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한글과 한자에 적용되는 서체. 이름이 명조(明朝)체인 이유는 명나라 때 정립된 서체이기 때문이다. 다만, 근본은 송나라의 목판인쇄에 사용되던 서체로, 조각문화의 바람이 불던 명나라 때, 조각에 용이한 서체를 찾는 과정에서 재부상한 서체이다.##
한편 한글 서체는 이원모의 한자 명조체를 바탕으로 만든 일명 “이원모체“를 시초로, 이에 박경서가 궁체의 모습을 덧붙여 정립되었다. # 현재의 명조체에 붓글씨 같은 면모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뿌리가 이렇기에 한글의 세리프체도 명조라는 이름으로 묶어서 사용한다.
가로획은 가늘게 쓰고 세로 획이 비교적 굵은 것이 특징이다. 세로획의 첫 획과 가로획의 끝이 삐침으로 장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1]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히 멋스럽기 때문에 공문서나 신문, 각종 도서에서 두루 쓰이는 글꼴이며 명조체에서 파생된 신명조, 세명조, 견명조 등이 있다.
안노 히데아키가 자신의 작품에 명조체를 토대로 장평을 줄여 세로로 길쭉해보이는 자막을 많이 쓰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흥행으로 이를 '에바 폰트'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안노 특유의 연출로 장면을 아예 이런 자막으로만 처리하는 경우도 많고 스튜디오 카라 홈페이지는 물론 카라가 참여하는 작품에도 이런 글꼴이 사용된다.
[1] 물론 인쇄본에서는 글자가 크게 인쇄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로획과 가로획의 굵기 차이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