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츠원명류의 오의중 하나.
상대방의 몸에 주먹을 대고 재차 찌르는 기술....이란건 훼이크고, 주먹을 초진동시킨 후 그것을 상대방에게 찔러넣는, 설명만 하자면 매우 심플한 기술. 주먹만이지만 인간의 한계를 넘는 속도로 진동시키므로 시전자의 몸이 매우 상하게 된다. 작중 당해본 인물들의 말로는 처음에는 별거 아닌데 뒤늦게 파도처럼 전신으로 퍼진다고 한다. 비슷한 기술로는 총몽의 주파충권[1], 쿵후보이 친미의 경사기도권[2], 바키 시리즈의 타진[3] 등이 있다.
그러나 그 효과만은 오의중에서도 발군. 주먹의 진동으로 상대방에게 내장파열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기술이고, 거기다 주먹보다는 주먹으로 일어나는 진동 그 자체가 무기이므로 문자 그대로 스쳐도 사망. 진동 그 자체가 무기라서 호포처럼 쏘는 순간에 피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악의 약점이 있으니 그런 초진동을 일으키기 위해 전신의 근육을 사용해서 사용한 사람도 멀쩡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통 쓰고서 전투불능이 되기 십상. 이건뭐 방어불능에 회피불능의 일격필살기이긴 하지만 자폭기에 가깝다.
호포와 구분하는 법은 왼손이 호포, 오른손이 무공파, 츠쿠모가 자기 입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뻥. 양쪽 어느 손으로도 쓸 수 있다.
카이도 아키라는 츠쿠모가 사용한 '호포'를 보고 츠쿠모의 훼이크를 받아들여 '무공파'로 착각. 츠쿠모와의 대결을 앞두고 이걸 피하려고 쇠뇌를 몸에다가 대고 쏘는 미친 수행을 감행한 끝에 호포를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츠쿠모는 바로 '그건 호포고 이게 진짜 무공파'라면서 카이도를 조져버린다.
수라의 문, 수라의 각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무공파를 파해한 인물은 레온 그라시엘로 뿐. 그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무공파를 완전히 파해한게 아니라, 무공파를 쏘는 순간 츠쿠모의 오른팔을 분질러버려 오는 충격을 반감시켜 받아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