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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성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중요도가 떨어지는 해군 전력은 제외)- 성 유닛 : 성에서 뽑을 수 있는 유닛들이다. 병종은 전문직 군인과 기사를 중심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전투력은 뛰어나지만 유지비는 비싼 편으로, 해당 국가의 특색이 강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쓸만한 기병은 성에서 대부분 나오며 병종도 성이 많으므로 병력 구성의 핵심
- 도시 유닛 : 도시에서 뽑을 수 있는 유닛들로 민병대가 다수를 차지한다.[1] 보병 총병 또한 도시에서만 생산 가능하다.
민병대는 유지비가 싸고 도시에 주둔 시 도시의 티어에 따라 일정 숫자의 유닛의 유지비를 면제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2] 전문직 군인에 비해서 성능이 열악하거나 사기가 떨어져서 야전은 무리고 이름답게 도시 방어용으로 쓰는게 대부분이다. 다만 일부 팩션은 전문직 군인을 압도하는 성능을 가진 민병대를 보유하고 있어서 민병대를 주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3] 반면에 도시에서 양성되는 전문직 군인은 유지비 면제는 불가능지만 능력치가 훌륭하므로 성 유닛과 조합하여 사용하면 유용하다.[4]
- 용병 : 주둔지 밖에서 뽑을 수 있는 유닛들로 돈을 주고 고용하는 용병 유닛이다. 능력과 고용 비용에 비해서 유지비가 비싸므로 화살받이와 돌격받이로 활용하고 전투가 끝나고 해체하면 유용하다. 유지비는 엄청나게 비싼편이라 여러 턴 갖고 있으면 큰 손해다.
넓은 지역에서 생산 가능한 문화권 공통 용병을 중심으로 이외에도 스코틀랜드의 갤로우글래스처럼 특정한 지역에서만 고용할 수 있는 유닛들도 있다.
십자군과 지하드 이벤트에 연동하여 특수한 용병을 고용할 수 있으며 성능이 출중한 유닛을 성전에 유지비 없이 쓰고 끝난 후 경험치를 제공하므로 빠르게 정예군을 양성할 수 있다.
초반에 테크를 올려야 사용할 수 있는 유닛들을 시작 하자마자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하다. 바로 그 턴에 뽑을 수 있으므로 생산성은 좋으나 성능대비 유지비 효율, 즉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며 미디블2의 특성에 따라서 테크가 밀리는 병종을 주력으로 쓴다면 적에게 밀리기 쉬우므로 테크가 밀린다면 바로바로 화살받이나 돌격받이로 사용하고 해체하는게 군비도 절약하고 유용하다.
병력 구성이 아쉬운 세력은 용병이 핵심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잉글랜드 같이 초~중반 대기병 전력이 아쉬운 팩션의 경우 굳이 성능이 떨어지는 창병 민병대를 사용하느니 용병 창병부대를 핵심으로 사용하면 유용하다. 궁병이 아쉬운 스코틀랜드 같은 경우 석궁 용병대나 웨일즈의 용병 장궁병대가 유용하다. 위와 같이 약점을 메우는 식으로 사용하면 꽤나 유용하다.
사실 용병이 제일 유용할 때는 급하게 병력이 필요할 때로 병력이 부족한 후방을 급습 당했을때나, 병력 보충이 힘든 적지에서, 공성전이나 수성전 같이 필수적으로 화살받이가 필요할 때 제 몫을 해준다. 장군 하나만 주둔하는 성에 약점을 찌르기 위해 적의 군대가 쳐들어 왔다면 용병이라도 뽑아서 막아보자.
2. 유닛의 특성
특성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고 좋은 특성과 나쁜 특성이 있다.- 기병을 잘 상대함: 창을 가진 유닛들에게 있는 특성. 단창은 +4, 장창이나 파이크는 +8의 추가 공격력 보너스가 붙는다. 단창은 이 특성이 표시되지 않지만 +4 보너스가 숨어있다.
- 장갑에 효과적: 일명 AP(아머 피어싱)라 불리는 특수능력으로 이 능력이 붙은 부대의 공격은 적의 갑옷 방어력을 절반 무시하므로 중장갑 병과를 잡는데 특화되어 있다. 덕분에 상대하는 병종이 갑옷 방어력이 높을수록 효과가 좋다.(갑옷 방어력이 4인 유닛을 상대로는 방어력 2를 깎는 효과를 내지만, 8인 유닛을 상대로는 4를 깎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 둔기(도끼)병, 석궁병, 장궁병, 투창병, 총병이 가지고 있다. 단, 방패 보너스와 방어기술 보너스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좋은 체력: 스태미너가 높다.(한글패치를 할 경우 HP와 스태미너 둘 다 '체력'이라고 번역해서 혼동의 우려가 있다.) 보통 고급 병종에 많이 붙어 있다. 스태미너는 사기와 전투력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스태미너가 바닥나면 달리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전투력이 급감한다. 급하지 않으면 뛰지마라. 배 꺼진다.
- 빠른 이동: 탑승한 말이 Fast Pony일 경우 달리는 특성으로, 이동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다.(같은 경기병이라도 이 특성이 있으면 더욱 빠르다.)
- 강력한 돌격: 돌격보너스가 8 이상일때 달리는 특성으로, 말 그대로 돌격이 매우 강하다. 특히 랜스를 장비한 중기병들에게 잘 달리는 특성인데, 창병이 아닌 보병을 순식간에 녹여버릴 수 있다.(기병에게 돌격을 쓸 경우 1열에는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보병과 달리 관통이 되진 않아 한방에 녹이는 것은 무리) 다만 방진을 전개한 장창병 앞으로 기병을 돌격시키는 것은 자살행위. 가끔 스트라디옷이나 후사르 같은 경기병이 달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아주 드물지만 보병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 불화살: 연사속도가 느려지고 명중률이 떨어지는 대신 더 높은 데미지와 사기데미지를 주는 불화살을 쏠 수 있다. 적의 공성병기에 불화살을 쏠 경우 불이 붙어 파괴되기도 하며 야간 전투시에는 여러가지 페널티가 사라진다. 대신 DPS는 일반사격보다 떨어지므로 탄약을 아끼면서 한발 한발 아프게 때리고 싶을 때나 사기 데미지를 주고 싶을때, 혹은 적의 공성무기를 불태우고 싶을때에만 쓰는 것이 좋다.(단, 야간에는 불화살이 일반화살보다 훨씬 명중률이 높아지고, 우천시에는 불화살의 효율이 최악이 된다.) 특성상 "광분할 수도 있는" 코끼리류에게는 일반화살보다 불화살을 먹이도록 하자.
- 방진(Spear Wall): 장창부대가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밀집 대형으로 긴 장창을 앞으로 내민 형태인 방진을 짤 수 있다. 사거리가 매우 길어서 적군이 자신에게 손도 못 대보고 죽어 버리기도 한다. 특히 기병을 상대로 미칠 듯이 강력하며 방진 전용의 공격 모션 덕분에 적들을 상대로 무척 강력하다. 단, 보병을 상대로 할 때에는 보병이 장창 사이로 파고들면 방진이 풀려버리므로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않다.[5] 보병이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다른 병종과 겹쳐서 배치하는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어쩃든 방진 정면으로 달려들면 기병이든 보병이든 돌격데미지가 무효되기때문. 뒤이어 중보병이 마무리하는 방법등 전략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이 대단하다. 기본적으로 유닛배치때 장창병들은 방진상태로 배치되며, 방어모드로 돼있다. 정면에서 버티고 싸우는데에서는 최고의 진형이지만, 측면에서 들어오는 공격에는 허무하게 무너진다. 또한 이동후 다시 방진대형을 짜기까지의 시간이 제법 있고, 공격당할 시에는 몇명은 방진대형, 몇명은 싸우며 우물쭈물하며, 방진이 안되어 속수무책으로 죽기 때문에 측면에서 공격받았다면 방진을 다시 짤게 아니라, 방진대형과 방어모드를 풀고 싸우는게 훨씬 좋다.
- 원형방진: 방패를 가진 창병들이 쓸 수 있는 진형. 지휘관을 중심으로 밀집대형으로 둥글게 뭉친다. 방진보다는 못하지만 기병의 돌격도 웬만큼 막아내며, 보병을 상대로도 자신의 스펙보다 오래 버티게 해 준다. 그리고 포위당해도 사기저하가 없다. 그야 사방이 정면이 되니까. 단, 워낙 빽빽하게 뭉쳐 있어 원거리 무기에 취약. 특히 포탄이라도 떨어졌다간… 기본적으로 "적과 맞붙었을시 완벽히 이기진 못하더라도 도망가지 않고[6] 상위병종을 상대로도 굉장히 오래버틴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원형방진(쉴트롬)형태의 창병은 "절대 도망가지 않는 방어형"유닛으로 보면 되기 때문에 위의 창벽대형과 같은 돌진무효화 효과는 없으나 전략적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 원형방진을 편 부대 사이의 거리를 띄워나도 토탈워 시스템상 그 사이로 돌격하려해도 끝에 한두명이 방진에 걸리면 돌격이 풀리고 멈춰버린다. 따라서 띄엄띄엄 사이를 벌려서 배치하고 뒤쪽에 사격유닛을 배치해도 랜스차징이든 보병돌격이든 사격유닛에 닿을 일은 없다.
- 방패벽: 텍스트 수정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진형으로 일반적인 플레이에선 볼 수 없다. 병사들이 자신들의 방패를 모두 앞으로 한 뒤, 엄청난 수준의 밀집대형[7]을 취하므로, 적 보병의 돌격을 방어하는 것에 유리하다. 즉 방어용 대형.[8] 단, 기병 돌격은 막을 생각 하지 말자, 오히려 잘 털린다. 또한 밀집대형이 장난이 아닌 만큼, 대포나 투석기의 공격에 맞으면 피해가 장난이 아니다.
단순히 멋용도 이상도 이하도 아닌 대형이며, 실질적인 효율이 위의 두 대형에 비해 상당히 낮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손해가 크다. 돌진무효화도, 사기무효화도 없는채로 쓸데없이 촘촘하게 붙어있는데다가, 맞붙었을경우 싸우는 애들만 싸우고 나머지는 방진을 유지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불리하다.
하지만 단점만 있는것이 아니라 몇몇 모드나 edu 수정으로 정신나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보병끼리 싸울 때 방패벽을 킨 채로 적 보병 뒤를 클릭하게 되면, 적 진영을 무시한 채 돌진한다. 상대 보병의 방어력이 약하거나 민병대일 경우 넉백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보병의 학살 쇼를 볼 수 있다. 단, 이 경우에는 방패벽을 킨 보병진의 방어력이 강하거나 ap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오히려 아군의 학살 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반지모드의 드워프 진영은 이 능력을 잘 사용해야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 갈 수 있다. - 원형 사격진: 궁기병이나 투창기병들이 쓰는 포메이션. 서부 시대의 인디언들처럼 원을 그리며 빙빙 돌면서 활을 쏜다. 상대방의 원거리 공격에 잘 맞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편도 우리 화살에 잘 안 맞는다.[9] 스태미너의 지속적인 소모는 당연지사.
- 높은 사기: 일반 유닛보다 사기가 높다. (사기 9 이상) 보통은 훈련을 잘 받은 고급 유닛에 붙어 있고, 터프한 이미지를 가진 종족(바이킹, 아즈텍, 스코틀랜드 계열)은 웬만하면 붙어 있다. 참고로 농민병 계열은 낮은 사기라는 특성이 있어서(사기 1) 툭 치면 억 하고 도망간다. 낮은 사기를 보완하기 위해 십자가같은 주변 유닛의 사기를 유지시켜주는 유닛이나 장군이 필요하다, 미토는 사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치트를 쓰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영웅적인 승리는 적병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거나 비등비등할때 대체로 적유닛들이 사기가 떨어져 도망가버리는 도중에 마구잡이로 포로를 잡아들여 뜨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군사기는 그대로인데 적의 사기가 떨어졌다는건 그만큼 전술을 잘 짰다는 증거기도 하다.
- 쐐기대형: 기병들의 포메이션으로, 뾰족한 삼각형의 대열을 이룬다. 일반적인 사각형 대형보다는 살상력은 떨어지지만 적의 부대를 뚫고 지나가기 쉽다. 그러나 첫번째 기병이 적 군대에 닿는 순간 돌격이 멈춰버려 일반 대형보다도 살상력이 극히 떨어지는 쓰레기 스킬이다. 미디블2 오래 한 유저는 아무도 쓰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토탈 워: 쇼군2에서는 쐐기대형시 적 전열의 중간쯤 돌파해야 돌격이 멈추도록 변경되어서 훨씬 좋다. 또, 일부 모드에서는 중기병의 돌격 모션 자체를 수정하는 대담무쌍한 방법을 통해 쐐기대형을 조금 더 쓸모있게 만들기도 한다.)
사실 쐐기 대형의 진가는 적이 여러 겹으로 전진해 올 때 드러난다. 적이 전열과 후열로 나뉘어 두 줄로 온다고 하자. 쐐기 대형 찍고 후위열로 돌격시키면 전열을 관통하고 후위열의 가운데까지 파고드는 돌파를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전열에 고급 중보병이나 창병이 배치됐다면 그렇게까지는 안되지만 민병대 수준이라면 전열을 갈아버리고 후위열도 뒤흔들 수 있는 것이다. 조건이 쓰기 까다로울 뿐이지 제대로만 들어가면 맞는 입장에서는 피눈물 난다. 게다가 이 돌격으로 뒷통수를 맛깔나게 후려갈기면 쾌감도 두 배. 민병대라면 일격에 모랄빵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섣불리 그렇게 했다가는 중기병대가 그대로 고립될 수도 있다는 것. 이건 컨트롤로 잘 빼낼 수 밖에 없다. 물론 두열이든 한열이든 일반대형이 훨씬 살상력이 높다. 일반대형으로 적의 2열에게 돌격시키면 1열은 으깨지며, 민병대라면 아예 삭제된다.(과장없는 표현이다) - 명령이 없어도 돌격함: 훈련도가 맹렬함(Impetuous)인 유닛에게 붙는 특성으로 사기가 잘 안 떨어지는 대신 가끔 명령따위 무시하고 멋대로 돌격한다! 보병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지만, 기병의 경우 갑자기 장창병이나 말뚝을 향해서 돌격하거나, 재돌격을 시키려해도 좀처럼 적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등의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어서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리고 돌격이 주력인 중기병은 정예병이라 정신력이 높기 때문에 이 특성이 거의 다 붙어있다. 방어모드를 켜는 꼼수를 써서 이 사태를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아무래도 명령 없이 돌격하는 중세 기사들을 모티브로 만든 특성 같은데, 그래서 인지 대부분 서유럽 기병에 이 속성이 있다.
- 겁에 질리게 함: 일부 병종은 상대에게 겁을 줄 수 있다. 아즈텍 계열의 일부 보병은 인접한 적 보병의 사기를 떨어뜨리며 낙타는 기병의 사기를, 코끼리는 보병, 기병 가릴 것 없이 상대편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이 특성이 붙어있는 부대를 돌격에 섞어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루루 패주하는 적들을 볼 수 있다. 말했다시피 미토는 기병과 사기치 게임이다. 아군의 사기치는 방벽대형으로 유지하면서 적의사기를 일방적으로 떨구는 전략등을 쓴다면 압도적인 열세에도 영웅적인 승리가 심심치 않게 나오기 때문이다. 코끼리나 낙타나 강력함은 말할것도없고. 좋은 특성이다
- 동물들은 미쳐 날뛸 수도 있음: 롬토에도 나오는 미친 코끼리. 공격을 많이 받은 코끼리는 말 그대로 돌아버려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마구 공격한다. 제어가 불가능할 경우 탑승자가 코끼리 머리에 정을 박아 죽여버릴 수 있다. 적진 중간에서 미쳐 날뛰면 이득이지만 아군 진영에서 미쳐 날뛰면 자살시키자.
- 숨길 수 없음: 코끼리나 포병들이 갖고 있는 속성. 대부분의 유닛들은 숲에서는 숨을 수 있으며 특정 유닛은 숲이 아닌 곳에서도 숨을 수 있지만 이들은 덩치가 커서 숲에서도 숨길 수 없다.
- 매우 긴 사정거리: 잉글랜드의 장궁병을 비롯한 몇몇 궁병 및 공성무기가 갖고 있는 속성. 사정거리가 160 이상일 경우 붙는다. 일반 궁병이 이들이랑 붙게 되면 참 서글퍼진다. 단, 이 특성이 있더라도 각각의 사거리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말뚝: 잉글랜드의 장궁병을 비롯한 몇몇 궁병들이 갖고 있는 속성. 전투 시작 전 배치에서 말뚝을 박을 수 있다. 기병을 막는 데 효과적이며 성문이나 다리에 배치하면 효과 만점. 기병은 스치면 적 아군 가리지 않고 즉사한다.[10] 단 한 번 설치하면 옮길 수 없으며, 잘못 박으면 진격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 코끼리에게는 안 통하며, 오히려 말뚝을 밟아 없애버리는 패기로운 모습을 보여주신다. 평지전 고지전 가릴거없이 궁병이 기병에게 취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하는 좋은 특성.
- 적을 놀라게 할 수 있음: 불화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포병이나 공성무기, 총병 등에 붙어 있는 속성이다. 폭발이나 소음 때문에 적의 사기를 많이 떨어뜨릴 수 있다. 사기치가 전투의 중대한 영향을주는 미토 특성상 역시나 좋은 특성이다. 근데 이걸 노리고 총병등을 쓰기 애매한것이.. 총병등은 이 특성으로 인해 사기치는 일시적으로 팍팍 깎아먹을 수 있는데 살상력이 빈약하여, 총병들만으로는 적을 도망을 가게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공격을 하면 금세 침착함, 흔들림상태가 되므로 수적으로 우세라면 이때 기병으로 랜스 차지하는듯한 모션만 보여줘도 우르르 도망가고, 도망가지 않더라도 싸우는 둥 마는 둥하다가 도망가는상황이 자주나온다.
- 원거리 무기에 취약: 주로 농민병이나 궁병 계열에 있는 특성. 갑옷 방어력 + 방패 방어력이 일정 이하일 경우 붙는다. 다만 갑옷과 방패 방어 수치가 낮은데 방어 기술 능력만 비정상적으로 높은 병종은 에디터 수정이 아닌 이상 이슬람 지역의 소수병종 빼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실상 원거리 공격만이 아니라 근접 공격에도 취약하다. 요컨데 그냥 얘는 방어가 취약하다. 라는 말과 동일하다.
- 아무곳에나 매복 : 하사신과 배틀필드 어쌔신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숲이 없는 일반 필드에서도 매복할 수 있다. 움직이면 매복이 풀리지만 멈추면 다시 매복상태로 변하므로 기습에 매우 유용하다.
- 사기 고양: 이탈리아 팩션들이 가진 캐로시오 상징기가 보유한 특성으로 주변에 있는 아군들의 사기를 높혀준다.
- 영창 효과(druid): 전작의 드루이드 유닛들이 가졌던 특성. 영창을 통해 아군의 사기를 높혀준다. 본편에서는 아즈텍의 코요테 사제가 보유하고 있다.
이하의 능력들은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에디터로만 확인할 수 있는 능력들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능력들이 숨어있었다. 다만 발동형 능력들[11]은 발동은 가능하지만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판타지 계열 모드 제작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 절대 퇴각하지 않음: 말 그대로 전멸할 때 까지 절대 퇴각하지 않는다. 에디터를 쓰지않는 이상 쉽게 볼수 없는 능력인 lock_morale이 이 효과를 준다. 이건 창병의 쉴트롬처럼 다 죽을때까지 "절대로" 퇴각하지 않는 특성이며, 농민병조차 이걸 달아주면 엄청난 전략병기가 될 수 있으니 고급병종이 들고있다면 더더욱 좋다. 판타지 계열 모드에서 유용하게 써먹는 특성이기도 하다.
- 광포화 공격(berserker): 전작에 나오는 게르마니아 버서커의 상징과도 같은 능력. 본편에서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 능력이지만, 존재가 확인됐다.[12] 다만 전작과는 달리 보병에게는 적용 자체가 불가능하다.[13] 적용되는 조건이 좀 까다로워 졌는데, 상기한 것 처럼 보병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기병에게만 적용된다. 그리고 원거리 무기를 보유한 기병에게 사용하면 무조건 적에게서 도망친다.
- 비명으로 적을 혼란시킴(screeching_women): 전작의 비명지르는 여성들이라는 유닛들이 보유했던 특성. 설명으로는 비명을 질러서 적의 사기를 떨어트린다고 한다.
- 함성으로 공격을 강화(warcry): 전작의 야만족 유닛들이 보유했던 특성. 전투전에 함성을 질러서 공격력을 상승시킨다.
3. 무게
- 유닛마다 설정되어 있지만 게임상의 능력치 표시로는 확인 불가능한 수치. 일부에서는 '질량'이라고도 부른다.
- 무게가 높을수록 돌격시에 주는 충격력이 크다. 따라서 돌격 보너스가 같다고 하더라도, 경기병보다 중기병이, 마갑을 두르지 않은 중기병보다 마갑을 두른 중기병이 더 큰 충격력을 가진다.
- 무게가 높을수록 충격력에 잘 견딘다.(=저지력이 크다.) 따라서 능력치가 같고 사용하는 무기가 같은 경보병과 중보병이 있을 경우, 무게가 높은 중보병이 상대방의 돌격을 더 잘 견뎌낸다. 에디터를 해서 보병에게 코끼리 수치인 40을 주면 돌격하여 붙는순간 적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물론 죽는건 아닌데 꼴사납게 흩어지며 날아가서 주섬주섬 일어서는 모습이 가관. 거기에 전투중에도 슬그머니 움직이는것에 부딫혀도 또 날아간다.
- 무게 0.8 : 경보병 전용 무게. 이 무게를 가진 병종들은 상대방 중기병의 돌격을 허용하는 순간 그대로 증발한다고 봐야 한다.
- 무게 1.0 : 대부분의 보병/창병의 무게. 중보병도 갑옷의 종류에 따라 이 무게인 경우가 있다.
낙타의 무게이기도 하다. 낙타가 보병전열 상대로 돌파력이 거의 없는 이유. - 무게 1.2 : 대부분의 양손무기 및 중보병의 무게. 봉건 보병기사대가 이 무게에 해당된다. 따라서 중보병들은 경보병보다 돌격에 의한 피해를 덜 입고, 낙타에겐 아예 돌격 피해를 안 입는다.
- 무게 1.25 : 조랑말을 타고 있는 경기병의 무게로 빠른 이동 특성이 있는 경우 예외없이 무게가 1.25이다. 따라서 경기병은 중보병에게 충격을 거의 주지 못한다.
- 무게 1.75 : 중형마(Heavy horse)의 무게. 마갑을 두르지 않은 중기병이 주로 해당되는 무게다.
- 무게 2 : 마갑을 두른 중기병의 무게. 중동의 마갑이건 서유럽 마갑이건 무게는 무조건 2다.
- 무게 40 : 게임 내 최종병기 코끼리의 무게.
4. 방어력
통상적인 게임이라면 갑옷이던 방패건 다 뭉뚱그려 '방어력'으로 표기되기 마련이지만, 토탈워 시리즈는 현실적인 전장을 구현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는 시리즈이니 만큼 세분화되어 있다. 방어력 수치는 각각 다음과 같이 구별할 수 있다.- 갑옷 : 전방향, 근접/원거리 공격 모두 적용되는 방어력.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유일한 수치지만 장갑에 효과적(AP) 특성을 가진 무기들에게 패널티를 받는다. 정확한 계산 공식은 (갑옷 방어력-2)/2. 요컨데 갑옷 방어력이 14인 유닛은 공격력 9의 유닛에게 공격받아도 피해가 없다.[14] 하지만, 만약 공격한 유닛이 AP속성을 가지고 있다면 9 - ((14-2)÷2) = 3 만큼의 피해를 입게 된다. 대체로 후기 유닛으로 갈수록 갑옷 방어력이 높아져 원거리 공격에 대응하기 유리하다.
- 방어기술 : 전면 / 좌측 /우측에서 근접공격을 받을 때[15] 적용되는 방어력. 원거리 공격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갑옷/방패가 부실하고 방어기술이 높은 병종의 경우 원거리 병력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16] 대체로 수단 용병대, 아니면 아즈텍 같이 뭔가 터프하고 강해보이는데 실상 갑옷 하나 안 걸친 분들이 대체로 이 수치가 높다. 적이 방어기술만 유독 높은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사격전 위주로 상대해주자.
- 방패 : 전면 / 좌측에서, 근접/원거리 공격 모두 적용되는 방어력. 전면과 좌측에만 적용되는 것은 방패를 왼손으로 들기 때문.[17] 방어기술과는 달리 근접과 원거리 공격 둘 다 막아내고 AP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정면에서는 그야말로 무적의 방어속성이다. 그래서 방패가 없는 유닛은 석궁을 포함한 AP 사격에 매우 취약하다. 유럽 후기 기병 중 갑옷 수치가 높은 유닛 몇몇은 고증대로[18] 방패를 들고 있지 않아 쉽게 죽어서 계륵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문제는 방향. 후면도 아니고 우측면을 잡힌 것만으로 완전히 무효화돼버린다. 중갑을 입은 유닛들도 대체로 방패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므로 적 궁기병의 방향 흔들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군 궁기병의 경우 전투시작전에 부대의 왼편에 배치시키는게 이득. 물론 궁기병이 아니더라도 기동성이 좋아 측면을 쉽게 잡는 기병들은 그냥 좌측에 배치시키는게 맞긴하다. 심지어 경보병조차 중보병보단 빠르므로 산개대형으로 앞으로나가서 화살받이 역할을 할 소모품이 아니라면 한부대정도는 좌측면으로 빼놓도록 하자.
각각 방어력들은 조건에 따라 합산되어 계산된다. 봉건보병기사대는 갑옷 8 방패 8 방어기술 6로 총 방어력 22인데, 정면 근접공격을 받을 경우 총 방어력 22가 그대로 적용되지만 방패가 무효화되는 우측에서 근접공격을 받을 시 갑옷과 방어기술만 적용되어 14가, 우측에서 원거리 공격을 받을 시 갑옷 방어력만 적용되어 8이 된다.
이렇게 방어력을 여러 차이점을 두어 세분화해뒀기 때문에, 아무리 합산된 방어력이 높다고 할지라도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이렇게까지 잘 세분해놨는데 유독 투구방어력을 따로 구분 안해둔건 조금 의문이다.[19]
미디블 2 토탈워의 공격력/방어력 시스템은 확률 시스템에 기반한다. 워해머 보드게임의 주사위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데미지 계산은 복잡하게 이뤄지지만 최대한 간략히 설명하자면, 공격력이 높을수록 때렸을 때 적이 죽을 확률이 높아지고 방어력이 높을수록 맞았을 때 본인이 죽을 확률이 낮아지는 것이다. AP속성은 상대 갑옷 방어력을 절반으로 만들어 적이 죽을 확률이 높이는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장군 근위대나 일부 킹덤즈 유닛들의 체력2는 확률 룰렛을 돌려 사망이 뜨더라도 한번은 무효로 처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확률 싸움에 중요 변수는 공격속도이다. 공격속도가 높아 공격횟수가 많을수록 확률 룰렛이 돌아가는 횟수 자체가 많아져 적을 잘 죽이는 것이다. 미디블 본편에서 양손보병들이 높은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공격속도가 느려서 적을 잘 죽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5. 무장 종류
- 근거리 무장
- 농기구: 가장 약한 무기이며 농민병들이 갖고 있다.
- 단검: 농기구랑 비슷한 위력이며 저급 궁병이나 공성무기의 근접전 무기. 이슬람 계열의 농민병들은 단검을 무기로 들고 있다.
- 단창: 민병대 계열이 갖고 있는 무기. 기병에게 +4 추가 보너스가 있다. 돌격 저지력이 약하다. (있긴 있다. 참고로 검 / 둔기류의 무기는 돌격 저지력이 아예 없다.) 수치상 표현되지는 않지만 실제 게임상 한손무기를 든 보병과 전투시 -2정도의 패널티가 있다.
- 창: 일반적인 창. 보병에게는 그럭저럭이지만, 기병에게 +8 추가 보너스가 있다. 돌격 저지력이 강하다. 수치상 표현되지는 않지만 실제 게임상 한손무기를 든 보병과 전투시 -2정도의 패널티가 있다.
- 검: 거의 모든 종류의 병종을 상대로 근접전에서 좋은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돌격저지력이 없어 기병에게 약하다.
- 방패: 방패로 인하여 추가적인 방어력을 얻는다. AP에 영향받지 않지만, 오른쪽과 뒷쪽에서 오는 공격에는 방어력이 적용되지 않는다. 일부 병과(ex. 파비스 석궁병)는 방패를 등 뒤에 맨 모습을 하고 있는데, 유닛 설명에 후방에 방어효과가 있다고 써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전방에 적용되는 방패 보너스가 생긴다..[20][21]
- 둔기/도끼: 도끼와 메이스 류는 모양은 다르지만 성능상 차이는 거의 없다.[22] AP능력이 있어 상대의 갑옷 보너스를 절반으로 판정하여 데미지를 준다. 보병의 경우 검 보다는 공속이 조금 느리지만 기병은 검과 같다.
- 장창(파이크): 기병에게 큰 보너스 데미지. 공격 유효범위가 창 끝만 아니라 창 대에도 존재한다. 돌격 저지력이 매우 강해 기병은 물론이요, 웬만한 보병도 뚫기 힘들다. 하지만 측후면이 털리거나 정면이라도 보병돌격을 받으면 방진이 해체되니 주의. 장창을 가진 병과는 대부분 부무장으로 다른 무기를 지니고 있는데, 장창보다 가까이 접근하면 방진을 해제하고 약하디 약한 부무장[23]을 꺼내서 싸운다. 데이터 수정을 통해 부무장을 삭제하면 주무기인 장창만으로 푹푹 찔러대는데, 이때는 매우 흉악한 성능을 자랑하며 기병이든 보병이든 상관없이 잡아버리는 최강의 보병이 된다.[24] 그러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전히 접근전을 벌이지 않는 궁병대에 약한 것은 여전하다. 장창병대 특성상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양손검: 높은 공격력을 가지나 한손무기에 비교하여 공격 속도가 느리다. 확장팩 킹덤즈에서는 AP효과가 붙고 스탯조정이 이루어진 탓에 OP로 돌변한다. 어느 정도냐면, 양손검 보병 vs 방패 든 중보병 및 그 미만들이 붙으면 양손검 보병의 엄청난 살상능력을 바탕으로 병사하나하나의 칼질 한두번마다 으윽 하고 쓰러지는 유닛을 볼 수 있다. 보병으로 맞상대를 하기 보다는 기병을 돌격시키고 빼기를 반복하거나 아예 궁수들을 동원하자. 보통 중보병이라 기동성이 영 안좋아서 먼 거리에서 쏘는 궁수들을 추격할 수 없다.
- 양손둔기/양손도끼: 대부분 AP가 붙어있고 높은 공격력과 충격이 좋으나 모션이 영 좋지 않아 장기전에는 불리. 공격속도가 가장 느리다. 대부분 AP가 있다. 킹덤즈에서는 버프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기본 모션이 너무 안 좋아서 그냥저냥 쓸만해 진 수준이다.[25]
- 할버드: AP가 달려있고 기병에게 +4 보너스가 붙는 장병기. 대부분 방진을 짤 수 있고 돌격저지력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 설정된 부무장이 없기 때문에 장창병처럼 적이 근접했다고 창을 집어넣는 게 아니라 주무기를 그대로 들고 싸우고, 무기의 기본 모션이 좋은 덕에[26] 백병전에서는 양손무기를 든 보병보다는 써먹을 만 하다.
- 빌: 잉글랜드 팩션에서만 등장하는 병기. 찌르는 것보다 양손검처럼 베는 모션이 많고, 가끔 갈고리로 상대방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피니쉬 무브가 있다. 이 때 넘어지는 적의 풍차돌리듯 넘어가는 모습이 가관이다. 할버드와 마찬가지로 AP와 기병보너스 +4가 붙으며 공격력이 일반적인 창보다 훨씬 강한 것이 특징. 이것을 든 병종은 기병을 상대로 하든 보병을 상대로 하든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용도로 활약할 수 있다.
- 원거리 무장
- 단궁: 가장 기본적인 원거리 무기로 곡사가 가능하여 아군이 앞에 있어도 넘겨 쏠 수 있다. 불화살 사용 가능. 보통 농민 궁병 등의 저티어 궁수들이 주로 무장하긴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최종테크 궁병도 단궁을 쓴다. 짧은 사정거리와 평범한 데미지, 평범한 곡사적중률을 보여주는 활이다.
- 장궁: 단궁보다 사거리가 길고 AP가 있으며[27] 명중률도 좀 더 좋다. 역시나 곡사 가능, 불화살 사용 가능. 잉글랜드 궁병들의 주력무장이다. 다만 장궁 자체가 화살이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곡사 적중률은 적이 먼거리에 있는 게 아니면 단궁보단 확실히 떨어지긴 한다. 이 때문에 앞에서 보병들이 몸빵할때 머리를 넘어 쏘고싶다면 단궁보다 약간 더 거리를 두는 게 적중률 상 이득이 있다.
- 합성궁: 단궁의 파워업 버전. 단궁과 비교하면 화력과 사거리가 뛰어나고, 장궁과 비교하면 AP는 없지만 기본 화력이 좀 더 좋다. 곡사 가능, 불화살 사용 가능. 주로 동유럽과 이슬람권에서 사용한다.
- 석궁: AP속성이 있으며 직사로 사격하므로 장애물에 민감하지만 빗나가도 뒤에 있는 병사가 맞기 쉽다. 다만 공성전 같은 경우 곡사를 하기는 한다. 애초에 곡사가 가능하고 불가능하고는 무기 투사체의 발사속도가 결정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곡사를 위해선 먼거리에 있어야하며 보통 직사만 가능한 것 같은 이유는 유닛자체의 사거리가 이 곡사가 가능한 사거리보다 짧기 때문. 석궁병의 사거리를 늘려놓고 바로 앞에 아군을 놓아보면 저 멀리있는 적에게 하늘 높이 석궁화살을 날려 맞춘다. 연사력이 매우 느리지만 한번 쏠 때의 살상력은 활보다 뛰어나다. 투사체의 속도가 빨라서 무기 에디터로 적중률을 높게 줄 경우 저격수급의 적중률을 발휘한다.
- 강철석궁: 석궁의 파워업 버전. 석궁보다 화력도 강력하고 사거리도 길다. 잉글랜드를 제외한 서유럽쪽의 고티어 석궁병들은 대부분 강철석궁을 사용한다.
- 투창: 롬토에도 있었던 중거리 무기. AP가 있으며, 강력한 데미지를 가지지만 사정거리가 짧다. 그래도 장애물에 영향을 적게 받아 앞에서 보병이 싸우고 있는 동안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는 식으로 운용하거나 공성전에서 길에서 싸울 때 뒤에서 지원사격을 해도 좋다. 또한 코끼리에 +6의 추가대미지가 있어서 코끼리 사냥에 안성맞춤인 것도 특징이다. 사실 코끼리엔 노포가 가장 효율적인 무기이다.
- 단총/화승총/머스킷: AP. 높은 사기 저하 효과가 있지만 곡사할 수 없고[28] 단총의 경우 전열이 사격한 다음 앉고 후열이 사격하는 식으로 순차사격을 하고, 화승총과 머스킷총은 전열 사격 후 후열이 전열로 나와서 사격하는 대열교대 방식으로 사격한다.[29] 그런데 이 대열교대 방식이 워낙 효율이 떨어지는지라[30] 사거리가 짧은 총병은 순식간에 잉여화가 되어버린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대형 모드들에서는 총병의 모션 자체를 바꿔 화력을 어마어마하게 증강시키기도 한다.
1.전열이 쏜후에 천천히 후열과 위치를 바꾼후에 전열은 조준을, 후열은 앉아서 장전을 한다. 이후 일제히 발사.
2.전열이 쏜후에 천천히 후열과 위치를 바꾼후에 전열은 조준, 후열은 멀뚱. 이후 바로 난잡하게 사격.
3.전열이 쏜후에 전열은 앉아서 장전, 후열은 조준. 이후 일제사격.
4.모두 난잡하게 사격후 사격이 모두끝나면 장전후에 다시 조준후 난잡하게 사격
5.그냥 전후열 상관없이 난잡하게 사격후 모두 사격하면 잠시 총을 내리더니 다시 조준하고 난잡하게 사격
1번보단 2번이 살상력이 높고 2번보단 3번이 높으며, 4번보다 5번이 높은순. 5번의 경우는 살상력도 좋으면서 모랄빵도 잘내는 흉악한 원거리 유닛병기가 탄생한다. 에디터로도 쉽게 만질수있지만 (그냥 모션을 다삭제하면 5번이 된다.) 모든 총병을 다 바꾸기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 공성병기: 강력한 데미지와 사기 피해를 입히고 탄환에 관통 효과가 있다.[31] 대인용 병기도 있다. 바닐라에서 리볼트라고 나오는 그것. 투사체가 지나가는 길에 있는 모든 병력을 즉사시킬 정도로 파괴력이 높지만 명중률이 낮은 편이고 재장전 시간이 대체로 긴 편. 공성병기는 부대 숫자가 아무리 많아져도 한 부대에 최대 두 문만 배치되니 주의.[32] 병력이 근접해서 때리거나 원거리에서 포병으로 때리면 부서진다. 목재로 만들어진 공성병기는 불화살에 맞아 불타오를 수도 있지만 확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 다만 노포의 불화살의 경우 높은 확률로 불태운다. 노포 유닛뿐만아니라 노포탑도 마찬가지. 대포보다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공성탑이나 공성무기를 잡을수 있긴한데 노포탑 자체가 꽤 고테크다보니 그때되면 사거리긴 트레뷰셋같은게 주로 나오므로..
- 나프타: 인화성 물질을 넣은 던지는 항아리. 투창과 비슷하지만 사거리가 더 짧고 연사력도 느리다. 대신 거의 원샷원킬에 가까운 위력과 폭발로 인한 스플래쉬 데미지로 밀집된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주로 야전보다는 수성전에서 빛을 발하는 무기. 나파툰을 보유한 이집트군은 어중간해 보이는 병종에도 불구하고 무시무시한 화력을 발휘하곤 한다.
6. 경험치
유닛들이 전장에서 적을 죽이거나 각종 건물의 효과를 받으면 경험치가 생기는데, 이 경험치는 없음 - 동갈매기 1~3 - 은갈매기 1~3 - 금갈매기 1~3 까지 총 10개의 단계로 나눠져 있다.처음 경험치를 받을 때와 이후 갈매기 색이 변할 때마다 근접 공격력과 방어기술이 1씩 증가한다.[33] 그리고 보이지 않는 효과로는 사기와 스테미나가 증가하고 사격 유닛의 경우 명중률도 증가한다. 즉, 유닛들이 경험치를 쌓으면 쌓을수록 더 강력한 유닛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쓰는 사람은 크게 체감하기 어렵더라도 경험치 유무는 매우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부대가 전멸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베테랑으로 키우는 게 중요하다.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때는 몽골과 티무르를 상대할 때로 같은 유닛이더라도 처음 원정군에 포함되었던 베테랑 유닛과 도시에서 갓 뽑힌 신참 유닛을 상대할 때의 차이가 매우 크다.
다만 군제개혁이나 연구가 없는 본작 특성상 초기 유닛 대부분은 경험치를 아무리 쌓더라도 후기 유닛보다 훨씬 못한 성능을 가지기 때문에 몇몇을 제외한 초기 유닛은 아무리 베테랑이더라도 산적토벌용으로 돌리던가 도시 주둔군으로 전환하는게 낫다. 물론 스펙이 괜찮으며 충원 문제 때문에 저티어 병종을 섞어쓰는 경우도 있어서 모두 다 적용되는건 아니다.
7. 병종
7.1. 보병
게임 내 군사력의 중추를 이루는 병종. 많은 머릿수와 강한 근접전 및 방어력으로 근접전이 주가 되는 라인전이나 공성전 등 지속적인 싸움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유닛이다. 더불어 궁병과 기병과 달리 지형에 가장 영향을 덜 받는 병종이라 공성전이나 다리 전투, 험한 지형에서의 전투 등과 같은 모든 상황에서 가장 범용성 있게 운용할 수 있는 병종이다.게임 내 주된 용도는 망치와 모루 전술에서의 모루 역할로서, 적 부대의 공격을 버텨내고 기병의 망치 역할을 보조하거나, 궁병이나 총병 등의 원거리 병과의 사격을 지속시키기 위해 앞에 서서 적이 이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고기방패이자 화살받이. 물론 이런 역할을 할 보병이 없다면 궁병은 사격을 하지 못하고 기병은 돌격하더라도 적이 피해버리거나 오히려 반격해버리니 보병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보병이 약하면 전열이 무너져 기병이고 궁병이고 뭐고 죄다 패주하니 보병의 고기방패 역할은 몹시 중요하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좋은 보병의 덕목은 사격을 버티기 위해 필요한 높은 방어력, 오랫동안 전열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높은 사기이며 여기에 망치(기병) 없이도 적의 모루를 돌파할 높은 공격력도 있으면 더욱 좋다.
다만 중기병이 강력한 미디블2의 특성상 멀티를 할 때 평지에서는 유독 힘을 못쓰는 병종이다. 멀티에는 당연히 토탈워에 숙달된 고수들이 바글바글하며, 이들에게 컨트롤이 어렵다는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좀 어려워도 전술적으로 매우 우수한 기병을 되도록 쓰려고 하기 때문. 차지 꼼수만 쓰면 바랑기안가드나 콘키스타도레 같은 최강 중보병도 적 랜스 차징 중기병에게 금방 녹고, 창병 역시 아차하는 사이 뒤를 내주었다간 사기가 낮은 창병 특성상 금방 백기 띄운다. 그렇다고 쉴트롬을 했다간 느려터린 속도 때문에 전투 끝나는 내내 아무것도 못하기 일쑤. 때문에 커스텀 배틀에서는 머릿수 채워서 군세 맞추기 및 원거리 보병 원호로나 쓰인다...
하지만 여전히 군사력의 중추로서 보병의 성능은 부족함이 없으며 보병을 기병 및 다른 병과와 유기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승리의 가장 기초적인 열쇠임을 잊지 말자. 또한 기본적으로 보병은 다른 병종에 비해 운용이 쉬우며, 이는 보병이 강한 국가들이 주로 초보자에게 적합한 이유가 된다. 보병이 강한 국가라면 보병을 모루로 사용하고 기병을 망치로 사용하는 망치와 모루 전술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가장 자동전투에 적합한 병종이기도 하다. 양성과 충원도 쉬운 편이고 특히 장갑과 근접전 데미지가 높은 중보병류의 병종은 자동전투시에 굉장히 효율이 좋다. 후반부에 가서는 하마 봉건기사대 같은 중보병을 꽉 채워서 자동전투를 돌리면 어지간하면 지지 않는다.
- 농민병: 극초반에 나오는 병종으로 그냥 사람이다. 민병대와 비교하면 전투능력은 많이 떨어지는 데 반해 고용 비용은 많이 싸지만 유지 비용은 상대적으로 그다지 싸지 않다. 치안 유지용으로 써보려고 해도, 도시는 민병대 유지비용을 면제하므로 농민병쪽이 오히려 비싸게 먹히고, 성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치안이 높아서 농민병까지 소집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싼값에 고용해 바로 쓰고 버릴 용도의 양동 작전에 사용할 양동부대, 혹은 총알받이로나 쓰인다.[34] 특히 아랍 쪽의 농민병은 공격력 1, 방어력 1의 절륜한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유럽쪽 농민병이라고 해서 별반 다를 바는 없다. 모드를 할땐 귀찮더라도 한번 생산해 보는것을 권한다. 모드제작자가 불쌍하다고 이런저런 능력을 붙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대기병말뚝박기 능력이나 은폐능력을 붙여주는 등, 꽤나 쓸모있는 유닛이 되게 고쳐주는 경우가 있다. 전략적으론 엉뚱한 능력(?)이 있는데 AI는 상대방 농민병을 사실상 없는 전력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우리측 병력이 아무리 고티어에 금갈매기를 달고 수비에 극도로 유리한 지역에 있어도, AI는 병력수가 비슷하면 사실상 자기가 한부대나 더 많다고 판단하고 공격을 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수비적 전술에 능한 경우, 상대방을 사지로 꾀어내는데 이용해 보자. 더군다나 플레이어가 이렇게 이기는 경우 컴퓨터는 대단히 불리한 상황을 극복했다고 판정을 해줘서 Heroic victory에 좋은 트레잇을 장군에게 주렁주렁 붙여준다.
- 창병: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 쓰게 될 병종으로 단창병과 창병으로 나뉜다.[35] 보병에게 치명적인 기병의 돌격을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모루의 핵심 병종으로 채용되며 맨 앞에서 버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초반에 사용 가능한 하위 병종의 대부분이 이 병과이고 능력치가 적당하면서 인원수가 가장 많고 충원 및 양성이 가장 쉬운 병과기 때문에 초중반의 고기방패나 소모용으로 가장 적절한 병과이다. 모든 팩션이 가진 민병대 계열 창병은 주둔시 유지비가 적거나 들지 않기 때문에 주로 거점 방어에 사용되며 모루를 구성할 만한 병종이 나오기 전에는 야전에도 쓰여서 게임 내내 지겹게 볼 수 있다. 고급 창병은 매우 드물고[36] 상성상 다른 보병에게 밀리나 더욱 끈질기게 기병과 보병을 상대로 버틸 수 있어 적으로 만나면 매우 껄끄러운 상대가 된다.[37] 다만 방어는 매우 잘하지만 돌격 관련 AI가 이상하게 짜여 있는지 제대로 된 돌격전을 하지 못하는 현상이 있다. 돌격을 명령해도 어설프게 적과 엉켜버리며 살상력도 별로 없으니 차라리 돌격해보는 적을 상대로는 가만히 대기하는게 더 낫다. 가장 효율적인 활용법은 쉴드롬한채 버티기로 평가된다. 어차피 가격이 싸기 때문에 화살에 맞더라도 뼈아프게 아프지않다.[38] 게다가 쉴드롬은 사기 저하가 없어서 아무리 맞고 죽어도 이후에서도 활약을 한다는게 장점. 방패 방어력이 높아 원거리 무기에도 적절하게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빽빽하게 뭉쳐도 사격 공격에도 꽤 잘버틴다. 유럽의 창병 민병대는 갑옷을 최대로 업그레이드하고 전장해서 쉴트롬을 켜놓으면 버티는 것에 한해서는 엄청난 가성비와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 자체만으로도 전략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어지간한 도시에서는 대량으로 충원이 가능하다는 생산성을 절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병에 잘 죽는다고 하지만 쉴트롬 덕분에 어지간해서는 패주하지 않고 버티므로 반 수 죽었다고 도망치는 타 병종보다 훨씬 오래 버틴다. 쉴트롬을 켜지 못하는 성벽 위 등에서 성능이 급감하는 점에 주의.
- 장창병(파이크): 정면 한정이라면 후기 양손검도 이길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긴 창을 이용해 적에게 공격받지 않아도 공격할 수 있는 일종의 원거리 공격이기 때문에 적이 돌격해도 피해 없이 막아낼 수 있다. 다만 스코틀랜드와 포르투갈 팩션 외의 장창병은 원거리 공격에 취약하며, 인공지능이 허접해 방어모드는 켜고 공격 명령을 내리면 창을 들고 이동하다 근접시 창을 버리고 검으로 싸우기 때문에 공격 할 시에는 방어모드를 풀고 공격해야한다.[39] 한마디로 인간 말뚝. 특히 창벽 대형 유지시 측후방에서 싸움이 걸려도 진형을 유지하느라 옆의 동료들을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순식간에 무너져 버린다. 따라서 정면은 파이크를 쓰되, 좌우익을 보호할 검보병이나 기병과 조합해야 한다. 부무장이 워낙 허접하기 때문에 유저들 중 일부는 텍스트를 건드려 보조무장을 삭제하여 강제로 장창벽이 풀리지 않도록 만들기도 한다.
굳이 파일을 건드리지 않고 실전에서 써먹기 위해서는 여러 장창병부대를 서로 겹쳐서 배치시키면 된다. 우클릭 드래그 배치와 방어모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빽빽한 창의 벽으로 기병은 물론 보병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방벽이 생겨나며 효용성이 급증하게 된다. 물론 여러 부대를 겹친만큼 배치가 좁아지므로 측면을 보호할 병력 역시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 투창병: 말 그대로 투창을 던지는 보병. 사거리가 짧지만 위력이 강한 투창을 던지며 근접전에 돌입하면 단창을 사용한다. 사격보병이지만 보통 보병 양성소에서 생산되며 초기 유닛이라 무장이 매우 빈약하다. 이베리아의 알무가하바르와 용병인 아프간 투창병을 제외하면 전부 스텟이 처참한 경보병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보병이 나오기 전 땜빵으로 쓰이는 병종이지만 투창의 화력이 매우 절륜하여 가격에 비해 효율적이다. 대신 탄약수가 적어 큰 피해를 짧은 시간 안에 입힐 순 있어도 투창이 떨어지면 보병은 물론이고 기병을 상대로도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니 긴 전투에선 구멍이 되기 쉽다. 바로 앞에 유닛이 있어도 투창을 던질 수 있으니 창병이나 검병 뒤에 배치하면 돌격해오는 유닛에게 투창 백여개를 던져서 멈춰세운다.
- 검방보병: 한손검을 든 보병으로 대부분 방패도 함께 들고 있다. 주로 고테크 유닛이지만 몇몇 용병이나 민병대 형식의 검방보병도 찾아볼 수 있으며 보병끼리의 싸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병종이다. 대부분 무장이 좋고 사기가 높아 차지를 당하지 않는다면 오래 싸울수록 유리하며 특히 방패와 방어 기술이 높아 방어력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버틸 수 있다. 돌격 보너스가 크지 않아 한자리에서 지속적으로 싸우는 개싸움을 유도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유리하지만 실제로는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여기저기 기동하고 다닐 것이다. 공성전에서도 성벽 위에서의 전투나 좁은 곳에서의 전투에 투입하기 좋다. 하지만 보병을 상대로는 강력해도 석궁병과 기병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게 방패를 들고 있어서 원거리 공격에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보병이라 느리므로 공격력이 강하고 AP속성을 가진 석궁이나 궁기병 등에는 대처하기 힘들며 검은 돌격 저지력이 없어 강력한 기병의 돌격에 녹아버린다. 때문에 기병의 공격을 받기 쉬운 측면보다는 중앙에 배치해서 싸우는 것이 좋고 창병 뒤에 배치하는게 좋다. 또한 후기로 갈수록 검은 이빨도 안 먹히기 때문에 갑옷이 두꺼운 유닛을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40] 오리지널에서는 보병 싸움 최강으로 양손무기고 뭐고 둔방보병 빼고는 견줄 병종이 없었지만 킹덤즈에서는 스텟이 심하게 너프되고 양손무기가 버프되어 버티는 용도가 강조되게 바뀌었다. 여담이지만, 돌격하라고 있는 병종은 아니지만 칼을 치켜든 돌격 모션을 취하며 함성을 지르는 검방보병은 매우 멋있다. 여담으로 용병 중 수단 용병대는 다른 검방보병과 다르게 웃통 벗고 방패도 매우 작은 것을 쓰고 있다.
- 둔방보병: 한손에 도끼나 메이스를 들고 방패를 든 병종. 검방보병의 특성과 거의 비슷하지만 AP가 붙어 적의 중갑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적의 상위급 병종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고 후기로 갈수록 효율이 좋아진다. 특히 발이 묶인 적 중기병 상대로는 검방보병보다 낫다. 대신 공격력 자체가 검방보병에 비해 약하고 방어기술이 많이 낮기 때문에 갑옷이 약하거나 방어기술이 높은 유닛들을 상대할 땐 검방보병보다 효율이 안 좋다. 검방보병을 상대로 이길 확률은 보통 반반이며 허스칼 보병대-보야르 선즈 보병대 정도가 봉건 기사보병대와 동급으로 평가된다. 신성 로마 제국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주로 서유럽보다는 북/동유럽이나 중동권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양손검병: 양손무기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과 좋은 돌격보너스를 가지고 있고 보통 높은 사기와 체력을 가지고 있다. 돌격보너스가 거의 중기 기병급이기 때문에 충격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빨리 지치기 때문에 장기전에 불리하며 모션이 좋지 않아 스탯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 특히 오리지날에선 AP가 없어 공격력이 높아도 중갑을 상대로 생각보다 약하기 때문에 중보병 상대로 그리 강하지도 않고 방패도 없어 사격에도 취약한데다가 기병 돌격 앞에서는 볼링핑이나 다름 없어 천대받는다. 주로 장창병의 카운터 유닛으로 사용하거나 돌격보너스를 살려 맨 앞에서 돌격하는 등 공격적인 조합에 사용되거나 기병이 약한 팩션에서는 다른 유닛이 싸우는 동안 뒤나 옆으로 돌아가서 돌진하는 충격보병으로 쓰인다. 킹덤즈에선 엄청난 버프를 받아 모션이 좋아지고 AP도 생겨서 너프된 검방보병을 씹어먹는 보병 싸움의 최강자로 등극하였다. 오리지널에선 신롬과 스코틀랜드만 사용하는 희귀한 병종이기도 하다.
- 양손둔기병: 양손둔기를 든 상남자 유닛. 폴엑스, 양손도끼, 빌, 몽둥이(...) 등을 든 보병이 여기에 해당된다. 양손검보다도 더 높은 강력한 공격력과 좋은 돌격보너스를 가지고 있어 충격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양손둔기병 조차 후기 검방보병을 씹어먹는 비정상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AP가 있어 발이 묶인 기병은 나무처럼 쓰러진다. 초반에 뽑을 수 있는 양손둔기병들은 그 싼 창병보다도 저렴하여 초반에 활용하기 쉽다.[41] 후기 양손둔기병도 많은데 보통 그 팩션의 최강 보병 포지션이며 방어력과 사기 또한 우수하다. 다만 양손검보다도 속도가 느리고 빨리 지치기 때문에 장기전에 불리하다. 주로 돌격이 쉽지 않은 공성/수성전 등에는 활약하기 힘들며 검방보병 등을 우선 투입하고 뒤이어서 결전 병기로 투입하거나, 장창병의 카운터 유닛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유닛이 싸우는 동안 뒤나 옆으로 돌아가서 하는게 좋다. 사실 양손검병과 마찬가지로 제한 사항이 많아 범용성이나 효율성이 낮고 중기병과 역할이 비슷해서 중기병을 사용할 환경이 된다면 중기병을 사용하는게 더 낫다. 양손검병의 장점인 공격력은 더 강조되고 약점인 모션과 체력소모는 더 심한 유닛이라 발묶인 중무장 기병을 상대할 때 더 효율적이란 점 빼고는 다 비슷하다. 대신 무기로 유닛의 하단을 쳐 적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시켜 넘어뜨리고 뒤이어 높게든 무기로 내리찍는 모션[42]은 단검은 말할것도 없고 슥하고 찌르고 빼는 창병이나 검으로 찌르고 뺏다가 다시 위에서 아래로 가슴까지 베는 한손검류에 비하면 "압도적인 힘" 그자체. 역시 양손검과 함께 모션이 상황되어 킹덤즈에선 보병을 갈아마시는 보병으로 등극했다.
- 할버드병 : 단창급 기병보너스와 AP를 둘 다 갖춘 병종으로 부지에르(프랑스)와 창검 민병대(덴마크)도 외형만 다를 뿐 사실상 이 병종이다. 유럽의 할버드병은 장창병과 더불어 창벽을 칠 수 있는 유이한 병종으로 기병의 돌격을 멈춰 세울 수 있지만 무기 길이가 짧아서인지 장창만큼 완벽하게 막지 못한다.[43] 할버드 민병대는 스텟이 너무 낮아 주둔군으로나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고급 할버드병은 공격력 수치, 대기병 보너스, AP가 어우러져 기병을 상대로 매우 강하면서도 대보병도 잘하는 만능 보병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점은 방패를 들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양손무기병처럼 사격에 매우 취약하며 다재다능한 만큼 크게 특출난 분야가 없어 애매하고 스텟에 비해 비싸다. 특히 검방보병을 상대할 때 성능이 아쉽게 느껴지는 편이다. 하지만 전문 장창병이 없는 팩션이 대다수인만큼 몇몇 팩션에서 장창병을 대체하는 유닛으로 쓰기 적당하고 양손무기보다 모션이 훨씬 좋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투력도 강한 편이라 천대받을 정도의 성능은 아니다.
7.2. 원거리 병과
적의 사기와 전투력의 지속적인 손실을 도모하는 병종. 주로 원거리에서 활이나 총 등을 쏘아 적이 접근전을 펼치기 전 사기와 머릿수를 줄여 종합적인 전투력을 깎아먹는 역할을 담당한다. 당연히 적이 원거리 병과에 접근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수록, 이들의 활약상도 커지며, 잘 사용할 경우 지속적인 전투력 손실을 통해 경우에 따라서는 적이 아군에 접근하기도 전에 모랄빵으로 패주하는 꼴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손해를 입지 않고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병력을 최대한 보존해야되는 캠페인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병과다.다만 본작에서 원거리 병과의 효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인데, 기본적으로 원거리 무기의 명중률이나 위력이 상당히 낮아 살상력이 매우 떨어지는 반면 유닛들의 방어력이 높아 사격이 큰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형이 아군에게 매우 유리하지 않다면 원거리 유닛들이 몇 번 사격하기 전에 적과의 근접전에 돌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경우 오인사격이[44] 우려되는 상황이라 원거리 병과의 활용이 제한된다. 이런 경우 근접전 성능이 기병과 보병에 비해 떨어지는 궁병은 유닛 칸 수만 잡아먹는 잉여로 전락하여 편제한 의미가 없어진다. 또한 자동사격을 켜놓은 상태라면 후퇴하는 적 궁병을 사격한답시고 추격중인 아군 기병에게 집중사격을 가하는 등의 상황이 자주 나와 플레이어의 뒷목을 잡게 하는 병과다. 근접전이 주가 되는 본작에서 원거리 병과는 근접전 성능이 기병과 보병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황에 따라 맹활약하거나 아무 것도 못하는 양날의 검과 같은 병종이기도 하다.
따라서 원거리 병과를 잘 운용하려면, 지형을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필수며 궁병을 최대한 보존하여 오랫동안 최대한 많이 사격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높은 지형에서 원거리 병과의 유효사거리는 훨씬 길어지며, 적에 대한 살상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지게 된다. 특히 석궁병이나 총병 같이 곡사가 불가능하거나 효율이 몹시 떨어지는 병과의 경우 평지에서의 활용은 몹시 제한적이니, 가능하다면 높은 지형을 잡고 사격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45] 또 근접전에 들어서더라도, 근접전에도 강한 궁보병과 같은 병종은 활용도가 높으므로 매우 인기가 높다.
특징상 공성전에서 크게 활약한다. 근접전을 방지할 수 있는 성벽과 좁은 길목이 많은 시가지 지형이라 소수 근접 보병만 조합하면 특별히 근접전을 강요당하지 않고 지속사격이 가능한 환경이 형성된다. 버그성 플레이지만 성벽 위 근접 대치시 우클릭해서 강제 공격하면 적과 칼질하는 한둘을 뺀 모든 병사가 코앞에서 원거리 공격을 퍼붓기에 기껏해야 3~4명씩만 싸우는 적 근접 보병을 역광관시키는 것도 가능. 다만 성벽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공성 병기는 조심할 것.
의외로 추격전에 소소한 기여를 해주는 유닛들이다. 궁병들이 보병보다는 무장과 방어구가 가벼운 편인지라 이동 속도가 아주 조금은 빠르다. 기병이 없는 경우 급한대로 추격대로 활용하여 포로획득에 써보자. 퇴각하는 적의 봉건 기사대를 아군 창병이 똑같은 속도로 뒤따라가는 답답한 꼴을 보다가 농민 궁병대가 열심히 포로로 잡아주는 걸 보면 기특하기 그지없다.
- 궁병: 뛰어난 곡사 능력 덕분에 집단전에서 유용하다. 대부분 불화살을 쏠 수 있다. 활 계열 발사무기를 쓰는 병과는 다 그렇지만, 사이에 장애물이 아무것도 없을때에는 직사를, 사이에 장애물이 있으면 하늘에다 대고 고각 사격을 하는데, 고각 사격은 직사의 화력에 훨씬 못 미치므로 유의할 것. 이 때는 명중률도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의 장궁병대 계열이 강력하며 이쪽은 송곳화살(Bodkin arrow)을 쓰므로 AP까지 붙어있다. 대 기병용 말뚝도 박아대기 때문에 잉글랜드를 잘 쓰려면 이 장궁병대를 얼마나 잘 쓰는지가 관건이다.
- 궁보병: 방어력과 근접 전투력이 뛰어나 보병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 편의상 나눈 병과[46]다. 전통적으로 이슬람 계열의 고급 궁병들의 특징이며 프랑스의 어벤튜리어나 스코틀랜드 근위대[47],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귀족 궁병, 러시아의 드보르 궁병대, 비잔틴의 비잔틴 근위궁병대의 경우에도 이쪽 계열. 고급 병종인 만큼 원거리 공격도 대부분 강하고 방어력이 좋기 때문에 일반 궁병보다 사격전과 근접전 모두 강하다. 다만, 중기병의 돌격에는 취약하며 같은 가격대의 중보병과 근접전을 하면 어쨌든 밀려버리니 조금 주의해야 한다. 그냥 근접전을 쾅하고 붙었을때 "궁병보단" 조금 더 오래 버티고 잘싸우는 정도만 기대하는게 좋다. 근접전문병종에 비하면 약한 궁보병이 근접전에 투입된다는 상황이라면 애초에 궁보병이든 궁병이든 쾅하고 붙어야할 상황이고 기병에게 기습당했거나 화살까지 다 쓰고도 열세라 모든걸 쥐어짜야하는 상황이라고 봐도 좋다. 소모한 유닛은 돈으로 메꿔야 하지만 화살은 다음전투면 풀로 채워지기 때문에 도망쳐서 숫자를 남기는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이 궁보병은 수성전이라 어차피 도망갈곳이 없거나 반드시 빼앗아야하는 전략적 요충지거나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남자의 싸움일때만 의미를 가진다. 그래도 비잔틴 근위궁병대나 드보르 궁병대 같이 아예 능력치 자체가 중보병과 동급인 예외도 있다.
- 석궁병: 직사병기이기 때문에 화살의 속도와 전투력이 궁병보다 좋다. 따라서 궁병보다는 범용성이 떨어지지만 AP가 붙은데다 맞기도 잘 맞아서 중기병인 경우라도 소수로 돌진해 온다면 석궁의 정면 난사에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수가 있다. 단순히 아군 엄호와 적들의 견제 뿐만이 아니라 좋은 방어력을 갖춘 적 상위병종에게 원거리에서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다. 허나, 궁병보다 재장전 시간이 길다는 것이 단점이라 저테크라면 궁병에게는 원거리 교전에서 오히려 밀리기도 한다. 테크가 올라가면 방패를 등에 지고 다니는 파비스 석궁병으로 발전하는데, 파비스 석궁병의 파비스는 재장전 하는 동안 적 원거리 사격의 위력을 감소시켜 준다. 또 테크가 올라가면 석궁(평균 대미지 9)이 강철석궁(평균 대미지 13)으로 발전한다. 전통적으로 유럽의 상위 궁병은 강철석궁병인 경우가 많다. 잉글랜드에는 석궁병 자체가 없긴 한데 거긴 장궁병대가 다 해먹는지라.
- 총병: 높은 사기저하 효과와 강력한 AP 피해를 입히지만, 대미지 자체는 최상급이라기 보다는 중상급. 장기소모전과 다리방어전에 더욱 빛을 발하는 부대. 전투의 규모가 커지고 전투시간이 길어져 모든 부대의 스태미나가 고갈되고 사기가 낮아졌을때 총병의 사기저하효과는 악랄하기까지 하다. 사격시 살상력은 나쁘지않으나 문제라면 '장전이 길고 한열만 쏜다'는 것과 '도무지 제대로 쏘지를 않는 멍청한 인공 지능'이 있다.[48] 오히려 한번에 전열이 전부 사격하는 석궁병보다도 살상력이 적다. 물론 에디터로 장전과 열 변경없이 그냥 전열이 사격하도록 할수있긴하다. 사실 이건 고증을 반영한거긴 한데. 초기 총자체는 살상력보다는 궁수를 훈련하는것보다 훨씬 훈련이 쉽다는점과 굉음으로 인한 사기저하를 목표로 한것이 맞다. 오히려 살상능력은 당시에도 활이 더 좋았다. 그땐 화살이든 총이든 맨살에 맞으면 너도 전투불능 나도 전투불능.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동양이면 몰라도 서양에선 갑옷이 고도로 발달해 맨몸으로 싸우는 경우는 없었고, 그렇다고 동양의 천갑옷이 화살에 약한 장식이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갑옷의 쇠퇴는 총기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49] 단총병-아퀴버스-머스킷으로 갈수록 사정거리와 위력은 점점 좋아진다. 수성에선 오히려 곡사가 용이하고 연사속도가 빠른 궁병이 훨씬 효율적. 오히려 고저차가있는 필드전에서 고지를 점령하여 아군 보병이 앞을 봐주는 사이에 다이렉트로 중요 유닛들에게 일일이 총알을 꽂아버리는 머스켓병만큼 까다로운 병과는 없긴 하다.[50]
- 단총병 : 총병 중 가장 처음 나오는 단총병은 화력이 좋고 근접 공격력과 방어력, 특히 갑옷 수치가 높지만 사거리가 투창과 동일하다. 화약시대의 투창병이라고 생각하면 편할듯. 사거리는 짧은데 곡사가 안되니 편하게 쓰긴 너무나 힘들다. 억지로라도 원거리유닛으로서의 장점을 찾는다면 사거리가 워낙 짧아서 지형을 안타고 버벅대지 않고 총을 쏴준다는 점?[51] 그리고 공격력과 방어력이 생각보다 높고 사기치도 준수해 적부대와 엉켰을때 잠깐은 버텨준다는 점?[52] 도저히 못써먹겠다 싶으면 원거리 유닛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단발 샷건을 든 충격보병이라고 생각해보자. 적보병이 접근하면 딱 한발만 쏘고 모조리 돌격해리는것. 총병중 가장 빨리 나오는 유닛이라 충원이 쉬울테니 소모를 아쉬워하지 말고 써보자.
- 아퀴버스 : 단총병의 근접 공격력과 방어력을 희생한 대신 단총병에 비하면 긴 사거리를 얻었다. 적어도 자리를 잡고 있으면 적보다 먼저 쏠 수 있는 최초의 개인화약무기를 든 셈이다. 하지만 단총병에 비하면 길어진 사거리조차 보통 민병대가 들고 있는 단궁이나 나무 석궁과 동급 사거리이기 때문에 그때쯤이면 흔하디 흔한 파비스 석궁병과 사격전을 하면 선빵 맞고 진다. 하지만 총병이라서 화력 하나는 뛰어나고 짧은 사거리도 고저차를 이용하면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머스킷티어가 없는 팩션[53]에서 화약유닛을 쓰고 싶다면 정성껏 돌봐야 하는 유닛. 그래도 머스킷티어처럼 긴 사거리로 적에게 피해를 강요하긴 확실히 어렵다.
- 머스킷티어 : 총병 중 가장 테크가 높은 머스켓티어는 아퀴버스와 사격 공격력 자체는 동일하지만 실전에서는 천지차이이다. 머스켓티어는 두 형들과는 다르게 공성병기를 제외하면 게임 내에서 가장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성궁, 강철 석궁 혹은 장궁을 들고 있는 고테크 궁병들과 사격전을 하면 먼저 사격해서 유리하게 싸움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머스케티어 사수는 갑옷도 없고 방패도 없어서 모든 사격무기에 취약하며 사기도 민병대 급으로 낮기 때문에 상대가 원거리 사격전을 피하고 빠르게 근접해 오면 짐덩어리가 되기 십상이다. 방어력이 낮아서 잘 죽어나가는데 재훈련하는데 필요한 테크는 최상급이라 전투를 이겨도 문제이기 때문에 캠페인에서는 몇몇 팩션을 빼고는 총병에 대한 애정과 자신이 없으면 관광용 혹은 산적 토벌대가 되기 십상이다. 최종테크 궁병과 최종테크 총병을 싸움 붙여보면 알기 쉽다. 어차피 초탄은 장전돼있고 사거리가 긴 머스켓병이 먼저 선빵을 때리지만 궁병도 최종테크까지 갔으면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곧이어 사격준비하고 발사한다. 2회째 화살이 날아올동안 머스켓병은 이제야 1,2열 바꾸고 장전 끝내고 조준하고 앉아있다. 전체가 한번에 쏴도 모자를판에 1열씩 쏘는 방식은 비효율 그 자체. 즉 화력은 사격 유닛 중에 탑이지만 사격을 제대로 못하는 인공지능[54]과 성능에 비해 너무 높은 테크라 활용성이 떨어지는 병과. 그래도 머스킷병의 경우 최소 4부대 이상 있으면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뛰어난 데미지와 AP는 물론 사정거리까지 궁병에 거의 근접하므로 잘만 쓴다면 매우 위협적이다.그리고 살상능력보다 더 위협적인건 바로 사기저하효과. 잘만하면 갓 뽑은 머스킷병의 일제사격에 경험치가 많고 방어력이 높은 적 유닛이 몰살당하는걸 볼 수 있다. 물론 한부대를 녹이기위해선 그 이상의 머스켓병이 꽤 많은 공격을 해야 한다. 특히 멀티에서는 양 플레이어가 전력이 비슷해 섣불리 먼저 공격하기가 힘들어서 원거리 유닛으로 일단 힘대결을 하는데, 이때 머스킷이 원거리에서 아군의 비싼 유닛을 쏴 죽이는거 보면 혈압오른다. 때문에 미디블2 멀티에서는 대부분 스페인, 포루투갈, 러시아, 투르크를 고른다. 어차피 결전은 장군 기병대로 하면 되니까. 그리고 그 비싼 머스킷병을 적의 값싼 궁병이 쏴죽이는데 대열 맞춘답시고 안 쏘는 머스킷병을 보고 머스킷병을 뽑은 이쪽도 혈압이 같이 오른다. 그러니까 머스킷병으로 싸구려 유닛을 죽이지 말고 고급유닛을 잡자. 멀티에서는 500플로린도 안되는 머스킷병으로 적 고급유닛을 잡는 맛이다.
7.3. 기병[55]
이 게임의 꽃이자 전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전통적으로 변수를 창출하는 병과이기 때문에 기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미디블 토탈워 2의 기병은 최강의 병종이다. 주로 압도적인 돌격력으로 전열 붕괴와 모랄빵을 일으키거나 근접을 회피하면서 사격 피해를 누적시키는 플레이로 나뉜다. 또한 기병은 뛰어난 기동성 덕분에 대개 적의 후방이나 측면을 포위해 순식간에 패주하게 만들 수 있고 추격하여 전과를 배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압도적인 교환비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머릿수가 적은 관계로 지속적인 근접전 능력은 보병에 비해 떨어지고 사격전은 궁병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근접전/사격전 보단 기동성을 이용하여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요구되는 병과다.기병의 수와 질은 게임에서 매우 중요하며 아무리 보병이 군사력의 중추라고는 해도, 기병이 전혀 없는 군대는 사실상 승리가 불가능하다. 적절한 수의 기병이 갖추어졌다면, 몇 배의 적을 상대로도 대승을 거둘 수 있을 정도로 전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병과이니, 기병의 적절한 운용법은 필수적으로 익혀두어야 한다. 특히 본작은 시리즈 중에서도 기병이 강력하고 많은 것을 할 수 있기로 유명한 시리즈이니,[56]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기병은 모든 병과 중에서 컨트롤이 어려워서 기병이 강한 팩션은 주로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팩션이다. 실제로 초보자들이 기병에 로망을 품고 기병으로 도배했다가 털리는 경우는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57] 하지만 제대로 된 운용법만 안다면 적을 일방적으로 농락하고 털어먹는다는게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기병이 강한 팩션들은 보병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병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구성을 하게 된다.
킹덤즈에서는 성능이 많이 개편돼서 머릿수가 적어지고[58] 능력치도 하향돠어 바닐라만큼 막강한 근접전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워졌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교전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다만 돌격의 위력이 엄청나게 상승해서, 기껏해야 부대의 절반 정도 녹이는 것이 고작이었던 돌격이 경우에 따라서는 한 부대 전체를 증발시키는 것은 물론, 심하면 몇개 부대가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게 되었다. 즉, 돌격력이 중시되는 기병의 정체성이 보다 명확해진 셈.
기병의 돌격은 보병을 녹여버릴 수 있으며 특히 중기병의 돌격은 최상급 중보병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사격기병을 제외한 기병은 대부분 주무장으로 창이나 랜스를 들고 근접전에 돌입하면 부무장인 검/메이스/도끼를 든다. 특히 서유럽은 극초반부터 랜스 돌격도 가능하고 근접전도 우수한 쇄갑 기사대가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나게 차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지만 이슬람은 초반에는 궁기병만 나오고 성채 올리고 나서야 랜스 돌격 가능한 기병이 나오기 시작한다. 단, 이슬람의 중기병들은 접근전에서는 둔기를 꺼내들기 때문에 돌격전이 아닌 돌격후의 근접전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희귀하지만 창이나 랜스를 주무기로 들지 않고 둔기만을 장비한 중기병도 존재한다.
대개 돌격을 위한 3종류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단창으로, 돌격 보너스가 비교적 낮으며 돌격해도 적을 녹이는 효과를 그리 보기 어렵다. 두 번째는 짧은 랜스로, 초기 중기병에게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비교적 괜찮은 돌격 보너스를 가지고 있다. 세 번째는 긴 랜스로 목재 일색의 밋밋한 짧은 랜스에 비해 알록달록하고 온갖 장식이 되어 있어 화려하며, 돌격 보너스 또한 가장 강력해서 중기병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다. 긴 랜스는 오직 유럽 팩션에서만 볼 수 있으며 중동 팩션의 경우 초반에는 단창 일색이며 최종 테크에서나 짧은 랜스를 든 중기병이 등장한다.
- 경기병: 전체적으로 능력치는 낮은 초기 기병이 대부분인 병과로 갑옷이 빈약한 대신 속도가 매우 빠르다. 속도가 빠르고 스테미나가 좋기 때문에 적을 추격, 섬멸하는데 매우 좋고 특히 후퇴중인 장군 호위대를 포함한 중기병을 전멸시키기 유용하다. 또한 적 원거리 보병과 포병을 빠르게 들이받거나 묶기 좋기 때문에 적의 사격을 봉쇄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어느정도 스탯이 쓸만하다면 적 창병이나 검/둔 보병의 후방에 돌격해 사기를 깎을 수 있어 다재다능한 병과다. 하지만 기본 스텟이 워낙 낮기 때문에 지속적인 근접전은 최악이며 중기병을 상대로는 무장이 빈약해 이길 수 없어 돌격 이후엔 바로 빠져야 한다. 주로 돌격과 근접전으로 스테미나가 바닥 난 중기병을 대신에 포로를 수확하기 좋기 때문에 경험치를 얻기 가장 수월하다. 대부분의 경기병은 성능이 좋은 중기병이 나오면 도태되나 일부 팩션의 경우 후사르나 스트라디오트 같은 강력한 경기병을 양성할 수 있어 후기에도 경기병을 쓰기 좋다. 또한 대부분 단창을 들고 있어 돌격력이 빈약하나 후사르는 랜스를 들었기 때문에 경기병의 속도와 중기병과 비슷한 돌격력으로 후기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히네테스 같이 제작사가 사격기병으로 분류한 기병이더라도 플레이어에 따라 경기병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59]
- 중기병(랜스): 높은 방어력과 무시무시한 랜스 차지 하나로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미디블2: 토탈 워의 꽃이다. 적의 보병대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위용을 보이며, 만약 고급 중기병이라면 창병도 정면차지로 분쇄할 수 있다.[60] 경기병보다 느리기는 해도 어쨌든 보병보다는 빠르니 전투가 끝나면 적 보병을 추격 섬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양성 시 경험치 보너스가 거의 없는 본작에서 유일하게 경험치 보너스가 빵빵한 병종으로, 말조련사 길드, 상급 대장장이 길드, 서유럽 팩션의 토너먼트 경기장의 보너스를 전부 받을 수 있어 후기로 가면 빠르게 베테랑을 양성할 수 있다.[61] 단점은 파이크와 창병을 상대로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돌격방향을 잘 계획해야 하며 무엇보다 비싸다. 특히 싱글플레이의 경우 돌격, 퇴각, 재돌격을 반복하며 소모가 심하다는 점[62]과 유지비가 매우 비싸다는 점[63] 때문에 무조건 뽑아도 좋은 병과는 아니다. 서유럽 팩션은 전부 기사 계열 유닛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중기병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슬람이나 몽골 계열의 중기병은 능력치 자체는 동급에 비해 비슷하거나 우월하나 랜스를 들지 않거나 돌격 보너스가 약해 스펙보다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 중기병(일반): 보통 랜스를 들지 않은 근접 기병을 뜻하는 말. 단창이나 둔기만 들고 마갑이 없는 일반 군마를 탄 기병이며 마갑을 입은 기병과 경기병 중간 정도의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 단창을 든 중기병은 랜스를 장착한 기병에 비해 돌격면에선 보통 허접한 모습을 보여주고 보병을 상대로 그리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래도 단창과 둔기가 대기병에는 유용하고 중기병 특징상 튼튼하기 때문에 주로 적 기병을 카운터하거나, 밀리는 전선에 빠르게 투입하는 예비대 용도로 쓰기 좋다. 마갑이 없는 중기병은 대부분 중간 티어의 유닛이지만 몇몇 유닛은 마갑이 없어도 랜스를 들거나 부무장이 AP인 경우가 많고 스팩이 좋아 후기까지도 쓰인다.
- 충격기병: 편의상의 분류로 보통 랜스를 장착하고 마갑을 입힌 중기병을 일컫는다.[사실] 대부분 중후반에나 나오는 고급 중기병이며 기병 중 가장 느리지만 능력치가 높다. 마갑은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방어력 보너스는 전혀 없지만 무게가 증가하기 때문에 마갑을 입지 않은 군마보다도 더 쉽게 고급 중보병을 녹일 수 있고 긴 랜스를 든 경우가 많다. 서유럽 팩션은 일반 마갑과 철갑으로 나누어지며, 정교회와 이슬람 팩션은 모두 동방식 마갑으로 통일되어 있는데, 외형 별 성능이나 능력치 차이는 없다. 기동력이 그냥 군마를 탄 기병과 차이가 꽤 많이 나기 때문에 개인취향에 따라 마갑을 입지 않은 중기병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도 있다.[65]
- 장군 근위대: 장군 유닛 전용 기병대. 전부 마갑이 있으며 최고급 중기병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66] 이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유닛으로, 체력이 2인데다 턴 사용 시 자동으로 병력이 충원되는 엄청난 특성 덕분에 장군이 죽는 것만 조심한다면 소모될 걱정 없이 마음껏 돌격시킬 수 있는 엄청난 유닛이다. 소모되어도 충원된다는 점을 이용해 회전에서 적의 어그로를 끌어주기도 좋고, 적이 쓸만한 창병이나 기병 없이 보병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4~6부대 정도는 장군 근위대 하나만으로 녹여버리는 것도 가능.[67]다만 후퇴시키면 한 방에 죽는다는 건 장군 근위대도 해당되므로 적에게 경기병이 있다면 함부로 돌격시키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덤으로 차징 버그만 잘 이용하면 아군하나 죽지 않고(체력이 2인 장군 기병대) 고급 보병을 녹일 수 있다.
- 원거리 기병: 투창이나 활, 총 등을 사용하는 원거리 기병이다. 말을 타고 있어서 기동력이 매우 좋으며 원거리 무기라 무빙샷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 병력을 교란하고 갉아먹기엔 최상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사기가 높지 않고 숫자가 적은데다가 경무장인 경우가 많아서 궁병과 공성병기 등에 약하다. 물론, 이런 병과는 근접병종의 보호가 있는 경우고 따로 논다면 돌격으로 역관광도 가능. 초기 원거리 기병은 근접전 스탯이 너무나 낮아 교란과 추격을 제외하곤 근접전에서 사용이 힘들지만 스탯이 좋은 일부 원거리 기병은 사격과 근접 둘 다 가능한 만능 병종으로 후기에도 사용하기 좋은 경우가 많다. 캠페인의 Al들이 보통 궁병을 보호하기 위한 대형을 제대로 취하지 않기 때문에 궁기병을 중심으로 군단을 편성하면 이들을 각개격파하며 마음대로 적을 농락할 수 있다. 보통 사용하는 사격무기에 따라 궁기병, 투창기병, 총기병 등으로 분류되며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 궁기병: 사격기병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병종. 마상 단궁/합성궁을 장착하고 있으며 무빙샷이 가능해 적을 뿌리치고 달아날 수 없는 궁병의 단점이 상쇄된 유닛이다. 비유럽 팩션들은 대부분 궁기병을 초반부터 대량으로 사용할 수 있어 스웜전술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대부분 기동력이 좋기 때문에 잔당 추격 등 경기병의 역할도 일부 수행할 수 있으며 스탯이 뛰어난 일부 경기병은 근접과 사격 모두 가능한 만능 기병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운터 유닛은 고급 궁병으로, 궁병이 인원수, 탄환, 사정거리, 대미지가 유리해 순수 사격전은 동테크 궁병에게 이길 수 없다.[68] 또 적에게 피해를 받지 않고 공격할 수 있는 것은 좋은데 화살 특성상 적을 제압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원거리다보니 운용 시 요구하는 영역이 넓어서 컨트롤이 까다로우며 스커미시 모드를 사용시 AI가 매우 저능해서 보병 상대로는 어찌어찌 거리를 유지할 수 있지만 중기병만 돼도 거리 유지 못하고 따라잡히기 일쑤인 것도 문제. 심지어 앞뒤에서 적 유닛들이 몰려올 경우 사이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쌈싸먹힌다. 멀티 플레이에서 중궁기병이나 궁기병 위주로 플레이하는 전술의 큰 단점은 높은 포인트 게임일수록 밀린다는 것이다. 상대가 기병을 포기하고 방어력 좋은 중보병으로 방진을 짠 뒤 대놓고 사격전을 펼치면, 궁기병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움을 넘어서 불가능하다.[69]
- 석궁기병: 마상용 석궁을 사용하는 기병. 스탯상 화력은 석궁병에 비하면 낮지만 실제로는 기동성을 이용해 방패 방어력이 없는 방향으로 장갑 관통 화살을 날릴 수 있기 때문에 화력면에선 궁기병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AP무기 덕에 특히 중무장한 중기병 상대로는 상당히 우수하며 1티어 석궁기병을 사용할 수 있는 폴란드는 석궁기병으로 장군 호위대를 시작부터 쉽게 잡을 수 있다.
- 투창기병: 주로 가볍게 무장하고 투창을 든 기병. 중기병의 완벽한 카운터가 될 수 있다. 역시 뛰어난 기동력으로 중기병에게 공격받지 않으면서 강력한 투창으로 중기병을 괴롭힌다. 물론 타 병종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사거리가 너무 짧아 궁병에 피해를 입기 쉬워 중기병의 발을 묶고 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사용법이다. 역시 잔당 추격과 궁병 견제와 같은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는 사기유닛인 히네테스가 있다. 중기병을 순살할 수 있는 무식한 대미지와 빠른 기동, 그리고 웬만큼 경험치를 쌓으면 겉모습과는 다른 준수한 근접전투 능력도 보여준다.
- 총기병: 바닐라에서는 흑기병(신롬)과 낙타 총병대(무어) 두 종류고 킹덤즈에서도 4개 캠페인 다 합쳐도 단 3종류뿐[70]인 매우 유니크한 병과. 보병 총병의 대표적인 단점인 '저질 인공지능'과 '앞열만 사격'이 없기 때문에 전부 사기 유닛 취급 받는다. 흑기병은 권총이라 사거리가 매우 짧은 대신 근접전에도 강하고,[71] 낙타 총병대는 근접전이 약한 대신 사거리가 사기적으로 길다. 특히 낙타 총병대는 사기적인 사거리에 무빙샷까지 가능하므로 탄약이 다 떨어질때까지 적군을 관광태울 수 있다. 그러면서도 총병 특유의 발사 순간의 파괴력과 사기 저하 능력은 그대로이다. 실제로 써보면 알겠지만 보병 총병과 달리 한꺼번에 모든 병사가 사격하기에 탄소모가 엄청나게 빠르고 그만큼 엄청난 DPS와 기동력으로 적을 원거리에서 농락한다. 이렇게 탄을 다쏠때까지 농락을 했다면 이후 랜스 차지하는 모습만 슬쩍 보여줘도 대규모로 전장을 이탈한다. 필드전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유닛. 2종밖에 없고 비싸서 다행이다. 만약 모든 팩션에 한가지 이상씩 있었다면 아마 총기병싸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흑기병의 사거리는 고증대로 짧으나 문제는 양손무기인 머스켓을 쏘는 낙타 총병대. 이건 총기병과 용기병을 섞어놓은 짬뽕유닛이다. 총기병은 말을 타야하기 때문에 한손 화약무기를 썻고 용기병은 양손 화약무기인 드래건이란걸 썼지만 사격할 땐 말에서 내려서 사격했기 때문이다.[72]
- 코끼리: 기병은 아니지만 분류상 기병취급. 그야말로 사기 유닛으로, AP가 있는 투창유닛으로 제거하거나 대포로 견제하는게 편하다. 총병이 탑승한 버전과 대포(!)병이 탑승한 버전으로 나누어지는데, 총병 버전이 머릿수가 더 많다. 초기 공성무기인 "노포"가 이 코끼리 기병을 상대로 어마어마할 위력을 발휘한다. 물론 이건 대치전상황이고 그냥 닥치고 돌격하는 코끼리기병에게는 느린연사속도로 인해 몇마리 떨구지도 못하긴 한다. 하지만 전투가 길어질수록 발군, 게다가 공성무기 특성상 어마어마한 멘탈공격 효과가 있는데, 하필이면 코끼리가 "미칠수도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카운터격 무기. 노포는 공성장비 중에서도 명중률이 괜찮은 편이고, 코끼리는 피격판정이 넓은데다가, 무엇보다 노포는 초기 공성장비라 유지비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코끼리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게 최고의 장점. 물론 대치전 상황에서의 포병 버전은 멀리서 공성무기를 철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전에 박살나지 않는 것이 관건.
7.4. 포병
공성병기. 아직 대인용 포병이라는 개념이 뚜렷하지 않았던 시기이다보니 대부분의 공성병기들은 야전보다는 공성전에 특화되어 있으나, 이외에 여러 전략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는 유닛이다.아무리 아군이 적보다 많다고 하더라도 공성전에서는 기본적으로 상당한 손실이 강요된다. 공성전에서는 망치와 모루 전술이 불가능한데다, 성벽을 파괴하지 않고 사다리나 공성탑 등을 이용해 공성을 하게 되면, 적과의 난전이 필연적으로 유도되므로 야전에 비해 훨씬 심각한 병력 손실을 불러올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공성병기를 이용해 성벽을 부수고 성내로의 진입을 최대한 용이하게 하는 플레이는 필수이다. 또한 수성전에서도 공성병기는 나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데, 대체로 공성 시 정체되고 밀집되어 난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은 공성군의 특성상 공성병기의 존재는 나름 쥐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성문을 뚫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밀집된 적에게 럭키샷을 먹이거나, 광장에서 적을 향해 빅엿을 날려줄 수도 있다.[73]
이외에 적 공성병기를 파괴하거나, 장군을 상대로 럭키샷을 노리거나, 티무르를 상대할 때에는 코끼리를 잡는데 사용될 수도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공성병기는 모든 유닛들 중 이동속도가 가장 느리기 때문에 기동성과 전략적 측면에서 불리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공성전 이외에 공성병기가 빛을 발하는 경우는 다리 전투이다. 전략적으로 적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봉쇄할 시, 적은 수의 보병으로 다리를 틀어막고 공성병기로 다리를 건너느라 밀집되어 있는 적을 한꺼번에 몰살시키는 플레이는 굉장히 유용한 꼼수 중 하나.
그렇다고 야전에서 공성병기가 전혀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공성병기는 궁병보다 사거리가 훨씬 길기 때문에 적에겐 포병이 없고 아군에게만 있다면 적에게 선제공격을 날릴 수 있다. 특히 언덕 같은 곳에서 지형잡고 뻐기는 적을 강제로 끌어들이는데 매우 유용하다. 또한 서펜틴 같은 대인용 대포나 컬버린, 캐논, 바실리스크 등의 후기형 대포는 꼭 유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장거리 포격전만으로 적에게 꽤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한 2~3부대 정도 동원해서 장군 부대를 집중포격하면 장군 근처의 적 부대와 함께 운 좋으면 적장을 날려버리기도 하며, 그게 아니더라도 밀집한 적의 보병에게 꽤 심각한 피해를 준다.
- 발리스타 : 가장 기초적인 공성병기. 창을 석궁처럼 쏘아댄다. 아무래도 창이다 보니 성벽 공격용으로는 좋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발 당 데미지는 낮지만, 탄약의 수가 많아서 도시의 성벽에 바람구멍 하나쯤은 얼마든지 뚫을 수 있기에 무시하면 안된다. 당연하게도 벽이 아니라 문짝이라면 AI가 문짝보다 좌우의 성벽을 우선해서 공격하기에 실감나지 않겠지만 날려버리고도 남는다. 특수 능력으로 불 붙인 창을 날릴 수도 있는데, 명중률과 연사력을 희생하고 적의 사기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3중 성벽인 성채급이 아니라면 3기 정도의 발리스타만으로도 최소한의 공성은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자. 야전에서는 사거리만 길 뿐 명중률이 낮고 병사도 소수밖에 죽일 수 없어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적이 니가와중일때 멀리서 쏴대도 간지러운 수준이다.
- 캐터펄트 : 로마 시대부터 써오던 공성병기. 돌덩이를 날린다. 본격적인 공성병기이며 이 단계부터는 단 1기로도 도시급 까지는 무리없이 공성할 수 있다. 투사체가 높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성문도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 다만 명중률이 낮아 적의 사거리가 닿기 직전까지 접근한 후에 사격하는 노력을 곁들여줘야 한다. 이 병기도 불 붙인 돌을 날릴 수 있다. 효과는 동일. 보통을 트레뷰셋을 뽑기 전까지만 사용하고 갈아탄다. 명중률이 높은 발리스타나 화력이 압도적인 트레뷰셋에 비해 특출난 점이 없기 때문. 야전에선 가장 범용성 높게 쓸 수 있는 비화약공성병기이기도 하다. 발리스타는 발사속도도 좋고 명중률이 높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발사점이 낮아서 병사들을 앞에 배치해 보호해 주기가 까다롭다. 트레뷰셋은 발사점이 매우 높고 사정거리도 대단하지만 명중률이 너무 낮아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곳을 때린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 캐터펄트는 보병을 앞에 두어 보호해 주기도 편하고 명중률과 사거리가 그나마 쓸만한 정도가 되며 불덩이를 날릴경우 사기저하효과도 탁월하다. 명중률이 낮은건 마찬가지지만 발리스타에 비해 한 발로 여러 병사를 죽일 수 있어 그나마 실전성이 약간 있다.
- 트레뷰셋 : 중세 시대에 널리 사용된 공성병기. 돌덩이를 날린다. 비화약 공성병기중에서 제일 강력하고 자주 쓰이지만, 명중률이 많이 낮아 야전에서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다. 전투 내내 쏴대도 재수 없으면 10명도 못 죽인다. 탄약의 수도 적어서 타격할 대상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투사체의 높이가 높아서 성문보다는 벽을 공격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성벽 위의 적을 일점사하면 순식간에 수십명을 죽일 수가 있어서 공성시에는 4기~5기 정도를 모아서 벽 위의 적을 먼저 조리해버릴수도 있다. 거대 성벽도 통과할 정도로 높이 날리기 때문에 수성전에서도 적의 공성병기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화약이 등장하면 이점이 많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도태된다. 특수능력으로 죽은 소의 시체를 투석기로 날려 상대방의 사기를 낮출 수 있다. 1부대당 3번 2마리씩 총 6마리의 썩은 소를 날려보낼 수 있는데 이게 적군이 스치고 지나가도 사기저하 효과가 오래동안 지속되기에 운만 좋으면 거의 적군 전체에 사기저하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렇게되면 오히려 사기를 꺾는데 특화되어있는 화약병과와도 은근 궁합이 맞는편. 장군이 공포도가 높으면 더더욱 금상첨화.
- 사석포: 최초의 대포. 사거리도, 공성공격력도 모두 트레뷰셋보다 강하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트레뷰셋을 도태시킨다. 다만 사거리가 대포 치고는 짧고 명중률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 야전에서 활용할 정도의 성능은 안 된다. 상위병종으로 대형 사석포와 초대형 사석포가 있는데, 초대형 사석포는 건물 상대로 정말 강한 대신(공격력 1000!) 한 부대에 1문만 있고 야전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 참고로 명중률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안좋다. 의례 공성무기가 그렇긴하지만..
- 구포 : 유일한 곡사포. 공성전이나 수성전에서 성벽 뒤의 적을 타격하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성벽을 잘 맞추지 못하는 편이라 성벽 파괴용으로는 효율이 나쁘다. 이 물건의 진가는 포위당한 상태에서 반격을 가할 때 벌어진다. 플레이어가 반격을 하면 적군 AI는 일단 멀찌감치 떨어져 진형을 유지한채로 플레이어의 진군을 기다리는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 구포를 적 근처까지 보내 사격을 해도 어지간히 심하게 전력차가 나는게 아니라면 절대 진형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끽해야 궁병들이 활질만 해댈 뿐. 그래서 구포를 4기 정도 데리고 있으면 어지간한 적의 포위는 무시할 수 있다. 그냥 구포 세워두고 적당히 뭉친곳 찍은 다음에 6배속 돌려놓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면 적군은 50% 이상 정리되어 있다. 게다가 대포에 공격당하면 사기 저하 패널티까지 붙기 때문에 이 상태로 창병 민병대 급의 유닛만 모아다가 돌격시켜도 손쉽게 이길 수 있다. 이탈리아 팩션들이 구포를 쓸 수 있으면서 민병대도 강력하기 때문에 후반부 수성전에서는 사실 상 무적이라 보면 된다.
- 리볼트 : 대구경 머스킷을 여러 개 묶어놓은 것처럼 생긴 대인용 화약병기. 한번에 9발[74]씩 발사하는데다 적의 사기를 잘 깎아먹기 때문에 야전이나 시가전에서 유용하지만, 공성용으로는 쓰지 않는다.[75] 상위병종으로 몬스터 리볼트가 있는데, 이건 36발을 한번에 발사하는 기능이 있어서 웬만한 보병은 순식간에 백기를 올리게 만들 수 있다. 거기에 발사체의 소리가 적군을 놀라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코끼리를 관광태울 수 있는 몇 안되는 유닛 중 하나이다.
- 컬버린 / 캐논 : 만능포. 사거리도, 공성공격력도, 명중률도 적당하다. 이 이상의 대포부터는 근대의 포병처럼 적에게 포격을 가할 수 있고, 장군 부대를 집중포격해서 운좋게 장군을 날려버리거나 대포병전을 수행하여 적의 포병을 먼저 부숴버릴 수도 있다. 다만 아직은 전근대의 대포라서 20부대 풀군단 기준 4부대 이상 조합하기는 효율이 좀 떨어지는 편이고, 포병만으로 적에게 궤멸적인 타격을 주기는 힘들다. 시대에 맞지 않게 폭발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적군이 아직 대형을 두껍게 짜는 중세시대 군대이기 때문에 원형으로 피해를 주는 폭발탄보다 일직선으로 쭉 밀어버리는 통상탄 쪽이 살상력이 더 높다. 데미지 자체도 폭발탄 쪽이 약하다. 맞은 적이 우수수 넘어져도 반 수는 도로 일어난다(...) 캐논과 컬버린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지만, 캐논 쪽이 사거리와 명중률이 조금 딸리는 대신 공성공격력이 높아 컬버린에 비해 공성전에서 더 효과적인 편.
- 바실리스크 : 사거리 명중률 파괴력면에서 본작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컬버린 보다 사거리가 조금 높다. 야전에서도 사기인데 적을 먼 거리에서 공격해 적이 먼저 공격하게 만들어 전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스페인, 포르투갈, 러시아, 신롬, 프랑스가 보유하고 있다. 그 특성상 머스킷이나 장창병이 있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과의 궁합이 좋은 편.
- 서펜틴 : 신성로마제국의 대포. 목책도 부수기 힘들 정도로 공성공격력이 낮지만, 명중률과 발사속도, 사거리가 좋다. 주로 대인용으로 쓰이며, 코끼리 포병대보다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코끼리 잡는데는 제일 좋은 대포다. 다만 사거리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적이 바실리스크나 컬버린을 갖고 있다면 화력에서 밀린다. 산맥 위에서 버티고 있는 또라이들을 상대할 때도 유용하다. 탄이 다 떨어질 때까지 지속해서 사격할 수 있다면 제 발로 하산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위협적이다.
- 화차 : 우리가 잘 아는 그 화차. 몽골군이나 티무르만이 생산할 수 있지만, 동유럽에 가보면 용병으로 돌아다니는 걸 고용할 수 있다. 밀집한 보병대열에 특효약. 특유의 긴 사거리와 넓은 탄착군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상대방 공성병기를 한꺼번에 때려 부수는데 훌륭한 효과를 보인다. 다만 탄을 흩뿌리기 때문에 일자로 긴 대형에는 효과가 적다. 의외로 공성공격력이 강하지만 탄약 효율이 나빠 실컷 쏴서 성벽 내구도만 다 깎아놓고 정작 부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7.5. 해군
말 그대로 해군. 기본적으로 해군이 육군보다 이동거리가 긴 경우가 많아 해군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꽤 유용하다. 특히 십자군의 경우 육로로 이동하는 것보다 배에 태워서 이동시키면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다. 또 적의 항구를 봉쇄해 수입에 지장을 주는 기능도 있다. 다만 미디블에서는 아직 해상 전투가 구현되지 않아 자동전투밖에 돌릴 수 없으므로 전술상의 이점을 말하는 건 의미가 없다.여담으로 몽골과 티무르는 수정을 하지 않는 이상 4티어 함선을 뽑을 수 없다.
- 1티어 : 가장 약한 함선. 머릿수 채우는 데 적당하다. 주 용도는 해군 한척이라도 아쉬울 때 급하게 뽑는 땜빵내지는 안전한 지역에서 병력 싣고 다니는 수송용.
- 2티어 : 어느정도 강한 함선. 1티어보다 훨씬 강하다. 화약이 전래되기 이전엔 주력 해군으로 쓰인다.
- 3티어 : 함포를 탑재한 함선. 2티어보다 훨씬 강하다. 화약이 전래된 이후에 제작할 수 있다.
- 4티어 : 대양항해를 할 수 있는 대형선. 3티어보다 훨씬 강하지만 유지비도 많이 들고 테크도 많이 올려야 하기 때문에 보통은 한두 항구에서만 뽑아가지고 얌전히 대양항해용으로 쓰는 편. 다만 해전용으로 사용하면 정말 강하다.
7.6. 더미 데이터
비록 본편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전작인 롬토처럼 군견을 쓸 수 있다는게 확인됐다. 하지만 이걸 구현하는데 성공한 모드가 'The Sundering: Rise of the Witch King' 단 하나뿐인데, 그 모드가 일찌감치 제작이 중단된 탓에 기술이 실전되고 말았다.[1] 다만 타바다리야같은 유닛을 보유한 이집트나 예니체리 시리즈가 죄다 도시에서 나오는 투르크 같은 몇몇 팩션은 도시에서 전문직 군인을 양성할 수 있다.[2] 최소 2마리부터 최대 6마리까지 면제가 되며, 해당 도시에서 생산 가능한 민병대만 유지비를 면제 해준다.[3] 이탈리아계 팩션들의 창병 민병대와 이슬람계의 사라센 민병대가 유용하다.[4] 밀라노의 란치아 스페차타와 파밀리아 듀칼레, 투르크의 예니체리가 유용하다.[5] 차라리 아예 풀리면 상관이 없다. 애매하게 파고들었을경우 한명이 죽는순간 그 죽은자리를 방진 진형에 맞추어 메꾸려고 공격하다말고 이동하는데 그러면서 죽고, 죽었기때문에 또다른 병사2명이 죽은자리로 메꾸려고하고.. 반복.. 붙었다 싶으면 그냥 방진을 바로 풀어주는게 훨씬 더 잘 싸운다.[6] 말그대로 최후의 한명이 죽을때까지 포탄이 떨어지던 불화살이 날아오던 공포풀로 찍은 장군이 랜스차지를 하던 절때 도망을 가지않는다.[7] 위의 원형방진, 방진도 굉장히 오밀조밀하게 뭉쳐있지만 방패벽은 그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촘촘하고 빽빽하게 선다.[8] 하지만 방진과는 달리 뛸 수 있다.[9] 공성무기에 의해 죽어도 지속적인 대형유지를 할 수 있다는 의미없는 것과 이후 이동을 할때 반응성이 향상된다는 것 정도만 장점. 물론 대형이 넓게 퍼지므로 손실도 적어지고 명중률이 저하된다지만 어차피 미디블은 다수의 적에게 화살을 날리므로 사실 비슷비슷하다.[10] 달리지 않고 걸어서 지나가면 기병도 안죽는다.[11] 영창, 함성, 비명[12] COW: Beginning of The End Times 모드의 Night Goblin Fanatics이라는 유닛이 이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또한 확인됐다.[13] 보병 유닛에게 이 특성을 적용시키면 그 보병이 광포화되는 순간 게임이 튕긴다.[14] 정확히는 좀 다르다. 단순히 방어력 - 공격력으로 들어가는 피해가 계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이렇게 표현한다.[15] 방패를 들고있을 경우에는 전면 / 우측[16] 미디블 2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 수치만 높은 유닛도 방어력이 높다고 생각하다가 사격을 맞고 당황할 수 있다.[17] 실제 동로마 시대의 전술론(탁티카)에도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18] 판급 갑옷이 발달하면서 방패 사용률이 낮아졌다.[19] 여담으로, 데이터를 뜯어보면 마갑 유무에 따른 말의 방어력을 설정하려던 흔적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게임이 너무 복잡해지고 그다지 필요없는 시스템이라고 판단해 삭제한 모양이다.[20] 인게임에서 파비스 궁병의 장전모션을 보면 몸을 뒤로돌려 등에 멘 방패로 하여금 몸이 가려지는 자세로 장전하는데, 부대의 전방/후방 개념을 그렇게 세세하게 까지 나타내지 못해서 제작상의 편의로 전방으로 방패 보너스를 설정한 듯 하다.[21] 때문에 AP를 가진 상대 궁병들에게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것이다.[22] 설정상의 이유(날때부터 도끼를 가지고 노는 호전적인 민족이라거나...)로 인해 능력치에 조금 차이를 두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23] 그래도 고급 장창병은 검을 꺼내 싸운다. 물론 방패가 없기 때문에 생존성이 시망. 없느니만 못하다.[24] 부무장 삭제 패치는 관련 카페에서 찾을 수 있다.[25] 때문에 일부 대형 모드들에서는 이 모션을 수정하기도 한다. 수정된 모션이 적용된 양손둔기/도끼병은 그야말로 보병 학살자로 돌변한다.[26] 양손검같은게 하늘높이 들어서 잠시후 내리치는 모션이라면 얘네는 그냥 슬쩍 창을 뒤로뻇다가 바로 푹 찌른다.[27] 정확히는 bodkin이라는 송곳촉 화살의 특성이다. 잉글랜드 장궁병들에게만 주어진 특성이라 장궁의 특성처럼 보일 뿐. 장궁은 그저 모델링에 지나지 않는다.[28] 엄밀히 말하자면 직사에 가까운 곡사이다. 때문에, 지형의 고저차를 잘 이용하면 뒤에서도 쏴재낄 수 있다. 또는 유닛자체 사거리를 비정상적으로 높여보자. 멀리있는 적에게 아군이 앞에 있든 말든 곡사로 맞춘다.[29] 헌데 화승총과 머스킷총도 스커미시 모드를 켜고 사격하면 순차사격을 사용한다. 이에 대해서는 버그이며 정당한 방법이 아니라는 의견과 버그가 아니며 원래 제작진이 의도한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30] 공격으로 한 명만 전사해도 진형을 처음부터 다시 짠다.[31] 궁병이나 총병 에디터에서 bp를 추가하면 이 관통능력이 부여된다. 다만 2~3명밖에 관통안되는걸로 확인된다. 공성병기와는 다르게 타격판정이 좁은 투사체기 때문에 안맞았을 가능성이 있긴하다.[32] 때문에 이런 공성병기는 어차피 공격당할 확률도 적어 유닛 스케일이 적으면 적을수록 위협적이다. 공성병기의 파괴력은 그대로인데, 유닛량은 적어졌기때문, 물론 많으면 한번에 쓸리는 량이 더 많다는 소리지만 남아있는 량이 더 많다는 소리기도하다.[33] 그런데 스팀판에선 방어기술 수치가 포트레잇에서 적용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 체감상 게임내에서 적용은 되는듯 하다.[34] 산개대형-> 부대 제일 앞에서 기웃기웃.[35] 사람에 따라 장창병과 대비시키는 표현으로 단창병과 창병 둘 다 단창병이라 부르기도 한다.[36] 킹덤즈는 몇몇 고급 창병이 추가되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37] 대표적인 예가 교황청 근위대. 교황청 근위대 여럿은 정말 토나오는 유지력을 보여준다.[38] 창병은 타 병종보다 생산과 재충원이 수월하게 짜여져있다.[39] 그래도 보병과 싸우다보면 검을 들고 싸우는데 방진모드를 껏다 키면 다시 창을 들 수 있다.또다른 방법으로는 기본 키설정으로는 백스페이스로 되어있는 정지 명령 후 공격할 유닛에 오른클릭하는 방법으로 부무장을 들지 않고 장창으로 지속적으로 공격하게 만들 수 있다. 지속적으로 장창으로만 싸울 수 있게 관리하면 하마 보병기사급 상위 티어 유닛도 상대적으로 낮은 티어의 무너지지 않은 장창병으로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단 방어모드는 계속 꺼놓아야 한다[40] 하지만 낮은 티어 유닛들 상대로는 거의 사신급이며 몇명 죽지 않고 적을 패주시켜버린다. 양학을 잘한다고도 볼 수 있다.[41] 특히 폴란드와 러시아에서 뽑을 수 있는 벌목꾼 부병대는 170이라는 혜자 그 자체 저렴한 가격이고, 헝가리의 크로아티아 도끼병도 260으로 창병 민병대보다도 저렴하다.[42] 피니시 무브다. 다리를 걸어 넘기는데 거의 풍차돌리기 수준.[43] 제작사가 유럽을 편애하기 때문인지 유럽의 할버드병은 전부 장창병처럼 창벽을 칠 수 있지만 이슬람 계열 할버드병은 민병대는 물론이고 예니체리 중장보병대 마저도 창벽을 치지 못한다.[44] 궁병을 쓰는 입장에서야 당연히 짜증나는 상황이지만 반대로 근접전을 건 측에서도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다. 최대한 적에게 바싹 달라붙어야하기 때문에 자연 진형이 가로로 길고 세로로 매우 얇은 형태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은 적군 고테크 예비대 또는 후방대기 돌격기병의 돌진에 극단적으로 취약해진 상황이기 때문.[45] 다만 울퉁불퉁한 언덕 위에서 사격하는 석궁병은 오히려 적을 보지 못해 곡사로 사격하니 석궁병이 적을 볼 수 있는 언덕 끝자락에 배치해야 한다.[46] 일단 궁보병도 유닛 속성을 보면 일반 궁병처럼 missile infantry로 분류되긴 하지만, 유닛 음성으로는 archer infantry라고 하는 걸 보면 의외로 정식 분류법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47] 프랑스로 나간 스코틀랜드 용병이라는 설정이라 프랑스 정규군 소속이고 정작 스코틀랜드는 쓸 수 없다.[48] 상당히 심각한 단점으로 그냥 존재 자체로 총병의 가치를 다 깍아먹는다. 당장 저 2가지 단점이 없는 총기병들이 전부 사기 유닛 취급받는다는걸 생각해보자.[49] 그러다보니 이때의 총알 제거 수술도 화살 제거 수술처럼 쉬운편이었다.[50] 물론 위력적인 거랑 까다로운 거랑은 별개다. 총병 자체가 미토2에선 취급이 심히 좋지 않아서..[51] 켐페인에서조차 흔하디 흔한 석궁병한테 벌집이되거나 쏘기도 전에 기병에 차지당하여 녹는 장면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마우스를 부대해체 버튼에 놓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격도 공용 총병 3개 중에선 가장 비싼건 덤. 게임 전체를 놓고 봐도 이만큼 테크가 높으면서 쓰기도 힘들고 성능도 쓰레기인 유닛이 없다. 한마디로 총병 3형제중 가장 쓰레기인 유닛. 반면 킹덤즈의 웨일스 단총병은 사거리가 일반 궁병급이고 방패가 있어서 살상력, 사기저하, 방어력 모두 준수한 OP급 유닛이다. 말뚝이 있는 장궁병과 조합하면 적수가 없을정도.[52] 다른 총병들에 비해선 확실히 더 잘 버텨주고 석궁병이나 투창병들보다도 조금 더 잘 버텨준다. 방어력 낮고 사기가 낮아 후퇴하기 십상인 원거리 유닛으로서는 매우 칭찬받을 장점이나 지속적으로 쏘게 만든다는게 너무 힘드니.[53] 무어의 아퀴버스인 수단총병대는 공격력이 머스킷티어보다도 강하다.[54] 다만 적 ai가 잡으면 말이 좀 달라지는데, 이상하게 적이 쓰는 머스킷티어는 부대 정렬도 안하고 산개한 채 사격 준비 되는 인원대로 다 쏴댄다. 내가 지휘하는 총병은 한명만 죽어도 대열은 처음부터 다시 맞추느라 아무것도 안하고 피같은 시간이 흘러가는데 AI총병은 그런거 없다. 같은 부대의 총병으로 붙는다면 화력의 연속성이 압도적으로 밀린다. 더군다나 AI총병은 지형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는다. 언덕위에서 머리위로 정확히 적 보병을 쏴주는 AI총병은 흔하지만 플레이어가 그렇게 배치하기는 매우 어렵다.[55] 미디블2의 기병의 능력치는 국가별로 매우 다양했으나, 패치로 인해 대략 3등분 정도로 나뉘어졌다. 중기병이나 궁기병이 강한 1군, 궁기병도 없고 상위 기병도 그저 그런 2군, 상위 기병이 아예 없거나 능력이 매우 열악한 3군. 그 외에 코끼리가 있다든가 반대로 그 대륙에 말이 없는 국가도 있다.[56] 엠파이어와 나폴레옹은 전열보병 시대라 기병의 역할이 제한적이고, 쇼군은 전부 창병 앞에서 녹아난다. 롬토의 경우 좀 낫지만 본작보다는 효율이 떨어지며 롬2의 경우 돌격력과 사기 하락 효과가 매우 떨어져서 차라리 보병 쓰는게 낫다.[57] 몽골 같은 최강급 기병 팩션도 예외는 아니다.[58] 바닐라에서는 한 부대당 80명의 기병이 보여주는 위력은 절대적인 것이었는데, 확팩 킹덤즈에선 너프로 인해 60명으로 감소한 터라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평.[59] 특히 사격기병 중 괜찮은 스탯을 가진 사격기병은 사격을 하다가도 일반 경기병처럼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공식 명칭 대신 경기병이라고도 자주 불린다.[60] 겁도 없이 달려오는 경장보병이 중기병과 충돌했을 경우 진형이 말 그대로 찢어져 버리며 선두의 보병들은 날아가기까지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61] 말조련사 길드는 짓는 AI가 거의 없어 본인이 힘들게 지어야 하지만 상급 대장장이 길드는 유럽을 통일하다 보면 여러개 먹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팩션 내 여러개가 있으면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이론상 금갈 기병을 무한정 뽑아낼 수 있긴 하다.[62] 소모된 부대의 자동 충원이 없는 본작에서는 그렇잖아도 비싼 부대원을 재훈련하거나 마우스 드래그로 충원해주는 등, 귀찮게 수동으로 비싼 돈을 내서 충원해야 한다. 또한 재훈련을 위해 해당 건물이 있는 지역까지 이동하는 시간 역시 만만치 않고 잘못하다간 점령한 지역을 뺏길 수 있는 원인이된다.[63] 거의 웬만한 중보병의 1.5~2배 가량이라서 유지하기가 매우 껄끄럽다.[사실] 고급 기병 중 랜스를 장착하지 않고도 마갑을 장착한 유닛도 있는데 보통 들이받으면 끝내주는(...) 기병들을 충격기병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65] 시칠리아의 노르만 기사대는 후기 기사대와 능력치가 비슷한데 노르만 기사대는 기동력으로 적의 후방을 잡고 돌격하기 좋아 훨씬 전술적으로 쓸모가 많다.[66] 공격력은 십자군 관련 기사대, 프랑스 귀족기사대, 폴란드 기사대 같은 최고스펙의 중기병들과 동일하나 대신 총방어력은 그들의 두배다.[67] 이것을 이용해서, 캠페인에서 거점에 있는 반군 숫자가 적다면 장군 근위대 혼자서 무쌍을 찍고 거점을 먹을 수 있다.[68] 궁기병이 차지를 통해 적의 궁병을 잡을 수도 있지만 궁보병인 경우에는 오히려 궁기병을 잡아버릴 가능성이 있다. 총병이나 석궁병도 좋지만 이쪽은 연사력이나 진형의 융통성이 떨어져서 효율이 좀 떨어진다. 그리고 생산비, 유지비 적인 측면에서도 궁기병과 궁병이 서로 근접전이든 장거리전이든 소모전을 한다면 일방적으로 손해다. 그리고 궁병이 궁기병한테 공격당하는데 다른 병종이 궁병 근처에 없을리가없고... 싸우는 도중이라 도망가려해도 반응성도 떨어져서 손해만 본다.[69]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질럿의 호위를 받고있는 시즈탱크를 벌쳐위주의 병력으로 이기라는격. 질럿이랑만 싸우면 이기고, 시즈랑만 싸워도 붙으면되니 이길수있는데 둘이 조합되니 벌쳐로는 못이기는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70] 브리타니아의 아일랜드 총기병, 아메리카즈의 스페인 드라군과 아파치의 기마 썬더 브레이브.[71] 스펙은 낮으나 근접전시 칼이 아닌 단창을 쓰기에 모션이 좋아서(다른 기병은 근접전시 단병을 들고 말 옆을 휘두르나 흑기병은 단창을 들고 전방을 향해 찌르기를 한다. 말머리 앞을 콕콕콕..이 모션을 쓰는건 흑기병이 유일하다.) 모든 기병을 통틀어 흑기병이 근접전 최강이라는 의견도 꽤 있다. 다만 방패가 없고 돌격력이 약하여 본격적인 충격 기병처럼 써먹기는 어렵다.[72] 거칠게 설명하면 총기병은 권총을 든 기병, 용기병은 말을 탄 머스켓보병.[73] 수비측의 병력은 광장에서 패주하지 않기 때문에, 창병 민병대와 투석기 다수를 광장에 몰아넣고 계속 소이탄을 쏘게 한다면 수성전을 거의 대부분 이길 수 있다.[74] 몬스터 리볼트는 36발[75] 아마 발리스타보다는 낫겠지만, 리볼트가 나올 시점이면 이미 목조 성벽은 전부 사라졌을 시점이다. 리볼트를 공성전에 쓰느니 차라리 근처 도시에서 사석포 한 기 뽑아오는 게 낫다.[76] 1티어 최강 함선. 덴마크만 사용 가능하다.[77] 2티어 최강함선. 비잔티움만 사용 가능하다.[78] 실제 역사에서는 오히려 카락, 캐러밸보다 늦게 만들어졌다. 단적인 예로 레판토 해전은 1571년이고 신대륙 발견은 1492년이었다.[79] 스페인, 포르투갈은 강화판인 그란데 카락을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