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00:56:43

비막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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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비막치어(메로, 흑태)
Patagonian toothfish, Chilean sea bass, icefish, mero, Antarctic cod
파일:비막치어.png
학명 Dissostichus eleginoides
Smitt, 189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페르카목(Perciformes)
남극암치과(Nototheniidae)
이빨고기속(Dissostichus)
비막치어(D. eleginoides)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페르카목 남극암치과의 바닷물고기.

2. 상세

한국어로는 남극이빨고기[1] 또는 비막치어이며, 영어를 직역한 파타고니아이빨고기(Patagonian Toothfish)로 부르기도 한다. 시중에서는 보통 '메로' 라고 부르는데, 이는 흔한 오해와 다르게 순 일본어는 아니고 대구를 뜻하는 스페인어 'Merluza(메루자)'가 일본에서 '메로'라고 변형된 것이 그대로 유입된 외래어다. 일본에서의 정식 명칭은 '마젤란쥐노래미(マジェランアイナメ)'. 그렇지만 단순히 쥐노래미와 외관이 닮아서 붙은 이름일 뿐 실제로 쥐노래미와는 분류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주로 대구광역시에서는 '흑태'라고도 부르며, 흑태찜이라는 요리로 잘 알려져있다.

주요 어획구역은 남서대서양과 남극해권이며 남극해에서 어획 되는 이빨고기는 비막치어와 같은 속으로 남극이빨고기(Antarctic Toothfish, Dissostichus mawsoni)라 칭한다. 가장 많은 어획량을 차지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검은 대구'라 부른다.링크

완전히 성장했을 경우 1m가 넘는 대형어류이며 수명은 50년 이상이다. 지금까지 잡힌 것 중 가장 큰 것은 238cm에 130kg으로 기록되어 있다. 주요 서식처는 남극 주변의 50~3,850m 심해로, 작은 물고기갑각류,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 등을 포식한다. 1980년대에 일본에서 은대구보다 맛이 더욱 좋지만 싸다고 하여 각광받기 시작했고 현재는 일본미국이 전세계 메로 어획량의 90%를 소비하고 있다.

맛이 고소하고 기름기가 많아서 주로 구이(특히 스테이크)로 많이 조리된다[2]. 대한민국 식단에도 걸맞은 육질을 갖고 있으나, 대한민국에 수입되는 양이 많지 않은 탓에 대한민국에서는 kg 당 2만 원을 넘나드는 매우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고급 호텔 요리사들도 메로를 '고급 어종'으로 취급한다. 냉동 상태로 수입되나, 그 상태로도 다른 생물 생선을 구운 것 못지 않거나 그 이상의 맛을 뽐내는 생선이라 그렇다고 한다.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90%의 소비는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상술한대로 정작 한국 내로 수입되는 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좀 가격대가 높은 뷔페에선 메로 머리구이를 무한리필로 제공하기도 한다. 메로가 기본적으로 덩치가 있는 물고기라 머리 하나에서 발라내는 살도 생선 한두토막 분량은 충분히 되고 맛도 몸통살 못지않게 맛있다. 또한 구이 외에 매운탕, 회 등으로도 먹는데 메로로 만든 매운탕이나 회 등도 맛있다.

고급 어종으로 취급되는 탓에, 국내에서 유통이 금지된 기름치를 메로로 속여 유통시킨 뒤 거액의 차익을 남긴 일당이 적발되기도 했다. 기사 링크

한국에서는 선우실업과 인성실업, 홍진실업 이 세 선사에서 이빨고기 저연승 어선을 운영중이며 조업해역은 남서대서양의 공해인 FAO41구역과 매년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가 관리하는 남극 로스해에서 엄격한 규정과 통제하에 조업한다.[3]

안타깝게도 종 보전이 위태로운 편이라고 한다. 정확한 멸종 등급은 평가되지 않았으나 원래 사람 볼 일 없는 멀고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였지만 워낙 맛있는 물고기라 호텔, 뷔페, 고급 식당, 일반 식당 등에서도 고급 어종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남획된 탓에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게다가 잡히는 속도는 너무 빠른데 반해 느린 번식속도 탓에 긴 수명에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많이 줄고 있다. 근본적으로 심해어라는 특성과 느린 번식 속도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탓에 양식 역시 현재로써는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어업 관리감독이 특히 엄격하게 되는 물고기 중 하나이다.


[1] 사실 남극이빨고기는 같은 속에 속하는 다른 종(D. mawsoni)을 말하기도 한다.[2] 대구와 볼락의 중간 맛 쯤 되는데, 그걸 버터에 구운 듯한 맛이다[3] 올림픽 쿼터방식으로 CCAMLR에서 매년 회의를 거쳐 조업구역과 어획가능 톤수를 정하면 위원회에 가입한 회원국의 선박들이 경쟁하여 조업하는 방식이다. 매일 위원회에 어획량을 보고하여 목표 어획량에 도달하면 조업이 종료되기에 먼저 많이 잡는 사람이 많은 이익을 얻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