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Music Meister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 처음 등장한 빌런. 성우는 닐 패트릭 해리스.[1]
자기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최면을 걸어 조종하는 강력한 능력을 지녔다. 어렸을 때 성가대였는데, 자기를 위협하던 양아치들을 자기 노래로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 능력을 자각하게 되었다고. 배트맨의 귀마개를 끼면 최면에 면역이 된다. 빌런으로써의 목표는 비교적 심플하다. 바로 돈.
주역 에피소드는 한 화밖에 없지만, 그 한 번의 등장에서 엄청난 임펙트를 남겼다. 위의 이미지에서는 녹색 장식이 달린 검은색 양복을 입고 있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의상이 계속 바뀐다. 특히 Drives us bats 파트는 곡 하나 부르는 동안 6벌이나 바꿔입었다(...)
2. 작중 행적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 시즌 1의 에피소드 25화 Mayhem of the Music Meister!에서 자기 능력으로 서로 싸움질을 하던 블랙 만타, 고릴라 그로드, 클락 킹 등의 빌런들과 아쿠아맨, 그린 애로우, 블랙 카나리 등의 슈퍼 히어로들을 조종하면서 등장하는데, 그 와중에 블랙 카나리의 노래에 반하게 되었다.블랙 카나리와 뮤직 마이스터 둘 다 인정할 만큼 둘이 호흡이 잘 맞는다. 문제는 블랙 카나리는
자기 노래를 인공위성으로 전세계에 송출해 세상 사람 모두를 정신지배하는 원대한 꿈을 품었고, 거의 성공했다.[3]
최면에 빠진 수많은 사람들을 조종해 블랙 카나리의 귀마개를 뽑아내 그녀까지 다시 최면에 빠트리면서 배트맨을 고립무원의 처지로 만드는 등 배트맨을 몰아세웠으나, 블랙 카나리와의 고음 대결을 신청한 배트맨의 기지로 인해[4] 블랙 카나리의 고음을 끌어낼 수 있었고, 뮤직 마이스터의 마이크를 빼앗은 배트맨이 그것을 전세계에 송출시켜 모두의 최면을 풀어 버린다. 이후 배트맨의 펀치가 턱에 한 방 꽂힌 걸로 리타이어. 이후 다시 주역으로 나와주기는 커녕, 재등장 자체가 없었으나,[5] 마지막화에서는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배경으로 겨우 등장해 주었다.
첫 등장한 에피소드 25화에서 노래만 5곡을 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드 락에서 발라드까지 장르가 다양하고 꽤 좋은 편이다.
3. 실사화
뮤직 마이스터(CW버스) 문서 참조4. 기타
원작 코믹스에는 등장하지 않는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빌런이지만 사실 애니메이션 저스티스 리그 TAS에서 등장한 빌런 팀 '인저스티스 길드'의 멤버 뮤직 마스터(The Music Master)에서 외형이나 특성을 상당수 따온 캐릭터이다. 그런데 이 캐릭터는 1대 플래시 제이 개릭의 빌런 피들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간단히 말하면 피들러의 애니메이션판 캐릭터가 리메이크된 격.한편 해당 에피소드에서 매체를 장악해 세뇌 영상을 배포한다는 아이디어는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반생명 방정식을 퍼트리는 것과 유사하게 연출되었는데, 절묘하게도 마찬가지로 피들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2대 플래시 배리 앨런의 빌런 '파이드 파이퍼'는 반생명 방정식의 힘을 일부 사용할 수 있다.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 영상화된 고전 이슈들 상당수가 파이널 크라이시스의 작가 그랜트 모리슨의 런에서 활용됐다는 걸 생각하면 제작진이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
플래시와 슈퍼걸에서 실사화된 뮤직 마이스터의 배우는 대런 크리스로 플래시(CW버스) 역의 그랜트 거스틴과 슈퍼걸(CW버스) 역의 멜리사 베노이스트와 같이 뮤지컬 드라마 글리(glee)에 출연하였다.
상당한 임팩트를 남긴 캐릭터이지만 할리 퀸 등과는 달리 원작 코믹스에 수입되지는 않았다. 이미 피들러와 파이드 파이퍼가 있어 캐릭터성이 겹칠 뿐 더러, 성우 닐 패트릭 해리스의 열연으로 뜬 캐릭터다보니 큰 임팩트를 주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레고 DC 시리즈 게임 중 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 레고 DC 슈퍼빌런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1, #2
인피닛 프런티어를 통해 본명이 데리어스 채플(Darius Chapel)로 밝혀졌다.
[1] <천재소년 두기>로 국내에 많이 알려진 닐 패트릭 해리스는 애니메이션 더빙에도 참여해 봤고, 뮤지컬 등에서도 여러모로 활약하는 배우라서 대사보다 노래가 더 많다고 해도 좋을법한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었다.[2] 사실 뮤직 마이스터가 등장한 에피소드 25화 자체가 거의 뮤지컬 분위기라 그렇지만, 블랙 카나리는 뮤직 마이스터 다음으로 노래를 많이 부르며 거의 코러스로 나오는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중요한 파트를 맡는 편. 뮤직 마이스터가 리타이어한 후에도 블랙 카나리와 그린 애로우가 함께 솔로에게 염장을 지르는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3]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 부르며 물건을 훔친다.(…)[4] 블랙 카나리는 원래 고음을 냄으로써 충격파를 발생시킨다. 사실 에피소드 시작할 때 이미 배트맨은 뮤직 마이스터와 블랙 카나리가 화음을 맞추던 중 블랙 카나리가 발생시킨 충격파로부터 블랙 카나리의 고음이 최면을 푸는 열쇠가 될 거라는 힌트를 얻었다.[5] 시즌 3의 한 에피소드에서 아쿠아맨이 그의 코스프레를 한 모습이 나오기는 했지만, 본인이 등장한 건 아니었으니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