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14:00:55

묘택

1. 개요2. 행적3. 미디어 믹스

1. 개요

苗澤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이자 황규의 처남.

2. 행적

황규의 첩인 이춘향과 몰래 간통하고 있어 이춘향을 얻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춘향이 황규가 군사 일을 상의하고 오다가 분노한 것을 이야기하자 묘택은 이춘향에게 사람들이 유황숙은 어질고 덕성이 높다고 하면서 조조는 간사한 영웅이라고 하는데 어찌하여 그렇게 말하는 거냐고 질문하도록 시켰으며, 이로 인해 이춘향이 황규로부터 조조를 죽이려는 사실, 계획 등을 알아내서 보고받는다.

그는 곧장 이 사실을 조조에게 이야기했는데, 결국 마등, 황규 등이 조조의 군사에게 붙잡히고 황규가 죄가 없다고 변명할 때 조조가 묘택을 대질하게 해서 아무 말도 못하게 했다. 마등, 황규가 처형되자 이춘향을 자신의 아내로 삼게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조조는 "네놈은 한낱 계집 때문에 매형의 온 집안을 도륙낸 의롭지 못한 자이니 살려둘 수 없다"고 말하며 이춘향과 함께 참수시켰다. 참고로 정작 조조 본인은 남의 유부녀를 탐했다가 아들 하나와 조카 하나를 잃고 그 일로 정실부인에게는 이혼당한 사람이다... 물론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해코지한거랑 실수로 사람 죽게 만든게 다르긴 하다. 조조도 죽은 조카 조앙과 호위대장 전위 문제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

3. 미디어 믹스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묘택.png

여자만 밝히다 일가를 망치는 원흉인 것은 여기서도 다르지 않다. 역시 조조에게 나쁜놈이라고 실컷 비난을 듣고 조조의 명령으로 참수형을 받아 사망한다.

3.2. 삼국

60화에서 등장한다. 황규의 첩과 노닥거리다가 그가 돌아왔다는 말에 급히 나갔는데, 자신의 몰골을 지적하는 황규에게 조식을 끌어들여가며 핑계를 댔다가 핀잔을 듣는다.

갑자기 칼을 들고 그동안 너를 어찌 대했느냐고 협박하는 황규에게 은혜가 하늘과 같다면서 자신의 관직을 마련해줬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조조 살해를 위해 안에서 내응해달라는 말을 듣고 만류하지만, 제후에 봉해준다는 말에 마지 못해 수락한다. 하지만 몰래 순욱에게 밀고했는지 순욱이 조조에게 묘택이 황규와 마등의 모반을 밀고했다고 보고한다.

조조가 조비를 시험하는 사이, 황규의 집에서 황규의 첩과 놀아나다가 수색을 위해 들이닥친 조조군을 보고 뭐하는 짓들이냐고 따진다.

사건이 정리된 후, 묘택은 조조에게 묘택 본인은 아무런 재물로 벼슬도 전혀 원하지 않으니 대신에 보상으로 황규의 첩만 자신에게 달라고 청한다. 그러자 모반을 밀고한 이유를 짐작한 조조에게 네가 왜 매형을 고발했는지 알만하다며 비웃음을 듣고는, 나 조조는 첩이 여러명인데 난 상관의 첩과 불륜을 저지르는 부하는 필요없다며 처형을 지시한다.

그러자 자기가 모반을 미리 밀고해서 목숨을 구해줬는데 너무 하시다고 불평하며 포상은 아무것도 필요없으니 목숨만 살려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말에 조조가 나 조조는 날 암살하려 했던 마등의 서량 노병들도 모두 장사지내주는 사람이라고 야유들으며 대외적으론 마등군과 싸우다 전사한 걸로 알리고 후하게 장례를 치러주겠다는 빈 말만 듣고 끌려가 최후를 맞이했다. 한마디로 조조를 죽이려던 마등일가와 그가 데려온 실전 경험 많은 서량 노병들보다도 훨씬 악랄한 죄를 지은 악질로 취급당한거였다. 쉽게 말해 마등 일가는 그냥 살인미수범이지만 묘택은 첩에 미쳐서 매형을 팔아넘긴 진짜 더러운 놈으로 취급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