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19 14:49:09

미래학자

1. 개요2. 비판3. 교육기관4. 대중 매체에서5. 관련 문서


未來學者 / [ruby(未来学者, ruby=みらいがくしゃ)] / Futurist

1. 개요

사회의 흐름, 환경의 변화 등의 학술적인 근거와 연구방법론을 기반으로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는 학자이다. [1]

미래사회와 인간의 존재양식에 대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 여러 학문 간의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고, 미래사회를 예견하여 발표하는 일을 한다. 거의 모든 분야와 연관이 되어 있다. 한 사람이 이 모든 분야에 대해 아는 경우는 드물고, 각 미래학자마다 전문되는 분야를 가지는 편이다. 현재 활동중인 미래학자들은 대부분 정치학 등 다른 분야를 전공하였다.

일본 정부는 1971년부터 '과학기술예측조사'를 통해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미래연구를 시작해 왔다. 영국 정부는 1999년부터 '2차 foresight program'을 시작하였는데 이는 기술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서 과학기술과 사회와의 상호관계를 통해 폭넓은 사회경제적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에도 목적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기업에서 '미래학자'에 해당하는 직무는 기획이다. '미래학자'를 뽑지는 않지만, 미래에 어떤 사업을 벌려야 기업에 돈을 벌어줄까는 모든 사람들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였다. 소비자 성향의 미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심리학 박사를 뽑기도 한다.

기업이나 정부에서 미래연구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누군지는 대중이 관심이 없으며 그 사람들 스스로 자신을 미래학자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에는 대표적으로 토마스 프레이, 앨빈 토플러, 레이 커즈와일 등이 있다. 그 외에는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미래학자를 자칭하기도 한다.
1982년 예측한 2,000년대
  • 맞는 것: 장수가족 급증, 안전성 문제로 연탄 금지하고 LNG 도시가스 사용, 5000만명에서 인구 정체, 화상전화, 집집마다 자가용으로 출퇴근 (2천만대), 컴퓨터로 일정이나 통장잔고를 관리한다, 전기밥솥, 로봇청소기, 1가정 1대 컴퓨터, 컴퓨터가 자녀의 예습복습을 도와줌(인강), 컴퓨터로 백과사전처럼 정보를 찾을 수 있음 (인터넷 검색)
  • 비관적으로 보아 틀린 것: 1인당 GNP 4,380달러, 화상전화가 고정형
  • 낙관적으로 보아 틀린 것: 셋방살이를 안 해도 된다, 쾌적한 환경, 물건을 옮기는 가정용 로봇, AI 진료
  •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규제나 편의성 문제로 시장 형성에 실패: 아침마다 컴퓨터로 메뉴를 전달받아 과학적인 조리를 한다. 원격진료

미래학은 다양한 가능한 미래상을 그려보고 이를 바탕으로 비전/전략 수립, 또는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미래에 특정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대응할 방향을 설정하고자 하는 목적이 강한 학문이다. 초능력자보다는 리스크 부서나 전략컨설팅 비슷한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 신뢰할만한 미래학자일수록 emerging issue를 포착하고 분석하는데 능하기에 예측이 맞을 확률이 높다. 건실한 미래학자들의 이야기를 새겨 들으면 갑자기 찾아오는 위기나 예상치 못한 기술변화에 대응치 못해서 조직이 붕괴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2. 비판

'미래학'이란 분야 자체는 정식 학문으로서의 역사가 매우 짧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그 특성상 각종 상업적 주장과 정치권의 영향력 강화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근데 이건 미래학 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 전반이 다 포함되는 비판이긴 하다.

연구방법론 등 과학적인 방법에 의거하지 않고 개인의 주관에 휘둘린 의견을 예측이라 하는 자칭 미래학자는 미래도 모르고 정상적인 학자라고 할 수도 없으므로 그냥 니트족 혹은 사기꾼에 불과할 뿐이다. SF 작가 하기에는 문학적 소양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될 만큼 똑똑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아님말고식으로 뇌피셜 망상 찍찍 싸지르거나 예언가를 사칭하며 추종자를 뽑는다. 하지만 이런 실정을 밝히기엔 떳떳하지 못하거나 사람들을 속이는 것 만으로도 얻을 게 많으니까 뭔가 타이틀은 달고 싶어서 '미래학자'라고 명함을 만들어놓는다. 당장 위키 독자 여러분도 오늘부터 '미래학자'를 자칭할 수 있다!

미래학 공부를 하고 싶으면 사이비를 찾아가서 토론하고 사사받는 것보다 KAIST 대학원에 가는 쪽이 낫다.

3. 교육기관

숫자도 적고 역사가 짧다.

국내에는 유일하게 KAIST문술미래전략대학원이 있다. 석사과정 전필은 미래학개론, 미래예측방법론, 이슈기반 미래예측, 미래전략 연구방법, 미래사회 변화구조, 미래예측실습이 있다. 박사 과정도 있으며 구성원의 대부분은 현재 직장에 적을 둔 상태로 학업을 병행[2] 하는 파트타임이며, 전일도 소수 있다.

KAIST 교육과정은 다음과 같다. 강의계획서
  • 미래예측방법론 (Foresight methods): 정성적 방법 (추세분석법, 시나리오, 델파이 기법, 기술예측법, 3차원 미래예측 방법론), 계량적 방법 (모델링, 시뮬레이션, 복잡계 이론, 빅데이터 분석)
  • 이슈 기반 미래예측: 사회문제의 해결책으로서 미래사회의 특징을 '복잡성, 불확실성'으로 놓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문제와 그 문제의 근본 원인, 변화 추이에 대해 알아본다. 기술 혁신, 기후/환경 변화, 에너지 문제, 식량 및 물 부족 문제, 인구 및 사회구조 변화 등을 다룬다. 그 과정에서 참고자료를 활용한다.
  • 미래전략 연구방법: Dator, Inayatullah 등 40여편 정도의 논문을 읽으면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는 능력을 기른다.
  • 미래사회 변화구조: 미래 환경변화에 영향을 줄 요인들을 탐색한다. 예측 방법론을 2주간 강의한 뒤 사회문화적, 과학기술적, 경제-산업적, 환경-자원적, 정치-제도적 면에 1주씩 강의를 할애한다.

4. 대중 매체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종족인 프로토스 설정 상, 그 종족 한정으로 예언이 미래학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 자주 나오는 "예언"은, 보통 판타지에나 나올 단어지만 블리자드의 설명에 의하면 판타지식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말하는 예언은 어디까지나 과거현재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미래의 사건을 예측한 것으로, 한 마디로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고 수준이 엄청나게 높을 뿐, 현재 지구에서 시장이나 사회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
- 프로토스 문서 중 일부 발췌

이와 같은 관점으로 볼 때에는 예언자(스타크래프트 2)는 미래학자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오늘만 사는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카더라.

토니 스타크별명이 바로 Futurist이기도 하다. 시빌 워 영화에서는 번역가가 점쟁이로 한없이 오역에 가까운 의역을 해버렸지만.

5. 관련 문서



[1] 점쟁이생일이나 타로카드, 별자리 같은 역술로 점을 의뢰한 사람 개인의 미래를 점치는 사람이라는 점이 다르다. 예언은 미신이나 자기확신에 근거한 경우가 많지만, 미래학자의 예측은 근거를 가지고 시행한다.[2] FS의 경우 세종시 공무원, 공공기관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