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0:45:30

몹인지아랏내ㅡㅡ

파일:몹인지아랏내ㅡㅡ.jpg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게임 테라와 관련된 짤방. 말하는 쪽이 엘린이고 엘린을 멍하니 쳐다보는 쪽이 바라카.

2. 상세

몹인지아랏네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원문은 분명히 "몹인지아랏내ㅡㅡ"다. 맞춤법에 맞게 고쳐 보면 "몹인 줄 알았네.(몬스터인 줄 알았네.)" 고작 6글자 안에서조차 문법에서 틀릴 만한 부분을 모조리 틀린 것이 깨알 같은 포인트다.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다. 게임 도중 한 엘린 유저가 근처에 있던 바라카 유저를 보고 몹인 줄 알고 공격하였는데 테라는 논타겟팅 시스템이기 때문에 앞에 있는 것이 몹이든 아니든, 아니면 아무 것도 없어도 공격 자체는 할 수 있다. 위 장소는 여명의 정원이라는 PK 불가 지역이라 피해는 들어가지 않았고 그제서야 몹이 아닌 걸 알았을 것이다. 바라카는 엄연히 테라 내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지만 우락부락한 바라카 특유의 생김새 덕에 착각이 일어난 것이다. 유유히 떠나는 엘린과 그런 엘린을 허망하게 지켜보는 바라카의 구도 또한 밈화되는 데 한 몫 했다.

한편 원본 글 밑에는 울분어린 글쓴이의 한마디도 같이 적혀 있었다.
내가 저새끼를 잡아서 다리를 찢을테다

한편 저 짤이 퍼지던 당시에는 엘린에 빠져 테라를 하러 온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에 테라 갤러리 등지에서 엘린을 까는 풍조가 생겨났다. 애초에 엄연히 선택 가능한 플레이어 종족인데 존재조차 몰랐다는 것 자체가 스타팅 캐릭터 선택 시 엘린만 보고 테라를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

하지만 이 짤방 때문에 동인 2차 창작 등에서는 엘린과 바라카의 커플링 기믹이 등장하기도 했다. 게임에서 로딩 중 나오는 공식 도움말의 일러스트에도 엘린으로만 구성된 파티의 모닥불 주변에서 부적을 들고 인사 아이콘을 띄우며 뻘쭘하게 서 있는 바라카가 나오기도 하니...

범용성이 높아 2020년대에도 여기저기서 쓰이고 있으며, 주로 팀킬을 저질렀거나 이상한 커스터마이징을 한 유저들이 있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한편 저 짤의 주인공인 엘린 유저는 자신이 그런 말을 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했고 이 짤이 대박을 친 것도 몰랐다고 한다.

결국 2022년 테라 서비스 종료로 인해 바라카도 엘린도 사라져 아무래도 좋은 전설이 되어 사라졌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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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런 만화도 나왔다.

파일:external/s.nx.com/bg_section0.jpg

2017년 1월 12일에 새로 등장한 테라 이벤트에서도 자체 패러디했다.

테라 히어로의 튜토리얼에서도 나온다.

연관이 있을지는 불명이지만 던전앤파이터의 직업 중 하나인 어벤저의 악마화 외형을 두고 쓰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왜 저 큰 놈은 안 죽죠?

4. 관련 문서



[1] 악마화 변신 시 그야말로 몬스터와 헷갈릴 수준의 외형으로 바뀌는 점 때문에 "몹인 줄 알았다"는 얘길 들을 확률이 가장 높은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