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3:50:44

몬 모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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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아소카〉에서의 모습
몬 모스마
Mon Mothma
고향 찬드릴라
종족 인간
출생 46 BBY[1]
소속 은하 공화국 (은하 의회)
반란 연합
신 공화국
배우자 페린 페르타[2]
자녀 레이다 모스마
배우 캐롤라인 블라키스톤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제네비브 오라일리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안도르, 아소카
성우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배진홍 제다이의 귀환, 로그 원, 안도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고운 반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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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다이의 귀환, 시스의 복수[3],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등장인물로, 은하계에 자유를 가져온 위대한 영웅들 중 한 명[4]이다. 제국의 폭정이 심해지자 얼데란베일 오가나와 힘을 합쳐 반란 연합을 창설했다. 베일 오가나 사후, 제1차 은하 내전 동안 반란 연합의 최고 수장으로서 연합군을 지휘했고 신 공화국의 초대 수상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스타워즈: 클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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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클론전쟁에서는 파드메 아미달라를 지지하는 의원들 중 하나로 나온다. 캐스 수시가 몬 모스마 역을 맡았다. 조연급으로 나오는지라 모르고 보면 그냥 지나가는 의원 1 정도의 비중.

2.2.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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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비브 오라일리가 몬 모스마 역을 맡았다. 에피소드 3에서 파드메 아미달라베일 오가나를 비롯해 정치적인 성향이 비슷한 의원들과 비밀 회동을 한다던지, 팰퍼틴에게 공식 항의를 하러 간다던지 하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지만, 전부 삭제되었다. 제국이 정립된 이후 몬 모스마와 베일 오가나는 반란 연합을 창설하게 된다.

2.3.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

나부에서 열린 파드메 아미달라의 장례식에 동료 의원인 베일 오가나와 함께 참여해 조의를 표한 것으로 나온다

2.4. 안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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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몬 모스마 안도르 2.jpg
They're everywhere. They're watching me now.
그들은 사방에 있어요. 지금도 날 감시하고 있구요.
As long as everyone thinks I'm an irritation, there's a good chance they'll miss what I'm really doing.
모두가 날 눈엣가시로 여기는 동안만큼은, 내가 진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놓칠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안도르가 초기 반란군을 다루는 작품이니 만큼 당연히 등장. 작중 반란군에게 돈을 대려 하지만 제국이 모스마의 은행 계좌를 감시하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5]
다우 의원의 법안은 절제되고 시기적절하며, 반대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법령보다 훨씬 합리적이고 사려가 깊습니다. 이번 회기에 진상조사위원회가 열릴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위원회에서는 그것이 고먼인들의 목을 조르는 일이라는 걸 증명할 것입니다.
그들은 기본 권리를 요구한 것밖에 없습니다. 제 법안은 평화롭고 충실한 동맹을 거칠고 노골적으로 지배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6화 마지막에 제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걸로 등장. 그러나 의회의 의원 자리는 프리퀄 시리즈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나머지조차 초등학교 반장 연설마냥 듣지 않고 있으며 의원들이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떠나가는 것을 보며 홀로패드를 보는데 경악한다.

7화 시작부터 루선 레일을 찾아가 이 일이 본인이 한거냐고 따진다. 그러자 루선은 당신이 한 일은 옛 동창을 불러 돈에 접근하는 거밖에 없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집에서 열린 파티를 통해 옛 동창을 불러 자신의 계좌에 접근할 재단을 이끌어달라 한다.[6]

9화 누군가일으킨 알다니에 있는 제국군 1분기 봉급을 강탈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이를 핑계로 공공 새 심리 선포를 두고 의회에서 발언한다.
몬 모스마: 샨드릴라의 의원은 새 공공 안전 법안에 반대하는 이들과 뜻을 함께합니다.
친 제국파 의원: 황제 폐하 만세!
몬 모스마: 현재 우리에게 제국의 과욕을 다루는 것보다 시급한 문제가 있습니까? 공공질서 새심리 명령은 속이 빤히 보이는 조처입니다, 완전히 견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인 것이죠.
친 제국파 의원: 그게 진실이지!
몬 모스마: 우리의 첫 번째 책임은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책임은 이 특별한 의회의 권한과 독립을 지키는 것이죠.
다른 의원: 좀 들어봐요!
몬 모스마:오늘 이 자리에서 열린 마음을 가진 분들께 얘기하려 합니다. 이 건물에 들어설 때 여전히 경건함을 느끼시는 의원님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12화에서는 이동 중 남편에게 다시 도박에 손을 댔나며 그 돈은 어디서 나온 거냐면서[7] 일부러 말싸움을 일으키고 제국 첩자인 운전기사가 이를 듣게 해, 모스마 가문 은행계좌의 수상한 활동이 남편의 도박 중독이 원인인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제국의 감시를 뿌리치려 한다. 또한 돈세탁을 위해 접촉한 은행가 다보 스컬던이 요구한 그의 아들과 본인의 딸의 정략결혼을 마지못해 추진하며, 반란을 위해 가족을 팔아먹어야 하는 현실에 괴로워한다.[8][9]

2.5. 스타워즈 반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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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모스마 의원이 여러분에게 고합니다. 저는 부패한 은하 의회에 맞서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배신자로 몰렸습니다. 황제의 사악한 정치적 전략에 의해 썩어버린 의회에게 말이죠. 꽤 오랫동안, 난 제국의 강력한 힘이 온 은하계의 자유를 억압해오는 것을 봤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자유가 억압받았습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저는 제국과 황제에게 맞서 새로운 행동을 취하는 것에 조금도 두려워하는 것이 없습니다. 저는 혼자가 아니며, 오늘 이후로 우리는 연합으로서 함께 일어서야 합니다. 저는 의원직을 버리고, 함께 싸우기 위해 왔습니다. 정치적인 싸움이 아닌, 최전선에서 싸우기 위해서 말이죠. 우리는 제국을 끝장내고, 우리의 공화국을 되찾기 전까지는 결코 쉬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하시겠습니까?
목소리는 시스의 복수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 동일하게 제네비브 오라일리가 맡았다.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베일 오가나와 함께 제국 의회에서 반 제국운동을 지원하며 황제의 권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즌3에서 고어맨 학살에 대한 책임을 황제에게 물으면서 제국의 반동분자로 찍히게 되어 쓰론의 추격을 받지만 에즈라 일행에 의해 구출받은 후 제국에 맞서 싸울 의도가 있는 자들하나로 모은다.[10]

그러나 이후 아톨론 전투를 통해 베일 오가나의 경고, 아직 제국과의 정면 승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힘을 비축하는데 집중하며 의회를 통한 평화적인 방법을 추구한다. 이 때문에 잔린디 행성의 제국군 통신기지의 해킹을 승인한 직후 계속 로탈에 대한 공격을 미루는 것에 불만을 터뜨는 에즈라에게 자신의 고향을 비롯한 수많은 곳이 제국의 폭정을 받고 있으며 우리 모두 힘든 선택을 해야한다며 설득한다. 그리고 제국에 대항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포로들의 인권 존중 및 평화적인 방법과 규율을 추구해 급진적인 쏘우 게레라와 갈등을 보였다.
Members of the Alliance to restore the Republic...
쏘우: 공화국 재건 동맹의 일원들에게 전한다.
Saw. Your losses today stemmed from your leaders' cowardice, their unwillingness to take decisive action against the Empire.
쏘우: 오늘의 패배는 너희들의 지도자들이 제국에 대해 결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려는 비겁함에서 비롯되었다.
All across the galaxy, your people suffer while the leaders of this...
쏘우: 은하계 전역에서 당신네 사람들이 고통받는 동안 이 "반란군"의...
"Rebellion" refuse to act.
쏘우: 지도자들은 행동하기를 거부했군.
Should I shut it down?
반란군 정비사: 통신을 종료할까요?
No. I want to speak to him.
모스마: 아니. 계속 말하게 놔둬.
Madam Senator, I'm honored.
쏘우: 의원 나으리, 영광이올시다.
What is your business here?
모스마: 무슨 일로 온 거지?
You ignored my warning about the Jalindi relay and paid the price.
쏘우: 당신은 젤린디 위성에 대한 내 경고를 무시했으며 그 대가를 치렀소.
Now you have confirmation, yet still you refuse to destroy it.
쏘우: 이제 당신은 그 위험에 대해 확인했지만, 여전히 그것을 파괴하기를 거부하고 있지.
So long as our allies in the Senate have hope of a peaceful resolution to this conflict, I will not risk...
모스마: 반란 연합이 계속해서 이 갈등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지망하는 한,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If you continue to allow this war to be fought on the Empire's terms, not yours, you are going to lose.
쏘우: 이 전쟁이 계속해서 당신의 규칙이 아닌 제국의 규칙에 따라 진행되도록 용인한다면, 반란군은 패배하게 될 거요.
I will not be lectured on military strategy by a man who has proven himself a criminal.
모스마: 나는 자신이 범죄자임을 증명한 사람에게 군사 전략적 조언을 받지 않을 것이다.
The Empire considers both of us criminals.
쏘우: 제국은 우리 모두를 범죄자로 간주하고 있지.
At least I act like one.
쏘우: 적어도 나는 그렇게 행동하오..
You target civilians, kill those who surrender, break every rule of engagement!
모스마: 당신은 민간인을 공격하고, 항복한 자를 죽이고, 모든 교전 수칙을 어기잖아!
If we degrade ourselves to the Empire's level, what will we become?!
모스마: 우리가 제국과 같은 수준이 되면 우리가 뭐가 되겠는가?!
There she is!
쏘우: 그녀가 적임자군!
That's the leader the Rebellion needs!
쏘우: 반란군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
Where is that fire, that passion, when your people need it most? I hope, Senator, after you've lost, and the Empire reigns over the galaxy unopposed, you will find some comfort in the knowledge that you fought according to the rules.
쏘우: 당신네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할 때, 그 불같은 열정은 과연 어디에 있었나? 의원 나으리, 당신이 패배하고 제국이 아무 저항 없이 은하계를 지배하게 되고 나면, 그 규칙에 따라 싸웠다는 사실만이 당신의 위안이 될 것이오.
That's enough.
모스마: 이제 충분하다.
What are you afraid of, Senator?
쏘우: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의원 나으리?
The truth?
쏘우: 진실?

얼마후 라이더 아자디를 통해 신형 타이 디펜더의 개발 소식을 접하며 에즈라 브리저와 고스트 크루의 로탈 잠입을 명하며 제국군 세력의 건재함에 고민하다가 헤라 신둘라의 설득 및 상황의 심각성[11]에 따라 피닉스 편대의 로탈 공격을 허가하며 최신 전투기들을 지급해준다.

2.6.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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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의 복수 때와 배우는 동일하며, 10년이 지났음에도 위화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12] 일본판 더빙 성우는 사토 아이, 더빙판 성우는 배진홍이다. 진 어소에게 제국이 만든 신무기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오라는 임무를 준다. 평의회 회의 때 평의회가 반대하지만 전쟁은 불가피하다는 대사와, 스카리프에 반란군이 싸우고 있고 함대도 출동했다고 하니까 원하는대로 된것처럼 살짝 미소짓는 모습을 볼때 평의회만 아니면 바로 전투를 벌일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소설판에서는 진 어소가 임무를 완수하고 소멸된 후, 그녀를 기리는 송덕문을 읊었다.
다른 우주에서라면 그녀가 스카리프에서 살아 돌아왔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녀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 지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만, 특별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In a kinder universe, she would have walked away from Scarif. I cannot imagine who she would have become, but I think she would have been extraordinary.

2.7. 제다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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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캐롤라인 블라키스톤이다. 영화에서 등장이 늦은 편이고 30초밖에 나오지 않는지라 이미지가 희박하다. 엔도 전투의 실질적인 지휘는 기얼 아크바 제독이 주도했고, 영화상의 비중이 더 크기에 지휘층이란 느낌은 레아가 더 강하다.

2.8. 제다이의 귀환 이후

엔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반란 연합은 여세를 몰아 착실히 성장하며 1년만에 신 공화국으로 재편되고 몬 모스마는 신 공화국의 초대 수상으로 추대된다. 말로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황제2인자의 사망 소식을 들은 여러 행성에서 봉기가 일어나자 신 공화국에서 지원을 보내 행성을 탈환할 정도로 이젠 단순한 게릴라 집단이 아닌 제국과 충분한 맞승부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국력을 가진 국가가 되었다. 심지어 쿠앗이 점령당한데다 코러산트 봉기가 일어나고 제국의 고위 인사들이 모여 회의를 하던 아키바 행성까지 점령당하며 제국의 몰락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이 와중에 카쉬크가 해방되고 아미쉬드의 감옥선에 있던 정치범들이 해방되자 몬 모스마는 이 날을 "해방의 날"이라 지정한다. 이때 제국의 최고위 인사였던 레이 슬로운 대제독이 평화회담을 제시하고 몬 모스마는 이를 수락한다. 하지만 이는 제국의 실질적인 1인자였던 갈리우스 랙스의 계락이었다. 해방된 인사들 가운데 제어 칩을 달아놓았기에 제국은 몬 모스마의 고향이자 신 공화국의 수도였던 찬드릴라를 공격하고 몬 모스마는 중상을 입어 수상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그 이후부터 행적은 불명. 다만 수상 자리에서 내려왔어도 중요 인물이라 코러산트호스니안 프라임 같은 수도성에 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쩌면 7편에서 함께 폭사했을 수도 있다. 다만 은퇴 후 고향인 찬드릴라에 지내고, 이 곳이 더 이상 수도도 아니라서 공격 범위에 들어가지 않아 생존했거나 아예 시퀄 트릴로지 이전에 사망했을 수도 있으니 후속작에 등장이나 언급이 없는한 생존 여부는 미지수다.

2.9. 아소카

3화에서 등장하며 신 공화국의 정부가 설립된 이후 최고수상 자리에 오른것으로 보인다.

의원 감독 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헤라 신둘라와 통신을 하며 서로 안부를 주고받을 정도로 화기애애한다. 그러나 코렐리아제국 잔당 문제와 쓰론에 관한 건[13]에서 호스니안 프라임의 의원 하마토 시오노[14]를 비롯한 의원들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며 본인도 쓰론의 위혐성을 인지하나 결국 헤라에게 병력 파견을 하지 못한다.

5화에서 헤라가 명령불복종까지하며 아소카와 사빈을 도와 쓰론을 막으려 했지만, 어떠한 성과도 없다고 하자 그러면 의회 감독 위원회를 막을수 없다고 한다.

7화에서 의회 감독 위원회에 소환된 헤라를 옹호하며 직위 해임 및 군사재판 회부를 주장하는 시오노 의원을 말리며 C3PO를 통해 레아 오르가나가 도와주면서 헤라에 대한 판결이 무사히 넘어가자 헤라에게 다가와 정말 쓰론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다.

3. 신공화국 군축에 대한 평가

3.1. 비판

클론전쟁 당시엔 구 공화국의 잇따른 부정부패 및 그로 인한 분리주의 운동의 대두, 군수기업들과 대기업들의 막무가내식 탐욕 등이 날이 갈수록 심해진 가운데 팰퍼틴이 공화국과 분리주의 연합 양측에서 암약하여 그 문제들이 제대로 터졌다. 그리고 은하 제국의 탄생은 이성을 잃은 의회가 비정상적으로 무제한에 가까운 독재권력을 팰퍼틴에게 몰아주었기에 가능했다. 진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이에 중점을 두고 해결했어야 마땅하지만 몬 모스마는 휴지조각에 불과한 평화조약을 맺으며 엄청난 군축을 단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호스니안 행성계의 주민들과 정치인들의 몰살로 시작된 또 다른 전쟁으로 귀결됐다.

그리고 클론전쟁 당시엔 군사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행성이 군사력을 갖춘 행성보다 훨씬 많았다. 나부 및 얼데란 같이 높은 수준의 문화를 지닌 행성을 비롯해 전쟁을 일으긴 분리주의 세력에서도 자체적으로 강한 군사력을 갖춘 행성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클론전쟁에서 행성들 자체의 전력이 참전한 상당수의 전투는 중앙에서 파견된 클론 트루퍼들의 협조 및 제다이들의 지휘를 동반한 경우가 더 많았다. 신 공화국에서 군축이 이루어질 당시는 급격히 거대화된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보장 뿐만 아니라 각 지역마다 자체적으로 군사력을 키우면 그 군사력의 수준이 동일할 거라는 보장도 없었다. 이 경우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면 신 공화국은 예전 구 공화국처럼 공화국이 운용하는 군대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15]

목숨을 걸고 같이 싸워왔던 레아 오가나는 몬 모스마의 군축에 반대하다 정계에서 완전히 소외되었고, 결국 레아는 본인이 사재를 털어서 동지들과 함께 퍼스트 오더를 견제한다.[16] 레아 오가나가 또 나타난 은하계의 어둠을 막기 위해 다시 목숨을 걸고 사지로 들어가서 싸우는 동안 몬 모스마는 자신의 이상을 정치로써 실현할 현실적인 대안을 내지 못했다.

행성마다 산하 경비세력을 두었다고는 해도 실질적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분리주의자들의 드로이드들에게 패한 나부 군대들을 보면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었다. 만달로어나 칼라마리 행성 혹은 카미노처럼 자체적으로도 엄청난 군사력을 확보할 기술이 있는 행성이 아닌 이상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효력도 없는 조치였다. 제국군이 완전히 박멸되지도 않았고 조약은 깨거나 편법으로 이용하면 그만인 상황에서 평화주의 원칙은 시기상조였음에도 감행했다. 그래서 은하 협정을 맺어놓고도 사후조치는 엉망이었다.

우키피디아 발 http://starwars.wikia.com/wiki/Military_Disarmament_Act에 따르면 몬 모스마는 민주주의가 평화로 이루어져야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모스마는 제국 잔당이 남아있는 시점에서 민주주의는 더 이상 방어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것이 바로 군축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몬 모스마는 이상에 따라 행동한 위대한 반란 연합의 지도자이자 은하계의 해방자였으나, 그 이상이 퍼스트 오더의 성장 및 호스니안 행성계 참사를 초래했다.

시퀄 트릴로지에서 설정이 추가될수록 신 공화국의 막장스러운 면모가 더 드러났는데, 애초에 몬 모스마가 끌어안은 은하제국의 구신들이 퍼스트 오더에 부역하면서 신공화국을 갉아먹었고, 대군축 또한 신 공화국이 퍼스트오더의 공격에 간단히 허물어진 상황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상 정치, 군사, 외교 등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몬 모스마가 재앙적인 능력으로 그 원인을 제공했음은 이미 명확해진 상황이다. 총체적인 난국을 보여주다가 정부 수립 30년만에 괴멸에 가까운 상황을 맞이했다는 게 밝혀진 이상, 신 공화국의 초대 수상을 역임한 몬 모스마는 절대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히려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인물 중 한 명이다.[17]

게다가 신공화국 시점을 다룬 소설들이 나오면서 신 공화국 함대들이 몬 모스마가 실시한 군축의 첫단계로서 무장이 해체됐다는 것이 밝혀져서 더 비판을 받았다.

특히 만달로리안 등 드라마에서 신 공화국이 코러산트에서 제국 디스트로이어들을 대량으로 해체하는 장면들이 나오고, 제국 기술이라면 사소한 것들도 다 배척하는 듯한 묘사들이 등장하는데, 정작 Mind Flayer 등 세뇌용 고문기계들은 출력만 낮춰서 그대로 쓰고 있는 등 일관성이 전혀 없다. 퍼싱 박사에게 이 장치로 전기치료(?)를 가하며 한 몬 칼라마리인 장교의 “지금은 제국이 아니라네 친구!”라는 대사까지 합쳐져서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다.[18][19]

또한 현실에서도 군축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는 어렵다. 현대에는 독일 연방군이 꾸준히 군축을 했는데 그 결과 독일군은 우크라이나의 포로셴코 전 대통령이 독일군보다 돈바스 반군이 더 강하다고 평가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는데도 무기 하나 제대로 못 보내주고 있다. 물론 독일의 경우는 신 공화국과는 다르다고 할 순 있지만...[20]

굳이 커버를 쳐주자면 제국의 잔당들 세력이 때려도 때려도 계속 튀어나오는 수준으로 너무 방대한 수준이었고, 은하계의 평화를 위해서 제국 잔당까지도 포용했다고 평가를 해 줄 수가 있다. 물론 제국 강경파들이 절치부심하고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다는 것을 간과하고 방치한 결과 신 공화국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21]

3.2. 옹호

그녀가 군축을 주장했을 당시 신공화국군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불명이지만 제국은 그 지배규모에 비해서도 지나칠 정도로 군사력이 컸는데, 그 제국군을 2년만에 압박했을 정도라면 그 사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장을 한 것이 분명하다. 모든 은하계 전시동원 수준의 병력을 충분히 갖추었을 것을 감안하면 그녀가 실행했던 전시 대비 10%까지의[22] 군축은 그닥 무리수가 아니다. 미군만 해도 2차세계대전 직후 병력규모를 전시의 15% 수준으로 군축했고,[23] 대한민국 국군의 현역/예비군 비율은 약 14.7% 정도다. 오히려 전쟁이 끝나 전후 복구가 한창이여야할 때에도 제국군을 이기고도 남을 만큼 비대한 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 그 유지비용이 막대하다.[24]

클론전쟁 당시 제다이들은 클론 트루퍼들을 이끌고 공화국을 위해 분리주의 연합과 싸웠다. 하지만 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정의라는 명분이 있음에도 전쟁이 장기화되자 제다이들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늘어났고, 팰퍼틴은 이를 이용해 자신을 견제하려는 제다이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몰아가 은하 제국을 만들어 황제가 될 수 있었다.[25] 즉 신 공화국이 명분과 대외적 이미지에서 제국 잔당보다 우위에 있을지라도 막대한 군사력을 유지한채 전쟁을 지속하는 건 불만을 가져올 우려가 있었다. 그 상황에서 은하 협정을 통해 약해진 제국을 도태시키는 한편 군축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평화 조약을 맺은 뒤 점차 전투는 줄었으나, 이후에도 몇 개월간 신공화국과 제국군 잔당은 교전을 벌였다. 신공화국의 군사력이면 제국군 잔당들을 재기불능 상태로 몰아갈 수도 있지만 이미 엔도 전투 이후에도 2년간 전쟁을 지속했던 만큼 더 싸우게 되면 클론전쟁 기간이었던 3년 혹은 그 이상을 전쟁으로 소모해야 한다. 제국의 폭정으로부터의 해방 및 옛 공화국의 민주주의 복원이란 명분이 있어도 장기간의 전쟁은 불만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다. 레전드와 다르게 캐넌에선 2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제국군은 증발해 버렸기 때문에 공화국 복원의 목표가 빨리 달성되었다고 보기에도 충분했다.[26]

당시 제국 잔당들과 맺은 은하 협정의 내용은 제국이 더 이상 군사력을 키우지 못하게 해서 힘을 잃은 그 상태로 침체되게 만들려는 의도였다. 제국 잔당들이 약해지긴 했어도 완전히 재기불능의 상태까지 만들지 않았던 것이 몬 모스마가 비판받는 이유인데, 제국 잔당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은하 협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궁지에 몰려있었다. 제국 잔당에게 더 이상 성장할 여지를 주지 않은 채 그 상태로 조약이 그대로 지켜졌다면 제국 잔당들은 서서히 멸망했을테니 군축은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다.[27] 비판을 받을 사람은 그녀의 후임들인데, 제국 잔당 중 하나인 퍼스트 오더를 제대로 감시하지 않아서 힘을 키우게 내버려두고 퍼스트 오더가 성장한 후에도 저항군 지원 이외에 큰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달로리안 시즌 3에서 수많은 제국 잔당들이 자신들의 전력을 숨기고 군소 세력으로 위장한 모습들이 나와서 신 공화국이 오판을 했을 것이라는 개연성도 마련해주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엔도 전투 이후 제국군이 레전드와는 비교하면 실례일 정도로 빠르게 패망했기 때문이고 제국 잔당들도 이를 역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 안도르에서도 그녀가 군축에 대해 생각할만한 계기는 보여주었다. 루선 레일이 모스마에게 제국을 무너뜨릴 반 제국 봉기를 일으키려면 제국이 시민들을 더 압제할 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쓰지도 않은 무기를 왜 만드냐?'라는 말을 던지고 이에 복잡한 심경의 표정을 짓는다.

해당 드라마에서 묘사된 모스마는 비록 훗날 군사 조직인 반란 연합의 지도자가 되지만 정도를 넘어서는 폭력과 전투는 지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다니를 급습한 루선 레일의 방식[28]과 이후 쏘우 게레라와의 갈등[29]을 보면 전쟁 상황이 아니면 그 이상의 무력과 폭력을 지양해야 한다는 그녀의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4. 스타워즈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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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상세
고향 찬드릴라
출생 48 BBY

본디 샨드릴라(Chandrila) 출신의 의원으로 베일 오가나, 파드메 아미달라 등과 함께 로열리스트 위원회(Loyalist Committee)를 이루고 있었던 의원이다. 이 로열리스트 위원회는 에피소드2 에 등장하는 지오노시스 전투 직전에 결성된 반 분리주의자를 표방한 정치적인 집단으로 본디 목적은 팰퍼틴 최고 수상을 보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지만 그저 이름뿐인 집단이었다. 게다가 이들의 거두인 몬 모스마, 베일 오가나, 파드메 아미달라는 도리어 팰퍼틴과 정치적인 방향이 정반대였다.

은하 제국 성립 이후, 고어맨 학살을 계기로 베일 오가나, 가름 벨 이블리스와 함께 반란 연합을 창설했고, 엔도 전투 이후 신 공화국을 설립한 뒤에는 초대 최고 수상이 되었다.

11ABY에 독살 시도를 받아 건강이 위독해졌고, 레아에게 최고 수상 자리를 넘기고 은퇴했다. 19ABY에는 신공화국과 제국 잔당이 평화 조약을 맺어 은하 내전이 마침내 마무리되는 것을 지켜봤으며, 24ABY에 고향 찬드릴라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온화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권력욕이 대단하다는 오해를 사고 있었다. 반란 연합 창설 당시 베일 오가나, 가름 벨 이블리스와 함께 3두 체제[30]의 일원이었는데, 베일 오가나가 얼데란에서 사망하자 반란 연합 내에서의 입지를 마구 넓혀 나갔고[31],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가름 벨 이블리스는 반란 연합에서 떨어져 나가 독자적인 반제국 세력을 결성하게 된다.[32]. 하지만 나중에 쓰론 대제독이 대두하면서[33] 이블리스는 사라진 카타나 함대의 일부를 이끌고 신 공화국에 복귀하지만 여전히 한직에 머물러 있으며, 정치적으로 자기 편인 레아가 임산부의 몸인데도 마구 굴리는 등 구 반란군, 현 신공화국의 수장으로서 정치인다운 면모가 더 드러난다. 급기야 쓰론이 코러산트에 공격을 가하는데도 이블리스가 나서지 않은 것에 레아가 분통을 터뜨리지만
그런 게 아닙니다, 레아. 단순한 권력욕이 아니예요. 나는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이제 와서야 왜 그녀가 나를 떨어트렸는지를 알게 됐소. 그녀 자신의 위치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사를 결정하는데 몬 모스마는 그걸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이 신임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 일을 맡기지 못하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난 그녀의 신용을 얻지 못한 것이죠. 그러니 몬 모스마 자신이 책임을 맡긴다면 나는 기꺼이 신공화국을 위해서 헌신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어요.
- 쓰론의 공격을 받는 코러산트에서, 가름 이블라스가 레아에게.
그리고 이런 이블리스의 말을 긍정하면서 이블리스에게 정식으로 신공화국 함대의 통수권을 부여하여 쓰론의 함대를 쫓아냈다. 그리고 레아는 제다이면서도 그걸 깨닫지 못했다는 사실에 수련이 부족하다는 것을 통감했다.

그녀의 고향 행성 찬드릴라가 몬 모스마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제국군에게 공격당하기도 한다.

딸과 아들이 있는데 아들도 반란군의 일원이었고 계급은 상등병이었다. 그러나 아들은 호스 전투 당시 전사했다.[34]

고전 슈팅 게임인 Star Wars: X-Wing에선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포상을 주시는 역할로 등장하신다. 또 스타워즈: 리벨리온이나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같은 전략 게임에서는 반란 연합의 수장이라는 점이 잘 드러난다. 몬 모스마에게서 메시지가 오면 C3PO가 'There's a message from the president'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던지.

스타워즈: 다크 포스 사가 스타워즈: 다크 포스에서는 카일 카탄에게 미션을 주는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제다이 아웃캐스트에서도 등장하나 비중은 별로 없다.

캐넌과는 달리 딱히 군축을 추진한 적은 없다. 일단 레전드의 신공화국은 엔도 전투 이후에도 해마다 덤벼드는 제국 군벌과 갑툭튀하는 다크 사이드 집단들과 피말리는 싸움을 벌여야 했고, 그녀의 임기 말기인 9-11 ABY에서는 쓰론 트릴로지다크 엠파이어의 사건들이[35] 가 연달아 벌어지기도 해서 군축을 할 여유가 없었다. 오히려 부활한 황제를 꺾고 함대 신식화 프로그램으로 군비를 증강, 이때 개발된 신형함들은 유우잔 봉 전쟁 기간에 활약한다.

그녀의 사후, 신공화국은 새로 건조한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중 하나에 몬 모스마라는 이름을 붙였다. 해당 함선은 임페리얼 인터딕터에 사용된 중력장 발생 장치를 장비했고, 유우잔 봉 전쟁에서 활약했다.



[1] 파드메 아미달라와 출생년도가 같다.[2] 몬 모스마와 같은 찬드릴라 출신으로 15세 때 결혼했다고 한다. 정치에 별 관심이 없고 도박을 즐기는 사치스러운 인물이다.[3] 모스마와 반란 연합의 씨앗이 되는 장면은 전부 삭제되고 DVD에 수록되었다.[4] 한때는 은하 공화국의 높은 신분의 의원이였으나, 은하 제국의 폭정 속에 잃어버린 은하계의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은하계를 해방시켰다.[5] 7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운전기사도 실은 제국 측에서 자기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첩자라고 한다.[6] 이 동창도 제국에 반감을 가진 사람이긴 하지만, 모스마는 반란군에 대해서까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보안 유지기도 하겠지만 일이 잘못 되어도 동창을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7] 과거에 도박을 한 적이 있긴 했으나 지금은 진짜 끊은 듯하다.[8] 이전에는 테이 콜마라고 쓰여 있었는데 테이 콜마는 모스마와 동향인 찬드릴라 출신에 학교도 동창인 코러산트에서 활동중인 은행가로, 돈세탁 경로를 찾아달라는 모스마의 부탁으로 사이에서 주선만 했다.[9] 다만 딸은 사춘기인지 정치활동으로 바빠 가정을 잘 돌보지 못하는 모스마랑 사이가 영 좋지 않은데, 모스마는 찬드릴라의 조혼 풍습을 좋게 보지 않는 반면 정작 딸은 반항심에서인지는 몰라도 찬드릴라에서 원로까지 초빙해서 친구들과 전통 과외를 받을 정도로 전통 풍습을 중시한다.[10] 위 장면이 바로 구 사령부이자 반란 연합 결성지인 단투인에서 고스트 호를 타고(기존의 수송선은 제국의 추격을 받아 부서진다.) 위에 쓰인 대로 연설한 뒤 함대가 결성되는 것을 보는 장면이다.[11] 첩보를 통해 로탈에서 모든 제국군의 철수 명령인 '프로토콜 13호'가 발동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로그 원에서 제국군이 제다에서 철수한 것도 오슨 크레닉죽음의 별의 시험 발사전에 발동했기 때문이다. 덤으로 스카리프 전투에서는 윌허프 타킨이 발동을 시키지 않음으로서 행성표면의 제국군이 전멸하게 되었다.[12] 재밌는 점은 본작의 시간대 역시 시스의 복수에서 20년 지나, 시간이 흐르면서 주름이 살짝 잡히는 등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은 모습이다.[13] 이때 쓰론에 대한 말이 나오자 과거 쓰론으로 인해 곤경해처했던 일들이 떠올랐는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14] 스타워즈 저항군의 주인공인 카즈다 시오노의 아버지.[15] 여기에 클론전쟁 전까지는 구 공화국에게는 군대는 없었지만 제다이 기사단이라는 나름대로의 대체재가 있었음을 상기해보자. 신 공화국은 반대로 루크가 제다이 기사단을 재건하긴 커녕 겨우 명맥만 잇는 처지였다.[16] 문제는 근본적으로 레아가 결성한 저항군이 과연 퍼스트 오더에 제대로 맞설 수 있나는 것이다. 그도 그럴게 퍼스트 오더는 어떠한 견제도 받지 않은 채 무한대로 군사력을 증강할 수 있었지만 저항군은 그게 아니기 때문. 그리고 실제로 라제에서 퍼스트 오더를 상대로 전멸하고 말았다. 게다가 군세가 그럭저럭 회복된 라오스에서도 전투 중 개입한 자유 연합 함대의 지원이 아니었다면 전멸했을 것이다. 이들이 퍼스트 오더의 스타킬러 베이스를 파괴할 정도로 저력이 있던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퍼스트 오더에게 동등하게 맞설 전력이 있던건 아니었다는 말 밖에 안된다.[17] 덧붙여 정치인들도 막장이지만 군수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제국 시절에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잔뜩 팔아먹었던 쿠앗 드리이브 야드는 신 공화국의 군축으로 인해 돈줄이 끊기자 퍼스트 오더에게 함선을 납품했으며, 라오스 개봉으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팰퍼틴에게도 팔아먹었다는게 밝혀졌다. 그러면서도 신 공화국에도 팔아먹은건[18] 이렇게 신공화국의 모순적인 정책과 사실상 제국에서 겉모습과 바뀐 실상을 드라마가 잘 묘사했다며 팬들로부터 호평받았다.[19] 스타워즈가 미국의 신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북전쟁이후 시작된 재건기에 남부 연방의 세력가 및 만행에 면죄부를 부여하고, 이들이 잃어버린 대의등을 내세우며 자신들이 정당화하고 오랜기간 미국에 흑백 문제를 남긴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20] 신 공화국의 경우 그 전신인 은하제국은 군국주의 국가였던 만큼 국방비로 지출되는 돈이 비정상적으로 많기는 했을 것이다. 허나 독일의 경우 지나친 군축으로 인해 2차대전에도 불구하고 최대 피해국 중 하나인 프랑스와 폴란드가 군축 그만하라고 하는 지경이다. 즉 군국주의의 반동으로 군축이 나오는 것이 이상한건 아니지만 정도를 넘어서도 안 된다. 심지어 군국주의의 반동일지도 회의적인데 그러기에는 냉전과 데탕트 시절을 모두 지나고 탈냉전 시대에 이르면서 서유럽이나 북유럽 등지에서 군축이 활발해졌다.[21] 퍼스트 오더와 관련해서도 신 공화국은 이들이 어느 정도까지 은하 협정을 위반하고 있었는지는 모르나 이들이 은하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방치했다.[22] 공식 소설 Aftermath[23] 미국에 동맹국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신공화국과 상황이 다르다는 주장이 있는데, 당시에는 잠재 대립세력이었던 소련 역시 공산화된 동맹국들로 세력을 넓혀가던 시점이었고, 종전 직후 소련은 세계 최강의 육군국이었다. 신공화국과 상대가 안 되는 국력을 갖춘 퍼스트 오더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역으로 소련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비 증강을 했다가 경제가 악화되었다.[24] 중요한 점은 제국은 무력을 이용한 공포정치를 통치이념으로 삼는 국가린서 과다할 정도의 군사력 증강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신 공화국은 그런 국가가 아니므로 군축이 필요하기는 했을 것이다.[25] 그리고 전쟁이 끝나자마자 클론 병사들의 유지비가 드는 것을 문제삼아 바로 클론트루퍼들을 전역시켰다.[26] 레전드의 신공화국은 황제 사후 제국군벌과 쓰론 대제독, 제국 잔당과 약 15년 전쟁을 치루었다.[27] 그리고 일단 매스 아메다 하의 은하제국은 이 조약을 지켰고 그 결과 30여년이 지난 제2차 은하 내전에서 은하제국의 비중은 아예 증발했다. 엑세골 전투의 설정을 보면 제국 잔당 중 하나인 테자 나즈 제독이라는 인물이 언급되지만 제국 자체는 언급되지 않는다. 이는 어느쪽으로든 메스 아메다가 이끌던 은하제국 자체는 아예 없어지거나 아니면 남아있어도 힘없는 무력한 조직으로 약화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28] 간단히 말하면 봉기가 일어나게 은하제국이 시민들을 억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알다니 공격은 루선 레일이 사주한 용병들이 했는데, 연례행사를 벌이던 원주민들이 덤터기를 쓰며 심문받게 됐다. 결국 억압자를 공격할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억압을 강화하는 상황을 조성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피해자를 만드는 모순적인 상황을 일으킨 것이다.[29] 쏘우 게레라가 은하제국처럼 학살을 저지르면서 과격화되자 반란 연합은 손절했다.[30] 이들 중 가름 벨 이블리스가 가장 오래 살아남아 유우잔 봉 전쟁에서도 싸웠다.[31] 몬 모스마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32] 한 솔로와의 대화 중 반란 연합이 제국 타도에 성공할 경우 몬 모스마가 새로운 황제가 되려고 할 것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33] 티모시 잰쓰론 트릴로지.[34] 제국의 역습에서 보면 반란군의 기지에서 제국군이 기지내에 침입했다고 알리는 방송이 나오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이 바로 이 사람이다. 다른 반란군들과 탈출하려다 스톰트루퍼의 블래스터에 맞아 쓰러지고, 동료에게 자신의 음성이 녹음된 장치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해달라한다. 그리곤 다스 베이더에게 저항하지만 다스 베이더가 포스로 그를 들어올려 심문하려고 하자 침을 뱉으며 반항하다 포스 그립으로 목이 부러져 죽는다.[35] 종합 및 요약하자면 거의 시퀼 트릴로지급 대재앙이었다. 시퀼과는 달리 신공화국 수도성이 파괴되지는 않았지만, 부활한 황제의 공격에 코러산트는 함락되었고 신공화국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다시 반란군 수준으로 돌아가 게릴라전으로 맞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