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2:26:30

개돼지

멍꿀멍꿀에서 넘어옴
1. 개요2. 유의어3. 상세4. 용례
4.1. 대중문화계에서의 사용4.2. 역사적으로 사용된 사례4.3. 일반적인 용례
5. 대중매체에서6. 관련 문서

1. 개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 정확한 뜻은 아래와 같다. 첫번째로 돼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며, 두번째 뜻은 미련하고 못난 사람 또는 고약하고 막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사전적으로 해석하면 본래는 어린 동물을 뜻하는 표현이지 멸칭은 아니었지만, '개'가 접두사에서나(개살구 등) 비유적인 표현(개보다 더한 ~ /개보다 못한 ~ / 개같은)에서나 부정적인 표현으로 붙는 대표적인 접두사/단어인데 '돼지'도 '미련하고 탐욕스러운 사람'을 비유적으로 뜻하기도 하므로 부정표현 접두사/부정표현 단어 인 '개'와 역시나 부정적인 표현을 나타내는 '돼지'라는 단어가 합쳐진 멸칭으로 파생되었다.

2. 유의어

  • 개의 어근은 '개'이다. 한자로 견(犬) 이외에 구(狗)·술(戌) 등으로 표기된다.
  • 돼지의 어근은 '도'이다. 따라서 도야지는 '도'와 새끼를 뜻하는 접미사 '-아지'의 합성된 말이다. 한자로 저(猪)·시(豕)·돈(豚)·체(彘)·해(亥) 등으로 표기한다.
  • 개돼지는 '도개아지'로 표현해도 같은 말이 된다.

3. 상세

유목 생활을 하던 상고시대부터 단순히 어린 동물이라는 뜻으로 쓰였고 신라시대에도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이었으며 근대에 들어서도 거리낌 없이 쓰는 말이었으나 시대에 따라 의미가 점차 변하고 있다. 사전에 나오는 본래 의미는 말 그대로 개와 돼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지만 시간이 흘러 분별력 없는 사람을 뜻하는 멸칭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제까지 쓰였던 국민들을 비하하는 단어 냄비근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선동에 낚이거나, 상대방 의견을 듣지 않거나,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거나, 혈액형 성격론 같은 비과학을 신봉하거나, 유행하는 것을 줏대 없이 따라하는 실없는 모습을 보이거나, n차 가해를 하는 등 편향오류에 빠진 행동을 하면서 그 심각성조차 인식을 못 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의미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개+돼지가 이미 비 고차원 동물 집합이며 우르르 몰려다니는 개와 돼지의 떼를 연상시킨다는 인식이 있다.[1] 다만 함부로 쓰기에는 어감이나 내포된 뜻이 격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4. 용례

4.1. 대중문화계에서의 사용

Pay to Win 성향이 짙고 각종 사건사고가 빈번히 터지는 게임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플레이하거나 과도하게 옹호하는 유저를 멸칭하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전반적인 게이머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과금구조의 게임에 과도할 정도로 돈을 쓰는 모습이 위에서 설명한 개돼지의 이미지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부 게이머를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는 멸칭이지만 반대로 유저들 본인이 자칭하는 경우도 꽤 많다. 호구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개돼지 대신 호구나 이를 변형한 흑우 등의 표현도 쓰인다.

근래에 이르러서는 이런 표현을 만든 원흉인 게임 개발사가 이벤트에 개돼지라는 용어나 이를 은유하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당연히 유저들의 비웃음이나 격렬한 반발을 사서 문구 수정되거나 이벤트가 내려가는 등 오히려 게임 및 회사의 이미지만 깎는 일만 일어난다. 이런 표현을 썼던 게임으로 메이플스토리[2], 아이온: 영원의 탑, 던전앤파이터, 에픽세븐, 데스티니 차일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등이 있다.

일부 유저들이 자금사용에 있어서 정당한 행위로 포장하여 반발하기도 한다. 이에 맞춰서 게임사들도 사건사고를 잠재우기 위해 뿌리는 보상을 개돼지에 걸맞게 사료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서비스의 개선이 아니라 소정의 보상을 받고 일차원적인 만족에 그치는 모습을 희화하기 위해 데꿀멍 시절부터 내려오던 울음소리 + 충성드립을 합쳐 멍꿀멍꿀이란 단어도 쓰이고 있다. 복돌이와 마찬가지로 한국 게임 시장의 몰락의 이유로도 쓰이기도 한다.[3]

코어 게이머는 이를 복사 때문에 패키지 시장이 몰락했다 문서에서 언급되듯이 적어도 외국 업체들은 지금까지 질 높은 게임들을 꾸준히 만들어오고 있으며 업계 자체적으로도 사행성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음을 근거로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게임들이 부분유료화를 기반으로 한 질이 낮고 과금 유도가 상당한 게임을 내놓고 있으며 던그리드, Lobotomy Corporation과 같이 유일하게 대학생들만이 과금 형식에서 벗어난 게임 개발을 시도하는 기이한 상황이지만[4] 유럽-북미에서는 사회가 게임과 도박 간의 경계가 애매모호하다면서 규제를 하여 도박의 요소를 줄이려는 시도가 있다. # 유비소프트는 최근 한국의 판매량이 저조한 상태임에도 한국 유저들을 공략하는 등 한국 업체에 비해 질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FIFA 시리즈, 페그오 등의 사행성이 심각한 게임과 일본의 DeNA, Cygames[5]의 막장화[6] 등을 보면 사행성과 관련된 문제는 코어 게이머의 주장과는 달리 국산 게임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은 개돼지로 지칭되는 헤비과금러로 인하여 그 특수성으로 게임업계가 개돼지 게임만 개발하는 것이 어쩔 수 없음을 주장하는 게이머도 있다. 시장 논리에 따라 다수의 대중보다 극소수의 헤비과금러가 인구 대비 수익이 압도적으로 크고 상대적으로 타겟층의 게임이 만들기 쉽기 때문에 반대로 상품은 소수에 맞춰진 경우이다. 한국 게임 시장은 일본과 미국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인구수에 비해 세계 5위라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헤비과금러가 한번에 매번 억단위의 지출을 하는 등 과금러 1인당 월평균 액수가 패키지의 최대 가격보다 3배 이상이나 되어 단순 패키지 게임의 판매총액을 웃도는 상황이 벌여진다. 이는 소위 좋은 게임을 소비하는 다수의 게이머보다는 소수의 헤비 과금러에게서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한국 시장은 다수의 게이머가 아닌 소수의 헤비과금러가 주도해나가는 시장이기에 이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개돼지 게이머를 무조건적으로 나쁘고 우매한 소비자로 봐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장사꾼으로서 팔리는 물건을 만들기 때문에 고객에 맞춰진 상품을 만들고, 그들은 취향에 맞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구매한 소비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AAA 게임을 구입하는 코어 게이머도 상품의 모습만 다를 뿐이지 이들과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게임을 구매하고 있다. 과연 개인의 취향 차이를 두고 좋은 게임을 하지 않고 나쁜 게임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을 비난하는 것이 답일지 생각해 봐야 한다.

이 때문에 "개발사와 소비자 둘 중에 누가 더 크게 잘못했는가?"로 게임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존재한다. 개발사의 잘못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업계가 랜덤박스 등의 사행성 수익 모델로 영리를 추구하며 사행성이 심한 게임을 계속 내놓는 이유가 우매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춰주기보다는 업계가 지나친 욕심을 가졌기 때문이다.[7] 이 때문에 업계 스스로가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우매한 소비자를 양산한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하며 이들을 지탄하는 것은 당연하다. 게이머들이 업계의 사행성 아이템을 비판하는 주된 이유는 단순히 사행성을 넣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게임의 질과 상관없이 수익창출을 빌미로 사행성 아이템을 심할 정도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돼지란 원래의 의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선민사상, 엘리트주의로 인한 용어보다는 실제로 고객은 그저 업계의 심한 대우에도 그저 휘둘리는 행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잘못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러한 기업의 행태에도 유저들은 불매운동과 같은 방법으로 업계가 게임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꿀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본다. 상술한 개돼지 유저들 뿐만이 아닌 이러한 용어를 쓰며 개돼지 소비자들을 비난하는 게이머들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데, 정작 게이머들조차 심각한 과금 유도 게임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한국 인디 게임이나 신선한 시도를 한 대기업의 게임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고 한국산 게임은 믿고 거른다는 여론을 만들었다. 이러한 한국산 게임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은 결과적으로 한국 게임계에서 인디 게임 혹은 대형 게임사가 과금 유도 게임의 대체재를 만드는 것에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개발사 보다는 게이머가 먼저 한국산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질이 높은 게임을 더 많이 소비하여 개발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게이머가 한국산 게임을 사지 않고 하지도 않는다면 대형 개발사는 게이머 계층을 포기하고 개돼지 소비자들만 바라보며 그들만을 위한 게임만을 만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타 게임계의 문제점에 대한 원인은 대한민국 게임업계 문서에 더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루리웹[8]에서는 "개돼지"을 언급하면 해당 게시물 삭제 및 7일간 임시 계정 정지를 먹게 되는데 금지어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5년 11월 19일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했다. 이처럼 대중 매체에서도 심심찮게 사용되었으며 헬조선과 같이 사회 전반적으로 쓰이는 하나의 이 되었다. 감독판까지 합쳐 1000만의 관객을 모아 영향을 미쳤다. 이후 네티즌과 언론을 가리지 않고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m11P4gVMAAIlGb.jpg
나향욱 당시 교육부 정책기획관, 2016년 7월

2016년에 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였던 나향욱의 발언에서 비롯된 나향욱 개돼지 망언 사건 이후 더욱 더 널리 쓰이게 되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고위 공직자가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였다는 터무니없는 언행이 부각되었기 때문인데 주로 시민의식이 낮은 모습을 보이는 사례가 나오면 그에 대해 경멸 또는 자조하는 의미로 쓰인다.

만화계에서도 비슷하다. 작가가 무슨 만행을 저질러도 난 이거 안 보고 못 배긴다는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은 많다. 아예 스스로를 개돼지라고 자칭하며 자랑스럽게 얘기하기도 한다.

2022년엔 메타버스가 유행하여 메타버스 쪽 생산자층이 대중문화와 암호화폐의 융합을 시도하면서 폐해가 생기자 개돼지라는 단어가 쓰이고 있다.

2024년 리니지 프로모션 관련 사건에도 개돼지의 행보가 판결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옛날보다 멸시가 더욱 커졌다. # 요약하면 프로모션 사태가 밝혀짐에도 유의미한 매출 감소나 유저 감소로 이어지지 않아 심각한 사태라고 볼 수 없다고 판결을 내렸다.

4.2. 역사적으로 사용된 사례

4.2.1. 한국

  • 삼국유사에도 개돼지라는 말이 직접 등장한다. 눌지 마립간 대에 박제상이 일본에 붙잡힌 왕자 미사흔을 탈출시키고 그가 대신 붙잡혔는데 일본 국왕이 "내 신하가 되면 봐주겠다. 상도 내리겠다."라고 회유한다. 그러자 이에 대해 박제상은 "차라리 계림개돼지가 될지언정 왜국의 신하가 되지는 않겠다. 차라리 계림의 매질을 당할지언정 왜국의 작록(벼슬과 녹)을 받지는 않겠다.(寧爲雞林之犬㹠 不爲倭國之臣子 寧受雞林之箠楚 不受倭國之爵祿)"라는 말을 했고 이로 인해 화형으로 최후를 맞았다. 내물왕과 김제상[9][10]
  •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이생규장전이라는 단편 소설 중 초반에 적군의 습격을 받아 홍건적에게 강간당할 위기에 놓인 최랑이 죽임을 당하기 직전에 한 말 중 "창귀 같은 놈아! 차라리 나를 죽여라. 내가 승냥이의 밥이 될지언정, 어찌 개돼지 만도 못한 놈의 아내가 되겠느냐?(寧死葬於豺狼之腹中 安能作狗彘之匹乎 賊怒 殺而剮之)"라는 말이 있다.
  • 1551년 경 주세붕이 지은 오륜가 5수 종장에서도 등장한다. "형제가 화목지 않으면 개돼지라 하리라.(兄弟옷 不和ᄒᆞ면 개 도티라 ᄒᆞ리라)" 아직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아 '개도티'의 형태로 쓰인것을 볼 수 있다.
  • 1905년 장지연이 쓴 시일야방성대곡에도 "슬프도다. 저 개돼지 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란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4천 년의 강토와 5백 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2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남의 노예 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 보다 못한 외부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라는 대목이다. 그런데 정작 장지연은 결국 친일로 변절하며 스스로 개돼지가 되는 길을 택하고 말았다.
  • 3.1 운동에 영향을 준 1918년 만주에서 발표된 대한독립선언서에 비슷한 표현이 나온다. "천지로 망(網)한 한번 죽음은 사람의 면할 수 없는 바인즉, 개·돼지와도 같은 일생을 누가 원하는 바이리오. 살신성인하면 2천만 동포와 동체(同體)로 부활할 것이니 일신을 어찌 아낄 것이며..."

4.2.2. 중국

  • 삼국시대위나라에서도 사용됐는데 당시엔 조예도 죽고 조방이 황제가 되었는데 실권자인 조상은 주위에서 사마의를 경계하라는 말을 듣고도 별다른 대비를 하지 않았는데 그러다 터진게 바로 고평릉 사변으로 이때 대사농 이였던 환범이 조상에게 황제를 끼고 있는 장점을 이용해 허창으로 가서 외병을 불러들이고 허창에서 항전을 할 것을 권유했으나 천성이 겁이 많고 낙양성 안에 있는 가족이 걱정된 조상은 그 진언을 무시했는데 애가 탄 환범은[11] 조상 일족이 멸족 당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조희의 직속 별군과 낙양전농은 성 밖에 있으므로 쓸 수 있으며 허창에 가면 무기가 있고 군량은 자신의 직임인 대사농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상세하게 설명하며 설득하였으나, 조상 일파는 또다시 듣지 않았는데 마침 사마의가 허윤, 진태, 장제를 보내 조상 일파가 항복하면 실권만 거둘뿐 절대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하자 결국 주변에서 말리는데도 저항을 포기하고 병권을 반납한다.그리고 군사를 해산한 조상이 나는 별로 잃는 거 없이 부가옹(富家翁, 돈 많은 늙은이)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하며 좋아하자 기가 막힌 환범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소리내어 울며 말했다. 조자단은 훌륭한 사람이었지만 당신이 낳은 자식들은 개새끼나 송아지에 불과할 뿐입니다! 어쩌다 오늘날 당신의 자식들에게 연좌되어 일족이 멸망하게 된 겁니까!일족이 멸족될거라는 환범의 예측은 정확히 들어 맞아서 이후 사마의에게 다시 트집을 잡혀 조상은 심복이였던 하안 등과 함께 모두 삼족이 멸족 당했으며 일생 일대의 도박을 벌인 환범 역시 삼족이 멸족 당했다.
  • 조조는 자신에 맞서는 손권을 보고 감탄하며 "자식을 두려면 손중모[12] 같은 아들을 두어야지, 유표의 아들(들)[13]은 개돼지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또한 후에 후량주전충은 이극용의 아들 이존욱에게 대판 깨진 후 "이극용은 죽었으나 이아자(이존욱의 아명)같은 아들이 있으니 죽었다고 할 수 없구나 아들을 낳는다면 마땅히 이아자 같은 아들을 낳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개, 돼지와 같을 뿐이니..." 라고 탄식했다.
  • 옹정제는 자신의 황권에 도전하던 동생들인 8황자 윤사를 아키나(만주어로 개), 9황자 윤당을 사스헤(돼지)로 각각 이름을 바꾸고 황적에서 제명하고 유폐시켰다.

4.3. 일반적인 용례

  • 가끔 살찐 개를 농담조로 개돼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 카연갤의 레전드 만화인 2000년대 초반 작품 모정돼지에서 이 단어가 쓰인 바 있다. 다만 의미가 순수하게 "개나 돼지같은 짐승만도 못한 놈"라는 비난조라서 지금 쓰이는 개돼지의 의미와는 딱히 관련은 없다.
  • 독일어로 Schweinhund라는 거의 같은 멸칭이 있는데 Schwein은 돼지고 Hund는 개니 돼지가 먼저 나와서 개돼지가 아니라 돼지개다. 그래서 번역에서도 저 표현을 보통 개돼지로 번역하곤 한다. 헤르만 괴링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에서 사법거래의 대가로 피고 대신 증인으로 출석한 에리히 폰 뎀 바흐-첼레프스키가 자신의 잘못을 감추는 거짓말을 일삼고 동료들을 팔아넘기자 흥분하여 이 욕설을 내뱉었다.
  • 2017년 권권규의 뉴스툰 12화를 통해 또 다시 웃음거리가 되었다.
  • 방탄소년단의 노래들 중에서 국민을 무시하는 높으신 분들과 그들로 인한 사회를 비판하는 노래인 Am I Wrong 가사 중에서도 개돼지가 있다.
  • 이승환의 곡 '돈의 신'에는 '오 나의 개, 돼지'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 곡에 가장 먼저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곳이 MBC다. KBS에선 심의통과했다.
  • 문제적 남자 125화에서 개와 돼지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 쇼미더머니6 스페셜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동전한닢 Pt.2 (Remix)'의 올티 파트가 '소, 개, 돼지 취급'이 가사이다.
  • 한국 vs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팀이 워낙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준 것에 국민들이 매우 화나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인 김호곤 사퇴 및 히딩크 감독 영입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는데 거기서 나온 멘트가 "국민들은 개돼지가 아니다!"
  • 비정기적인 음원 순위 때마다 개돼지라는 단어가 잠깐 유행하기도 한다. 특히 음원 사재기 논란의 곡들을 노래가 좋다고 자꾸 상위권으로 띄워주고 들어주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인 가수의 곡을 음원 차트 1위로 띄워주는 도덕적으로 덜 떨어지는 시민의식을 보여주어 나향욱 1승이나 정몽주니어 1승을 표현하는 경우도 보인다.
  • 인터넷 방송인 머독의 팬덤 이름이기도 하다. 다만 순화해서 dp[14]라고 부른다.
  • Cygames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계열사 게임 중 그랑블루 판타지를 하는 유저들을 그랑블루 개돼지로 칭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유난히 그랑블루 판타지 관련 IP를 지지하는 유저들이 계열사에 대한 유저들의 비판을 분탕으로 취급하고 쉴드를 치는 일이 잦다보니 같은 게임 사 유저들끼리도 마찰[15]이 생긴 후 이런 상황이 되었다.[16]
  • 정치 면에서는 상대 당 지지층을 비하, 조롱하기 위해 쓰이기도 한다.
  • 이슈와 관련해서는 무조건적으로 한쪽의 의견만을 믿거나 무분별한 음모론에 빠져 답정너 식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경멸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늘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이 맞다고 단정짓고 본인의 생각과 부합하지 않으면 늘 의심스럽고 비상식적이며 언론과 조작 세력이 사건을 덮으려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 버츄얼 유튜버세아 스토리에서는 시청자들 애칭이 개돼지이다. 어떻게든 순화하기 위해서 유튜브 시청자가 개, 트위치 시청자가 돼지라고 해석한다. 최초로 걸린 시청자 호칭으로, 방송 초기에 시청자들이 계속 밀었던 호칭이기도 하다. 세아가 만든 사인 중엔 세아의 S부분에 개와 돼지 얼굴을 넣고 유튜브엔 개꼬리, 트위치엔 돼지꼬리를 넣은 사인을 그리기도 했다. 한 시청자가 스튜디오에 개와 돼지 인형을 선물로 보내서 방송에서 직접 언박싱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 인형들은 스튜디오에 계속 보관중이며 곰보겜을 진행할 때면 세아가 겨드랑이 양쪽에 끼워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데 사용한다. 이 외에도 다른 개, 돼지 인형도 종종 방송에서 보인다.
  • 개돼지를 표현한 아이콘이 있다. (🐶🐷 또는 🐕🐖)

5. 대중매체에서

  •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이강희가 "어차피 대중들은 개돼지입니다."라는 망언을 하는 장면이 있다.

6. 관련 문서


[1] 집단자살로 유명한 레밍 또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서양에서는 Sheep(양), 당나귀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2] 사실 이는 개와 늑대의 시간을 패러디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른 뜻으로 알아들은 참사에 가깝다.[3] 개돼지들은 그래도 돈을 써주기 때문에 복돌이보다는 어디까지나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4] 특히 로보토미 같은 경우에는 보이스로이드 실황으로도 진행되어서 해외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한다.[5] 사실상 같은 회사다. DeNA의 계열사가 곧 사이게임즈, 모바게에 가깝기 때문이다.[6] 2018년 후반기부터 계속 IP팔이, 콜라보만 반복해오고 새로운 과금 요소들 위주로 더 만들어낸 결과 모기업의 상태도 나빠졌으며 게임의 밸런스도 더 나빠졌다. 탈모바일을 했지만 그랑블루, 바하무트 IP 우려먹기 게임이였으며 탈과금 게임은 게임의 비용이 비싼 데다가 재미도 없다는 악평만 들었으며 이런 결과를 결국 기존 유저들의 과금 유도로 메꿔내려고 했기 때문이다.[7] 하지만 과도한 영리추구가 업계의 욕심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직원의 월급, 은행권에서 받은 대출, 회사 내 설비 정비 등 생각보다 많은 유지 비용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유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영리를 추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분명히 존재한다.[8] 유머 게시판 제외.[9] 참고로 "박제상 아니야?"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삼국유사삼국사기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성이 종종 다르게 기록된 경우가 있다. 이유는 현재까지 불명.[10] 물론 여기서 개돼지는 어리석은 민중이라는 뜻이 아니라 동물 그 자체, 미물이라는 뜻이다.[11] 첨언하자면 원래 고평릉 사변 당시 사마의가 쿠데타를 일으켜 낙양을 점거하고 환범을 중령군으로 임명 하려 하자 환범도 이에 응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들이 반대하면서 천자를 끼고 있는 조상한테 붙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부하의 제지도 듣지 않고 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상이 있는 허창으로 넘어간 것이다. 즉 일생 일대의 도박을 벌인 환범은 일이 잘못될 경우 괘씸죄 때문에라도 곱게 죽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는데 막상 자신이 선택한 조상이 겁을먹고 싸울 생각도 안 하고 있으니 충분히 애가 탈만 하다.[12] 중모는 손권의 자[13] 유표의 아들 전반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투항한 유종만을 말하는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조조는 헌제에게 유종에 대해 립서비스를 해준 적이 있는데, 저런 발언을 했다는 점을 통해 형주 민심을 포섭하려는 의도 이상은 없었다는 걸 스스로 인증했다.[14] dog pig의 앞부분을 따왔다.[15] 처음에는 섀도우버스 관련 밸런스 비판에 관해 분탕으로 취급하고 싸웠다가 이 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우마무스메, 월드 플리퍼에서도 이런 상황이 관측되고 있다.[16] 특히 Cygames의 페미니스트 원화가 관련 논란이 터질 때 마다 이를 쉴드 치기 위해 나타나는 모습들과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잘 나온다고 쉴드를 쳤던 Cygames의 누적된 실적 부진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더더욱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