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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야구선수)/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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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군복무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 이후

1. 시즌 전

KBO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오버페이스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염경엽 감독에게 "문성현? 자기 페이스라는게 있는 선수인가요?"라고 디스당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5일 목동 SK 3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2회에 최정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면서 1.1이닝만에 7점을 내주는 투구를 선보였다. 결국 4회에 김동준으로 교체되었다. 이날 본인의 SNS에서 비판하는 팬들의 덧글을 전부 지우는 모습을 보여 혀갤에서는 추가로 까였다. 그리고 SNS의 해쉬태그에서 따온 #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2015년 4월 26일 현재, 히어로즈 팬덤 내에서는 나오면 진다고 까인다. SNS 사건으로 가뜩이나 욕을 먹고 있는 와중에 제대로 던지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그 많은 기회를 다 차 버렸다고 추가로 까이고 있으며, 오죽하면 조상우 선발 올리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 여기에 팀 내 최고참이자 내년이면 만으로 불혹인 선수가 예상외의 관록의 호투를 보여주면서 대체 뭘 배우고 있는 거냐고 덤으로 까이고 있다. 그야말로 이야기만 나오면 득달같이 까이는 상황.

2.2. 5월

5월 5일 목동 삼성 1차전에서 선발로 예고되면서 수많은 혀린이를 울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경기 초반이 예상 외로 접전이 되었고 문성현 본인은 5이닝 4실점 3자책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팀은 4:9로 승리했다.

5월 5일을 기준으로 분명히 꼬박꼬박 로테이션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부진하며 5경기 22.1이닝 27피안타 17볼넷 14K 21실점 17자책점 0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무리 크레이지모드라고 해도자기보다 14살은 많은 송신영이 3경기동안 선발등판하여 소화한 이닝이 문성현보다 겨우 2.2이닝 적다는 것을 보면 얼마나 해메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고전이 반복되자 결국 염경엽감독은 문성현의 선발기용을 포기해버렸다.. 당장 문성현이 얼마나 헤맸는지는 KBO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성현의 WHIP (이닝당 출루 허용율) 수치를 보면 알 수 있다. 그 정도로 심히 좋지 않았다.

5월 10일 목동 KIA 3차전에서 만루포를 맞은 룸레기 대신에 교체되며 2015시즌 첫 불펜투수로 나왔으나, 이홍구에게 2점차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허용하였다.

5월 13일 사직 롯데 2차전에서는 체력문제로 강판된 송신영을 대신해 2회에 올라왔으나 1.1이닝 3자책 4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이 6.66까지 올라갔다. 선발은 고사하고 불펜으로도 못 써먹을 상황이다. 뭐 애초에 선발로 나와서도 주로 초반 1~2이닝에 탈탈 털리는 것이 일상이었으니 불펜으로 써먹을 수 있을 리가....

결국 5월 1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그러나 문성현 이외에 딱히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곧 다시 올라왔다.

5월 26일 대구 삼성 1차전에는 8회말 2대 0으로 뒤진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정길과 교체되어 등판하여 이날 무안타였던 박한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헌데 다음날 열린 2차전에서 갑자기 3이닝 무자책 무사사구의 충격적인 호투를 펼쳤다! 비록 점수차가 크긴 했지만 올시즌 넥센이 큰 점수차 믿고 필승조를 아꼈다가 계투진의 대폭발로 망해버린 경기가 여럿이기에 점수차가 어찌됐든 연투에도 불구하고 호투를 해주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다만 한동안 잘 던지다가도 갑자기 원래 모습을 되찾는 경우가 워낙 잦았던 선수이므로 특별한 의미를 두기는 이르다.

5월 30일 문학 SK 2차전에서는 2:2 동점 상황에서 12회초 공격을 소모, 잘 해야 무승부고 못하면 끝내기 패배인 상황에서 등판했다. 팬들은 아씨 끝났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없이 지켜보았으나... 놀랍게도 3타자 9구 2K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는 의문의 호투를 하고 내려왔다!! 특히 9개의 공이 모두 스트라이크이며 연신 148km/h의 속구가 꽂히는 문레인키 모드를 발동, 팬들은 저게 누구냐 저런 투수가 있었냐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삼진 움짤

2.3. 6월

6월 7일 목동 두산 3차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거하게 말아먹고 양의지의 타구에 팔을 맞아 김대우로 교체되었다. 팀은 9:4로 패했다.

6월 13일 수원 kt 2차전에서는 10:1로 크게 이기는 상황에서 9회말 올라와 1이닝을 처리하고 내려갔다. 그 와중에 공을 땅에 처박아서 염경엽 감독이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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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7월

7월 들어 지친 조상우가 난조에 빠지며 7월 21일 2군행을 지시받고 한현희가 불펜으로 가면서 22일 선발이 갑자기 문성현으로 변경되었다.
2010년 입단 후 전반기에는 8승 18패[1]을 기록했으나 후반기에는 13승 11패[2]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통산 성적에 기대를 걸어보는 듯.
6이닝동안 안정적 피칭을 보였으나 팀은 문성현이 내려갈 때까지 마치 팀이 뒤바뀐 듯 개판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3:5로 패배했다. 본인은 6이닝 4실점[3]으로 볼만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7월 30일 등판에서는 형편없는 구위를 보여주며 4이닝 4실점으로 폭망.

2.5. 8월 이후

8월 5일 목동 KIA 14차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8월 15일 목동 롯데 1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0실점의 엄청난 호투를 하고 내려왔다. 투구수도 85구로 적었다!! 염경엽 감독은 좋은 기억을 갖게 해주려고 일찍 내렸다고. 이순철 해설의 말로는 릴리스 포인트를 내리고 투구폼을 간결하게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이날 첫 투구부터 149가 찍히고 연신 140중반대의 구속이 찍히면서 롯데 타자들의 배트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는 8회 한현희 9회 손승락이 각각 투런홈런을 내주며 4:3으로 뒤집혀 문성현의 첫승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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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투구폼과 비교. 투구 시간이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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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 포인트가 낮아졌다.

그러나 8월 21일 SK와의 경기에서는 야수들의 실책에 멘붕이 왔는지 볼질하다가 결국 공이 몰려 박정권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참극을 빚었다.

결국 끝까지 부진한 모습으로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시즌 성적은 34경기 출장 (13선발) 91.2이닝 ERA 6.28 0승 5패 1홀드.

이런 처참한 성적에서 그나마 기대해볼 만한 점을 찾는다면, 홈 경기와 원정 경기에서의 성적이 크게 차이났다. 홈에서는 ERA 7.02 WHIP 1.81 피OPS 0.879를 기록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ERA 4.96 WHIP 1.41 피OPS 0.680을 기록했다. 그리고 선발 등판과 불펜 등판 시 성적도 격차가 큰 편. 제대 후 목동 야구장에 비해 넓은 고척 스카이돔을 새롭게 홈으로 사용한다면 선발 투수까지는 어렵더라도 롱 릴리프나 추격조 요원으로 기용할 수 있을 듯.

[1] ERA 6.37[2] ERA 3.15[3] 1점은 룸피처의 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