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3:17:47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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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미디블2 하위 항목
오리지널 장군 및 요인 유닛 팩션 지역
확장팩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

1. 개요2. 구성
2.1. Crusades
2.1.1. 세력
2.1.1.1. 예루살렘 왕국
2.1.1.1.1. 예루살렘 왕국 공략
2.1.1.2. 안티오크 공국
2.1.1.2.1. 안티오크 공국 공략
2.1.1.3. 이집트
2.1.1.3.1. 이집트 공략
2.1.1.4. 투르크
2.1.1.4.1. 투르크 공략
2.1.1.5. 비잔티움 제국(동로마 제국)
2.1.1.5.1. 비잔티움 제국 공략
2.2. Teutonic
2.2.1. 세력
2.2.1.1. 튜튼 기사단
2.2.1.1.1. 튜튼 기사단 공략
2.2.1.2. 노브고로드
2.2.1.2.1. 노브고로드 공략
2.2.1.3. 덴마크
2.2.1.3.1. 덴마크 공략
2.2.1.4. 신성로마제국(신롬)
2.2.1.4.1. 신롬 공략
2.2.1.5. 폴란드
2.2.1.5.1. 폴란드 공략
2.2.1.6. 리투아니아
2.2.1.6.1. 리투아니아 공략
2.2.1.7. 몽골
2.3. Britannia
2.3.1. 세력
2.3.1.1. 잉글랜드
2.3.1.1.1. 잉글랜드 공략
2.3.1.2. 아일랜드
2.3.1.2.1. 아일랜드 공략
2.3.1.3. 스코틀랜드
2.3.1.3.1. 스코틀랜드 공략
2.3.1.4. 노르웨이
2.3.1.4.1. 노르웨이 공략
2.3.1.5. 웨일스
2.3.1.5.1. 웨일스 공략
2.3.1.6. 귀족동맹
2.4. Americas
2.4.1. 세력
2.4.1.1. 유럽 세력
2.4.1.1.1. 누에바 에스파냐
2.4.1.2. 원주민
2.4.1.2.1. 아즈텍2.4.1.2.2. 마야2.4.1.2.3. 틀락스칼라2.4.1.2.4. 타라스칸2.4.1.2.5. 치치멕2.4.1.2.6. 아파치
3. 모드

1. 개요



Medival II: Total War - Kingdoms

2007년 8월에 출시된 미디블2: 토탈 워의 확장팩.
150가지의 새로운 유닛이 추가되었으며(그래봐야 능력치랑 색깔 좀 바꾼 것이 대부분이고 진짜 새로 '만든' 유닛은 몇 개 없다) 4가지 마이너 캠패인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유닛의 능력치를 약간씩 조정했는데, 양손무기(양손검, 폴암)의 강화, 기병의 약화로 요약될 수 있다.

일종의 특수유닛으로만 뽑을 수 있었던 튜튼기사단을 하나의 팩션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인기. 극강한 능력치와 간지폭풍 투구로 인해 수많은 작품(스크린샷)의 주인공이 되었다. 크루세이즈 시나리오에서는 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서 나오는 발리앙 등이 등장하며, 브리타니아 시나리오에서는 유명한 윌리엄 월레스도 나온다. 미디블의 모드들 대부분이 킹덤즈 기반이기 때문에 사실상 필수로 구입 및 설치하게 된다.

스팀에서 실행하려면 라이브러리 목록에서 'Total War: MEDIEVAL II - Definitive Edition'을 더블클릭한 뒤 고르면 된다.


2022년 Feral Interactive에서 모바일 버전이 나왔다.

2. 구성

2.1. Crusades



가장 RPG적 요소가 강한 시나리오. 각 세력마다 이름난 영웅들이 등장하며, 시간 자체도 엄청 느리게 흐른다. 제3차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호구취급이었던 동로마 제국이 그리스의 불 하나로 최강의 세력으로 떠오르기도. 각 진영의 영웅들은 전투시 쓸 수 있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비잔틴의 정치 (마누일 1세) : 여러 적 부대를 싸우지 못하게 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다. 사거리 제한은 없지만 한 전투당 단 한 번만 쓸 수 있다.
  • 믿음의 빛 (누르 알 딘) : 병사들의 사기와 공격 속도를 일정시간 동안 높인다. 한 전투에 여러번 쓸 수 있지만 쿨타임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야 쓸 수 있다.
  • 믿음의 지당함 (살라흐 앗 딘) : 패주하지 않은 아군의 사기치를 일정 시간 동안 최대로 고정한다. 한 전투에 여러번 쓸 수 있지만 쿨타임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야 쓸 수 있다.
  • 사자의 심장 (리처드 1세) : 도주중인 모든 아군의 사기치를 정상으로 돌리고 재집결시킨다. 한 전투에 여러번 쓸 수 있지만 쿨타임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야 쓸 수 있다.
  • 기사도의 꽃 (필리프 2세) : 일정 시간 동안 아군의 공격력과 체력을 높인다. 한 전투에 여러번 쓸 수 있지만 쿨타임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야 쓸 수 있다.

특징적으로 오리지날에 비해 여러가지로 다소 변경되었다.
  • 기병의 너프: 모든 킹덤즈 캠페인 공통 사항으로 기병의 부대당 머릿수가 감소하고 차징 공격력이 전반적으로 감소되었다. 킹덤즈의 랜스 기병들은 대부분 차징 보너스가 최대 7이며 기병 중에 강력한 돌격 특성을 가진 병종은 매우 드물다. 궁기병의 경우도 숫자가 적어져서 오리지날보다는 화력이 약한편. 때문에 보병과의 백병전은 최대한 회피하면서 빈틈을 봐서 차징을 꽂거나 우월한 기동력으로 여기저리 휘젓는 기병 본연의 역할을 살리는 식으로 운용해야한다. 또한 아랍의 장군 기병대는 갑옷이 1단계만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후기형[1]으로 업글이 불가능하다는 아쉬운 점도 있다.
  • 십자군/지하드 용병: 십자군 팩션은 십자군 용병, 이슬람 팩션은 지하드 용병을 대부분의 장소에서 상시로 고용할 수 있다. 물론, 십자군 선포나 지하드 선언의 경우처럼 파격적으로 저렴하진 않으나 동종 병과보다 가격이 싸고 고용할 수 있는 부대 갯수도 많아서 급하게 병력을 확보해야할 때는 도움이 된다. 또한 용병은 고용 가능 지역에서 재훈련이 가능한데 고용 지역이 많다보니 거의 상비군에 가깝게 운용이 가능하다. 물론 용병의 한계상 능력치에 비해 유지비가 비싸고 초반이 지나면 정규 병과보다 스펙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고기 방패 및 소모 용도로 활용해야한다.
  • 팩션 신규 유닛: 이슬람 팩션인 이집트와 투르크는 바닐라에서 부족하던 보병 기사류 유닛(하마 하샴, 알 하카 등)과 랜스 차징 기병을 받았으며 군대의 허리가 되는 둔방 보병(하마 굴람, 쿠르드 지원 병대 등)도 추가되면서 전체적인 유닛풀 수준이 매우 준수해졌다. 덕분에 이슬람 팩션도 서유럽 계통의 십자군 국가와 정면 힘대결을 할 수 있으며 기존 유닛인 사라센 민병대나 궁기병 풀도 건재하기 때문에 여차하면 스웜 전술도 여전히 사용할 수 있다.[2] 물론 보병 기사나 랜스 기병의 스펙이 십자군 팩션의 동종 유닛보다는 약간 떨어지긴하나 마냥 밀리는 정도가 아닌데다 궁기병도 후기 병종이 새로 추가되었기 때문에 다른 병과의 조합으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슬림 팩션은 십자군 국가와 달리 지하드[3]를 발동할 수 있어서 여차하면 지하드를 이용해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 동로마 제국도 유닛 풀이 보강되었고 사기 신 유닛인 그리스의 불을 쓸 수 있다. 십자군 팩션의 경우는 신규 유닛이라기보단 아예 신규 팩션에 더 가까우니 따로 서술하지 않지만 대체로 서유럽 특징을 지니는 유닛풀을 갖고있다.
  • 망고넬: 공성 병기 제작소 2티어에 신 유닛인 망고넬이 추가되었다. 인마살상용 공성 병기인데 곡사로 기름통을 쏘면 공중에서 폭발하여 화염을 퍼붓는식이다(낮은 확률로 터지지 않을수 있다. 이 경우 기름통은 기존의 트레뷰셋의 화염탄과 비슷하게 된다). 단, 지정한 위치보다 앞쪽에 화염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격 용도로는 부적합하고 방어나 수성용으로 더 적합하다.[4] 공성 대미지는 거의 없어서 이걸로는 성벽에 흠집도 내기 힘드니 공성 용도로는 쓰지말자. 이 망고넬은 튜토닉 캠페인의 튜튼 기사단도 사용할 수 있다.
  • 화약 병과 제한: 십자군 캠페인 한정. 시대상을 반영해서인지 대포는 사석포만 생산할 수 있다. 그래서 트레뷰셋도 영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다.[5] 그리고 대포 제작소를 지으려면 공성 병기 제작소를 2티어까지 건설해야[6] 건설이 가능하다. 사석포의 경우 새로운 포격 모드로 포도탄 사격이 지원되는데 발사하면 흡사 크레모어 터트리듯 다량의 쇠구슬을 쏴서 전방의 적과 아군이 쓸려나간다. 보병 중심인 동로마에게 특효약. 하지만 포도탄 사격은 사거리가 매우 짧기 때문에 기병이 들이닥치면 장전할 틈도 없이 그대로 밟히므로 조심. 총병의 경우 기존 팩션은 큰 변화가 없지만 십자군 국가의 경우 고유 화승총병이 중장갑을 입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 Fort(요새): 십자군 캠페인 한정. 전략맵에 Fort(요새)를 지을 수 있긴한데 오리지날과 달리 2500플로린이라는 큰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신중한 건설이 요구된다. 대신 바닐라와 달리 석재로 된 요새를 건설하기에 방어력이 상당히 높고 비워두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 고정된 외교 관계: 외교는 딱히 신경쓸 점이 없다. 십자군 국가(예루살렘 왕국, 안티오크 공국)과 이슬람 세력(이집트, 투르크)는 서로가 처음부터 동맹(상호 군대 통과도 맺어져 있다)을 맺고 상대 세력과 각각 전쟁 상태로 시작한다. 오리지날과 달리 동맹국이 뒤통수를 치지 않으므로 걱정할 것 없다. 동로마는 솔로다
    이집트는 처음부터 예루살렘 왕국과 전쟁 상태이며 투르크는 처음부터 안티오크 공국과 동로마 제국과 전쟁 상태이다. 시작부터 양면 전쟁을 하는 전투 민족 투르크의 위엄
  • 이벤트-지하드: 2턴(!)에 이집트, 투르크의 지하드 군대가 예루살렘, 안티오크 근방에 등장한다. 이집트는 맘루크, 하마 굴람 구성이라 예루살렘 왕국에 위협이 되지만 투르크는 가지, 무타타위야, 터키 궁기병이라 숫자만 많지 죄다 경무장 물몸 병력들이라 안티오크에게 큰 위협은 아니다. 물론 플레이어가 투르크를 잡았고 지하드를 썼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 이벤트-3차 십자군: 초반에(10턴 이전) 예루살렘 왕국과 안티오크 공국에 각각 리처드 1세와 필리프 2세가 지원을 온다. 두 팩션 플레이시 이때쯤 이집트와 투르크를 밀면 편하다.
  • 이벤트-몽골 침략: 중반(40턴~80턴 사이정도)에 몽골 침략 이벤트로 러시아로 가는 선택지따윈 없이 몽골이 쳐들어온다. 보통 안티오크를 향하지만 콘스탄티노플이나 카이로, 예루살렘 등으로 가는 경우도 있어서 투르크가 아니라고 맘놓고 있는 건 금물. 대신 맵 축척이 커서 몽골군의 진행이 다소 더디기 때문에 대비할 시간은 제법 주어진다. 티무르는 등장하지 않는다.
  • 이벤트-4차 십자군: 중반에 4차 십자군 이벤트로 콘스탄티노플 근처에 3개 군단으로 이루어진 베니스 군대가 나타난다. 동로마 제국을 플레이한다면 조심할 것. 콘스탄티노플을 안 치고 남하하는 경우도 많기에 다른 팩션을 하더라도 귀찮아지기 전에 동로마 군대와 함께 섬멸하는 게 좋다.
  • 이벤트-맘루크의 봉기: 중반에 이집트에 바이바르스가 이끄는 맘루크 풀군단이 똿! 하고 뜬다. 플레이어가 이집트라면 이 타이밍에 쾌재를 부르며 이들을 이끌고 십자군 팩션을 몰아붙일 수 있다.
  • 이벤트-오스만의 등장: 후반부에 오스만이 이끄는 예니체리 한군단이 이코니움 근처에 뜬다. 다만 등장이 너무 늦어서 이 때쯤이면 투르크 플레이어는 안티오크 공국이든 동로마 제국이든 다 바르고 난 후 승기를 잡고도 남을 후반부라 별 도움이 안된다. 다만 비투르크 플레이어의 경우 투르크가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상태로 후반까지 간다면 이코니움 근처에 방어 군단을 배치하거나 해서 대비할 필요는 있다.

2.1.1. 세력

십자국 국가(예루살렘 왕국, 안티오크 공국)와 무슬림 세력(이집트, 투르크), 그리고 정교회 세력인 동로마 제국이 있다. 동로마 제국도 있는데 왜 트리폴리 백작령이 없을까
2.1.1.1. 예루살렘 왕국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십자군 팩션의 하나. 오리지날 서유럽 국가들과 같이 강한 중기병과 중보병 그리고 석궁병이 특징이다. 안티오크공국과 대체적으로 비슷한 병과지만 돌격 기병에 좀 더 특화되어 있다. 승리 조건은 25개 지역 점령과 다음 도시를 정해진 턴 동안점령하고 있어야 한다 : 예루살렘 (30턴), 바그다드 (10턴), 카이로 (10턴), 리마솔 (10턴), 트리폴리 (10턴). 그리고 이집트를 멸망시키는 것.
2.1.1.1.1. 예루살렘 왕국 공략
시작부터 예루살렘 근처의 해안도시를 먹고 있어서 수입이 나머지 팩션들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다.[7] 바로 위 안티오크 공국과의 국경에 다마스커스라는 도시가 있는데 반란군 병력이 많지만 금광이 있어서 수입이 좋으니 최대한 빨리 먹어두자.[8] 그리고 영원한 동맹국인 안티오크 공국은 아무리 뒤치기를 해도 동맹을 바로바로 복구해주니 정 돈이 궁하면 한번씩 뒤치기+약탈크리를 날려주는 것도 좋다.이집트와는 시작하자마자 피터지게 싸워야하는데, 초반에는 방어하다가 리처드 1세가 9번째 턴에 쓸만한 병력들과 지원오니 이 때를 기준으로 반격하자. 종교 차이 때문에 점령한 지역에 폭동이 많이 일어나는데 재정도 빠듯하니 점령할 때 그냥 약탈해주는 게 편하다.

플레이 방식은 주로 강력한 중기병으로 신나는 닥돌을 통해 적 보병들을 녹여주었으면... 좋겠지만 짜증나게도 Al 이집트 측이 허접하지만 대기병 보너스를 가지고 있는 창병 알-아시르 보병대를 자주 운용하는데다 적의 궁기병 운용, 그리고 중동 지역의 지형이 매우 들쑥날쑥한데다 바위도 많아서 돌격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초반 예루살렘 측에는 성채가 없어서 좀 허접한 중기병인 예루살렘 기사대를 주로 운용해야 하는데, 얘들이 기동성은 마갑 중기병 수준인 주제에 성능은 쇄갑 기사대 수준이라 돌격해도 적 보병을 잘 못녹인다.[9]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중보병이나 투르코폴을 이용한 경기병 플레이가 차라리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중보병이랑 투르코폴을 섞어서 중보병으로는 정면 돌격을 하고 투르코폴은 기동성을 이용해 쌈싸먹으면 열에 아홉은 순식간에 패주시킬수 있다. 후반에 성채 올라가서 트리폴리 기사대나 거대도시에서 성전기사단이 나오기 시작하고서야 효율적인 중기병 충격전술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예루살렘 왕국은 병종이 전반적으로 매우 균형이 잡혀있는 편이라 뭐 하나 뒤떨어지는 것은 별로 없다. 어차피 장창병들은 이 확장팩에서 등장하지 않으니 장창병이 없는 것이 약점이 될 수는 없다. 이외에 석궁병들이나 창병들이나 죄다 두툼하게 갑옷을 입고 나오기 때문에[10] 초반의 마론파 궁병들을 빼면 생존률도 다 높아서 정면 승부를 걸어도 좋다.
2.1.1.2. 안티오크 공국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십자군 팩션의 하나. 대체적으로 예루살렘 왕국과 병과가 비슷하지만 보병에 더 치중된 느낌이다. 대부분의 보병이 AP보병들이고 예루살렘 왕국과는 다르게 충격 보병들도 보유하고 있다. 승리 조건은 25개 지역 점령, 크락 데 슈발리에 (30턴), 안티오크 (10턴), 오데사 (10턴), 콘스탄티노플 (10턴), 바그다드 (10턴) 이 도시들을 정해진 턴 동안 점령하고 있을 것과 투르크의 멸망이다.
2.1.1.2.1. 안티오크 공국 공략
예루살렘 왕국과 비슷한 맥락으로 시작부터 투르크와 적대적 관계에 놓여있다. 하지만 투르크의 영토가 분산되어 있는데다 본거지인 바그다드가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예루살렘 왕국 vs 이집트처럼 피터지게 싸우진 않는다. 초반에는 자금 사정이 썩 좋진 않으므로 다마스커스와 아다나(Adana)를 먼저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령해서 광산을 짓고 나면 수입이 쏠쏠할 것이다. 초반 보병 위주로 병력을 꾸려 재빨리 이 도시들을 점령하고 나면 곧바로 병력을 몽땅 모아 투르크를 미는 것이 포인트. 이쪽에서는 프랑스의 필리프 2세가 지원을 와준다.[11] 투르크를 밀어야 하는데 바그다드가 있는 쪽부터 밀어서 정리하자. 수입이 빵빵해서 병력 생산하기 좋다. 여건이 괜찮으면 동북쪽의 반군 영토인 트빌리시, 예레반, 타브리즈도 정리해주자. 거리상으로는 동로마가 가장 가까우나 게임 중반 정도까지는 투르크와 투닥거리느라 손을 못 댔을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들은 인구도 제법 되는 데다가 광산을 지으면 역시 수입이 폭증 한다.(광산 수입으로만 턴당 4000플로린도 벌 수 있다!) 그리고 아나톨리아 지역으로 진출해서 콘스탄티노플까지 점령하면 된다.

안티오크 공국 플레이는 이집트와 함께 가장 쉽다. 초반엔 이집트의 지하드 물량 러쉬라는 난관에 봉착하는 예루살렘과 달리 이쪽은 주적인 투르크가 캠페인 내에서 제일가는 막장 팩션인데다 지하드랍시고 나오는 병력도 시원찮고 무엇보다 경보병+궁기병 체제라 그냥 초기 병력들로 자동 전투만 돌려도 죄다 녹여버릴 수 있기 때문. 물론 이러면 재미없고, 적이 궁기병 위주라는 얘기는 상대하기 꽤 짜증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므로 합성궁병인 시칠리아 아르메니안(아다나에서 고용 가능)을 다수 동원해서 궁기병들을 녹여주면 좋다. 물론, 이런 병력 구성의 차이 덕에 공성, 수성전에선 캐관광보내줄 수 있을 것이다.

중반 이후엔 동쪽에서 몽골이 밀고 들어오며 아나톨리아에선 슬슬 투르크를 밀고 나선 동로마 제국을 상대해야 할 것이다. 사실상 이때부터가 본격적인 안티오크의 난관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 오리지널과 달리 여기는 맵축척이 큰 관계로 몽골군의 진출이 더디기 때문에 이때쯤 레반트 해안가 먹고 무지막지한 수입을 벌어들이는 플레이어의 물량 러쉬로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할 것이다. 동로마 제국은 대기병 유닛이 부족한 관계로 중기병 충격 전술이 꽤 주효하다. 단, 바랑기안 친위대는 조심할 것.
2.1.1.3. 이집트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무슬림 팩션의 하나. 팩션의 리더로 그 유명한 살라딘이 등장한다. 탄탄한 맘룩 중기병대-맘룩 근위대-카사기 라인을 자랑하는 중기병, 십자군 경기병보다 더 강한 능력치와 범용성을 자랑하는 경기병(라고 쓰고 잉여라고 읽는다. 이게 다 맘룩 궁기병 때문), 그리고 맘룩 궁기병과 스비얀 알-하스[12] 같은 최강의 궁기병을 보유하고 있다. 안그래도 강한 맘룩 시리즈에 새 유닛까지 추가된 킹왕짱인 이집트 기병과는 달리 이집트의 보병은 좀 잉여로워 보일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생산할 수 있는 하마 굴람[13]이 있어서 오리지날보다는 훨씬 쓸만하다. 중반부터는 여전히 강한 사라센에 이집트판 보병 기사인 알-하카를 써도 된다. 궁병은 여전히 초중반에만 쓸만하고 적 방어력이 높아지면 도태된다.[14] 그래도 오리지날과 비교해 약점인 중보병(하마 굴람, 알-하카), 랜스 기병(굴람[15], 카사기)과 강점인 궁기병 상위유닛(스비얀 알-하스)이 추가되어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예루살렘을 먹어도 오리지날과 달리 유럽에서 십자군 러시가 안온다
2.1.1.3.1. 이집트 공략
카이로, 탄타,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돈 잘벌리는 도시가 있는 해안가를 시작부터 끼고 있어서 재정상황은 괜찮은 편이다. 예루살렘 왕국의 해안가까지 차지하면 더 이상 재정 관리가 필요없을 정도. 어차피 예루살렘 왕국과는 서로 멸망할 때까지 싸울 운명이므로 해안가부터 먹어주자. 이때 가능하면 예루살렘 군을 야전에서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예루살렘 왕국의 주력이 중보병이기 때문에 공성전에서는 상대하기가 제법 까다롭기 때문. 반면 야전에서는 우리의 주력인 궁기병이 날아다닐 수 있으니, 실력만 받쳐준다면 적군 1000명쯤은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 물론 예루살렘 왕국도 궁병이나 기병을 굴리므로, 전투 초반에 우선 기병으로 적 궁병과 기병을 정리해주자. 그러고 나면 경험치 셔틀이 되어줄 중보병들만 잔뜩 남는다. 스커미쉬 모드로 화살을 다 쓸 때까지 농락하다가 마지막에 돌격하면 큰 손실 없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극초반에 이벤트로 지하드 병력이 등장하는데 투르크의 허접한 지하드 병력과 달리 중보병과 궁기병 조합인데다 예루살렘 왕국이 초기 병력이 적은편이라 살라딘의 스킬과 지하드를 이용하면 시작하고 5턴 이내로 예루살렘을 점령하는 충공깽스런 플레이도 가능하다. 초기 병력과 이벤트 병력을 지하드를 이용해 죽죽 밀고 나가면 리처드 1세가 오기도 전에 예루살렘 왕국은 멸망 직전인 상태가 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예루살렘 왕국은 초기 장군 숫자가 적은 편이라, 야전에서든 공성전에서든 장군들만 모조리 조져주면 영토 다 점령하기도 전에 멸망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초반에 쓸만한 랜스 기병이 좀 허접한 굴람밖에 없으므로 모루와 망치전술보단, 강력한 기병을 이용한 스웜전술이 자주 쓰인다. 재정만 따라주면 올 기병 부대를 조직해도 상관이 없는데, 마침 게임 중반에 바이바르스(Baibars)라는 역사적 인물[16]이 맘룩 근위대, 맘룩, 맘룩 궁기병 각각 1/3씩 이뤄진 풀군단(!!!)을 이끌고 나온다. 그야말로 충공깽. 다만 나오는 위치가 저 아래 사막이라 주 전선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게 단점. 스웜전술을 쓸때는 1/3 정도를 중기병, 2/3 정도를 맘룩 궁기병으로 조직한다음 궁기병으로 상대 진영을 농락하다가 중기병 돌격으로 붕괴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적의 궁병대를 붕괴시켜야 하는데, 여기에 고급 중기병을 잘못 돌격시켰다가 그야말로 충공깽인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니, 이런 위험한 곳에는 아랍 기병대나 호라즘 기병대 같은 용병을 쓰자.

예루살렘 왕국을 몽땅 정리했다면, 이제 동맹국을 잃은 안티오크 공국을 요리하면 된다. 야전에서 궁기병으로 안티오크 중보병을 농락하면서 차근차근 밀어나가면 쉬울 것이다. 다만 중간에 등장하는 몽골 군대가 좀 짜증날 수 있는데, 몽골 군대는 특성상 동맹국인 투르크와 전쟁을 할 확률이 거의 100%이니 안티오크 주변을 어느 정도 정리했다면 투르크를 도와서 단박에 밀어버리자. 질질 끌면 귀찮아진다. 그리고 몽골이 바그다드를 제끼고 안티오크나 알레포에 포위를 걸 때가 종종 있으니, 해당 지역에 나프타 투척병을 배치하거나 방어용 노포탑이나 대포탑을 설치하면 큰 도움이 된다. 설치하면 성벽 뚫기도 전에 몇 대 맞고 알아서 너덜너덜해진다. 그리고 뚫리더라도 성벽 위에서 수류탄 퍼부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기가 바닥나서 도망간다.

아무튼 그렇게 몽골을 정리하면서, 따로 부대를 편성해 동로마까지 조져주면 완벽하다. 그러면 캠페인 승리가 목전에 있을 것이다. 사실 이집트 공략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편이다. 투르크도 플레이어가 잡았을 때나 가난해서 문제지 고난이도 AI는 자금 보정 덕분에 가난한 경우는 잘 없고, 투르크의 병력 질 자체는 괜찮기 때문에 동맹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그러니 플레이어의 실력만 어느 정도 괜찮으면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2.1.1.4. 투르크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십자군 캠페인 최고 난이도 팩션
  • 장점: 강력한 보병과 궁병, 범용성 높은 궁기병, 예니체리 시리즈, 전 팩션 중 가장 많이 주어지는 초기 병력
  • 단점: 다소 약한 중기병, 시작부터 양면 전쟁, 3턴에 재정 0, 무조건 몽골이 침략

무슬림 팩션으로, 본편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애초에 바닐라도 몽골과 티무르의 세례 때문에 유닛풀이 강력함에도 중고급자용 팩션으로 평가받았었다.
  • 뛰어난 보병진: 봉건 보병 기사대에 대응되는 신규 유닛 하마 하샴 덕에 중보병이 탄탄해졌다. 테크도 낮아서 성 테크만 되도 쓸 수 있다는 게 장점. 경보병도 도시 테크에 둔방 보병 쿠르드 지원병대[17]가 추가되어서 은근 허당이던 도끼창 민병대를 대신해 깡통을 딸 수 있다. 특히 하마 하샴은 제대로 된 중보병이 없던 투르크에 추가된거라 존재감이 크며, 중보병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쓰던 예니체리 중보병을 조합에서 빼도 되게 해준다.[18] 다만 이집트와 달리(도시 테크) 대기병을 맡아줄 사라센 민병대가 대도시 병영으로 테크가 한단계 올라가서 써먹기가 어려워졌다. 다른 도시에서 병영 테크를 올릴동안은 바그다드에서 공수해올 수밖에 없다.
  • 범용성 높은 기병진: 기존의 범용성 좋은 투르코만, 시파히가 건재하며 새 유닛 하샴과 이쿠 타다르가 추가되었다. 하샴은 유럽 쇄갑 기사대에 대응되는 랜스 차징이 가능한 중기병으로 그동안 중기병이 부실하던 투르크에게 빛과 소금이 되는 존재다. 초반부터 양산되는 궁기병으로 흔든다음 마무리로 랜스 차징을 하면 어지간한 적은 금방 다 패주한다. 이런 기병이 마굿간도 필요없이 성벽만 건설해도 생산이 되며 하마 하샴과 동일하게 성 테크다. 즉 시작하자마자 양산이 가능하다는 의미. 기존의 시파히 랜서에 비하면 여러모로 상위 호환.

    이쿠 타다르의 경우[19] 중궁기병으로 시파히와 역할이 겹치지만 초반에는 애매하다. 기본적으로 시파히보다 테크가 더 높고 비싼데다 AP도 없는 검이 부무장이고 그나마도 근접 공격력이 더 약하다. 여기에 성에서만 생산 가능하니 범용성, 생산성 모두 시파히에 비해 처진다. 게다가 투르크의 초반 주적은 궁기병이 허접한 안티오크 공국 십자군이라 적 궁기병 대처가 존재의의인 이 유닛은 쓰임새가 떨어지는 편. 다만 안티오크 멸망 후 똑같이 궁기병을 쓰는 비잔티움 제국이나 몽골을 상대할 때는 시파히를 대체하는 중궁기병 전력의 핵심이 된다. 특히 장군들과 유닛이 공포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몽골을 상대하는 경우 걸핏하면 패주하기 십상인 투르코만이나 시파히와 달리 이쿠 타다르는 높은 사기와 높은 갑옷 방어력에 기반해 궁기병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않고 맞사격전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고, 특유의 중기병 보정으로 충격 전술도 걸 수 있기에[20] 시파히보다 가치가 높아진다. 사기가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에서 높은 사기는 결코 무시할만한 능력이 아니니 활용하기 나름인 셈.

    중기병은 십자군 팩션에 비하면 빈약한 편이다. 일단 아랍 장군 근위대가 갑옷 개선이 1단계인 스플린트 메일까지만 가능한데다[21], 하샴도 초반 유닛이라 그전에 끝나긴 하지만 후기까지 가면 중기병 싸움에선 한 수 처진다. 물론 강력한 카푸룰루가 있지만 투자 비용이 상당히 높다보니[22] 캠페인에서는 써먹기 힘든 편이다. 용병을 쓰거나 누르 앗 딘의 근위대를 적극 활용하자. 특수 스킬도 좋고 근위대가 방업이 되어있는데다 경험치도 동갈부터 시작해서 어지간한 중기병을 다 씹어먹는다. 물론 군주라서 굴리다 죽으면 심히 난감하니 포위되면 무조건 빼자
  • 강력한 궁병진: 초반에 유용한 긴 사거리의 터키 궁병, 보병을 넘겨 공격 가능한 터키 투창병이 있고, 어지간한 보병보다 튼튼한 오스만 궁보병, 말뚝을 사용할 수 있는 예니체리 궁병 등이 건재하다. 성채 궁병 최종 테크에 터키 석궁병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일반 석궁을 들고 있는 농민 석궁병 수준이다. 그냥 뽑지 말자.
캠페인에서 초반에는 아무래도 궁병 계열 건물과 보병 계열 건물부터 먼저 올리는 게 좋은데 투르크의 기병진은 콰푸룰루나 이쿠 타다르만 빼면 성벽만 업그레이드해도 생산이 가능하고 하마 하샴을 제외한 주력 보병(예니체리 중보병대, 사라센 민병대, 하샤신)은 모두 도시에서 나오기 때문에 사실 궁병 건물말고는 마땅히 올릴만한 건물이 없다. 물론 보병 병영을 업그레이드하면 하마 하샴 및 나프타 투척병을 생산할 수 있으니 중반 이후로는 보병 건물도 어느정도는 업그레이드 해주자. 보병이든 궁병이든 4단계 이후로는 더 업그레이드할 메리트가 없기에 이후로는 대장간이나 마굿간을 올리는 게 낫다. 물론 캠페인의 투르크는 카푸룰루 하나 쓰자고 최종 기병 테크 건물까지 올릴정도로 재정이 널널한 나라가 절대 아니긴 하지만 후기 장군 근위대가 없는 십자군 캠페인에서 랜스 차징이 가능하고 부무장이 메이스라 대기병에도 강한 콰푸룰루의 가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23] 모술이나 크라크 데 슈발리에 중 하나(보통은 크라크 데 슈발리에)를 골라 마굿간에 집중 투자를 해서 뽑으면 나름 쏠쏠하다.
2.1.1.4.1. 투르크 공략
일단 지리적 입지와 외교면에서 최악이다. 영토가 터키쪽의 아나톨리아 지역과 중동쪽의 레반트-이라크 지역으로 양분되어 있고, 안티오크 공국과 동로마 제국 두 세력과 양면 전쟁인 상황이다. 여기에 시간이 지나서 바그다드 부근에 몽골이 등장하면 삼면 전쟁이 될수도 있다.

주어진 병력이 엄청나게 많은데 대부분이 쿠르드 지원병대, 터키 궁기병, 지하드 용병 등의 경무장 병력이다. 중무장 병력도 있지만 대부분 전선과 거리가 먼 이라크 지역에 몰려있다. 그리고 병력이 유지비를 소모하는 토탈워 시스템에서 경제력에 맞지 않는 비대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투르크의 사정상 공격적인 플레이가 권장을 넘어서 필수라고 봐도 된다.

주병력과 전선과의 거리도 먼데 막대한 병력 유지비를 투르크로서는 도저히 감당을 못하니 단기전을 노려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니 답은 무조건 "지하드"다.[24] 양면 전쟁도 해결할 겸 숫자는 많은 초기 병력을 이용해 안티오크에 지하드를 걸고 지하드의 유지비 절감과 이동 보너스를 이용해 시작하자마자 안티오크를 몰아쳐서 멸망까지 몰아넣도록 하자. 안티오크를 온전히 투르크 영토로 흡수하면 재정면에서 숨통이 트이니 동로마 제국과도 싸울만하다. 물론 AI 동로마가 투르크를 공격하러 오기는 하는데 동로마는 처음에 야전 병력이 없는 상태로 시작하는지라 병력 구성이 고작해야 초기 병력 + 민병대 + 용병에 불과해서 이정도는 소수 병력이나 궁기병 군단의 지원으로 방어가 된다. 1차 지하드를 성공했으면 10여턴 동안 남은 경무장 위주 병력은 주변 반란군 지역을 정복하는데 적절히 소모시켜주고, 하마 하샴과 오스만 보병을 위시한 고급 병종으로 갈아타자. 이후 동로마와의 전쟁을 지속하면서 주변 반란군 지역도 접수해나가며 국가 체급을 키우다가 2차 지하드를 콘스탄티노플이든 예루살렘이든 원하는 곳에 걸고 밀면 된다. 목표 영토가 겨우 25개라 안티오크 + 반란군 영토를 조금 먹은다음, 2차 지하드를 거리가 먼 콘스탄티노플에 걸어서 점령해주고 풀군단 하나를 따로 돌려서 예루살렘을 기습 점령한다음 10턴만 지켜주면 40턴 이내로 몽골이 뜨기도 전에 게임을 끝낼수도 있다.

재정이 영 안 좋으니 지하드 정복 전쟁으로 얻는 유지비 절감 효과를 이용해 거점 개발과 상인 배치를 해서 재정 관리를 해주자. 군소 도시에는 병영부터 개발해서 민병대를 배치해서 유지비를 줄이고 농장 및 도로 건설로 수입을 늘리자. 낮은 세율로 맞추고 신임 장군을 영주로 앉혀두면 기사도 장군을 키우기가 좋다. 상인을 배치하기 좋은 자원은 바그다드의 향신료[25], 니케아의 대리석, 이집트의 종이, 아라비아 및 터키 동부[26]에 많은 금 등이 있다. 주어진 암살자로 적 상인을 없애면 자원을 뺏어먹기가 좋고, 하샤신 길드를 유치할 수도 있으니 적극 활용해주자. 이라크 지역과 아라비아 지역의 반란군 영토도 점령해주면 좋은데 자체 세금 수입은 별로지만 수익이 좋은 광산이 있는데다(심지어 광산 수입만 800플로린이 넘는 곳도 있다) 모두 바그다드와 무역로가 이어져 있기에 시너지를 이뤄서 정복할수록 무역 수입이 폭증한다. 무엇보다 놔두면 이집트와 예루살렘 왕국이 모두 처묵처묵하므로(...) 안티오크 정복 이후에는 필히 신경써주도록 하자.

수도 바그다드가 한쪽에 치우쳐서 부패가 굉장히 심할테니 안티오크를 밀었으면 수도를 안티오크로 옮겨서 부패를 줄이는 게 좋다. 안티오크 멸망 후에는 동로마 전선에 지원군을 보내주거나 주변 반란군 거점들을 접수해서 차근차근 국력을 키우면 된다. 아래의 예루살렘 왕국은 이집트와 싸우기 바빠서 투르크는 잘 안 건드린다. 건들면 2차 지하드를 예루살렘에 걸어서 알라의 분노를 보여주면 된다. 어차피 승리하려면 예루살렘도 먹어야하니 동로마 제국까지 쓸었다면 필연적으로 싸우게 될 운명이다. 이놈들을 때려잡기 위해 모술 또는 크라크 데 슈발리에 2곳 중 하나에 마굿간을 집중적으로 올려서 카푸룰루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 최종 테크지만 건물 자체는 5단계 정도라 노려볼만하다. 보통 마굿간보다 다른걸 짓는 게 훨씬 나아서 안 올릴뿐...

동로마 제국의 핵심 병력(궁기병, 궁수, 중보병)은 성에서 나오므로 동로마 제국을 정복하려면 성부터 점령하는 게 가장 좋다. 성은 아나톨리아 동북쪽의 트레비존드와 서부에 스미르나가 있다(로도스도 있기는 한데 섬이다). 성만 점령하면 동로마의 병력은 대부분 창병 민병대뿐이며 간간히 섞여있는 바랑인 친위대만 조심하면 무섭지 않다(바랑인 친위대의 극상성이 궁기병이고 투르크는 궁기병 강국이다). 하지만 동로마 특유의 쇼미더머니 때문에 민병대라도 물량이 정말정말 많아서 다 처리하기 지루할 수도 있다(...) 성부터 정리한다음 2차(또는 3차) 지하드를 이용해서 콘스탄티노플까지 쭉 밀어버리면 된다. 다만 타이밍 좋게 콘스탄티노플에 4차 십자군이 갑툭튀 할 수도 있으니 조심(...).

40턴쯤부터는 몽골 웨이브에 대비를 하면서 제발 몽골이 나타나기 전에 화약 이벤트가 나오기를 빌어보자. 화약 이벤트만 나오면 망고넬 및 사석포의 포도탄 사격과 여전히 건재한 예니체리 머스킷티어로 기병에게 밟히지만 않으면[27] 몽골에게 쓴 맛을 보여줄 수 있다.

여담으로 후반으로 가면 역사적 인물 지원 이벤트 때문인지 오스만이 예니체리들로 구성된 한개 풀군단을 이끌고 아나톨리아 방면에서 나온다. 그런데 그때는 후반부라 플레이어에겐 별 도움이 안되는지라... 단 플레이어가 투르크가 아닌 다른 팩션으로 플레이시 아나톨리아 정복후 방비를 소홀히 할시 이 친구 나오면 말 그대로 아나톨리아 다 털릴수 있으니 어느 정도 방어군을 놔두자.

몽골과 베니스 대책으로 등장하기 전에 캠페인을 끝내버린다는 극단적인 해결책이 있다(...) 그 정도의 단기간에 캠페인을 끝내는 것과 몽골과 베니스를 상대하는 것 중 더 쉬워 보이는 걸 고르도록 하자. 그런데 그 정도면 대제국일텐데 그냥 병력 뽑아서 박살내면 안 되나? 어차피 세계정복했는데 귀찮게 몇십턴씩 넘길 필요가?
  • 1차 지하드를 이용해 안티오크를 밀면서 동로마를 막는 구체적인 방법을 서술한다. 물론 게임에 정석이란 없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자.
    • 1턴: 1턴은 지하드 사전 작업을 해야한다. 이동거리 때문에 바로 지하드를 갈 수는 없으니 일단 각 지역에서 마을이나 도시에 유지비 지원이 되는 민병대를 주둔하거나 없다면 1개 부대만 남기고 각 지역마다 근처의 모든 병력과 장군을 한 군데로 미리 집결시겨주자. 어차피 근처에는 도시를 공격하러 올 세력도 없고 반란만 일어나지 않을 정도면 된다. 특히 이라크쪽의 바그다드엔 고급 병종[28]이 가득하니 사라센 민병대 1부대만 남기고 다 긁어와서 집결시켜두자. 아나톨리아 지역은 동로마를 방어해야 하니 서쪽의 2개 마을과 앙카라에 수성용 병력(보병과 투창병, 궁병)을 남기고 장군들과 기병들만 집결시켜주고 투르코만은 기병 보너스 특성이 있는 무스타파 장군에게 투르코만을 몰아줘서(10~12부대) 궁기병 군단[29]을 만든다. 이 기병 군단은 안티오크를 정복하는 동안 동로마를 방어할 야전군이니 지하드에 참여시키면 안 된다.
    • 2턴: 준비가 되었으면 이제 레반트의 고위 이맘으로 안티오크 공국의 수도 안티오크에 지하드를 선언하자(!).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이집트가 2턴에 지하드를 써버린다면 그냥 쿨하게 재시작하자(...) 아나톨리아는 무스타파의 기병 군단을 제외하고 남은 2명의 장군과 병력으로 8부대 이상이 되도록 맞추고(모자라면 용병으로 때우면 된다) 지하드에 참여 후 2개 군대로 쪼개서 안티오크 북쪽으로 바로 달린다. 이라크 지역의 군대는 최대한 긁어모으면 최소한 2개의 군단이 나오고 레반트쪽도 1개 군단 병력이 있으므로 총 3개의 군단이 나온다(레반트쪽은 장군이 2명있는데 한명은 지하드 참여 후 따로 안티오크 북쪽에 바로 보내자. 이유는 후술). 레반트&이라크의 3개 군단은 안티오크 동쪽에 있는 마을 에데사와 디야르바키르 2군데 + 의외로 잘 안보이지만 산맥 너머 북쪽에 있는 말라티야 마을까지 합쳐서 3군데의 안티오크 도시들을 군단당 1곳씩 맡아서 전부 공격하러 보낸다. 2턴에 지하드 이벤트로 안티오크 북쪽에 지하드 병력이 나오는데 괜히 안티오크로 갔다가 썰리지 말고 아다나쪽으로 후퇴시키자. 또한 지하드 도중에 입양이나 결혼으로 바그다드에 새로 장군이 배치된다면 바그다드와 모술에서 고급 병력을 생산해다가 역시 지하드를 이용해 빠르게 안티오크쪽으로 후속 병력으로 보내는 것도 좋다.
    • 3~5턴: 아나톨리아에선 온 장군 2명, 레반트에서 온 장군 1명으로 2턴에 나온 이벤트 병력을 인수하고,[30] 추가로 3개 군단을 편성해서 알레포와 크라크 데 슈발리에, 남아있는 안티오크 야전군을 치자. 이놈들은 어차피 후반되면 안쓰는 병종뿐이라 적의 반격에 소모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최대한 안티오크 병력과 함께 소모시키되 장군만큼은 반드시 살리도록 하자. 레반트-이라크 병력들은 도시를 포위하고 공성장비를 제작하자. 도시 수비군보다 공격 병력이 적어도 지하드 용병을 고용하면 해결이 가능하다.
    • 6~8턴: 전투를 잘했다면 안티오크 부근은 몰라도 동쪽 3마을은 충분히 접수했을 것이다. 마을을 접수했으면 최소한의 치안 병력만 남긴 후 바로 남아있는 안티오크 병력과 안티오크를 치자.[31] 이쯤되면 병력 규모면에선 훨씬 앞설테니 그냥 밀어붙여도 상관없다. 장군이 전사하거나 이집트 병력에게 안티오크 선포위만 안 뺏기면 된다. 만약 이집트에서 온 병력에게 선포위를 내주면 안티오크를 이집트가 먹게되니 조심할 것(안 도와주면 병력이 탈영하고 도와주면 이집트가 먹는 거지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최대한 빨리 밀어서 필리프 2세가 오기 전에 안티오크를 멸망시키는 게 최선이고, 왔다해도 필리프 2세와는 싸우지 말고 가족 일원만 집중 공격해서 잡으면 반란군으로 전락하니 걱정할 것 없다.
    • 동로마 제국군 방어: 안티오크를 정복하는 동안 아나톨리아 지역을 동로마 제국으로부터 지켜야 하는데 안티오크를 치기 위해 이 지역의 병력도 빼야해서 최소한의 병력으로 수비해야 하니 수성전으로는 지키는 게 어렵다. 수성전에 가장 필요한건 궁수와 중보병이지만 이코니움의 발전도가 저조해서 처음에는 터키 궁병대를 뽑을 수가 없다. 따라서 선술한 무스타파의 궁기병 군단을 이용해 야전으로 상대하는 게 동로마 제국 방어전의 핵심이 된다. 그래도 중간중간 쓸만한 궁수 용병인 아르메니아 궁병대를 고용해서 마을이나 도시에 배치해주면 방어에 도움이 되므로 재정 여유가 되면 하는 것도 좋다(무엇보다 고용 안하면 동로마가 얘네들을 고용해서 친다...). AI 동로마 제국의 초반 병력은 기껏해야 창병 민병대와 궁수, 궁기병에 용병 정도만 조합해서 오기 때문에 궁기병 군단으로 도시를 공격하는 동로마 군대를 쳐서 이쪽의 우월한 궁기병들로 적의 궁기병부터 걷어내버리고 창병은 스커미쉬로 농락하면서 창병과 떨어진 궁수 부대를 하나하나 치는 방식으로 각개격파하면 병력이 웬만큼 차이가 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기병 중심이라 추격해서 대부분 포로로 잡을 수 있는 건 덤. 다만, 투르크 궁기병이나 하샴은 AP가 없는 검이 부무장이라서 동로마 장군 근위대를 잡으려면 희생이 상당하므로 근위대를 잡을땐 용병을 쓰거나 무스타파의 근위대를 적극 활용하자. 포로는 몸값을 요구하는 게 베스트로 돈을 주면 병력 충원에 써주고 안줘도 적병력이 사라지므로 어느쪽이든 이득이다. 살려주면 손해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거리가 먼것도 아니고 돈이 썩어나는 동로마라 금방 다시 생산해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체감상 공격 병력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궁기병 군단으로 아무리 잘싸운다해도 기병의 특징상 소모가 심해서 소모전으로 가면 밀릴수도 있는데 경우에 따라 서쪽의 마을 2개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앙카라[32]와 이코니움(아나톨리아 투르크 영토의 유일한 성)만큼은 안티오크를 정복하고 지원군이 올때까지는 반드시 지키자.
2.1.1.5. 비잔티움 제국(동로마 제국)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정교회 팩션. 오리지날의 호구 이미지를 버리고 잘나가는 팩션으로 발돋움했다. 일단 보병진은 바랑기안 친위대가 스탯보정을 받으면서 특수 보병을 제외하면 예니체리와 함께 최강 보병으로 발돋움했고 AP 기능을 가진 병종인 프로니아 보병대, 알라마노이의 추가로 오리지널에서 힘들었던 깡통 따기가 수월해진데다 보병 힘싸움도 가능해졌고 결정적으로 진리의 그리스의 불까지 추가되면서 보병진으로는 만렙을 찍었다. 창병 계열이 없다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33] 어차피 킹덤즈에서는 기병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보병 주제에 중기병 씹어먹던 미디블 1의 바랑기안 포스가 부활해서 딱히 문제는 없다. 기병도 카타프락토이 위에 아르콘토풀레가 추가되어 라틴콘과 카타프락토이의 테크가 한 티어씩 내려와 성채 3티어에서도 쓸 만한 중기병이 나오기에 한결 부담을 덜었다. 궁기병은 오리지날 최강이던 바르다리오타이가 건재하고, 궁보병도 비잔틴 근위궁병대가 남아있어[34] 올라운더의 자리에 올랐다.

단,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부자동네라서 플레이어가 잡지 않는한 처음 적대 팩션을 정리하고 수입도 얻을겸 원정 오는 플레이어에게 쓸려나가는 운명이다. 캠페인은 여전히 호구
2.1.1.5.1. 비잔티움 제국 공략
콘스탄티노플-니케아 라인이 건재한 이상 돈은 문제 없다. 아나톨리아 반도를 먹은 상태에서 개발을 하면 돈을 가히 주체를 못하는 수준인지라 수십만을 넘어 백만 단위의 돈을 쌓는 것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여기에 오리지날처럼 양면 전선을 유지할 필요도 없어서 한결 부담이 덜하다. 다만 영토가 해안선을 따라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방어선 확보가 귀찮아지므로 오리지날처럼 투르크를 공격한다. 아나톨리아 중심부에서 투르크만 쫓아내면 갑툭튀해서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는 베니스의 4차 십자군(3스택 풀군단)만 조심하면 느긋하게 나머지 국가들이 치고박는 거 불구경하면서 테크타도 좋고 여세를 몰아서 안티오크까지 먹어도 문제 없다. 아나톨리아만 먹으면 그냥 돈으로 레반트 해안을 사면서 진군해도 문제 없을 정도. 병력 구성은 바랑인 친위대와 카타프락토이, 라틴콘, 아르콘토풀레를 이용해서 충격부대로 가도 괜찮고, 바르다리오타이로 쓸고 다녀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후자→전자로 가는 게 더 안정적이다. 어차피 캠페인에선 바랑인+그리스 불만 있어도 다 해먹을 수 있기 때문. 다만 영웅인 마누일이 금방 죽기 때문에 그 이후 플레이가 심심한게 단점이다.[35]

2.2. Teutonic


가장 난이도가 있는 시나리오. 튜튼 기사단의 리투아니아 정벌기를 중심으로 덴마크와 폴란드, 러시아에 이르기까지의 동유럽 세계를 다루고 있다. 지역 자체가 작고 많이 퍼져있는 스타일인데다가, 상당히 많은 국가들이 동유럽을 배경으로 등장한다. 군대 자체는 민병대가 장창병이고, 리터브뤼더에게 아예 주위 유닛을 겁에 질리게 하는 특성이 붙어 있는 등 튜튼 기사단이 가장 강력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날 경우 리투아니아 개종 → 폴란드와 동맹 → 폴란드-리투아니아-노보고르드 동맹 → 모두가 다함께 튜튼 기사단을 까자!라는 흐름으로 흘러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촉박하게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또한 대부분의 도시가 절묘한 지형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36] 공성전의 난이도가 높다.

또한 당시의 동유럽이 그렇듯 기름진 땅이 거의 없다. 대부분이 촌락, 목재 성이 상당수. 그래서 모든 팩션들이 너도 거지 나도 거지 에브리바디 거지이기에 재정을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거기다가 자원도 값진게 별로없어서 상인으로 커버가 잘 안돼서 더 힘들다...

이런 거지 플레이에도 변수가 있는데 바로 캠페인 중에 십자군 원정을 오는 귀족들. 튜튼 기사단을 플레이 중이라면 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성공을 할 때마다 기사단에 큰 금액을 기부한다), 리투아니아라면 눈에 불을 켜고 죽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죽이는 임무가 뜨고 성공하면 큰 금액을 얻는다). 기사단과 리투아니아에게는 그야말로 굴러다니는 돈줄인 샘.

또한 시대상을 반영하여 함부르크, 노보고르드, 단치히, 리가, 비스뷔[37] 중 많은 도시를 컨트롤 하면 한자동맹 헤드쿼터를 얻을 수 있다. 교역수입을 상당히 늘려주니 알아두도록 하자.

다른 캠페인과 달리 용병이 제한적이다. 초반에 반란군 영토로 설정된 몇몇 지역(영토가 매우 좁은 거점)에서만 용병을 고용할 수 있고 충원도 고용한 거점에서만 가능하다. 그래도 튜토닉의 팩션들은 고유 유닛이 강력해서 딱히 큰 문제는 없다. 몽골 빼고

Al 팩션들의 관계는 대체로 아래와 같지만 모든 게임 플레이가 그렇듯이 생각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자.

여담으로 BGM이 유독 많고 공들인 티가 나는데, 북구풍의 웅장함을 잘 살린 명곡들이다. 또한 다른 확장팩들과 달리 튜튼기사단을 묘사한 매체가 거의 없다보나 타 게임에서도 튜튼기사단을 소재로 한 모드가 나올땐 대부분 이 게임의 BGM을 따다 쓴다.
  • 튜튼 기사단: 리투아니아와 노브고로드에 적대적이며 리투아니아와는 시작부터 전쟁 상태다. 몽골과는 우호적이다. 그 외 팩션에 대해서는 중립적이지만 후반이 되면 폴란드와 신성로마제국은 튜튼 기사단에 적대적으로 변한다.
  • 리투아니아: 튜튼 기사단과 몽골에 적대적이며 튜튼 기사단과 시작부터 전쟁 상태다. 노브고로드와는 우호적이다.실제로는 치고박고 싸웠긴 한데 그렇게 된다면 리투아니아의 운명은... 그 외 팩션은 리투아니아에 중립적이나 후반에 가톨릭으로 개종하면 신성로마제국은 몰라도 폴란드는 우호적으로 변한다.
  • 폴란드: 신성로마제국과는 확실하게 적대적이며 의외로 튜튼 기사단과 리투아니아, 덴마크 등과는 중립적이다. 물론 초반 한정이고 후반에 리투아니아가 가톨릭으로 개종하면 우호적이 되며 튜튼 기사단과는 적대적이 된다. 기사단 플레이시 단치히를 먹으면 폴란드가 쳐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노브고로드: 리투아니아에 우호적이며 튜튼 기사단과 덴마크와 적대적이다. 몽골과는 중립적으로 서로 싸우는 경우도 많지만 Al들을 보면 적극적으로 싸우지는 않는편. 둘다 가난해 뜯어먹을 땅이 없어서일지도...
  • 덴마크: 신성로마제국과 노브고로드와 적대적이며 그 외에는 중립이나 비스뷔(발트해 한가운데 섬)와 스칸디나비아 반도로 진출하면 높은 확률로 덴마크가 뒤통수를 때리니 유의하자.
  • 신성로마제국: 덴마크와 폴란드에 적대적이다. 후반에는 튜튼 기사단과도 적대적이 된다. 그 외에는 중립
  • 몽골: 리투아니아에 적대적이며 튜튼 기사단에 우호적이다. 그 외에는 중립. 노브고로드와 싸우는 경우도 많지만 Al들의 경우 적극적으로 싸우진 않는편. 텍스트 수정을 하지 않는한 (-)재정에 성이 없다는 점(초반 기병 양성 불가) 등등 때문에 허수아비나 마찬가지지만...

2.2.1. 세력

중앙에 처음부터 전쟁상태인 튜튼 기사단과 리투아니아가 있고 서부에 신성로마제국, 폴란드, 덴마크가 있으며 동부에 노브고로드와 몽골이 그리고 서북부에 노르웨이가 있다.
2.2.1.1. 튜튼 기사단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유닛 구성은 충공깽 수준. 토탈워 버전 프로토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 오리지널의 신성 로마 제국의 특징과 유사해 보이지만 사기도 높고 중기병이나 중보병은 물론 대기병이나 사격진 어느 것하나 꿀리는 구석이 없다.[38] 기병진과 보병진의 최고 테크에는 각각 리터브뤼더와 하마 리터브뤼더가 각각 포진해 있는데, 이들 능력치는 각각 다른 유럽 국가의 후기 기사대의 상위 호환 수준에 겁주기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석궁병인 리보니아 지원병대는 제노바 석궁병과 동일한 능력치를 가졌다(파비스도 있다).[39] 경보병과 원거리 기병류가 부족해서 재빠른 대응은 힘들다는 것만 제외하면 이 게임에서 정면 대결로 튜튼 기사단을 능가할 전투력을 자랑하는 팩션은 없다.

팩션 고유의 특징으로 일반 도시의 발전은 도시 (City) 이상으로 할 수 없고, 그 이후로는 반드시 성 (Castle)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그리고 기사수도회라는 단체의 특성상 가계도는 존재하지 않으며.[40], 한 명의 장군과 점령 중인 지역이 한 곳만 남아있어도 존속한다. 고급 병종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종교가 가톨릭이 다수를 차지[41]할 필요가 있다. 이 가톨릭 요구 수치가 의외로 치명적인 약점으로도 작용하는데 아래의 리투아니아 공략에 설명되어 있다.
2.2.1.1.1. 튜튼 기사단 공략
위치가 딱 다굴당하기 좋은 위치로 인접국이 4개(폴란드, 리투아니아, 덴마크, 노브고로드)나 있다. 중앙에는 시작부터 전쟁 상태인 리투아니아, 동북쪽에 잠재적 적국인 노브고르드와 덴마크, 서쪽엔 강력한 폴란드가 있다. 그나마 폴란드나 덴마크는 초반에 중립적이라 동맹하기 쉬우니 후딱 동맹을 맺어서 뒤를 안전하게 한 후, 리투아니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자. 물론 일정 시점 이후로는 폴란드든 덴마크든 신성로마제국이든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될 만큼 배신을 때리므로[42], 동부 전선이 안정되고 어느정도 수입이 남아돌면 다른 접경 지대에도 방어 병력을 배치시키는 것이 좋다. 몽골은 적당히 무역 협정만 맺고 신경 꺼도 된다. 리투아니아를 밀고 있으면 높은 확률로 폴란드나 노브고로드와 투닥거리느라 바쁠 것이다.

영토가 동서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서쪽 국가와의 외교로 어느정도 후방 안전이 확보되면 최대한 빠르게 리투아니아를 미는 게 좋다. 리투아니아 병종이 무장은 빈약하지만 병종이 다양해서 조합된다면 의외로 강력하지만 Al들은 이런 조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리투아니아를 밀고 영토가 이어지면 경제 개발을 하면서 동부의 노브고로드나 서쪽의 폴란드 중 원하는 쪽이나 뒤통수 먼저 치는쪽(...)부터 진출하면 된다.

병력 생산은 일단 우선적으로 궁병 계통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적국&잠재적 적국 대부분이 초반부터 궁기병(리투아니아/몽골), 쇠뇌기병(폴란드/후반엔 신롬과 덴마크도 추가), 투창기병(리투아니아/폴란드/노브고로드)을 다수 운용하기 때문이다. 튜튼 기사단도 쇠뇌기병을 뽑을수는 있지만 티어가 궁병 계통 최종티어에서 나오는지라 초반에는 절대 뽑을 수 없기 때문에 궁병으로 원거리 기병들을 견제해야 하는데, 초반부터 뽑을 수 있는 프로이센 궁병대는 단궁을 쓰고 사정거리도 짧아서 별로 믿을 만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적 원거리 기병을 견제하기 위해 일정 숫자는 반드시 데리고 다녀야 한다. 이후 파비스 석궁병인 리보니아 지원병대(Livonian Auxiliaries)[43]나 쇠뇌기병이 나오면 프로이센 궁병대는 후방 방어로 돌리고 리보니아 지원병대나 쇠뇌기병으로 교체해주면 된다. 리보니아 지원병대나 쇠뇌기병대가 주력부대에 배치가 완료되는 시점 이후로는 적 원거리 기병에 대해서는 신경을 꺼도 되며, 이후엔 강력하고 튼튼한 중기병과 중보병대로 적을 정면 대결로 깨뜨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2.2.1.2. 노브고로드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오리지날의 러시아. 유닛도 거의 동일하다. 바뀐점은 우드맨의 생존력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 덕분에 손도끼를 든 드루지나 중보병같은 보병이 나오기 전까지 보병으로 버티기 한층 수월해 졌다. 문제는 러시아처럼 엄청나게 가난한 것도 똑같다...[44][45]
2.2.1.2.1. 노브고로드 공략
러시아 땅이 그렇듯(...) 수입도 별로고 인구 성장도 더디기 때문에 북쪽의 해안가를 차지하고 있는 덴마크를 쳐서 무역 수입을 확보하느냐와 리투아니아를 도와서 튜튼 기사단 동부 영토를 뺏는 방법 중에 하나를 골라서 진출하면 된다. 다만, 덴마크를 우선적으로 친다해도 이후 확장을 위해서라도 튜튼 기사단과는 필연적으로 싸우게 될 운명임을 명심하자. 덴마크를 에스토니아에서 쫓아내고 튜튼 기사단 동북 영토를 뺏었다면 이후로는 리투아니아의 뒤통수를 치거나(...) 또는 리투아니아가 밀리지않게 적당히 도와주면서 튜튼 기사단과의 완충 지대로 남겨놓고 몽골을 패거나 바다 건너 스칸디나비아 반도로 진출하거나 입맛대로 하면 된다.

일단 동유럽 팩션답게(...) 민병대는 매우 형편없기 때문에 민병대는 도시 방어용으로만 사용하고 극초반 확장은 아쉬운데로 우드맨과 카자크 궁기병으로 할 수밖에 없다. 이 두 유닛은 가격도 저렴하고 충원도 빠르기 때문에 초반 확장에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투창기병인 보야르 선을 약간 섞어서 상대 중기병(주로 장군 근위대)을 카운터하면서 필요에 따라 측후면으로 공격해주는식 하면 된다. 드루지나는 랜스는 없고 마상창을 들고 있지만 부무장이 도끼라 적 기병에게 돌격하는 게 효과적인 운용법. 보병도 성에서 생산하는 준수한 둔방보병인 하마 보야르 선과 하마 드루지나가 있어서 좋다. 적당히 섞어쓰면 충원도 쉬운데다 노브고로드 유닛 대부분의 부무장이 도끼라 AP가 있어서 백병전도 강력하다. 사실 고급 병종이 매우 강력한 노브고로드이기에 전투 자체는 큰 문제없지만 오리지날의 러시아처럼 반란군이 덴마크와 튜튼 기사단으로 바뀌었을뿐 지긋지긋한 가난이 진정한 적이라고 봐도 된다(...)

정교회라는 걸 이용한 대 튜튼 기사단 전용 꼼수가 있는데 리투아니아 공략 마지막 부분에 후술돼 있다.
2.2.1.3. 덴마크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신성로마제국 위에 위치한 국가. 바로 위쪽엔 노르웨이가 있으나 병력을 생산하지 못하므로 전혀 신경쓸 필요 없지만 덴마크 바로 아래의 신성로마제국이 매의 눈으로 덴마크를 노리고 있는 게 문제. 신성로마제국의 중보병은 덴마크가 많이 가진 AP무기에 잘 통하니 수월... 하지 않다. 신성로마제국이 지닌 땅이 기름진 편이지만 덴마크는 척박한 편이기 때문. 잘만 버티면 덴마크 최고의 보병인 노스 엑스맨을 뽑을 수 있지만, 거기까지 버티는 과정이 문제다. 이 시기 덴마크는 에스토니아 지방에 영토가 있었기에, 이를 구현하여 맵의 동북 에스토니아 지방(노브고로드 북쪽)에 영토 2개를 보유중이다.

에스토니아 지방과 함부르크 둘다 지키기가 정 힘들다면 에스토니아 지방은 버리는 게 낫다. 노브고로드는 에스토니아만 먹으면 더 이상 덴마크와 싸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차라리 노브고로드에게 돈받고 팔아서 그 돈으로 테크 올리는 게 낫다. 덴마크 남쪽의 신성로마제국은 함부르크를 먹고나서 본토까지도 밀고 올라오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므로 함부르크를 우선적으로 지켜주자.

노르웨이와 동군연합을 할 수있는 이벤트가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반란군 영토인 칼마르, 예테보리, 비스뷔, 웁살라, 오보 이 다섯 도시를 점령하면 동군연합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벤트 발생 후에 노르웨이 왕을 죽이면[46] 두 국가가 연합해 칼마르 동맹[47]이 되는데 노르웨이의 모든 것(영토는 물론이고 병력과 장군까지)이 덴마크의 것이 되며(!!!) 노르웨이 전용 유닛 3개 병종도 생산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노르웨이와는 괜히 싸우지 말고[48] 선술한 5개 도시를 반란군이 점령하고 있을 때 점령하고 암살자나 AI상 혼자 있을 확률이 높은 왕만 콕 찝어서 죽이도록 하자.
2.2.1.3.1. 덴마크 공략
스칸디나비아 반도에도 성이 하나 있긴 하지만 발전도가 허접하기 때문에 덴마크 본토에서 성채 병력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이 함부르크 정도밖에 없다. 초반에 절대로 함부르크를 신성로마제국에게 빼앗기지 말고 수비해주는 게 포인트. 덴마크 영토가 척박하다고 선술되어 있지만 초반에만 그렇고 덴마크 본토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반란군 영토는 모두 해안 도시라서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먹고 항구와 시장만 개발해주면 무역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도시에서 생산할 수 있는 강력한 방어용 보병인 창검 민병대[49]도 있기 때문에 이들과 하마 허스칼을 모루로 하고 허스칼 기병대와 노스 엑스맨을 망치로 삼아서 싸우면 된다. 덴마크는 궁병과 창병이 빈약하므로 보병은 보병으로 기병은 기병으로 제압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귀찮으면 걍 허스칼을 개떼로 양성을 해서 도끼로 깡통을 따자

진출 방향은 3가지로 함부르크에서 병력을 뽑아서 신롬을 미는 방법과 에스토니아에서 병력을 뽑아서 노브고로드를 미는 방법, 또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부터 먹고 동군연합부터 하는 방법이 있다. 어느쪽을 먼저하든 결과적으로 3개 다 하게 된다 초반의 빈약한 덴마크 병력으로 신롬이나 노브고로드를 밀기는 상당히 버거운편이므로 외교 등으로 시간을 벌면서 동군연합부터 하는 루트를 추천. 함부르크를 지키면서 스칸디나비아 반도 전체를 먹고 노르웨이와의 동군연합도 성공하면 강력한 병력에 자금력까지 가지게 되므로 에스토니아 지방을 위협하는 노브고로드나 함부르크를 위협하는 신롬 중에 골라서 아니면 아예 둘다 패주면서 하면 된다.

늦든 빠르든 신롬과는 함부르크 때문에라도 거의 반드시 적이 되므로 초반에 폴란드와 가능한 한 빠르게 동맹을 맺자. 폴란드가 튜튼 기사단말고 신롬과 싸운다면 동군연합보다 신롬을 우선적으로 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노브고로드와는 가능한 동맹을 맺되 노브고로드는 뒤통수 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시간을 버는 용도로만 생각하자. 노브고로드가 배신을 한다면 튜튼 기사단이나 몽골로 동맹을 갈아타는 것도 괜찮은 플레이. 만약에 폴란드가 튜튼 기사단과 싸우는데 신롬이 폴란드 뒤통수를 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빨리 군대를 꾸려서 신롬이 폴란드를 처묵처묵하기 전에 신롬을 쳐야 플레이하기가 수월하다. 초중반 폴란드 병력은 원거리 기병 중심이라 자동 전투 보정이 안좋아서 신롬에게 쉽게 밀리기 때문.

헌데 미토 스팀화 이후 기준으로는(?), 신롬은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공주로 혼인동맹 맺고 함부르크에 병력 충분히(도시 주둔 가능 전체 카드 반 정도) 박아두면 덴마크는 쳐다도 안보고 폴란드만 계속 두들긴다. 노브고르드는 베하에서도 알아서 초반에 먼저 동맹 걸어온다. 아니면 동맹 요청해서 동맹 맺으면 노브고로드는 리투아니아와 편먹고 열심히 튜튼기사단을 계속 다굴친다. 근데도 튜튼기사단이 선방하면서 리투아니아 땅을 야금야금 먹어나간다[50] 그러면 결국 신롬은 솔플로 폴란드 두들기고, 폴란드와 튜튼기사단이 편먹고 리투아니아 공격하고, 리투아니아와 노브고로드가 편먹고 튜튼기사단이랑 끊임없이 싸우며, 왕따 몽골이 그와중에 얼쩡대며 전쟁하느라 정신없는 폴란드, 리투아니아, 노브고로드에 찝적댄다. 유일하게 아무런 적도 없는 덴마크는 발트해 건너에서 팝콘먹으면서 스칸디나비아 반도 반란군 지역 다 장악하고 비스뷔랑 오보까지 먹은 뒤 사실상 식물팩션인 노르웨이만 집어삼켜 동군연합만 만들면 이미 재정상태는 안정적이고 영토도 가장 넓다. 그 이후엔 신롬을 치든 노브고로드를 치든 튜튼 기사단을 치든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된다. 사실상 튜토닉 캠페인에서 가장 쉬운 팩션이라고 할 수 있다.
2.2.1.4. 신성로마제국(신롬)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오리지날의 신성로마제국과 거의 똑같지만 신롬의 대표적인 약점이던 최악의 지리적 입지와 불리한 외교가 해결[51]되어서 매우 좋아졌다. 그래서인지 Al 신롬은 플레이어가 덴마크나 폴란드가 아닌 이상 어지간해서는 멸망하지 않고 무서운 기세로 폴란드나 덴마크를 순식간에 집어삼켜서 거대 팩션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제법 많은 편. 병종은 대부분 오리지날과 같지만 고딕 보병 기사대가 없고(기병인 고딕 기사대[52]는 여전히 있다) 흑기병과 양손검병을 제외하면 병종이 전반적으로 튜튼 기사단의 하위호환이라(...) 눈물나는 팩션. 그래도 킹덤즈에서는 양손검병이 강해져서 쓸만하니 위안으로 삼자.

오리지날의 신롬처럼 병종이 골고루 다 있고 후기 유닛이 강하지만 초중반 유닛이 평범해서 보병은 덴마크에, 기병은 폴란드에, 튜튼 기사단에는 보병과 기병 모두(...) 성능이 쳐진다. 대신에 이들 팩션과 달리 없는 병종이 없으므로 덴마크는 중기병으로 폴란드는 궁병으로 튜튼 기사단은 원거리 기병으로 찌르는 등의 상대 팩션의 약점을 찌르는 전략이 유효하다.

민병대 병력은 동유럽 국가들처럼 허접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수준도 아니므로 초반 확장과 도시 방어용으로만 사용하고 성채 테크를 빠르게 올려서 후기 유닛을 조합하는 게 좋다. 북쪽의 덴마크는 대기병이 부실한편이라 중기병 중심으로 상대하는 게 편하지만 동쪽의 폴란드나 독일기사단은 신롬과 대등하거나 더 강력한 중기병을 운용하므로 골치 아플 수 있는데 다행히 덴마크와 달리 대기병을 담당할 아머드 서전트가 있으므로 보병 기사대나 양손검병과 섞어서 모루로 삼고 중기병으로 보조해준다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튜튼 기사단처럼 원거리 기병이 최종 테크라 늦게 나오므로 초중반에 폴란드의 원거리 기병(슈트르첼시, 폴란드 노블)에 맞설 경기병이나 궁기병은 마땅히 없기 때문에 폴란드를 상대한다면 성에서 나오는 파비스 석궁병을 어느정도 조합해줄 필요가 있다.

팩션 소개에서는 아들 팩션(...)이나 마찬가지인 튜튼 기사단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뭔가 닭살돋는 서술이 보이고 실제로도 초반에는 튜튼 기사단과 싸울 일이 없긴 한데 AI 특성상 둘 중 하나가 지나치게 크면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대판 붙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튜튼 기사단이 초반에는 폴란드와 동맹을 맺을 수 있는데 반해 신롬은 폴란드와 싸울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생각보다 친해지기는 어려운 관계이다.[53]
2.2.1.4.1. 신롬 공략
튜토닉의 신롬은 맵 서쪽 끝자락에 있으며 인접 팩션으로는 북쪽에 덴마크 동쪽에 폴란드와 튜튼 기사단이 있다. 사실 이들 팩션 외에는 접점이 없다고 봐도 된다. 동쪽의 폴란드가 만약 초반부터 튜튼 기사단과 전쟁 중이라면 상큼하게 뒤통수를 후려쳐주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괜히 폴란드와 싸우지 말고 덴마크부터 치자. 시간이 지날수록 해안도시 중심에 Al 자금보정까지 받는 덴마크가 유리해지므로 시간끌지 않는 게 좋다.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들을 잘 이용해서 주변 촌락이나 마을을 빠른시간안에 먹고, 동부의 국가와는 동맹을 맺되, 덴마크는 최대한 타국가와의 외교를 막자. 덴마크가 폴란드랑 동맹을 맺으면 골치아프다. 초반에 주어지는 암살자 한명을 잘써서 공주만 암살하면 사실상 외교는 틀어막을수 있다.

영토 북부의 스털란드까지 먹으면 남은 병력 다 끌고가서 함부르크를 밀자. 덴마크쪽이 북부로 병력을 몰빵했으면 매우 쉽다. 만약 근처에 병력이 있다면 기사를 이용한 야전 돌격으로 녹이자. 창병이 없어서 우수수 죽어나간다. 함부르크만 먹으면 덴마크의 수도 옆쪽의 해협을 배로 막아버리면 사실상 병력 수송은 제한돼서 밀기가 매우 수월하다. 배로 상륙작전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빠르게 침몰시켜서 병력을 수장시키자. 수도까지 먹고 나면 함부르크에서 기사를 왕창 뽑아서 야전으로 들이받자. 사실상 덴마크는 여기서 끝장낼 수 있으니 폴란드의 통수만 경계하면 된다.

폴란드의 경우 미션목표에 신성로마제국의 멸망이 포함되어 있다. 즉, 폴란드는 동맹을 맺더라도 늦든 빠르든 거의 100% 뒤통수를 치므로 덴마크를 공략 중이더라도 동부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게 좋다.
2.2.1.5. 폴란드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오리지날의 폴란드와 같다. 초반의 병종은 눈물나지만 후반이 되면 튜튼 기사단 못지않은 탄탄한 보병진과 기병진에 기사단에 없는 투창기병과 석궁기병도 있어서 튜튼 기사단보다도 강력한 조합이 가능하다. 물론 튜튼 기사단의 리터브뤼더는 최강 떡장갑 유닛답게 무지막지하게 강력하므로 조심할 것!
2.2.1.5.1. 폴란드 공략
폴란드는 주변국 사이에 끼어있는 모양새이고 무지하게 가난한데다 초반 병종이 거지같기 때문에 양면 전쟁은 절대금물. 주변 반란군 영토를 먹으면서 확장을 하다가 덴마크나 신롬, 또는 튜튼 기사단 중 한쪽과 동맹을 맺고 한쪽을 치는 플레이가 좋다. 튜튼 기사단이 초반에 강하니 섣불리 튜튼 기사단과 싸우는 건 좋지 않다(사실 튜튼 기사단이 쎄기도 하지만 폴란드가 너무 약하다). 폴란드도 상당히 가난하기 때문에 해안가 반란군 영토부터 우선 확보한 다음(신롬이 먹으러 오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먹어야 한다.) 신롬이 만약 시비건다면 덴마크와 빠르게 동맹하고 신롬부터 치자. 물론 리투아니아가 망하면 나중에 강해진 튜튼 기사단을 치기가 부담스러워지므로 초반에는 자금 지원을 해주며 관계를 적당히 올려두고 리투아니아가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시점부터 리투아니아로 동맹을 갈아타고 후기 병종까지 조합된 강력한 폴란드 군대로 튜튼 기사단의 뒤통수를 치자. 그전에 신롬이나 덴마크와 휴전 하거나 동맹을 맺어두는 건 필수. 물론, 정복했다면 더더욱 좋다. 노브고로드 공략과 마찬가지로 독일기사단 서부 영토를 뺏었다면 리투아니아의 뒤통수를 치거나(...), 리투아니아를 완충 지대로 삼고 몽골을 패거나 덴마크와 신롬을 마저 정리하거나 입맛대로 하면 된다.

초반에는 석궁을 쓰는 만능 경기병 슈트르첼시[54]에 투창기병인 폴란드 노블을 주력으로 활용하자. 주변국인 튜튼 기사단과 신롬, 덴마크 모두 초기 궁병이 형편없고 초반에 폴란드의 원거리 기병에 맞설 궁기병이 없는 국가들(몽골은 제외)이므로 털어먹기 매우 좋다. 보병진은 숫자가 적고 비싸지만 쓸만한 창병인 하마 폴란드 노블을 주력으로 사용하다가 테크가 올라가서 폴란드 보병 기사가 등장하면 이를 주력으로 하고 경험치 쌓인 창병 하마 폴란드 노블을 대기병 및 보조용으로 섞으면 모루 역할은 전혀 문제없다. 궁병은 매우 빈약하므로 없는 셈치자. 그래도 폴란드 궁수는 능력치가 매우 허접하지만 말뚝을 박을 수 있기때문에 국경 도시나 성에 하나정도 배치하면 방어에 도움이 된다.
2.2.1.6. 리투아니아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튜토닉 캠페인에서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국가로, 주적은 튜튼기사단이다. 뒤에는 몽골이 있으나 튜토닉의 몽골은 시대상이 반영되어 허수아비에 가깝다[55]. 리투아니아는 가난한 국가라 이중 전선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몽골이나 노브고로드와는 가능한 절대 싸우지 말자. 다양한 경기병이 주력이며 적절한 수준의 보병과 적절한 원거리 병과도 보유하고 있다. 인트로처럼 튜튼 기사단과 정면으로 붙으면 당연하지만 발리므로 유기적인 병력 운용과 조합이 중요하다.

유닛 구성은 오리지날의 헝가리와 비슷하지만 헝가리에 부족한 궁수진과 기병진이 보완된 형태다. 오리지날의 유목민+서유럽 특정을 모두 지닌 헝가리가 모토라 그런지 병종이 매우 다양[56]하며 성소만 지어주면 초반부터 바로 양성이 가능하다는 게 리투아니아의 장점. 성소는 오리지날의 투르크와 달리 가격이 1000 플로린으로 나름 저렴하고 건설도 금방되므로 곧바로 관련 기초 병력을 바로 양성이 가능하며 테크가 꼬인다거나 하는 문제도 없다.

다만 병종의 다양함과는 별개로 유닛의 질은 타 팩션의 동급고유 유닛에 비해 떨어진다.[57] 즉 리투아니아 병력은 튜튼 기사단같이 질로 승부하려 하면 절대 안 되며, 병종의 다양함을 이용해 각각의 적대 팩션의 약점[58]을 찌르는 전략이 매우 유효하다. 그러다보니 각 병종에 대한 이해도가 없이는 다루기 상당히 까다로운 팩션이며 이 점이 지리적인 문제, 재정 문제와 더불어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다.

리투아니아는 시작시 유일한 다신교 국가인데, 3가지 신들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해서 신전을 건설할 수 있으며 최종 테크까지 진행하면 강력한 부대를 훈련시킬 수 있으나 가톨릭으로 개종하면 생산이 불가능하다. 물론 생산이 안되는 건 각 신전 최종테크인 3단계의 유닛만 해당되며 1,2 테크에도 뽑을 수 있는 병종들은 개종을 해도 그대로 사용도 가능하고 충원도 되니깐 걱정하지 말자. 대신 요구 테크가 많이 올라가긴 한다

다신교 리투아니아는 테크를 도시(City)와 성(Castle)까지만 올릴 수 있고 화약 병종을 생산할 수 없는 패널티가 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개종 이벤트로 가톨릭으로 개종할 수 있으며 개종하면 국교가 가톨릭으로 바뀌며 인구의 종교 비율이 어느정도 가톨릭으로 변하므로 개종해도 치안이 당장 악화되거나 하는 걱정은 없다. 가톨릭으로 개종해야만 거주지를 도시나 성 이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쉬벌릭 나이트(기사대), 하마 쉬벌릭 나이트(보병 기사대)[59], 아퀘부서(화승총병, 다행히 쓰레기 같은 대열 사격은 안되며 순차 사격만 가능하다)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물론 개종해도 3티어 성소 특화 유닛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종은 여전히 사용 가능하나 주력 중기병 바조리자나 쥬키쟌 궁기병은 요구 테크가 높기 때문에 개종 하기전에 충분한 숫자를 미리 확보해두는 게 좋다.

다신교라는 특성상 도시에 교회나 모스크 대신 성소를 건설하여 특별한 보너스를 받을수 있다.[60] 디에바스의 성소는 인구 증가 보너스를 주고 1단계부터 쥬키쟌 궁기병을 생산할 수 있으며 3단계때 디에바스의 근위대라는 강력한 경기병[61]을 생산할 수 있다. 페르쿠나스의 성소는 근접 무기 개선 보너스를 주고 1단계부터 라트비안 석궁병을 생산할 수 있으며 3단계때 페르쿠나스의 추종자라는 리투아니아판 광신도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길티네는 법 질서 보너스를 주고 1단계부터 양손도끼병을 생산할 수 있으며 3단계때 도시에서 훈련된 유닛의 사기를 +1 하고 길티네의 선별자라는 강력한 양손 도끼병을 양성할 수 있게 한다. 모든 성소에서 바조리자라는 강력한 중기병을 2단계부터 생산할 수 있다. 3단계 유닛은 개종하면 유닛 생산이 안되므로 1~2단계 유닛을 주력으로 사용하자. 바조리자 쓰자 요새에도 성소는 건설 가능하나 1단계 까지만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도끼병이 필요할 수도 석궁병이 필요할 수도 궁기병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상황봐서 건설해주자. 초반 촌락이나 마을은 인구 증가 보너스가 있는 디에바스가 가장 좋다.

기병진이 다양하다. 능력치가 허접하지만 극초반부터 뽑을수 있고 저렴한 타타르 경기병에 초반부터 뽑을 수 있는 쥬키쟌 궁기병은 단궁을 써서 사거리가 약간 짧지만 부대당 머릿수가 많아서 합성궁인 몽골 궁기병과 사격전을 해도 밀리지 않는 위용을 자랑한다. 민병대지만 투창기병도 있고 랜스는 없지만 부무장이 메이스라 대기병에 강한 경기병 디에바스의 근위대나 랜스를 사용하고 부무장이 도끼인 강력한 중기병 바죠리쟈도 있어서 스웜 전술과 충격 전술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보병진도 좋다. 초반부터 생산할 수 있는 양손 도끼병이 있고 대기병도 타타르 경기병이 말에서 내린 하마 타타르 창병도 있다. 그 외에 길티네 성소를 3단계로 업그레이드하면 생산할 수 있는 리투아니아판 광신도도 있고 더 강한 양손도끼병 선별자도 있긴한데 3단계 유닛은 가톨릭으로 개종하면 생산할 수 없으므로 많이 뽑지는 말자. 아무래도 개종이 반필수이다 보니 결과적으로 중반부터 사용하는 리투아니아 보병의 주력은 하마 바조리자[62]가 된다.

궁병도 나쁘진 않다. 갑옷은 빈약하지만 낮은 테크라 초반부터 사용할 수 있는 긴 사거리 궁병인 발틱 궁수, 사거리는 평범하지만 높은 사기 특성이 있고 파비스[63]가 있는 라트비안 석궁병도 있어서 오리지날의 이탈리아 팩션들처럼 앞에 라트비안 석궁병을 몸빵으로 세우고 사거리 긴 발틱 궁수를 뒤에 배치해 사격전으로 압도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래봐야 궁병이라 기병이 들이닥치면 썰리므로 얌전히 궁병의 주 역할인 보병진 화력 지원이나 수성전에 쓰도록 하자.

캠페인 시작이 팩션 리더는 민다우가스 대공. 역사적으로 리투아니아 부족들을 통일시킨 첫 대공이다.
2.2.1.6.1. 리투아니아 공략
리투아니아의 문제는 좋지 않은 지리적인 위치에 시작부터 강력한 튜튼 기사단과 전쟁 상태라는 것. 수입이 좋지 않은 동유럽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그나마 수익이 나올만한 해안 도시는 적국인 튜튼 기사단이 모두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좌우로 영토가 나뉘어져 있는 튜튼 기사단이 양쪽으로 압박하는 걸 견디면서 병력을 집중해 동/서 어느 한쪽을 집중 공격하는 게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할 일은 튜튼 기사단의 해안 영토를 빼앗아서 수익을 늘리고 적의 수익을 줄이는 것. 리투아니아는 워낙 가난해서 병력 충원이 쉽지 않으므로 시간을 끄는 건 좋지 않다.

그나마 이벤트 수익이 간간히 발생하는데 바로 튜튼 기사단을 지원하러 온 귀족을 처치하는 것. 병력까지 몰살시키지 않아도 귀족만 잡으면 성공으로 인정해주니 암살자로 따는 게 가장 좋다. 물론 여력이 되면 잔당 정리도 할 겸 병력 박치기로 잡아도 된다.

외교 상황도 좋지는 않은 편으로 튜튼 기사단 서쪽의 폴란드는 동맹을 잘 안 받는 경우가 많고 남쪽의 몽골은 리투아니아에 적대적인데다 리투아니아의 몇 안되는 돈줄인 민스크나 수도를 직접 찔러보는 경우가 많다. 최우선 과제는 최대한 빨리 외교관을 보내서 노브고로드와 동맹을 맺는 것. 근처 팩션 중에서 리투아니아와 우호적인 팩션은 노브고로드 정도밖에 없다. 노브고로드마저도 동북부 영토를 리투아니아가 먹으면 동맹을 안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북부의 중요한 요새 거점인 두나부르그를 먹으면 노브고로드가 동맹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전에 동맹을 맺어둬야 한다. 만약에 노브고로드와의 동맹에 실패했다면 재시작 하거나(...) 최대한 빨리 덴마크로 동맹을 갈아타야 한다. 최악의 상황은 튜튼 기사단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시점에 노브고로드와 몽골이 모두 리투아니아를 공격하는 것. 이정도가 되면 망하거나 이기더라도 재건에만 수십턴을 써야 할 정도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재시작을 고려해야 한다.

다신교라는 점을 이용해 국경 도시에는 길티네의 성소(양손 도끼병), 바로 안쪽에는 페르쿠나스의 성소(석궁병), 중앙쪽이나 촌락(인구 증가 보너스 활용)에는 디에바스의 성소(궁기병)을 건설해주는 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게 좋다.

자동 전투로 플레이한다면 보정이 좋은 양손도끼병 위주로 수동 전투 위주면 리투아니아의 다양한 원거리 기병들을 조합하자. 캠페인 한정 꼼수인 무역협정 삥뜯기[64]가 통하므로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주변국들과의 외교 관계도 좋지 않은데다 동맹을 걸어 둬도 반드시 배신하는 미디블 토탈워의 특징상 영원한 후방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플레이하여야 한다. 동맹 믿고 후방을 비워 둔 채 적국과 총력전을 벌였다가는 뒷통수맞고 전선 꼬이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참고로 덴마크는 튜튼 기사단 건너서 접해 있다고 방심하는 경우도 있는데, 높은 확률로 동북부에 상륙하니 대비를 갖춰 놓을 필요가 있다.

주적인 튜튼 기사단은 그야말로 깡통의 화신(...)이라 정면 대결로 이기는 건 무리수이므로 기동력이 좋은 경/궁기병으로 흔들면서 빈틈을 노려야 한다. 튜튼 기사단은 경기병이나 궁기병이 약하고 중무장 병력들이라 느리기 때문에 기동력 좋은 경/궁기병으로 적절히 찌르면서 스태미나를 고갈시킨다음 보병진으로 포위 공격을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물론 그전에 중앙 보병진이 무너진다면 망한다 혹은 의외로 공포의 정렬 창병대나 리터브뤼더 제외하면 중기병 돌격이 잘먹히므로 이놈들만 골라 돌격으로 녹인다음 나머지를 쌈싸먹는 것도 좋다. 할버드를 들고 있어 대기병이 강할 것 같은 하마 할프브뤼더 역시 기병 돌격에 취약하므로 골라잡아주면 좋다.

인공지능 한정 꼼수가 있다. 전투시간을 무한정으로 설정한 다음 원거리 기병대들만 따로 운용하면, 적군은 아군 본대만 추격한다. 그럼 원거리 기병대들로 적군의 뒷통수, 못해도 방패가 없는 오른쪽을 노려서 화살이 다 떨어질 때까지 갉아먹으면 적군은 뛰느라 체력은 체력대로 빠지고, 병력도 크게 녹아 있는 적은 한입거리도 아니다. 그냥 화살 다 쏘고 쉬던 기병대로 돌격해서 하나하나 몰살시키면 교환비는 거의 100%까지 가능하다.

추천하는 초기 진출 방향은 동북쪽의 튜튼 기사단 영토인데 튜튼 기사단 동북 영토가 점령해야 하는 거점이 적고 중요한 땅[65]이 많다. 먼저 두나부르그와 리가를 먼저 점령하고 리가 서쪽에도 성이 하나 있는데 놔두면 배후의 위협이 되므로 이곳도 반드시 정리해주자. 리가 북쪽 지역은 먹으면 좋고 놔두더라도 대부분 덴마크나 노브고로드가 알아서 접수하게(...) 될 것이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두나부르그와 리가는 반드시 먹는 게 좋다.

튜튼 기사단의 동북 영토를 접수했다면 가능한 양면 전쟁을 피해가며 진출 방향을 한군데 정해서 서쪽의 튜튼 기사단이나 동남쪽의 몽골, 에스토니아에서 싸우고 있을 덴마크와 노브고로드의 전쟁에 끼어들어서 어부지리를 챙기거나 아예 바다 건너 스칸디나비아 해안 영토로 확장을 하면 된다. 서쪽의 성채 라인(성 2개가 서로 한턴거리에 있다)을 대포도 없는(화약 병과는 가톨릭으로 개종해야 사용할 수 있다) 리투아니아 병력으로 점령하기엔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적당히 성채 라인을 제외한 해안 도시를 모두 뺏어서 서부 성채 라인을 폴란드나 신롬과의 완충 지대[66]로 삼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므로 입맛대로 하도록 하자. 리투아니아 팩션 난이도는 진짜 어렵지만 튜튼 기사단만 무너뜨리면 이후에 무리하게 양면 전쟁만 하지 않는다면 매우 할만해진다.

다만 튜튼 기사단은 승리조건을 위해 멸망시켜야 하는 만큼, 빠른 승리를 위해서라면 튜튼 기사단의 동북부 영토를 정복한 기세를 몰아 나머지 영토를 공략해 멸망시키는 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 안 그래도 약한 보병진을 들고 공성전을 벌이는 것은 분명히 피해가 크므로, 최대한 공성전은 회피하고 야전에서 적군 주력군을 몰살시켜 성에는 잔당만 남기는 것이 좋다. 상황만 잘 갖춰져 있다면 성 옆의 적군을 공격해 주둔군까지 지원군으로 끌어내어 전멸시키고 비어버린 성에 무혈입성할 수도 있다. 또는 포위만 해 두고 수비군이 뛰쳐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야전을 벌이는 것도 직접 공성을 하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 대포 없이도 충분히 공격적인 운용은 가능하니 빠른 정복을 노린다면 오히려 튜튼 기사단을 몰아붙이지 않는 게 손해. 이렇게 초반에 튜튼 기사단을 몰아서 멸망시켰다면 이후 게임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이 시점에서는 폴란드 국경에 주력군이 모여 있을 테니 빠른 점령을 위해서는 바로 폴란드로 넘어가는 게 좋고, 아니라면 뒷통수 친 놈들 정리할 겸 상황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 튜튼 기사단 상대 꼼수: 리투아니아가 다신교라는 점을 이용한 대 튜튼 기사단용 꼼수가 있다. 튜튼 기사단의 주력 병종에 가톨릭 수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이용하는 방법으로 튜튼 기사단 각 성채에 다신교 성직자를 보내서 개종을 통해 가톨릭 수치를 계속 낮추는 것(!). 이러면 튜튼 기사단은 리투아니아인 플레이어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기 전까지 돈이 아무리 많아도 절대로 간지 투구의 무시무시한 리터브뤼더를 비롯한 고급 병종들을 뽑지 못한다(!). 리터브뤼더가 없는 튜튼 기사단 병력은 서유럽의 하위호환에 불과하다.[67]정교회인 노브고로드도 거리가 좀 멀지만 성직자만 파견하면 되므로 빠르게 파견해 튜튼 기사단의 병력 생산을 방해해서 간접적으로 리투아니아를 지원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몽골은 이맘을 생산할 수 없고 그 외의 팩션은 같은 가톨릭이므로 리투아니아와 노브고로드만 사용할 수 있는 꼼수다.[68]
2.2.1.7. 몽골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리투아니아의 동남쪽에 있는 팩션으로 플레이 불가능 팩션이다.[69] 킵차크 칸국이 모티브인 듯하다.

올팩션이나 모바일로 하면 플레이는 가능한데 혼자 내륙국에 동유럽 자체가 기름진 땅이 거의 없고 몽골의 왕실수입이 -2000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플레이어는 아무리 온갖 발악을 해도 재정이 +가 되지를 않는다.[70] 즉, 제대로 된 플레이가 불가능 하다. 캠페인의 몽골이 확장을 거의 하지 못하는 건 이 때문. 텍스트 수정을 해서 왕실수입을 500정도[71]로 맞추고 몽골 장군이 왜인지 몽골 근위대가 아닌 일반 유닛인 칸가드로 설정되어 있는데 정상적인 몽골 근위대로 바꿔준다면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정도... 반대로 몽골을 수정하고 리투아니아를 하면 진정한 헬난이도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커스텀과 달리 강력한 창병[72]은 뽑을 수 없다(리투아니아는 있다). 궁보병을 주력으로 편성하고 용병 창병대로 모루를 맡기자. 영토 근처에 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적당한 도시를 골라서 성으로 바꿔주어야 기병을 충원할 수 있다. 다른 팩션의 기병도 만만찮게 강하지만 세계 최강의 몽골 기병대로 타타르의 멍에를 재현해보고 싶다면 해보도록 하자. 병종이 별로 다양하지 않아서 재미가 별로 없는데다 정상적인 전략 목표가 없다보니 세계정복을 해야 승리하므로 플레이가 매우 지루한게 단점.

2.3. Britannia



영국을 배경으로 하여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그리고 노르웨이 등 5개 세력이 등장한다. 실제 유명한 영웅들이 다수 출현하는 배경을 가지고 있어 상당히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강력한 세력인 잉글랜드에 아일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노르웨이가 대항하는 구도로 간다.

등장 세력이 전부 가톨릭을 믿는지라 종교 시스템 대신 문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성직자는 따로 지원되지 않지만 이단이 없어서 더 편하다. 도시를 점령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국의 문화치가 오르는 방식인데[73] 자국 병종을 생산하려면 자국 문화수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도시를 갓 점령했을 경우 바로 자국 병종을 뽑을 수 없지만 그 도시의 문화치가 높은 팩션의 일부 병종[74]을 생산할 수 있기때문에 자국 문화치가 높아져서 사라지기 전에 생산하여 조합을 강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점을 응용하여 말 조련사 길드 유치가 어려운 팩션들이 노르웨이 도시를 점령하여 노르웨이 전투사제단을 양성, 말조련사 길드본부를 유치하는 방법도 있다.

전략맵에 요새를 지을 수 없게된 대신 맵의 중간중간에 요새가 미리 배치되어 있다. 이 요새는 주요 길목이나 요충지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75] 도시를 지키거나 공략하려면 이 요새를 먼저 공략해야 하는 경우도 많은편. 그런데 공략이 쉽냐하면 그것도 아닌데 석재로 된 요새인데다가 방어 시설(탑, 성벽, 기름 호스)도 충실하고 해자도 있어서 공략이 어렵다. 요새에 주둔하면 병종에 관계없이 최대 2부대까지 유지비를 지원해준다.[76]

얼핏보면 1강 1중 2약 1최약의 구성처럼 보이지만 강력한 잉글랜드에 대한 패널티로 행복도 관리에 소홀하면 반란을 일으켜 아예 독립된 팩션이 되는 귀족 동맹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잉글랜드라면 귀족동맹이 결성이 되지 않게 하거나 빨리 없애야 하고 잉글랜드와 적대하는 팩션(거의 웨일스나 스코틀랜드)이라면 이 귀족 동맹을 적절히 이용해 잉글랜드를 분열시켜 플레이하는 방식이 주가 된다.

화약 이벤트도 있고 일부 팩션은 전용유닛도 있다. 포병은 다 있으나 팩션에 따라 일부 포병(서펜틴, 곡사포 등)이 없는 경우는 있다. 왜인지 브리튼은 섬인데도 흑사병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플레이할 때 참조할 것.

2.3.1. 세력

5왕의 전쟁이라는 콘셉트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노르웨이, 그리고 귀족동맹으로 구성되어 있다.
2.3.1.1. 잉글랜드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오리지날 보다 민병대가 전체적으로 성능도 좋아지고 타이밍도 빨라지고 경험치 보너스도 있어 전체적으로 상향됐다. 미늘창 (중갑) 민병대와 궁수 민병대로 방어하면 웬만한 도시 방어에 큰 문제가 없다. 다만 경무장 랜서가 없어 도시에서 기병을 뽑을 수가 없게 되었다.

보병진도 튼실하다. 오리지날 보다 한손검병이 약화돼서 중무장 검병대가 상대적으로 너프됐다. 하지만 오리지날 잉글랜드의 가장 큰 문제였던 대기병 전력이 보강되면서 밸런스 면에서는 더욱 좋아졌다. 가격도 싸졌다. 징집 창병대와 아머드 서전트가 추가된 덕분에 매우 취약했던 대기병 전력이 보강됐다. 아머드 서전트는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이 상향됐지만 보병 강국인 브리타니아 캠페인에서는 썰리기 쉬우니 기병만 잡자. 중무장 검병대는 영국 보병의 중추로 오리지날보다 너프됐지만 가격과 타이밍은 더욱 좋아졌으므로 여전히 영국 보병진에 방패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별 문제가 없다. 중무장 빌맨이나 하마 잉글랜드 기사대는 중무장 검병대에 측면을 엄호하고 강력한 공격력과 AP(장갑 관통)이 있으니 충격 보병으로 사용하자. 하마 잉글랜드 기사대는 공격력이 하락했지만 방어 기술이 좋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비싸니 주의. 이들 보병은 방패가 없으므로 적 궁병대에게 돌격하는 짓은 자제하고, 중무장 검병대가 몸빵을 하는 동안 측면이나 후면으로 돌아가서 공격하는 게 정석.

궁병진도 좋다. 웨일스나 귀족동맹을 제외하면 궁병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 병력으로 피해를 입게하는 전략이 매우 쓸만하다. 거기에다가 우드맨 길드 덕분에 경험치 보너스도 있다. 가장 초반에 주력 궁병이 되는 장궁병은 초반부터 많이 주워지니 초반에 주력이 된다. 전체적으로 쓸만하지만 사기가 낮아 근접전시 쉽게 백기를 드니 근접전은 피하자. 요먼 장궁병대는 근접전도 쓸만 해지고 갑옷 업그레이드도 2단계 까지 할 수 있다. 정예 장궁병은 모든 면에서 상향됐지만 숫자가 너무 적고 너무 타이밍이 늦다. 그리고 문화 수치를 90%나 요구한다. 덕분에 많이 유치 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기병은 중기병이 강력한 대신 경기병은 영 별로다. 잉글랜드의 중기병진은 강력하지만 그에 비해 경기병은 답이 없는 수준이다. 유일한 경기병인 호빌라는 가격은 매우 저렴하지만 너무 약하다. 오리지날 보다도 너프됐으니 답이 없다. 동갈 농민병에도 밀린다. 속도가 빠르지도 않다[77]. 쇄갑 기사대는 초반에 수가 많아 주력 중기병으로 운용되고 후반에는 호빌라를 대체해 경기병처럼 운용한다. 봉건 기사대는 쇄갑 기사대보다 강력하고 사기도 높지만 이걸 뽑으니 차라리 잉글랜드 기사대를 운용하자. 잉글랜드 기사대는 능력치가 좀 떨어지지고 속도도 느리지만 AP기병이므로 적 중기병을 저격하는 용도로 사용하자. 성전기사단은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고 길드를 유치하면 계속 뽑을 수 있으며 공격력과 돌격력이 좋아 강력한 중기병으로 활약할 수 있다. 잉글랜드 기사대와 성전기사단은 길드나 건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치 보너스가 커서 우위를 선점 할 수 있다.

잉글랜드에만 적용되는 패널티로 귀족동맹 결성이 있다. 이벤트로 결성되지만 멸망시켜도 행복도 관리에 소홀할 경우 다시 결성되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즉, 잉글랜드를 플레이할 시 잉글랜드의 적은 잉글랜드라는 소리.
2.3.1.1.1. 잉글랜드 공략
초기 영토가 가장 크고, 유닛 또한 미디블 2 때와 거의 같기 때문에 잉글랜드를 한 유저라면 바로 익숙하게 진행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일랜드 쪽의 영토가 불안정하여 반란의 위험이 상당하다. 거기에 지배도시의 행복도가 일정 수준 이하[78]일 경우 해당 도시들에 귀족동맹이 결성, 여러 도시들[79]이 독립된 팩션으로 떨어져나가는 것은 물론 그 도시에 속한 장군들도 독립해나가니 그런 꼴을 보기 싫다면 평소에 행복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귀족동맹의 유닛구성은 잉글랜드와 완전히 동일하므로 잉글랜드 유닛 구성이 상당히 좋은 만큼 꽤나 골때릴 수도 있다. 그래도 가장 쉬운 팩션. 베리 하드로 해도 상당히 쉽다.

초반에 가능한 한 병력을 모아다가 눈엣가시인 웨일스를 바로 밀어버리고 아일랜드도 정리하자. 웨일스를 상대할 때는 근처의 영토만 안 빼앗긴다면 이벤트 지원군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처음 영토 수비만 잘해주면 미는데 문제가 없다. 웨일스에는 수익률이 정신나간 금광[80]도 있는데 스탯 높은 상인을 배치하면 혼자 수익 좋은 대도시 수준의 자금을 벌어온다. 요크의 은광은 여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다. 원래 땅이 적은 웨일스에게 밸런스 맞출 겸 넣어준 듯하지만[81] 초반 웨일스는 호구이므로 가볍게 털어먹자. 웨일스 지역은 잉글랜드 문화치가 금방 높아지고 행복도 관리도 쉬워지지만 아일랜드는 점령하더라도 행복도가 낮고 잉글랜드 문화치가 쉽게 높아지지 않아 점령하더라도 나중에 귀족동맹으로 홀라당 넘어가버릴 위험성이 크다. 점령하고 학살을 눌러주는 편이 속 편하고 역사와도 비슷하다. 물론 학살을 해버리면 그 지역의 세금 수입이 뚝 떨어지기는 하는데 어차피 잉글랜드는 가진 땅이 많아서 돈 부족할 일은 거의 없으니 걱정 말자. 그래놓고 내정 능력 높은 장군 박아두면 인구도 금방 다시 늘고 잉글랜드 문화치도 쭉쭉 차오른다.

귀족동맹이 결성되면 이 녀석들이 스코틀랜드나 웨일스 쪽에 의뢰를 해서 잉글랜드를 공격하게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한 번 귀족동맹이 결성됐던 곳은 재점령하더라도 행복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눈 꽉 감고 학살을 눌러서 정리하든지, 아니면 내정 능력과 충성도가 높은 장군을 박아둘 필요가 있다.

웨일스와 아일랜드의 정리가 끝났다면 스코틀랜드 차례가 된다. 스코틀랜드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근접전 보병과 장창병들이 위력적인데 장궁병들로 요리하자. 도시 한두 개 털면 스코틀랜드 측에 윌리엄 월레스가 이벤트로 등장하게 된다. 정면 교전으로 밟아버려도 무관하지만 스탯 높은 공주가 있다면 꼬셔 볼 여지도 있는데 세이브 로드 노가다 몇 번이면 넘어온다. 휘하 부대 해산은 덤이다. 스코틀랜드는 노르웨이와 초반부터 싸울텐데 그래서인지 병력이 거의 없다. 털어먹기 쉬운 상태다.

스코틀랜드까지 밀었다면 노르웨이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스코틀랜드 최북단 일부는 육로로 털면 되지만 도서지역은 은근히 성가시다. 애꿎은 육군 병력들 바다로 털어넣고 싶지 않으면 함대 제대로 꾸려서 침공하자. 노르웨이도 근접전 보병이 강력하긴 한데 어차피 잉글랜드의 압도적인 물량을 이길 수도 없고 장궁병대에 털리는 것은 스코틀랜드와 다를 것도 없다. 장창병도 없어서 중기병 돌격에도 의외로 약하고.

진행하다보면 왕세자 에드워드를 십자군에 파견하겠느냐는 제안이 뜬다. 원래 역사상으로는 다녀오는 것이 맞지만 일정 확률로 가서 죽고 돌아오지 않는 골때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판단은 알아서.[82] 물론 갔다오면 능력치도 꽤 오르고 십자군 풀군단을 이끌고 돌아오며 성전기사단 길드를 유치할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있다. 성전기사단을 보유 시 잉글랜드 중기병진은 브리타니아 캠페인에서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강력함을 자랑한다.대신 계속 언급되듯 경기병은 답이없다.[83] 성전기사단은 깡스펙이 최종테크 중기병수준인데다 원래 보유하던 잉글랜드 기사대는 중기병 중 ap무기로 무장하였기에 기병vs기병 싸움에선 큰 강점을 보인다.
2.3.1.2. 아일랜드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강력한 기병과 투창병과 및 화약 유닛으로 대표되며, 보병진 또한 튼튼하다. 심지어 궁병과 투창병도 육박전능력이 우수하다. 특히 아일랜드의 최종테크 보병인 뮈레는 브리타니아 최고의 사기 유닛으로, 수는 적지만 무지막지한 능력치에 두배의 체력때문에 공성전, 수성전에서 미친 성능을 발휘하는데다, 유지비도 제작진이 정신줄놓은듯 적다.[84] 다만 적 기병을 저지할 창병류가 매우 부족하므로 강력한 기병으로 막는 게 좋다. 특이하게 궁기병은 없는데 총기병은 있다.

궁병이 농민궁병처럼 생기고 가격도 싸서 약해보이지만 좋은체력을 들고 있어서 맞사격전에 매우 강력하다. 잉글랜드 장궁병에 비하면 사거리가 짧고 화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맞사격전을 펼치면 어차피 서로 장갑도 없고 체력도 같아서 가성비로 이겨낸다. 물론 맞사격전이 좋다는 거지 떡장갑 상대로 데미지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병종도 강력한데다 따로 떨어진 섬이고 잉글랜드만 빼면 적수가 없어 성장이 쉽다는 점에서 잉글랜드만 몰아내면 난이도는 매우 쉽다. 잉글랜드 보다도 쉽다는 평가가 많다. Al 아일랜드도 90%이상은 아일랜드 섬의 잉글랜드를 몰아내고 아일랜드 섬의 패자가 된다.

성장이 쉽고 Al 특성상 본토 진출을 안하기 때문에 늦게 올수록 아일랜드 섬에 병력이 바글바글한(...) 경우가 많아 골치 아프므로 다른 팩션을 하는 경우 처음의 적대 세력만 정리하면 2번째로 무조건 치러가는 국가이기도 하다. Al 아일랜드 병력은 창병이 없고 원거리 병과도 허접하므로 사격전이나 중기병 충격 전술이 잘 먹히지만 갑자기 미쳐서(...) 뮈레를 대량으로 뽑아대는 경우도 있으니 다른 팩션으로 한다면 조심하자.
2.3.1.2.1. 아일랜드 공략
초기 영토가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데, 아일랜드를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85] 더블린은 Al 잉글랜드가 치안 관리를 못하므로 냅두면 5턴쯤에 반란군이 먹는다. 사실상 트림 성의 병력이 첫 번째 난관이 될 것이다. 일단 잉글랜드 세력만 아일랜드에서 몰아내면 수입도 좋고 타국의 위협에서 안전해지므로 이후 신나게 군대를 양성해서 본토로 쳐들어가면 된다. 아, 물론 육군만 양성한다고 되는 건 아니고 해군도 열심히 키워야 한다.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바다에 잉글랜드 해군이 득시글대므로(10카드 이상 되는 대함대를 최소 2~3개 이상 굴린다) 통통배 몇 척에 대군을 실어서 보내다가 상륙도 못하고 황천길로 가버리는 수가 있다.

다른 공략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본토로 쳐들어갈 때 잉글랜드 남부를 우선적으로 노리는 편이 좋다. 이 지역의 인구와 경제력이 잉글랜드 북부에 비해 압도적이기 때문에 특정 세력이 몽땅 집어먹게 되면 무척 피곤해진다. 여기서는 대개 웨일스, 잉글랜드와 귀족연합의 3파전 난장판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당히 눈치 보면서 끼어들면 된다. 특히 잉글랜드 후방의 성이나 도시들은 방어가 허술한 경우가 왕왕 있으므로, 기회를 노려서 낼름 집어먹도록 하자. 성들의 경우 Citadel이나 Upgraded Fortress 정도 되는 제법 발전된 성들이므로 함락하면 고급 병력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도시의 경우에도 론서스턴이나 런던, 캔터베리 등은 인구가 제법 되는 지역들이므로 죄다 약탈하면 몇만 플로린은 뜯어낼 수 있다. 뜯어낸 돈으로는 병력을 보충하거나 아일랜드 섬 지역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주면 된다. 참고로 잉글랜드가 멸망하면 귀족연합이 잉글랜드를 계승하는데, 요 귀족연합까지 조져주면 남부 잉글랜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86]

그 다음으로는 북쪽으로 나아가 스코틀랜드를 싹쓸이하거나, 웨일스를 싹쓸이(...)하는 옵션이 있다. 잉글랜드를 완전히 몰아냈다면 남은 팩션 중에 가장 강력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추었을 테니 마음 가는 대로 요리하면 그만이다. 심지어 두 팩션을 동시에(...) 민다고 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87] 물론 웨일스의 경우 그놈의 장궁병 때문에 골치가 좀 아플 수 있다만.. 스코틀랜드는 장창병만 어떻게 처리하고 나면 순식간에 호구로 전락한다. 혹시 판도를 중시하는 플레이어라면, 웨일스가 자국 영토 사이에 끼어버린 형태가 짜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웨일스부터 잽싸게 정리해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스코틀랜드/웨일스까지 밀면 사실상 게임이 끝난다. 거기서 관둘지 아니면 노르웨이까지 보내버릴지는 순전히 선택의 영역이다.

아래는 경제력을 확보하는 방법인데, 참고용으로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경제력을 빨리 확보하고 싶으면 우선 뮈레 해적단을 조직해서 뮈레, 추격용 소수기병, 공성 병기를 통해서 벽을 부수고 다 썰어버리면 된다. 공성 병기가 없다면 사다리를 쓰면 되고, 내부 힘싸움은 우월한 맷집을 이용해 적의 뒷쪽을 클릭해서 이동시키는 "겹치기" 로 빨리 끝낼수 있다.[88] 그 후 지역 점령후 약탈을 누르거나 기사도 장군 키우려면 건물만 해제하고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 이 전략이 성공할 경우[89] 엄청난 경제력을 빼앗아옴으로서 발전과 침공군을 조직할 수 있고, 적국인 잉글랜드의 경제력을 개판으로 만듬으로서 물량 특히 고급 유닛들의 물량을 개판으로 만들고[90] 금갈 뮈레 보병대를 육성할 수 있다. 도공 길드와 금갈을 달면 공격력이 18로 이쯤되면 중보병과 빌맨이 썰리는 속도가 큰차이가 없을정도. 이제 이렇게 얻어낸 유리한 국면을 어떻게 운용할지는 플레이어 마음이다. 아일랜드 외에도 쓸 수 있는 전략이지만 아일랜드로 하기가 가장 쉽다.
2.3.1.3. 스코틀랜드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오리지날과 비슷하게 강력한 보병진을 가진 팩션이다. 팩션 중에서 유일하게 장창병이 있고 하이랜더, 하이랜더 귀족이 주변 적 보병 사기를 깍는 특성을 받았고 하이랜더 귀족은 양손무기 강화 버프[91] 덕택에 주력보병으로 쓰기 손색이 없어젔다.
  • 강력한 보병진: 킹덤즈에서는 노르웨이와 함께 보병강국 투톱이다. 초반 가성비 좋은 둔방보병인 하이랜더와 양손검 버프로 날아오른 하이랜드 노블, 여전히 튼튼한 검방보병인 노블 소드맨 그리고 팩션 중 유일하게 장창병이 있다. 주력 보병들이 모두 AP가 있고 주변 적 사기를 깍는데다 스텟이 좋아 노르웨이만 아니라면 거진 모루 싸움은 이기고 들어간다. 대기병 또한 장창병이 있어 매우 강력하다. 보병만 보면 완전체 팩션.
  • 빈약한 궁병: 스코틀랜드 궁병들은 모두 단궁을 사용하고 사격 공격력 역시 좋지 않다. 하이랜더 귀족 궁병대가 다른 궁병들과는 달리 근접전시 어지간한 적 보병은 패죽이는 위용을 보이며 활쏘는 허스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화력은 답이 없다. 마찬가지로 궁병이 안좋은 노르웨이나 아일랜드라면 써볼 수 있겠으나 상대가 잉글랜드나 웨일스라면 걍 쓰지말자..
  • 빈약한 기병: 기병은 한 단계 떨어지는 봉건 기사가 최종 유닛이다.[92] 그나마 경기병인 보더 기병대가 굉장한 가격대비 효율을 자랑해 적 추격도 잘하고 강력한 보병진과 함께하는 탁월한 망치와 모루 전술이 가능하다.
  • 괜찮은 화약 병과: 총병은 없지만 대포는 박격포, 컬버린 등 있을 건 다 있다. 니가와에 특화된 장창병과 합을 맞춰줄 궁병진들이 나사빠진 성능을 보이는 만큼 대신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때 쓰기 유용하다.

27턴 정도 경과하면 윌리엄 월레스가 출현하는데, 풀스택 군단을 하나 이끌고 출현하므로 잘 활용해보자. 웃기는 점은 그 윌리엄 월레스가 공주로 회유될 수 있다는 점. 회유당하면 평범한 근위대와 장군 부대로 변한다. 원래 월레스의 근위대는 하이랜더이고 월레스의 고유 모델링이 있다.
2.3.1.3.1. 스코틀랜드 공략
보병이 중심인 특성상 근접전을 유도하는 전법으로 나가야 한다. 초반에 북쪽에서 어물쩡거리는 노르웨이 세력을 정리한 후 남진하자. 웨일스가 망하지 않게 적절히 지원해주면서 귀족동맹이 결성되면 귀족동맹과도 빠르게 동맹을 맺고 잉글랜드를 분열시켜서 각개격파하면 된다. 그래도 Al들의 싸움에선 웨일스나 귀족동맹이 잉글랜드에게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고 잘 버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르웨이 공략에도 후술하겠지만 아일랜드부터 쳐서 더 크기 전에 싹을 자르는 플레이도 좋다.
2.3.1.4. 노르웨이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오리지날의 덴마크와 같은 팩션으로 대체로 오리지널과 유사하다. 하마 허스칼이 적 근접 보병 사기를 깎는 특성을 받았고, 성채 병영 최종테크에서 뽑을 수 있던 오버샤이어가 사라진 점은 살짝 아쉽지만 대신 고트랜드 보병이 로스터에 추가되었다. 따라서 오리지날의 덴마크처럼 평범한 검방보병이 아닌 둔방보병, 양손 도끼병이나 양손 검병이 주가 되는 로스터를 가지고 있어 깡통따개 팩션의 모습을 보인다. 기병에 대항할 창병이 없어서 적 기병은 맞기병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브리타니아에서 노르웨이가 기병 대전으로 압도하지 못할 팩션은 없다.[93] 궁병은 고위 테크에서 출현하는 석궁병이 있긴하지만 스코틀랜드 정도에게나 쓸만하지 장궁병 천지인 잉글랜드나 웨일스가 상대면... 묵념. 창병이 없기 때문에 적 기병에 대응하기가 좀 까다로운데, 도시에서 나오는 창검 민병대를 쓰자. 방진이 가능하고 풀암이라 약간의 대기병 보너스와 AP가 있고 부무장이 없어서 백병전에도 강하다. 도시에서 유지비 지원이 되는 건 덤. 기병으로 카운터 한다면 둔방기병인 허스칼이 AP 속성이 있으니 기병 카운터로 사용하자.
  • 강력한 보병진: 오리지날의 덴마크라 보병이 유독 강력하다. 중보병으로 시작부터 뽑을 수 있는 둔방보병인 하마 허스칼에 오리지날 덴마크의 노스 도끼병에서 이름만 바뀐 강력한 양손도끼병 사미 도끼병이 있고 새로 추가된 유닛인 고트랜드 보병은 킹덤즈에서 버프를 받은 양손 검보병인데다가 주위 적 보병의 사기를 깎는 특성 덕에 매우 강력하다. 경보병도 초반 보병 중에서 가장 뛰어난 바이킹 습격대에 검방보병인 노스 검병[94], 그리고 민병대지만 방어용으로 쓸만한 창검 민병대가 있다.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보병진이 대부분 AP를 가지고 있고 기본 스텟이 워낙 좋기 때문에 타 국가 보병진을 상대로 모루 싸움에서 밀리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 특히 초반 유닛인 바이킹 습격대에 허스칼 보병대만 섞어서 적에서 돌격시켜도 대부분 백기를 뜨고 도망치기 바쁘다. 물론, 주적인 스코틀랜드도 보병진이 엄청나게 강하지만 노르웨이 보병진이 보병진끼리의 모루 싸움과 난전에서는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창병이 빈약해서 스코틀랜드와 달리 기병 돌격에는 대응하기 힘드니 맞기병으로 커버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 빈약한 궁병: 고유 유닛인 노스 궁병은 근접전 스텟이 좋지만 단궁을 사용하고 사격 공격력 역시 좋지 않아서 초반만 넘기면 야전에서 사용할 메리트가 없다. 수성전에서는 쓸만한 편. 다만 석궁병이 있어 끝까지 단궁만 쓰는 스코틀랜드보다는 좋은 편으로 평가된다. 걔네보다 안좋은 팩션이 있나? 걔넨 활이 부무장이 잖아. 물론 브리튼 섬 남부로 진출한다면 얌전히 봉인(...)
  • 강력한 기병진: 요구 테크가 낮고 후반까지 무리 없이 기병 카운터로 사용하기 좋은 허스칼에 도시에서 뽑을 수 있는 둔기를 든 중기병인 노르웨이 전투 사제단이 있다. [95] 이들은 중갑을 입고 둔기를 들고 있어서 차징은 상대적으로 빈약하지만 기병을 카운터하기에는 좋다. 결정적으로 이들은 도시에서 뽑을 수 있어 이 캠페인에서 노르웨이만이 자력으로 말조련사 길드를 유치할 수 있게 해준다. 경기병인 스벤너는 스텟이 좋지는 않지만 적 추격용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후반에 가면 랜스 차징이 가능한 기사대가 등장하므로 충격 전술도 사용할 수 있다.

요약하면 보병과 기병 모두 준수하여 동종 병과와의 싸움에서 유리하다. 다만 서로 반대쪽 병종을 상대하기엔 취약하므로[96] 동종 병과끼리 잘 붙여주는 전술 운용이 필요하다.

화약유닛은 유일하게 대포로 서펜틴이 나오기 때문에 궁병진이 없는 거나 다름 없는 노르웨이의 사격화력을 잘 보충해 줄 수 있다. 다만 망치와 모루 전술에만 집중할 거라면 굳이 사용해야 될 이유가 없다.
2.3.1.4.1. 노르웨이 공략
브리타니아에서 두번째로 어려운 팩션[97]

영토가 거의 모두 섬이고(심지어 수도도 섬이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해안 도시가 많지만 초반이라 항구도 없어서 수입도 별로인데다가 애초에 이 섬들도 발전시켜봤자 수입이 그닥 좋아지지는 않는 지역들이라 초반부터 공격적인 확장이 강제된다. 특히 수도인 캐슬 타운의 경우 쓸데없이 모든 팩션이 접근 할 수 있는 맵 중앙에 놓여있어서 어그로를 끄는 짜증나는 지역이다. 스코틀랜드는 초반부터 찔러보며 기웃거리고, 캐슬 타운에 잉글랜드와 웨일즈가 한두번씩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5턴 정도 버티면 10카드와 배 2개 정도 되는 군대가 잉글랜드 북서쪽에 나타나고 약 10턴 정도 버티면 하콘 왕이 고급 병종이 다수 포함된 군단 하나를 이끌고 잉글랜드 북동쪽에서 지원군으로 등장하는데, 이 증원군을 사용해서 최대한 빨리 확장을 해야한다. 참고로 윌리엄 월레스도 비슷한 때 등장하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와 명운을 건 대규모 전투가 일어나기 쉽다. 플레이어가 노르웨이를 잡으면 윌리엄 월레스는 십중팔구 잉글랜드가 아닌 노르웨이인들에게 죽는다 하콘 왕이 등장한 시점부터 왕실재정이 크게 증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하콘 왕이 등장하면 어디든 최대한 빨리 밀어버리고 고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금세 웨일즈 이상의 가난에 허덕일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증가한 왕실재정은 겨우 증원 온 병력의 유지비만 낼 수 있는 수준이므로 사실상 초반에 받은 병력 + 증원 받은 병력으로만 스코틀랜드를 밀어야 된다고 보고 유닛 소모를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스코틀랜드를 미는 게 정석이지만 웨일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거나 잉글랜드를 뒤에서 야금야금 먹는 진로도 있고, 북부 아일랜드를 공격해 아일랜드를 점령하는 방법도 있다. 일단 적 도시를 점령하면 문화 패널티를 받으므로 점령한 도시에는 관리 능력이 좋은 장군을 남겨두는 게 좋다. 아니면 하콘왕이 등장할 때 아예 인구도 더럽게 안오르는 브리튼 북부는 버리고 아일랜드 섬으로 이사가서 아일랜드 섬을 통째로 집어 삼키는 방법도 있다...

스코틀랜드를 밀었다면 수입이 괜찮은 도시가 몇개 확보되어서 여유로워진다. 스코틀랜드를 밀은 상태라면 이미 영국 남부는 3개 세력이 뒤엉켜서 난전을 벌이고 있을텐데, 어느 한 세력이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게 적절하게 참전해 주는 게 좋다. 영국 남부의 경제력과 생산력은 영국 북부와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에 한 세력이 장악하면 매우 피곤해진다. 아니면 브리튼 남부 지방은 놔두고 잉글랜드를 쉽게 밀어내고 한창 발전하고 있을 아일랜드를 먼저 쳐서 더 크기전에 싹을 자르는 게 좋다. 브리튼 섬부터 먼저 밀어서 통일하고 가도 되긴 하는데 그때쯤이면 아일랜드 땅에 8~12개의 몽골 웨이브급 군단이 버티고 있어서(...) 상륙전을 해야하고 도시나 성을 먹어도 문화치 때문에 병력을 바로 충원할 수 없는 브리타니아 캠페인의 특징상 매우 어려운 싸움을 해야하기 때문.

오리지날과 다르게 상위 병종일 수록 양성하거나 충원하기 매우 힘들어진 브리타니아 캠페인이기 때문에 기존의 허스칼 + 허스칼 보병대 중심 조합을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허스칼 자체는 초반 테크에서도 뽑을 수 있는 유닛이지만 꽤 높은 노르웨이 문화수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허스칼로만 조합을 구성하면 유닛 소모를 감당할 수가 없는 수준이 된다. 대신 머릿수도 많고 스텟도 좋지만 문화치를 거의 요구하지 않는 바이킹 습격대를 중심으로 이에 허스칼 보병대와 사미 도끼병을 섞어주면 모루 싸움은 무조건 이긴다고 보면 된다. 허스칼 보병대와 고트랜드 보병이 적 보병의 사기를 깍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병진이 싸우다가 지치기도 전에 적 보병이 백기를 들고 도망친다. 다만 사격이 약한 노르웨이는 적이 붙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달려가서 붙어야 하기 때문에 적 사격에 소모가 누적되는 상황이 많이 나오고, 초반에는 이렇게 소모가 된 보병을 충원할 자금도 부족하고 충원할 수 있는 성도 적기 때문에 소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게 기병을 사용해서 단기결전을 노려야한다. 궁병이 매우 약하다 평가 받는 노르웨이지만 초반에는 평민 궁수도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평민 궁수라도 팍팍 뽑아서 근접전을 하기 전에 적 보병을 조금씩 소모시켜 주는 게 좋다. 기병도 조금 쓰기 힘들어졌는데 허스칼은 오리지날에서는 아무 성이나 점령하면 뽑을 수 있는 초기 기병 유닛인 주제에 봉건 기사대고 뭐고 다 씹어먹는 기병대였지만 이번 작에서는 꽤 높은 문화치를 필요로 하고 랜스가 없어 유닛 소모도 크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도시에서 쉽게 양성할 수 있었던 노르웨이 전투 사제단 역시 교회 테크가 상승해서 뽑기 힘들어졌고, 오리지날과 달리 마녀나 이단 등의 반란군 종교 요원이 없기 때문에 후방의 교회 테크를 높혀야 할 메리트가 사라져 오리지날 보다는 쓸 이유가 없어졌다.
2.3.1.5. 웨일스
보병: ★★★[98]
기병: ★
궁병: ★★★★★
화약: ★★★★

브리타니아 캠페인에서 가장 어려운 팩션 러시아 이상의 가난을 자랑한다

크루세이즈에 '투르크'가 있고 튜토닉에 '리투아니아'가 있다면 브리타니아에는 '웨일스'가 있다.
  • 장점: 범용성 높고 강력한 창병, 최고의 장궁병, 잠재력 높은 후기 병과
  • 단점: 약한 초기 보병, 약한 초기 기병, 빈약한 영토와 재정
  • 캠페인 시작 입지가 최악이다. 가장 큰 세력인 잉글랜드를 코앞에 두고 있는데다 시작부터 전쟁 상태다. 더군다나 잉글랜드의 목표가 웨일스 멸망이기에 화친은 거의 불가능. 초기 영토가 돈 안벌리는 3곳에 불과한데다 잉글랜드에 포위된 배수진 형태다. 영토를 잃어도 의용병이라면서 지원군이 나오는데 크게 기대하지는 말것. 투르크처럼 지하드를 이용할 수도 없고, 리투아니아처럼 웨일스를 도와줄 동맹도 없는데다 재정도 너무나도 빈약하다.
  • 중반에 귀족 동맹이 뜨기전까지는 웨일스가 믿을 건 사실상 제법 많이 주어지는 초기 병력과 이벤트 지원군뿐이다. 병력의 질도 괜찮은 편(창병, 장궁병, 기병 위주)이라 공격적인 확장이 거의 필수라 보면 된다. 거기다 추가 병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처음 웨일스 도시의 바로 옆에 있는 2개의 마을(체스터, 슈러스버리)과 1개의 큰마을(카디프)의 경우 점령에 성공하고 그 다음 턴을 시작할 때 영토 수복 이벤트로 지원군이 나오게 된다.
  • 우수한 창병: 웨일스의 창병진은 장창병이 없는 걸 제외하면 브리타니아 전 팩션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과 범용성을 보인다. 사실상 웨일스 보병진의 주 핵심은 창병이다. 초기부터 쓸 수 있는 메리오니드 창병은 그 유명한 바닐라의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의 상위 호환 유닛으로 상향된 중보병대(아머드 서전트)와도 공방 수치 1 차이 밖에 안 나며 쉴트롬이 있고 성과 도시 모두에서 생산 가능해서 충원이 쉽다. 여기에 민병대 취급이라 대도시 이상이면 유지비가 무료라 치안 관리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근본이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라 높은 사기가 없는 게 옥의 티지만 선술한 좋은 능력치와 충원성 덕에 주 역할인 모루 역할은 기가 막히게 잘 수행해준다. 후기 전망성도 좋은 편으로 성채 테크에서 생산할 수 있는 창병은 그 무시무시한 튜튼 기사단 기사단 창병대와 거의 동급 스팩을 자랑하므로 어지간한 경보병쯤은 그냥 때려잡고 적 중보병을 상대로도 힘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99]
  • 최고의 장궁병: 기본적으로 도시에서도 생산 가능한 호빌라 궁병은 일반 사거리 궁병이나 기본 스팩이 상당히 좋고 도시에서 유지비 지원도 되므로 후방 도시 수비용으로 배치하기 좋다. 여기에 웨일스는 추가로 장궁병의 본고장답게 웨일스 장궁병이라는 유닛을 사용할 수 있다. 잉글랜드 장궁병보다 모든 능력치 면에서 상위 호환으로 주(장궁)/부(해머)무장 모두 AP 기능이 있고 부대 인원수가 많아서 사격 화력이 높고 높은 스태미나 특성 덕에 오랜 시간 사격해도 지속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장궁병이라 말뚝도 박을 수 있는 건 덤. 단점은 테크 자체는 낮아도 80%라는 제법 높은 웨일스 문화치를 요구한다는 점과 가격 및 유지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다 좋은데 뽑기 힘들고 비싸다.[100] 손실되면 보충이 쉽지 않으니 초반에 주어지는 장궁병은 가능하면 잃지말고 잘 살려가면서 써먹어야 한다.
  • 취약한 보병: 웨일스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약점으로 초반엔 도무지 쓸만한 보병을 찾아볼 수 없다. 웨일스의 초기 보병이라곤 값은 싸지만 방패없이 검만 하나 들고 있는 궨트 습격대와 마찬가지로 가격만 싸고 능력치는 부실한 웨일스 민병대 정도밖에 없다.[101] 게다가 이들은 모두 경보병에 불과하며 중보병은 유럽 공용 병과인 봉건 보병 기사대가 없으며 양손 도끼병 1종 뿐인데 도끼병 다 있는 높은 스태미나가 없는 노르웨이 하위호환 병종이다보니 어지간하면 안 쓰게 된다. 사실상 웨일스는 초기엔 보병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기보단 용병을 사거나 주적인 잉글랜드 문화치가 있는 도시에서 생산 가능한 미늘창병(빌맨)을 뽑아서 창병을 보조하게 될 것이다.[102] 잉글랜드를 정복하고 잉글랜드 문화치가 거의 사라지는 후기가 되면 도시 병영에서 나오는 웨일스 단총병이 사실상 중보병 역할도 겸임하게 된다.
  • 약한 기병: 초기의 웨일스 중기병은 쇄갑 기사대말곤 없다. 적거나 능력치가 딸리는 게 아니라 아예 없다. 그 흔한 스코틀랜드도 있는 봉건 기사대가 없어서 믿을건 사실상 쇄갑 기사대 뿐인데 이마저도 충원 속도가 5턴에 1카드 밖에 안 된다. 그나마 경기병은 쓸만한데 그 좋다는 스코틀랜드 보더 경기병보다도 더 비싼 대신 스펙이 더 좋은데다 랜스 돌격도 가능하다. 웨일스 스키미셔라는 투창 기병도 있는데 이속이 경기병보다도 빠르지만 근접전에 쓰기엔 스펙이 너무 구리므로[103] 중기병 저격과 추노 용도 외의 역할은 무리다. 그나마 후반에는 랜스 차징이 가능한 중기병인 테일리가 등장한다. 스폑은 봉건 기사대와 동급이나 그래도 랜스가 있어서 충격 전술이 가능하고, 부무장이 단창이라 기병전에 강점을 보인다. 어차피 웨일스 기병이 하는 건 적 중기병이 아군 창병진 측면에 돌격 못하게 붙들어두고 창병에 붙은 적 보병 후방에 랜스 차징만 꽂아주면 되니 스팩이 좀 낮아도 쓰는데 무리가 없다.
  • 준수한 화약 병과: 고유 유닛으로 웨일스 단총병을 갖고 있는데 바닐라 단총병이 안 쓰이는 주 원인인 짧은 사거리가 해결된 op급 유닛이다. 분명 무기가 단총임에도 사거리가 아퀘버스(일반 궁병)과 동급으로 총기 사격을 통해 적 보병의 예봉을 꺽기 탁월하며,[104] 단총병 특징인 중갑옷을 입고 있어서 장궁병 앞에서 적 화살과 적 보병을 상대로 든든한 탱킹이 가능하고, 근접전 능력도 부무장으로 도끼(AP 보유)를 든데다 방패까지 갖고 있어서 준수하다. 사실상 실제 성능은 무기가 합성궁이 아닌 총일 뿐 바닐라의 궁보병(= 전열보병)과 동일하다고 보면 되며 주로 장궁병 앞에 세워서 장궁병과 같이 화력전을 하다가 적 보병이 접근하면 돌격시켜 근접전을 맡는 중보병으로 활용한다. 단점은 요구 테크가 높고 충원성이 나쁘다. 6단계 최종 테크 병영이 필요하며 5턴에 1카드만 충원된다. 대포도 나름 괜찮은 편으로 사석포(봄바드)에 곡사포(모탈), 컬버린 등 있을건 다 있다.

종합하자면 철저하게 사격전에 특화된 팩션. 오리지날 잉글랜드를 뛰어넘은 능력치의 장궁병과 장궁병을 기병으로부터 보호해줄 좋은 창병이 있어서 멀리서 사격전으로 적을 갉아먹는데 최상의 능력을 보인다. 다만 정면전을 수행할 보병진은 초기에는 쓸만한 유닛이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수성전이나 지형을 끼고 싸워서 적 보병이 돌격해오는 걸 허용하지 않거나 다수의 장궁병 사격으로 최대한 적 보병의 기세를 꺽어두고 상대해야 수월하게 전투가 가능하다. 적의 기병은 늘 주의해야하는데 장궁병 능력치가 높고 말뚝도 있어서 랜스 차징에 쉽사리 당하지 않긴하나 기병의 기동력에 휘둘려서 화살 사격을 낭비했다간 그 사이 쌩쌩한 상태로 접근해 온 적 보병의 돌격을 허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일스의 창병이 능력치가 좋아서 보병을 상대로도 잘 버티긴하지만 그래봐야 창병이라 밀리지 않을뿐 적 보병을 밀어낼 수는 없다. 이를 해결하려면 기병을 잘 써야 한다. 웨일스가 초반 중기병이 부실해서 적 기병과 대놓고 맞다이를 하는 건 어렵지만 경기병은 쓸만하기에 잘만 쓰면 적의 기병이 쉽사리 장궁병에게 붙지 못하게 견제하거나 창병진에 들러붙은 적 보병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105] 망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해줄 수 있다. 어떻게든 초중반을 잘 넘기고 후기가 되면 웨일스에 부족했던 중보병 역할을 해 줄 웨일스 단총병과 중기병인 테일리가 추가되기 시작해서 약점이 커버되므로 이후에는 강력한 화력전을 통해 어떤 팩션의 군대와 싸워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2.3.1.5.1. 웨일스 공략
시작부터 최종 보스인 잉글랜드와 전쟁 상태이다. 그것도 사실상 1대1로 영토에 비해 초기 병력이 제법 많고 근처 땅을 점령해야만 이벤트 지원군도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적인 확장을 해야한다. 괜히 시간 끌면 많은 병력 유지비에 영토 차이에 의한 국력의 차이 때문에 버틸 수가 없다.

다행히 외교는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인접한 세력 중 아일랜드와 노르웨이는 웨일스와 동맹을 당연히 십중팔구는 거부하지만 이들은 각자의 주적인 아일랜드 섬의 잉글랜드 세력과 스코틀랜드와 싸우기도 바쁘다. 즉, 초반의 웨일스는 주적인 잉글랜드와의 싸움만 신경쓰면 된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만에하나 처음부터 노르웨이가 스코틀랜드와 안 싸우고 웨일스를 공격한다면 그냥 재시작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초기 병력과 이벤트로 주는 지원군으로 야전군이 제법 주어지는 반면 잉글랜드 국경에는 적의 야전군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적극적인 선공으로 땅을 먹어가며 국가 체급을 키워가면서도 사격전 위주의 교전을 통해 병력 소모를 최소화해야한다는 외줄타기 운영이 강요된다. 크루세이즈의 투르크의 경우와 동일하게 초기 병력이 플레이어가 뽑은 게 아닌 주어지는 병력 위주다보니 아무래도 병종의 재편이 필요한데 장궁병과 기병은 최대한 잘 살려가며 써먹되 웨일스 민병대나 궨트 습격대같은 후반에 안 쓰는 경보병 병종은 적극적으로 잉글랜드 병력과 상잔시켜 소모시켜주고 점령한 잉글랜드 땅에서 풀암병인 미늘창 보병을 뽑아서 보병진을 채워주는 게 좋다. 물론 잉글랜드 문화권 병종이라 이들도 후반에는 안 쓰이겠지만 어차피 잉글랜드를 완전히 정복해야 그 후반도 오는 것이고(...) 그 때까지의 보병진을 보강해주는 용도로는 미늘창 보병이 제격이다. 미늘창 보병이 대기병과 사격에 취약하나 그 점은 웨일스의 창병과 장궁병의 사격 및 말뚝으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

초반에는 우선 아래 선술된 이벤트 지원군을 주는 영토와 필요한 요충지 정도만 확보하고 내정을 다지자. 한편으로 지원군을 다 받았으면 한 번 정도는 슬슬 달려오는 잉글랜드군과 결전을 벌어야 적을 섬멸해야 이후 진행이 상당히 수월해진다. 웨일스의 빈약한 재정으로 귀족 동맹 이벤트까지 어떻게든 버티려면 남아있는 야전군으로 잉글랜드의 도시를 점령&약탈하거나 배를 이용해 아일랜드쪽 더블린을 먹는 게 좋은데 잉글랜드 야전군을 한 번 없애서 병력 공백기를 만들어야 이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버티다가 중반에 귀족 동맹 이벤트가 발생해서 잉글랜드가 남북으로 분열되면 잉글랜드의 전력이 분산되므로 잉글랜드 병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우선 귀족 동맹과 동맹해서 중앙쪽의 세력 균형을 어느정도 맞춘다음 남쪽과 북쪽부터 시작해 중앙으로 포위해나가는 식으로 잉글랜드를 차근차근 집어삼키면 된다. 이러면서도 중앙의 귀족 동맹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일부 병력으로 적절히 싸움붙여서 쌍방의 전력도 최대한 줄어야 한다. 이렇게 잉글랜드를 완전히 병탄하고 적이 되는 귀족 동맹까지 집어삼키면 그 후에는 브리튼섬 남부를 모두 장악한 웨일스판 잉글랜드로써 나머지 왕국들도 흡수할 충분한 국력과 재정을 갖출 수 있다.

아래 내용은 구체적인 플레이 방법으로 참고용으로 보자.
  • 처음에 3개의 영토에 있는 병력으로 각자 바로 옆에 있는 잉글랜드 마을 3개(체스터, 슈러스버리, 카디프)를 시작하자마자 최소한의 치안을 위해 1부대만 남기고 모두 끌고 나가서 공격하자. 근처에 잉글랜드 야전 병력이 없기 때문에 처음 병력에 용병 한둘만 고용하면 바로 점령이 가능하다. 특히, 투석기가 있는 수도의 병력은 충차 제작도 하지말고 바로 점령해서 다음턴에 이벤트 지원군을 받는 게 좋다. 2턴부터 주는 지원군은 일부는 도시나 성에 주둔시켜서 치안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전방 부대에 합류시키자. 처음에 이 지역들만 점령하면 이벤트로 지원군이 나오므로 초반에 병력만큼은 잉글랜드를 압도할 수 있다. 선술한 마을 3개를 확보했다면 동남쪽 강 건너의 성[106]까지도 확보하면 일단 기본 과정은 완료했다고 보면 된다.
  • 하지만 이벤트 지원군만 주고 노르웨이와 달리 재정적인 지원따윈 전혀 없어서(...) 가만히 있으면 국고가 순식간에 바닥을 넘어 적자로 돌변하기 십상이다. 투르크처럼 지하드를 이용할 수 없어서 상황이 더 안좋다(...). 재정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공격은 사실상 필수인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건 초반 영토를 확보한 시점에 달려오는 잉글랜드 주력군을 유리한 지형으로 끌여들여서 섬멸하는 것이다. 사격전 팩션인만큼 다리 지형이나 요새에서 싸우는 게 베스트고 그게 아니더라도 언덕이 있는 지형을 전장으로 삼는 게 좋다. 숲이 많은 곳은 사격이 크게 약해지니 최대한 피할 것. 또한 나중에 쓸모가 없는 (치안 유지 역할이 아닌) 웨일스 민병대나 궨트 습격대, 도끼병은 최대한 잉글랜드 병력과 함께 소모해서 적도 없애고 유지비 절감도 노리는 게 좋다. 이후의 중보병은 잉글랜드 땅에서 나오는 미늘창 보병으로 채워주자.
  • 잉글랜드의 주력군을 한 번 섬멸했다면 병력 공백기 동안 적의 대도시를 약탈하거나 바다 너머 더블린을 노려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주로 동쪽의 옥스포드와 런던을 약탈하는 게 권장되며 남쪽이나 북쪽의 잉글랜드 성을 점령하고 장궁병을 다수 배치해 잉글랜드가 들이박게 하는 것도 괜찮은 플레이. 옥스포드와 런던은 점령해도 지키기 힘드므로 약탈만 하고 바로 버리자. 옥스포드와 런던은 귀족동맹이 나오는 곳이므로 공성 병기 제작소와 도둑 길드 외의 건물은 해체하지 않는 게 좋다. 아쉽지만 점령하고 다른 팩션에게 넘겨줘서 잉글랜드와의 전쟁으로 국력 소모를 유도해보려고 해도 전혀 안받아주니까(선물해도 거부한다)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또는 바다 건너 아일랜드 섬의 더블린[107]도 노려볼 수 있는데 여기도 대도시라서 점령만 하면 약탈금을 많이 주고 웨일스 영토들과 해상 무역로가 연결돼서 무역 수입도 좋아지며 수도와 거리가 가까워서 치안 유지도 편하다. 런던과 옥스포드의 경우와 달리 더블린은 이후로도 병력을 주둔하며 계속 관리하는 게 좋다.
  • 약탈보다 중요한건 중반에 귀족 동맹이 등장할 때까지는 군대를 일정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거다. 잉글랜드는 돈이 많아서 초반에 주력을 섬멸했더라도 얼마 뒤 똑같은 규모의 군대가 또 오는데 웨일스는 재정이 빈약해서 병력을 다수 잃으면 보충하는 게 굉장히 버겁다. 특히 충원이 오래 걸리는 기병과 비싸고 문화치도 많이 요구하는 장궁병은 단시간에 만들어낼 수 없으니 이들은 최대한 살리고 전투에서는 초반에 준 경보병들과 잉글랜드 땅에서 뽑는 중보병(잉글랜드 빌맨) 위주로만 소모해야 한다. 그렇다고 재정을 포기하진 말고(...) 부족하게나마 재정 관리를 위한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재정을 관리하자. 주로 새 영토인 마을들에 농장을 개발하고 기사도 장군을 배치해 발전시켜서 세금 수입을 늘리거나 돈이 되는 자원[108]에 적절하게 상인을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런던과 옥스포드같은 도시를 털면 된다.[109]
  • 중반까지 버티면 귀족동맹 이벤트로 잉글랜드가 분열되는 시기가 오는데 이때가 절호의 기회다. 우선 귀족동맹[110]이 등장하자마자 동맹을 맺어서 세력 균형을 어느정도 맞춘다음 중부에서 귀족동맹과 잉글랜드가 싸울동안 남북으로 분열된 잉글랜드 영토를 차례차례 병탄하자.
    남쪽의 경우 거리가 멀어서 수익도 안나오는 브리튼 섬 동남부 지역 3곳 정도는 굳이 관리할 필요없이 점령하자마자 귀족동맹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게 나은데 자금을 얻기 위한 용도도 있고 땅을 팔면 그곳에 바로 일정량의 귀족 동맹 병력이 바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귀족 동맹 전력을 늘릴 수 있다. 귀족 동맹도 잉글랜드의 한 축이라 언젠가는 척을 지게되겠지만 당장의 적인 잉글랜드 세력이 귀족 동맹과 합쳐야 비빌 수 있을만큼 비대한데다 어차피 남동쪽 땅은 직접 관리하기도 버거운데 수익도 안 나오는 똥땅이므로 파는 게 백배는 낫다.[111] 이후에는 첫 문단에서의 초반 웨일스의 3+4개 영토와 귀족 동맹 세력을 합해도 잉글랜드 단독보다 국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빠르게 점령전을 해서 국력을 역전시켜야 한다. 너무 늦어져서 십자군을 갔던 왕세자 에드워드가 십자군 풀군단을 이끌고 갑툭튀하면 점령전이 힘들어지니 서두르는 게 좋다. 잉글랜드 남북을 모두 정리하고 중앙에 몰아넣었다면 국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천천히 공략[112]해도 되지만 언제 갑툭튀할지 모르는 에드워드의 십자군 군단은 조심할 것.
  • 한가지 주의할건 잉글랜드가 모든 영토를 잃을 경우 귀족 동맹이 잉글랜드를 그대로 계승해서 잉글랜드가 한마디로 적이 되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숨통을 끊기전에 귀족 동맹을 정리할 수 있는 병력을 어느정도 모아두도록 하자. 아일랜드의 잉글랜드 세력은 99% 아일랜드에게 밀리기 때문에 본토의 잉글랜드가 사라지면 바로 배신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잉글랜드가 된 귀족동맹까지 정리했다면 인구와 생산에서 압도적인 브리튼 중남부의 패자가 된 웨일스를 막을 세력따위 없다고 봐도 된다. 이후에는 우월한 국력으로 나머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모두 차례차례 쳐서 없앨일만 남았다. 물론, 가난한 북부 브리튼보다는 아일랜드부터 쳐서 더 크기전에 싹을 자르는 게 좋다. 캠페인 목표에 아일랜드 섬의 영토인 더블린도 포함되어 있으니 망설일 이유 따윈 없을 것이다.
2.3.1.6. 귀족동맹
잉글랜드의 행복도 관리가 소홀하거나 이벤트로 결성되는 팩션으로 플레이 불가 팩션이다.

잉글랜드에서 독립했다는 설정이라 내정과 병력이 잉글랜드와 완전히 똑같아서 상향된 잉글랜드 입장에선 골치아픈 세력. 잉글랜드의 경우 최대한 빠르게 없애야하는 세력이며, 반면 잉글랜드의 적대 세력들(웨일스나 스코틀랜드)은 이 팩션의 결성을 기회로 잉글랜드를 분열시키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잉글랜드가 모든 영토가 잃는다면 '질서가 무너지다' 라는 이벤트가 뜨면서 귀족동맹이 그대로 잉글랜드를 계승해서 잉글랜드가 된다.

2.4. Americas


중앙 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하여, 아즈텍, 북아메리카 원주민, 그리고 서구 침략세력간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사실 압도적으로 유럽이 강하지만[113] 유닛 생산이 매우 제한적이며[114]과 테크도 훨씬 느려진데다 유닛 수도 압도적으로 적기[115]까지 한 여러 이유로 인하여 의외로 밸런스가 맞는 현상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아메리카인들은 수가 많지 않으면 높은 전투력과 낮은 방어도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 세력은 수는 적지만 공격과 방어 모두 뛰어난 것이 보통이다. 기병이 상당히 오버파워다보니 기병 전략이 매우 유용하며, 여기서 스페인 무적 드라군이 등장한다[116]

물론 게임에서 실제로도 원주민이 그렇게 약하기만 하진 않다. 중남미 팩션 주력 보병의 경우 AP가 없다해도 기본 공격력이 12~14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숫자가 많고 보병치곤 기동력도 좋기 때문에 아무리 유럽 병력이 갑옷빨과 높은 체력이 있어도 포위 공격으로 물리칠 수 있고[117] 사격 보병은 근접 공격이 약하고 갑옷이 없는지라 백병전으로 가면 상대가 안된다. 물론 개방 지형에서 콩키같은 유럽의 기병 돌격 맞으면 그냥 작살나므로 나무가 빽빽한 밀림 지대같이 기병이 활약하기 어려운 곳을 전장으로 삼아야 한다.또한 중남미 팩션의 보병들은 기병이 없는 대신 보병의 이동속도가 통상 보병보다 휠씬 빠르기 때문에 유럽 병력이라도 모랄빵만 낼 수 있으면 싹 다 포로로 잡아들일 수 있다. 꽃전쟁 고증 기병이 없다는 점과 지휘관도 보병이라 잡히기 매우 쉽다는 것만 제외하면 크게 꿀리진 않는다. 북미쪽 팩션은 보병 전력은 유럽은커녕 중남미 보병보다도 훨씬 허약하지만 대신 사격 전력이 더 충실하며[118] 유럽쪽 팩션을 1회라도 물리치면 자체적인 기병과 화약 병과가 확보되므로 진행이 수월해지는 특유의 메리트가 있다.

또한 플레이 도중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유럽인과 접촉했을 때 면역이 없어서 거진 절멸을 당했던 질병의 영향으로 유럽 팩션이 원주민 도시를 점령한 일정 턴 뒤엔 인구가 (절반 이상!) 줄어든다.

인프라가 미비하고 화폐를 쓰지 않는 신대륙의 특성상 세금으로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없다. 그 대신 상인들과 각 도시간의 무역을 통해 얻는 수입이 크다. 정착지를 약탈해 얻는 수입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2.4.1. 세력

크게 아메리카 원주민 세력(아파치, 치치멕), 중남미 원주민 세력(아즈텍, 틀락스칼락, 타라스칸, 마야)과 유럽 원정군 세력(누에바 에스파냐, 뉴 프랑스, 뉴 잉글랜드)가 있다.
2.4.1.1. 유럽 세력
누에바 에스파냐, 뉴 프랑스, 뉴 잉글랜드 식민지의 3개 팩션이 있으나, 실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누에바 에스파냐 하나 뿐. 여러모로 강력하고 쓸만한 유닛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나 잉글랜드의 경우 오리지널의 몽골이나 티무르와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풀군단을 여럿 거느리고 아메리카에 도착하게 되지만, 대부분 원주민 세력에게 쓸려나가는 게 운명이다.
2.4.1.1.1. 누에바 에스파냐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보병, 기병, 궁병/총병, 포병 어느 쪽에서도 부족한 데 없이 강력하다. 대부분의 근접유닛들은 체력이 2로 상승했고, 특히 장군 호위대는 3이 되어 원주민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을수 있다. 여기에 스페인 드라군은 말 그대로 무적으로, 오리지널의 낙타 총병대와 맞먹는 사거리와 그를 뛰어넘는 총기 데미지 + 이동속도로 적을 농락하는데다, 막강한 근접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원주민 유닛으론 답이 없고[119] 후에 새롭게 정착하는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유럽군대를 상대로도 날라다닐 수 있다. 그 대신 한 부대의 수가 원주민의 절반정도로 적고 생산도 제한적이다.

초반에 에르난 코르테스에게 대규모 병력과 컬버린 포가 주어지는 데 장군 능력치도 좋으므로 가능한 한 잘 굴려야 한다. 이후에도 스페인 본토에서 컬버린 1유닛과 장군을 포함한 원정대가 한부대씩 총 세 번 오는데[120] 컬버린이나 드래군, 머스킷같은 귀중한 고테크 유닛을 동반하므로 잘 사용해야 한다. 특히 컬버린같은 경우 봄바드가 나올 때까지는 유일한 포병이기 때문에, 다른 병력은 다 죽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이놈은 무조건 살려야 한다.

가장 좋은 원주민 용병들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동맹이 필요하다. 원주민 세력과 동맹을 맺으면 그 세력의 본거지 근처에서 해당 세력의 병종을 용병으로 뽑을 수 있다. 시작 후 얼마 안 돼서 틀락스칼라가 동맹을 맺자고 찾아오니 바로 동맹을 맺어주는 게 좋다. 초반에는 아메리카 본토에서 고급병력을 양성할 수 없기 때문에 소수의 유럽 병력과 다수의 원주민 용병을 고용하는 형태로 플레이해야 한다. 자작이 되고 아메리카 본토에서 고급병력을 양성하기 쉬워지더라도, 값싸고 양 많은[121] 원주민 용병들은 여전히 활용가치가 높다. 원정 중에 병력이 모자라면 고용해도 되고, 원정을 가고 싶은데 병력이 모자라다 싶을 때 고용해도 되고, 도시 치안을 유지해야 하는데 병력이 모자랄 때 고용해도 된다. 원주민 용병이 약하다지만, 원주민 팩션 병력이라고 센 건 아니기 때문에 활용가치는 충분하다.

도시 발전시 도시쪽 테크만 탈 수 있는 대신 각종 병력 생산 건물을 도시에서 건설 가능하다. 무기와 병력을 본국에서 실어오는 특성상 항구가 없으면 상당수의 병력 생산 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내륙 도시에서는 대규모 군대를 양성할 수 없고,[122] 생산 가능한 병종과 지을 수 있는 건물이 총독의 지위에 따라 제한된다. 총독의 지위는 (없음) → 로드 → 남작 → 자작 → 백작 → 후작 순으로 올라가며, 도시를 정복하거나, 전투에서 이기거나, 팩션을 멸망시키는 등의 행위를 하여 일정 점수를 쌓으면 더 높은 작위를 하사받는 식이다. 작위가 높아질 수록 팩션 지도자의 권위가 올라가며, 태양신이나 정령신앙을 따르는 군대를 상대할 때 작위에 따라 최대 +5까지 지휘력이 상승한다.
진행상 팁이 있다면, 첫 번째 원정대에다 추가병력을 얹어서 마야를 끝장내면 게임이 상당히 쉬워진다. 마야의 도시들 중 상당수가 항구를 건설할 수 있는데다가 인구수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바로 테크를 올릴 수 있으며, 마야의 대도시들을 약탈하면 최대 4~5만 플로린까지 뜯을 수 있다.[123] 아즈텍 쪽도 마야와 비슷하지만, 아즈텍의 대도시는 거의 내륙 도시이기 때문에 발전시킬 수가 없다. 다만 항구를 만들려면 작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1차 원정대가 올 때까지는(약 15~20턴쯤 온다.) 코르테스로 아즈텍을 조져주면서 따로 마야에 파견할 추가병력을 조직하는 게 좋다.
2.4.1.2. 원주민
크게 중남미 팩션과 북미 팩션으로 나눌 수 있다. 전부 보병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중남미 세력은 태양신을, 북미 세력은 위대한 정령을 신으로 섬기는 종교를 가지고 있다. 또 중남미 세력은 막강한 근접보병들을 주력으로 하는 반면 북미 세력은 강력한 사격 유닛과 경보병을 주력으로 하는 편. 유럽 팩션과 비교하면 많고 값싼 보병들을 가지고 있지만 갑옷과 무기가 빈약한데다 쓸만한 대기병 전력이 없다. 더군다나 보병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니 전투 하나하나가 쪽수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124] 기병이 없어 도망가는 적을 추격해 섬멸하는 게 불가능하니 전략적으로도 차질이 많다. 때문에 플레이가 재미가 없다는 것이 매우 큰 단점. 단, 북미 팩션의 경우 유럽 팩션과의 전쟁을 통해 말이나 화약 기술들을 얻을 수 있으니 약간 처지가 나은 편이다.
보병 총병의 경우 대열사격은 없으며 오로지 순차사격만 한다. 그런데 대열사격의 인공지능이 워낙 안좋기로 유명하고 유럽의 머스킷 티어는 숫자가 적기 때문에 총병끼리 싸우면 원주민이 이기는 현상이 일어난다(...)
2.4.1.2.1. 아즈텍
보병: ★★★★
기병: X
궁병: ★★
화약: X

오리지널에서도 약체였지만, 아메리카스에서는 유럽군대의 상향으로 그 격차가 더욱 심해졌다. AP가 없는 대부분의 보병들은 유럽 보병들과 붙어봐야 썰리기 십상이고, 그나마 기병차지에 속절없이 녹아내린다. 뭐, 그나마 아파치와 치치멕을 제외한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아즈텍과 거의 유사한지라 독보적인 약체는 아니긴 하다.

캠페인에서는 전작의 약체 이미지에 비해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지고 있어 시작시 일시적으로 중남미를 제패했던 포스를 느끼게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달랑 1개 도시로 외롭게 맞서는 틀락스칼라조차 시작부터 대규모 군단을 도시포함 4개나 갖고 있어 생각외로 버겁고, 여기에 몇턴 안가 누에바 에스파냐와 함께 타라스칸, 치치멕이 약속이나 한듯이 쳐들어온다. 오히려 캠페인에서는 수준 떨어지는 AI가 조종하는 병력 몇 안되는 스페인보다 이들 원주민들이 훨씬 무섭다![125]

우선 전병력을 동원해서 틀락스칼라를 밀어버리거나[126], 하다못해 시작부터 여기저기 들쑤시는 틀락스칼라의 군단들이나 하나둘 제거하는 게 급선무다. 틀락스칼라만 무력화시키면 일단 숨통이 트이긴 하지만 서쪽의 타라스칸, 북쪽의 치치멕, 동쪽의 누에바 에스파냐가 호시탐탐 아즈텍을 노리기 때문에 외줄타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 때 틀락스칼라의 외교관이 절대 다른 원주민 세력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빨리 암살자를 양성해서 제거해야 한다. 외교관 제거 외에도 에스파냐의 상인도 제거해서 스페인의 자금줄도 끊자. 스페인 군대는 수성전보다는 야전에서 압도적인 물량으로 포위해서 물리치도록 하자. 특히 기병들이 돌격을 하지 못하도록 이쪽이 먼저 돌격해서 우월한 물량을 이용해 쌈싸먹는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아무리 유럽 병력이 강력하다 해도 쌈싸먹히면 곧바로 모랄빵 터지는 시스템상 큰 손해를 보지 않고 물리칠 수 있다.

여하튼 초보의 경우 넓은 영토에 혹해서 붙잡았다가 낭패보기 십상인 팩션중 하나. 실제로 AI가 하면 십중팔구 주변 팩션의 다굴에 순식간에 멸망당하고, 중남미의 패자 자리를 틀락스칼라에 빼앗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래도 땅도 넓고 초반에 틀락스칼라만 정리하면 AI의 특성상 누에바 에스파냐와의 전투는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다른 확장팩의 고난이도 팩션들보단 확연히 쉬운 편이다.
2.4.1.2.2. 마야
보병: ★★★★
기병: X
궁병: ★★
화약: X

아즈텍의 복붙버전. 대부분의 유닛들이 이름만 바뀌었을뿐(아즈텍 전사→나콤 전사 등) 아즈텍과 거의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틀락스칼라나 타라스칸에 비하면 그나마 좀 독자성을 유지하는편.

거의 모든 유닛이 아즈텍과 유사하지만, 유닛들의 질은 아즈텍보다도 딸린다. 마야 궁병대와 알 홀홉 창병 민병대는 아즈텍의 궁수와 창병보다 스탯이 떨어지며, 마야 투창병은 아즈텍 투창병보다는 방어력이 높지만 아즈텍 화살전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딸린다. 그 외의 대부분의 유닛들은 전부 아즈텍과 이름만 다를뿐 거의 동일한 성능과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야는 말벌 투척병이라는 마야만의 특수 유닛을 가지고 있는데, 말 그대로 말벌집을 적군에게 투척하여 말벌의 힘으로앗따거 앗따거 적의 사기를 꺾는 역할을 하는 유닛[127]이다. 근데 사거리도 짧은데다 말벌이 달라붙은 적 유닛이 아군에게 접근하면 아군까지 피해를 본다.

캠페인에서의 시작 지점은 초반에는 안전한 편. 아즈텍-틀락스칼라-스페인 등과 멀리 떨어져 있어 꽤나 평화롭다. 그러나 턴이 진행되면 스페인 군대가 마야 영토내에도 상륙해 정복을 시작하고, 여기에 잉글랜드가 건너와 시비를 걸기 때문에 단단히 대비를 해야한다. 유닛의 질이 전반적으로 아즈텍보다도 떨어지는 관계로 마야가 믿을건 오로지 물량, 또 물량 뿐이다.
2.4.1.2.3. 틀락스칼라
보병: ★★★★
기병: X
궁병: ★★
화약: X

중남미를 제패한 아즈텍과 외롭게 맞서는 원주민 팩션. 시작 지점인 틀락스칼라는 전부 아즈텍 영토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한개 영토로 9개의 영토를 가진 아즈텍과 시작부터 정면대결을 해야 한다. 이렇게 보면 무시무시한 난이도를 자랑할 세력 같지만...

거의 풀군단 급의 3개 군단이 미리 수도 밖에 대기하고 있고, 수도 내에도 20개 유닛의 꽉꽉 찬 풀군단이 수도를 지키고 있다. 게다가 아즈텍으로 플레이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아즈텍은 도시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 외에는 군대가 없는데다, 각각의 도시에 군단이 소규모로 흩어져 있어 틀락스칼라에게 각개격파당하기 딱 좋다. 게다가 틀락스칼라와 스페인 영토가 매우 가까워, 2턴 내에 스페인과 동맹맺고 아즈텍을 털어먹을 수 있고 틀락스칼라 혼자서도 충분히 맞상대가 가능하다! [128]

여기에 서쪽에서 아즈텍을 매의 눈으로 응시하고 있는 타라스칸과 동맹을 맺는다면, 아즈텍은 말 그대로 한끼 식사거리에 불과하다. 이런 식으로 아즈텍을 사이좋게 나눠먹은 다음, 치치멕이나 타라스칸을 밀어붙여 아즈텍을 대신할 새로운 패자가 될수도 있다. 참고로 스페인은 나중이라고 해서 딱히 배신하는 것도 아니니, 뒷걱정은 그다지 할 필요도 없고, 정 심심하면 이쪽이 먼저 동맹풀고 뒷치기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여러모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세력.

유닛들은 전부 아즈텍의 복붙버전 No.2로 그나마 약간이나마 차별화된 마야와 달리, 이쪽은 말 그대로 이름만 바뀌었을뿐 아즈텍과 완전히 똑같다.
2.4.1.2.4. 타라스칸
보병: ★★★★
기병: X
궁병: ★★
화약: X

아즈텍의 복붙버전 No.3. 아즈텍의 서쪽에 위치한 세력으로, 시작부터 아즈텍과 미친듯이 싸우기 시작하는 틀락스칼라와 달리 주변에 반란군 세력이 많아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하며, 아즈텍 자체도 막장 외교관계 덕에 손쉽게 털어먹을 수 있다.

그러나 북쪽에 치치멕이 위치하고 있고, 동쪽에는 아즈텍 또는 틀락스칼라가 패자가 되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이들 사이에 끼여 순식간에 멸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틀락스칼라나 아즈텍은 거의 동일한 유닛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치치멕의 경우 유닛의 특성이 꽤나 차이 나므로 이 둘을 동시에 상대하게 되면 꽤나 골치아플 수 있다. 물론 동일한 유닛의 틀락스칼라와 타라스칸에 치치멕, 그리고 뉴스페인까지 상대해야하는 아즈텍보다야 훨씬 낫다. 치치멕의 경우 주변에 위협적인 적이 없어 쉽게 패자가 되는 세력인데 후반에 상륙하는 불쌍한 프랑스 유럽 군대를 털어먹고는 치치멕 총병과 치치멕 창기병을 생산하기 시작하는데, 타라스칸에는 괜찮은 사격 유닛이나 대기병 유닛이 없어 이들이 뜨면 미친듯이 골치 아파진다.
2.4.1.2.5. 치치멕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북미와 중남미의 특성이 혼합된 팩션. 종교는 중남미 팩션들처럼 태양신을 믿지만, 유닛들은 아파치와 유사한 팩션이다. 대체로 흔히 떠올리는 북미 원주민들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유럽 보병에게는 먹잇감이지만대체로 강력한 근접보병과 떨어지는 사격능력을 가진 중남미 원주민들과 달리 약한 근접보병과 강한 사격유닛들이 특징이다. 이들의 허약한 유닛들은 말 그대로 유리몸이라서 사격에 손쉽게 녹아내리지만, 대신 강력한 궁병과 투창병을 보유하고 있어 정면대결보다는 사격전이나 게릴라에 유리하다. 치치멕은 그나마 아파치보다는 보병진이 강한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강할 뿐, 가장 강한 근접보병인 과치칠 전사대가 아즈텍의 기본 보병인 아즈텍 전사대에게 발릴(...) 정도라서 중남미 팩션과는 도무지 보병 힘싸움이 불가능하다.

치치멕을 플레이하면 제일 짜증나는 게, 기본 보병들이 하나같이 죄다 창병이라는 것. 유럽 팩션이 상대라면 모를까, 기병 따위 운용하지 않는 중남미 팩션들을 상대로 안 그래도 허약한 치치멕의 창병들은 그냥 밥일 뿐이다. 그렇다고 사격진을 쓰자니 단궁 일색인 원주민 팩션 사격진이 잘나봐야 그게 그거라, 참 게임 풀어나가기가 난감이다. 아즈텍이나 타라스칸 전사대 같은 기본 보병 상대하기도 난감한데, 독수리 전사나 재규어 전사 같은 고급 보병이 나오면 유럽 기술 카피해서 만든 총병이나 기병 나오기 전까진 도무지 상대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가지고 있는 영토도 가난한데다 쓸데없이 넓기만 해서러시아? 확장하는데도 매우 오래 걸린다. 뭔가 중앙에 끼여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운명의 팩션. 그래도 나중에 기병과 총병이 생기면 역관광이 가능해서 전망이 좋다는 건 다행.

초반에는 훨씬 강력한 보병진을 자랑하는 중남미 팩션들을 상대로 빈약한 보병진과 후달리는 내정으로 뽕을 뽑아내야 하고, 후반에는 빠른 이동 붙어있고 돌파력 좋은 치치멕 창기병이 나와 중남미 팩션들을 역관광시켜줄 수 있지만 아파치가 기마 선더 브레이브 끌고 나오니 몹시 골치 아파진다. 물론 단궁 밖에 없는 중남미 원주민과 달리 치치멕은 이놈들 잡을만한 치치멕 총병이 있으므로 총병 다수 뽑아다가 긴 횡대로 세워서 총질 좀 하면 픽픽 쓰러지긴한다. 돌격 역관광하기엔 기마 선더브레이브의 근접 능력치가 처참한데다 치치멕에 창병도 많으니 불가능.

북쪽의 아파치를 상대하는데 병종 상성보다 더 골치아픈건 영토 넓이. 아파치 영토로 쳐들어가려 하면 이놈들은 영토를 도시급으로 개발시키지 못해서 길도 뚫려있지 않아 정복하는데 무지 오래 걸린다! 게다가 아파치가 가진 막장 개사기 유닛인 기마 선더 브레이브는 정말 골치아픈 상대. 그러니 아파치는 기병과 화약유닛이 나오기 전에 미리 밀어버려 후환이 없게 하자. 다만 아파치가 내정이 워낙 개판이기에 밀어버리고 영토 점령해도 남는 게 별로 없으니 짜증날 것이다.[129]


2.4.1.2.6. 아파치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중남미의 특성이 혼재된 치치멕과는 달리 이쪽은 완전한 북미 팩션. 실제로 로키 산맥을 시작 지점으로 하고 있는 완전한 북미 팩션이며, 중남미와는 차별화된 북미 원주민의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팩션이기도 하다. 뭐, 그래도 북미 원주민계의 마스코트 격인 수우족과는 좀 차이가 있다만... 특징이라면 위대한 정령이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데, 오리지널의 이슬람 팩션처럼 현자(성직자)를 이용한 출정의 길(Warpath) 선언을 통해 장군 및 유닛들의 경험치 보정을 꾀할 수 있다. 이 출정의 길도 십자군이나 지하드와 같은 시스템이라 참가중에 유지비를 먹지 않는다. 물론, 일정시간 후 탈영하는 것도 같으므로 멀리있는 반란군 영토의 중심 도시에 선언한 후 여러군단을 한꺼번에 보내 점령해서 경험치를 얻고 그후 사방으로 퍼져 남은 반란군 영토를 정리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선언 중에 원주민 용병을 고용할 수 있긴한데 딱히 아파치 병종보다 강한 것도 아닌데 유지비를 아파치 병력보다 5~6배 이상 먹기 때문에[130] 고용하지 말거나 선언 중에 소모용으로 굴리고 선언이 끝나면 바로 해산하는 용도로 쓰자. 이 출정의 길 선언은 오로지 아파치 혼자만 참여할 수 있다. 사실 반란군이 아닌 치치멕 등의 다른 원주민 세력과 싸울때도 굉장히 유용한 시스템인데 미리 편성한 여러 공격 군단을 출정의 길을 이용해 초고속으로 급파해서 수도나 중심 도시를 순식간에 점령해 버리고 재빠르게 퍼져서 근처 거점들도 순식간에 점령하는 짓이 가능하다. 국경 지대의 적 병력이야 도로가 없어서 진군이 매우 더디기 때문에 후속 생산 병력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유닛이 극단적으로 사격에 치중돼 있다. 치치멕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의 유닛들은 보병이고 기병이고 하나같이 갑옷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죄다 유리몸이라 아파치로 아즈텍이나 틀락스칼라의 군대를 상대해보면 그 동네의 허약하다는 보병들이 유럽 중보병급의 괴수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131]. 다만 투창병과 궁병의 성능은 말 그대로 특급이라, 특수 유닛인 코잇센코는 중남미는 물론이고 치치멕의 궁병들조차 상대가 안되는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사거리가 좀 짧은 게 문제지만 단궁 주제에 공격력이 12나 된다
근접 보병이 약해서 조합이 필수다. 모루를 맡아줄 오덴맨[132]을 빠르게 뽑고 정령 프리스트 부대도 1~2부대는 필수로 넣자. 중남미 프리스트 부대처럼 찬송가로 사기 저하를 막아주는 동시에 적 보병 사기 저하까지 달려서 매우 유용한 유닛이다. 후반에는 썬더 브레이브와 기마 썬더 브레이브까지 섞으면 오덴맨 + 프리스트 + 썬더 브레이브/기마 썬더 브레이브의 총기 사격까지 3-4중의 사기 감소가 겹치니 이걸 버틸 수 있는 적 보병 따윈 없다. 총기로 선빵을 때리면 그 빈약한 아파치의 모루가 무너지기도 전에 적 보병이 백기를 들고 도망친다. 그러면 썬더 브레이브 + 코잇센코 + 기마 썬더 브레이브로 추격하면서 신나게 쏴죽이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다만 총기 활용이 필수니 전장을 잘 선택해야하고 지형에 따라 부대를 배치할 때도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압도하는 아파치의 상징은 불쌍한 프랑스 군대를 털어서 뽑을수 있는 기마 선더 브레이브. 머스킷을 든 기병으로, 스페인 무적 드라군과 함께 아메리카즈의 양대 사기 유닛이다. 드라군에 비하면 사격 공격력이 딸리고 절대 근접전을 해서는 안되는 유리몸이지만, 미친듯한 사거리에 빠른 이동까지 붙어있어 적을 간단히 농락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캐사기 유닛. 뉴 스페인 설명에서 동수면 진다고 쓰여있고 아파치에게 안지면 못뽑는다고 쓰여있지만 뉴 스페인이 아니라도 유럽 군대만 털면 뽑을 수 있어서 아파치 영토에 상륙하는 뉴 프랑스의 군대를 털어서 뽑아대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거의 나오는데다 유지비가 워낙 싼 아파치라 뉴 스페인의 드라군에 비해 생산성이 넘사벽으로 좋다.

캠페인에선 초반에 가장 고생하게 되는 팩션으로, 내정이 치치멕 정도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엉망이다. 그나마 중남미 문명을 받아들여 도시화가 어느정도 된 치치멕과는 달리, 이쪽은 순수 유목 부족이라 영토를 도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없다. 때문에 수입은 쥐꼬리만큼도 안나오며, 도로도 뚫을수 없는데다 영토들이 하나같이 무진장 넓어서 이동하려면 엄청나게 고생해야 한다 [133]. 또한 처음부터 쓸수 없는 병사들이 많다. 그래도 초반에 딱히 적수가 없는데다, 치치멕도 북쪽으로는 확장하려 하지 않으니 최대한 빨리 확장을 진행하고 동쪽에서 나타나는 프랑스만 털어먹으면 딱히 걱정이 없다. 재정 문제도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파치 군대는 유지비가 매우 낮다. 답없이 군대만 찍지 않는다면 적자 뜰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또한 건물이 텐트이기 때문에 매우 싸고 건설 기간이 짧다. 초반 건물은 기껏해야 한턴이 걸리고 많으면 두턴. 고급 병종을 생산하는데 건설하는 건물도 기껏해야 4~5턴 정도이다. 남쪽으로 확장하는 건 좀 힘든데, 다른 원주민들과 종교가 달라서 정복하고는 선교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다소 발전된 도시를 몇 군데 함락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재정 상태 따위는 쳐다보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는데,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 지출은 거기서 거기[134]이기 때문.스크립트가 꼬이기라도 하는 날에는 가장 피해보는 세력. 총기병만을 희망으로 달려왔는데 안 나오는 경우가 생기면......

3. 모드

토탈 워 시리즈/MOD 항목 참조.

[1] 아랍 장군 기병대는 갑옷 2단계 이상이 되면 후기형으로 바뀌면서 마상창과 검 대신 짧은 랜스와 메이스를 들게 된다.[2] 오히려 없던 랜스 기병이 추가돼서 바닐라보다 훨씬 강력한 스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3] 의외로 중요한데 십자군 선포는 없어진 반면 지하드는 그대로다. 그래서 투르크같은 하드코어한 팩션도 지하드를 잘 써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4] 특히 이 녀석은 수성 시에 뛰어난 능력을 자랑한다. 야전에서는 적 기병도 있고 해서 생각보다 제대로 써먹기가 힘들다.[5] 오히려 수성용 공성 병기로 인마살상용 망고넬과 공성탑 저격용 트레뷰셋을 배치하고 나프타 투척병까지 배치한다면 매우 흉악한 수성 능력을 자랑한다.[6] 성채 거점만 해당한다. 도시는 바로 대포 제작소를 지을 수 있다.[7] 아크레-티레-아르수프 라인이 수입이 좋은데 개중에는 도시가 아니라 성채 트리인 곳이 있으므로 빠르게 도시 트리로 갈아타야 한다.[8] 내버려두면 안티오크 공국이 선점해서 골치아파진다. 초반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자.[9] 돌격력이 약하다지만 마갑마라 무게가 커서 쇄갑 기사대보다야 돌격력이 강하고 부무장이 도끼라 백병전에도 강해서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쇄갑 기사대보다 확연히 느려서 빨리 돌격거리를 확보했다 돌격하기가 까다롭다보니 답답함을 많이 느낄 수 있다. 대강 오리지널 버전 잉글랜드의 잉글랜드 기사대를 쓰는 느낌으로 쓰면 된다. 중보병대나 중기병대의 뚜껑을 그럭저럭 잘 딴다.[10] 심지어 예루살렘 왕국 버전 화승총병인 템플러 거너도 중장갑을 입고있다.[11] 실제 역사에서는 오자마자 '나 왔다. 봤지? 그럼 간다~' 하고서 프랑스로 돌아가버렸지만, 다행히도 여기에선 늙어 죽거나 전사할 때까지 머물러준다.[12] 근데 얘는 궁기병인데 쌩뚱맞게 궁병 최종테크에 나온다...[13] 둔방보병으로 사기는 평범하지만 높은 스태미나가 있어서 공성&수성에서 좋다. 근데 무기가 메이스이지만 AP가 없다...[14] 누비아 궁병대 대신 추가된 궁병인 아비드 알-시라는 갑옷도 빈약하고 방패도 없어서 사격전에 매우 취약하므로 이런걸 쓸바엔 그냥 사막 궁병을 쓰는 게 훨씬 낫다.[15] 얘는 랜스 기병이긴한데 많이 허접하다.[16] 맘루크 왕조의 실질적인 창건자이자 십자군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장본인이다.[17] AP가 있고 높은 스태미나가 있어 공성전이나 수성전에 좋다. 민병대가 아니라 유지비 지원이 안되기는 하지만...[18] 다만 예니체리 중보병도 모루용도로는 못 쓸뿐 무기가 할버드고 AP도 있어서 깡통을 잘 따주니 적절히 섞어주는 게 좋다.[19] 능력치나 활용이나 궁기병인데 인게임상으론 중기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때문에 무게 보정을 받아서 돌격 보너스 수치에 비해 실제 돌격 효과가 강한 편.[20] 물론 근접 공격력이 후져서 백병전으로 가면 안 되니 차징 직후 바로 빼야한다.[21] 1단계와 2단계가 무슨 차이냐고 할 수 있는데 2단계를 하면 후기 아랍 장군 근위대로 바뀐다. 즉 일반 마상창/검을 드느냐 랜스/메이스를 드느냐의 차이다.[22] 마굿간 최종 테크가 필요하니 못해도 2~3만 플로린에 십단위 턴을 소모해야 한다. 콰푸룰루 하나만 쓰기 위해 이런 투자를 하느니 다른 병과 유닛을 더 뽑아다 지하드를 동반해 멸망시키는 게 훨씬 쉽다.[23] 6단계 마굿간이 필요해서 뽑기가 정말 힘들뿐 어떻게든 나오기만 하면 동로마 장군 근위대나 예루살렘 왕국 기병들을 잘 따주기 때문에 충분히 밥값을 한다. 몽골 기병과 싸울 때도 상당히 좋다.[24] 처음부터 레반트쪽에 고위 이맘이 있다. 즉 지하드를 쓰라는 것.[25] 처음에는 별로지만 수도를 안티오크로 옮기면 자원 가치가 폭증한다.[26] 숨겨진 노다지같은 곳이다. 투르크가 가장 가까우니 선점하기 좋다.[27] 예니체리 궁병으로 말뚝을 박아두고 뒤에서 포격하면 된다.[28] 하샤신, 예니체리 중장보병, 사라센민병대[29] 아래쪽의 이코니움에서 시파히와 하샴만 생산해 보충해주면 초반부터 강력한 궁기병 군단이 만들어진다.[30] 지하드를 단념하고 다시 재선언하면 지하드 보너스를 받는다.[31] 안티오크를 먹기 직전에 아나톨리아의 궁기병 군단도 지하드에 막차로 참여시켜서 경험치 보너스를 챙기는 게 좋다.[32] 투르크의 몇 안되는 돈줄로 발전도가 높고 광산을 지으면 수입이 매우 좋다. 주변에 돈이 되는 면직물도 여럿 있고 무엇보다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상인을 뽑을 수 있는 도시가 여기뿐이다.[33] 그나마 용병 창병대 만으로라도 창병을 메꿀수는 있던 오리지널과 달리 크루세이더 캠페인에서는 창병계열 용병도 허접한 슬라브 용병대밖에 없다. 그나마 킹덤즈는 기병이 너프먹어서 다행이긴 하지만...[34] 장갑 관통이 없긴 하지만 크루세이더 캠페인에서는 근접보병들이 매꿔준다.[35] 그런데 캠페인의 시작 배경인 3차 십자군때는 이미 마누일 대제가 죽은 뒤인지라 나오는 것 자체가 고증 오류다. 고증을 맞춘다면 이사키오스 2세가 등장하거나 3차 십자군 이벤트가 아닌 2차 십자군 이벤트가 등장해야 했다.[36] 예를 들어 몇몇 마을은 지형이 가로막고 있어 성문 외의 지역에서는 공성 장비를 쓸 수가 없다.[37] 함부르크는 덴마크-신롬 국경의 성, 노브고로드는 당연히 노브고로드 공국의 수도, 단치히는 폴란드-기사단 국경의 해안도시, 리가는 튜튼 기사단의 유일한 도시, 비스뷔는 발트해 한가운데의 섬이다.[38] 단점이라면 리보니아 지원병대 이외의 사격진은 전부 단궁병이라 매우 허접하다. 그리고 리보니아 지원병대는 성능은 확실하지만 테크가 꽤 늦고 충원속도도 느리다.[39] 개사기스러운 점은 모든 튜튼의 방패든 보병들은 방패 방어력이 8이다. 이거 하나로 동급의 보병들도 죄다 씹어드신다.[40] 따라서 외교관 겸 적장 스카우트 역할인 '공주' 를 활용할 수 없지만, 그 대신 독일기사단 소속 장군은 다른 팩션의 장군들에 비해 암살당할 확률이 낮다.[41] 병종에 따라 다르지만 절반 이상은 기본으로 넘어야 하고, 심할 경우는 90퍼센트까지 요구하기도 한다.[42] 사실 바닐라 AI 자체가 특정 세력이 지나치게 성장하면 동맹이고 뭐고 전부 다굴놓는 특성이 있다.[43] 3티어 요새에서 지을수 있는 궁병 3단계 테크에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마침 3티어 요새인 마린부르그에 캠페인 시작하자마자 짓는 것이 좋다.[44] 원래 오리지널의 러시아가 노브고르드니 안 똑같을수가 없다.[45] 실제로 노브고로드 빼면 러시아 땅이 그지였으니....[46] 바로 아래에 쓰여있듯이, 전사시켜도 되고 암살해도 된다.[47] 1397년에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3국이 결성한 동군연합. 15세기 중엽부터 스웨덴에서 독립의 기운이 일어나 세력이 약해졌으며, 1523년에 결국 스웨덴이 떨어져나가며 해체.[48] 어차피 노르웨이는 병력생산을 못하므로 노르웨이는 건드리지 말고 마음껏 주변지역부터 먹자.[49] 풀암병이지만 방진이 가능해서 정면 돌격을 어느정도는 방어할 수 있고 민병대치곤 갑옷도 튼튼하다. 무기가 풀암이라 약간의 대기병 보너스와 AP효과도 있고 부무장이 없어서 주무기로 싸우기 때문에 백병전도 잘하는편. 도시에서 생산하므로 충원도 쉽다.[50] AI끼리는 자동 전투로 돌아가니 리투아니아가 훨씬 불리하다. 리투아니아를 플레이어가 잡더라도 기사단을 이기려면 자동 전투론 노답이라 거의 수동 전투를 해야한다.[51] 인접국이 8개 국가나 되던 오리지날과 다르게 킹덤즈는 인접국이 북쪽의 덴마크와 동쪽의 폴란드 뿐이고 무엇보다 정말 성가신 교황이 없다(!).[52] 간지는 작살나지만 의외로 허당인게 방패가 없어서 사격 공격이나 AP무기에 모두 취약하다. 오리지날에 비해 갑옷 방어력과 숫자가 너프된데다 최종 테크 유닛인데도 옆동네(폴란드/튜튼 기사단) 중기병보다 딱히 쎈것도 아닌데다 비싸서 영 써먹기 힘들다...[53] 역사적으로는 신롬은 폴란드와는 별 마찰이 없었고 내부 봉건 영주들을 단속하거나 프랑스나 이탈리아 국가들에 많이 신경썼다. 튜토닉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가들이 나오질 않으니 애꿎은 폴란드와 덴마크가 두들겨 맞는 것.[54] 오리지날과 마찬가지로 유용한 유닛. 부무장이 도끼라 주무기, 부무기 모두 AP가 있어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55] 튜토닉의 몽골 병종은 유지비가 있는데다가 몽골 땅이 엄청 가난하고(...) 왕실 재정이 -2000 플로린이라 자금 보정을 받는 Al 몽골도 돈이 없어서(...) 병력을 거의 뽑지 못한다. 올팩션을 한다면 텍스트 수정이 필수인 팩션[56] 개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유닛만 봐도 창병(하마 타타르 창병대), 중보병(하마 바조리자), 양손도끼병, 석궁병(라트비아 석궁병), 사거리 긴 궁병(발트 궁수), 투창기병(민병기병대), 궁기병(쥬키쟌 궁기병, 쿠만 궁기병), 경기병(타타르 랜서), 중기병(바조리자) 등등 장창병이나 쇠뇌/총기병 정도를 제외하면 어지간한 병종이 다 있다.[57] 엄밀히 말하면 각 성소 최상급 유닛들의 성능은 타팩션에 비해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리투아니아 플레이 시 언젠가는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걸 엄두에 둬야 하는데 성소 3티어 유닛은 개종을 하면 더 이상 생산할 수 없다는 약점이 존재하므로 주력으로 쓰기가 뭣하다.[58] 튜튼 기사단은 경무장 병종이 없고 대기병도 특화 병과 외엔 부실해서 빠른 대응이 힘들기 때문에 기동력 뛰어난 경기병진으로 휘두르고 빈틈이 생기는대로 중기병으로 충격 전술을 써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고, 덴마크는 보병은 보병에만 강하고 기병은 기병에만 강하므로 반대쪽을 노려서 찌를 수 있다. 몽골은 기병 외의 보병진이 부실해서 맞기병이나 창병 궁병 조합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노브고로드는 (보통 동맹이 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이것저것 다 강력하나 초기 병종이 빈약한 후기 병종 몰빵형 팩션이므로 초중반 병종은 오히려 리투아니아가 질적인 우위를 가지고 싸울 수 있다.[59] 오리지날의 헝가리 보병 기사대의 복붙이다보니 방패 방어가 6밖에 안돼서 성능이 심하게 안좋다. 리투아니아에는 더 좋은 고유 유닛인 바조리자와 하마 바조리자가 있기 때문에 도공 길드 유치 용도가 아니라면 이 유닛을 뽑을 이유가 없다.[60] 이는 로마 토탈워 때의 종교 시스템과 동일하다.[61] 랜스는 없지만 공방이 좋고 메이스를 들고 있어서 대기병이 강력하다.[62] 리투아니아판 봉건 보병 기사대. 보병 기사 특수의 높은 방어력, 높은 사기, 높은 스태미너도 있으며 무기가 도끼라 AP도 있다. 개종을 해도 계속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63] 파비스치곤 좀 작지만 장전 모션이 파비스 석궁병과 같다. 즉, 높은 사기에 중간 사거리를 가진 파비스 석궁병대. 근접전을 해도 방패를 왼손에 들고 싸우므로 나름 잘 버티긴 한다. 그렇다고 냅두면 결국 썰리니까 빨리 빼거나 지원해주자[64] 오리지날의 꼼수와 같으며 최소한 3턴이상 지나기전에 다른 팩션과 무역협정을 맺으면서 500플로린에서 많으면 5천플로린의 돈을 요구하면 거의 대부분 승낙한다. 지도 정보를 얹어서 더 받아낼 수도 있다. 여러 나라와 할수록 이득인 극초반전략인데 자금을 모아둔다는 개념이 없는 Al이므로 3턴이상 지나면 돈이 없어서 안통하니(...) 빠르게 할수록 좋다.[65] 예를들면 두나부르그는 발전도가 높은데다 리투아니아 동부 지역 근처의 유일한 성이라서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곳(특히 노브고로드의 확장을 견제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다)이며 튜튼 기사단의 수도인 리가는 해안 도시라 수입도 좋고 한자동맹 헤드쿼터를 얻는 조건 도시 중 하나다.[66] 성채 2곳만 남을 때까지 몰아붙인 상황에서 튜튼 기사단이 다른 팩션(주로 폴란드)과 전쟁중이면 휴전을 받는 경우도 있다. 주로 후방에서 몽골이 계속 침략하거나 노브고로드가 뒤통수를 치는 상황에서 이들을 우선 정리할 여유를 얻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67] 튜튼 기사단이 서유럽보다 강력한건 최종 병기 리터브뤼더 시리즈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의 생산 조건으로 가톨릭 90%이상을 요구하다보니 리투아니아나 노브고로드 입장에선 초중반에 성직자만 몇 명 찍어서 적 성채에 보내두는 것만으로도 튜튼 기사단의 최종 병기 생산 자체를 틀어막아버릴 수 있는 것...[68] 사실 성직자 러시 자체는 오리지널에서도 쓸수 있는 방법인데, 튜튼 기사단의 시스템상 극한의 성능을 보여줄수 있는 것이다.[69] 모바일의 경우 노르웨이와 같이 플레이 가능하다.[70] 정작 실제역사의 킵차크 칸국은 흑해무역을 독점해서 재정적으로 매우 부유했다(...)[71] 타 팩션이 1000~3000대 왕실수입을 가진다.[72] 커스텀 전투에서는 경기병과 중기병이 말에서 내린 하마 랜서라는 보병 기사급 능력치를 가진 강력한 창병을 사용할 수 있다.[73] 교회건설, 문화수치 높은 장군임명등으로 가속이 가능하다[74] 잉글랜드 미늘창병이라든가 스코틀랜드의 보더 등[75] 예를 들면 도시로 가는 다리 바로 옆에 있다던지(...) 무시하고 지나가려해도 최소 2턴이상이나 지체되게 되어있다.[76] 착하게도 유지비가 많은순으로 지원해준다. 초반에 주는 투석기는 공성할 때 빼곤 근처 요새에 박아놓자. 심지어 장군 근위대도 유지비를 지원해준다[77] 타고 다니는 말이 그냥 pony로 되어 있어서 그렇다. pony는 가장 답이 없는 똥말로 잘나가는 경기병들은 보통 heavy horse나 fast pony를 탄다. pony는 그냥 말에 탔구나 하는 정도로 보병보다 빠르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이다. 바로 위 스코틀랜드의 보더 경기병대는 fast pony에 타서 좋은 경기병으로 분류된다. fast pony는 치고 빠지는 유격전과 추격에 좋고 heavy horse는 경기병치고는 괜찮은 돌격력을 보증한다. 전자는 궁기병, 후자는 창기병들이 많다. 폴란드의 후사르라든지.[78] 100이상 초록색일 경우 안정권이고 90~100수준의 노란색에서는 일정 확률로 생기는데 이는 나머지 도시들이 전부 초록색일 경우다. 어지간해서는 노란색까지도 잘 생기지 않는다. 문제는 80이하로 파란색 혹은 빨간색으로 행복도가 표시될 경우로 이 때는 거의 100퍼센트다.[79] 이벤트로도 결성되는데 대부분 옥스포드와 런던쪽에 형성된다.[80] 카디프 왼쪽에 있다.[81] 밸런스 문제는 아니다. 금광이야 타 팩션인 잉글랜드 입장에선 수익이 좋지만 웨일스는 본거지 근처라 수익이 적다. 상인 자원은 자국 수도에서 멀수록 수익이 높기 때문에 웨일스는 이 금광보단 아일랜드의 은광이나 자국 아래쪽의 주석이 훨씬 수익이 좋다.[82] 실제로 갔다가 이슬람 자객에게 죽을 뻔 했기 때문에 죽는 경우도 넣은 듯하다.[83] 차라리 마갑이 없는 쇄갑 기사대나 데미 랜서를 중기병 겸 경기병처럼 운용하는 것이 낫다.[84] 유지비 60으로 농민병보다 낮은 수준. 제작진이 만들다 오타를 낸게 아닌가 의심을 받을 정도다. 정말로 앞에 1 하나 빼먹은듯하다.[85] 난이도 자체는 쉽다. 만만한 곳 골라서 사다리로 기어오르면 게일 궁병대로도 먹는다. 초기 자금만 제대로 운용한다면 문제 없다.[86] 굳이 '상당' 부분이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다. 보통은 플레이어가 웨일스/귀족연합과 함께 잉글랜드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저 팩션들이 잉글랜드 영토를 일부 먹어버리는 수가 있다. 귀족연합이야 잉글랜드가 멸망하면 그대로 잉글랜드가 되기 때문에 연달아 정리하면 되지만, 웨일스가 땅을 먹는 경우에는 조금 난처해질 수도 있다. 바로 이어서 밀어버려도 되기는 하다[87]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모두 해군을 거의 키우지 않아서 적의 후방 상륙에 주의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우리가 바닷길로 적의 후방을 기습하기도 편하다.[88] 다만, 뮈레는 동급 병종에 비해 숫자가 절반밖에 안 되므로, 뮈레가 적 중보병에게는 포위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89] 어려운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후방에는 경계 병력이 거의 없고 풀로 차있어도 뮈레의 공수성전 효율이 높아 다 썰어죽인다.[90] 뮈레는 검방보병. 즉 저티어 학살 최강자다.[91] 양손검에 AP속성이 붙고 모션도 좋아졌다.[92] 웨일스는 이것도 없다. 최종 테크 기병인 테일리가 봉건 기사와 동일 스펙이다. 그나마 오리지널 캠페인에서는 성전기사단이나 구호기사단 같은 십자군 기사단이라도 유치 가능했지만 여기선 구호기사단은 아예 안나오고 성전기사단도 잉글랜드만이 양성할 수 있어서(이쪽도 이벤트를 거쳐야 한다.) 더 암울하다.[93] 잉글랜드가 그나마 비슷한 수준이지만 잉글랜드가 뽑는 최고 테크 기병인 잉글랜드 기사대를 제외하면 노르웨이가 초반 테크에서 뽑는 허스칼을 이길 수 있는 기병은 없다. 기병 약세인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는 설명할 필요도 없다. 다만 아일랜드는 총기병이 존재하니 방심하면 안된다.[94] 능력치는 그저 그렇지만 이 유닛 덕분에 자체적으로 도공길드 유치가 가능하다.[95] 다만 노르웨이 전투 사제단은 3렙 교회에서 4렙 교회로 요구 테크가 상승해서 쓰기 힘들어졌다.[96] 보병은 대기병이 좋지 않고 기병은 둔방 기병이 중심이라 보병 방진을 깨기엔 충격력이 부족하다. 랜스 기병은 후반이나 되어야 쓸 수 있다.[97] 처음부터 최종보스인 잉글랜드와 전쟁 중인 웨일즈보다는 낫지만 이쪽은 지리적 입지가 너무 안좋다.[98] 사실 웨일스는 봉건 보병 기사대도 없고 경보병 능력치도 부실해서 좋은 창병이 없었으면 별 1개를 줘야할 수준이다.[99] 그렇다고 뭐레같은 사기 보병 유닛을 잡아낼 정도는 아니지만 워낙 방어력이 딴딴해서 쉽게 썰리지 않는다.[100] 그나마 근접 병종인 노르웨이의 허스칼과 달리 이쪽은 원거리 병과라 손실률이 적다는 게 다행.[101] 그나마 이 웨일스 민병대는 무기가 도끼(AP 보유)고 중소 도시에서도 유지비 지원이 되므로 치안 관리 및 생산성은 용이하다.[102] 정작 잉글랜드를 할 때의 이 미늘창병은 방패도 없어서 사격에 취약한 주제에 주 역할인 망치 역할은 중기병으로도 대신가능해서 잘 안 쓰는 계륵같은 존재인 반면 웨일스는 잉글랜드보다 더 든든한 창병과 장궁병이 뒷밤침해주기에 미늘창병의 약점을 커버해주는 유용한 병종이 된다는 게 아이러니라 하겠다.[103] 방패가 없어서 방어력이 빈약한데다 근접 공격력이 3밖에 안된다(...)[104] 단총의 사기 감소 효과가 상당해서 장궁병과 같이 화력을 퍼부으면 어지간한 적 보병은 접근을 하기도 전에 백기를 들고 도망친다.[105] 당연하지만 이게 되려면 방진 정면에는 말뚝을 박으면 안 된다. 말뚝을 정면에 박으면 되려 적 보병을 후방 기병 차지로부터 보호하는 역효과가 난다. 말뚝은 가능하면 창병 측면쪽 위주로 박아주자. 다만 웨일스 단총병을 뽑을 수 있으면 창병 비중을 줄이고 장궁병을 더 늘려서 정면에도 말뚝을 박고 순수 화력전으로 승부해도 된다.[106] 이 성은 웨일스 문화치도 제법 있어서 병력 충원에 도움이 되고 웨일스 영토의 입구 위치라 웨일스 영토를 수비해주기 편한 요충지이므로 반드시 먹자.[107] 잉글랜드 영토지만 반란군한테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웨일스에서는 배로 한턴이면 갈 수 있다[108] 웨일스 입장에서 돈이 되는 자원이라면 웨일스에 하나있는 금광, 바로 남쪽에 바다 건너에 있는 주석, 아일랜드의 은광, 스코틀랜드의 노예 자원과 양모 등이 있다.[109] 약탈금도 있지만 차후 나타날 귀족동맹이 거대도시를 소유하지 못하게 인구를 좀 줄여놓는 목적도 있다. 아래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귀족 동맹은 잉글랜드 견제를 위한 임시 동맹일뿐 또다른 잠재적 적국이라 너무 커지면 좋을게 전혀 없다.[110] 대부분 옥스포드와 런던에 생성된다. 옥스포드와 런던을 약탈해도 건물들을 해체하면 안되는 이유. 병영이 없으면 이벤트로 나오는 귀족동맹 병력이 허접해서 잉글랜드에 바로 밀려버린다.[111] 또한 이 전략은 귀족 동맹을 지원하면서도 동시에 견제하는 목적도 있다. AI의 경우 영토가 4개 이하면 엄청나게 많은 자금 보정을 추가로 받게 되어있다. 문제는 귀족 동맹이 이런 돈빨로 땅 2~3개짜리 팩션임에도 병력을 많이 뽑으면서도 잉글랜드와의 전투에 적극적이지 않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그러므로 땅을 팔아줘서 당장의 병력을 늘리는 동시에 추가 자금 보정을 막아두면 차후에 있을 귀족 동맹과의 대전이 좀 더 수월하다. 어차피 귀족 동맹은 웨일스가 잉글랜드를 먹을 때까지 세력 균형을 맞추고 중앙에서 잉글랜드를 견제해주는 임시 동맹일뿐 차후에 싸워야하는 잠재적 적국이라는 걸 명심하자.[112] 잉글랜드의 수도인 노팅엄은 성채인데다 대부분의 경우 병력이 가득할 것이고 주변에도 잉글랜드 병력과 언제 갑툭튀할지 모르는 에드워드의 풀군단이 많을 가능성이 높아서 빠르게 공략하기는 쉽지않을 가능성이 높다.[113] 커스텀이나 캠페인 수동전투에 한정된 얘기. 자동전투라면 숫자가 많은 원주민 세력이 훨씬 유리한 경우가 많다. 프랑스나 잉글랜드가 신대륙에 상륙한 뒤 원주민에게 역관광당하는 이유.[114] 항구를 짓지 않으면 대부분의 병력생산건물을 지을 수 없으며, 작위를 얻기 전에는 고급유닛을 생산할 수 없다.[115] 현지인은 100~200명이 한단위인데 유럽은 많아봤자 45명이다. AI가 플레이하는 유럽세력은 오히려 원주민에게 갈려나가기 일쑤다.[116] 단점이라면 탄환을 너무 빨리 쓴다. 그래도 돌격해도 강력하다.[117] 아무리 방어력이 높아도 후방 공격은 갑옷말곤 방어력 적용이 안되므로 뒤통수에 곤봉이나 흑요석 검 맞으면 골로간다.[118] 물론 무기 수준이 유럽에 비해 떨어지긴하나 총병이 워낙 인공지능 보정이 좋지않은데다 원주민 궁병이 숫자가 더 많아서 사격 화력은 더 높으므로 맞사격전을 하면 오히려 원주민이 이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총기도 바닐라의 단총이나 아퀘버스같은 게 아닌 사거리가 긴 머스킷을 사용하므로 운용만 잘하면 이쪽도 충분히 강력하다.[119] 아파치 선더 브레이브가 여기에 필적할만 하지만 방어력이 심하게 딸려서 동수라면 관광당한다. 게다가 아파치안 선더 브레이브의 양성조건 상, 플레이어가 아파치에게 지지만 않으면 아파치안 선더 브레이브를 볼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누에바 에스파냐를 터는 게 조건이 아니라 유럽군대를 털면 되는 거라 프랑스를 먼저 털어놓고 뽑아오는 경우도 부지기수라 상당히 골치아프다.[120] 원정대가 오는 지역은 마야 → 아즈텍 → 플로리다 반도 순이다.[121] 부대당 인원수도 많지만 고용가능한 부대수도 상당히 많다. 어느 지역에서라도 한번에 최대 16부대까지 고용할 수 있으며, 동맹세력 근처에서는 그보다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다.[122] 하지만 희한하게 태평양 쪽 항구에서도 정상적으로 병력생산이 가능하다.[123] 재정에 여유가 있다면 그냥 학살하는 편이 낫다. 마야는 스페인과 종교가 달라 약탈하면 도시 치안을 유지하기가 제법 힘들기 때문.[124] 다만 유닛들이 갑옷을 입지 않아 보병치고 기동성이 뛰어난 편이니 이를 이용한 포위 전술이 주효하다.[125] 실제로도 이러한 개판외교가 아즈텍이 멸망한 이유중 하나니 훌륭한 고증인 셈[126] 그런데 틀락스칼라의 군대가 아무리 많다 해도 도시가 하나라 기회를 잘봐서 그 도시만 먹으면 순식간에 틀락스칼라는 멸망하고 주변엔 반란군 부대 4군단만 남는다(...)[127] 그런데, 실제로 마야군이 벌통을 무기로 쓰기도 했다고.[128] 단 , 아무래도 도시 수에서 밀리니 시간을 끌기보다는 단시간에 아즈텍 도시를 빨리 털어먹는 식으로 상대해야 한다. AI라 자금 보정까지 받으니, 괜히 시간 끌 이유가 없다.[129] 반대로 아파치가 치치멕을 먹으면 마을급 팩션이 도시 수입을 얻는지라 진행이 매우 수월해진다.[130] 사실 뉴 스페인이 고용할 수 있는 원주민과 같은 능력치에 같은 유지비인데 워낙 재정이 거지같고 유닛 유지비가 매우 싼 아파치라 매우 비싸보이는 거일 뿐이다.[131] 그럴수밖에 없는 게 아파치는 사격에 특화되어 있고 AP가 있는 무기가 많아서 갑옷 방어력이 높은 유럽 병력 상대로 효과가 크다.[132] 창병이지만 스팩이 뛰어나고 적 보병 겁주기까지 달렸다. 사실상 이걸 빼면 모루를 맡길만한 유닛이 없다.[133] 다만 이런 점을 배려해서인지, 'nomad(유목민)'라는 아파치 고유의 특성(이동 거리 +25%)이 모든 장군에게 붙어있다.[134] 앞서 이야기했듯이 부대 유지비, 건물 건설비 모두 아주아주 저렴하다. 그야말로 모든 거점이 기본 마을이라는 것을 상정하고 책정된 수치인데, 그러다 보니 도시라도 손에 넣는 날에는 수입이 눈에 띄게 불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