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카바레(メカバレ)란, 그대로 쓰면 '메카(기계부품)가 드러남' 이라는 뜻이지만 주로 미소녀형 로봇이 파괴되거나 해체될 때 내부 구조를 묘사하는 것, 그와 관련된 장르를 통칭한다.신체의 파손을 묘사하는 장르란 점에서 고어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고어물처럼 신체 절단이나 유혈 묘사 등을 통해 혐오감을 유발하는 장르이기만 한 것은 아니고, 단순히 안드로이드나 사이보그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설령 고어물 쪽으로 묘사를 하더라도 인간의 장기가 기계 부품 등으로 대체되어 나타나므로 고어물보다는 소프트한 장르에 속하나 이 역시 묘사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파손되는 기계의 외형이 인간과 닮아 있을수록, 또 그 외형과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을수록[1] 극심한 불쾌한 골짜기를 유발하며, 고어물과 비슷한 섬뜩함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기 힘든 장르인 건 마찬가지이다.
2. 나오는 작품
[1] 고장난 기계처럼 팔 다리를 파들거린다던가, 파손부에서 불빛이나 레이저 등이 나온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