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22:32:17

미나미 나츠키

또 하나의 미나미가
장남 차남 삼남 막내
미나미 하루오 미나미 나츠키 미나미 아키라 미나미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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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망가지고 있는 인남캐. 왼쪽 뒷모습은 미나미 치아키 TVA 4기. 오른쪽은 히토미

미나미가의 등장인물. 성우는 요시노 히로유키/서원석(1~2기) → 김혜성(4기).

미나미 토마의 오라비 2이며 이쪽 미나미 가문의 차남. 고 1이며 미나미 하루카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 하루카에게 인사차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원작에서는 그냥 껴안기)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얻어맞은 경력이 있었다. 당연히 고의가 아니라, 전적으로 마키의 잘못이다. 마키가 나츠키를 밀어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작에서도 하루카는 나도 네 탓이 아닌 건 알겠는데 좀 맞아줘야 겠다고 한다(...).

그런데도 순순히 맞아준 것을 보면 과연 이 인간이 옛날 손도 못댈 불량아였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그리고 3기에서는 놀랍게도 그녀의 팬티를 봐버렸다.[1] 1기에서의 상황으로 봐서는 살아돌아오지 못했을지도.... 애니에서도 토마가 보여준 하루카의 단정치 못한(?) 사진에 굳어버린다. 물론, 토마는 자신의 여성스런 모습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호사카 선배의 배구부 후배이기도 하며, 호사카를 존경하고 있다.[2] 결론적으로 바보. 호사카에게 스카웃 되기 전에는 손도 못댈 불량아였다. 그러나 한때 불량아가 맞았나 싶을 정도로, 예의를 차리는 타입이다. 무뚝뚝하지만 모든 선배들한테는 깍듯이 존댓말을 쓰며, 은혜를 입으면 어떻게든 나름대로 갚으려고 한다. 성격이 서툴러서 일이 종종 꼬이기도 하지만... 하루카가 감정적으로 대하는 몇 안되는, 어떻게 보면 유일한 남자.

1기 사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미나미 하루카와 의외로 교류는 제법 있는 듯하다. 전화를 하면서 토마의 선물에 대해 상담하거나 쿠키 굽는 방법을 전수받는 등 후지오카와 함께 작중 하루카와 제대로 교류가 되는 두 명의 남자 중 하나.[3] 하루카 등 여성 멤버들에 비해 단맛에 열광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전화상으로 하루카에게 "단 것을 얕보지 마!"라고 소리치게 만드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4]

참고로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히토미의 말에 의하면 눈이나 몸짓에서 생각이 전부 다 드러난다고... 히토미의 분석에 따르면, 나츠키는 하루카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5] 그러나 연심이라는 것도 딱히 면전에서 드러내지는 않는지라 알아차린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나츠키가 히토미에게 천연덕스럽지만 무심하게 툭툭 던지는 대화가 묘하게 섹드립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쩔줄 몰라하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개그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6] 일단, 미나미 하루카와 가장 부담없이 대화할 수 있는 인남캐가 나츠키이기 때문에 묘하게 둘 사이에 플래그가 느껴진다는 여론도 있다.

하지만 원작에서나 애니에서나 집안의 가사는 거의 다 책임지는 듯. 특히 요리는 나츠키가 다 맡았는지 아예 부활동도 빠질 정도다. 토마네 집안 분위기를 보면 호사카를 만나기 전에도 밥은 나츠키가 지은 듯하다. 토마네 집으로 볼 때 나츠키의 위치는 거의 하루카 수준. 토마나 아키라는 말할 것도 없고 형인 하루오도 나츠키에게 의외로 힘을 못쓴다. 하긴 집안의 하루 세 끼 전부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위치가 낮다면 그것도 이상하지만...

게다가 하는 짓이 서툴러서 그렇지 토마의 선물을 위해 하루카에게 상담하거나 토마의 귀가시간이 늦자 걱정하는 등 본성은 상당히 선한 듯. 미나미가 오카에리에서 토마의 말을 그대로 믿고 치아키에게 전력을 다해(?)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 동생도 상당히 신용하는 듯 하다. 덕분에 카나는 개무시 당하는 중

여하간 원작에서나 애니에서나 가면 갈 수록 과연 손도 못댈 불량아가 맞는지 의심이 가는 부분. 호사카의 권유로 배구부에 들어가면서부터 많이 얌전해졌다고는 하지만 아르바이트 같은 곳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건 오히려 호사카다... 되려 여타 행동들을 보면 나츠키가 호사카보다 더 어른스럽다. 다만 토마와 대전 게임[7]을 해서 발리자 패드를 스틱으로 갈아끼우고 오라오라 를 외치며 복수전을 치르는 등 은근히 쫀쫀한 면도 보인다. 그저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외모 탓에 오해를 사고서 진지하게 받아치다 불량아 딱지를 달게 된 건지도 모른다라고 추측해 볼 수도 있겠으나 공언된 바가 없으니 알 수 없는 노릇.

1기 후반대에 출연하며, 2기에서는 출연이 없었다. 하지만 웬일인지 미나미가 오카에리에서는 출연량이 늘어나며, 특히 10화 엔딩 후 C파트에서 충격과 공포의 썩소와 울부짖음을 선보여 거의 모든 시청자들을 자지러지게 했다. 미나미가에 얼마 없는 진지한 얼굴로 사람을 웃기는 캐릭터.

하는 활약이나 위치나 다음의 행동이 주목될 수밖에 없는 캐릭터. 다음에 출연할땐 어떻게 독자들을 웃겨줄지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4기에서 그의 비중은 더욱 커졌다. 남정네쪽 미나미가에서 단독 대표격을 따내어 동생인 토마 다음의 출연빈도를 자랑하게 되었고, 지못미 아키라, 하루오... 그와 얽힌 에피소드도 많아졌다. 덕분에 마이너 조연급인 히토미의 출연도 급상승.

4기 8화 (원작 7권)에서 바베큐 파티에서도 불 의 신 담당이 돼서 활약했다.[8] 그리고 하루카의 부탁으로 치아키에게 야채를 먹게 만들었다. 치아키 다루기의 달인이 되어가는 듯(…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치아키가 맥을 못 추는 몇 안 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문득 하루카가 밥 지어주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1] 이런 사고가 일어난 이유는 카나와 치아키가 실수로 하루카의 교복 치맛자락을 가위로 잘랐기 때문이다. 임시방편으로 실로 꿰매놓았지만, 얼마 못 가서 풀렸다.[2] 그러나 행동을 보면 미묘. 하루카처럼 가사를 맡아야 하기도 해서 다소 귀찮아 하는듯.[3] 후지오카는 카나와 치아키 정도만 접점이 있을 뿐이고, 하루카와 직접 관계된 에피소드는 아직 없다.[4] 전후 하루카의 통화내용으로 봐서 "군것질(푸딩) 정도" 또는 "푸딩이야 어느 가게든" 정도의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걸로 보인다.[5] 그러나 여기서 히토미는 나츠키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 이외에도 히토미의 간파능력(?)을 보면 계속 한 박자씩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다. 여백의 보너스 그림에서도 그런 모습은 유지. 페이지 수를 미묘하게 틀린다든가... 하지만 반응은 확실히 동경은 넘어섰다. 예를 들면, 하루카가 준 음식이란 소리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토마가 하루카네에서 빌려쓴 샴푸 냄새에도 반응해서 하루카의 망상을 할 정도면 동경 레벨은 넘어간지 오래.[6] 미나미가 4기 11화에서 나온다.[7] 게임 로고로 보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로 추정된다.[8] 이 기회를 호사카는 또 날려먹었다. (카레의) 요정은 (불의) 신을 당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