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23:44:30

몬스터 데이즈

MONSTER DAYS
몬스터 데이즈
파일:external/novelengine.com/2e91da36ccdef97ee264cf9d288754cf_NKepWccXFHdbNYQCCFGoinoel.jpg
지은이 오우기 유타
일러스트 아마노 하나
번역가 신우섭
출간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MF문고J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노블엔진

1. 소개2. 시놉시스3. 발행 목록4. 주요 등장인물
4.1. 인마조정국4.2. 용날개 마을4.3. 그 외
5.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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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PV》

일본라이트 노벨이다. 오우기 유타 작가의 데뷔작이며, 제9회 MF문고J 신인상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일본에서는 2013년 11월 25일에 1권이 발매됐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 9월 1일에 정발했다. 장르는 현대 판타지.

2. 시놉시스

1200년 전의 그날, 세계에 마물이 출현했다. 많은 싸움, 희생, 그리고 시간을 거쳐, 인간과 마물은 어떻게든 공존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하나, 아직 알력이 끊이지 않는 인간과 마물 사이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인마조정국의 신인 현장 요원 라일 앙글레이는 오늘도 사건과, 상사인 오로드의 질책과 싸우고 있다. 그러던 중, 파트너인 유니콘 아르미스와 사회 가입을 원하는 외부마물 부락 [용날개 마을]의 사자를 호위하게 된다. 하지만 호위 대상인 사자는 용족의 공주님, 게다가 그녀는 어린 소녀──?!

3. 발행 목록

파일:external/novelengine.com/2e91da36ccdef97ee264cf9d288754cf_NKepWccXFHdbNYQCCFGoinoel.jpg
2013년 11월 25일(日)
2015년 09월 01일(韓)

4.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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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인마조정국

  • 라일 앙글레이
    본작의 주인공. 20세. 2년 전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후 인마조정국에 들어왔다. 직위는 4등 실동관. 3년 전에 [선더보우]의 크리아트 대표 선수였지만 자기보다 한 살 어린 여자애한테 지고서 울었다가[1] 우승자인 그녀에게 위로받았다. 그 굴욕적인 장면은 브로마이드까지 나온 상태. 저격과 체술은 부족하지만 마구를 다루는 실력은 수준급. 사관학교에서 체력과목은 마물 생도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신 마구조작 능력을 키웠다.
    [철검연합]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서큐버스 소녀가 맞는 것을 본 아르미스가 폭주한 바람에 시말서를 쓰고 용날개 마을 사신 호위 임무를 맏게 되었다. 호위 대상은 용날개 마을의 통치자인 레오암의 친딸인 쿠베르네. 라일은 얼마 전까지 강경파던 용날개 마을의 크리아트 입주가 너무나 수월히 진행된 점과 13살 소녀가 사신으로 온 것에 의문을 품는다. 하지만 그녀의 역할은 교섭의 인질이었고,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서 여자아이를 인질로 쓰면서까지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인간과 마물의 상황을 보며 씁쓸해한다.
    호위 도중 [철검연합]의 대표인 하인을 심문하기 위해 병원에 왔다가 암살자가 하인을 암살한 것을 목격하고 암살자를 추격한다. 하지만 암살자는 마물 특유의 강력한 신체능력과 훈련받은 군인으로 보이는 체술을 사용해서 라일을 죽이려 한다. 그 순간 아르미스가 나타나서 라일은 목숨을 건졌고, 암살자가 아르미스에게 신경쓰는 사이에 라일은 수룡륜과 은탄에 마력을 충전하여 암살자를 제압한다. 그러나 암살자는 수룡륜의 구속을 풀어내고 강력한 화염마법으로 퇴로를 만들어 도주한다. 큰 부상을 입었던 라일은 그대로 입원.
    퇴원 후 라일은 정보총국의 특별조사관인 로이어를 만나고 [철검연합]의 수사권을 정보총국에게 빼앗겼다는 소식까지 듣는다. 수사권은 빼앗겼지만 지부장이 무장레벨을 '중'으로 올렸기 때문에 라일은 타타라에게서 부탁했던 마구인 무빙장과 백금탄 한 발을 받는다. 그 후 아르미스에게 암살자의 조사를 지시한 라일은 쿠베르네에게 지부 내부를 구경시켜주다가 그대로 지부에서 하룻밤 재운다.
  • 아르미스 테미스
    들어온지 2년 된 5등 실동관이자 위생담당관. 치료와 해독의 마법을 사용하는 24세 유니콘이다. 작년에 민간의 의료 연구기관에서 스카우트되었으며 실력은 깐깐한 오로드조차 인정할 정도. 마법재생학원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순결의 수호자인 유니콘 답게 소녀가 얽힌 사건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자를 밝히는 변태. 작중에서는 주로 주인공과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아르미스가 변태짓을 하면 라일이 그걸 제지하는 것이 주된 패턴. 병원에서 근무하는 유리사라는 이름의 언니가 있으며 둘 다 외부 마물 출신이다.
    어지간한 상처는 금방 치료하고 자신의 상처는 순식간에 회복할 정도로 뛰어난 치료마법을 자랑하지만 그 이상으로 비범한 육탄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화 마법과 인화 해제를 번갈아 쓰며 적의 공격을 회피하다가 유니콘 특유의 위력적인 돌격으로 치명타를 먹이는 것을 보면 묘기가 따로 없다. 쿠베르네를 구출할 때에는 드래곤에게도 일격을 먹이는데, 그때 밝히기로는 마후이자 5대 바론인 스승으로부터 모든 악을 쓰러트리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 오로드
    올해로 49세인 인간 실동부장. 라일이 시말서를 쓸 때마다 폭발해서 갈궈댄다. 하지만 속으로는 부하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따뜻한 면도 있다. 라일이 쿠베르네를 구하러 갈 때 마검 [그람]을 빌려주며 죽더라도 가져오라고 한다. 그리고 화를 내면서 감시가 허술한 부분까지 친히 알려주는 츤데레.
  • 레어드 스파이어
    2등 실동관인 30대 전반의 인간. 육군 특수 공정부대 출신이다. 식욕이 없는 환자에게 정크푸드를 가져올 정도로 눈치가 없지만 지휘능력은 지국 넘버원. 호위계휙을 세우면서 여러 가지 긴급사태와 각 국원의 대응까지 세세하게 설정하고 마물국원의 각 특성과 인간국원의 특기, 그리고 전원의 성격까지 계산할 정도.
  • 타타라
    17세의 나이로 로잔트 지국 장비부의 부주임에 취임한 엘리트공순이. 공격마구기업조합의 고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16세에 크리아트 최고의 공업대학을 졸업하고 기계공학과 마법공학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천재 중의 천재.
  • 이르오레아
    종족은 키마이라. 라일의 상사이며 마약관리국 출신이지만 지금은 조정국의 특수부대인 S · A · U에 소속되어있다. 인화 상태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173cm의 장신인 미인.그리고 29세의 나이로 말끝에 '냥'을 붙이는 강한 정신의 소유자다. 쿠베르네가 납치됐을 때에는 정보총국 때문에 움직일 수 없어서 대신 난동을 피워 라일 일행이 출발할 수 있도록 시선을 끌었다.
  • 테캄시 카티스
    S · A · U 소속의 1등 실동관. 50세지만 인화 상태는 2m나 되는 근육질의 거구. 본 모습은 14m의 거대한 칠흑의 독수리 모습의 선더버드. EMP 공격과 근접 항공 지원 담당이며 인화 상태에서는 포인트 맨을 담당한다. 라일에게는 스승이나 다름없지만 라일은 그를 무척 불편해한다. 외모에 걸맞게 무서운 성격이지만 이 아저씨... 3인칭화를 쓴다. 브라보 팀의 훈련 때문에 일시복귀 했을 때에는 아직 나는 것이 서툰[2] 쿠베르네의 비행 연습을 도와주기도 했다.[3] 그 후 쿠베르네가 납치됐을 때 시경에 파견되었기 때문에 정보총국으로부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라일과 아르미스를 지원했다.

4.2. 용날개 마을

  • 쿠베르네
    본작의 히로인. 올해로 13살인 드래곤. 레오암의 딸이자 용날개 마을의 사신이다. 하지만 실제 역할은 용날개 마을이 큰 문제 없이 크리아트의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인질. 크리아트 입장에서는 레오암의 딸을 인질로 잡아 외부 마물이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억제력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니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인간에게 적대적이던 주민 마물들은 그녀를 싫어하였고, 쿠베르네는 린드란트 외의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야했다. 그래서 초반에는 라일과 아르미스에게도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하고 그들이 임무가 끝나면 자신을 만날 이유가 없으니 다신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며 우울해했다.
    규수 아가씨처럼 자라서 철없는 행동을 많이 하지만 사회에 대한 상식이 부족할 뿐, 라일이 지적하면 바로 이해하고 납득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록 이해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반박하지 않고 그러려니 하며 넘어간다. 처음으로 인간 사회를 경험하면서 호기심 많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드래곤이자 공주이므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순응하고 포기한 채 살아온 소녀. 불과 13살 밖에 안 된 여자아이가 자신이 인질로 이용되고 심지어 죽을 상황에 처했는데도 저항없이 이를 받아들일 정도니 말 다 했다. 그러나 레오암의 진정한 의도는 쿠베르네를 인질로 쓰면서 그녀가 크리아트에서 영주권을 얻고 안전하게 사는 것이었다. 이를 전해들은 라일은 자신이 동경하던 드래곤이 무자비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대화상대는 교육담당이던 린드란트밖에 없었기 때문에 린드란트가 유일한 친구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는 사실 쿠베르네를 [피의 존엄사]의 손에 죽게 해서 용날개 마을이 크리아트와 전쟁을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 때문에 쿠베르네는 린드란트에게 납치되어 [피의 존엄사]에게 공개처형을 당하게 된다. 마지막 순간, 그녀는 라일과 아르미스가 비록 이곳에 올 수 없더라도 자신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거라 믿고 미련을 버리지만 밤하늘에서 라일 일행을 발견하고는 결국 그들의 능력을 의심했던 자신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라일과 아르미스가 린드란트와 싸우는 동안에는 그녀가 휩쓸리는 것을 염려하는 린드란트가 브레스를 쏠 수 없도록 꼭꼭 숨어있다가 그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에 인화를 풀고, 자신을 속이기 위한 말이 아닌 진정으로 드래곤으로서 자신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린드란트를 공격했다. 그 결과 린드란트는 브레스를 중단하고 그녀를 떼어내려다 라일의 그람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었다.
    그 후 쿠베르네는 크리아트의 영주권을 얻고서 지국의 총무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 관찰인이 정해지는 대로 학교에 다닐 예정이었다가 로이어의 꾐에 빠진 라일이 관찰인이 되었다.
  • 레오암
    용날개 마을을 통치하는 300세[4]의 거룡. 불과 17년 전까지만 해도 크리아트와의 통합을 거부하는 강경파였지만 쿠베르네가 태어나자 금세 방침을 바꾸고 통합을 받아드릴 정도의 딸바보.
  • 린드란트
    마을에서 쿠베르네의 교육담당이었던 늙은 드래곤. 용날개 마을의 사신인 쿠베르네를 감시역이지만 그녀는 인질이었고 실질적인 사신은 이 분. 과거에는 [본능파]의 누아이만을 잡았다는 드래곤 특수부대인 [스파르토이]의 일원이었다. 하지만 아멜테아 전쟁으로 인해 크리아트에게 소중한 것들을 빼앗긴 그는 크리아트에 혐오감을 품고 당시 인간에게 적대적이던 용날개 마을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 정체는 29년 전에 사망처리된 [스파르토이]의 대장인 리그베른 아벨이자 하인을 죽인 암살자였다. 누아이만을 제압할 때 이상하리만큼 순순히 잡힌 그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딱 한 마디, '너의 본능에 충실하라'라는 말을 남기자 크리아트에게서 의심을 받고는 내통 혐의로 고문을 받았다. 드래곤이자 군인이었던 그는 고문을 견뎌내고 펜드라곤의 도움을 받아 풀려났지만 아내와 딸은 이미 죽은 후였다. 일단 자신은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가명을 써서 강경파인 용날개 마을에 갔지만 딸을 가진 레오암이 방침을 바꾸자 쿠베르네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쿠베르네가 인간인 [피의 존엄사]의 손에 죽으면 예전 이상의 맹수로 돌아간 레오암과 용날개 마을의 마물들은 크리아트와 전쟁을 벌일 것이고, 그것으로 세계에 드래곤의 본능을 보여줄 생각이었던 것.
    쿠베르네를 처형하려는 순간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라일을 보면서 크게 기뻐하고는 그를 용자라 칭하며 본 모습으로 싸운다. 종족별 군사능력 평가[5]에서 최고위인 랭크 7이 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강력한 마법과 그 이상으로 뛰어난 방어력과 유니콘 수준의 치료마법을 자랑하면서 라일과 아르미스를 밀어붙인다. 그러나 쿠베르네를 인간의 손에 죽게 만드는 것에 집착하는 린드란트는 그녀가 숨어서 시야에 보이지 않아서 브레스를 봉인했다. 라일을 앞발로 공격하려다가 마검 그람의 존재를 알아채고 최우선 목표를 라일로 변경하고서 그를 후방이 탁 트인 활주로로 유인한다. 쿠베르네가 휩쓸릴 위험이 없어지자 린드란트는 브레스를 쐈지만 온갖 마구와 그람, 그리고 아르미스의 치료마법으로 버티던 그가 살아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하고 쿠베르네에게 경동맥을 물리자 브레스를 멈춘다. 하지만 브레스라는 사각에 숨어있던 라일의 그람에 치명상을 입으면서 끝내 쓰러진다. 아직 숨이 붙어있던 린드란트는 [피의 존엄사]에게 죽을 뻔한 쿠베르네를 구하고선 브레스를 쏴서 그들을 전멸시킨다. 그 후 자신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는 쿠베르네에게서 이미 죽은 자신의 딸을 겹쳐보며 마침내 눈을 감는다.
    비록 쿠베르네를 죽이려고 했지만 그녀의 가정교사가 되고 쿠베르네를 구하기 위해 온 라일을 보며 기뻐하는 것을 보면 진심으로 그녀를 싫어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게다가 죽기 직전에 쿠베르네를 죽은 딸의 이름을 부르며 하는 말[6]을 보면 그녀에게 딸의 모습을 떠올리고 안식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4.3. 그 외

  • 로이어
    정보총국의 특별조사관인 마물. 딱 보기에도 수상하게 생긴데다 [피의 존엄사]와 거래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악역의 느낌을 풀풀 풍기는 남자……지만 실제로는 라일처럼 마물과 인간의 평화를 위해 홀로 싸우는 선역. 일부러 라일에게 쿠베르네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탈출할 수단까지 마련해놨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만일 라일 일행이 작전에 실패하더라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오지 않는 방식으로 싸우는 스타일. 그 때문에 라일은 그의 진면모를 알게 되어도 그를 좋게 보지 않는다. 라일이 퇴원할 때 비밀을 알려주는 대신 내용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했지만 사실 그것은 라일이 쿠베르네의 관찰인이 되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류였고, 라일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관찰인이 되었다.
  • 누아이만
    증오의 원인이 사회구조에 있는 인류제일주의 집단과는 달리 본능에 따른 파괴와 살육, 혼돈을 추구하는 테러리스트 단체 [본능파]의 수장. 이상할 정도로 순순히 잡힌 그가 남긴 단 한 마디가 일가족을 멸망시켰고, 라일이 막지 못했다면 죄없는 소녀가 죽고 끔찍한 전쟁까지 벌였을 것이다.

5. 용어



[1] 정확히는 11등을 했다고...[2] 보통은 10세에 비행을 시작하지만 비행 자격은 16살부터 얻는데다 평균적으로 고등학생부터 날기 시작하므로 딱히 늦는 편은 아니다.[3] 비행 연습은 근처에 면허를 가진 사람이 없으면 안 되지만 테캄시가 비행 교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4] 이 세계에서 마물의 평균 수명은 100세 전후이다.[5] 보병의 기본교전거리가 300m쯤 되는 광대한 전장을 기준으로 정한 수치.[6] "분노에 더럽혀진 생이었지만……마지막에 친구가 생겼으니까. 침착하지 못하고, 제멋대로지만, 상냥하게, 나를, 치유해줬단다. 분명 너와도, 친구가,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