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3 22:01:27

모치즈키 모미지

파일:14954372.png
이름 모치즈키 모미지
(望月紅葉 ・もちづき もみじ)
직함 그래피커
애칭 모모[1], 모모쨩[2], 모미지쨩[3]
생일 1월 17일
나이 19세
160cm
별자리 염소자리
혈액형 B형
좋아하는 것 쌀, 고기, 야채 뭐든지
서툰 것 당류・단 음식, 사람과 말하는 것
특기 소 키우기 (동물)젖 짜기
출신지 홋카이도
성우 스즈키 아리사 / 제이드 삭스턴

이글 점프 캐릭터 디자인팀에 새로 들어온 인턴직원으로 아오바의 1년 후배. 분홍머리가 특징이며, 나이는 선배인 아오바와 동갑. 도쿄 게임 전문학교 2학년. 츠바메와는 죽마고우이자 입사동기이며, 함께 동고동락하는 사이. 양손잡이이며 그림 그릴때는 왼손을 주로 쓰는 듯 하다.

아오바와 마찬가지로 야가미 코우를 동경하고 있으며, 코우의 직속 후배인 아오바를 라이벌로 여긴다. 아오바가 인싸력 충만한 긍정적이고 성실하다면 이쪽은 아싸력때문에 평소 얼굴이 굳어있고 성격도 깐깐한 편. 아오바를 이기고 코우에게 배우고 싶은 경쟁을 원하지만 아오바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쟁을 하려고 하고 모모는 아오바의 저런 느긋한 태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오바(푸른 잎)와 서로 대칭(붉은 잎/낙엽)되는 이름[4]. 아오바의 작품을 바보같지만 좋은 디자인이라 평가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며 아싸기질이 좀 있는지 선배 아오바의 성을 스즈카제(涼風)가 아닌 스즈미야(涼宮)로 헷갈려서 잘못 부른 적이 있고, 밥도 식당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먹지 않고 매번 자기 자리에서 혼자서 먹는다. 아오바가 모미지와 가까워지기 위해 식당으로 가자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도 "식당에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야기가 있는 건가요?" 라며 딱딱한 말투로 대답했다. 그래도 아오바 앞에서 실수한 후로는 부끄러웠던 나머지 팀원들의 풀네임을 메모장에 적으면서 이름을 외우며 팀원들과 친교를 다지려 한다.

모미지가 들어오기 전에 아오바는 '새로 들어오는 후배가 자기보다 나이 많으면 어떻게 대해야 하나'하고 전전긍긍했기 때문에, 동갑이 들어와서 굉장히 안심했다. 다만 모미지는 자기가 후배라며 존댓말을 꾸준히 쓴다. 모미지가 들어오면서 신작에서 캐릭터반 리더를 맡게된 최고참 히후미가 코우 옆자리로 이동했다.

선배들과의 첫 만남 이후 식사를 하러 갔을 때 양이 수북히 담긴 파스타를 주문한다든가, 점심시간에 특대 사이즈의 주먹밥을 먹고 있는 등 먹성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다만, 자취중이라 주머니 사정이 썩 좋지는 않아 점심을 편의점 주먹밥으로 때우는걸 자제하려고 노력 중이며, 대신 츠바메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좋아한다. 특히 츠바메의 요리솜씨가 좋은터라 '월급 받으면 뭘 먹을까?' 라는 질문을 받자, '나루가 만들어준 요리가 맛있어' 라고 대답해 츠바메를 설레게 만들었다. 설정화를 보면 알겠지만 먹성답게 제법 거유다.#(후방주의) 게다가 모미지가 단행본 표지에 그려질 때는 어째서인지 가슴이 더 커져있다... 다만 단 음식을 싫어해 양갱이나 팥앙금은 물론이고 설탕 넣은 홍차도 못 마신다.

까칠하고 깐깐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상당히 덜렁거리는 성격. 잠옷바람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에피소드가 있는 등 츠바메가 챙겨주지 않으면 이게 두드러진다. 기존 멤버들이 밥먹으면서 "모미지는 입사 초기의 코우와 비슷한 느낌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아오바가 그럼 모미지도 나중에 팬티 하나만 입는 거 아니냐는 두려움에 떨었는데,[5] 모미지는 일단 회사에선 깔끔하게 챙겨입고 나오는지라 다들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모미지도 코우와 비슷하게 집에서는 팬티 하나만 입고[6] 선풍기 앞에 앉아있는 타입이다. 그리고 린처럼 츠바메가 챙겨줘야 옷도 제대로 입는다는 점이나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약간 날선 성격인 것이 전체적으로 코우랑 판박이라 할 수 있다. 원래 성격이 아니라 츠바메와 비슷하게 취직해 목표를 이루고 싶어서 항상 긴장해있는 상태라 평소 행동이 그런 듯 하다.

코우를 동경해서 이글점프에 입사했지만, 얼마 안 가서(3개월 정도) 코우가 프랑스로 떠났다. 그런데 모미지가 입사 합격했다는 사실을 안 전해주고 떠난 바람에 잠깐 굳어버렸지만, 다행히 린이 곧바로 합격했다고 알려준다. 이 일로 코우가 대충대충인 성격이란 걸 깨닫고 아오바와 함께 코우는 바보라고 합창했다.
이후 그림 관련으로 호시카와 호타루와도 접점이 생긴다.

처음에는 아오바에 대해 경쟁심을 불태우며 멋대로 생각했지만, 페코 발표회 때 히후미에게 사정을 듣고 아오바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선배로서의 존경과 함께 아오바 개인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코우가 출국하던 날, 아오바의 마음을 읽어내고는 아오바를 끌고 공항으로 갔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 사이가 좁혀졌다. 그리고 공항에서 코우에게 다가가기를 주저하던 때 이번에는 아오바가 모미지를 밀어준다. 이쯤되면 사이좋은 친구이자 선후배 사이가 되었다고 말할 정도.[7]

7권에 밝혀진바로는 친가는 여관을 운영하는 나루 집 근처에서 목장을 하고 있으며 향후 가업은 오빠가 물려받을 예정이라 외동인 츠바메와는 달리 직업선택이 자유로웠다. 북해도의 츠바메 집 료칸으로 2년차 사원여행을 갔을때 츠바메가 가정사 관련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오바, 히후미, 네네를 목장으로 초대해서 훈훈한 하루를 보냈다.

8권에서는 아오바, 융과 컴피티션에서 경쟁해서 1, 2차의 대결 끝에 신작의 캐릭터 디자이너 자리를 따낸다. 정확히는 위의 시노다 하지메 항목에 있는, 하즈키의 권유를 받고 시노다가 머리를 싸매며 기획해 올린 피구 파이트라는 기획안이 우여곡절끝에 제작까지 가게되면서 캐릭터 디자인 컴피티션을 하게 되는데, 아오바는 스탠다드한 학교 체육부 컨셉아트를 올렸다가 하즈키와 시노다가 너무 무난해서 별로라는 평을 내렸고, 윤은 스트리트 힙합 스타일의 컨셉아트를, 모미지는 한번 비틀어서 로봇 피구 파이트라는 컨셉아트를 내놓아서[8] 하즈키와 시노다에게 좋은 평을 받고 모미지가 1차에선 승리한다. 하지만 뭔가 불만족스러운지 1차 컴피티션 후 좋은 평을 받지 못한 아오바에게 "지금 웃음이 나와요?" 라며 상당히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아오바의 그림'이 '자기가 좋아하는 아오바씨의 그림'이[9] 아니라는 것이 그 이유. 그리고는 바로 말이 지나쳤다며 사과한다. 물론 나중에 크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학교 졸업식 때 동기들과 연락처를 교환하는 등 소통 능력은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권에서는, 블루 로즈사가 FS4의 제작 지원을 조건으로 메인 캐릭터 디자인에 호타루의 지명을 요구하는 데 대해 아오바가 멘붕하여 일주일간 무단결석하고 집에 틀어박혀 있을 대 컴피티션에 나갈 것을 설득하러 직접 집에 왔다. 그리고 악우답게 수정펀치 신공과 더불어 '아오바 씨를 인정한 모두의 마음을 짓밟지 말아달라'고 설득하여 복귀에 일조했다.

원작 결말부에선 이글 점프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친분이 있는 라노벨 작가들의 작품 삽화를 그려주고 있으며, 이글 점프와는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중이라 스마트폰 게임 DDBZ의 메인 캐릭터 디자이너 직함을 달고 이글 점프 본사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중.


[1] 츠바메가 모미지를 부를 때 사용한다.[2] 히후미가 모미지를 부를 때 사용한다.[3] 원판 한정[4] 더불어 아오바와 함께 유이하게 이름을 한자로 쓴다.[5] 이때 코우가 아오바에게 나는 아오바에게 그 이미지밖에 없냐고 태클을 걸었다.[6] 심지어 상의는 속옷조차 안 입는다.[7] 물론 그 이후에도 캐릭터 디자이너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표면적인 경쟁심은 여전히 표현된다.[8] 남초딩들이 좋아할 로봇+조립형으로 파츠 수집요소를 가미했다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회의에서 이대로 만들려면 평소에 안만들었던 유형의 게임이라 새로운 모델링을 작업해야하는데 그 작업량이 너무 많다는 내부 지적으로 모모의 안도 최종적으로 기각되었다.[9] 명의는 숨겼지만 공식적으로 아오바의 데뷔작은 PECO다. 그 PECO 개발 관련 기사에 실린 일러스트, 맨처음 봤을때 하즈키는 이게 뭐지?란 생각을 했고 모모는 바보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던 그 그림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