빠지는데, 물고기들이 이번에는 탈을 쓰고 있어서 숨을 불어넣어주지 않는 바람에 본인 혼자서 물 밖으로 솟아오른다. 그때 토끼로 변신했던 참가자에게 공격을 받던 도중 해우와 사비의 비명을 듣게 된다.
22화: 뒤늦게 토끼 참가자를 제압한 후[77] 사비가 있는 곳으로 가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이후 근처에서 나타난 쿠마를 보고 사비를 해친 자라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 눈에 다크서클이 생기며 과거 회상을 하게 된다.
머털이는 보통 인간이 아니었고 과거 여러 요물들과 함께 살았던, 요물의 힘이 깃든 존재였다.[78] 이후 누덕도사에게 발견되고, 이때도 수염 꿀밤을 맞자 울음을 터뜨린다(...). 이렇게 누덕도사를 만나면서 지금의 머털이가 된 것.
과거 회상 후, 누덕도사의 환영을 잠깐 봤다가, 쿠마가 남의 기억을 읽어 공격하므로, 본인도 쿠마의 기억을 이용해 사비가 어떻게 된 건지를 알게 된다. 비겁한 수를 썼다는 걸 알고 분노하고는,[79] 쿠마를 단숨에 제압하는데, 묘선이의 음성을 들은 후 정신을 차린다. 이후에는 본인이 쿠마에게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저녁에는 최후의 관문까지 진출한 고수와 대치했다가, 숙소로 돌아간 후 거기서 사비와 해우의 환영을 본다.
"사비야... 해우야...! (울먹이다 무릎을 꿇고 앉으며) 날 도와주던 사람들은 왜! 왜 모두 다 그렇게! 그렇게 되는 건데! 왜!! (민들레 씨앗을 타고 오는 잠만용을 보고) 잠만용이구나! (자리에서 일어난 뒤) 그래도, 너희는 남았구나. 묘선이를 잘 지키고 있지? 나 대신 너희가 묘선이를 지켜줘야 해. 난 할 일이 많거든. 부탁해."
그날 밤에 혼자 잠을 자면서도 과거 회상을 하는데, 그때 누덕도사가 가르친 건 인내의 중요성이었다.[스포일러]23화: 아침이 밝고, 고수와 최후의 관문에서 대결을 하게 된다. 금강문 안에 들어간 뒤, 네 번째 문에 먼저 도착하는 쪽이 이기는 대결이다.[81] 금강문 안에 들어가자 빨간색 선이 촘촘하게 쳐지는 함정이 나타나고, 이에 파리로 변신해 선 사이로 통과한다. 그렇게 두 번째 문을 열고 달려가다가 용암이 있는 낭떠러지에 간신히 멈추지만 뒤에서 고수와 부딪히는 바람에 용암에 빠질 뻔한다. 이후 뒤늦게 용암 길을 공중 평영으로 통과한 후 세 번째 문에 도착하는데, 함정도 없는 사막을 건너면 바로 네 번째 문이라는 걸 알고 일단 걸어간다.[82] 그런데 한참 걸어도 제자리라는 걸 알게 된 후 목도리도마뱀으로 변신해 뛰어가지만,[83] 이것도 실패한다. 이후 누덕도사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누덕도사는 머털이 보고 오라는 소리뿐. 그래도 그 덕에 아이디어를 얻어 네 번째 문을 본인 방향으로 끌어와 문제는 해결하는데, 그 다음부터 문제였으니...
뒤늦게 고수를 찾다가 한 모래더미를 발견하고 파 보는데, 거기서 나온 건 뼈만 남은 고수였다. 이후 감독관 도사들이 고수가 고통스럽게 죽어 안타까운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탈도사의 승리를 선언하고,[84][85] 우승을 했는데 계속 그 탈을 쓰고 있을 거냐고, 이제 얼굴을 보고 싶다며 꼬신다. 머털이는 이에 고민하다가...
누덕도사: (음성)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 되느니라.
머털: 이제 고수도 물리쳤는데...
누덕도사: (음성) 네가 마지막까지 가져야 할 마음은 인내, 또 인내이니라.[86]
머털: 저도 이제 당당하게 스승님을 구하고, 왕질악 도사와 결판을 내고 싶단 말입니다요! 이렇게 숨기만 하는 건, 답답하다고요!
결국 탈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고 만다. 그러고는 자기 소개를 한 뒤 묘선이도 다시 만난다.[87] 이후 묘선이는 도술의 비밀에 대해 묻는데, 본인은 묘선이한테는 말해도 괜찮겠지 싶어 비밀을 말해버리고 만다. 그런데 이걸 말한 뒤 묘선이의 반응이 이상하다.머털: 이제 고수도 물리쳤는데...
누덕도사: (음성) 네가 마지막까지 가져야 할 마음은 인내, 또 인내이니라.[86]
머털: 저도 이제 당당하게 스승님을 구하고, 왕질악 도사와 결판을 내고 싶단 말입니다요! 이렇게 숨기만 하는 건, 답답하다고요!
묘선: 그 머리카락이 문제였어!
주위 배경이 다시 사막으로 변하고, 감독관 도사 두 명은 본래 쿠마와 예도였다. 이후 쿠마와 예도가 묘선이에게 공격을 하자 그걸 막아내지만, 묘선이는 갑자기 손바닥 위에 작게 바람을 분다. 그러자 나뭇잎 하나에 불이 붙고, 그게 본인의 머리카락에 옮겨붙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가까스로 모래에 머리를 박아 불을 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머리카락이 다 타 버려 울퉁불퉁한 본인의 진짜 두상이 드러나게 된다.[88]"스승님! 저는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요? 전 다 잃었습니다! 스승님도! 친구들도! 도술도요! 이제 전!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그렇게 모든 것을 다 잃고 질악마전에 갇히게 된 것도 모자라[89] 거기서 또 모욕을 당하게 된다.질악마전에 갇혀 절망한 상태의 머털. 묘선이가 안에 들어온다.
묘선: 머털아. (밥상을 들고 오며)[90] 이것 좀 먹어. 오늘 하루종일 굶었잖아.
머털: 싫어! 안 먹어![91]
묘선: 머털아. 이렇게 굶으면 안 돼. 제발 뭐라도 좀 먹어. 그래야 기운을 차리지.
머털: 기운 차려서 뭐하게? (도술을 쓰려 하지만 역시 안 되자)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묘선: 너 진짜...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머털: 그래. 네 아버지가 아무리 미워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수가 아무리 싫어도, 머리카락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단 말이야!
묘선: (자리에서 일어나며)머털아... (목소리가 변하며) 그것 참, 안됐구나! (놀라는 머털)
고수: (본모습을 드러내며)혹시나 하고 걱정했지 뭐야.
머털이는 분노하여 고수에게 달려들지만, 밥상과 함께 넘어지고, 그릇에 있던 밥은 모래로 변한다.
고수: (머털이를 비웃으며) 너같은 녀석에겐 모래도 아깝다, 아까워! 하하하!(창고를 떠난다.)
항상 머리가 좋다고 자화자찬했던 머털이지만, 이번에는 속고 또 속는 바보, 멍청이라고 자학한다. 이후 다음 날 진짜 묘선이가 와도 믿지 않고 도망쳐버린다.묘선: 머털아. (밥상을 들고 오며)[90] 이것 좀 먹어. 오늘 하루종일 굶었잖아.
머털: 싫어! 안 먹어![91]
묘선: 머털아. 이렇게 굶으면 안 돼. 제발 뭐라도 좀 먹어. 그래야 기운을 차리지.
머털: 기운 차려서 뭐하게? (도술을 쓰려 하지만 역시 안 되자)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묘선: 너 진짜...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머털: 그래. 네 아버지가 아무리 미워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수가 아무리 싫어도, 머리카락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단 말이야!
묘선: (자리에서 일어나며)머털아... (목소리가 변하며) 그것 참, 안됐구나! (놀라는 머털)
고수: (본모습을 드러내며)혹시나 하고 걱정했지 뭐야.
머털이는 분노하여 고수에게 달려들지만, 밥상과 함께 넘어지고, 그릇에 있던 밥은 모래로 변한다.
고수: (머털이를 비웃으며) 너같은 녀석에겐 모래도 아깝다, 아까워! 하하하!(창고를 떠난다.)
24화: 묘선이에게 요물을 이용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자기 제자까지 해치는 네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냐는 말을 한다. 이후에는 쿠마에 의해 노예처럼 이용당하고 폭행까지 당하지만, 도술을 쓸 수 없는 몸이라서 굽신대기만 한다.[92] 그렇게 밤낮없이 쿠마에게 노예로 부려먹히다가 다음날 아침에는 쿠마에게 묶인 채 노예처럼 끌려간다. 마을 사람들이 흉측하다는 소릴 들은 건 덤. 나중에 쿠마에게 잡아당겨져 넘어지는데, 쿠마에게 도망치지 않겠다고, 손이라도 풀어달라고 또 굽신댄다.[93] 그렇게 계속 본인을 자학하다가 묘선이가 와서 모자를 쓰라고 했지만, 묘선이에게도 차갑게 군다. 머리가 다시 자랄 거라는 희망을 주는 묘선이에게도 머리가 다시 날 것 같냐고 자학을 하며, 모자를 쓰나 안 쓰나 본인은 괴물이라고 모자 쓰는 것을 거부한다.[94] 나중에는 묘선이마저 본인에게 보기 흉해서 모자를 쓰라 했다는 말을 한다.[95] 마지막에는 머리털을 나게 하기 위해 기를 모으지만 길이가 너무 짧아 도움은 안 된다.
25화: 잠만용과 함께 호숫가에서 본인의 얼굴을 비추고 괴물같다며 자학하고 물속에 머리를 담그는데, 물고기들도 숨을 불어넣어주지 않는다. 이때 해우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 목소리에 따라 손가락에 물방울을 모으는데 성공하고, 비로소 누덕도사가 해우, 사비에게 본인을 보낸 이유가 이렇게 될 거란 걸 예상하고 머리털 없이도 도술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 후에는 자신감을 되찾아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온 뒤 우물의 물로 비를 내리게 하는 도술까지 부리다가, 고수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본인도 고수가 죽는 장면을 봤기 때문이다.[96] 이후 쿠마의 앞에서 비질을 하며 굽신대다가 장터에서 만두를 보며 입맛을 다시다가 만두를 사고, 도술을 이용해 만두를 단숨에 식힌 뒤 한입에 먹어치운다음 다시 돌아와 비질을 하면서도 계속 도술 연습을 하는데, 그러다가 장승을 만나고 장승을 따라가고, 대나무숲에서 장승의 말에 따라 땅을 파자 나온 건 호리병이었다. 머털이가 질악마전에 들어갔던 날 장승이 몰래 훔쳐서 숨겨놓았기 때문이다. 이후 장승은 호리병을 이용해 고수와 싸우라고 하지만, 본인은 요물을 부려서 고수를 물리치라고 말하려 했던 거냐며, 본인은 머리카락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뿐이다.
이후 창고에 있는데, 고수가 찾아온다.[97]
고수: 이 늦은 시간에 어딜 그렇게 다녀오시나?
머털: 헤헤, 그러니까, 이것저것 청소도 하고, 물도 긷고, 밥도 하고! 여기가 워낙 넓어서 내가 할 일이 좀 많아야지!
고수: 이제 그런 일은 그만해도 돼.
머털: 왜? 이제 제법 잘하고 있는데.
고수: 널 살려주고 싶은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거든. 넌 내가 보기에 아주아주 위험한 인물 같아서 말이야. 이 고수님을 제거하려 했던, 아니. 거의 그럴 뻔했던 누덕도사의 제자니까 말이지.
머털: (고수 근처에서 피어오르는 기운을 보고 뒤로 이동한 뒤, 도술로 고수의 목을 묶고) 넌 누구야?! 왜 고수의 몸에 들어가 있는 거냐고!
고수(요물): 눈치가 제법이군!
이후 요물은 머리털이 없어도 도술을 쓰는 걸 보면 위험 인물이 맞다면서 본인을 제거하려고 하자, 도망치다가 벼랑 끝까지 내몰리게 되고, 요물의 공격에 절벽으로 떨어지는 순간, 묘선이에게 가까스로 잡힌다.머털: 헤헤, 그러니까, 이것저것 청소도 하고, 물도 긷고, 밥도 하고! 여기가 워낙 넓어서 내가 할 일이 좀 많아야지!
고수: 이제 그런 일은 그만해도 돼.
머털: 왜? 이제 제법 잘하고 있는데.
고수: 널 살려주고 싶은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거든. 넌 내가 보기에 아주아주 위험한 인물 같아서 말이야. 이 고수님을 제거하려 했던, 아니. 거의 그럴 뻔했던 누덕도사의 제자니까 말이지.
머털: (고수 근처에서 피어오르는 기운을 보고 뒤로 이동한 뒤, 도술로 고수의 목을 묶고) 넌 누구야?! 왜 고수의 몸에 들어가 있는 거냐고!
고수(요물): 눈치가 제법이군!
"반드시 돌아올 거라고."
이 말을 남기고 묘선이의 손을 놓은 채 그대로 밑으로 떨어진다. 그렇게 물에 빠진 뒤 잠만용을 부르는 주문을 외운 뒤 잠만용과 함께 솟아오른다.26화(최종화): 수면 위에 공중에 떠 있는 수련을 하다가 묘선이 걱정 때문에 추락한다. 이후 풍사에게 아직은 안 된다는 소리를 듣지만, 해우, 사비의 말에 풍사와 함께 마을로 찾아온 다음 묘선이를 구하려 하지만 결계가 쳐진 상태. 하지만 도술로 결계를 깨뜨린 다음, 잠만용을 불러서 묘선이를 구한 다음 잠만용이 세뇌되고, 친구들도 모두 당하자, 요물과 함께 순간 이동을 써서 대나무 숲에서 1대 1로 대치하게 되고, 요물을 호리병으로 가두기로 한다. 본인 몸에 있는 요물의 힘 때문에 동귀어진을 각오한 상황이기에 호리병 마개를 열어 세뇌된 잠만용을 원래대로 돌려놓지만, 고수 몸 안의 요물은 호리병의 힘만으로 호리병 속에 빨려들어가지 않는다. 그러자, '봄마드네 수리마 드지지 부마해라'주문을 외워서 고수의 몸을 단단히 붙잡은 다음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지!"
고수의 몸을 붙잡고 호리병 속으로 들어간 뒤 묘선이에게 마개를 닫으라고 하는데, 그 순간 하얗고 기다란 것이 머털이를 꺼내는데...그 하얗고 기다란 것은 누덕도사의 수염이었다. 즉, 누덕도사가 재등장해 머털이를 구해준 것. 당연히 머털이는 반가워하지만, 누덕도사가 등을 긁어달라하자 어이없어한다.
일단 누덕도사와 해우, 사비, 풍사와 함께 식사를 하다가 어떻게 봉인을 풀었냐고 묻는데, 그 봉인을 푼 사람은 다름 아닌 이 인물. 이후 누덕도사에게 스승님은 앞일을 다 알고 있었는데도 왜 본인을 돕지 않았냐고 묻자 누덕도사에게 세상을 머털이 세대가 이끌어야 하니 머털이가 해결하는 것이 순리란 말을 듣고, 누덕도사가 머리를 쓰다듬자, 다시 머리털이 원래대로 자라나게 되어 고맙다고 할 줄 알았냐며 여전히 불만을 좀 표출했다가, 누덕봉에 다네와 환각 요물, 질악마전 소속의 장승, 떠리, 묘선이가 있다는 것에 또 놀란다. 마지막에는 묘선이와 함께 민들레 씨앗을 타고 날아다니는 걸로 등장 종료.[98]
3. 기타
- 작중에서 정면을 볼 때 코가 묘사되지 않는다. 또한 설치류처럼 큰 앞니가 특징이다.
- 키가 상당히 작다. 숙적인 고수와 중반부에 나오는 동료 해우와 사비, 풍사는 물론이고, 히로인인 묘선이보다도 훨씬 작다.
[1] 탈도사로 변신한 후에 하는 대사.[2] 사실 묘선이를 만나기 위한 핑계였다.[3] 머털이는 집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겠다고만 했지, 본인이 옮기겠다고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4] 노란색 색상에 빨간색 공 모양의 장식이 여러 개 붙어있는 모습이다. 참고로 이때 입고 있던 옷도 검은색으로 바뀌었다.[5] 사실 처음부터 탈도사라는 이름은 아니었고, 본인이 활화령에게 본인은 딱히 이름이 없지만, 그냥 탈도사라고 부르라고 한 것이다. 이 이후로 사람들은 탈 쓴 머털이를 탈도사라고 부르게 된 것.[6] 생각까지 똑같아야 진짜 분신이라고 한다.[7] 분신이 밥을 다 한 뒤 장에 가서 음식들을 먹은 거였다. 심지어 그 밥도 물을 많이 넣어 죽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후 누덕도사에게도 이걸 밥이라고 만들었냐며 혼난다.[8] 묘선이가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불가사리가 밥풀로 만든 인형이고, 쇠를 먹고 커졌다는 정보를 알고는 화산으로 유인했지만, 고수 때문에 분화구가 막히자 온천으로 유인해서 불가사리를 죽으로 만들어버렸다.[9] 그런데 이 대감은 밤에도 달이 밝으니 일해야 한다는 논리를 써서 24시간 일을 시키려는 속셈이었다.[10] 다른 요물들과 달리 경고만 하고 죽이지는 않는다.[11] 도망치가 빨간 천을 뒤집어쓰는 바람에 황소가 더 흥분해서 쫓아온다. 그런데 사실 소는 색맹이라서 빨간색은 못 알아보고 단지 움직임만 보고 돌진하는 것이다. 투우사의 빨간 천은 대중을 흥분시키는 용도.[12] 이후 만두를 하나 사서 먹으려 했지만, 이것도 먹깨비가 뺏어먹어 실패.[13] 누덕도사는 작은 물방울을 하늘로 올렸을 뿐인데, 그 물방울이 커지며 비가 쏟아지고, 식물들까지 자란다. 누덕도사의 진짜 실력을 알 수 있는 장면.[14] 현실에서도 벌에게 쫓길 때 물속으로 뛰어들면 이렇게 된다.[15] 전에 쓰고 있던 노란 탈이 아니라 파란색 바탕에 코와 귀가 큰 웃는 표정의 탈을 쓴다.[16] 일주일 동안 굶었다고 후에 언급한다.[17] 이때 쓴 탈은 할미탈과 비슷한 탈이다.[18] 묘선이가 해준 밥을 먹고 기운을 차리게 된다.[19] 개가 사나워진 것은 왕질악이 심어놓은 요물 때문이다.[20] 이때 쓴 탈은 봉산탈춤 원숭이탈. 붉은색 바탕에 입에는 큰 이빨이 달린 탈인데, 가장 생김새가 괴상한 편이다.[21] 오프닝 가사에서 '무서운 왕질악도 나에겐 꼼짝 못 해'라는 가사가 있는데, 정작 작중에서 탈도사와 왕질악이 직접 싸운 적은 이때뿐이다. 그것도 말이 싸움이지 말이 제멋대로 나와 당황한 탈도사가 탈도사의 말을 그대로 믿고 분노한 왕질악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것이다.[22] 어째선지 옥수수가 나무에서 자란다.[23] 그런데 생긴 건 강냉이보다 팝콘과 비슷하다.[24] 첫 번째 문제의 답은 두 개라고 한 후, 지금 천년에 한 번 열린 복숭아가 열렸는데, 그게 몇 개냐고 질문하는데, 머털이는 모른다고 했지만, 답은 미리 말했던 두 개였다. 다음에는 까마귀가 2등을 앞지르면 그 까마귀는 몇 등이 되겠냐고 묻는데, 머털이는 2등을 앞질렀으니 1등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함정 문제. 1등을 앞질러야 1등이 되고, 2등을 앞지르면 2등이 되는 것이기 때문. 그래도 마지막 문제인 꼴등을 추월하면 몇 등이 되냐고 물은 것에는 꼴등은 맨 끝이니 추월을 못 한다는 답을 제대로 한다.[25] 이때 쓴 탈은 뿔이 두 개 달린 도깨비를 닮은 탈이다.[26] 그러나 변신술로 몰래 들어가기 위한 과정에서 여러 고생을 하는데, 절구통으로 변신했다가 절구로 머리를 얻어맞기도 하고, 요강으로 변신했다가 떠리의 오줌을 맞을 뻔하기도 하고, 램프로 변신했다가 고수에 의해 머리에 불이 붙어 머리가 탈 뻔하기도 한다.[27] 그때 잠만용이 눈을 뜨는 모습을 보여준다.[28] 이때 쓴 탈은 도끼눈을 하고 있고, 입이 오른쪽으로 비뚤어진 분홍색 탈이다.[29] 나비로 변신하고 있었다.[30] 이때 엿장수를 보고 엿이 먹고 싶다고 하다가 누덕도사에게 수염으로 꿀밤을 맞는다. 이후에는 누덕도사가 너무 진지해서 이상하다고 하다가 두 대 더 맞는다(...).[31] 이때 쓴 탈은 도끼눈을 하고 송곳니가 달린 탈이다.[32] 처음에는 홀씨를 향해 점프했다가 놓쳐서 떨어지다가 참새로 변신해 날아가 올라타는 데 성공한다.[33] 누덕도사가 다 쓴 후에 준다고 했다. 다만 누덕도사는 당장 필요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진지하게 말한다.[34] 이때 머털이는 탈도사를 잊는다.[35] 본인은 그냥 고수를 닮은 놈이라고만 생각한다.[36] 꿈속이지만 화산에 봉인되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다고 한다.[37] 하지만 해우는 꼭 필요한 만큼만 잡는 게 낚시라며 화내고, 머털이가 잡은 물고기들을 모두 바다로 돌려보낸다.[38] 간지럼을 태우는 고문까지 당한다.[39] 조금 긷긴 했지만 이것도 아주 잘한 거다. 이후 우물에 대고 고맙다고 했다가 우물에서 솟아오른 물에 맞기도 한다.[40] 다만 본인은 작은 파도를 만드는 데에 그쳤으며 해우는 큰 파도를 만들고 바다 위를 걷기까지 한다.[41] 7화 마지막에서 누덕도사를 데려갔던 그 물줄기다.[42] 이때 쓴 탈은 웃는 표정의 청록색 탈이다.[43] 사실 물에 적시면 내용이 나오는 문서였다.[44] 본인은 제대로 이해 못 했지만, 공기 중의 수증기를 모아 물을 다룬 것이었다.[45] 민들레 씨앗을 타고 날아가는데, 처음에 해우가 물의 도술을 쓰는 바람에 물에 약한 민들레 씨앗이 흩어지며 추락한다.[46] 그 보상으로 물도 한 잔 마신다. 해우: 먹지 마! 네가 거지냐?! 사실은 도술로 해우의 옆에 물컵을 갖다놓고, 본인 혼자 마시는 척 연기한 거다.[47] 사막 할머니의 도움 덕분에 먼저 온 것이다.[48] 사비가 쓰는 도술의 비법을 풀기 위한 퍼즐이다. 네 가지 색의 공이 있는데 빨간색 빼고는 모두 각자 네 가지 색이다.머털: 흰색은 흰색끼리, 빨간색은 빨간색끼리! 작아진 사비: (작아진 해우를 던지며) 수레 끌고 와![49] 그 때문에 온갖 날아오는 물건을 피해 도망쳐야 했으며, 마지막에는 통에 얼굴이 씌워진 채로 달린다.[50] 사비는 혼자 탈출해 튀어버린다.[51] 이 와중에 굴비 하나는 통째로 먹어치운 뒤 트림까지 한다. 사비: 어머, 제발 예의 좀 지켜 줄래?[52] 이때 짐승마냥 네발로 뛰어가 음식들을 입으로 집어넣는데, 머털이의 정체에 대한 복선인 셈이다.[53] 이후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음식을 훔친 범인으로 의심받기도 한다. 머털: (생선뼈를 보면서) 이건, 그냥 빗입니다! 빗, 빗! 으히히! 다행히 사비가 도술로 마을 사람들을 멀리 보내버리면서 위기에서 탈출하지만.[54] 이때 머리로 해우의 턱에 어퍼컷을 또 날린다(...).[55] 이때 누덕도사 설명하는 게 가관인데, 본인 왈, 수염이 길고 누더기 옷을 입고 생김새는 볼품없고 가끔 냄새도 난다고 한다. 누덕도사 환영: (머털이에게 주먹으로 꿀밤을 놓으며) 날 이 꼴로 표현하다니! 머털: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56] 이때도 탈로 정체를 숨기는 이유가 본인이 너무 잘생겨서 동네 여인들이 넋을 놓게 된다고 거짓말하며 개그를 찍는다.[57] 둘 다 탈을 쓰고 있어 서로의 정체는 모르는 상황이었다.[58] 이때 쓴 탈은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 원 무늬가 있고, 손오공의 긴고아처럼 생긴 노란 장식이 있는 반달 모양 눈이 특징인 탈이다. 이후 도술 대회 기간동안 쭉 이 탈을 쓴다.[59] 본인의 탈을 벗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대놓고 본인 앞에서 본인 욕을 하고 있으니...[60] 이것도 민들레 씨앗을 도술로 모아서 만든 것이기에 안 되는 것 같다.[61] 이때는 탈을 벗고 다닌다. 이후로도 자기 친구들하고만 있을 때는 탈을 벗고, 모두 모이는 곳에서는 탈을 쓴다.[62] 마을에 이무기가 살고 이무기가 저주를 내리지 않게 하려고 제사를 지내고, 제물을 바친다는 말.[63] 여러모로 그 노인은 수상한 점이 많았는데, 머털이 일행이 오랜만에 온 손님이라며 지나치게 친절하게 대했다.[64] 사실 다음 이야기 예고편에서 멀쩡히 살아있는 장면이 나온다.[65] 즉, 여의주에 대둔산 위로 데려다 달라는 소원도 못 들어준다.[66] 용이 워낙 이리저리 움직이는 바람에 고생을 좀 했다. 게다가 마지막에 얌전히 내려주지도 않고 떨어뜨린다.[67] 어떻게 시험장의 위치를 찾았는지는 안 나온다. 아마 묘선이가 간 방향으로 무작정 뛰어온 듯.[68] 본인은 한 눈이 아니라 두 눈 다 팔았다고 한다(...).[69] 도술은 못 쓰기에 일단 도망간다.[70] 몰래몰래 들어가는 건 좋은데, 굳이 살금, 살금이라고 말하면서 들어간다.[71] 이것 역시 머털이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다.[72] 여기서도 머털이의 굽신거림 실력이 드러난다.[73] 탈을 쓴 묘선이의 정체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74] 감독관 하나가 약을 먹이긴 하지만, 본인은 엄청 쓰다고 펄쩍 뛰었다가 다시 기절한다. 장사 같이 안 하겠냐는 호호발은 덤.[75] 머털이 본인과 해우, 사비, 고수, 쿠마, 호호발 포함.[76] 참가자가 죽어 나가는 데스 게임은 아니다. 일단 탈락자들이 날아가거나 기절한 이후 그 뒤의 묘사가 안 나온다.[77] 본인 방백으로 언급만 된다.[78] 머털이의 몸에 요물의 힘이 있기 때문에 머털이를 만났던 도깨비들이 머털이의 기운에 당황했던 것.[79] 전에 보여줬던 분노한 표정하고는 차원이 다른 표정이었다.[스포일러] 그러나 머털이가 이 가르침을 나중에 지키지 않으면서 머털이의 인생은 꼬이게 된다.[81] 전과는 달리 마을 사람들도 지켜본다.[82] 이상하게 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83] 이때 태양이 큰 땀방울 하나를 흘리며 어이없어하는 건 덤.[84] 그런데 어째선지 닭으로 변신하는 도사는 없다.[85] 이때 배경이 금강문 앞의 모습으로 변한다.[86] 머털이에게 맨 처음 해준 가르침이다.[87] 그런데 이 묘선이가 좀 이상한 게, 머털이 뒤쪽 땅 밑에서 올라온다.[88] 한쪽 눈도 부어서 반만 뜰 수 있게 된다.[89] 이때 본래 본인이 입었던 평상복으로 복장이 돌아온다.[90] 그런데 밥상에 밥에 빨간색 국, 간장밖에 없다. 본래 묘선이가 차렸던 밥상과 달리 상당히 단촐한 편.[91] 그 먹을 것 좋아하는 머털이가 밥을 마다한다. 머털이가 얼마나 큰 절망에 빠졌는지 보여주는 장면.[92] 예전에도 머털이는 굽신의 달인이었지만 이때는 숙적 앞에서 굽신댄다.[93] 쿠마는 풀어줘도 결국 본인들 손바닥 안이라고 생각했기에 머털이를 풀어주기는 한다.[94] 나중에 이 모자는 잠만용이 씌워준다.[95] 물론 이건 묘선이의 사정상 어쩔 수가 없었다.[96] 이건 고수가 왕질악의 모습을 해서 위장한 것이다.[97] 정확히는 그 안의 요물이다.[98] 이 장면이 머털도사(2012)의 마지막 장면이다.[99] 물론 친구로서는 정말 좋아하며 따뜻하게 대해준다.[100] 탈도사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나왔으며 묘선이가 이성으로 좋아했던 건 탈도사 쪽이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