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21:12:24

미나토 스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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湊斗 統 (みなと すばる)
CV: 카나우 (奏雨)

1. 개요2. 성격3. 죽음4. 출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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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갑악귀 무라마사의 등장인물.

2. 성격

작품 시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미나토 카게아키의 회상에 의해 존재만 언급되다가 제5장 숙성기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미나토가의 무희(巫姫)로 카게아키의 양모이자 미나토 히카루의 친어머니. 다 큰 자녀가 있다고는 생각치 못할 정도로 동안으로 청순한 분위기의 용모와 그와 대조되듯 서구적인 체형을 겸비한 미인, 하지만 그런 외형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달리 성격은 매우 털털해, 집안의 분위기메이커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밝기만 한 것이 아니다. 속마음은 누구보다 진중하며 아이가 잘못하면 철권 제재도 마다하지 않고 자식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며 이끌어 주는 등 카게아키와 히카루를 끔찍이 사랑한다. 카게아키에게 있어서 이런 그녀는 삶의 이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경애의 대상이었다.

의외로 술과 담배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면모도 있었다.

3.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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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호가 태어나게 된 날, 무라마사를 장갑한 카게아키가 스바루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게 되지만 이 행위로 되려 그녀가 선악상살의 계율의 희생자로 지목되어 버려 아들 미나토 카게아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비록 본편 시점에선 죽어버린 과거의 인물이지만 죽음을 받아들인 그녀가 죽기 바로 직전에 남긴 "히카루를 부탁한다."라는 유언은 카게아키가 저주를 짊어지고서라도 은성호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되어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쳤다.

4. 출생의 비밀

히카루가 태어나게 된 경위는 본편에서는 짧은 대화와 전후상황으로서[1] 암시만 되지만 사념편에서 자세히 밝혀진다.

전 남편은 키쿠치 아키타카. 남편이 데려와 소개한 양자 카게아키에게 처음부터 자상하게 대해주었다. 이렇게 가족이 된 셋이서 화목하게 지낼 줄 알았으나 사건이 발생한다. 데릴사위로 미나토가에 들어왔던 아키타카가 전시에 간호사였던 마키무라 카에데를 감싸다 성 불구자가 되어 돌아오자 미나토가에서 쫓겨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본가는 카게아키에게 강제로 미약을 먹여 스바루를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범하게 했고 그로 인해 태어난 사생아가 바로 미나토 히카루다. 사념편에서 이 때의 전후상황이 드러나는데, 스바루는 카게아키가 약을 먹어 괴로워하는 걸 보고, 이성이 무너져 자기를 덮칠 것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바로 옆 자리에서 '아들'로서 그를 걱정했으며, 결국 범해지지만 범해지는 와중에도 '아들아, 가슴이(움켜쥐니까) 아프잖아'라고만 불평할 뿐이었다. 범해지며 자기에게 원망이라도 할 줄 알았던 카게아키는 더 멘탈이 무너져 그런 말을 듣지 않기 위해 그녀를 목졸라 살해하려 했다.[2] 당연히도(?) 그녀는 무저항이었고, 카게아키는 그 모습에 결국 목조르기를 그만둔다. 이후에도 약빨로 계속 능욕당해져 결국 카게아키의 아이 히카루를 임신하고 출산했지만 그녀는 카게아키를 전과 다름없이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이쯤되면 이미 모정을 초월했다.

게다가 스바루의 죽음을 획책한 것은 바로 스바루 자신의 미나토 히카루다. 히카루는 산적을 그 자리에서 모조리 바로 죽일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고 의도적으로 두목 역할이던 카즈하를 미나토 가의 사당까지 몰아세워 스바루를 습격하게끔 했다. 그로 인해 카게아키가 어쩔 수 없이 곁에 있던 검주 무라마사를 사용해 산적을 죽이게 됐고 계율에 의해 스바루까지 살해하게 된 것이다. [안타깝게도 비정한 가문으로 인해 남편과 이혼당하고 양자식에게 범해져 낳은 친딸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던 비극의 여인.


[1] 아키타카가 고자가 되어(...) 쫓겨난 것, 분노한 본가가 이대로는 대를 잇지 못한다며 약을 준비하게 지시하는 것, 지시 직후 스바루가 갓 태어난 히카루를 안고 있는 것, 그러면서 스바루가 카게아키에게 '너는 이 아이에게 아버지가 될 수 없다. 오빠로서 대해라'고 한 것 등등.[2] 이 장면은 악귀편에서 식물인간 상태인 히카루를 목졸라 죽이려는 장면으로 오마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