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메타 나이트
1. 개요
별의 커비/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메타 나이트를 정리한 문서.국가 | 성우 |
키사이치 아츠시 | |
에릭 스튜어트[1] | |
김민석 |
2. 설정 및 원작과의 차이점
애니메이션에서는 디디디 대왕의 부하로 나오지만 진심으로 섬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커비의 스타쉽은 몬스터가 있는 곳에 나타나도록 설정되어 있고, 대왕은 몬스터를 좋아해서 대왕이 있는 곳에 커비가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해 대왕의 부하로 잠시 들어간 것이다. 때문에 95화 데빌 커비 편에서 사악해지겠답시고 스스로 데빌 프로그를 집어넣은 디디디를 보며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라며 깠다. 그래도 명색이 국왕 직속의 기사단장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디디디의 명령을 대놓고 거역하지는 않으며, 위기에 빠진 디디디를 구해주기도 한다. 일본 원판에서는 디디디와 에스카르곤을 제외한 대부분의 푸푸푸랜드 사람들에게 메타 나이트 경이라는 존칭으로 불린다. 물론 팁이나 텁도 마찬가지다. 다만, 영어판에서는 소드와 블레이드에게 드문드문 Sir 라고 불리는 정도이며, 영문판을 기준으로 한 더빙판에서의 호칭은 주로 "아저씨".이와 같이 일본판과 해외 더빙판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해당 문서에는 두 더빙의 정보가 뒤섞여 있으므로 읽을 때 주의.
게임판에서는 잡몹 캐릭터인 블레이드 나이트와 스워드 나이트를 부하로 두고 있으며, 해설역을 맡는다.[2] 하지만 커비의 엄청난 잠재력 때문에 모르는 것은 있어 94화에서 스로우를 카피했을 땐 처음 보는 능력이라고 하기도 했다. 영어 더빙판에서는 히스패닉 억양을 사용한다. 일본판과 한국어판에서도 나오지만 등장 시 라틴풍의 음악이 나온다.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커비의 스승 역할을 맡지만[3] 작품 분위기답게 방 안에는 사탕 단지가 구비되어 있거나 펭귄 인형옷을 입고 등장하는 등 가끔 엄청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인다.[4] 부하들과 둘러앉아 디디디 대왕이 보급한 TV를 보면서 웃고 있었던 적도 있다. 이를 본 팁이 실망이라고 하자 메타 나이트가 말하길 TV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5] 자기 모습을 한 피규어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팁은 초상권 침해가 아니냐고 하지만 "드디어 나도 레어가 된건가..."
커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듯, 처음 커비가 카피타운에 불시착했을 때부터 커비를 알아봤다. '별의 전사'의 세대를 이을 커비를 성장시키는 역할이다. 디디디 대왕의 명령을 따라 커비를 위협한 있었지만 이는 커비의 힘을 확인하고 검을 쓰는 마수에 대항하여 커비에게 검술을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커비는 위기를 겪어야 능력이 깨어난다고 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팁의 차가운 시선은 피할 수 없었다.
그 후로 디디디 대왕의 눈을 피해 팁과 함께 커비를 보호한다. 나중에는 화수가 지날수록 대놓고 커비를 도와준다. 디디디 측에서도 메타 나이트가 또 방해를 한다고 불평할 정도. 그래도 자르지는 않는다. 다만, 비중 없는 에피소드에서는 커비가 기술을 카피할때 "해냈다! 저것은 ○○커비!"라고 외치고는 퇴장한다. 대체로 자기 할 말만 하곤 사라져 영어판의 디디디도 "쟤 성격이 궁금해."라고 한 적도 있다.
여성에게 인기 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영광의 푸푸푸 그랑프리에서 메타 나이트가 지나갈 때 여성의 성원이 많았던 것을 보면...
또한 디디디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애니메이션의 설정과 성격이 게임과 전체적으로 다른데 한때 푸푸푸랜드를 뒤집으려 하거나 은하 최강의 전사와 싸우고 싶다는 소원을 비는 등 열정적이고 강해지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한 게임판에 비해 본인의 야욕을 내비치지 않는 침착한 모습만 보여주는 등 수 만년 동안 전투를 했다고 직접 말하거나 에스카르곤에게 은퇴한 영감 소리를 들은 만큼 가본적으로 게임판의 메타나이트보다 한참 연상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또한 원작에서는 적으로 나올 때마다 패배하면 허구연 날 가면이 깨져 맨얼굴이 드러나는 클리셰는 100화 내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인 에스카르곤의 껍질이 벗겨지는 에피소드는 있어도, 메타 나이트의 맨얼굴은 단 한 번 언급조차 된 적 없었다는 부분 역시 특기할 점이다.
원본과 달리 대본이 대폭으로 수정된 영어 더빙판 한정, 료리가 Z 에피소드 중 블레이드 나이트와 소드 나이트가 말하길 요리를 매우 못한다고 한다. 그 누가 만든 음식도 그가 만든 것보다 나을 것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어쩌면 카와사키보다도 더한 수준일지도(...)
전함 할버드를 디디디 성의 지하에 몰래 숨겨놓고 있었고, 이는 애니메이션 후반부에 홀리 나이트메어의 본부로 쳐들어가는데 사용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날개를 쓰지 않는 대신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 그래서 로로와 라라의 도움을 얻어 하늘에서 매달린 채 등장하고는 한다. 개그스러운 작품 특성상 고생을 많이 겪기도 한다.
디디디가 메타 나이트를 자신의 부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커스터머 서비스가 대놓고 거론한 적은 별로 없지만 커비만큼 홀리 나이트메어에서 신경 쓰고 제거하려 하는 인물이다. 이유야 당연히 메타 나이트와 적대했던 집단이기에 그렇다.
26화에서 메타 나이트에게 원한이 있는 마수 '칠리도그'를 보내고, 메타 나이트가 칠리도그와 만나서 싸우는 걸 지켜보는 커스터머 서비스의 표정이 의미심장했다. 신년 커비 퀴즈쇼에서 거론된 걸로 봐서 칠리도그가 메타 나이트에게 원한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60화에서는 실리카의 무기에 홀리 나이트메어의 마크가 붙어있었고, 에스카르곤이 커스터머 서비스에게 '이상한 무기를 든 여자아이' 라고 하자 "오, 그래요?"라며 기다렸다는 듯이 갈루 사건과 관련된 마수 '키리사킨(?)'을 보낸다. 실리카가 자기 어머니의 원수가 메타 나이트라고 오해하고 공격하도록 조장한 것도 그들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7] 또 85화에서는 팝스타의 오존층이 파괴된 것이 커비와 메타 나이트 때문이라고 모함하기도 했다. 물론 디디디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서 아무 효과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디디디는 직접 보기 전에는 커비가 나쁜 짓을 했다고 하면 하늘이 두쪽나도 믿지 않는다. 결국 전략을 잘못 짰다고 해야 할 듯하다.
이쯤 되면 메타 나이트가 디디디에게 복종하는 척 하는 이유가 디디디를 통해 마수를 보내는 그들의 직접적인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위장 덕분인지 커스터머 서비스가 디디디에게 메타 나이트에 대한 적개심을 대놓고 드러낸 건 98화가 유일하다.
또한, 커스터머 서비스가 보내는 마수들에 대해 자세히 안다는 점, 나이트메어의 종적인 커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점, 나이트메어 위자드처럼 망토를 몸에 두르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포즈를 자주 취하는 점, 작품 초반에 카부가 말한 이야기[8]의 주인공이 검을 든 둥근 실루엣을 지녔다는 점, 게임 원작에서 나이트메어와 같은 작품에서 첫등장 했으며, 캐릭터 디자인이 나이트메어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것 등을 근거로 일부 팬들은 메타 나이트의 진짜 정체가 나이트메어의 마수 중 하나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별의 전사 시절 많은 전사들의 존경거리였다. 산적질로 먹고살던 블레이드 나이트와 스워드 나이트조차 메타 나이트에게서 삥뜯으려다가 칠리도그에게 습격받자 목숨을 걸고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는 제자로 받아달라고 해 부하가 되어 그의 수족 역할을 하고 있다. 다콘요 또한 같은 부대 출신 시절부터 그를 존경하고 있다.
3. 여담
- 메타 나이트의 출연빈도를 정리해 놓은 포스트가 있다.
- 대체로 보면 커비의 표면상의 보호자는 팁이고, 이면상의 보호자는 메타 나이트라고 할 수 있다.
- 푸푸푸랜드에 사는 등장인물들 중 팁과 함께 거의 유이한 정상인인데다 커비와 팁을 많이 도와주며 팁과 단 둘이 나오는 장면이 워낙 많아 2차 창작으로 팁과 엮어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 이런 멋진 모습과 별개로 파일럿판에서는 어째서인지 잡몹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커비가 빨아들인 캡틴 스티치[9]에 맞고 잡몹 중에서는 두번째로 리타이어한다. 맞기 전에 가면이 뒤집어진 것은 덤.
- 등장할 때 왜인지는 몰라도 대부분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높은 곳에 서서 등장한다. 때문에 디디디 앞에서 대놓고 디디디 모양의 동상 위에 선 적이 있다. 물론 형식상 디디디의 신하이기에 디디디가 위험에 처하면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해외의 커비 위키에서는 싸울 때 더 유리한 시야를 차지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일본의 팬덤에서는 저소공포증(低所恐怖症)이라고 불린다.
또한 사쿠라이 마사히로의 인터뷰에 따르면 망토를 몸에 두르고 있을 때는 슬쩍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다고...그냥 콤플렉스
- 커비가 마수 때문에 모두에게 잊혀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메타 나이트가 커비를 보고 본인과 똑같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모양이군"이라고 했다.
셀프디스
[1] 부하들인 블레이드 나이트와 스워드 나이트와 중복.[2] 이 설정이 부분적으로 역수입된 듯,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메타 나이트의 기존 부하인 메타 나이츠 대신 소드와 블레이드가 메타 나이트와 함께 등장하는 경우도 생겼다.[3] 그래서인지 커비보다 더 큰 크기로 나온다. 단, 이는 애니메이션의 커비가 아기인 탓도 있는 듯하다. 푸푸빌리지를 기준으로 하면 아직 여자아이인 팁보다도 조금 작은 정도의 단신.[4] 펭귄들이 디디디 성을 점령한 에피소드에서 커비 일행은 잠입용으로, 메타 나이트는 위장용으로 펭기 슈트를 입고 있었는데 잠입 후 나머지는 필요없어진 슈트를 벗었지만 메타 나이트는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계속 입고 있었다.[5] 북미, 국내 방영판에서는 "디디디 대왕이 좋은 왕은 아니지만 유머 감각이 있다는 건 인정해야겠군"이라는 대사로 바뀌었다.[6] 이때 하필 메타 나이트가 상황이 좋지 않다(원문은 마즈이. 좋지 않다는 뜻과 맛없다는 뜻이 있다.)고 말한 바람에 마수가 더 화가 나 메타 나이트에게 파이로 집중공격을 했는데, 굳이 한 번 피했다가 결국 다 맞아버린 것.[7] 사실 메타 나이트는 실리카의 어머니 가루다가 자신에게 갤럭시아를 넘겨주자 그 즉시 키리사킨과 대결했다. 그러나 가루다는 그 전에 키리사킨에게 입은 부상이 너무 심해 결국 죽고 말았다.[8] 나이트메어에게 처음으로 반항한 어떤 마수의 이야기를 훔과 붕에게 해주는데, 그것이 커비냐는 질문에 카부는 그것이 커비인지는 모른다고 대답하며, 이 이야기를 어떻게 알았냐는 붕의 질문에는 메타 나이트가 오래 전에 해줬다고 대답한다.[9] 별의 커비 2와 별의 커비 3에 등장한 중간 보스, 도르고들의 우두머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