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0:56:24

메디치(드라마)

1. 개요2. 부제3. 등장인물
3.1. 메디치 일가3.2. 메디치가의 신하들3.3. 메디치가의 정적들
3.3.1. 알비치 가문3.3.2. 파치 가문
3.4. 그 외
4. 여담

1. 개요

메디치 가문피렌체의 본격적인 지배 가문으로 올려놓은 코시모 디 조반니 데 메디치의 이야기(1부), 로렌초 디 피에로 데 메디치의 이야기(2, 3부)를 중심으로 메디치 가문 및 피렌체의 지배를 두고 다투는 파치 가문, 알비치 가문 등의 암투를 다루고 있다.

1부는 2016년 10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2편씩 이탈리아의 방송국인 RAI 1에서 방영했고 2부는 2018년 10월 23일~11월 13일, 3부는 2019년 12월 2일~12월 11일동안 방영했고 우리나라에서는 1부를 Mplex에서 2018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오전 9시~11시에 2편씩 방영했다.

2. 부제

  • 1부 - 메디치: 피렌체의 지배자 (Medici: Masters of Florence)
  • 2 ~ 3부 - 메디치: 대인 (Medici: The Magnificent)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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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메디치 일가

  • 콘테시나 데 바르디 - 배우는 애너벨 숄리. 코시모의 아내로서 약혼자가 있었으나 정략결혼의 형태로 코시모와 결혼하게 된다. 코시모와는 애증에 가까운 관계였으나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 로렌초 디 조반니 디 비치 데 메디치 - 배우는 스튜어트 마틴. 코시모의 동생으로 메디치 가문의 얼굴로서 매사에 진중한 형과는 달리, 난봉꾼 기질도 있다. 그러나 가문의 위신을 깎는다거나 하지는 않으며, 가문을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 루크레치아 토르나부오니 - 배우는 시즌 1은 발렌티나 벨, 시즌 2, 3은 사라 패리시. 코시모의 며느리이자 피에로의 아내. 시즌 1 초반에 아이를 유산하고 괴로워하지만 시어머니 콘테시나의 위로와 조언으로 기운을 차린다. 시즌 2부터 비앙카, 로렌초, 줄리아노의 어머니이자 집안의 어른으로 메디치 가를 이끈다. 그러나 시즌 3 후반에 죽기 전 로렌초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의 재산을 빼돌렸다는 게 밝혀지면서 메디치 가를 위기에 빠뜨리는 원인이 된다.
  • 클라리체 오르시니 - 배우는 시노브 칼슨. 로마의 귀족으로 독실한 여성이다. 수녀가 되려 했으나 정략결혼으로 로렌초의 아내가 된다. 신혼 때는 로렌초의 연인 루크레치아 때문에 맘고생을 하지만 이후 자신에게 충실한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그러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메디치 가의 며느리로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된다. 후반부에는 타락한 남편 때문에 심한 맘고생을 하다가 남편보다 일찍 죽는다.
  • 비앙카 데 메디치 - 배우는 아우로라 루피노. 로렌초와 줄리아노의 누나. 원수 집안 출신인 굴리엘모 데 파치를 사랑한다. 정략결혼할 뻔하지만 로렌초의 도움으로 굴리엘모와 결혼한다. 그러나 줄리아노가 암살당해 분노한 로렌초에 의해 파치 집안이 풍비박살나면서 남편과 함께 피렌체에서 추방당한다.
  • 카를로 데 메디치 - 배우는 칼럼 블레이크. 코시모 데 메디치의 사생아 아들. 성직자가 되었다. 독실한 인물이지만 메디치 가문의 일원이라 기본적으로 가문을 위해 힘쓰며, 험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 마달레나 데 메디치 - 배우는 그레이스 메이 오리어리. 로렌초의 딸.

3.2. 메디치가의 신하들

  • 우고 벤치니 - 배우는 켄 본즈. 선대인 조반니 때부터 메디치 가를 지켜온 충복이지만, 로렌초가 사랑한 사람과 로렌초의 사생아를 조반니의 명령에 따라 죽게 했다는 죄책감과, 이를 보고할 때의 조반니의 뻔뻔한 모습을 보고 그를 암살한다. 이후 마르코 벨로의 행낭에 자신이 구입한 독미나리 영수증을 숨겨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 나중에 누가 마르코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눈치챈 마달레나가 그를 찾아와 상담하지만, 메디치 가 내에서 위태로운 마달레나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를 발설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반 협박에 가깝게 마달레나를 돌려보낸 이후 심리적으로 동요하며 고뇌하는 모습과 함께 우고와 조반니 사이에 있었던 일들과 독살 당시의 장면까지 오버랩된다. 이후 로마가 탈환되고 교황의 개선식에 참석하기 위해 나서는 코시모에게 '당신은 줄곧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입니다." 라고 진심을 담아 격려하는 장면을 끝으로 시즌1은 막을 내린다. 결국 조반니를 살해한 일이 밝혀지고 대가를 치렀는지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이 25년 후의 시간적 배경인 시즌 2로 넘어가는 바람에 이후의 행적은 불명.
  • 마르코 벨로 - 배우는 귀도 카프리노.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음지에서 코시모의 명령을 수행하지만, 우고의 함정에 걸려 조반니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다. 그러나 그와의 대화를 통해 그의 결백함을 알아본 코시모에 의해 죽지는 않고 그냥 떠나게 되며, 로렌초가 위험에 빠지자 그를 구해주고 오해를 풀게 되며 이후 시즌 1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시즌 2 2화에서 로렌초의 이름을 딴, 코시모의 손자이자 피에로의 아들이며 시즌 2의 주인공인 로렌초가 어린 시절 마상 창술 연습을 도와주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나이를 먹어 군데군데 희끗한 수염을 덮수룩하게 길러 알아보기 힘들지만 여전히 무예에 능한 듯 로렌초를 가르친다. 메디치 가에 돌아온 것으로 보아 조반니 살해 누명이 소명된 모양.
  • 마달레나 - 배우는 세라 펠버바움.[1] 베니스에서 만난 코시모의 정부로서 위험에 빠진 그녀를 코시모가 구해주면서 그와 사랑에 빠지지만, 피렌체로 돌아온 그가 한 번의 잠자리 이후 그녀를 찾지 않으며 외로워 진다. 그 후, 메디치 가의 심복인 마르코 벨로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자신이 코시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마르코 벨로는 누명을 쓰고 쫓겨나지만 그녀는 임신으로 인해 그를 따라가지 않고, 이 행적으로 인해 콘테시나는 마달레나가 잉태한 아이가 마르코의 아이가 아닌 코시모의 아이가 맞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2] 자신의 자식처럼 양육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3.3. 메디치가의 정적들

3.3.1. 알비치 가문

  • 리날도 델리 알비치 - 배우는 렉스 슈라프넬. 극 초반부에 피렌체의 주도권을 두고 코시모와 다투는 인물로 그를 위험에 빠뜨려 베니스로 추방하는데 성공하지만, 메디치의 공작과 반역 획책 그리고 파치의 배신으로 금방 지도자 자리에서 쫓겨난다. 이후 교황과 메디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추방형을 선고받으나 추방을 가는 도중 암살당하게 된다. 이로 인해 코시모는 암살을 사주했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3]
  • 오르마노 델리 알비치 - 배우는 에우제니오 프란체시니. 리날도의 아들로 리날도가 감옥에 갇히자 그를 구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로마에서의 전란으로 도망친 교황의 신변을 확보해 아버지를 구하려 하지만 교황을 죄인의 가문에 몸을 의탁할 수 없다며 메디치 가에 몸을 의탁하게 된다. 그러나 교황의 등장으로 아버지의 목숨을 살리고 추방형으로 끝났으니 목적은 달성한 셈. 그러나 추방되는 중 자객에게 아버지와 함께 암살당한다.
  • 알레산드라 델리 알비치 - 배우는 발렌티나 체르비. 리날도의 아내로 리날도와 아들이 죽자 찾아온 콘테시나 앞에서 코시모를 살인 사주자로 맹렬히 비난한다. 이로 인해 콘테시나는 코시모를 의심하게 된다.

3.3.2. 파치 가문

  • 안드레아 데 파치 - 배우는 다니엘 카타지론느. 작중의 후반부에서 피렌체의 주도권을 두고 코시모와 대립하는 상대로 매우 교활하다.[4] 리날도와 손잡고 코시모를 몰아내는데 성공하나, 코시모가 베네치아에서 명성을 쌓고 돌아오게 되자 리날도를 배신한다. 이후 사사건건 코시모와 대립하며 리날도가 죽자 코시모가 살인자라는 소문을 퍼뜨린다.[5] 이를 통해 교황의 계좌를 자신의 은행으로 돌려 피렌체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지만 코시모의 동생인 로렌초의 활약으로 그가 브레다니라는 죽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교황은 계좌를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그로 인해 로렌초가 사망했으니 코시모 입장에서도 타격이 큰 승리였다.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시즌 2에 나올 것으로 보였으나 시즌 2가 코시모의 손자의 이야기로 점프하면서 후의 행적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 대신 그의 후계자 야코포 파치가 빌런으로 등장한다.
  • 야코포 데 파치 - 배우는 숀 빈. 시즌 2의 메인 빌런이다. 자식들은 모두 죽고 아내를 이를 견디지 못하고 집을 떠난 상황으로, 조카들을 맡아 키워왔다. 교활하고 남의 약점을 잘 잡으며, 사람을 현혹시키는 일에 능하다. 메디치 가를 증오해 집요하게 로렌초를 괴롭힌다. 마지막에는 로렌초와 줄리아노를 암살해 메디치 가를 무너뜨리고 자신이 피렌체의 지배자가 되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런데 계획이 좀처럼 실현되지 않자 미사가 진행 중인 성당에서 암살을 진행시키는 엄청난 오판을 한다. 결국 살아남은 로렌초를 동정한 피렌체 시민들의 분노로 계획은 실패하고 목이 매달려 사망한다. 배우가 배우인지라 예상된 결말을 맞았다고 볼 수 있다(..).
  • 프란체스코 데 파치 - 배우는 마테오 마르타리, 아역은 니콜로 알라이모. 야코포 데 파치의 조카. 어릴 적 로렌초와 친구였으나 가문이 원수지간이 되면서 적이 되었다. 그러나 피렌체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자는 로렌초의 말에 끌려 삼촌을 배신하고 메디치의 편이 된다. 이후 클라리체의 중매로 결혼도 하고 로렌초의 장남의 대부가 되는 등 로렌초와 형제처럼 지냈지만... 삼촌의 이간질로 로렌초가 자길 이용했다고 믿고 다시 적이 된다. 삼촌의 음모에 동참해 줄리아노를 죽이지만 로렌초를 죽이는 데에 실패한다. 이후 분노한 군중들에게 잡혀 교수형 당한다.
  • 굴리엘모 데 파치 - 배우는 찰리 비커스. 프란체스코의 동생으로, 비앙카 데 메디치와 결혼한다.

3.4. 그 외

  • 비앙카 - 배우는 미리암 레오네. 코시모가 어렸을 때 사랑했던 여성.
  • 베르나르도 구아대니 - 배우는 브라이언 콕스. 시뇨리아의 관리로서 재판을 담당한다.
  • 에우제니오 4세 - 배우는 데이비드 밤버. 드라마 중후반부부터 등장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메디치 가문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고객으로 교황에게 들어오는 십일조 등의 자금이 은행 최대 수입이다.
  • 산드로 보티첼리 - 배우는 세바스천 데 소자. 메디치 가문에서 로렌초 남매와 함께 자랐다. 로렌초의 친구지만 후반부부터 변한 로렌초를 멀리한다.
  • 루크레치아 도나티. - 배우는 알레산드라 마스트로나르디. 로렌초의 연인. 현실적인 문제로 로렌초와 결혼하지만 못 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그의 사랑을 두고 클라리체와 경쟁하지만 결국 로렌초와 헤어진다. 이후 좋은 친구가 된다.
  • 시모네타 베스푸치 - 배우는 마틸다 루츠. 마르코 베스푸치의 아내이다. 줄리아노와 보티첼리의 사랑을 받는다. 줄리아노의 연인이 되나 병든 상태에서 그 사실을 남편에게 들켜 창고에 갇힌다. 줄리아노가 구하러 가지만 때가 늦어 줄리아노의 품 안에서 죽는다.
  • 식스토 4세 - 배우는 시즌 2는 라울 보바, 시즌 3는 존 린치. 로렌초의 결혼을 돕는 등 메디치 가와 호의적인 인물이었으나 프란체스코 살비아티와 조카 지롤라모 리아리오의 이간질로 로렌초의 적이 된다.
  • 프란체스코 살비아티 - 배우는 제이콥 포춘 로이드. 야코포 데 파치의 사촌. 야코포 못지않게 메디치 가를 증오한다. 교황 식스토 4세를 현혹시켜 그와 메디치가 적이 되게 만든다.
  • 지롤라모 리아리오 - 배우는 잭 로스. 식스토 4세의 조카. 파치 가문의 음모에 동참한 인물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자신이 살기 위해 끊임없이 로렌초를 공격한다. 삼촌의 사후 친척을 새 교황으로 세우기 위해 전전긍긍하지만 실패하고 살해당한다.
  • 토마소 페루치 - 배우는 토비 레그보. 실존인물을 아니다. 로렌초에게 호의적인 인물이지만 메디치 가의 비리를 알고 이를 파헤치다가 살해당한다.
  • 브루노 베르나르디 - 배우는 조니 해리스. 실존인물을 아니다. 로렌초의 책사가 된다.
  • 지롤라모 사보나롤라 - 배우는 프란체스코 몬타나리. 피렌체의 신부가 된다. 뛰어난 언변으로 피렌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메디치 가문을 공격한다.

4. 여담

시즌 2에서는 로렌초 디 피에로 데 메디치의 어릴 때의 이야기와 피에로에게 권력을 물려받는 것과 파치 음모까지 다루었으며, 시즌 3에서는 파치의 음모 직후부터 로렌초가 사망할 때까지를 다루었다.

조반니 역을 맡았던 더스틴 호프먼이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시즌 2부터는 등장하지 않았다. 안 그래도 이미 극중 현실에서 사망한 상태라 회상에서만 등장했는데 그것조차 힘들게 된 것.

이탈리아에서 방영된 드라마지만 영국과 합작하여 주연급 배우들은 대부분 영미권 배우들이며, 조연급 배우들은 대부분 이탈리아 배우들이다. 또한 영어로 극이 진행된다

그리 잔인한 부분은 없으나 여성의 가슴 노출과 정사 장면이 있어 19세 등급이다. 다만, 시즌 3는 로렌초가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기도 했고, 로맨스보단 정치투쟁과 가문의 몰락이 주로 다루어지는 지라 19금 장면이 등장하지 않으며, 15세 등급으로 하향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할 때는 Mplex가 선정적인 장면을 잘라내고 15세 등급으로 방영했다. 다행히도 이 장면들이 극에서 중요한 장면은 아니기에 극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진 않는다.


[1] 영국 태생으로 이탈리아 AS로마의 대표선수인 다니엘레 데 로시의 아내이다.[2] 마르코 벨로의 아이었다면 마르코가 그녀만 두고 도망치지는 않았을 것이고 마달레나도 마르코를 따라 떠났을 것이다.[3] 실제 역사에서 리날도 델리 알비치는 피렌체에서 추방된 뒤로도 10년을 더 살고, 안코나에서 연회를 하던 도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한다.[4]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안드레아 데 파치는 코시모의 동맹자였고, 메디치 가문과 파치 가문의 관계가 틀어진 것은 코시모의 손자 로렌초 데 메디치 때의 일이다. 극중 안드레아 파치의 역할은 팔라 스트로치와 같은 인물에게 주어지는 게 옳으나 드라마상에서는 가문간의 오랜 원한관계를 부각하기 위해 역사를 왜곡하는 방법을 채택했다.[5] 다만, 드라마에서 암시된 장면들을 보면 결국 리날도를 살해한 배후는 코시모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시즌 1 6화 중반부에 코시모 데 메디치가 리날도에 의해 불러들여진 용병들과 협상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을 하는 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이 용병들이 리날도를 암살한다. 다음 화에서도 코시모가 리날도의 죽음에 심한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여러번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