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5:44:07

무술당

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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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과자

1. 개요2. 조리법3. 여담

1. 개요

무술당()은 보약으로 쓰는 의 일종으로, 주로 복날에 먹는다. 수수조청을 만든 후 누런 수캐(황구)의 고기를 삶아서 짠 즙에 백출(白朮), 계핏가루,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만든다.

현대 한국에서는 개고기에 대한 인식악화[1]로 존재조차 잊어진 음식이 되었으나 아직 개고기를 즐기는 북한에서는 보양식으로 먹는 편이다. 북한에서는 무술땅이라고 부르며, 여름철에 먹는 별미로 인식되는 편이다. 개엿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간혹 가다 보인다.

2. 조리법

재료 분량
수수 주재료
개고기 주재료
백출 부재료
계핏가루 부재료
후춧가루 부재료

엿기름 물에 수수를 넣고 저어주면서 삭힌다. 수수가루가 가라앉지 않게 계속 저어주면서 불을 약하게 한다. 2시간 동안 저은 후 걸러주고 팔팔 끓을 때까지 또 저어준다.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온다면 수수 조청이 완성된다. 그 후 개고기를 삶아서 삶은 물을 받은 후에 수수로 만든 조청과 백출, 계핏가루, 후춧가루를 취향에 맞게 넣은 후 버무려준다.

3. 여담

  • 《옹치잡지》와 《임원경제지》에 출전된 요리로 조선시대에는 개고기로 엿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다른 엿 대체제가 늘어난데다,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거의 사라지고 있다.


[1] 2024년에는 아예 개고기를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