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후와 더 잼 등과 같은 모드 족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패션으로, 50년대 말 영국에서 시작되어, 1960년대 초중반 아주 선풍적 인기를 끈 패션이다.
모드를 대표하는 코드는 고급 맞춤형 양복과 비싼 이탈리아제 스쿠터. 최근 다시 붐이 일고 있는 야상, 즉 군용 파카 또한 본래 모드 패션에서 유래한 것으로써, 스쿠터에 묻어있는 흙이 양복을 더럽히는 것을 막기 위해 블레이저 위에 걸쳐 입은 것이 그 시작이다. 성의없는 듯한 짧은 헤어스타일 역시 모드 룩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
여성 모드 족들은 짧은 단발머리와 남성의 바지 또는 셔츠, 플랫 슈즈, 그리고 약간의 메이크업으로 중성성 옷 -종종 그냥 옅은 파운데이션, 갈색 아이섀도, 흰색 또는 옅은 립스틱과 가짜 속눈썹을 했다.
여성 모드 족의 패션은 1960년대 초중반을 거쳐가며 점점 짧아지는 미니 스커트로 도발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으며, 기존의 정숙한 여성상에 비해 반항적으로 보이는 이 패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메이저한 패션 노선으로 발전하게 된다. 쉽게 말하자면 반항아 패션. 트위기 등의 모델이 선보인 패션도 모드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타고 다니는 스쿠터 역시 모드 룩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유션형의 이탈리아제 베스파나 람브레타 같은 스쿠터에 보통 4개에서 10개, 때론 30개의 백미러와 치렁치렁한 악세사리를 달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부분들이 모드 족 항목과 겹칠 수 있으나 모드 룩 항목은 패션 부분에만 정리를 했다. 모드 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모드 족 항목을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