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2:31

무나카타 료조

무나카타 료조
宗方 良蔵 | Ryozo Munakata
파일:Ryozo Munakata.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직업 민속학자
가족 쿠로사와 야에 (배우자)
무나카타 미코토 (딸)
히나사키 미유키 (손녀)
히나사키 마후유 (증손자)
히나사키 미쿠 (증손녀)
히나사키 미우 (고손녀)

1. 개요2. 작중 행적
2.1. 零 ~제로~
2.1.1. 연구서 초안의 일부2.1.2. 오랜 일기의 일부
2.2. 제로 ~붉은 나비~
2.2.1. 푸른 표지의 일기

[clearfix]

1. 개요

제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히무로 가에 전해지는 의식에 대해 조사하던 민속학자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零 ~제로~

민속학자로서 히무로 저택에서 열린다는 오신제의 조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아내인 야에와 딸 미코토를 데리고 히무로 저택으로 이사를 왔다. 그러나 딸은 실종되고 아내는 스스로 목을 매어 죽고 만다. 그리고 본인은 가족들을 잃은 것에 대한 허무감과 남아있는 감정이 오로지 오신제의 진실을 마주하겠다는 학자로서의 집념에 먹혀버렸고 결국 기어이 히무로 저택 지하에 있는 금기된 장소인 거대한 황천의 문을 연 순간, 원령들에게 끌려가 목숨을 잃고 시체는 미라가 되어 황천의 문에 강제로 보존당한다. 하지만 완전히 죽기 전 필사적으로 문 안의 공간에서 발견한 어신경의 조각을 품 안에 끝까지 든 채로 버틴 덕분에 미쿠가 어신경의 조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죽은 뒤에는 히무로 저택에 속박된 원령이 되었으며, 제 2야(夜)에서 눈가림의 여자와 함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미쿠에게 사영기로 제령당해 원한과 장기가 소멸된 뒤로는 지박령이 된 채 자신의 탐욕으로 야에를 죽게 만들고 미코토에게 생지옥을 안긴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한다고 한다. 자신의 스승만큼은 아니지만 민속학자로서의 집념의 대가를 잔혹하게 치른 것을 보면 그 스승에 그 제자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민속학자라서 히무로 저택의 의식을 조사하며 저택 내에 발견한 고문서를 통해 남긴 일지로 미쿠에게 큰 단서를 주는 편.

2.1.1. 연구서 초안의 일부

히무로 저택의 의식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히무로 가문에 전해지는 금기의 의식

옛날부터 토지의 신의 일을 해오던 히무로 가에는 많은 의식과 그 방법 등이 전해져 왔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라져버려 현재는 아주 오래 전에 쓰여진 서적의 일부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것도 거의 남아 있지 않다.
히무로 가문의 피가 끊겨버린 일과 히무로 가문과 약간의 인연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조차
의식에 대해서는 절대 입을 열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12월 13일에 열렸던 의식에 대해선 비밀이 많이 있다.
주위의 마을에선 의식이 있던 날에는 절대로 밖에 나오면 안 된다는 말이 전해 내려왔고 지금도 그 날에는 창문조차 열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것들이 전해 내려오는 이유는 그 의식이 얼마나 잔인했는지를 알려주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길이 없다.
저주라 불리는 재앙

먼 옛날 이 지방을 습격한 거대한 재앙이 있었다.
일부의 기록에는 "저주"라는 이름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서적에 남겨진 기록에 의하면
"다섯 개의 신사에 전해져 오는 거울이 모두 깨져 죽은 자가 살아 돌아왔다."
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그 정도로 이상한 재앙이 진짜 있었을까?
밧줄의 무녀에 대한 궁금증

얼마 남아 있지 않은 관련 서적을 살펴보면 의식에 관련된 인물로서 "밧줄의 무녀"라고 불리는 무녀에 대한 내용이 자주 눈에 띈다.
좌우의 손, 발 그리고 목까지 전부 5가닥의 밧줄에 묶였다는 내용은 있지만 그 역할에 대해서는 적혀 있지 않아 상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일설에 의하면 산 제물이었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잔인한 의식이 행해졌었는지는 그다지 믿고 싶지 않다.
어신경(오신경)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이 지방의 다섯 신사에 내려오는 "어신경"은 전설에는 "오신경"이라고 쓰여져 있다.
이 땅에 내려왔던 다섯 신이 다시 하늘로 돌아갈 때 각자의 힘을 봉인해 거울로 만들어
재난을 피하는데 사용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어떤 전설에는 또 하나의 거울이 등장한다.
거대한 재앙(이것이 저주였는지는 알 수 없다)을 막기 위해 다섯 장의 거울 모든 신의 힘을 집결한 무언가의 의식을 행했다 라는 내용이다.

그 의식과 히무로 가에 전해지는 의식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히무로 가의 의식에도 거울에 관한 내용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 어신경(전설에서는 합쳐진 거울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은 존재 여부가 확실치 않아
이 전설이 어떤 사실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의식에 사용된 가면과 그 의미

히무로 가의 의식에서는 몇 개의 "가면"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눈가림의 가면"으로 "귀신놀이의 의식"에 사용된다.
"눈가림의 가면"은 눈의 위치에 두 개의 뾰족한 말뚝이 있는 가면으로, 귀신놀이의 의식에 있어 귀신의 눈을 말 그대로 "가리기" 위해 사용된다.

전설에 의하면
"귀신의 눈을 감춘 후에 밧줄의 제단에 들어가 의식을 행한다"
라고 쓰여 있는데 이것은 눈가림의 가면이 "밧줄의 제단"에의 열쇠가 된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이가의 가면

히무로 가의 당주가 쓰는 가면은 "이가의 가면"이라고 적혀 있다.
이 땅에 내려오는 전설에는
"그 얼굴은 귀신도 부처도 될 수 있다"
라고 쓰여 있어 얼굴의 표정이 바뀐다는 의미가 있는 듯하다.

히무로 저택의 어딘가에는 의식에서 사용된 가면을 보관하는 "가면의 방"이 있다고 쓰여 있다.
이 중 "이가의 가면"은 그 방의 열쇠로 쓰이는 것 같다.
마지막 의식에서 당주가 그 가면을 쓰자 귀신의 얼굴로 바뀌었다는 내용도 있다.
의식에 있어서의 가면의 의미

속박의 의식 또는 귀신놀이의 의식은 히무로 가 당주에 의해 거행되었다.
이 때 당주는 얼굴에 "가면"을 쓰고 의식을 진행했다고 써 있다.
이것은 무녀가 현세에 집착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히무로 가의 의식은 당주, 무녀, 귀신 모두가 일족 안에서 이루어졌다.
즉, "제물을 바치는 쪽도 바쳐지는 쪽도 친척 관계인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난 의식에 있어서 무녀가 친족들의 일을 생각하지 않도록
또는 친족들이 감정이 담긴 얼굴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가면을 썼을 거라고 생각한다.
눈가림의 의식에서 귀신의 눈을 멀게 하는 것도 그런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의 사당

히무로 저택의 정원에 있는 작은 사당은 "달의 사당"이라고 불려 의식의 산 제물이 된 무녀의 영혼을 정화시키던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달의 사당 안에는 "달의 우물"이라고 불리는 우물이 있어 의식의 날에는 우물의 바닥까지 달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의식 전에 밧줄의 무녀는 우물의 밑바닥에서 그 달빛을 받아 몸을 깨끗이 했다고 한다.
달의 우물의 밑바닥은 그대로 지하로 연결되어 밧줄의 무녀만이 이 우물을 통해 지하로 갈 수 있다고 쓰여 있다.

전설에 의하면 첫 무녀의 유해가 달의 사당에 안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사당 내에는 자료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없었다.
최초의 밧줄 무녀는 어디에 안치되어 있는 것일까...?
장식장의 비밀과 달의 우물

"달의 사당"에 있는 달의 우물은 장식장의 장치에 의해 숨겨져 있다.
어떤 식으로 조작을 하면 장식장이 움직여 달의 우물에의 입구가 열리는 방식이지만 지금으로선 그 방법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히무로 가에 남겨진 문서를 조사해봤지만 그 암호에 관한 기록은 이 정도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네 명의 제물로 증표를 얻었다"
"히무로 가의 당주의 증표를 보여라"

아무래도 이것은 의식을 행할 때 네 명의 신관에게 전해져 있던 증표와 히무로 가 당주의 증표가 되는 물건이 필요한 듯하다.
하지만 이미 대가 끊겨버린 지금으로선 그 증표들을 손에 넣을 길은 없다.
히무로 의식과 이계 신앙

의식의 목적은 "문"을 닫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문"이란 안과 밖의 세계에 있어 하나의 경계선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밧줄의 의식은 이 지방에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계 신앙에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지역에서는 옛날부터 "상세의 나라", "뿌리의 나라" 등으로 불려지는 이세계에의 신앙이 굉장히 강하게 남아 있다.
이들 이계 신앙은 각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문"의 바깥쪽은 속이라 불리는 황천의 나라, 즉! 죽음의 세계인 경우가 많다.

"문"이라 함은 죽은 세계와 현세를 연결하는 문이라고 생각된다.
전설에서 "저주"라 불리는 재앙은 이 문이 열렸을 때 일어난다고 전해진다.
이 때 죽음의 세계에서 악기가 흘러넘쳐 죽은 자가 되살아 나온다고 전해지고 있다.

"밧줄"의 의식은 이 "저주"가 일어나지 않도록 무녀를 제물로 바쳐 문을 봉인하는 그런 뜻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2.1.2. 오랜 일기의 일부

히무로 저택에 이사를 온 계기, 딸 미코토사영기를 주워온 일 등에 대해 적혀 있다.
5월 20일

드디어 히무로 가의 저택으로 이사를 왔다.
마을 사람들에게 허락을 얻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지만 생각대로 이곳의 공기는 깨끗해서 야에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딸 미코토도 이곳이 맘에 드는 듯 오자마자 이곳의 아이들과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야에는 이 낡은 저택이 어딘가 기분 나쁘다고 하고 있지만 연구가 끝나면 좀 더 살기 편하게 수리를 할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이 저택에 있으면 연구를 위해 밖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이 저택 안에 준비되어 있으니까...
언제라도 야에의 옆에 있어줄 수도 있고...
6월 2일

히무로 저택으로 이사온 후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연구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
전날엔 참살 사건을 일으키고 이 세상을 떴다는 히무로 가 최후의 당주에 대한 문서를 발견했다.

이 저택은 수수께끼같은 것들이 많아 방의 설계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방들이 있는 것 같다.
분명 아직도 많은 자료들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것이다.

6월 5일

원래 이곳은 폐쇄적인 지방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의식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 말도 안 해준다.
밧줄의 무녀, 어신경, 저주, 이 모든 전설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그 의식임에 틀림없건만...
6월 13일

미코토가 기묘한 사진기같은 것을 주워왔다.
저택 안에서 귀신놀이를 하다가 발견한 듯하다.
저택의 어디서 얻은 것인지 물었지만 하얀 기모노를 입은 소녀에게 받았다는 대답만 할 뿐 확실한 정황에 대해선 알 수가 없다.

6월 14일

어제 발견한 사진기를 조사해봤지만 특별히 틀린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아마도 저택을 조사하러 왔던 다른 누군가가 잊어버리고 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6월 15일

오늘은 날씨도 좋고 야에도 상태가 좋아 보여 가족 셋이서 산으로 산책을 나갔다.
야에는 오랜만의 외출을 즐기는 듯 싶었다.
미코토의 사진기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사진을 찍고 있었다.
6월 18일

최근 며칠 야에가 미코토의 사진기를 가지고 나와 저택의 이곳저곳을 찍고 있었다.
무엇을 찍고 있는 건지 물어봤지만 무언가가 보인다 라는 헛소리만 하며 정확히 대답해주지 않았다.

6월 19일

아무래도 산으로 놀러간 날 이후 야에의 상태가 안 좋았었다.
결국 오늘은 상태가 안 좋아져 마루에 쓰러지고 말았다.

2.2. 제로 ~붉은 나비~

10대 소년이었던 시절의 모습이 등장. 마카베 세이지로의 조수이자 미나카미 마을에 드나들던 상인의 아들로, 이츠키 & 무츠키 형제와는 친구 사이였다. 이츠키로부터 야에 & 사에 자매를 도망가게 해달라는 편지를 받고 마카베와 함께 미나카미 마을을 방문한다.

그리고 마카베의 말[1]에 따라 먼저 마을을 떠난 뒤, 의식의 날 당일에 마을 입구에서 두 자매를 기다린다. 그러나 온 사람은 야에 뿐이었고, 그녀는 마을에 대속죄가 일어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무나카타는 이츠키와의 약속에 따라 야에를 보살폈고, 이 인연으로 두 사람은 부부가 된다.

2.2.1. 푸른 표지의 일기

이츠키의 부탁으로 야에 & 사에 자매를 도망치게 한 정황에 대해 적혀 있다.
푸른 표지의 일기 1

나의 아버지가 상인으로서 출입한 이후로 십여 년 만인가.
마을의 모습은 옛날과 똑같다.
민속학자를 지망한 것은 어렸을 때, 자주 찾아왔던 이 마을을 좀 더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츠키와 무츠키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츠키에게 받은 편지의 내용이 신경쓰인다.

마을에서 물어봤더니 이츠키와 무츠키는 병으로 죽었다고 전해들었다.
몇 번이나 편지를 주고 받았지만 그런 기색은 전혀 없었다.
이츠키 집의 책자를 조사해 보았다.
집안 사람들은 숨기지만 그는 마을에서 나가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의식]을 두려워했다.
이 마을에서 떠나버린 걸까.
아니면 아직 이 마을 어딘가에...
푸른 표지의 일기 2

야에와 사에를 만났다.
제사장의 말로는 다음 의식에서는 두 사람이 무녀를 맡는다고 한다.
이츠키와 무츠키에 대해서 물어봤지만 두 사람은 대답해주지 않았다.
이츠키의 마지막 편지에는 의식의 날에 야에와 사에를 마중해달라고 적혀 있었다.

이츠키는 야에와 사에를 마을 밖으로 도망치게 하려고 했던 걸까.
푸른 표지의 일기 3

복도에서 이츠키의 여동생을 봤다.
그녀는 대단히 겁이 많아 항상 가족이 아닌 사람이 오면 곧바로 벽장 안에 숨어서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녀는 나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숨어버린 것 같다.

이츠키에게서 뭔가 부탁받았을지도 모르겠다.
푸른 표지의 일기 4

마카베 선생님의 편지를 받았다.
먼저 마을을 떠나 돌아가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를 가져온 야에와 사에에게 약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제 곧 다음 의식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외부 사람은 마을 안에 머물 수 없다는 것 같다.
선생님은 특별히 허락받은 것 같다.

야에에게 이츠키의 편지에 적혀있는 대로 의식의 날에 마중가겠다고 귓속말로 전했다.
야에는 순간 몸이 굳었지만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돌아갔다.
역시 의식의 날에 마을에서 도망칠 생각일까.
그렇다고 하면 이츠키도 마을 어딘가에...
푸른 표지의 일기 5

이츠키에게

이것을 네가 읽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난 이 마을에 더는 있을 수 없을 것 같다.
야에와 사에에게는 의식의 날에 마중을 가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마을을 나온 다음은 나에게 맡겨다오.

두 사람을 데리고 나가면 다음엔 너를 데리러 올께.

무나카타 료조


[1] 자신은 조사할 것이 더 있으니 먼저 가있으라는 부탁이었으나 실상은 미나카미 마을 전체가 자신을 음제의 제물로 삼기 위해 산채로 고문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황천을 보겠단 집념으로 죽음을 택하고자 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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