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비욘드 어스의 등장 스폰서 | ||||
<colbgcolor=white,#191919> 오리지널 | ARC | 범 아시아 협력체 | 아프리카 인민연합 | 카비탄 보호국 |
브라질리아 | 프랑코-이베리아 | 폴리스트레일리아 | 슬라브 연방 | |
라이징 타이드 | 알 팔라 | 북해 연합 | INTEGR | 청수 |
레나 에브너, Lena Ebner 수석 설계자, "세계의 정의" |
특성 | 라이징 타이드 | 정언적 명령 [1] Kategorischer Imperativ | 레벨 1 | 외교 자본으로 건물이나 유닛을 구입할 때 외교 자본의 소모가 25% 적음 또한 협정을 맺을 시 외교 자본의 소모가 50% 적음 |
레벨 2 | 외교 자본으로 건물이나 유닛을 구입할 때 외교 자본의 소모가 50% 적음 또한 협정을 맺을 시 외교 자본의 소모가 60% 적음 | |||
레벨 3 | 외교 자본으로 건물이나 유닛을 구입할 때 외교 자본의 소모가 75% 적음 또한 협정을 맺을 시 외교 자본의 소모가 75% 적음 | |||
협정 | 정당 정치 Party Politics | 수도에서 외교자본 3 / 6 / 10 생산 | ||
사상전 War of Ideas | 전쟁 스코어 10 / 15 / 25% 증가 |
1. 개요
Initiative für Nachhaltige Technologien, Effizienz, Gerechtigkeit und Rechtschaffenheit[2]문명: 비욘드 어스 라이징 타이드에 새로 추가된 스폰서. 프랑코 이베리아나 북해 연합 같은 국가적 조직이 아니라, 독일을 기반으로 하는 중부 유럽권 계열 정당 단체이다. [3] [4] 리더는 중부 유럽의 정치적 거물인 레나 에브너로서 프랑코 이베리아의 엘로디가 과거의 유럽 '귀족'을 상징한다면, INTEGR의 레나 에브너는 그 대척점에 있는 유럽의 '반 권위주의적 민생, 환경운동가'에 가깝다.
이번 라이징 타이드에 추가된 새로운 자원인 '외교자본' 계열 팩션. 소비문화와 정치권력으로 무장한 '포스트 모더니즘' 유럽인 팩션으로서 주 지역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와 같은 중부유럽. 그전의 프랑코 이베리아가 로마 제국을 계승하는 문화지향적 귀족주의적인 유럽상의 이상을 구현했다면, INTEGR는 정 반대로 현대 민주주의 유럽상의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 유럽의 정치 지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민주주의 쪽 사상도 엿보인다.[5]
설정상 게임에 등장하는 세력 중에서는 유일하게 도덕적인 흠결이 없으면서 사회적인 성과도 제대로 성공하고 있는 후원자이다.[6] 또한 프랑코-이베리아와 도시 설계 사상이 완전히 다르면서도[7], 나란히 녹색 기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다만 장기적 혁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프랑코-이베리아와 전혀 타협하지 못한 점이 흠.
2. 배경설정
중부유럽은 프랑코 이베리아와는 좀 다른 방식으로 거대한 실패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거대한 실수' 이후 몇 년 만에 EU가 용해되어 버리자, INTEGR라는 이름의 정당이 프랑코-이베리아에 반대하는 정치적 운동을 전개한 것이다. 독일은 오래 전부터 책임의 가치를 설파했으며, 중부 및 동부 유럽의 다수는 프랑코-이베리아의 지도층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애초에 EU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프랑코-이베리아는 당면한 문제에 낡은 데이터를 들이대고, 긴축 조치를 취해야 할 때에 성장을 강조했으며, 뒤이은 세계적 규모의 재앙에 무책임했다는 것.[8]
이들은 프랑코 이베리아와 달리 파종 프로젝트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는 마라톤으로 보았고, 이로 인해 1차 파종 프로젝트 당시 이주선을 발사를 주저했다.[9] 또한 프랑코 이베리아가 출발한 이후의 지구에서 이들은 유럽이 남긴 유산으로 환경 파괴 없는 지속성, 환경 보존, 지구에서 인류의 장기적 생존에 대한 우려로 특징지을 수 있는, 실험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궁극적으로는 보다 우수한 기술과 정책들을 채택했다.
그리고 1차 파종 이후 INTEGR는 레나 에브너를 주축으로 경쟁국인 프랑코 이베리아의 민생안정보다는 지나간 문화를 중시하는 카논 프로젝트를 격렬하게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효과적이고 투명한 정부행정, 소외계층을 위한 정치적 참여활동, 그리고 환경 회복이라는 구호와 그에 걸맞은 성과를 통해 대중의 환호 속에 완전히 파괴시켜 버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들의 고귀한 이상은 대가가 따르기도 했으며, 그 대표적인 예가 변곡점 발견[10]. 이 때문에 INTEGR의 목표 역시 궁극적으로는 파종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것이었지만, 지구 자체의 점진적인 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나 절충안을 택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 신념 때문에 INTEGR는 일정상으로는 불이익을 감수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큰 배경설정과는 관계없는 얘기지만, 프랑코 이베리아의 리더 엘로디와는 서로 사촌관계. 실제 게임상에서 INTEGR 혹은 프랑코 이베리아를 선택한 상황에서 다른 편을 만나면 고유 외교대사가 쏟아져 나온다.
2.1. 새 유럽지상주의 철학가
원문출처, 번역출처소식을 듣지 못했을 이들을 위해 일러두자면, 어제 저녁 INTEGR의 떠오르는 스타 정치인 레나 에브너의 언론 행사는 거대한 실수 이후의 유럽 역사에서 하나의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신 제국주의에 대한 대응"으로 홍보되었으나, 실제로 중계된 것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요, 개발주의도 녹색주의도 아닌, 설득력있는 새로운 정치철학이었다. 독자 여러분들 자신을 위해서라도 영상을 전부 보기를 권하지만, 일단 필자가 큰 그림을 그려보도록 하겠다. 감히 짐작컨대 독자 여러분들은 엘로디와 프랑코-이베리아 세력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파티에 참석하여 친구들과 어떤 작품들이 문화재 보존 목록에 들어가야 할지 토론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신이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일하는 행운아라면 문화재 보존 목록 심사 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활동해 본 적도 있을 것이다. (자백하자면, 내 작품은 문화재 보존 목록에 포함되어 있고, 심사에서 탈락한 작품도 있다. 나는 문화재를 선별하여 보존한다는 행위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엘로디가 문화재 보존 목록을 옹호하는 것을 보면 가끔씩 어이가 없을 때가 있지만.) 프랑코-이베리아의 파종 사업은 사업 자체를 "지구 최고의 사상과 발상들"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학적 실험이라고 홍보한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에브너가 이 행사에서 한 것은 프랑코-이베리아의 파종 사업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 사업의 정당성을 약화시키고, 무력화시킨 다음 박살내버렸다. 이것은 지금 뒤돌아보면 머리를 한 대 맞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었다. INTEGR는 새로운 휴머니즘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전의 방식(특히 문화재를 선별하여 보존하는 방식)은 거대한실수 이전의 사고방식에 매달리는 것 이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귀족적인 진지함"과 "서구 합리주의적 테크로크라시의 앙시앙 레짐(구체제)"가 이 시대의 정치를 움직여왔다. 그리고 국가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하수인들은 "대중"에게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를 결정해왔다. 이 주장이 당연한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에브너가 현 체제에서 정치권력, 소비자 문화, 경제력이 치밀하게 뒤얽혀 있는지 폭로한 것은 당연한 소리가 아니었다. 에브너는 초기 재건시대의 낡아빠진 사회정치적 실험을 들고 나온 것이 아니라, 체제를 수정하기 위한 계획을 만들어 냈다. 에브너는 이 계획에 3개의 핵심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효과적이고 투명한 정부행정, 소외계층을 위한 정치적 참여활동, 그리고 환경 회복. 독자 여러분들이 이 계획을 구닥다리 프랑스식 좌파주의라고 무시하기 전에, INTEGR가 이 계획을 적어도 한 지역에서나마 실현시켰다고 밝혔다는 사실을 상기했으면 한다. 에브너는 INTEGR의 프로그램이 어떻게 라인강 유역 지역의 상황을 반전시켰는지를 설득력있는 데이터와 함께 설명하였다. 이 데이터는 필자가 처음 보는 것이었고, 아마 에브너가 발표하기 전까지는 미공개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라인강 유역 지역은 거대한 실수 이후의 유럽 최고의 성공신화를 이루어냈음을 설득력있게 증명해냈다. 프랑코-이베리아의 논객들이 과대망상증에 걸린 히피들과 이상에 취한 무정부주의자들이 통제하고 있다고 무시했던 지역 말이다. 프랑코-이베리아의 옹호자들이 이 성공담을 깎아내리고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옹호자들은 예전에 에브너를 재난지역에 유명세를 위해 잠깐 방문했다가 다른 위기를 향해 날아가는 하찮은 광대(법조인 자격이 있긴 하지만)라며 무시하려 했다. 하지만 에브너는 나비보다는 자신을 지지하는 사회운동의 중심 사이를 정치 철학이라는 가는 비단실로 연결해내는 거미에 가까운 것 같다. 나는 에브너가 아프리카 인민연합과 비슷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사상을 공유하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투명성과 효율성의 오아시스를 창조해내는 것 말이다. 그러나 텅스텐이나 우라늄을 채굴하는 대신, 에브너는 생물공학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하고, 연맹의 법체계를 교묘히 이용해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온 난민들을 돕는 변호사들을 육성해냈다. 물론 프랑코-이베리아의 니스나 바르셀로나같은 도시들은 아주 아름답고 멋지지만, 쾰른의 컨테이너식 거주공간과 합성공장은 좀더 민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에브너는 적어도 내가 프랑코-이베리아의 파종 사업의 의도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관점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들었다. 나는 우수한 문화, 정치적 원칙에 기반하여 세워진 식민지가 새 행성에서 더욱 성공적인 인류를 창조해낼 것이라는 논리를 믿고 있었지만, 지금은 이 논리가 조금 거짓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사실 이 행성에서 자원을 긁어모아 새로운 행성을 약탈하기 위해서 빼돌리는 최신식 유럽 제국주의를 지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너무 성급하게 INTEGR를 유토피아적 환상주의라고 무시하였던 것은 아닐까? 그들이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낸 것은 아닐까? 성가신 질문들이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한때 정말로 진지하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의 노동자는 환경 문제 때문에 올해 죽을 텐데,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서 우주로 나가는 건 파리의 시인이란 말이지." 이게 제국주의가 아니라면, 제국주의란 건 대체 무어란 말인가? 에브너와 INTEGR를 무시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위험한 일이다. 짐작컨대 그들은 세계를 자신들과 닮은 모양으로 재창조하고, 우리의 참여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들의 사회를 건설할 것이다. |
3. 평가
구밀복검초반에 퍼주고, 후반에 갚는 문명. 협정을 통한 이득으로 차근차근 전력을 쌓아 밀어주자. INTEGR의 개인 특성은 말 그대로 외교자본을 절약하는 특성. 남들이 제값을 내고 협정을 구매하는 동안, 자신은 무려 75%나 절약하여 값싼 버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절약한 자본은 게임 중후반에 유닛/건물 구매에 적극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니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주요 전략.
INTEGR의 협정은 너무 노골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데, '외교자본 제공' 협정의 경우 서로 관계가 보통인 경우 INTEGR만 매 턴 3자본의 이익을 얻는다.[11] 친밀함의 경우에만 양쪽이 사이좋게 3자본씩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동맹의 경우 오히려 INTEGR가 4자본 손해를 보게 된다. INTEGR로 플레이를 하는 경우 상대 팩션과 관계를 친밀함까지만 맺어두어 적당한 버프만 유지해둘 것.
사상의 전쟁의 '전쟁 스코어 증가' 효과는 전쟁을 하는 입장에서 누구든지 원하는 협정이다. INTEGR의 입장에서도 모두가 전쟁을 하면 할 수록 자신이 이익을 보는 입장인 만큼 철저히 중립(친밀함)을 지켜 양쪽으로부터 이득을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
결과적으로 모든 팩션과 '친밀함'을 유지하여 모두로부터 외교자본을 모아 한방을 노리는 팩션. 그야말로 진정한 외교의 승리자를 볼 수 있는 팩션이다.
4. 운영
독특하기 그지없는 외교자본 특화 문명초반과 중후반의 운영이 다소 다르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외교자본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초반에는 싼 값에 상대방의 좋은 협정
전반적으로는, 본 확장에 추가된 외교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발전해나가야 한다. 외교자본 소모가 최대 1/4까지 감소되므로 남들과 협정과 관계 개선등에 유리하기 때문에 외교전에서 한발 먼저 나아갈 수 있으며, 외교자본의 경우 에너지로 살 수 있는 건물과 유닛은 외교자본으로 전부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에 따른 제 2의 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세력의 경우 외교자본 소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외교자본을 대부분 외교에 사용하게 되겠지만 세력 특성을 전부 올렸을 경우 에너지 구매보다 매우 싼 수준에서 외교자본을 통해 유닛과 건물을 구매할 수 있어 내정이던 전쟁이던 남들보다 발전이 빠르다. 문명 5의 신앙을 벌어대는 특성과 비슷한데, 신앙의 경우 살 수 있는 유닛과 건물이 한정적인 것에 비하면 훨씬 범용성있다. 또한 턴당 나가는 외교자본이 남들 보다 1/3 수준이라 안심하고 고가의 딜을 지를 수 있다. 물론, 쌓아두고 고가의 유닛도 지를 수 있다. 들어는 봤는가 저렴한 제노 타이탄...
또한 외교자본에 주력해야하는 특성상 적절히 불가사의도 지어줘야 한다.[12] 다른 진영의 경우 불가사의를 건설하다보면 일반 건물 건설을 소홀이 하게 되게 되거나, 돈 주고 사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본 문명의 경우 일반 건물은 1/3 가격에 외교자본으로 사는 방식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다.
초반에 근처에 AI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정을 맺고 이득과 친분을 쌓아두면 좋고, 근처에 AI가 없다면 빠르게 세력 특성을 올린 뒤 소모해가면서 세력을 발전시키자. 세력 협정인 정당 정치와 정보전은 큰 이득을 보기 어려운 협정이기 때문에[13] 퍼줄 수 있을 때 팍팍 퍼주고 친분과 외교자본 이득을 보는게 오히려 더 유용하다. 이를 이용해 상대방과 협정을 맺을 수록 과학 또는 문화가 증가하는 인격특성을 찍어두고, 최대한 가격이 싼 협정으로 도배를 해서 과학이나 문화 펌핑을 하는 방법도 초반에 매우 도움이 된다. [14] 의외로 초반러쉬형인지도...
외교적인 조언으로선- 존경 위협수치는 늘리되 관계개선요구는 우호 이상으로는 들어주지마라. 최소한 나와 협정을 맺지않은 팩션에게 협정을 유도하기 위한 우호만 고려하자 찍어주자. 문명 5의 교역문명과 같이 전쟁으로 이득 볼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동맹은 문명 5의 상호방위조약과 공동선전포고를 포함하며, 즉 다른 팩션과의 동맹은 다른 팩션과의 전쟁 리스크이기도 하다. 또한 레나는 이렇게 얻은 외교자본을 다른 팩션과 조약으로 날리기 보단 자신의 도시에서 건물이나 유닛을 일시불로 사는 곳에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팩션과의 우호관계나 동맹관계가 딱히 필요없기도 하다. AI는 자신의 외교자본이 총량이 낮거나 턴당 외교자본이 낮아서 플레이어와의 조약을 유지하지 못할 때에 조약취소를 하는데, 정당정치는 정치자본을 넣고 정치자본을 받는 구조때문에 AI가 쉽게 신청하고 잘 취소하지않는다. 이를 이용하여 전 팩션에 문어발을 걸쳐놓고 외교자본이득을 취하는 것이 옳다.
대신 이번작은 외교의 혁신으로 전쟁사주, 제3자가 간섭하는 강제 평화조약은 없기에 적절히 다른 팩션이 또 다른 팩션을 못잡아 먹게하는 것이 힘들다. 다만 이 경우 약자가 정보전을 신청한다면 받아주고, 강자가 받으려 한다면 거절하는 등의 센스로 균형을 어느정도 조절할 수는 있겠다.
추가적으로 모든 스폰서 중 정치특성의 맻은 협정 당 보너스를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스폰서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고성능 협정의 효과는 효과대로 저렴하게 받으면서 정치특성의 막대한 보너스도 초중반부터 쉽게 받을 수 있다. 타 스폰서는 협정을 맻다보면 인격특성을 올리는데 부담을 가지게 되는데, 인테그르는 미리 정언명령을 다 찍어둘 경우 협정 시작비용도, 유지비용도 타스폰서의 1/4 수준이기 때문에 정치특성을 올리면서도 협정을 하나하나 늘려갈 여유가 나오는 것. 후반가면 5개 협정을 무리없이 유지하면서 유닛 및 건물들도 마구 사들이는 정도의 위엄을 보여준다.
가장 극단적인 예로, 인테그르가 정언명령->계몽을 찍고 5개 협정을 유지할 경우 프랑코 이베리아의 엘로디로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미덕을 찍어댈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협정 효과는 협정 효과대로 다 챙기면서 어지간한 팩션 특성의 상위호환이 될 수 있는 것.
또한 인테그르를 플레이할 경우 내부, 정치, 군사 특성을 미리 하나씩 개방해두어서 팔아먹을 협정을 다수 갖춰두는게 좋다. 정언명령 덕분에 이쪽은 협정을 팔아먹을때 보는 이득도 뻥튀기되기 때문.
5. AI
신세계의 어그로 대마왕.성향이 극도로 호전적이다.
...라고는 하는데, 이건 좀 다르다. 정확하게 말해서, 오리지널과 달리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각 스폰서들이 선택한 인격특성에 따라 그 분야를 중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군사유닛 생산력 증가 인격특성을 찍은 스폰서는 다른 스폰서들의 군대 규모를 보며 경외가 오르내리고, 생산력 증가 인격특성을 찍은 스폰서는 다른 스폰서들의 생산력 비율을 보며 경외가 오르내리게 된다.
각 스폰서 별로 선호하는 인격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게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매 게임마다 세계의 외교구도는 극명히 갈리고, 딱히 스폰서 개인별로 공격적이라든지 방어적이라든지 한것 같지는 않다. 각 스폰서들의 인격특성에 따라서, 타쿠르가 포악하게 날뛰며 볼리바르를 겁박하는 상황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다만 골때리는 점을 하나 들자면, 스폰서 특성인 외교 자본 할인은 당연히 AI에게도 적용된다. 원래대로라면 외교 자본이 턴당 25만큼 들어와야 하는 고성능 협정을 맺고도 실제로는 턴당 많아봐야 13, 최저 7밖에 받지 못한다는 소리다. 별로 이득이 안 되는 싸구려 협정이 아니고서야 웬만하면 들어주지 않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이것도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데, 막상 게임 해보면 내가 폴리스트레일리아라서 받는 외교자본에 비해 상대가 얻는 이득이 말이 안 나올 지경이 아닐 경우 웬만하면 협정을 사가주기라도 하면 좋은거다. 당장 인테그르가 이 게임의 패왕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타 팩션은 외교자본이 없어서 못할때 초기부터 나에게 외교자본을 상납하려드는 인테그르를 굳이 외면할 필요는 없다. 외교자본은 결국 빨리 얻어서 인격특성을 빨리빨리 찍고 협정을 추가할수록 이득이기 때문.
오히려 인테그르는 협동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상황 하에 협동 걸어놓고 정당정치를 초반에 맺어두면 공짜로 매턴 외교자본 3을 얻는 셈이기 때문에 각 스폰서간의 우호, 적대관계가 엮이며 피곤해지기 전 초반에 만나면 친하게 지낼 스폰서로 아주 좋은 편이다. 저렇게 공짜나 다름없는 협정도 정치특성의 내가 맺은 협정 개수에 포함되는데다 협동을 맺어두면 그만큼 내 협정도 잘 사가고, 이게 비록 타 스폰서가 사갈때에 비해 받는건 적을지언정 박리다매라고 생각하면 외교자본 수급 자체가 힘든 초반부터 사주는 레나는 꽤 고맙다. 멀티라서 상대가 언제 통수칠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야 확실히 재고가 필요하지만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한번 친분을 맺어두면 끝까지 우방으로 데려가기가 오리지널보다 훨씬 쉽기 때문.
외교창에서는 독일어를 쓴다.
6. 도시 이름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알파벳 | WELTGEIST | KASTELLAN | EINTRACHT | WEISHEIT | DEMUT | BLAUWALD | WÄCHTER | ENTWICKLUNG | HOCHBURG | ENTSCHLUSS |
한글 | 벨트가이스트 | 카스텔란 | 아인트라흐트 | 바이스하이트 | 데무트 | 블라우발트 | 베히테르 | 엔트비클룽 | 호흐부르크 | 엔트슐루스 |
비고 | 세계정신 | 관리자 | 일치 | 지혜 | 겸손 | 청림-靑林 | 파수꾼 | 발전 | 고성-高城 | 결단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
알파벳 | EHRFURCHT | TRUTZBURG | GEMÛT | SCHWERWEG | WAHRHEIT | BELOHNUNG | HOCHACHTUNG | STREBEN | ZENIT | |
한글 | 에르푸르히트 | 트루츠부르크 | 게무트 | 슈베르베그 | 바하이트 | 벨로눙 | 호흐아흐퉁 | 슈트레벤 | 제니트 | |
비고 | 경외 | 견성-堅城 | 마음 | 험로 | 진실 | 보답 | 존경 | 추구 | 정점 |
7. 어록
프랑코-이베리아의 지도자인 엘로디와는 사촌관계이지만, 서로간의 정치이념이 상반되다보니 사이가 매우 나쁜 모양이다. 엘로디가 파종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전에 진행한 계획을 박살내기도 했고. 플레이어가 엘로디인 상태에서 만나면 "오랜만이야 엘로디. 네가 이 행성을 망치도록 내가 놔둘 줄 알았냐?"며 직접적으로 디스하며, 반대로 INTEGR 상태로 프랑코-이베리아를 만나면 "레나, 지구는 어쩌고 여기왔죠? 환경문제나 난민 문제 같은 더 중요한 문제가 있지 않나요?" 라면서 비꼰다. 서로간에 우호협정을 맺을 경우는 말싸움하지 말자고 한다.그래서 특수 대사는 거의 프랑코 이베리아를 대상으로만 존재한다.
7.1. 첫 대사
7.2. 협정
7.3. 인삿말
- (경외) 안녕하세요, 엘로디. 이렇게 반가울 데가! 무슨 일로 찾아오셨나요?
- (무시) 안녕하신가요. 듣는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농담 말고 다른 할 말이라도 있는 건가요? / 아하, 예쁜 것만 찾는 분 아니시던가요. 그래, 오늘은 또 뭡니까?
- (적대적) 어라, 엘로디, 당신이었나요? 아침부터 두통이 심하다 싶었는데, 당신이 와서 그런 거였군요.
- (우호적) 사촌, 어서 오세요. 잘 지내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군요.
- (온화) 엘로디, 만나서 반갑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느끼시겠지요?
7.4. 멸망
[1] '정언 명령'하면 대개 『실천이성비판』에서 볼 수 있는 칸트의 정연명령, 그 중에서도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라는 구절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이든 그 원하는 것을 위해 인간을 도구적인 수단으로 삼아선 안되며, 너의 그 행위-혹은 네가 원하는 소망 그 자체가 '너와 너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라는 식으로, 상당히 인본주의적인 뉘앙스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아래의 배경설정에서 과거의 문화재 보존을 중시하는 프랑코 이베리아의 카논 프로젝트를 무너뜨리고, 중요 전략자원의 채굴보다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정책들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2] 지속가능한 기기술, 효율성, 정의와 규범을 위한 이니셔티브[3] 시빌로피디아에서도 INTEGR 정당이라고 하고 있고, 공식 동영상을 보면 INTEGR Party라고 부르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t=128&v=bcw7Zg8KwjM 2분 2초부터[4] 그만큼 인테가가 그 국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일개 정당이 파종을 독자적으로 할 정도라면, 국가조직에 버금가는 위상을 가진 정당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EU가 해체되면서 중부 유럽의 국가간 통합 세력이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국가간 통합이 없는 대신 각 국가에서 인테가 정당이 집권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통합된 상태이기 때문.[5] 이 점은 귀족주의의 프랑코-이베리아는 물론 미국식 신자유주의의 ARC와도 대조된다.[6] 서방 진영의 경우 ARC나 프랑코-이베리아는 국제 사회가 어찌 돌아가든 자신들의 이익과 자기 보존만 추구하는 집단이고 북해 연합은 한 사람의 야심 때문에 정치가 망가졌으며 청수는 사상적으로 막장이다. 반대 진영인 PAC은 수구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대실수 이후 국제 사회에 크게 기여했던 슬라브 연방도 인구 과잉으로 점점 경직되는 중이라고 나온다. 제3세계인 카비탄이나 아프리카도 지구에선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상태고 중동은 이미 망해가고 있다. 반면에 INTEGR는 난민과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미래지향적으로 운영되며 프랑코-이베리아를 앞서는 경제적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고 덕분에 프랑코-이베리아의 정치적 명분이 박살나버렸다.[7] 프랑코-이베리아가 귀족을 위한 문화적으로 화려한 문명도시를 강조했다면 INTEGR는 화려하진 않더라도 보다 많은 사람과 골고루 혜택을 나눌 수 있는 녹색도시를 강조했다.[8] 시빌로피디아의 설명에 따르면 본래 이 정당은 중소정당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프랑코-이베리아가 처음에는 환경 문제를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공약하고서는 앞장서서 이를 뒤로 돌려버리자 INTEGR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의 입지를 다졌다. 이 과정에서 레나 에브너가 많은 성과를 이룬 듯.[9] 라이징 타이드 발매 이후 시빌로피디아 설정을 보자면 INTEGR 또한 이주선을 쏘아울릴 생각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항목에서 언급하는 대로 지구에서의 과업을 해결하는 것부터 더 우선시 했을 뿐.[10] 비욘드 어스 세계관 설정으로서, 인류가 지구 내 자원부족으로 더 이상 우주로 나갈 수 없게되는 시점을 뜻한다. 작중의 시점에선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조차 곧 불가능해질 정도로 이미 지구의 자원이 소진된 상태였고, 때문에 우주로 진출한다거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혁신 과정 중 일부가 오히려 지구 문명의 수명을 더 빨리 단축시키는 상황마저 되고 있었다.[11] 다만 문명 특성 중에는 '내가 먼저 제안해서 발동중인 협정의 수'에 비례해 혜택을 얻는게 많기 때문에, 상대방 문명이 아무런 이득도 없이 협정을 맺어주는 게 아니란 걸 기억해야 한다.[12] 불가사의들은 대부분 외교자본을 턴당 +5씩 준다.[13] 외교자본의 활용의 핵심은 버는게 아니라 사용하는것이다. 최대 10정도 AI에게 주는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다.[14] 과학의 경우 최대 턴당 +60 (협정 5개 x 특성 3단계 과학 12) 까지 올릴 수 있다. 중반까지 매우 의미 있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