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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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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회
파일:묵희cover.jpg
장르 시대극
작가 한나
연재처 네이버 웹툰
연재 기간 2009. 04. 04. ~ 2011. 06. 25.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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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시대극 웹툰. 작가는 '한나'.

2. 줄거리

떠돌이 점쟁이 모아의 이야기.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이 세상의 이야기
점쟁이 모아가 여행을 하며 사람들의 점을 봐 주거나 하는 내용.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주인공 '모아'와 주변 인물의 과거 이야기를 통하여 묵회 세계관에 존재하는 무속 신앙의 사제인 '선생님'과 모아가 살던, 외부인에게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물 위의 마을 '소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09년 4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연재를 시작했다.

2011년 6월 25일 총 100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일단 그림이 상당히 독특한데 한마디로 하자면 이쑤시개에 먹을 찍어서 그린 느낌이다. 배경이나 컬러는 군데군데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넣는다.

특정한 역사적 배경을 두고 있지는 않다. 소도 주변 마을은 중국 운남성 리장시의 오래된 건물을 많이 참고했다고 하며, 소도는 동남아 쪽 수상 가옥의 양식을 빌려온 듯 하다. 다만 소도 자체는 한반도에 실존했던 제사장의 신성 구역의 이름이다.

단군할배요신과함께처럼 종교를 주요 떡밥 중 하나로 두고 있다. 다만 묵회에서의 무속 신앙은 이야기의 방향과 반전을 결정하는 도구일 뿐, 그 자체가 주제는 아니다. 오히려 낡은 종교적 율법을 정면돌파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하문(무니)[1]
    거리를 방랑하는 나그네이자 소라의 남자친구였던 사람이다. 어렸을 때 동쪽 마을에서 살며 소라와 가끔씩 숲 속에서 만나다가, 소라와 더 이상 만나지 못하게 되고 함께 살던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신 뒤 동이를 발견하고 북쪽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이 마을에서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북이를 만나 도둑질을 일삼는 북이와 그 친구들을 위해 가죽 공방을 차리는 것을 도와준다. 그 와중에 모아를 만나고, 모아가 소도에서 온 점쟁이라는 것을 알고 같이 여행을 떠난다.
  • 동이
    나이는 5살 정도 되어 보이지만 평상시에는 간단한 단어 하나도 말하지 못한다. 가끔씩 특수한 상황에서만 모아한테 조언이나 충고까지 해준다. (스포일러: 소라 문서 참고)
  • 도유
    모아가 처음에 묵었던 여관의 주인. 여자이며 모아와 또래인 듯 하다.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도무와 헤어져 삼촌에게 얹혀 살며 신데렐라마냥 학대를 당했다.
    모아가 여관을 뛰쳐나간 그날 삼촌한테 구타를 당하다가 삼촌을 밀쳤는데, 삼촌이 계단 밑으로 떨어져 죽었다. 그 뒤로 여관과 식당을 상속받아 모아가 돌아왔을 때는 많이 성숙해 있었다.

    초반에는 도유와 도무 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야기 전체의 중요 요소인 것처럼 나왔으나, 14화에서 둘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가끔 회상 장면으로만 나온다.
  • 북이(도무)
    도유의 남동생. 어릴 적 도유와 헤어져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걸과 도둑질을 일삼아 왔다. 무니라는 조력자 덕분에 가죽 공방에서 일을 하게 된다. 사정상 아직까지 도둑질도 병행하고는 있지만 곧 끊을 것이라고.
  • 선생님
    묵회 세계관의 무속 신앙의 사제. 머리가 길어서 여자 같아 보이지만 남자다.[2]
    젊었을 적 마을 밖으로 나가 있었는데, 아이 세 명을 만나 아이들에게 친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렇게 인간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본 어른들은 부정적인 예언의 탓을 선생님에게로 돌리고 결국 선생님은 소도 안으로 들어와 나가지 않게 되었다.
    이후 소도 안에서만 생활하며, 소도 밖으로 딱 한 번 나가는데 산 속 동굴에서 모아를 발견하고 그 길로 모아를 데리고 다시 돌아와, 차기 '선생님' 후보로 만들기 위해 소도에서 나고 자란 소라와 함께 교육을 시킨다.(중략)
    모아가 선생님에게서 검은 안개를 보고 소도를 빠져나간 이후, 소라에게 선생님 자리를 물려주고, 젊었을 때 이야기와 함께 선생님으로서 천제님의 말씀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았음을 소라에게 고백하며 임종을 맞는다.
  • 기토 아저씨
    엄청난 부자. 하지만 돈으로도 운명은 피하지 못했다.
    젊었을 때 유목 생활을 하다가 '샤나'라는 꼬마아이와 친해진다. 그런데 샤나가 사춘기를 지나며 폭풍성장하자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결국 샤나와 결혼에 골인. 하지만 도시로 이사 오면서 산골에 살던 샤나의 건강이 나빠진다. 결국 첫째 아이를 유산하고, 뜰에 정원을 만드는 등의 기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아이를 낳다가 죽는다.
    그런데 이 아이 '치우'마저도 건강이 나빠져 사람을 보내 모아를 데려와 점을 쳐 달라고 한다. 모아는 치우를 보더니 도망갔고, 며칠 뒤 다시 찾아와 치우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토에게 알려준다.
    결국 치우가 죽게 되지만, 도망치기까지 했던 모아가 오히려 위로를 해 준 덕분에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6. 평가

치유계 웹툰임과 동시에 스토리 구조도 좋은 편이라서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단점이 있다면 단순한 그림체 탓인지 자주 배경이 생략되는 점이라든가[3], 과거 회상의 남발, 대미를 장식한 핵폭탄급 반전(...) 이 꼽히고 있다.

괜찮은 소재와 스토리에 비해 독자는 적은 편이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 대부분의 네이버 웹툰 독자들이 저연령대에 분포해 있어 가볍게 볼 수 있는 만화만 보고 가기 때문인 듯.

7. 기타

  • 인디작곡가 'Ruka'에 의해 테마곡도 만들어졌다. 원래 2009년에 만들어졌지만 묻혔다가, 2년 만에 마지막 화의 BGM으로서 소개되었다. 퉁소소리가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다.
  • 2010년에는 팀 아르크라는 아마추어 성우팀에서 웹드라마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작가 블로그 링크 도유와 도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극초반 장면까지만 제작하고 중단. 위에서 언급된 인디작곡가 Ruka의 곡도 사용되었다. 2000년대 후반에는 이렇게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성우들이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게 유행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 가끔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목은 '묵희'가 아니라 '묵회'다. '회'. 특별편에서 제목이 묵'회'라는 것을 강조했다.
  • 작가인 한나는 다른 초창기 웹툰 작가들과 교류가 많아[4] 에게 작가의 말을 통한 묵회 홍보를 부탁했던 모양. 덕분에 묵회 1화 댓글창은 ㅇㅇ 보고 왔어요 식의 댓글로 도배되어 있다.


[1] 소라가 이름 부르기 불편하다며 지어 준 애칭. 소라와 무니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진짜 이름보다 이쪽이 더 많이 쓰인다.[2] 작가 왈, 성별이 애매해보이는 캐릭터가 취향이라고. 사실 주인공 모아도 초반엔 남자로 착각한 사람이 많았다.[3] 오히려 배경활용이 수준급이라고 평하는 독자도 있으니 개인차가 있다[4] 묵회를 연재초기인 2009년 당시 한국에 거주 중. 연재 후반에 결혼을 하시고 중국에 신혼집이 있다고한다. 차차차를 연재 중인 2015년 당시에는 홍콩에 거주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