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1 19:19:07

물수세미

파일:Myriophyllum-aquaticum-300x289.jpg
<colcolor=#000000> 물수세미
Watermilfoil 이명 : 물채송화, 앵무새깃, 물민들레
Myriophyllum verticillatum L.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s)
진정쌍떡잎식물강(Eudicots)
범의귀목(Saxifragales)
개미탑과(Haloragaceae)
물수세미속(Myriophyllum)
물수세미 (M. verticillatum)
1. 개요2. 특징3.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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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중국, 일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유럽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물에서 자라며 화려한 꽃을 피우진 않지만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잎이 고운 편이라 은근히 인기 있는 식물이다. 수족관집에선 주로 물수세미라고 부르고, 화원에서는 물채송화라고 부르는 편. 일반적인 화원에서는 잘 없고, 수생식물 전문 화원에서는 많이 판다. 다만, 물채송화라고 물어봐야 쉽게 구할 수 있다.[1]

2. 특징

땅속줄기를 뻗으면서 왕성하게 자라고, 줄기 윗부분은 물가 위로 자란다. 줄기에 층층히 달린 잎은 앵무새 깃 모양으로 가늘게 갈라지며, 초록~녹색을 띤다. 물에 잠긴 잎은 초록색에 두툼하고 작지만, 물 위로 뜬 잎은 녹색빛에 넓고 얇게 갈라진다. 꽃은 한여름에 연노란색으로 작게 피지만 쉽게 볼 수는 없다.
수생식물이라 호수, 저수지, 늪 등에서 자라고 반음지에서도 자라지만 양지에서 키워야 훨씬 풍성하게 자란다. [2]
번식방법은 실생[3], 삽목[4], 분주[5] 등이 있다. 물수세미의 성장이 빠르다보니 삽목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간편한 삽목을 선호하는 편.

3. 쓰임새

식용이나 약용으론 딱히 쓸모가 없고, 주로 원예용이나 수초용으로 애용한다.

원예용으로 키우기 쉬운 편이다. 수생식물이니 뿌리가 썩는 일은 없고[6], 반음지에서는 웃자라지만 죽진 않으며, 허브와는 달리 통풍이 그리 중요한 식물도 아니다. 꽃이 크고 아름답진 않지만, 대신 잎이 이쁜 편이라 히아신스, 스투키, 수국, 로즈마리 만큼은 아니어도 꽤 인기 식물이다.

수초로도 꽤 키우는데, 이탄이 딱히 필요 없고 왕성한 성장력을 자랑해서 금세 풍성해진다. 물론 이탄과 조명이 충분하면 더욱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인다.

다만, 관상어 구피가 물수세미를 뜯는 경우가 꽤 있다니 주의할 것.어차피 성장이 빨라서 별 타격은 없다


[1] 참고로 수세미채송화 둘 다 물수세미와는 거리가 멀다. 수세미는 박목, 채송화는 석죽목.[2] 반음지에선 줄기가 가늘고 잎도 소박하게 펴서 웃자라지만, 양지에선 상당히 풍성하게 자란다. 마치 초록색 뱀처럼 보이는 수준.[3] 씨를 뿌려 번식[4] 주로 줄기 끝부분만 잘라서 쓴다.[5] 뿌리 뭉치를 반으로 나눠서 심기[6] 물을 가끔은 갈아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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