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단편. 제3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무료에 수록되었다."이건 말이야, 나의 SOS단의 엠블렘이야." 자기가 직접 그린 SOS단의 엠블렘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스즈미야 하루히. 하지만 왜일까 홈페이지가 이상하게 깨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그리고 키미도리 에미리는 남자친구인 컴퓨터부 부장이 실종되었다면서 SOS단에 의뢰를 부탁해온다. 조사를 위해 부장의 집에 가는 SOS단. 아무 증거도 감지할 수 없었지만, 나가토 유키와 코이즈미 이츠키는 무엇인가 위험을 감지한다. 하루히가 귀가한 후 몰래 다시 부장의 집에 들어간 쿈 일행이 발견한 것은…. |
2. 설명
하루히는 컴퓨터부 부장이 히키코모리가 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SOS단의 단원들을 데리고 마음대로 부장의 집에 들어갔지만 그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가토 유키와 코이즈미 이츠키는 이 공간에서 기묘한 위화감을 느끼고 쿈에게 경고를 날린다. 하루히가 돌아간 후, 하루히를 제외한 SOS단원들은 다시 부장의 방에 집결한다.사실 하루히가 그린 SOS단의 심볼마크는, 사실 어마어마한 정보량을 지니고 있었으며[1] 그것이 2억 3천만년 전에 지구에 잠들어 있던 정보생명체의 아종(정보통합사념체의 사촌쯤 되는 것)을 깨우게 된 것이었다. SOS단이 강탈해간 컴퓨터의 활용도를 감시하기 위해 매일같이 SOS단의 홈페이지를 체크해서 방문자 카운터를 올려주던 컴퓨터부 부장이 여기에 감염되었던 것.
정보생명체는 컴퓨터부 부장에게 기생하여 그의 방을 아공간으로 바꾸었으며, 그를 이공간에 가둬버렸던 것이다. 나가토의 힘으로 단원들이 공간에 진입하자, 정보생명체는 부장이 가장 싫어하는 존재인 곱등이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쿈 일행을 위협하지만….
…초능력자로서의 힘을 발휘한 코이즈미 이츠키의 활약[2]으로 순식간에 퇴치되었다.
그러나 부장 외에도 이미지를 본 감염자가 더 남아 있어서[3] 뒷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부장 건을 처리하고 난 뒤, 쿈 일행들이 순회를 돌며 다른 감염자들을 구출한다.[4]
이후, SOS단 마크는 나가토가 ZOZ단 비슷하게 수정해서[5] 더 이상 추가 피해자를 차단하고,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3. 애니메이션 버전에 대한 소소한 정보
- 컴퓨터 부장 방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스즈미야 하루히, 나가토 유키, 아사히나 미쿠루의 성우들이다. VOICE Newtype TV 13화에서 찍은 포스터 사진들.
- 코이즈미 이츠키가 말하는 "후못후"와 "세컨드 레이드"는 성우인 오노 다이스케의 애드립이다. 격주에서 밝히는 부분.
- 녹색 풍뎅이가 등장하여 곱등이의 체력을 회복해 주는 장면은 갑충왕자 무시킹(아케이드 게임판)의 패러디다.
[1] 원작(소설판) 기준으로는 436 테라바이트,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단위가 한단계 더 격상해서 436 페타바이트가 되었다. 고작 이미지 파일 따위가 말이다.[2] 여담이지만, 코이즈미가 초능력 볼을 투척할때 "후못후!" "세컨드 레이드!"라는 괴성을 외치는데, 이는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의 풀 메탈 패닉 애니메이션 2기/3기의 이름.[3] 이 이미지를 본 인물들은 몇천명 가까이 되었으나, 이미지의 데이터가 깨져있었기에 손실되지 않은 완전한 이미지 파일을 보아 부장과 같이 감염된 자들은 8명 뿐이었다.[4] 코믹스판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는 후일담이 나오는데 감염자 중 한명이 쿈의 할머니여서 쿈이 시골으로 내려가고 나가토의 도움으로 안경에 잡아 사건을 해결한다.[5] 정확히는 S를 좌우로 반전시킨 글자.